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규명·긴급 안전 점검 등 4대 요구 제시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 전도 사고가 발생해 시민과 작업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박정권<사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강도 높은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발생한 사고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다”며 “부상을 입은 택시 기사와 승객, 현장 작업자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 현장은 암반층 발견 등으로 준공이 2027년까지 3년이나 지연된 곳”이라며 “공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주민 불편과 현장 피로도는 커지는 만큼, 오히려 안전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보다 우선하는 공정은 없다”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및 장비 안전수칙 준수 여부 철저 규명 및 공개 △수성구 내 모든 대형 공사장 긴급 안전 진단 실시 △지연 공사의 안전·신속 마무리를 위한 현장 관리체계 전면 재검토 △공사 지연에 따른 안전 관리 공백 대책 마련 및 공개 등을 요구했다.
특히 “준공이 2027년까지 미뤄진 상황에서 현장 안전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 구체적인 관리 계획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안전사고 앞에서는 단 한 치의 타협도 없을 것”이라며 “수성구를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