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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수원,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책임기관 338곳을 대상으로 재난관리평가를 시행했다.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한수원은 지난해 7월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괴산댐 월류 시 적극적인 지역주민 대피 지원,  관계기관과의 협력, 철저한 재난 예방·대비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앞서, 한수원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 국가핵심기반 보호계획 재난관리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까지 더하며 한수원은 2023년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 분야 3대 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뛰어난 재난관리 능력을 인정 받았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재난관리 시책을 적극 이행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학생 육지서 신나고 다양한 체험…97% 만족 ‘문화와 함께하는 울릉안전캠프’

울릉도 학생들이 경북도교육청 직속의 다양한 기관에서 뮤지컬, 암벽 등반 등 생애 첫 다양하고 신나는 문화체험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로 거듭나는 기회를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울릉군 관내 초등학교 5학년들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 안전체험관, 문화원, 과학원에서 ‘2024년 문화와 함께 하는 울릉안전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울릉도라는 도서 벽지의 제한성을 극복하고 울릉도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해양 물놀이 체험교육,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시행했다.  이같은 교육을 시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격조 높은 뮤지컬 관람, 천체 관측 교실 등 신비로운 과학 체험활동을 병행해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실현하고자 했다. 캠프 기간에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에서 모터보트 체험, 바나나보트 체험, 석고 방향제 만들기, 암벽 등반, 도전 챌린지 등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안전체험관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고,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뮤지컬 발레 여행을 관람했고,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에서 천체 관측 교실 등 과학 체험을 했다. 이번 울릉안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우 만족 82.4%, 만족 14.7%의 의견을 드러내 캠프에 97.1%의 만족도를 보였고, 이중 가장 만족한 프로그램으로는 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안전체험을 꼽았다.  만족도 설문에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하면 반드시 신청할 거다. “2학기에도 또 하고 싶다”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캠프로 학생들이 바다 안전의식을 높이고, 예술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영덕군, 2025년 국비 확보 추진상황 2차 보고회 개최

영덕군이 2025년도 국비 확보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8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엔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에 진행된 ‘2025년 국·도비 건의사업 보고회’에서 거론된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총괄적으로 검토했다.주요 사업은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190억 원) △국가민속괴시마을 정비사업(357억 원) △명승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 정비사업(111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150억 원) △금진1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54억 원) △영해취수장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200억 원) △영덕군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분류식화 사업(270억 원) △영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사업(172억 원) 등이다.영덕군은 정부예산 일정상 기획재정부가 정부 부처 예산을 심사하고 예산안을 국회로 제출해야 하는 9월까지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김광열 군수는 “정부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중앙부처의 신규사업이나 계속사업의 편성이 축소돼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군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학생 훌륭한 민주시민 되기 약속…스포츠진로 체험 중 경북도의회 체험

