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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에 살으리랏다…한섬원, 섬에 살아보자 참가자 모집

‘울릉도에 살으리랏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인간이 태어나 특별한 경험 ‘섬에서 한번 살아보자’를 주제로 섬 살이 참가자를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섬진흥원은 여행경비를 일부 지원하는 섬에서 한번 살아보자는 제주도 본도를 제외 울릉도를 비롯한 전국의 섬으로 이번에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섬 살이 프로그램은 울릉도를 비롯해 국내 모든 유인 섬(제주도 본도 제외)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10월 28일 기간 중 섬 방문 예정인 30개 팀(팀당 1~4인)을 선정해 활동비·숙박비 등 여행경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만 19세이상, 팀별 숙박비 1박당 최대 10만 원, 개인별 활동수당 10만원(최초 1회)이다. 예를 들어 성인 3명이 팀을 이뤄 4박5일 섬 방문 시 최대 70만 원(숙박료 40만원, 활동수당 30만원)이다. 선정된 이들은 최소 3일 이상 섬에 머물러야 한다. 3~30일간(2박 이상 29박 이하) 섬에서 지내면서 섬 살이 활동을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 페이스북)에 홍보해야 여행경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한국섬진흥원 누리집(kidi.re.kr)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kwang@kid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섬진흥원은 공정한 선정평가(지원 동기 30점, 여행계획 30점, 홍보계획 40점)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섬에 살으리랏다’ 시범사업에는 297개 팀(631명)이 지원했고 이 중 38개 팀(9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동호 원장은 “올해에는 성수기 및 섬의 특수성을 고려해 숙박비 및 지원금을 일부 상향시켰다”며“보다 많은 국민들이 장기간 섬에 체류하면서 섬이 가진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3

울릉도 해상 중국어선 응급환자 발생…울릉도 거처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

울릉도 인근해상을 항해하던 중국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긴급 이송 응급처치 후 육지 종합병원을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22일 울릉도 북방 약 27km 해상을 지나던 중국어선 A호(305t·승선원 16명)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긴급 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울릉도 북쪽 27km 떨어진 해상에서 중국어선 선원 B씨(50대, 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고 배가 많이 나온 상태라고 선박대리점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이어 중국어선은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울릉도 인근으로 남하하며 긴급피난을 신청했고 이에 동해해경은 응급환자의 상태 등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긴급피난을 허가했다. 또한, 곧바로 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에 중국어선 긴급 상륙 허가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통보했고 낮 12시 36분께 울릉도 죽도 서방 약 1.1km 해상에서 긴급피난 중인 중국어선호에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응급환자 상태 등을 확인했다. 중국어선에 승선한 동해해경은 중국어선 응급환자 상태가 심각하고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 연안구조정에 환자를 승선시켜 울릉도 저동항으로 입항,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중국응급환자 B씨를 치료 중 대형병원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 해경에 통보했고 동해해경은 육상 대형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했다. 하지만, 울릉도에 비, 구름 등 현지 기상이 악화, 헬기 이송 지원이 불가, 인근 경비 중인 100t급 경비함정을 동원, 이날 오후 6시 44분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에 승선시켜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에 나섰다. 중국어선 응급환자를 실은 동해해경 경비함정은 이날 밤 10시께 묵호항으로 입항,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 편으로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사고를 접수 받은 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긴급피난을 허락해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며 “앞으로도 동해해경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든 국·내외 선박을 가리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2008년 7월 22일 중국 교통부 수색구조센터와 “한·중 해상수색 및 구조에 관한 협정” 이행합의서를 체결했고, 신속한 조난 정보교환과 수색구조지원, 합동훈련 등을 통해 양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울릉도 북동방 약 222km 해상에서 중국어선 손목 절단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한 것과 4월 울주군 고리 남동방 약 52km 해상에서 발생한 러시아 어선 화재 사고에서 승선원 12명을 구조한 것에 대해 중국, 러시아로부터 감사 서한문을 받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3

베트남 후에시 등 4개 기관 “경주 APEC 지지”

