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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분만 산부인과 수 전국서 가장 적어

전국 병원의 병상이 5년새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30% 가까이 늘었지만, 분만실을 갖추고 아이를 받는 산부인과는 오히려 1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와 저출산 등 사회적 추세가 의료서비스 공급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의료기관(보건소·한의원 등 포함)의 병상은 57만3천566개로 집계됐다. 이는 5년전인 2007년의 44만2천650개와 비교해 29.6% 늘어난 규모다.지역별 증가율은 △광주 50.2% △부산 42.1% △전북 37.3% △충남 35.6% △ 경기 33.0% 등의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19.0% 늘어났다.의료기관 종류별로는 고령화와 더불어 요양병원의 병상 수가 6만6천941개에서 13만4천843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의 병상은 각각 13.2%, 7.5%, 27.6% 늘어났다.인구 1천명당 병상 수는 광주가 17.3개로 가장 많은 반면, 제주는 7.2개로 가장 적었다. 서울도 최하위권인 7.9개에 그쳤다.이 같은 병상 증가 추세와는 달리 분만실을 보유한 산부인과는 5년 사이 1천15개에서 911개로 10.0% 줄었다. 전체 산부인과(2천47개) 가운데 분만 병원의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4.5%에 그쳤다.특히 광주지역의 경우 분만 산부인과 비율이 26.8%로 가장 낮았고, 서울이 34.1%로 그 다음이었다. 광주나 서울시내 산부인과 10곳 가운데 7곳은 분만실이 없다는 얘기다. 15~49세 여성 인구 10만명당 분만 산부인과 수는 대구가 4.9개로 가장 적고, 부산(5.5개), 경기(5.8개), 인천(6.1개), 서울(6.2개) 등도 하위권이었다. 가임 여성 인구 대비 분만 산부인과가 가장 많은 곳은 강원(11.9)이었다./연합뉴스

2012-02-14

무리한 허리 사용 `척추분리증` 위험

▲ 신경외과 전문의 김만수(에스포항병원 진료처장)36살의 A씨는 최근 무리하게 이삿짐을 옮기고 난후 허리의 뻐근한 통증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 간단한 x-ray를 촬영한 결과 `척추분리증`진단을 받았다.우리 몸 척추의 뒷 부분에는 상관절 돌기와 하관절 돌기가 있다. 이 돌기들은 각각 위의 척추 및 아래의 척추와 관절을 이루는데 상관절 돌기와 하관절 돌기 사이에 있는 관절 간에 좁아진 부위(협부)에 결손이 발생한 상태를 `척추분리증`이라 하고 5번 요추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요추의 추간판 탈출증(소위 허리디스크)이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하면서 생기는 질병인 반면에 척추분리증은 척추뼈의 구조에 이상이 생긴 상태라고 할 수 있다.척추분리증은 발생 빈도가 높아 최소한 15명에 한 명꼴은 이 병을 앓고 있다. 선천적으로 관절 간 협부에 결함이 있는 경우나 허리의 외상 및 과격한 운동(체조·무술·축구·레슬링·다이빙 등)이 반복되는 경우에 관절간 협부에 과부하가 발생해 생긴 피로골절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척추분리증은 x-ray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척추분리증이 진행하여 척추전방전위증이 발생하였는지까지도 추가 x-ray 검사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증상을 느끼는 정도는 매우 다양해 척추분리증 환자 가운데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사람들(우연히 찍은 엑스레이에서 발견되는 경우)부터 조금만 무리를 해도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의 심한 요통을 느끼는 사람들까지 그 편차가 매우 큰 편이다. 척추분리증 환자의 요통은 척추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정상인보다 척추의 퇴행성 디스크병증·척추관 협착증·척추전방전위증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을 금지하고 일상생활에서 무리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생활하라고 권하지만 오히려 운동부족, 허리근육 약화로 인해 병의 악화를 촉진시키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만약 척추분리증이 발견되어도 그냥 남들과 같이 생활하고 일상생활에서 위축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요통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보조기 치료 등 증상을 완화시키는 여러 가지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겠지만 척추분리증에서 가장 기본적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치료는 허리근육강화운동이다. 척추분리증이 있는 환자들 중 허리근육이 약하거나 배가 많이 나오거나 결손부위가 큰 환자는 조금만 움직여도 요통을 느끼게 되고 장기적으로 퇴행성 디스크병증·척추관 협착증 등 합병증이 생기는 반면에 허리근육을 강하게 하면 평생 살아가는데 큰 불편함도 없고 합병증이 생기거나 수술을 받는 일도 없는 경우가 많다.허리근육강화운동에는 허리근육강화 체조·수영·등산·걷기 등이 있다.매일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바로 누워서 다리를 들어다 놓았다 하는 운동, 엎드린 상태에서 손을 사용하지 않고 상체를 드는 운동, 수영, 등산, 걷기 등의 여러 가지 운동을 자신의 조건에 맞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도 이 운동을 대신 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열심히 땀 흘리면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진 자신만이 자신의 허리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척추분리증 진단을 받으면 척추가 정상은 아니지만 살아가는데 약간 불리할 뿐이지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강한 허리만 유지한다면 남들과 똑같이 지낼 수 있다.진단을 받았다고 매사에 위축될 필요가 없으며 병원에서 의사의 주사, 약 한가지로 해결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신의 허리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2-02-14