울릉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2024 울릉 계절 스포츠 진로체험 활동 중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훌륭한 민주시민이 되기로 약속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스포츠와 진로 관련 경험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고, 첫 행선지는 경상북도의회였다. 학생들은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도의원이 돼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상정 및 토론, 전자투표, 건의안 상정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또한,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독도교육의 강화 방안 등을 조례로 만들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울릉군을 선거구로 둔 남진복 의원이 학생들의 방문을 맞이해 환영해줬다. 특히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도 참석해 “울릉도 학생들이 방문해 주어서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의장으로 참여한 울릉초 6학년 양지호 학생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꼈고, 뜻깊은 체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울릉도 학생들은 이후 빙상체험, 과학관 탐방, 진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미래를 위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넓은 시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대만 청소년 축구단에 경북 문화, 관광, 스포츠의 매력 알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 5일 대만 청소년 축구단을 유치해 경북의 스포츠, 문화, 관광을 알렸다. 사진대만 청소년 축구단 22명(선수 20명, 감독 2명)은 지난 5일 화랑FC U15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양국 간 스포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그리고 대만 축구단은 첨성대와 황리단길에서 경주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또 대만 청소년 축구단은 이번 방문 기간 내 영덕과 포항을 방문해 삼사해상공원과 스페이스워크 등 경상북도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스틸러스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축구의 열기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공사는 특수목적관광객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5월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TTE)에 참가해 대만 관광시장에 경상북도의 주요 관광자원을 공격적으로 홍보했다.앞으로 공사는 광저우국제여유박람회, 대만 타이베이국제여전(ITF) 등에 참가해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경상북도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대만 청소년 축구단의 방문은 경북의 스포츠, 문화, 그리고 관광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 다양한 특수목적관광객 유치를 통해 경북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특히 2025년 APEC 개최를 앞두고 경북을 더욱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8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 개장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토함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을 운영한다.이용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정비시간 포함)이며 사업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객실 숙박객과 야영 데크 이용고객에 한해 입실일 오후부터 퇴실일 오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물놀이장은 깊이 0.5m~1.2m의 미취학아동 및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안전을 위해 성인 보호자 1인에 한해 동반해 이용할 수 있다.공단은 개장을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정비를 모두 마쳤으며, 운영기간동안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수시로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토함산 울창한 숲속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물놀이장은 객실 또는 야영 데크 예약 및 결제 후 이용이 가능하다.또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1객실(23㎡)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예약시 반려동물 등록 확인 및 광견병 예방접종 완료 등의 반려동물 입장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예약·결제는 숲나들e(https://www.foresttrip.go.kr)나 토함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토함산자연휴양림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바닷가 물놀이 안전 지킨다…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울릉도 바닷가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 발대식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가 119안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 2층 대회의실에서 6일 개최된 발대식에는 남진복 경북도의원, 이관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 울릉군 해양수산과장, 울릉어선 안전조업국장 등 유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시민수상구조대 직무 및 안전교육, 개회식, 국민의례, 울릉도119시민수상구조대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또, 김성근 센터장의 인사, 내빈격려사, 기념촬영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1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44일간)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 상주한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심폐소생술 등 기본응급 처치법, 익수자 발생시 행동 요령, 수상구조 등 자체교육을 받았다. 대원들은 앞으로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주요 임무는 익수자에 대한 수난구조활동, 익수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 및 위험요인 제거, 물놀이 장소 응급처치 등이다. 시민수상구조대는 무더위로 인한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인명피해를 줄이며, 해변순찰과 안전계도, 익수자 발생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안전사고에 신속 대처하며 활동한다.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직장인, 스킨스쿠버강사, 수영강사, 인명구조 요원 등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이다. 현장 근무자를 제외하고 평소에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달려가 구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천연자원 바이오기술 플랫폼 개발…이철우 경북지사 울릉도방문

경북도가 울릉도 해양심층수 및 우산고로쇠를 활용 천연자원 바이오기술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6일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도 해양심층수 및 우산고뢰소 등 천연자원의 부가가치 창출 등 울릉군 미래 산업  신산업 발굴 방향을 모색했다.    이 지사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와 남진복 경상북도의원, 최도성 한동대총장, 조남준 난양공대변환경제연구센터장 등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심층수을 활용한 천연자원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 흐르는 청정 수자원으로 천연미네랄 등이 함유돼 먹는 물뿐만 아니라,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관광, 치유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요자원이다. 이 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뒤 울릉심층수 제조공장을 방문, 산업설명회를 청취하고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7일에는 경북의 대표 임산물인 우산고로쇠 생산 농가를 방문했다. 우산고로쇠 수액에는 칼슘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 포함, 골다공증 개선, 항염증 활성에 효능이 있다.  이 지사는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 및 기술개발 현황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고로쇠 고부가 상품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울릉도의 해양 및 천연자원 등을 활용, 다양한 신산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동대와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소 등과 함께 울릉도에 공동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해양심층수 천연미네랄과 자연성분 및 울릉고로쇠 수액으로 메이플 시럽과 약용성분을 추출하는 등 울릉 천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산업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지만 그동안 생업 기반인 어업 환경이 열악해진데다 의료· 문화 혜택은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주민들이 떠나고 있다. 1974년 3만 명에 이르던 인구가 현재 9천 명 정도로 줄어들어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유일하게 인구가 1만 명이 안 되는 곳이 됐다. 이에 경북도는 울릉도의 보호와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환경의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한동대,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 Hydra Energy, Regenerate Technology, 만두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울릉 글로벌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울릉 3대 변화 기반으로 울릉도 특별법 시행과 교육발전특구 지정, 규제프리존 실현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으로 하늘과 바다를 연결하는 허브섬, 화이트스페이스섬, 클린섬, 세계적 자연 관광섬 ,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유시티 울릉 등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먼저 내다보고, 경북의 미래를 먼저 준비해야 한다”며 “경북은 산림면적 129만ha로 전국의 20%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자원과 청정 동해의 해양자원 등 우수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창출, 도민이 잘 사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경북도 유일의 섬인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청정 자연자원을 상품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연구 결과물이 울릉군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이어져 군민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7