[경주] 베트남 후에시 등 4개 기관이 APEC경주유치에 대한 뜻을 같이하고 공식지지를 선언했다.22일 경주시는 베트남 후에시를 비롯해 호인안시, 후에 기념물보존센터, 호이안 문화유산관리보존센터 등 4개 기관이 ‘2025 APEC 정상회담’ 경주를 지지했다.경주시는 세계유산 관리·운영 실태조사와 협력의향서 체결(호이안 문화유산관리보존센터(OWHC-AP)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지선언이 있었다.김성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방문단이 지난 15일 베트남 후에 시청, 19일 호이안 시청을 찾은 자리에서 두 도시는 오는 2025년 개최될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경주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먼저 베트남 후에시 부시장 응우엔 비엣방은 2017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여성경제회의를 개최해본 경험담을 언급하며 지지선언을 공식문서로도 보내주겠다고 언급했다.이어 호이안 시장 응우엔 반손(Nguyen Van Son)은 각 국 정상들의 배우자 회담을 상기시키면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4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가 유치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이안 문화유산관리보존센터와의 MOI체결 현장에서도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팜 푸 응옥(Pham Phu Ngoc)센터장은 “의향서 체결과 더불어 APEC 경주유치 공식지지 선언까지 합의했다”고 언급했다.김성학 부시장은 “경주시는 이미 충분한 컨벤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시가 베트남에서 보여준 뜨거운 결의를 기반으로 반드시 APEC 정상회담을 유치할 것”이라며 “지지를 선언해 준 각 도시 및 센터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아울러 10월에 개최할 아태지역총회에도 참석해주실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22

울릉도 여인 동해바다를 향해 날다…단오절 그네뛰기 가슴이 뻥 뚫려요

울릉도 여성들이 더 넓은 동해바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하늘을 날아올라 직장과 가사일 등 일상생활로 시달렸던 스트레스를 푸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단오절을 맞아 바다가 보이는 특별한 공간에서 울릉도 아름다운 여인의 몸과 마음을 그네에 실어 하늘에 날려 보내는 행사가 개최돼 많은 여성이 하루를 마음껏 즐겼다. 울릉문화원(원장 최수영)주관 울릉군 후원으로 22일 단오절 울릉군 내 마을, 직장, 여성단체회원, 새마을부녀회원,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여성들의 그네뛰기 및 팔씨름대회가 개최됐다. 행사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경관, 세계적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울릉도자생식물원 그네 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오절 그네뛰기를 통해 민족 전례의 민속놀이를 계승하고 여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를 즐기도록 하는 여성대회와 지역 내 모든 기관들을 동참 주민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밖으로 나들이를 못하고 가사에 시달리던 옛날 여인들이 단오절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타며 희로애락을 이야기했던 세시풍습을 재현한 울릉도 여인 민속그네뛰기 대회는 올해 21회째 맞이했다. 이날 여성 팔씨름대회가 함께 개최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그네는 단체전으로 진행됐고 단체전 중 가장멀리 뛴 기록자는 최우수선수로 선발했다.  특히 그네뛰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반드시 한복을 입어야 한다. 팔씨름은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민속그네뛰기 단체전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3명이 뛴 거리를 합산한 종합점수로, 팔씨름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 결과 개인으로 가장 멀리 뛴 1위 선수는 단체 1위를 차지한 울릉군재향군인회부녀회 소속 김난련 선수로 15m 60cm를 기록해 영광을 안았다. 단체전은 3명 합산 43m80cm를 뛴 울릉군재향군인회부녀회가 차지 30만 원을 상금을 받았고, 2위는 41m30cm를 뛴 여성의용소방대 (상금 20만 원), 3위는 40m70cm를 뛴 울릉읍사무소가(상금 10만 원)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대회는 3위를 한 울릉읍사무소 기록이 지난해 1위 기록인 39m 95cm보다 높아 지난해보다 그네뛰기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여성 팔씨름대회에서는 1등 홍영아(여성의용소방대) 씨가 차지 20만 원을 상금을 받았고 2등에는 정정연씨, 3위 한금주 씨가 차지, 각각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울릉문화원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장흥농악단의 신나는 농악 연주, 풍경소리 팀의 아코디언 연주, 아라고고장구팀 신나는 장구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행사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생필품을 나눠줬다. 울릉도 민속그네뛰기 대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지난 2019년 제19회를 끝으로 2020년과 2021년 중단됐다가 지난해 20회에 이어 올해 개최됐다. 단오절 민속그네뛰기대회는 울릉문화원이 잊혀가는 전통고유의 민속놀이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고 특별한 놀이 공간이 없는 울릉도 여성들이 하루라도 즐겁게 보내도록 울릉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2

울릉도 관문 미관해치는 데 방치…터미널흉물 누가 치워야 하나?

