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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는 동·식물 세계적 보고…학계보고 無 날개응애류 2종 발견

울릉도에서 학계보고 된 적이 없는 날개응애류 신종후보종 2종이 발견됐고 한국미기록 종 6종이 처음으로 확인되는 등 울릉도는 세계적 희귀종 동·식물의 보고임 확인됐다.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수목원은 울릉군 서면 태하령에서 날개응애류 신종후보종 2종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과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회원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2022년 공동학술조사 결과보고서 ‘경상북도 울릉군 일대의 생물다양성’을 발간했다. 기관연합은 중앙과학관 등 국내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국립 및 공사립 기관 61곳이 참여한 연합체다. 매년 공동학술조사를 진행해 전국 10개 권역의 장기적 생물다양성 변화상을 조사한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5월과 8월 울릉도·독도 일대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가 담겼다. 조사에는 22개 기관 전문가 108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이 일대에는 곤충 259종, 식물 216종, 조류 74종, 어류 10종, 버섯 50종, 해양생물 144종, 거미 및 날개응애류 107종 등 동·식물 66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울릉도 태하령에서 날개응애류 신종후보종 2종과 한국미기록 종 6종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날개응애류는 거미강 날개응애목 동물로 유기물과 곰팡이, 선충류 등 작은 동물이나 사체를 먹어 토양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버섯 중에는 갈색자루접시버섯, 배꼽컴주발버섯, 흰갈대버섯, 혓바늘목 등 20종이 처음으로 울릉도에서 관찰됐다. 어류는 참갈겨니와 검정꾹저구 등 울릉도에서 보고된 적 없던 종이 발견됐다. 참갈겨니는 앞서 미꾸리, 동사리처럼 내륙에서 인위적으로 유입된 종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기관연합은 26~27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총회를 열어 조사 성과를 평가하고,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새롭게 발견된 날개응애류는 상반기 중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석래 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공동학술조사를 통해 한반도 및 울릉도·독도 일대의 분류, 계통 및 생물지리학적 연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주기적인 조사·관찰을 통해 생물상 변화 추이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5

울릉도 초등학교 문화체험 행사…남양초,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울릉도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제1회 문화체험의 날을 행사를 개최 새로운 교육을 시도 했다.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학교 내 동백꿈 도서관에서 학부모들을 초청 교직원과 함께 제1회 문화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림책과 함께 학부모와 교직원이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동백꿈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관련된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책 속의 보물찾기를 하며 행사를 시작했고, 이번 행사의 주제인 ‘목욕탕’을 제재로 한 다양한 그림책을 준비,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바디스크럽 만들기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함께 만든 제품을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서로 발 씻어주기 미션 수행을 약속했다. 학부모 A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이용하는 도서관을 살펴보고,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그림책을 다양하게 소개받아서 좋았다”며“학교에서 가끔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창성 교장은 “그동안 학부모와 함께할 자리를 많이 만들지 못해 아쉬웠는데, 소통의 자리를 만들게 돼 기쁘다”며“도서관에서 하는 문화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 교육가족이 소통하는 자리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5

울릉도 아이들은 함께 키운다…울릉군 여성 協 아동 위한 봉사

울릉도는 인구 소멸지역인 가운데 낳기도, 키우기도 어려운 아기에 대해 함께 돌본다는 마음으로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가 나섰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우리 아이들이 즐겨 찾은 곳 먼저 살펴봐야죠’ 울릉도지역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24일 울릉한마음회관 옆에 어린이 놀이터 울릉한마음꿈터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에서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고, 한마음꿈터(장난감도서관) 이용 아동들을 위한 편백나무 및 볼 풀 등 장난감 소독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곳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으로 울릉군이 운영하며 다양한 장난감을 비치 울릉도 아이들의 꿈과 놀이를 실현하는 장소다. 최윤정 회장은 “매월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석해주시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각자의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꾸준하게 지역 아동들을 위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땀방울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5

울릉도 부동산 전년대비 0.95% 하락…울릉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천정부지로 치솟든 울릉도 부동산가격이 다소 주춤해지는 등 오히려 하락했다. 울릉군은 최근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심의를 위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2천469호에 대한 주택특성조사, 비교 표준주택 선정의 적정성 여부, 인근 개별주택의 가격균형유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심의 결과 전년대비 0.95% 하락했고, 이는 최근 부동산 가격의 하락 및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공시가격을 하향조정하는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28일 결정⋅공시하며 가격열람 및 이의신청은 오는 28일부터 5월29일까지 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울릉도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청 재무과 세정팀(054-790-6124)으로 하면 된다. 남한권 군수는 “개별주택가격은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등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많은 군민이 관심을 갖고 기간 내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5