경북산악인 산이 섬된 울릉도·민족의 섬 독도사랑…경북산악연맹 울릉도·독도탐방

경북산악인들이 산이 섬이 된 신비의 섬 울릉도와 대한민국의 땅 민족의 섬 독도 사랑 실천 및 자연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경북산악연맹(회장 김규영)은 경북도 내 시·군 산악연맹소속 회원 170명을 1박 2일 일정으로 산이 아름다운 울릉도와 독도로 초청해 독도사랑, 자연 사랑 운동을 실천했다. 경북산악연맹은 6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한 뒤 두 팀으로 나눠 내수전 옛길 걷기 트레킹과 북면 나리분지를 통해 성인봉(해발 987m)을 등반을 했다.  7일에는 독도를 방문해 일본 독도영토훼손 규탄 및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었지만 기악화로 독도로 들어가지 못해 울릉도 제1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독도사랑캠페인을 가졌다.  특히, 이날 아침 숙소 앞 광장에서 초 대형 태극기에 참석자 전원이 독도수호와 사랑을 표현하는 글을 쓴 경북산악인들의 의지를 표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초 대형 태극기에 독도사랑과 수호를 표현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는 경북산악연맹이 울릉독도탐방시 매년 개최하는 경북산악인들의 다짐이다. 이어 버스를 이용해 거북 바위와 나리분지 등 울릉도의 주요관광지 및 명승지를 탐방하고 이날 오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편으로 울릉도를 떠났다. 울릉도가 해저에서 3000m로 2000m여가 바닷물에 잠기고 나머지 1000m가 섬이 됐다. 경북산악연맹은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을 경북의 명산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  또한 울릉독도는 애초 산악인들이 가장 먼저 우리 땅 표석을 세운 민족의 섬으로 산악인들이 독도수호와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매년 울릉도, 독도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 등 여러 가지 사정이 방문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매년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에는 다행히 울릉도에는 입도했지만, 울릉독도방문은 무산됐다. 김규연 경북산악연맹회장은  “기상악화로 경북산악인들이 독도를 방문하지 못해 아쉽지만 울릉독도사랑은 항상 변함없다”며 “아름다운 명산 성인봉과 독도방문을 통해 나라사랑 자연 사랑을 실천하는 경북산악인들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7

울릉도 가장 살기 좋은 곳 전국 농어촌 중 …'삶의 질' 지수 전국 군 중 가장 높아

‘살기 좋은 울릉, 다시 찾는 울릉도’ 남한권 울릉군수가 추구하는 울릉도 행정의 모토(motto)다.  이 공약이 헛구호가 아닌 것으로 증명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는 5일 충남 청양에서 제21차 본회의를 열고 전국 12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삶의 질 지수' 첫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조사된 이번 '삶의 질' 지수에서 울릉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시·군별 지수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129개 지자체 중 군부 79곳과 시부 50곳을 나눠 조사를 했으며 군부 중에서 울릉군(54.73점), 시부 중에서는 이천시(59.32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릉군에 이어, 옹진군(50.98점)과 청양군(49.30점), 인제군(47.23점), 양구군(46.81점) 순이다. 농어촌 군’ 79개 지역의 농어촌 삶의 질 종합지수는 평균 39.06점이다. 울릉군은 이번 조사에서 경제 1위, 보건복지 2위, 환경안전이 9위를 차지하는 전 영역에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용률이 83.05%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기대수명과 인구증감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보건·복지 영역과 지역 활력 영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기존 통계자료를 활용해 농어업위가 개발한 것이다.  농어업위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과 20개 지표를 평가해 시·군별 지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화 된 10개 지역(용인, 창원, 화성, 청주, 남양주, 천안, 김해, 평택, 포항, 세종시)은 제외하고, 총 129개 농어촌 시·군을  ‘농어촌 군’ 79개와 ‘도농복합시’ 50개로 구분해 종합지수 순위 각각 상위 20% 지역(농어촌 군 15곳, 도농복합시 10곳)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농어촌 지역소멸을 막고자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왔지만, 지역의 삶의 질 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부족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 발표는 지역별 삶의 질을 파악하고, 관심도 제고 및 취약 부분의 자발적 개선 유도 등 농어촌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은 “농어촌의 삶의 질 수준이 인구 50만 이상 지방 도시와 비교할 때 격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깊은 관심을 두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고 말했다. 특히 “농어촌 삶의 질 지수 발표가 그동안 지자체에서 양적 개발 중심이던 정책에서 벗어나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추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7

