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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본격 추진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7-20 11:14 게재일 2025-07-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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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인구구조변화 대응 포럼' 의미 계승
김재욱 군수(가운데)와 박종태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서약서를 펼쳐 들며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일·생활 균형’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김재욱 군수와 박종태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서약서에 서명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서약을 공직사회가 선도적으로 나서는 실천의 출발점으로 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군민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20대 혼수비용 지원 △아빠교실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아픈아이 긴급돌봄 지원 △소상공인 출산장려 등 다양한 출산·육아 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결혼·출산·육아·일가정 양립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부서와 읍면 행사에서도 이번 캠페인 참여를 확산시키고, ‘4대 문화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인구구조변화 대응 포럼’의 취지를 계승한 것으로, 지역이 국제적 과제에 공감하고 함께 대응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생활 속 실천 운동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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