경주 시립예술단, 운영 틀 손질한다

[경주] 경주시가 시립예술단 직원들이 문화예술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추진한다.경주시는 시립예술단원의 각종 수당을 인상하고 육아 휴직 등 출산·임신 관련 규정도 대폭 손질할 계획이다.신라고취대와 합창단, 극단 등 예술단원들의 처우를 개선해 안정적인 예술활동 지원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는 취지이다.경주시는 시립예술단 설치 운영 조례 시행규칙 및 복무규정 일부 개정안을 지난 20일자로 입법예고 했다.극단의 경우 예술감독의 공연수당 10만원을 신설하고 합창단 지휘자와 고취대 예술감독의 연구수당도 월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한다.합창단원과 고취대원의 등급별 월 수당도 S등급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A등급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무엇보다 경주시립예술단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단원의 근무 여건도 개선한다.여성 단원이 유산 또는 사산을 한 경우 최대 60일까지 유급휴가를 받게 된다. 또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 단원은 1일 1회 30분의 유급 수유시간을 가질 수 있다.이밖에도 임신 중인 단원이 건강진단을 받기 위해 휴가를 신청할 경우 △임신 28주까지 월 1회 △임신 29주~36주까지 월 2회 △임신 37주 이후 주 1회의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현재 경주시립예술단의 여성단원 현황은 △고취대 38명 중 21명 △합창단 48명 중 29명 △극단 18명 중 10명 등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관련 규정 개정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처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개정안은 경주시 홈페이지(https://www.gyeongju.go.kr) 경주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10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공포 후 시행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24

울릉도 번화가 식당 화재 발생…신속한 진화 인명피해 없어

울릉도 번화가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울릉119안전센터가 신속하게 출동 화재를 큰 피해 없이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46분께 울릉읍 도동리 도동항 주변 A 식당 지붕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A 식당에서 일하던 주인도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몰랐지만 지나가던 행인이 지붕에서 연기가 난다고 주인에게 이야기해 신고했다는 것 이 같은 이유는 식당 천장과 지붕 사이에 화재가 발생 연기가 솟아 식당에서 일하던 주인은 화재 발생을 눈치 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10여 명과 의용소방대원 15명들은 지붕 일부를 제거하고 소방차의 호스를 이용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해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식당이 위치한 지역은 울릉군 내에서도 밀집지역으로 큰 화재로 번질 뻔했지만 울릉119안전센터, 경찰,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조치로 번지지 않았다. 김국진 센터장은 “식당 일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모를 정도로 천장 위와 지붕 사이에서 발생했다.” 며“야간이나 사람들이 없을 때 화재가 났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4

울릉도·독도방문 ROTC 중앙회…독도현지 쌍산 초청 수호퍼포먼스

"울릉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대한민국 ROTC가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를 독도 현지로 초청,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개최하는 등 독도사랑, 수호에 나섰다. 대한민국 ROTC 중앙회(회장 한진우) 회원 175명은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독도는 우리 땅’ 주체로 나라사랑 독도사랑·독도수호를 위해 23~24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24일 독도를 방문 ‘독도는 영원한 대한민국 영토’ 라고 적힌 대형현수막으로 들고 ‘독도 파이팅’ ‘독도여 영원 하라’ 라고 소리 높여 외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민국 ROTC 회원들은 대형태극기와 회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렸다. 특히 이날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를 초청했고 쌍산은 ‘이 땅이 뉘 땅인데’ ‘ROTC 독도를 굳게 지킨다’ 라는 글을 현지에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한복을 입고 대형 붓으로 광목에 독도수호 글을 쓰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관광객들이 관심을 끌어 다시 한 번 독도가 우리 고유영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한민국 ROTC 중앙회 회원의 울릉도 독도 방문은 3번째이며 이들은 울릉도 독도방문을 통해 나라사랑 국토사랑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울릉도 독도방문을 통해 24만 명의 회원들이 함께 뭉쳐 독도를 수호의지를 다짐하는 등 대한민국 학군 장교 출신으로 나라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 ROTC 중앙회는 독도 방문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독도박물관, 안용복 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방문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울릉도명승지를 방문 국토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사나이답게 영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초대형 독도수호 글을 통해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개최하는 등 특별한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사랑,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4