“인플루엔자 합병증, 폐렴 조심해야”

▲ 김성자 과장(성모병원 호흡기 내과) ◇인플루엔자의 경과·합병증65세 이상의 노인과 심폐질환·당뇨·응고장애·만성 신장질환·면역억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 임신 2기나 3기의 산모나, 2세 미만의 영아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폐렴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나 이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어 세균성 폐렴이 생기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소아에서는 독감 증상이 좋아질 무렵에 갑자기 구토나 흥분 상태가 나타나 경련과 같은 중증의 뇌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는데, 이를 라이 증후군이라고 하며, 이는 아스피린 복용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 보통 근육의 염증, 심장근육의 염증,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낭의 염증도 생길 수 있으며,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도 일으킬 수 있다.◇감기와 독감(인플루엔자)은 전혀 다른 병?먼저 감기는 코와 목 등 상기도에 발생하는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을 말하는데 대개 저절로 낫는 병으로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감기를 유발하는 흔한 바이러스는 라이노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이다. 반면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을 말하며 주로 겨울철에 유행이 발생한다.◇인플루엔자 자연 치유되나?인플루엔자도 감기처럼 우리 몸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는 대증요법을 기본으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공급 등이 필요하다.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으며, 이는 발병 초기 48시간 이내로 조기에 투여하면 증상의 정도가 약해지고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이 짧아지며, 특히 고위험군에서 이차적인 합병증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매년 해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표면항원의 유전자변이를 통하여 매년 새로운 바이러스주에 의해 유행이 발생한다. 매년 유행주가 변하기 때문에 매년 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그룹에서 유행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는 바이러스를 선별하여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백신을 제조한다. 그러므로 효과적으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중증합병증 발생 및 사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오인, 영유아, 임신부 및 만성내과질환자 등)은 매년 예방접종이 우선적으로 권장된다. 예방접종 후 2~4주가 지나야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고 예방효과는 보통 6개월이다. 독감유행기간이 늦가을부터 이른 봄이므로 가장 적절한 예방접종 시기는 10월~11월이다.

2012-02-09

다시마 등 해조류, 성인병 예방성분 풍부

전남산 해조류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7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생산된 해조류에 대한 기능성 성분 분석결과 각종 성인병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 위해물질 배출 등의 성분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성인병과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는 조섬유는 톳(19.2%)과 미역귀(7.9%)에 풍부하게 함유됐으며 호박(5.2~6.3%)이나 인삼(5.4%)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다시마는 칼륨(100g당 6천804mg)을, 미역은 칼슘(100g당 881mg)을, 파래는 철·마그네슘(100g당 369-1천415mg)을, 김은 아연·구리(100g당 0.7-2.3mg)를 다량 함유했다.또 해조류의 대표적 기능성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경우 김·톳이 다량 함유(10.8~25.6 mg/g)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미역·다시마·김·톳·파래 등 5색 해조류를 대상으로 아임계(특정 유기물을 단시간 내에 추출하는 방식) 추출법을 도입해 이뤄졌다.특히 갈조류 등 그동안 성분 추출·정제·제품화가 어려운 기능성 해조류도 이번 조사 방법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추출·확인할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경철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약품분석과장은 “이번 결과가 전남산 해조류의 기능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돼 소비 촉진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2-02-09

