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의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요즘여행’ 7월 테마 ‘불편한 여행지’ 로도 선정됐다.
‘요즘여행’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여행자의 내면 성찰과 경험을 강조한 콘텐츠로, 격월 간행물 형태로 발간된다.
이번 테마에는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경북 칠곡) △공주 가가책방 △홍천 행복공장 △안동 맹개마을 △불수사도북 종주 산행 등 5곳이 포함됐다.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는 ‘침묵 속 쉼’을 주제로 한 피정(Retreat) 프로그램 ‘소울스테이’를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불교의 템플스테이에 견줄 수 있는 천주교 방식의 치유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도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는 수도사와 함께 기도에 참여하고, 고요한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지난 5월 개관한 승효상 건축가 설계의 문화영성센터에서 머무르며, 1박 2일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지역과 종교를 넘어 현대인에게 휴식과 성찰의 공간으로 거듭난 왜관수도원은 , ‘불편하지만 깊이 있는 여행지’로 새로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