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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풀장’ 주민 힐링공간 각광···칠곡군 낙동강변에 조성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8-06 09:59 게재일 2025-08-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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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공원 고가교 아래 설치
강변 뚝방길의 탁 트인 조망에
황토볼장 등 부대시설도 갖춰
주민 건강 활동 공간 자리매김
칠곡군이 최근 개장한 ‘황토풀장‘에서 주민들이 황토볼을 밟으며 건강 힐링을 하고 있다./ 박호평 기자

"맨발 걷기, 낙동강 뷰를 보며 힐링하고 건강도 챙겨요~.”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엘리엇 공원(평화분수공원)‘ 고가교 밑에 위치한 황토풀장이 지난 5월에 개장,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평소에도 주민들이 걷기 운동을 즐기는 구간이이다. 길게 늘어선 강변 뚝방 길과 마주하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황토풀장과 황토볼장에서 주민들이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박호평 기자 

‘황토’와 ‘제올레스트(100%친환경 천연광물소재)’로 조성된 풀장은 150㎡ 넓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체험형 공간이다.

풀장 외에도 황토볼장, 세족장, 에어건, 신발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평화분수공원, 호국의 다리 등과 연계된 관광 인프라와 결합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칠곡군은 주민들의 건강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공사비는 약 6800만원으로 이 공간을 조성했다. 개장 이후 주민들의 이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오전과 오후 해질녘 시간대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왜관읍 거주하는 한 주민은  “친환경 황토풀장에서 걷고나면 잠도 잘오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특히, 해질녘이면 강변 노을과 공원 분수, 버스킹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멋진 힐링 공간을 만들어 준 칠곡군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해질녘 황토볼장에서 낙동강 뷰를 보며 건강 힐링을 하고 있는 주민들. / 박호평 기자

김재욱 칠곡군수는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해 만든 황토풀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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