뇌졸중 예측하는 간단한 점수평가법 개발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간단히 예측할 수 있는 점수평가법이 개발됐다.핀란드 헬싱키 대학 중앙병원의 다니엘 스트르비안(Daniel Strbian) 박사는 뇌졸중 환자가 투여된 혈전용해제 알테플라제에 어떤 반응을 나타낼 것인지를 신속하게 예측해 치료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드래곤 점수`(DRAGON Score)라고 불리는 이 점수평가법은 환자의 연령, 혈당수치, 뇌졸중 시작 후 경과된 시간, 뇌졸중의 강도 등을 토대로 0에서 10점까지 점수를 매겨 예후를 판단하는 것으로 정확도는 86%라고 스트르비안 박사는 밝혔다.그의 연구팀은 뇌졸중 첫 증세가 나타난 후 4시간30분 안에 알테플라제가 투여된 허혈성 뇌졸중 환자 1천319명(평균연령 69세)을 대상으로 이를 시험한 결과 점수가 0-2점인 환자는 96%가 3개월 후 좋은 결과가 나타났고 8-10점인 환자는 예외없이 결과가 나빴다.이 예후 평가법은 단1분이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의사와 가족이 환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가장 적당한 치료방법을 가장 빨리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스트르비안 박사는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최신호(2월7일자)에 실렸다./연합뉴스

2012-02-09

“기내 혈전 발생, 좌석 넓이와 무관”

여객기에서 어느 좌석에 앉느냐는 혈전 발생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새로운 항공여객 안내서가 배포됐다.이는 일반석을 이용하면 비즈니스나 1등석보다 더 인체에 치명적인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일반적 인식을 일축하는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미국흉부외과의사협회가 4년 만에 개정한 새 안내서에 따르면 비행 중 좌석에서 자주 일어나 움직이라고 권고하는 것은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심부정맥혈전(DVT)을 예방하려는 것일 뿐 좌석의 좁고 넓음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DVT란 다리 정맥 벽에 혈전이 형성되는 것으로, 이 혈전의 파편이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지면서 심장발작 같은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협회 조사 결과 기내 혈전 환자 발생률은 단거리 승객에게서는 거의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시간 이상 장거리 승객이 혈전에 걸릴 확률도 4천600회 비행에 1회에 불과했다.안내서는 이와 함께 최근 수술을 받았거나 골절상을 입은 사람을 비롯해 암환자와 임산부, 피임약 복용 여성, 거동이 불편한 노인, 극도 비만자를 혈전 발생률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연합뉴스

2012-02-09

“명품 한방으로 아름다운 피부 가꾸세요”

포항에 전국 체인망을 갖춘 또 하나의 명품 한방 피부시술 한의원이 탄생했다.포항시 북구 죽도동 구 청룡회관 맞은편에 위치한 청룡한의원이 명품 피부시술 전문 한의원으로 리모델링 한 뒤 `후 한의원(원장 오동건)`으로 단장했다.`피부 여드름(흉터)`·`한방 정안요법치료(성형)`·`비만·탈모`·`여성 질환`이 전문인 후 한의원은 치료를 △환자 개별 체질에 맞는 맞춤치료 △질환이 아닌 사람으로 바라보는 치료 △동서 의학에 중점을 두고 있다.후 한의원은 자연물질과 미생물 등 유기농 천연한약재를 기초로 여성들이 갈망하는 `황후의 꿈`을 모토로 자연친화주의적 치료로 한차원 높은 한방치료를 선보인다.특히 증상치료에만 집중하지 않고 치료받는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해 어느 자리에서 든 당당한 자신감과 건강, 우아한 변화를 통한 마음의 편안함까지 돌려 준다는것이다.또 전국 17개 체인망을 통해 지속적인 학문교류를 통해 치료방법 개선과 청정 GAP(Good Agriculture Practice·국제기준에 부합한 약재관리 시스템)를 통한 약재관리로 명품한의원으로 지역과 함께 할 예정이다.오동건 원장은 “지역 여성들이 가장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로 한의원을 운영할 방침이다”며 “피부 전문 한의원으로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황후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료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54-255~7500/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2-02-09