울릉도 제2관문 동해안 어업전지기지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광장에 철제 구조물이 수년째 방치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위험에 노출, 치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출입하는 길목에 수년째 여객선이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철재 계단과 사다리가 방치돼 있다. 이로 인해 가득히나 복잡한 여객선 터미널 광장을 방해 할 뿐만 아니라 자치 넘어지면 크게 다칠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치워지지 않고 있다. 사다리는 2021년 12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태성해운의 우리누리 호와 대형사다리는 그 이전부터 방치돼 주민들이 치워 달라고 요구하지만 주체가 없다.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은 강릉~울릉도, 울릉도~독도 등 많은 여객선이 접안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은 가운데 광장이 비좁고 여객선 승하선 시 출입구가 좁아 불편하다. 그런데도 수년째 버젓이 방치되고 있다, 여객선관련 업무는 지방해양항만청 소관이다. 그런데 여객선이 사용하고 버리다시피 한 구조물 처리 관계는 이해 충돌이 있다. 여객선이 이용하다 내버려둔 것은 사유물이기 때문이다. 울릉군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없는 처지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흉측한 구조물을 내버려두는 것은 울릉도 전체를 먹칠할 수 있다. 실제로 주체가 뚜렷하면 치우는 것은 간단하다. 고철, 고물 업자에게 치워달라고 하면 곧바로 치울 수 있는 것을 방치해 아름다운 관광지 미관을 해치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따라서 관계기관과 사업자 간 협의를 통해 하루빨리 치워 아름다운 관광지 울릉도 미관을 해치지 않고, 광장을 편안하게 이용하고 위험노출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 A씨(70. 울릉읍)“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업자들에게 가져가라면 금방 해결될 것을 수년째 위험을 노출하고 흉물처럼 방치돼 관광지 미관을 해치고, 터미널이용객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2

울릉도 경북대표관광 왕중왕전 결승 올라…권역연계형 '울퐝투어'

울릉도와 포항을 연계한 ‘동해바다 뱃길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 관광상품이 경상북도 대표관광상품 권역연계형 상품 왕중왕전 결승전에 올랐다. ‘경북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회복하고 있는 관광수요와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경북만의 차별성 있고 특화된 여행상품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울릉도가 포항시와 연계한 관광상품은 ‘동해바다 뱃길 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로 포항의 ‘K-드라마’ 촬영장 순례와 울릉의 생태힐링 투어코스가 결합된 상품이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해진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청하시장, 곤륜산과 철로 빚은 예술작품 스페이스워크 등 MZ세대들의 포토존 성지를 둘러본다. 이에 크루즈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들어가 통구미, 대풍감, 나리분지, 관음도 등 생태힐링투어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울릉을 즐김과 동시에 스킨스쿠버, 스노쿨링 등 해양체험도 즐길 수 있다. 경상북도 대표관광상품 권역연계형에는 포항시+울릉군(동해안권)의 ‘동해바다 뱃길 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 상품과 경산시+청도군(남부권)의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 어때?’가 선정됐다. 경북 왕중왕을 선정하고자 여행전문가들이 실제 상품을 체험해보고 만족도를 평가하는 참가자 평가와 관광박람회 상품 홍보를 통한 참관객 현장평가, 방송사 특집방송을 통한 시청자 평가를 거쳐 연말께 최종 ‘왕중왕’을 가린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2

