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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관광지 친절하고 안전하게…울릉군, 관광지 종사자교육

울릉도 관광 시즌을 맞아 관광지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친절하고 상냥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안전한 관광지를 만들기에 노력하기로 했다. 울릉군 시설관리사업소는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대비, 여행객을 일선에서 맞이하는 관광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친절 및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친절 및 환대 서비스교육과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 발생에 신속한 초기 대응 방법은 물론 심폐소생술(CPR) 및 소방안전, 화재 발생 대처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근로자들이 기존에 숙지하고 있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익히고 직접 실습 체험해 봄으로써 손님맞이 능력과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울릉군 시설관리사업소는 관광지 근로자들의 손님맞이 능력 향상과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교육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고 철저한 시설물점검으로 관광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는 다양한 계층의 서비스 요구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한 배려와 세심한 안내를 주문하면서 깨끗한 울릉, 친절한 울릉이 되도록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6

울릉도 발전도모 NGO 창립한다…울릉개발연합회(NGO)창립총회

울릉개발연합회(NGO) FUD(The Federation of Ulleung-Development)창립총회가 29일 오후 3시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김현욱 전 울릉군부군수는 울릉개발연합회 창립과 관련 울릉도 독도 관광정책은 2025년 개항 목표로 추진 중인 공항건설이 중요한 변수이므로 2021년∼2024년, 2025년 이후 시간대별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릉개발연합회는 행정과 주민을 연결해줄 중간조직(민간단체)으로 주민 참여형 행정지원 활동의 마중 물 역할과 중앙지방 관련 정책을 공유, 지역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고자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그룹의 네트워크를 구축, 주민과 함께 섬 공간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아이템)를 발굴, 중앙정부. 도. 군 행정과 긴밀한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현안 과제 해결 방향을 모색하고 지원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현욱 초대회장 울릉개발연합회의 활동방향을 오늘 울릉개발연합회 단체 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고, 울릉개발연합회와 별도로 울릉관광개발공사 설립을 위해 우선 설립허가가 가능한 “(가칭) 울릉군관광진흥공단” 설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3섹터형 ‘(가칭)울릉관광개발공사’ 설립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6

울릉독도는 해양포류동물 ‘물개’ 놀이터…탐방객들 사진촬영 신기해

울릉독도는 환경부 멸종위기 종 2급인 해양포류동물 ‘물개’의 놀이터가 됐다. 주말을 맞아 25일 독도를 방문한 탐방객들에게 재롱을 부리는 물개가 포착됐다. 울릉독도에서 서식하다가 멸종과 바다사자와 같은 과인 ‘물개’는 이날 동도 부채바위 뒤 평편한 바위에 모습을 드러냈고 울릉독도를 찾은 탐방객들은 사진을 촬영에 바빴다. 독도 동도에서 탐방객들이 이동하는 경로에서 불과 10m정도 떨어진 평편한 바위 위에서 관광객이 이동하는데도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겼다.    이날 울릉도를 출발한 독도 여객선은 오전 9시 5분께 씨스타 11호가 독도탐방객 400여 명, 씨플라워호가 오전 10시 50분께 400여 명을 태우고 독도에 입도했다.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서도에서 동도로 건너온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직원에 따르면 이날 800여 명의 탐방객 독도에서 사진 촬영하며 떠드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개를 치켜들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물개는 지난 22일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촬영된 물개와 같은 개체로 보이며 무리에 이탈 길을 잃고 이곳에서 서식처 인양 떠나지 않고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다. 홍희덕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은 “독도의 명물이 될 것 같다”며“ 당분간 독도를 떠나지 않고 마치 서식지처럼 자리를 잡고 생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직원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처음 목격됐을 때는 일광욕을 즐기면서 축 늘어져 있었지만, 이날은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고 주의를 살피는 등 생생하게 움직였다고 했다. 22일 처음 목격된 이후 동해상에 기상특보로 독도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관리사무소직원들이 서도에서 물개가 나타난 동도로 건너가진 못해 발견하지 못했지만 22일 목격된 이후 4일째 계속 이곳에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  물개는 바다사자과 해양 동물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은 물론 국제 멸종위기종 Ⅱ(CITES)급이며 독도에서 멸종된 강치(바다사자)와 같은 과 해양표류동물이다. 이번 울릉독도에 나타난 물개는 약 2m 크기로 다 큰 성체며 수놈으로 보인다. 암놈은 성체가 1m 정도로 크지 않다. 당분간 독도를 떠나지 않고 먹이 상냥하며 서식할 것으로 보여 전문기관의 조사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물개가 울릉독도에서 공식적으로 마지막 촬영된 것은 2012년 3월이고 이후에도 자주 독도 인근 바다에서 목격된다는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 물개는 어민들에게 적이다. 어민들이 잡는 오징어, 한치 등을 엄청난 양을 먹어치운다, 요즘은 독도에는 한치가 잡히고 있지만, 물개가 나타나면 어민들이 작업을 포기한다고 말할 정도다. 물개는 바다사자와 거의 흡사하지만 크게 다른 점은 주둥이가 일자 형으로 뽀족하다. 바다사자의 주둥이가 뭉퉁하며 살짝 꺾어져 개와 거의 흡사하다. 성체는 바다사자가 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5

