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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고립가구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3-12 13:29 게재일 2026-03-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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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 방문 안부 확인…위기가구 맞춤형 복지 연계
4월 셋째 주 시행, 사회적 고립가구 180명 대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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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동우체국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지역 밀착형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통실에서 안동우체국과 ‘안동시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사업은 오는 4월 셋째 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주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가구 180명이다. 우체국 집배원이 월 2회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티슈와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생활 상황을 확인하고, 위기 상황이 발견될 경우 관련 정보를 시에 전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집배원이 위급 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발견해 병원 이송과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으로 연계된 사례가 있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체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부를 묻는 우편 한 통이 위기의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립가구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가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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