울릉도 경북체전 태권도 첫 금메달…최민준 선수 일반부(-68kg급)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 울릉군 선수단(단장 박수한)에 첫 금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태권도 일반부(-68kg급) 최민준(22)선수다. 23일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개최된 태권도 일반부(-68kg급)에 출전한 최민준선수는 결승전에서 고령군 선수를 우세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최 선수는 1회전에 영양군 선수를 2대0으로 월등한 실력으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의성군 선수가 기권하면서 우승 문턱으로 한걸음 다가섰다.  이에 성주군 선수를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이 진출 고령군 선수와 접전 끝에 우세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 선수는 탁월한 실력으로 차례 상대를 물리치며 기염을 토했다. 울릉군 체육회 태권도 선수단은 24일 이진현(–87급), 김휘수(–74급)선수가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울진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1회 경북도민체전에 울릉군선수단은 골프, 궁도,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태권도(남녀 일반, 고등부)와 올해 처음으로 족구가 참가했다. 총 7개 종목에 선수 51명 임원 36명 등 9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입장식 및 본 경기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울진군 일원에서 진행되며 궁도 등 사전경기는 13일~19일까지 진행됐다. 울릉군의 사전 경기는 축구, 궁도, 테니스, 골프경기에 출전했다. 성적을 부진했지만 모두 선전했다는 평가다. 축구는 예천과 경기에서 선전하고도 1대0으로 아깝게 패했다. 특히 골프는 13개 군부 중 9위를 차지했는데 불모지인 울릉군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3

“자전거 타며 지구사랑 체험했어요”

[경주] ‘2023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1일 부터 22일까지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렸다.경주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라이딩 경주시! 천년의 시간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자전거의 날은 자전거 타기 좋은 4월과 두 바퀴를 상징하는 22일이 만나는 주간에 개최되며, 지난 2010년 6월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특히 이번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8명에게 안전모를 전달하며 타실라 자전거를 탑승해 행사 슬로건 표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황성공원 입구~계림중 사거리~축구공원 삼거리~황성공원 코스로 한 바퀴(5㎞)를 도는 대행진을 진행하며 지구사랑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행사기간 동안 어린이와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프로그램별로 참여해 생활 속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함께 타고 마음껏 즐겼다.경주시는 21일 오전 식전공연, 안전발대식 등의 기념식과 자전거 대행진을 시작으로 이틀간 △자전거 산업전 △두 바퀴로 누비는 경주(역사탐방) △그림그리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또 실내체육관에서는 국내 자전거 산업육성과 탄소중립 시대의 자전거 중요성 중점 홍보를 위해 △역사관 △정책관 △공유자전거 △산업관 등 50개 부스를 선보이며 자전거 산업전이 운영됐다.국내 대표 자전거 기업인 삼천리 자전거, 전기자전거 전문기업 벨로스타, 모덴 등이 참여한 완제품 자전거 부스에는 생활형 자전거부터 친환경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또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자전거 전시관, 20여 개 지자체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전시관 등은 전국 지자체 자전거 정책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그리고 인터넷 및 현장 신청자 400명에게 이틀간 첨성대, 동궁과월지, 분황사 등 12㎞ 역사 유적지를 자전거로 탐방하면서 코스 완주자들에게 코스 완주증과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했다.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황성공원 내에서 경주미술협회 주관으로 자전거의 날 기념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시상은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4개 부로 나눠 상장과 부상으로 자전거 안전용품을 42명에게 전달했다.이밖에 부대행사로 행사장 일원에는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자전거 안전교육, 발전기 체험, 얼굴그림, 풍선아트, 어린이 자전거 안전 뮤지컬 등이 연이어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아이들은 자전거 안전교육 뮤지컬을 통해 즐겁고 자연스럽게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를 몸소 터득하고 안전의식을 습득했다. /황성호기자