주낙영 시장 원전 세일즈 활약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체코 원전 수주 세일즈 외교를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했다.주 시장은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주 시장은 이번 동유럽 출장에서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타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와의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과 슬로바키아 니트라와의 상호교류협정,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와 파트너십 강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먼저 17일 체코 트레비치시를 찾아 우호 의향서를 체결하고 두코바니 원전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했다.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이 원전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이날 주 시장은 K-원전의 안전성·우수성을 알리며 힘을 보탰다.원전 6기를 보유한 자치단체의 시장이 나서 K-원전의 안전성·우수성을 알린다면, 현지에서 호의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이어 주 시장 일행은 20일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로 자리를 옮겨 자매결연 10주년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슬로바키아 니트라시는 과거 니트라 공국의 수도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슬로바키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다.경주시와 니트라시는 이 같은 공통점을 바탕으로 2014년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은 이래, 세 차례에 걸쳐 유소년축구단을 파견하는 등 스포츠, 문화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를 펼쳐 왔다.이날 주낙영 시장은 니트라 시청사를 방문해 마렉 하타스 시장을 접견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자매도시 대면 교류 활성화와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과 상호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끝으로 22일 불가리아 대표 역사문화도시 벨리코 터르노브시를 찾아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날 파트너쉽 체결은 벨리코 터르노보시가 주불가리아 한국 대사관을 통해 경주시와의 교류를 희망하면서 마련됐다.주낙영 시장은 “역사적·문화적 전통이 깊은 한국과 불가리아의 고도로 양국 민족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며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 불가리아 한국대사관에서 마련한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24일 불가리아 소피아 국제공항으로 자리를 옮겨 귀국길에 오른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3

경주엑스포의 선물 ‘벚꽃 버스킹’ 이벤트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한 인생 샷과 다양한공연을 가족 및 여인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내달 1~2일 솔거미술관 옆 벚꽃 길에서 ‘설레는 봄의 선물 벚꽃 버스킹’이벤트를 마련한다. 버스킹 공연은 8팀이 1일과 2일 4팀씩 나눠 오후 12시 30부터 1시간 간격으로 아카펠라, 댄스스쿨, 뮤직토크쇼, 풍선아트 금관악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자세한 공연 프로그램과 시간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버스킹과 함께 인스타그램 인증샷릴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인스타그램(@culture_expo)을 팔로우 한 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영상(릴스)을 필수 해시태그 #경주엑스포 #경주벚꽃명소 #벚꽃버스킹이벤트를 달아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참여기간은 4월1일부터 16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솔거미술관 옆 벚꽃길은 수령 100년이 다돼가는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양옆으로 이어져 가지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경주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또한 프랑스식 정원인 ‘시간의 정원’과 연결돼 있으며, 벚꽃나무 너머로 우뚝 솟은 경주타워가 벚꽃과 어우러져 경주엑스포대공원 최고의 포토존이다. 또 솔거미술관에 전시된 한국화의 대가인 박대성 화백의 ‘코리아 판타지’전시와 생명의 화가로 불린 노은님 작가의 ‘나, 종이, 붓’전, 솔거미술관 야외 정원 및 둘레길에 설치된 조각 작품 감상은 덤이다.더욱이 1일 경주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을 축하해 참가자 및 동반 3인까지 입장료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경주 벚꽃축제 기간, 경북도의 ‘추억의 보물찾기 천년고도 경주편’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도 진행된다. 버스킹도 즐기고 탐스러운 벚꽃명소 속에 숨어 있는 보물도 찾아보자.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3