직장여성 10명 중 7명 “월경전증후군 경험했다”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7명 월경전증후군 환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월경전증후군은 생리시작 4~5일 전부터 손발이 붓고 변비나 여드름, 두통이 심해지며 유방통증, 복부팽만, 우울 및 불안한 심리 등 개인에 따라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일단 생리가 시작되면 불편감이 줄어들면서 다음 생리 전까지는 문제를 잊게 되는 증상이 매달 반복된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는 최근 수도권 직장여성 1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월경전증후군` 유병률이 74%(126명)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월경전증후군은 황체기(배란 후 월경 직전까지의 기간)에 국한돼 나타나는 게 특징으로 증상은 초조·우울 등의 정신적 장애에서부터 변비, 두통, 더부룩함, 체중증가, 유방압통, 근육통, 집중력저하, 식욕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 여성들은 월경전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으로 더부룩함(72.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분노나 짜증(61.8%), 체중 증가(59.8%), 불면증(51.2%), 집중력 저하(48.2%), 졸림(34.1%), 구토나 어지러움(29.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이처럼 직장 여성들의 월경전증후군 유병률이 높은 것은 여성의 사회참여가 증가하면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김 교수의 분석이다. 이 질환을 오래 방치하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받는다.월경전증후군은 배 주위를 따뜻하게 해주면서 심할 때는 진통제나 소염제 같은 약을 복용하는 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치료법이나 예방법이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월경전증후군으로 10대 초경부터 중년의 폐경까지 수십 년간 매달 같은 증상을 겪을 경우, 본인의 삶의 질 뿐 아니라 가족 등 주위 사람들의 생활과 업무에 끼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김 교수는 “직장여성들의 월경전증후군은 직장이나 가정생활에 큰 장애를 가져 올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월경전증후군을 질환으로 인식하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생리전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상시 식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해 주는 것이 좋다.음식은 적게 자주 먹고 과식을 피한다. 카페인·알코올·흡연, 짠 음식과 훈제한 음식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이므로 심호흡·산책·샤워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추천된다”고 강조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2-07

뇌졸중 위험 높이는 변이유전자 발견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 영국 세인트 조지 런던 대학의 휴 마커스(Hugh Markus) 박사는 HDAC9 유전자가 변이되면 가장 흔한 형태의 뇌졸중으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온라인 과학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커스 박사는 유럽·미국·호주 연구팀들과 함께 뇌졸중을 겪은 환자 1만명과 건강한 사람 4만명의 유전자 구조를 비교분석한 결과 HDAC9 변이유전자를 부모 양쪽으로부터 2개의 카피를 받은 사람은 이 유전자가 변이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변이유전자는 또 다른 형태의 뇌졸중으로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 위험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HDAC9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은 근육조직 형성과 심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으나 이 유전자의 변이가 허혈성 뇌졸중과 연관이 있는 메커니즘은 알 수 없다고 마커스 박사는 말했다.그러나 이 단백질을 억제하는 약이 이미 개발되어 있어 이 변이유전자로 인한 뇌졸중 위험 차단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내는 것이 다음 연구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마커스 박사는 덧붙였다./연합뉴스

2012-02-07

“인플루엔자 쉽게 생각하면 큰 일 나요”

▲ ○김성자 과장 (포항성모병원 호흡기내과) 흔히 독감이라고 하면 감기보다 좀 더 `독한 감기`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다른 여러 바이러스에 의한 단순 상기도 감염인 감기와는 다른 질환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독감보다는 인플루엔자라고 부르는 것이 좀 더 정확할 것으로 생각된다.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객담, 비염 등의 호흡기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는 양상을 보인다.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에서 발생하며, 계절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유행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강하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업무상 차질을 일으키며, 노인이나 소아 및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감소된 사람에게서는 합병증 및 사망률 증가를 초래할 수 도 있다.◇인플루엔자의 종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B·C형 세 가지가 존재하지만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이다.B형은 사람에게만 병을 일으키나 증상이 약하고 항원변화가 적다. A형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항원과 N항원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하며 H항원은 15가지 아형이 있고 N항원은 9가지 아형이 있다. 이 중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이다.하지만 H또는 N항원은 계속 변화하며 이러한 항원변이를 통해 매년 지속적인 유행이 발생한다.또한 H 또는 N항원 종류가 기존의 것과 전혀 다른 항원으로 바뀌는 항원대변이가 발생하는 경우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는데 최근 2009년 H1N1 인플루엔자, 즉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이 항원대변이가 발생한 예이다.◇인플루엔자 원인과 증상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4일 정도이며 평균 2일이다. 대체로 증상이 나타나기 1일 전부터 발병 후 5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다. 하지만 소아에서는 인플루엔자를 남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기간이 길어 증상시작 후 7일까지도 전염력이 있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파는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그러므로 주로 폐쇄된 공간에서 밀집되어 생활하는 사람들에서 비말감염이 주로 일어날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건조한 점액에서도 몇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접촉하여 직접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전파를 막기 위해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예절 준수 및 손씻기의 생활화가 필요하다.인플루엔자의 증상은 발열·두통·근육통·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객담, 비염 등의 호흡기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전신증상은 보통 수일 내에 회복이 되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과 피로감 등은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복통·구토·경련 등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이러한 증상은 매우 다양해서 발열이 없이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인플루엔자 진단과 치료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환자가 특징적인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인플루엔자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약 50%만이 인플루엔자의 전형적인 증상들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인플루엔자의 확실한 진단을 위해, 호흡기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거나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할 수 있다. 이 중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신속 바이러스항원 검출법과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을 이용한 바이러스핵산 검출법이 있다. 신속 바이러스항원 검출법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백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신속하고 편리하나, PCR에 비해 민감도가 낮다. 하지만 실제 진료실에서 직접 검체를 채취하여 30분 이내에 진단함으로써 항바이러스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이러스핵산 검출법은 PCR을 이용하여 시행하며 민감도가 매우 높으나, 검체 간의 교차오염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가격이 비싸고 검사결과를 얻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다. 과거에 사용되었던 아만타딘(Amantadine), 리만타딘(Rimantadine) 등 M2억제제는 더 이상 효과가 없으며, 현재는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억제제인 Zanamivir(상품명 리렌자)나 Oseltamivir(상품명 타미플루)가 사용된다. 하지만 이 약제들은 임상증상 시작 48시간 이내에 투약 시 가장 효과적이다. 항바이러스제 투여 외에도 중요한 치료로는 안정, 수액치료 및 해열제투여 등의 대증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다.

