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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안전 예산 1766억 투입으로 재난·생활안전 강화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6-01 10:55 게재일 2026-06-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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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 보험 확대·생활 밀착 교육 강화로 체감도 제고
구미시민들의 범죄 피해 예방과 재난 방지 등을 위해 운영 중인 구미시 CCTV 관제센터.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올해 안전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454억 원 늘린 1766억 원으로 편성하고, 재난 대응부터 예방, 생활안전까지 전방위 안전 체계 강화에 나섰다. 

구미시는 6월까지 드론 2대를 도입하고 드론 데이터 영상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6년 재난 안전상황실 드론 데이터 연계 구축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재난 발생 초기 피해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수집된 영상과 데이터는 재난 안전상황실과 즉시 연계된다. 대형 재난 발생 시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에 대한 지원 요청은 물론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대응에도 활용된다. 현장 판단과 지휘 체계의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장치다. 

생활 밀착형 정책도 확대한다. 지난해 어린이 안전 인형극 4369명, 교통안전체험장 1449명, 안전 골든벨 퀴즈대회 150명,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실 3795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매월 시민 참여형 안전 캠페인을 운영해 일상 속 안전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민 안전 보험 보장도 강화됐다. 올해부터 농기계 사고 상해후유장해 보장 금액은 2000만 원에서 2,700만 원으로, 사회재난 사망 보장 금액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199건에 총 3억7900만 원이 지급됐다. 실질적인 피해 보전 기능이 강화된 것이다. 

재난 취약지역 정비사업은 올해 본격 추진된다. 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1개소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개소 등 총 6개 사업에 1826(국도비 포함)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침수와 붕괴 등 자연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조치다. 

스마트 안전망 구축도 속도를 낸다. 시는 CCTV 5,131대를 24시간 운영하며 도시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관제를 통해 80건의 범죄 피의자 검거에 이바지했고, 649건의 범죄 예방 신고로 이어졌다. 앞으로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안심귀가 거리를 확대해 시민 체감 안전을 높일 방침이다. 

안전 정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경북 시 단위 가운데 2년 연속 종합 안전 등급 1위를 기록하며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구미시 서성교 안전 재난 과장은 “드론 기반 대응체계 구축과 재해예방 투자, 생활안전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현장 중심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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