울릉군, 공무직노조집회 유감…주차장 불법점거 용납 안 돼

울릉군은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울릉군지부(이하 공무직 노조)가 지난 5월 9일부터 울릉군청 내 민원인 주차장에서 집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 깊은 유감을 표했다. 울릉군과 공무직 노조는 지난 4월 10일 제4차 임금교섭이 결렬, 4월20일, 28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거쳤지만, 양측 주장의 현격한 차이로 조정중지 결정을 받았다. 2021년 9월 시작으로 30여 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고 2022년 12월 대부분 내용을 합의한 단체협약(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 합의된 내용은 울릉군은 단체협약을 공무직 전체 적용을, 노조 측은 노조원만 적용하는 조항으로 의견차가 있었다. 이듬해 2023년 2월 시작으로 4차에 걸쳐 2022년 임금교섭을 진행했고 울릉군은 기본급 172만 8천978원(21년 대비 2% 상승), 명절휴가비 상승 등 연봉 8% 정도 상승 안을 냈다.  노조측은 기본급 191만 4천440원(21년 대비 13% 상승), 각종 제수당 신설 등 연봉액 30%~40% 정도 상승 안을 최종 제시했고 이에 서로 간 격차가 커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울릉군이 제시한 임금수준은 경북 내에서도 중상위 수준이며, 공무원 보수 상승률 1.4%, 최저임금 상승률 5%, 경북 내 타 시·군 임금수준을 고려해 책정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민선 8기 들어 울릉군은 공무직의 처우개선과 공무원 수준의 복무, 후생복지 보장에 힘쓰고자 단체협약상 노조측 요구안을 대부분 수용‧합의 했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단체협약의 노조측 요구안을 대부분 수용하고, 임금수준 또한 경북 내 중상위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쟁점사항인 단체협약 노조원만 적용 요구와 임금 안 의견차로 집회까지 이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울릉군 주차장 내 천막설치는 집회신고와 별개 사항이며, 엄연한 불법점거 행위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등에 따라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청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한가족이라는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다. 서로 간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재교섭 요청 시 언제든지 협상테이블로 나가 타협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군청 주차장이 협소한데 노조 천막과 방송차량으로 주민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1

울릉도 섬 일주 첫 울트라 수영대회…특별법제정 및 유네스코 등재기원

청정해역 울릉도 해안을 수영으로 섬 일주를 하는 울트라 수영 대회가 처음으로 이틀 동안 개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울릉도 해상 섬일주 울트라 수영대회는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 및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기원해 19일 오후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장거리수영협회와 울트라수영회에서 주최·주관 지난 3월15일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사전훈련을 완수한 30명이 울릉도 해안일주 46Km 완주를 목표로 참가했다. 19일 울릉읍 사동 1리 해수욕장에서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과 울릉도 유네스코 등재 및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기원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울릉읍 사동1리 해수욕장을 출발, 서면 구암리까지 1 코스 구간, 울릉읍 저동 내수 전에서 북면 현포 해양연구기지까지의 2 코스 구간으로 나눠 19일~20일 양일에 걸쳐 총 46km의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선수 30명이 릴레이가 아닌 단독수영으로 진행, 순위보다는 울릉도·독도의 홍보와 특별법 제정 및 유네스코 등재 등 울릉도를 위한 갖은 염원을 품고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나아갔다.  이틀간 치러진 대회는 부상 및 사고를 대비, 울릉군의 어업감시선과 동해해경파출소 및 울릉해양수난구조대 보트의 안전지원 속에 참가자 30명 모두 낙오 없이 완영을 마쳤다. 이번 대회 후원인 한국상공연합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는 쌀 외 8개 품목 총 2천36만 원 상당의 물품을 울릉군 가족센터로 기증하는 기증식도 가져 사회공헌의지와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전체 연안바다의 파도를 인간의 힘으로 완주할 수 있다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의지와 굳은 신념, 목표가 있다면 역시 못 해낼 일이 없다는 훌륭한 교훈이 되는 대회였다”고 했다.  또한 “파도를 헤쳐나가며 기원한 울릉도 ․ 독도지원 특별법제정과 다른 염원들도 반드시 이뤄 오늘 대회에 보답할 것이며, 앞으로 울릉도 일주 수영 대회가 전국의 대표적인 수영대회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1