2012-02-07

발톱 둥글게 깎으면 살 파고 들어가요

손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내향성 손발톱` 환자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내향성 손발톱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5만5천171명에서 18만4천693명으로 19%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연평균 환자 수 증가율은 4.5%였다.내향성 손발톱 관련 총진료비는 2006년 99억6천만원에서 2010년 125억1천만원으로 5년 만에 25.6% 증가했다.2010년을 기준으로 성별 환자수 비율을 보면 남성이 47.5%, 여성이 52.5%로 여성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대 환자 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10년 10대 내향성 손발톱 환자는 4만9천696명으로 전체의 26.9%를 차지했다. 내향성 손발톱은 손톱 또는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주로 엄지발톱에 많이 발생한다.발톱 무좀을 방치해 발톱 모양이 변형되거나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고 활동해 발톱 바깥부분이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면서 살을 파고드는 경우가 많다.잘못된 생활습관도 주된 발병원인인데, 손톱깎이로 발톱을 둥글게 깎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발톱을 둥글게 깎으면 발톱의 양끝이 깊게 깎이면서 양옆의 살이 올라오게 되고, 이 상태에서 발톱이 자라면 살을 찌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내향성 발톱으로 발전한다.심평원 황재택 위원은 “내향성 손발톱을 예방하려면 평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엄지발톱은 둥글게 깎지 말고 일자로 깎아 살이 파고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평소 발에 꼭 끼는 신발이나 하이힐과 같이 발에 압력이 무리하게 가해지는 신발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연합뉴스

2012-02-07

찬바람 건조한 날씨 `안구건조증` 조심하세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요즘 같은 겨울에 대기가 계속 건조하면 감기나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사람들은 겨울이면 감기관리에 많은 신경을 쓴다. 그런데 날씨가 건조해지면 우리 몸 곳곳이 질병에 노출된다. 그중에서도 눈과 피부는 사람들이 가장 방심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 습도가 50% 아래로 떨어지면 눈물이 말라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피부가 가렵거나 각질이 일어나는데 이 증상 역시 날씨가 건조할 때 심하다.◇눈이 뻑뻑하고 따가워요…`안구건조증`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안구건조증은 특히 가을부터 한겨울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데 눈이 뻑뻑하고 따가우며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건조한 날씨로 눈 표면을 촉촉하게 해주는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성분이 나빠 생기는 증상이다.안구건조증 환자는 컴퓨터 화면을 약 15도 낮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 화면을 조금 아래로 내려다보면 안구 수분이 공이에 노출이 덜 되기 때문이다.컴퓨터를 50분 사용하면 10분을 쉬는 일명 `5010룰`습관을 익히는 것도 좋다.또 안구를 원형이나 오른쪽 왼쪽, 아래 위로 돌리는 눈 체조를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눈에 산소공급이 원활해져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몸이 가렵고 하얀 각질 일어나요…`피부건조증`겨울이 되면 몸 곳곳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면서 가렵고 따가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각질은 주로 다리나 팔에 나타나기 시작해 골반, 옆구리, 허리 주위까지 온몸으로 퍼지고 심하면 가려움증까지 생긴다.겨울에는 춥다고 너무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면 안된다. 샤워 후에 피부 온도가 오르면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해 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겨울철 목욕은 38~40도의 물에서 20분 안에 하는 것이 좋다.목욕을 할 때 각질을 무리하게 벗기면 피부가 상할 수 있어 적당히 밀어내야 한다.비누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도 안 좋다. 피부 속 지방을 지나치게 없애 더 건조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습제도 목욕 후 물기가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발라랴 수분증발을 막을 수 있고 효과도 좋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2-02