2023-04-23

울릉도 홀몸어르신 뽀송뽀송하Day…사회단체 이불세탁지원사업

울릉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겨울 동안 더럽혀진 이불을 세탁해주는 뽀송뽀송하Day 발대식을 갖고 홀몸어르신들의 대형 이불빨래 봉사활동에 나섰다. 울릉군가족센터는 개인위생에 충분한 관심을 두지 못하는 울릉군 내 만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이불빨래 세탁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으로 울릉도 독도라이온스클럽(여성회원), 울릉청년단과 함께 21일 ‘뽀송뽀송하Day’  발대식을 가졌다.  울릉도는 지역 특성상 어르신 주거 지역이 상당수 고지대에 있는 분들이 많아 상수도 시설이 열악하거나 세탁기를 설치할 공간이 없어 세탁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 이불 같은 대형 빨랫감을 세탁업체에 맡기면 세탁비용뿐만 아니라 불편하신 몸으로 무거운 이불을 들고 업체에 맡겼다가 찾아가는 이동 자체도 힘들다. 홀몸 어르신 스스로 주기적 세탁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대형 이불이 땀과 찌든 때 등으로 얼룩져 오염이 돼도 장기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적 요소가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댁에 방문하고자 하는 이웃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어 이런 환경이 되풀이된다면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삶의 영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고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저소득 독거노인을 기준으로 총 40명에게 이불 빨래지원을 계획하게 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예산과 후원자를 연계를 통해 울릉독도라이온스 클럽, 울릉청년단,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 빨랫감을 수거, 세탁 및 배달 지원을 약속했다. 울릉군가족센터는 “지역사회 내 인적, 물적 자원 개발로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외된 독거노인의 정서적 지지와 생활만족감 증대를 기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3

울릉도 특별법 제정 서명동참…이철우 지사 등 경북체전 참석자들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을 제정을 위해 울릉군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도 특별법제정 촉구를 위한 퍼포먼스 및 서명이 진행됐다.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린 울진군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21일 오후 5시 이철우 경북지사, 국회의원, 경북도 내 시장·군수, 시·군 체육회장 등 기관단체장 및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김점두 경북체장회장 등 참석한 경북도 내 기관단체장 및 기관장, 체육회관계자들에게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제정’ 서명운동을 펼쳤다. 특히 김병욱 국회의원,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도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 기원이 적힌 작은 현수막을 들고 환영리셉션장을 누비는 등 제정에 힘을 쏟았다. 울릉군은 환영리셉션이 끝난 후 선수단 입장식에서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 “이 적힌 대형 현수막, 선수단은 작은 현수막을 하나씩 들고 입장해 경북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울릉도·독도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올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은 지난달 30일 김병욱(포항 남·울릉군)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김병욱 의원을 비롯해 34명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제외하고 전원이 참여했다.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울릉도·독도는 동해 유일한 도서지역이자 국경, 접경지역으로 서해 5도와 같은 수준의 국가 지원이 가능해진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울릉도·독도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사업비와 지방교부세도 지원할 수 있다. 또, 독도의 자연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환경 보전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사업도 지원할 수 있어 영유권 강화에 도움이 된다. 특별법의 주요 골자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울릉도·독도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합발전계획(5년)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특히, 사업비 및 지방교부세 지원 특례 조항이 담겼다. 또 앞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비하고자 주민대피시설, 비상급수시설 등을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후 주택 신축 및 개수·보수 등에 드는 비용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정주생활지원금 지급도 가능하다. 교육 지원과 관련해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특별 지원 및 대학 정원 외 입학을 위한 조항이 포함됐다. 독도의 자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환경 보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법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사전 협의를 통해 발의됐고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마련된 서해 5도 특별법에 따르는 수준에서 국가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울릉군민들의 마음을 경북도민들에게 전하는 계기가 됐다”며“반드시 국회를 통과해 울릉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 행복한 울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3

울릉도 홀몸어르신 고독하지 않아…어르신 취향저격 문화활동지원

울릉도 홀몸어르신들이 문화 향유를 통해 고립감을 없애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등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울릉군가족센터는 독거노인문화지원 사업으로 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사회활동 참여 및 일상생활에 활력 제공, 고립감을 없애고자 ‘신명나는 노래교실’과 ‘수국 가꾸기’ 원예 사업을 했다. 김보경 전문강사의 센스만점 곡 선정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노래들의 감정과 리듬을 알맞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모두가 소리 높여 노래하고 손뼉을 치는 등 숨겨 있던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신명나는 노래교실’을 통해 사회성 및 인지 향상에 도움과 어르신들의 정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며 참여 어르신들 모두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연이어 감성원예활동 ‘수국 가꾸기’를 체험하며 수국 특성을 이해하고 화분에 옮겨 심는 동안 흙을 만져보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집에 돌아가셔도 반려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도록 지원했다. 울릉가족센터는 독거어르신 취향 저격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정모씨(70대) ”생활지 원사의 안내로 신청해 체험해보니 겨우내 집에만 있었는데 나와서 다 같이 노래하고 꽃을 가꾸니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울릉군가족센터관계자는 “지역 독거어르신들 취향에 맞는 양질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화활동 프로그램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3