울릉독도 송 미래세대가 부른다…어린이 합창단 독도송 뮤비촬영

울릉독도 노래 ‘어두운 밤에도’ 송을 제1기 독도키즈 홍보모델과 안동 MBC 어린이 합창단 참여, 미래세대가 부르는 독도 송을 주제로 뮤직비디오를 촬영 오는 8.15광복절에 음원과 함께 공개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는 지난 2021년 독도연예인 홍보단 ‘독한패밀리’가 불러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를 키즈 세대들이 부르는 버전으로 리메이크 해 오는 8.15일 광복절에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울릉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리메이크 버전은 자라나는 미래세대들과의 소통을 주제로 제1기 독도키즈 홍보모델과 안동mbc 어린이 합창단 참여 촬영했다. 독도키즈 홍보모델은 김나윤, 나예성, 고도율, 이하린, 김예은, 유지유와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안동 MBC 합창단원 44명 총 50명이 참여했다. 사전 녹음과 함께 지난 19일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도산서원에서 뮤직 비디오를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광복절을 맞아 제작될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뮤직비디오와 음원은 후반 작업을 거쳐 8월 15일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와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의 대중화와 컨텐츠의 완성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키즈 세대들이다. 광복절에 공개될 독도송 리메이크 버전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키즈세대들과 함께 독도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노고와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다시 한번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신 키즈 홍보모델들과 안동 MBC 합창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특히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속적으로 청소년들과 키즈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독도 컨텐츠를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독도의 미래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뮤비제작과 음원 발매는 해양수산부 지원 사업으로 진행됐고, 안동시와 라카이코리아가 제작지원 했다. 또한,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울릉독도를 지키는 울릉군민들과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1회 LOVE DOKDO 페스티벌을 7월 10~11일간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개최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1

울릉도·독도는 아름다운 섬 아닌가…'바다로' 울릉도 선사 참여 안 해

대한민국의 대표 섬 1, 2위인 울릉도 독도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년 바다로!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섬으로 청년들을 초대합니다.’에 빠져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한국해운조합에서 선표를 예매하는 바다로는 ‘가고 싶은 섬’ 홈페이지를 통해 바다로 행사를 하는 가운데 예매 난에는 울릉도가 포함됐지만 ‘2023년 바다로’는 빠져 있다. 2023년 바다로를 클릭하면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섬으로 초대합니다, 만 35세 이하 내외국인 모두 바다로 이용권을 구매하여 섬 여행을 하면 여객선운임할인(주중 50%, 주말 20% 연간 12회)안내가 있다. 그런데 이용지역은 제주, 인천, 여수, 통영, 거제, 목포지역권으로 울릉도가 없다. 이에 대해 해운조합에 문의한 결과 담당자는 ‘울릉도 노선의 선박들이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답변했다. 바다로는 선사 측의 자율참여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 이에 대해 여객선사 측은 “기상악화로 결항 때 대체선박 투입 시 좌석배정이 어렵고 비성수기에도 승객이 있어 반기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경북도민 할인은 선호하고 있다. 경북도민에 한해 선비 50% 할인하고 있는데 30%를 경상북도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바다로는 지원이 없고 고객만족도 조사 인센티브 주는 게 전부라는 것이다.  따라서 정상요금을 받아도 적자인데 바다로 행사를 하면 그만큼 더 적자나기 때문에 회사사정상 전액 할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문제는 바다로 이용객이 매년 크게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다로 이용객이 증가하는 만큼 경영에 어려운 선사 자율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민복지, 섬 지방 발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요금지원 방법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바다로’는 해양수산부가 국내·외국인 만 35세 이하 청년들이 저렴하게 우리 바다와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이다.  현재 바다로를 구매하면 내년 5월 31일까지 연간 12회 이내에서 제주 등 22개 선사가 운영하는 53개 항로, 69척의 여객선을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구매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최대 5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 이용권의 구매자 연령을 기존 만 18세 미만에서 25세 이하로 대폭 늘려 더 많은 젊은이가 가족과 함께 섬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바다로’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island.haewoon.co.kr)에서 이용권과 함께 해당 섬으로 가는 여객선의 승선권을 구매하는 제도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1

