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는 11일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 11건을 처리하며 지난 2일부터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7건과 동의안 3건을 포함해 총 10건의 안건이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종열)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군은 기정예산 8279억원에서 302억원을 증액 편성해 총 8581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군의회는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이 가운데 2억원(일반회계 1건)을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심청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칠곡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칠곡군이 설립하는 공사·공단의 사장·이사장과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 절차가 도입된다.
이상승 의장은 “아직 실효성 논란은 있지만 인사청문 제도가 마련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내년도 업무계획·예산안 준비, 가을 태풍 대비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