울진농업 대전환 제24회 울진군농업인한마음대회 개최

울진군은 최근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에서 ‘제24회 울진군농업인한마음대회’를 열었다.이 대회는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 관련 4개 단체인 한국농촌지도자울진군연합회, 사)한농연울진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울진군연합회, 울진군4-H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이날 대회에는 손병복 울진군수와 울진군의회 김정희 의장 및 의원, 김재준 경북도의원, 관내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농업인 700여 명이 참석했다.‘울진농업대전환! 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는 우수회원 표창, 화합행사, 농업대전환 성과홍보 등 농업인 상호 간의 화합과 정보교환의 장이 마련됐다.특히, 대회 경품으로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울진군연합회와 한우육종 농가인 백암농장 김동규 대표가 각각 우량 송아지 1마리씩 기증해 농업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황현 울진군4-H연합회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촌 고령화와 저출생 등 농촌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도시 청년보다 잘 살 수 있는 성공 모델을 울진농업대전환을 통해 농업인의 손으로 이루어 나가자”고 다짐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평해읍 월송들 일원 이모작 재배단지를 운영하여 노동력 절감 및 소득향상, 무인헬기 공동방제, 표고버섯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지난 1년간 농업대전환을 통해 울진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보여 줬다”며 “수소중심 도시 울진건설과 함께 농업분야에서는 여기 계신 농업인들이 부자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7-07

경주 동학교육수련원 개관 1년 1만 1000명 이용

경주 동학교육수련원이 지난 7월 개관 이후 1년 동안 1만1000명 이용객 다녀갔다.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총 82건의 대관 유료 이용객과 수운기념관 무료 관람객까지 1만1000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 유료 이용객은 지난해 340명에서 올해 547명으로 대폭 증가했다.동학교육수련원은 동학 발상지인 경주에서 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을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수련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연수 시설이다. 이곳은 국립공원 구미산과 인접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고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또 강의실(110석), 객실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중 상시로 시설 대관과 각종 교육수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운 최제우 선생의 일생과 동학의 흐름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수운기념관은 일반 방문객들도 상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또 야외 광장과 다목적 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및 대형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어 야외 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동학교육수련원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화랑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약은 화랑마을 동학홍보팀으로 문의.강영숙 화랑마을 촌장은 “동학교육수련원이 지난 1년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용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이다”며 “ 앞으로도 동학교육수련원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참신하고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제공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7

경주 화랑마을, 황성공원, 보문카라반파크, 토함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 4곳 개장

경주시가 오는 9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4곳을 일제 개장한다.물놀이장 4곳은 △화랑마을 문무야외수영장 △황성공원 물놀이장 △보문카라반파크 물놀이장 △토함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 등이다.화랑마을 문무야외수영장은 오는 9일부터 8월 25일까지 오픈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후시~2시까지는 수질 정화 및 정비를 위해 입장 및 이용이 제한된다.입장료는 청소년 3000원, 성인 4000원이며 결제는 카드만 가능하다. 입장권인 밴드티켓 구매는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 판매되며 사전 예약은 불가하다.황성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3일 문을 열고 8월 31일까지 52일 간 무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 ~ 12시30분(1부) △오후 1시 ~ 3시(2부) △3시 30분 ~ 5시(3부)까지이다. 이용 대상은 유아(만 3세 이상)부터 초등학생이다.천군동 보문카라반파크 내 물놀이장은 8월 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곳은 높이 8m의 대형 나무 조형물을 갖춘 자이언트 트리 물놀이장으로 워터터널, 워터드롭, 야자수 버킷 등 다양한 시설물을 보유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연중 인기 만점이다.운영시간은 1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2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다. 이용료는 1인당 3000원, 물놀이장 평상 대여료(6명 기준)는 2만 원이다. 예약은 포털사이트에서 ‘경주 보문카라반파크’를 검색해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토함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오는 15일 개장해 8월24일까지 문을 연다. 이곳 물놀이장은 수심이 0.5~1.2m로 비교적 얕아 미취학아동 및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안전을 위해 성인 보호자 1인에 한해 동반 이용할 수 있다.객실 숙박객과 야영 데크 이용고객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입실일 오후부터 퇴실일 오전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7

