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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시민 1인당 10만원 배상 판결…비상계엄으로 정신적 피해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5-07-25 15:55 게재일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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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정신적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이성복 부장판사는 25일 이 모 씨를 비롯한 시민 105명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1인당 10만 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공포와 불안, 좌절감, 수치심으로 표현되는 고통을 입은 게 명백하다고 본다”며 “피고는 원고들에게 정신적 손해에 따른 위자료를 지급해야 하고, 10만 원 정도는 충분히 인정이 가능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시민 105명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비상계엄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박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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