경주시 예산 2조원 시대 활짝… 추경 1천560억 편성

경주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천560억원을 편성했다.20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1천270억원, 특별회계 290억원이다. 이에 경주시의 올해 본예산은 1조 8천450억원에 추경예산을 합한 2조 10억원이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지방교부세 350억원, 조정교부금 124억원, 국도비보조금 167억원, 보전수입 516억원 등으로 마련했다.이번 추경 예산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제2금장교 건설 20억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23억원 △신라왕경방 정비 12억원 △현곡 체육공원 조성 12억원 △충효국민체육센터 건립 5억원 △농산물 가공종합지원센터 건립 4억원 등을 편성했다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경주페이 할인 판매보전금 102억원 △황남 공영주차장조성 30억원 △안강시외버스정류장 조성 10억원 △감포읍 종합복지센터 건립 10억원 △워케이션빌리지 조성사업 20억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7억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지원 22억원 △ 충효 야척~재동간 도시계획도로 10억 등을 확보했다.또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힌남노 재해복구 55억원 △서천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 8억원 △내남 월산리 및 이조리 전포마을 배수펌프장 설치 20억원을 투입해 복구·예방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지을 작정이다.이밖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도 40억원을 투입해 산림병해충 예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어 복지 분야에는 △장기요양기관 급여비용 지원 21억원 △출산장려금 15억원 △경로당 소파 제작 및 설치 3억원 △어린이집 영유아 식기 세척살균 지원 3억원 △24시간 영유아 전문의 응급진료센터 운영지원 3억원 등을 편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20

영덕군, 매니페스토 평가 7년 연속 최우수

[영덕] 영덕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3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20일 영덕군에 따르면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번 평가를 위해 작년 12월 5일 공약실천계획서 평가를 위한 4대 분야 35개 지표를 발표했다.평가의 기준은 갖춤성(60점 만점), 민주성(25점 만점), 투명성(15점 만점), 공약일치도(Pass/Fail) 항목에 대한 35개의 세부 지표별 평가를 통해 총점 90점 이상 SA등급, 80점 이상 A등급으로 분류했다.영덕군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SA등급은 전국 82개 군 단위 중 8곳, 경북도 군 단위 가운데서 영덕군이 유일하다.영덕군은 지난해 7월 들어선 민선 8기 ‘영덕군수 공약사업 운영관리규정(훈령)’을 제정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이라는 비전으로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행정의 5대 군정 목표에 따라 김광열 영덕군수의 선거공약을 46개 사업으로 체계화했다. 또, 구체적인 공약실천계획서를 짜임새 있게 구성해 영덕군 주민배심원단의 검토를 거친 후 지난 1월에 공개하는 등 균형적이고 체계적인 공약실천계획 준비로 공약 실천 가능성과 현실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광열 영덕군수는 “민선 8기의 공약실천계획 평가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 있을 공약이행평가 역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성실하게 실천해 군민과 약속한 사항들은 절대 외면하지 않는 군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식기자

2023-04-20

“APEC 정상회의 최적지 경주” 한중일 언론인 홍보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20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투어’ 개막식에 참석한 한·중·일 3국 언론인과 SNS 인플루언서 등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이날 월정교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 행사에서 주 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의 가치를 소개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전통과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경주가 APEC 정상회의 최적지다”라고 소개했다.주 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를 소개하고, “포항과 구미, 울산이 인접해 한국의 산업 현황을 볼 수 있는 거점이자,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공 등으로 미래형 첨단 과학기술도시로 도약하는 곳이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각국 정상들의 숙소와 회의장이 모두 보문관광단지 내에 모여 있어 동선이 짧고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며 APEC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췄다”면서 “3국의 언론인과 인플루언서들이 방문 기간 동안 경주 곳곳을 둘러보고 각자의 매체를 통해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투어’는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첫 선정 10주년을 기념해 주최하는 사업이다.이번 행사는 각국에서 선정된 기자, SNS 인플루언서, 지역 문화 전문가 등 총 15명의 참가자가 방문 도시의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현지 특색의 문화를 체험한 후, 자신의 채널(뉴스, 컬럼, 1인 미디어, 블로그 등)을 이용해 관련 컨텐츠를 업로드한다.이번 사업의 취지는 투어 도시에 대한 홍보 및 이들 도시간 역사·문화적 유대관계 탐구를 통해 3국 국민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연대를 촉진시키는 데 있다.지난 10년 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31개 도시 중 각국을 대표하는 3도시를 방문하는 이번 투어는 한국 경주(20~22일)에서 시작해 일본 나라(22~24일), 중국 양저우(25~29일) 순서로 이어진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중국 양저우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문화 심포지엄’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4-20

