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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 디자인 ‘대박’

경운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학생 10명이 최근 열린 ‘제6회 구미시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 입선 등을 수상했다.금상에는 멀티미디어학과 김나영씨(1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강은영씨(3년), 김예리씨(1년)는 은상을, 김가을·이주영씨(3년), 김가영씨(1년)는 동상을 차지해 총 상금 390만원을 거머쥐었다.또 변초롱·송민지·강예담·이다혜씨가 입선을 차지했다.이들 학생들은 공모전 취지에 맞게 구미시에 위치한 간판들을 리디자인해 지역사회와 보다 조화로운 디자인을 출품했다.구미시는 우수한 옥외광고 창작 작품을 발굴·보급하고 광고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대회를 열고 있으며, 대회는 성인부(모형), 대학생부(디자인·설계), 초등생부(그림과 모형)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경운대 지용선 멀티미디어학과장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는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낸 재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공모전 도전은 디자인 능력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을 좋은 기회이다.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는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19 청년 행복 디자인 특공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21 소상공인 서포터즈’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쳤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9-18

문경 출신 재즈 뮤지션 웅산 고향 ‘문경시 홍보대사’ 위촉

문경시는 지난 16일 문경 출신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 웅산을 문경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시청 제2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재즈 뮤지션 웅산은 한국재즈협회 회장으로 재즈 보컬리스트뿐만아니라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08 한국대중음악 최우수 재즈 앨범상’, ‘2010 일본 스윙저널 골드디스크’, ‘제25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JAZZ대상’, ‘2018 ASIA BEST AWARDS 예술부문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예술성과 대중성의 완벽한 조화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위촉식은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시청 간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영상 시청, 위촉패 수여, 기념품 교환,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재즈뮤지션 웅산은“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지명 뜻처럼 문경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후한 인심으로 꼭 가고 싶은 도시라고 생각하며, 고향인 문경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된 웅산은 각종 국내·외 활동과 문경찻사발 축제, 사과축제, 오미자축제, 약돌한우축제 등에서 문경을 홍보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강남진기자

2022-09-18

조현일 경산시장, 자유대한민국 희망연대 ‘지방행정 대상’

조현일 경산시장이 16일 자유대한민국 희망연대가 시상하는 지방행정 대상을 받았다. 사진조 시장은 제10·11대 경상북도의원으로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정책위원장을 역임하며 △경상북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활성화 조례 대표 발의 등 학생들의 복지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지난 7월 제10대 경산시장에 취임해 ‘꽃피다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민선 8기 슬로건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열린 행정을 펼치고 있다.경산시장 취임 후 민생현장을 방문해 소통간담회로 다양한 계층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시민 고충상담 TF팀과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신설해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또 실무자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행정 내부의 소통·공감도 실천하고 있다.조 시장은 “앞으로 경산시를 잘 이끌어가라는 의미의 상으로 안다”며 “경산시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행복한, 살고 싶은 도시 경산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9-18

이스라엘 홀론 대표단, 우호도시 안동 방문

안동시와 우호도시를 맺고 있는 이스라엘 홀론시 ‘모티 사쓴(Moti Sasson) 시장’과 재무회계과장, 문화예술과장, 국제교류과장 등 대표단이 우호도시 체결 후 18년 만에 지난 13일 안동시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것으로, 이들 대표단은 우호교류 상징사업이었던 홀론공원 방문 및 안동시 관련 부서와 산하기관 등을 방문해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방안 등을 논의한다.또한 방문기간 동안, 홀론 모티 사쓴 시장은 ‘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해 홀론시의 2차 세계대전 생존자 기념관과 비교하며 서로의 역사를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4일에는 안동시청에서 우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안동문화도시플랫폼(모디 684)을 방문해 홀론시의 디자인 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 등 홀론시 소재 지역작가들과 연계한 문화예술분야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 안동대학교와 안동과학대를 각각 방문해 홀론공대와의 교류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안동 방문을 계기로, 홀론시는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의 회원도시에 가입할 예정이며, 홀론시의 교육도시 네트워크와 연계해 안동에서 열릴 IAEC 국제회의 개최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안동 방문을 오랫동안 계획해 온 모티 사쓴 시장은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 국가가 외교가 한 단계 가까워진 만큼, 안동과 홀론시의 교류도 한 단계 성장할 필요성을 느껴, 이번 방문을 계획하게 됐다”고 안동방문의 배경을 전했다.이에 권기창 시장은 “이스라엘은 한국과 오랜 시간 우호의 관계였다. 비록 양 국가의 문화와 종교 등 여러 부분이 다르지만, 어려운 역사의 아픔을 이겨내고 오늘날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섰다는 공통점만으로도 서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홀론시와 여러 방면으로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뜻을 밝혔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9-15

추석 잊은 네이처이앤티, 수해복구 구슬땀

태풍 ‘힌남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우방신세계타운 2차가 태풍피해 발생한 8일만인 14일 오전 식수공급이 재개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됐다.이 아파트는 냉천이 범람하면서 지하주차장은 물론 지하에 설치된 전기실과 기계실, 급수탱크가 물에 잠겨 식수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피해가 컸던 지하주차장 배수작업에 모든 장비가 집중되면서 흙탕물에 잠긴 기계실과 급수탱크 복구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500여가구 2천여명의 주민들은 자원봉사단체로부터 생수를 공급받아 겨우 먹는 물만 해결할 뿐, 씻거나 변기 등에 사용할 기본적인 용수는 공급받지 못했고, 일부 주민들은 하천물을 받아 고층아파트를 오르내리는 등 하루하루가 고역이었다.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네이처이앤티 임직원들은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 9일 저장용량 8t과 7t 규모의 탱크로리 2대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이 아파트로 달려갔다. 완전히 물에 잠긴 지하 2층과 지하 1층에 위치한 급수탱크와 기계실, 전기실 복구를 책임졌다.추석연휴를 잊은 채 탱크로리와 양수기 등으로 물빼기 작업을 벌여 3일만인 지난 12일 약 1천t가량의 흙탕물을 빼냈고, 탱크로리로 깨끗한 용수를 길러와 급수탱크와 각종 설비 청소작업까지 마쳤다.이어 미리 제작해 대기 중이던 급수펌프와 기계들이 신속하게 설치되면서 14일 오전, 이 아파트의 식수공급이 재개됐다.우방신세계타운 2차 김영구 자치회장은 “네이처이앤티 임직원들이 추석연휴 4일 동안 몸을 아끼지 않고 도움을 준 덕분에 주민들이 가장 절실했던 식수공급이 재개됐다”며 “추석연휴에도 쉬지 않고 도움을 준 네이처이앤티 임직원들께 주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또 네이처이앤티는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칠성천 범람으로 가옥 침수피해가 심각한 남구 대송면 제내리 일대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골목길마다 산더미처럼 쌓인 각종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해 처리하면서 각 마을이 정상을 찾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네이처이앤티 관계자는 “회사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지만 태풍피해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켜볼 수가 없었다”며 “추석연휴 4일 동안 정말 힘들었지만 ‘고맙다’는 주민들의 따뜻한 한마디에 오히려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