콜록콜록 감기 안녕?… 만능 독감백신 개발 길 열려

모든 독감바이러스 변종에 효과가 있는 만능 독감백신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옥스퍼드 대학, 사우스햄프턴 대학, 리트로스크린 바이롤로지 사의 공동연구팀은 면역세포의 하나인 특정 T세포가 모든 독감바이러스 변종이 세포의 외부가 아닌 내부구조에 지니고 있는 단백질 펩티드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알아냄으로써 모든 독감바이러스 변종에 효과가 있는 만능백신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연구팀은 41명의 건강한 지원자들을 무균실에 격리한 상태에서 여러 종류의 독감바이러스에 감염시킨 결과 특정 T세포가 많은 사람이 감염에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우스햄프턴 대학의 톰 윌킨슨(Tom Wilkinson) 박사가 밝혔다.이 T세포는 거의 모든 독감바이러스 변종의 내부구조에 존재하는 펩티드를 공격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독감바이러스 세포의 내부구조는 모든 변종이 같고 또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변하기 때문에 내부구조에 있는 이 펩티드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을 만들면 계절성 독감, 신종플루, 조류인플루엔자 등 모든 독감바이러스 변종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윌킨슨 박사는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2012-02-02

"탄산음료 2캔 이상 마시면 발음 나빠져"

캔 하나 정도의 탄산음료는 대화할 때 전달력을 높이지만 캔 두개 이상을 연속해 마시면 발음하는 데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54·전자통신 전공) 교수는 20대 남성 10명에게 각각 탄산음료(180㎖) 3캔을 마시게 하고 1캔을 마실 때마다 성대의 진동과 파형을 IT기술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실험은 탄산음료 1캔을 쉬지 않고 마시게 한 뒤 곧바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청량음료 섭취 전 평균 0.44%이던 `지터(zitte·성대 진동 변화율)`는 1캔을 마신 직후 0.40%로 낮아졌지만 2개째를 마신 뒤에는 0.48%, 3개째를 마신 뒤에는 0.63%로 높아졌다.음성 파형의 규칙성을 보여주는 `쉼머(shimmer)`도 섭취 전 평균 0.60㏈에서 처음 한 캔을 마신 뒤 0.57㏈로 낮아졌다가 2개째 0.60㏈, 3개째 0.68㏈로 상승했다.일반적으로 `지터`와 `쉼머`는 수치가 작을수록 목소리가 안정되고 또렷하다.같은 방식으로 천연오일인 유칼립투스 향과 헬륨가스에 대해 조사해보니 유칼립투스 향은 발음에 도움을 준 헬륨가스는 악영향을 미쳤다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조 교수는 “대화할 때 유칼립투스 향을 피우거나 탄산음료를 1캔 정도 마시면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과거 생수를 이용한 실험 결과 등을 토대로 추정할 때 10분 내지 20분은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한국통신학회 저널에 싣기 위해 심사를 요청했다./연합뉴스