울릉도 연안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동해해경, 연안안전사고대비

울릉도·독도 연안에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예보는 기상청에서 내리 기상특보가 아니라 동해해경에서 발령하는 연안안전관련예보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앞바다 풍랑특보에 따라 울릉도·독도 등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3월 23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24일 오전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7회 발령했고 지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시행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도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울릉산채 절임·가공기술 표준화

울릉도 웰빙 특산 농산물 울릉산채에 대한 가공기술표준화로 판매증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울릉군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21~23일 양일간 울릉농업기술센터에서 상반기 울릉도 농산물 가공 창업 아카데미교육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농산물 가공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과 예비가공창업자 25명을 대상으로 교육 기간 4회에 걸쳐 시행했다.  교육내용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농식품 원가계산방법과 명이, 섬쑥부쟁이(부지갱이), 울릉눈개승마(삼나물)등 가공표준화를 위한 절임식품 제조 등 교육을 했다. 또한, 산채류의 장기저장방법(절임을 통한 냉동저장)에 대하여 교육을 시행하는 등 가공창업 및 운영에 꼭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과목을 편성했다. 교육에 참가한 농민 A씨는 “울릉도는 도서지역으로 농·식품 가공관련 심화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인데, 군에서 양질의 지식과 최신 가공기술 교육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표준화를 통해 규격화된 울릉농산물을 제조할 수 있는 가공분야의 트렌드를 접할 수 있게 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교육과정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가공관련 전문교육 수료자가 많이 배출되면 울릉군 농⁃특산물 가공산업 기반이 견고해 지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이론교육과 가공실습 등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남 군수는 “이를 통해 울릉도 농⁃특산물 가공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도 강원지역 여객선표 모바일 판매…스마트폰 앱 통해 승선권 매입

강원도 지역에서 출발하는 울릉도 여객선이 올해 첫 운항과 함께 선표를 모바일로 판매, 현장 발권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강원지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의 첫 운항이 24일 강릉 항과 동해시 묵호항에서 동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릉시 강릉 항에 출발하는 씨스타 5호는 24일 오전 7시 30분, 동해시 묵호항에서 출발하는 씨스타 1호는 같은 날 오전 8시 10분에 각각 출항한다. 강원도 지역 여객선 터미널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지역 등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울릉도까지의 선박 운항 시간도 3시간 이내로 울릉도 방문객에게는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 강원지역을 통한 울릉도 여객선 이용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전년보다 9.3% 증가한 26만8천 명(왕복)에 이르렀다. 올해는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해제됨에 따라 여객선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 강원지역의 연안여객선 탑승 시 ‘모바일 승선권 제도’를 시행한다. 여객선 이용객이 모바일로 승선권을 예매하면 현장 발권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승선할 수 있다. 모바일 승선권을 예매해서 발급받으려면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island.haewoon.co.kr)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승객들은 선박에 탑승할 때 선사 직원의 신분증 확인에 반드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까지 예정된 울릉읍 도동항 부두 연장공사로 인해 항만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있어서 묵호항 씨스타 1호는 올해 운항이 많이 제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도 등 깨끗한 바다 어족자원보호…어구보증금제도시행  

울릉도 등 근해바다에 어구를 무분별하게 버려 어족을 말살하고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고자 어구보증금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 이사장 이춘우)은 어구 전주기 및 어구보증금제도 운영을 위한 어구보증금관리센터를 설치하고, 22일 개소식을 가졌다. 정부는 연·근해 어업 활동 중 유실된 폐어구로 인한 해양오염·수산자원감소·해상안전사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대책 마련으로, ‘수산업법’의 전부개정(’22.01.11.)을 통해 ‘어구보증금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2024년 1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어구보증금제도는 어구 생산·수입업자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포함된 어구를 어업인에게 판매, 사용 이후 어구를 해상에 폐지 않고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다시 되돌려주는 제도다. 어구보증금관리센터는 어구보증금의 환급·관리, 취급수수료의 지급·관리, 미환급보증금 관리, 폐어구 수거·처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에는 어구보증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운영하고, 어구생산·수입업자 및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제도설명, 교육·홍보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산공단은 센터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내부 규정을 정비, 본사 자원사업본부장을 어업기자재관리단장으로 자원조성실에 어구보증금관리센터를 신설했다.  또한, 각 해역 본부에 폐어구 반환 관리업무를 추가, 회수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울릉도 주변 해역에 버려지는 그물 등 폐어구를 수거 어족이 풍부해지고 바다가 깨끗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공단은 바다 숲 사업 등 수산자원조성·관리와 함께 어구 전주기 관리 등 업무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해양에 유입되는 폐어구의 양을 감소시켜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공유했다.  이춘우 수산공단 이사장은 “새롭게 개정된 ‘수산업법’의 일익을 담당할 어구보증금관리센터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어구 전주기 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고, 폐어구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과 어민 피해를 줄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도 청소년 권익신장 정책참여…’울릉군 청소년 참여 委’ 발대식