경주 보문관광단지 2025년 기념우표 발행 사업 선정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념우표 발행 사업지'로 선정됐다.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사건 또는 범국가적인 문화유산‧행사 홍보 등 신청 소재별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발행 대상을 선정한다.이번 기념우표 사업 선정은 2025년 개장 50주년을 맞이하는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인 가치를 부각하고, 새로운 50년 관광 역사를 준비하는 큰 의미가 있다.내년 4월쯤 발행하는 기념우표에는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상징성과 아름다운 경관을 반영해 2가지 디자인으로 제작할 예정이다.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년 새로운 50년 관광 역사를 기념하는 우표 발행과 관광환경 개선계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공사는 기념우표를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홍보 방안 마련한다. 최근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및 육부촌 헤리티지 브랜드화 및 마케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이 계획에는 대한민국 관광 발상지인 보문관광단지에서 한국 관광 미래 50년을 꿈꾼다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대한민국 관광1번길 신설, 50주년 기념 엠블럼 개발 및 기념상품 아이디어 구상, 대한민국 컨벤션 발상지인 육부촌의 건축과 역사 아카이빙 등의 사업이 담겼다.이번 기념우표 발행 또한 보문관광단지 헤리티지 브랜드화 및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또 관광역사 기념과 함께 대한민국 보물 ‘보문Week’운영, 야간경관 조명개선 및 보문관광단지 조경관리 등의 중장기 관광환경 개선계획 등을 수립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APEC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2025년은 공사설립 50주년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며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보문관광단지와 육부촌을 관광 역사관 등 브랜드화 마케팅을 전개해 전 세계인에게 ‘경주 is KOREA, 보문 is 경주’를 각인시키고 미래 먹거리인 관광의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7

한국수력원자력, 인프라 투자⸱금융기관 초청 기업설명회

한국수력원자력이 4일과 5일 주요 인프라 투자⋅금융기관 실무자들을 초청해 기업설명회를 했다.경주 한수원 본사 및 월성원자력본부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26개의 투자⸱금융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가치 그린(Green) 할까요?’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에너지 산업 변화에 발맞춰 금융기관과 한수원이 함께 그린에너지사업을 주도해 나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신재생에너지·SMR 사업 현황 및 이와 관련한 한수원의 사업 추진 전략, 금융기관과의 전략적인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됐다.삼성화재 이승한 프로는 “이미 여러 한수원 사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으나 한수원이 원자력 외에도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는 것을 이번 기회에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향후 한수원의 그린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한수원 사업의 특수성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이해가 필요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한수원과 금융기관이 함께 그린에너지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5

솔거미술관 ‘현지우현(玄之又玄) 전시’ 열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홍성군이 한국화의 전통과 현대적 변화를 깊이 있게 살펴 볼 수 있는 문화·예술교류기회를 만들었다.공사는 소산 박대성 화백과 한국 근현대 화단에 큰 발자국을 남긴 이응노 화백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교류전 ‘현지우현’ 전시 개막식을 지난 3일 경주솔거미술관에서 개최했다.이번 교류전은 지난 2023년 11월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과 경주솔거미술관의 업무협약으로, 1부 전시는 업무협약을 맺은 11월에 홍성군에 소재한 이응노 생가 기념관에서 개최했다.이번 개막식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리는 2부 전시를 기념하고 양 기관이 화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홍성군에서는 간호사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부군수가 된 조광희 홍성부군수, 한건택 이응노의 집 명예관장이 참석하고, 경주시는 남심숙 문화관광국장이 참석해 양 도시의 우호를 다졌다.조광희 홍성부군수는 “홍성과 경주에서 한국화에 큰 획은 그은 두 거장의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솔거미술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리적, 역사적 배경이 전혀 다른 두 도시가 예술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는 두 거장의 작품이 서로 어떻게 대화하고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엿볼 수 있고, 한국화의 전통과 현대적 변화를 깊이 있게 살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작품을 통해 예술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현지우현(玄之又玄) 전시는 오는 8월 4일까지 박대성 1~5관에서 열린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5

