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준공 목표 222억 투입 옥포읍 등 교통혼잡 해소 기대
대구 달성군은 지난 25일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최재훈 군수, 추경호 국회의원, 김은영 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도 3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굽은 도로 구조, 시야 확보의 어려움, 낙석 위험 등으로 사고 우려가 컸던 옥포읍 기세리 산17-1번지에서 산12-1번지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총 222억 원의 군비가 투입된다.
기존 왕복 2차로 도로는 왕복 4차로로 확장되며, 이를 위해 화원옥포IC 방향(하향선)에는 터널 370m를 포함한 총 930m의 신설도로가 개설된다.
군은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며, 이번 개선을 통해 화원옥포IC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간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송해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공식에 참석한 추경호 국회의원은 “군도 3호선 개선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요구였던 만큼, 교통안전과 접근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통해 달성군의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고 위험이 컸던 구간의 교통안전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