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부터 시작된 폭우가 대구와 경북 지방의 안전을 위협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4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경북 고령군 안림천 귀원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귀원교의 홍수주의보 기준수위는 4.9m. 발령 시각 기준 수위는 3.97m였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사람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문자를 통해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지난 3일 밤부터 대구와 경북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4일 오전 1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고령 114.5㎜, 성주 77.5㎜, 칠곡 66㎜, 구미 63.1㎜, 김천 52.5㎜, 경주 51.5㎜, 대구 29.2㎜ 등이었다.
특히 고령엔 시간당 56.5㎜의 폭우가 내려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