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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 수성 글로벌 ESD 실천연대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구 수성 글로벌 ESD 실천연대(대표 이영지)는 최근 ‘2022 지역 탄소중립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수성 글로벌 ESD 실천연대는 수성구에서 운영하는‘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교육을 수료한 지역 여성들이 지난 2015년에 만든 비영리민간단체이다.이들은 탄소중립 실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환경 캠페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주요 공적으로는 △2020년 코로나19 면 마스크 제작 및 기부 △2021년 릴레이 줍깅 캠페인 ‘수성을 쓰담쓰담 달려요’ △2022년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교육 진행 등이 있다.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 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착한소비를 위한 장애인기업, 마을기업 이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이영지 회장은 “앞으로도 수성구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지역의 대표 여성 단체로서 다양한 환경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탄소중립 정책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연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19

항공기 부품 제조로봇 시연회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여준구)이 지난 16일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항공분야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기술시연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의 지원을 받아 대한항공과 협력해 ‘항공기 부품 조립 및 가공 자동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기술은 6축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항공 금속재 부품 드릴링 및 리베팅, 복합재 트리밍 자동화 공정이다. 이번 시연회에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기술진 및 로봇 SI 기업으로 (주)티알, (주)주원이엔에스, (주)이루FA시스템, 에스아이에스(주)와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16개 사가 참석해 항공분야 제조 공정의 로봇 자동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시연된 기술이 항공자동화 분야의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의 항공기 제조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통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대한항공이 개발한 항공분야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기술을 로봇SI 기업들이 실제 항공기 부품 제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은 “이번 시연회에 포함되지 않은 항공기 제작공정분야에서도 로봇이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로봇 활용공정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한항공 박정우 본부장은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들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대중소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을 통해 항공분야 컨소시엄을 구축해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2-19

대구대,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대구대 학생들이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웹 또는 앱 서비스 관련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경쟁하며 한국복지대와 한경대가 주최하고 교육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진흥원, 카카오, 우아한형제들이 후원했다.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소노벨 제주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등 전국 47개 대학 238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20개 팀 100명이 참가했다.참가 학생들은 청년 CEO 강연과 장애인 창업 성공사례 특강, IR(기업설명) 스피칭 교육에 창업 아이템 발표와 시제품 제작을 위한 멘토링을 받으며 창업 역량을 겨뤘다.그 결과 대구대 황현정(직업재활학과)·박수빈(심리학과)·김미현(유아특수교육과)·금창우(경제금융학부), 부산외국어대 최소피아(사회복지학과)로 구성된 ‘케어브릿지’ 팀이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케어브릿지 팀이 개발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약품 정보전달 서비스’는 처방전 기반의 의약품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기존 플랫폼과 비교해 수어, 자막,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또 복약 시간 알림, 전문가 질의응답, 의약품 즐겨찾기, 조제 기록 저장 등의 부가 기능을 추가해 청각장애인이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팀장이자 청각장애인 대구대 황현정 씨는 “대구대 청각장애 동아리 학생들과의 설문조사에서 60%가 넘는 학생들이 의약품 정보를 얻는 데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청각장애인의 관점에서 팀원들과 많이 고민하며 만들었던 앱이 좋은 평가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대구대 최성준(컴퓨터정보공학과)이 팀장으로 한경대 학생 4명으로 구성한 ‘수풀나리’ 팀도 장려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2-15

튀르키예 구호물품 1천만원 상당 기탁

6·25전쟁 참전국인 튀르키예가 대지진으로 참상을 겪자 자발적인 민간 구호 움직임이 일고 있다.상주시 안순자(구 미성상회 대표)씨는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전달해 달라며 상주시에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기탁물품은 1천만원 상당의 속옷과 양말 등 의류로 현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1천만원 상당의 물품이기 때문에 1t트럭에 실어야 하는 상당한 물량이다.튀르키예에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방법은 품목별로 구분 및 포장을 해야하며, 직접 배송 등의 방법으로 물품을 전달해야 한다.안씨가 기탁한 물품은 품목별 구분을 위해 상주적십자봉사회원 20여 명이 함께 분류 작업을 했다.인천(이글종합물류)까지 물품을 전달하는 작업 또한 상주시적십자봉사회에서 차량으로 직접 배송했다.안순자 씨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약 3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구호 활동에 수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지만 추위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고 전해 들었다”며 “기탁한 의류들이 현지에서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진이라는 재난이 발생해 튀르키예 국민 모두가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이 그분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