울릉독도역사교육홍보확대…독도의용수비대 독도수호 활동상

울릉독도를 수호한 독도용수비대의 활약상을 홍보하고 이를 통한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고 모도 울릉도를 함께 홍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은 20일 경북 동남권 7개 교육지원청과 기념관에서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교육 선양, 홍보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참여한 교육청은 포항(교육장 천종복), 경주(교육장 권대훈), 영천(교육장 주원영), 경산(교육장 이양균), 영덕(교육장 박재식), 청도(교육장 이동재),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황석수)이다.  경북동남권교육지원청 중 하나인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 2020년 7월, 지난 5월 16일에는 경북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완)과 이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념관은 운영하는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수호정신을 계승한 나라사랑 함양교육과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학교 교사,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한, 각 교육지원청은  관내 교사 학생들이 선조의 숭고한 국토수호정신이 나라사랑과 애향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과 편의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경북동남권 교육장들은“독도의용수비대는 국가가 위난에 처했을 때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고 자발적으로 의병대를 조직, 일본의 불법 독도 침략을 막아 실효적 지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대한민국의 고유영토로 보전하게 한 위대한 분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본받아야 한다”며“관내 교사 학생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체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종 관장은“포항교육지원청이 제안, 경북동남권 교육지원청이 모두 업무협약에 함께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 관장은 “백배 힘을 얻은 만큼 더욱 분발, 선조가 지켜낸 독도를 자손만대 지켜갈 수 있도록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지난해 대부분 기념관 안에서 교육과 체험학습, 특별전시 등이 행해져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기념관을 찾지 못하는 국민과 공유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홈페이지에‘VR 기념관’을 구축,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인한 언택트 시대에 대비하고 섬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는 온라인교육을 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부산광역시교육청 40개 학교와 ‘독도를 지켜낸 사람들’, ‘삼사호, 독도로 향하는 바닷길’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기념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동백꽃 피는 내 고장 울릉도’특별전시를 지난 6월 1일 개관 오는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특별전은 독도 의용수비대원이 활동했던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고 울릉도 군민들의 삶과 생활사를 조명한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교육·특별전·마당극 등 여러 사업을 확대,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1

‘나정고운모래해변 레저관광 거점으로’

[경주] 경주시가 나정고운모래해변을 해양레저관광 동남권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도전에 나섰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9일 세종컨벤션센터에 열린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서면(대면)평가에서 경주가 해양레저관광 거점 최적지임을 알리고 공모사업 선정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이 사업은 해수부가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을 수도권, 서해안권, 다도해권, 한려수도권, 동남권, 동해안권, 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공모사업이다.경주시는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정하고 기본계획안과 함께 지난달 11일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경주시가 구상한 사업은 ‘신라오션킹덤’을 주제로 해양레저 지원센터, 사계절 레저체험센터, 용오름길, 고라섬풀장,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나정 수상레저 체험장, 만파식적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총 사업비 490억원 규모로 경주시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확보하게 된다.현장평가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공모선정 발표는 하반기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인 경주가, 나정고운모래해변을 역사·문화 정체성을 담아 4계절 및 주야간 체험형 테마가 있는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20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통과 강력요청…남한권 울릉군수 사활 걸어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통과’를 위해 울릉군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남한권 울릉군수가 국회를 방문 통과를 간곡하게 요청했다. 남 군수는 20일 국회를 방문 지역구의원인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과 함께 김흥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찾아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 통과를 요청했다.  이어 이만희 국민의 힘 행안위 간사,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를 만나 울릉도의 정주 여건을 설명하고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강력히 요청했다. 울릉도와 독도를 지원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은 지난 19대와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당시 법안에 기존법과 충돌 등으로 행자부가 적극적이지 않았고 기금 설립 등의 내용이 담기면서 재정 당국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는 관광지로는 잘 알려졌지만 1만여 국민이 살고 정주여건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며“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 통과반드시 통과 시켜 정주여건을 개선해야한다”라며 사활을 걸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정부와 충분히 협의, 종합발전계획의 수립과 각종 산업 진흥, 노후주택 개량, 교육 지원, 불법조업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울릉도와 독도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내용을 담아 지난 3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김병욱 의원은 “오는 8월 울릉도 개척 이래 최초로 국가가 주최하는 행사인 ‘제4회 섬의 날’이 개최되는데, 울릉도‧독도 주민의 정주 여건과 생활 안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특별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0