2012-01-31

현대인의 분신 스마트폰 잘못 사용하면 병 생겨요

지난해 10월말을 기점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명이 넘었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인터넷 검색은 물론 게임이나 쇼핑 등 웬만한 것은 스마트폰 하나면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갈 정도여서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은 `분신`이나 다름 없다. 그런데 문제는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할 경우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눈으로 스마트폰을 보며 손가락을 사용하다보니 목과 손목 관절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근골격계 질환인 `거북목 증후군`과 `손목터널 증후군`이 대표적인 질환이다.◇거북이 목 모양의 `거북목 증후군`우리 목은 7개의 경추(목뼈)와 그 사이의 디스크(추간판)로 연결돼 있고, 왼쪽 측면에서 봤을 때 C자형을 이루는 것이 정상이다. 목의 윗쪽와 아랫쪽에 비해 가운데가 앞쪽으로 휘어진 모양으로 머리와 하체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하는 데 알맞은 형태다.그런데 거북목은 C자형의 윗부분이 풀리면서 앞쪽으로 일자 모양처럼 굳어져 탄력을 잃은 목을 말한다. 거북이처럼 늘 목을 앞으로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는 비정상적인 자세와 함께 목과 어깨·머리에 통증이 생기는 일련의 증상을 일컫는다.이 경우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능력이 떨어져 목뼈나 목 근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는 머리의 무게로 인한 과부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목 부위와 등 쪽에 많은 부담이 누적되어 만성 통증을 느낄 수 있다.심지어 뒷목과 어깨·허리에까지 통증이 생겨 오래될 경우 `근막통 증후군`이나 `척추 디스크`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가벼운 목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때때로 경추부의 경직된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다.머리를 들고 경추를 아래위로 움직이고 턱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이때 하늘을 향해 목을 들어올린 후 10 초 동안 유지하고 목 앞부분이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끼면서 여러 번 반복하면 예방할 수 있다.◇손이 저리고 아픈 `손목터널 증후군`손목터널 증후군도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손목터널 증후군은 상지에서 손으로 가는 두 개의 신경 중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손목을 지나면서 손목을 가로지르는 인대에 눌려 발생한다.대부분 엄지부터 네 번째 손가락까지 저리거나 통증을 느끼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심하면 엄지손가락 쪽의 근육이 위축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일반적으로 30에서 5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나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청소년에게도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청소년이나 직장인들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손가락과 손목을 이용해 장시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발생하게 된다.손목을 과도하게 앞으로 혹은 뒤로 구부린 상태로 장시간 유지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가능한 손목을 곧게 유지한 자세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1-31

대장암의 시작은 식탁에서(하)

2.대장암의 시작은 `식탁`에서부터 시작된다대장암에 걸렸다고 삶이 끝난 것처럼 절망할 필요는 없다. 전문의 상담 아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료보다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 내시경 등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의 경우, 50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가족 중 연소기 용종, 대장암 혹은 용종,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는 고위험군이면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 방법과 검사 간격을 결정해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칼로리 음식이 대장암 위험 높인다많은 연구를 통해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 총 열량이 높을수록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만 역시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므로 평소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붉은색 고기 줄이고 신선한 저지방 고기 적당히 먹어야과도한 고기 섭취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특히 고기 가운데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붉은색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처럼 붉고 어두운 색의 고기를 말하는 데, 아직 왜 붉은색 고기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는 확실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온도에서 튀기거나 바싹 익혀 조리한 붉은색 고기나 햄, 소시지 같은 가공 육류를 섭취하는 경우 대장 내에서 혹은 조리 과정에서 발암 물질이 생기면서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 있다. 붉은색 고기는 지방 함유량도 많아 열량이 높다. 물론 몸의 면역력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양의 고기는 꼭 섭취해야 한다. 따라서 무조건 고기를 멀리하라는 것이 아니라 가공 육류, 열량이 높은 붉은색 고기보다 신선한 저지방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선이나 닭 가슴살 같은 흰 살코기는 구애받지 않고 먹어도 된다.◇섬유소 섭취가 대장암 위험 낮춘다많은 연구에서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었을 때 대장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대변이 대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져 담즙산과 같은 발암 물질과의 접촉이 줄어들고, 대장 내 대변량이 늘어나 발암 요인을 희석해 대장암을 예방하게 된다. 또한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쉽게 포만감을 느껴서 식사량이 감소하게돼 총 열량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섬유소가 풍부한 감귤류, 채소, 도정이 덜 된 곡류(현미, 보리, 귀리 등), 콩류, 해조류 등에는 각종 항산화 물질과 몸에 좋은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칼슘 섭취, 대장암 위험도 낮춘다칼슘은 담즙산, 지방산과 결합해 대장상피세포에 담즙산이나 지방산이 유해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는다. 또한 칼슘이 직접 대장 내 상피세포 증식을 억제해서 대장 선종이나 암이 생기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연구에서 칼슘의 섭취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적정한 칼슘 섭취량에 대해서는 아직 더 연구해야 알 수 있지만, 칼슘과 비타민D를 같이 섭취하면 대장암 예방뿐 아니라 전립선암, 골다공증 등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트랜스 지방은 NO! 식물성 지방은 OK!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대장암 발생 원인으로 생각하는 담즙산 분비를 증가시켜 대장 점막을 자극하며,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암 물질로 바뀌어 대장 내막을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한다. 이 외 지방 섭취 자제보다는 지방 섭취로 총 열량이 증가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트랜스 지방산은 식물성 지방을 고형화하고 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처리 과정이나 고온의 기름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 음식은 팝콘·라면·감자튀김·냉동 피자·도넛 등과 같은 주로 튀긴 음식들이다.