울릉도 꼬마 과학자 기량 펼쳐…남양초 교내 과학탐구대회

울릉도 미래 과학을 이끌 꼬마 과학자들이 과학 탐구대회를 통해 꼬마들의 과학적 사고와 호기심 및 창의적 사고 촉진에 나섰다.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2023학년도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했다. 이번 과학탐구대회는 학생들의 과학적인 사고와 호기심 및 창의적 사고력을 촉진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과학탐구대회에서 1~3학년 학생들은 과학상상화 그리기, 4~6학년 학생들은 융합과학과 탐구토론 중 한 종목을 선택하여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만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이며 안전한 미래 건축물 만들기(융합과학)’,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하기(과학토론)’ 등의 문제를 출제했다.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실생활 문제에 대해 관심을 두고, 이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 정하율(6학년) 학생은 “과학을 교과서로 배우는 따분한 과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 속 어디에나 과학이 연관돼 있다는 것을 느껴 흥미로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교장은 “교내 과학탐구대회에 참여함으로써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됐길 기대하며 다가오는 미래를 주도하는 과학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0

울릉도 여객선 안전위한 관숙훈련…동해해경, 여객선 대상 조난 대비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조난에 대비 관숙(손이나 눈에 익숙하다)훈련을 전개해 사태에 미리 대비하는 유비무환 태세를 확립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19일 울릉도~포항을 운항 여객선 초대형 크루즈 여객선 신독도진주호(1만9천998t, 승객 1천200명) 대상으로 조난에 대비 관숙훈련이 시행됐다. 이날 해경은 독도, 울릉도 경비를 담당하는 경비함정에 근무 경찰관들이 직접 신독도진주호를 방문해 훈련하는 관숙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관숙훈련은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 시 현장 해양경찰관이 여객선에 등선, 승객 퇴선 및 인명구조를 원활하게 수행하고자 함정 구조대원들이 직접 여객선을 방문했다. 이어 동해해경은 선체구조, 비상탈출장치, 선내방송장치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발생 가능한 사고 상황에 대비,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를 위한 퇴선유도 및 승객 인명구조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훈련을 시행했다. 동해해경은 훈련을 통해 선박도면의 이해와 비상탈출장비 및 퇴선유도 위치 확인, 선박구조 파악, 효율적인 선체 내부진입 방법, 우선 수색구역 선정 등 선박 사고 시 긴급 상황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관숙훈련을 통해 다중이용선박의 선체 구조를 직접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인명구조 할 방안을 숙달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0

울릉도 다문화가정 공동체 형성…교원 및 학부모 다문화 이해연수

울릉도에서 다문화 가정이 사는데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올바른 다문화의식함양을 위해 교원 및 학부모 다문화 역량강화연수회가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20일 3층 대회의실에서 상호존중과 조화로운 공동체형성을 위한 2023년 교원 및 학부모 다문화 이해 연수를 시행했다. 울릉도 내 학부모(이주여성, 내국인 등) 및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소수자를 위한 한국문화 이해 교육을 넘어 타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상호존중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의 관내 다문화 가정 출신국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3개국으로 아시아계 국제결혼가정 혹은 외국인가정으로 구성돼 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러한 상황을 연수에 반영, 아시아계 출신 부모가 한국사회에서 적응할 때 느끼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들어보고 이를 참고, 교원들이 학교 다문화 교육에 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지은 울릉군 가족센터 강사는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사는 세상, 多 함께 多 문화’ 강의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교사들의 다문화 교육법, 다문화 학부모가 이주 후 겪는 어려움 등을 경청한 뒤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장은 “다문화 감수성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교육을 시행해 다문화 학생들이 본인의 문화에 자부심을 느끼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건전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0

