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2기 출범식 및 촉구대회 개최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08-13 16:07 게재일 2025-08-14 8면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장세철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신임대표가 13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제2기 출범식을 진행하고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이 13일 대구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제2기 장세철 대표 출범식과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특히 최종 이전부지 확정과 특별법 제정이 이뤄진 만큼, 국가 균형발전과 대구·경북 재도약을 위해 이전사업의 신속한 실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가 통합신공항 이전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국가 차원의 추진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추진단은 향후 故 서홍명 초대 단장 추모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체는 서 전 단장이 지난 17년간 추진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해 단체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500만 시도민이 염원하는 공항 이전 조기 건설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장 신임 대표는 취임 인사에서 “대구에 k2 전투 부대가 있어 이륙할 적에 압력을 최대한 출력을 최대한 높여야 되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소음 소리가 대단하다"며 “민의를 전달하신 고 서홍명 전 대표가 17년전부터 마중물이 돼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서 대표가 작고하기 전 대표를 저에게 위임하셨다”며 "TK신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의 책임 하에 광주 사례처럼 국정과제로 채택해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 대구·경북 시도민의 결의를 모아 정치권에 지역의 민의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행사 준비 과정에서 내부 반발과 불참 기류도 드러났다.

한 지역 인사는 “비대위나 핵심 지도부가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가 ‘인정받았다’고 주장하며 행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구청, 의회,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내빈 상당수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행사 참석률이 저조할 경우 추진단의 향후 활동 동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