울릉도 학업중단 없는 교육…예방체험프로그램 운영

울릉도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우리(Wee)의 꿈과 끼를 발견하는 시간을 통해 학업중단예방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진로 고민으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자 20일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없애고 다양한 꿈과 끼를 발견,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예체험을 통해 그릇과 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도안을 선택하고 그려보며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성취감 및 자존감을 획득,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더불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함으로써 꿈을 찾아갈 시간을 가졌다. 김진규 교육장은 “울릉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역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더욱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업중단 예방과 학생들의 잠재력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 교육장은 “동시에 내실 있는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0

울릉도 관광상품 잇따라 출시…울릉군 관광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 울릉도와 독도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미션형, 할인티켓형, 야간 관광 , 지역연계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이 새롭게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울릉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3년 대표 관광상품으로 울릉바다 속 이야기, 울릉도 식도락여행, 오기동이와 해호랑이를 찾아라!를 출시했다. 먼저,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울릉바다 속 이야기’는 울릉군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 매주 금, 토에 진행되는 천부해중전망대 수중공연과 더불어 해양레포츠 체험객을 대상으로 체험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상품이다. 프리다이빙이나 스노쿨링(1만원) 또는 스쿠버다이빙(3만원)과 같은 해양레포츠를 즐긴 뒤, 개인 SNS에 체험 인증 사진을 올리고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지정된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은 울릉도의 특미를 경험하고 이를 인증한 여행객에게 울릉사랑상품권 1만 원을 지원하는 관광상품인 ‘울릉도 식도락여행’이다. 1인당 최대 3만 원의 울릉사랑상품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 먹을거리는 총 12종으로 홍합밥, 따개비밥, 홍따밥, 따개비칼국수, 오징어물회, 꽁치물회, 오징어내장탕, 독도새우, 산채비빔밥, 울릉약소, 약소불고기, 오삼불고기가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오기동이와 해호랑을 찾아라!’는 울릉도 곳곳에 여러 형태로 분포된 울릉도 대표캐릭터들과 인증샷을 찍어 제출하면 울릉사랑상품권 1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미션형 관광상품이다.이외에도 울릉군은 개별 여행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인 티켓형 관광상품을 출시하여 운영 중이며, 해당 상품은 바코드만 있으면 저렴하게 울릉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로 버스자율이용권, 유료관광지, 맛집, 카페 할인(판매처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등 소셜커머스) 또, 경북e누리로 숙박, 유료관광지, 렌터카, 카페 등 30% 할인(판매처 : 경북여행 몰, 쿠팡, 11번가, 지마켓, 옥션, 네이버스토어, 카카오쇼핑)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 누리집 공지사항 참조하면 된다. 이 밖에도 경북도에서 실시한 ‘야간관광상품 지원사업’에 선정된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라는 별천지 나리분지에서 은하수 감상, 야간 버스킹 등 색다른 관광상품으로 올 하반기 운영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인 만큼 다양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수요자 중심의 관광패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 관광시즌과 단체관광에만 집중되던 울릉도 관광패턴을 변화시키기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0

울릉도 벵에돔 전국 낚시대회…전국낚시꾼 130여 명 기량 겨눠

동해 한가운데 위치 한 우리나라 최고의 낚시터 울릉도에서 전국 벵에돔 토너먼트 낚시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릉군체육회 주관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최한 울릉도 벵에돔토너먼트 전국낚시대회는 전국에서 128명의 낚시꾼이 참가한 가운데 16일~19일까지 3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진행됐다.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는 16일부터 전국에서 참여한 128명의 선수가 2인 1조를 이뤄 1대1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한 라운드 동안 잡아 올린 25cm 이상 벵에돔의 총 중량으로 승부를 가렸다. 이번 경기 결과, 제주도에서 출전한 원성조 선수가 벵에돔 590g을 잡아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부산에서 참가한 임지후 선수가 585g, 준 준우승에는 정선에서 참가한 김수영 선수가 550g을 잡았다. 이번 대회 결승전 1, 2, 3위가 5~35g의 차이를 보이면 승부가 가려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돼 아슬아슬한 경기가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은 대회참가자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이번 전국 낚싯대회로 해양레저 관광지 울릉을 전국에 알리며, 지역 체육 활성화 및 관광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0

