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경북형 글로컬대학’ 지원대학에 선정되며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이끄는 거점 대학으로 나선다.
영남대는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핵심 사업인 ‘AI 중심 경북형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연간 50억원씩, 4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아 ‘AI+X(AX) 허브 대학’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은 미래 첨단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해 대학이 지역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국내외 우수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는 등 대학 중심의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남대는 △지역 전략산업 대전환을 이끄는 경북 AI+X 허브 대학 △경북 최대 AI+X 실무 인력 양성 대학 △세계 속 AI 공유가치 거점 대학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AI 대전환 생태계 구축, 지역 맞춤형 AI+X 인재 양성, ‘모두의 AI’ 가치 확산 및 공유 모델 실현 등 3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경산·영천·의성을 중심으로 3극 AI 솔루션 허브를 조성해 지역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고, AI 기반 청년 창업 창출과 AI 중심 학사 구조 개편, 현장 밀착형 산학 AI 실습 교육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학 주도로 지자체와 산업계,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AI 전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바이오·모빌리티·ICT 등 지역 전략 산업 분야 기업의 AI 기반 기술 고도화 지원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정주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앞서 영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AI 분야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2030년까지 총 76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까지 더해지면서 AI 인재 양성 거점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영남대는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는 주요 AI 도구를 학생과 교직원이 무제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4월 공개할 예정이며, AI 기반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경북형 글로컬대학 선정은 AI 기반 산업 대전환과 AI 전문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기반 특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