2012-01-26

국내 제약업계, 이익률 높은데 투자는 소극적

국내 제약기업들이 다른 제조업에 비해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만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아 글로벌 제약사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연구개발(RD) 투자도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2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1년 의약품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이후 국내 제약산업은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2%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지속해왔다. 수익성도 좋았고 덕분에 자산 성장세도 빨랐다.2010년을 기준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영업이익률은 10.9%로 제조업 평균인 6.9%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원가율은 52.6%로 제조업 평균치인 82.0%보다 훨씬 낮았다.2010년 제약기업의 총 자산 증가율은 20.4%(전년대비)로 제조업 평균치인 11.7%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부채비율은 55.3%로 제조업평균(101.5%)의 절반 수준, 자기자본비율은 64.4%로 제조업평균(49.6%)보다 약 15%포인트나 높았다.그러나 광고나 리베이트 등 영업방식 때문에 매출액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아주 높았던 반면 연구개발비 비중은 미미했다.보고서는 “국내 제약산업의 경영성과를 보면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인할 수 있으나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생산구조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2012-01-26

적절한 치료·건강한 식습관으로 이길 수 있어

대장암의 시작은 식탁에서(상) 대장암은 전문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대장 내시경 등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커다란 절개창 없이 작은 절개공 통해 수술장기 손상 적고 상처 작아 미용적 측면 장점1.대장암 수술의 종류대장암의 치료에서 수술적 치료는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법이다. 대장암에 대한 적절한 수술 원칙은 종양을 중심으로 원위부 및 근위부에 걸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장관을 절제하고 이와 더불어 림프 경로를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비교적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대장암은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하여 수술할 수도 있다.대장암의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커다란 절개창 없이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절개공들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술보다 절개창이 작고 수술 시 주위 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상처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장점이 있다.◇대장암의 내시경적 절제술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기술이 발전되면서 대장암 중 암세포가 점막에 국한되면 내시경적 절제술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 대장암을 치료하려면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고,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만 한다.◇직장암의 항문 보존술암의 직장벽으로의 침윤이 직장벽의 첫 번째 및 두 번째 층인 점막, 점막하층까지만 되어 있고 림프절 전이의 소견이 없는 경우에 대부분 대장내시경절제술, 국소절제술, 경항문내시경미세경 수술 등의 방법으로 항문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이보다 더 진행된 직장암은 수술에 의한 직장절제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수술 술기의 발전과 자동문합기 등 수술 기구의 개발, 수술 전 항암방사전 치료법의 도입 등으로 종래에 항문보존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서도 항문을 보존하면서 직장암의 절제가 가능해졌다.◇복강경 수술복강경이 복부수술에 도입된 이래 대장수술에서도 복강경 술기를 적용한 수술이 시도되었다. 복강경 수술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커다란 절개창 없이 복강경용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용 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절개공들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을 말한다.이러한 복강경수술의 장점은 개복술보다 절개창이 작고 수술 시 주위 장기에 대한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상처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시행된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결과 결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이 개복술보다 재발률이나 생존율에 차이 없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던 후 이러한 복강경 대장암 수술의 적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2-01-19

팔꿈치 주관절탈골 치료 새 이론 정립

포항 세명기독병원 류인혁 원장, KSSTA 최신호 논문 게재 포항 세명기독병원 정형외과 류인혁사진 원장의 논문 `탈꿈치 탈구 기전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유럽 슬관절 및 스포츠학회 공식학술지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최신호에 게재됐다.병원에 따르면 이 논문에서 기존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만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해되던 팔꿈치 탈구가 실제 임상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특히 팔꿈치 탈구에서 기존 학설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부분을 탈구형태에 따라 과학적으로 그 손상기전에 따라 다름을 밝히고 새로운 이론을 정립한 것으로서 주관절탈골 치료의 새로운 기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류인혁 원장은 “이번 논문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입장에서 치료의 지침이 되는 기존의 학설이 실제와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직접 그 차이를 밝혔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이번 연구논문이 임상치료에 도움이 되고 팔꿈치 탈구 치료의 새로운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류 원장은 현재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원장으로 제1정형외과를 진료하고 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92년)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교실, 전공의수료 및 전문의를 취득(1998년) 했으며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 MGH 방문교수(2006~2007년)를 거쳐 현재 대한 미세수술학회 이사, 대한견주관절학회 및 수부학회 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의료건강분야 2011-2012`(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 Care 2011-2012)판에 등재됐으며 견주관절질환의 국제 권위자로 손꼽힌다./최승희기자shchoi@kbmaeil.com

201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