최부업 독도의용수비대원 별세…이 시대 마지막 의병

이 시대 마지막 의병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맹활약한 최부업(93·포항시 남구) 옹이 19일 오후 8시께 대구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최 옹은 일본이 한국전쟁의 혼란을 틈타 독도를 침탈하려 하자 울릉도 젊은이들과 함께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 독도를 지켰다. 대체로 건강을 유지하던 최 옹은 16일 갑자기 몸 상태가 안 좋아 119구급차편으로 대구 보훈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노환으로 별세했다.  최 옹은 약관 22세의 혈기왕성한 젊은 나이에 일본의 독도침탈만행을 독도에서 조업하던 어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참가했다. 최 옹은 이 같은 공로로 1996년 4월 6일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최 옹은 울릉도에서 살다가 63살 되던 지난 93년 울릉도를 떠나 포항에서 살았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부터 약 3년 8개월 동안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순수 민간 조직이다.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되기 직전인 195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는 한국전쟁이 벌어지면서 국가 전체가 전쟁에 휘말려 있었다. 전쟁이 끝나기 직전인 1953년 일본은 한국의 혼란을 틈타 세 차례에 걸쳐 독도에 무단 상륙했다.  이들은 1948년 미군의 폭격 연습 과정에서 희생된 한국 어부의 위령비를 파괴하고 독도에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島根縣隱岐郡竹島)’라는 나무 표지판을 세우는 등 불법 영토 침략을 공공연히 저질렀다. 1953년 4월 한국전쟁에 특무상사로 참전한 경력이 있던 홍순칠(洪淳七)이 주도해 울릉도에 살고 있던 청년들을 중심으로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됐다. 장례식장은 대구전문장례식장 본관 2층 귀빈 201호. 발인 22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유공자 묘역이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 생존자는 박영희(89, 냠양주), 서기중(95, 울산), 오일환(94, 부산), 정원도(95, 울릉)씨 4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0

“SMR국가산단 조성, 빈틈없는 추진을”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SMR국가산단 중점사업을 점검했다. 사진주 시장이 19일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SMR국가산단 조성사업과 관련해 빈틈없는 사업추진을 주문했다.정부는 지난 3월 SMR국가산업단지 신규 후보지로 경주시 문무대왕면으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3천96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한다고 발표했다.이에 경주시는 정부의 계획에 맞춰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최종 후보지는 경주시 문무대왕면 두산리 일원으로 규모는 150만㎡이다.이 산단은 가칭 ‘SMR국가산업단지’로 명명됐으며, L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단독 선정될 예정이다.경주시는 이번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LH공사와 오는 26일 안동시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포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이한준 LH공사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이 자리를 통해 SMR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한 상생협약 체결 뿐 아니라, 지역의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경주시는 국가산단 수요기업 발굴과 사업 예비타당성을 조사를 위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SMR 국가산업단지 선정으로 차세대 원자력 국가산업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과 원전기업 유치로 지역경제의 동력을 마련했다”면서 “SMR은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산업의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킬 구원투수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6-19

울릉도 걷기 가족캠프 소통·유대감…울릉Wee센터 지역특색사업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자연을 즐기며 가족이 함께 소통, 유대감을 쌓고 학업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한 참여 형 주말 가족 캠프가 시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울릉 Wee센터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10가정(총 39명)을 대상으로 16일(토) 문화 및 지질해설사와 함께하는 ‘울릉도 걷기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울릉도 걷기 가족 캠프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고 아름다운 울릉도의 청정자연을 보전하고자 교육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랑 감정과 학업 스트레스를 해결할 시간을 제공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이후 매년 진행되며 울릉 Wee센터의 지역특색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가족들과 함께 걷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분들도 캠프 운영에 도움을 줬다. 아름다운 나리분지 산책로를 걸으며 플로깅을 통해 울릉도의 자연보호를 직접 실천할 뿐만 아니라 손잡고 풍선 튕기기, 복불복 게임, 나물 찾기, 만보기 게임, 울릉도/독도 OX퀴즈, 노래 부르기, 가위바위보, 보물찾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가족들이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울릉도 걷기 가족 캠프에 참여한 양지호(5학년) 학생은 “나리분지를 걸으며 가족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상품도 받으면서 새로운 경험해 즐거웠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들이 다 함께 참여하며 즐겁고 선물같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울릉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 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