울릉도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21일 새벽부터 위험

울릉도 등 동해 연안에 위험 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해경은 울릉도 등 동해상에 파도가 높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1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21일 새벽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4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0~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우려 및 동해중부전해상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21일 오전부터 동해중부먼바다는 3.5m 파도로 인해 풍랑주의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방파제 월파 및 해안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0회 발령했고 지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0

울릉도 안녕기원대제(大祭)거행…풍년·풍어·군민·관광객 평안빌어

“울릉도 수호신에게 비나이다. 울릉도 풍년·풍어·해난사고 없고 울릉군민 및 관광객이 무사 안녕과 편안한 한 해 되게 하소서” 울릉도 기원제 대제(大祭)가 20일 개최됐다. 울릉문화원(원장 최수영)·서면 태하리 주최/주관한 울릉도기원제는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를 모신 태하성하신당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문화원 이사, 태하리 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지만 성대하게 진행됐다. 울릉도 무사안녕 기원 대제는 초헌관 최수영 원장, 아헌관 홍연철 서면장, 종헌관 박봉식 울릉수햡 비상임이사, 축관 이상호 울릉도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 집사 김도복 도동1리장이 최동일 울릉문화원 부원장의 집례로 진행됐다.  매년 음력 3월 1일 지내는 울릉도 발전 무사안녕 기원 제는 울릉도 개척민들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무사 평안을 기원하는 울릉도 대제로 울릉 섬의 수호신인 성황지 남신위 및 성황지 여신위 양위(兩位)를 대상으로 지낸다. 울릉도안녕기원대제는 농사일과 어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지내지만, 올해는 음력 2월이 두 번 들어 있어 양력으로는 4월20일(음력 3월1일)개최돼 늦은 감이 있었다. 울릉도 주민들은 개척 이후 매년 이곳에서 제사를 올린다. 울릉도의 시무식과 같은 세시풍속이다. 울릉도 여객선, 어선 등 선박이 처음 취항하면 반드시 이 사당에서 제사를 지낸다. 특히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도 첫 취항에는 반드시 이곳에서 제를 올린다. 따라서 울릉군수, 울릉군의회의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농·어민대표, 어촌계장 등 많은 지역인사가 참석 제례를 올린다. 하지만, 올해는 경북도민체전 참석관계로 남한권 울릉군수만 참석했다. 태하성하신당은 슬픈 전설이 있다. 조선 선조 때 강원도에서 입도한 김인우 안무사(按撫使)가 태하리에 유숙하며 도내 순찰을 했다.  김인우 일행은 순찰을 끝내고 출항하기 전날 꿈에 동남동녀 두 사람을 남겨두고 가라는 해신의 지시를 받았다. 다음 날 떠나려고 하니 예상치 못한 풍랑이 일어 배를 띄울 수가 없었다. 며칠을 기다렸으나 풍랑은 잦아들지 않았다.  김인우는 꿈을 떠올리며 동남동녀에게 태하리에 가서 두고 온 담뱃대를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태하리로 가는 남녀를 뒤로한 채 돛을 올리자 배는 순조롭게 항해할 수 있었다. 담뱃대를 가져온 두 남녀는 멀어져가는 배를 원망스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몇 년 뒤 안무사가 다시 울릉도로 들어와 순회하게 됐는데 태하리에서 두 남녀가 꼭 껴안은 형상으로 백골이 된 것을 보았다. 이에 고혼을 달래고자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냈는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성하신당 울릉도 안녕기원제는 울릉도 만의 체험 스토리로 울릉도가 잘 되고자 종교를 초월해 잘 보존되고 울릉도가 잘되고 안전하기를 기원하는 행사다 울릉도를 위해 재사를 올리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울릉도발전기원 성하신기원제는 울릉도만의 스토리가 있는 사실과 같은 세시풍속으로 선박이 건조하거나 취항시 제를 올려 안정을 찾는 마음을 갖는 등 반드시 이어나갈 풍습으로 울릉도 문화재로 지정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울릉문화원은 울릉도 가을 축제 우산문화제를 개최할 때 울릉도 아동들을 대상으로 동남 동녀선발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들을 기리고 이를 통한 울릉도의 단합된 모습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