울릉도 송담 어르신들 오늘이 가장 기쁜날…울릉군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울릉도 노인 복지시설에서 무료한 생활을 하는 어르신을 위로하고자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이들과 함께 하루를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4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울릉도 유일의 노인 복지시설인 송담양로원과 송담실버타운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먼저 밖으로의 출입이 쉽지 않아 갑갑함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손 마사지를 하면서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릉도 아코디언 연주 동호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봉사자들이 딸처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재롱을 부리자 어르신들은 활짝 웃으면 즐거워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휠체어에 모시고 시설 밖으로 나가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도와주기도 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반복되는 답답한 생활에서 벗어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자원봉사센터가 마음을 나누는 봉사,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을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내 부모님을 모시듯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은 위하는 마음이 아름다웠다”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해 봉사자들도 함께 행복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회와 단절된 어르신들에게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5

올여름 울릉도 가면 이건 꼭 체험해보세요…울릉도 관광 경험 알리는 로컬마케팅

“올여름 울릉도에 가면 이건 꼭 체험해 보세요.” 울릉도에서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이 지역상권과 손잡고 울릉도 관광 경험을 알리는 로컬마케팅을 진행한다. 코오롱글로텍은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를 활용한 ‘울라 피크닉’과 ‘울라 썸머 바캉스’를 진행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은 울릉도를 알릴 예정이다. ‘울라 피크닉’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두근두근 울릉’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릉도 특정 지역을 선정해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을 더 많이 방문하고, 이해하도록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관광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나리분지를 주제로 나리분지의 상점과 트레킹 코스,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겨울 행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는 오징어 조업의 상징적 장소인 저동항을 재조명한다.  저동항은 1967년 동해안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됐다. 8개의 아름다운 울릉도 풍경인 ‘울릉 8경’ 중 저동 밤바다를 밝게 수놓는 오징어배의 불빛을 묘사한 ‘저동어화(苧洞漁火)’로 유명한 곳.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예전의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 관련 온라인 게시물이 적어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과 명소도 많다. 이번 ‘울라 피크닉’은 관광객을 사로잡을 저동의 먹을거리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캐릭터 포토 프레임을 배포해 관광객이 자신의 SNS에 저동의 맛집 후기나 풍경을 소개하면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라 피크닉’과 동시에 ‘울라 바캉스’ 캠페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는 울릉도에서 즐기면 좋은 레포츠와 관련 업체를 소개한다.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울릉도의 즐길거리를 소개해 여행 저변을 확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울릉도 내 다이버숍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스폿을 알렸으며, 올해에는 낚시 상점과 연계해 준비물 없이 즐길 수 있는 낚시 스폿을 추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도동항 앞 낚시 상점을 이용할 경우 1만원대의 합리적인 금액에 릴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중 미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 행사 포스터를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캠페인 기간 중 관광객과의 소통을 위해 신규 캐릭터 ‘울리(ULLY)’도 선보인다. 그동안 울릉도 대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울라의 여자 친구 ‘울리’는 ‘울릉도 러블리’의 줄임말이다.  섬세하고 수줍은 울라와 달리 울리는 호탕하고 진취적인 성격을 지녀 울릉도가 가진 문제를 풀어나갈 해결사로 활약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캠페인이 진행될 8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저동 곳곳에서 실물 울라와 울리도 만날 수 있다. 해당 일정은 울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official.ulla)에 공지된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기존과 다른 울릉도 관광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떠올릴 때 아름다운 자연 외에도 식도락과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지속적인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5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김태우축산기술팀장 축산기술전문지도사 선정

김태우 경주시 축산기술팀장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김태우(사진) 축산기술팀장이 축산 기술 보급 업무의 전문 지식과 업무 역량을 발휘해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로 선정됐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한 축산기술 전문지도사 선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에서 단 4명만 선발돼 축산 분야 베테랑 공무원만 받을 수 있는 인증제도이다.김태우 팀장은 축산기술사 등 관련분야 전문 자격증 4개를 보유하고 있고,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며 현장 중심의 농가 컨설팅을 추진해 국내 최초 한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축산 기술 보급에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또 국내 최초로 열풍 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을 도입, 축사 냄새 저감 표준모델 개발, 초유은행 및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 등 실질적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보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밖에도 김태우 팀장은 2012년부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품목실습 전문 교수로 활동해 전국 지자체와 대학, 농협에 출강하는 등 신기술 보급 전수에 노력하고 있다.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축산 기술 보급 업무에 종사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람된 순간이 더 많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로 뛰는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