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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초 신입생 늘었다⋯학령인구 감소 속 14명 증가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3-05 15:31 게재일 2026-03-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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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8% 증가⋯IB 월드스쿨 지정 이후 교육 경쟁력 주목
거점학교 운영·교육지원 확대 맞물려 학생 유입 효과
지난 3일 열린 군위초등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인사하는 김진열 군위군수. /대구 군위군 제공을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군위초등학교의 신입생 수가 늘어나 주목된다.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도입과 지역의 교육 지원 확대, 거점학교 정책이 맞물리며 학생 유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군위초등학교는 지난 3일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고 새내기 43명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학부모와 교직원 등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올해 군위초 입학생 수는 43명으로 지난해보다 14명이 늘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인구소멸과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학생 수가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는 교육 환경 개선과 거점학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군위초는 지난 1월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로부터 초등교육프로그램(PYP) 인증을 받아 ‘IB 월드스쿨’로 지정됐다. IB 교육과정은 탐구 중심 수업을 통해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군위초는 이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군위군도 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운영을 지원하고, 인재양성원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편입 이후 군위군의 초등학교 운영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의 거점학교 운영 정책에 따라 지난해까지 2개 학교가 휴교한 데 이어 올해 3월 군위초 송원분교장과 부계초 효령분교장이 추가로 휴교하면서 총 4개 초등학교가 휴교 상태가 됐다.

현재는 군위초와 부계초(고매분교·의흥분교)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군위의 대구 편입 이후 추진된 거점학교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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