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29일 경산농협 시장지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건은 지난 9일 정오쯤 고객 A 씨가 지점을 방문해 1억 7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현금으로 인출 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A 씨는 금융감독원과 경찰로 속인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전화로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었으니 현금을 인출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었다.
해당 지점장과 계장은 A 씨의 불안한 태도에서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A 씨 설득과 인출 지연, 경찰에 신속히 신고 등을 동시에 진행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대상자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금융감독원으로 속인 피싱범과의 통화 내역, 경찰관 사칭 공문을 발견해 A 씨 설득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양시창 경산경찰서장은 “금융기관의 세심한 관찰과 용기 있는 대처가 시민의 재산을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금융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