울릉도 청소년들의 권익 신장과 정책 참여를 위해 울릉군이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참여 역량을 함양시키고 있다. 울릉군은 22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소년 참여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군수와 자유롭게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 위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 역할은 물론 울릉군의 청소년 정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오리엔테이션과 울릉군청소년참여위원 및 운영위원 제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자체 청소년 정책수립 및 사업과정에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토록 해 정책 실효성 제고 및 청소년 권익을 증진하는 참여기구다. 또한, 청소년수련시설 운영 및 각종 프로그램 등의 자문·평가에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청소년 참여의식을 확대하는 등 민주 시민으로 갖춰야 할 참여 역량을 함양시키기 위한 기구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청소년 위원들이 청소년 참여활동을 리더하는 자부심을 느끼고 청소년위원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라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 “앞으로 청소년 위원들이 제안해 준 과제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검토해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도 깨끗한 환경을 지킨다…올바른 분리배출 캠페인 전개

청정 울릉도를 더욱 깨끗하게 지키고 오염되지 않은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올바른 분리 배출 캠페인이 전개됐다. 울릉군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정착으로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1~22일 양일간 무단투기 근절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아직도 정착되지 못한 분리수거 요령을 홍보, 분리배출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자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환경위생과 직원 및 환경미화원 40명과 울릉군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참가 유동인구가 많은 울릉읍 도동, 저동리 시가지 일대에서 거리 행진했다.  ‘올바른 쓰레기분리 수거 배출 생활화 다 함께 참여합시다’라고 적힌 피켓과 어깨 띠를 두르고 생활폐기물 적정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담은 홍보물을 주민과 상인들에게 나눠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울릉군은 읍‧면에 현수막을 게첩‧홍보하고, 현장 및 CCTV 집중 단속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 주어야 함은 현 세대의 역할이자 의무”라며 “주민홍보를 시작으로 지도‧단속을 강화, 청결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여기에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울릉도 주민 모두의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3

울릉독도서 일광욕 중인 ‘물개’ 발견…멸종위기종 Ⅱ(CITES)급

울릉독도에서 일광욕 중인 멸종위기종 2급‘물개’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촬영됐다. 물개가 울릉독도 뭍으로 올라와 공식적으로 촬영된 것은 지난 201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물개를 촬영한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2일 독도 탐방객들의 안전지원을 위해 사무소 직원들이 첫 독도를 찾았고 오전 11시께 독도 동도 부채바위 뒤 평편한 바위에서 물개를 발견했다. 직원들이 따르면 이 물개는 유영하다가 뭍으로 나와 쉬다가 다시 바다로 들어가 고기를 잡아먹고 올라와 오후 3시쯤 돌아올 때까지 계속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물개는 바다사자과 해양 동물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은 물론 국제 멸종위기종 Ⅱ(CITES)급이며 독도에서 멸종된 강치(바다사자)와 같은 과 해양표류동물이다. 이번에 발견된 물개는 약 2m 크기로 성체로 보인다. 물개가 울릉독도에서 공식적으로 마지막 촬영된 것은 2012년 3월이고 이후에서 자주 독도인근 바다에서 목격된다는 것이 어민들에 의해 알려졌다. 2012년 독도 숫돌바위에서 발견된 물개는 뭍으로 올라와 일광욕을 즐기면서 독도탐방객이 가까이 가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일광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식성이 엄청나게 좋아 물개가 나타나면 고기떼가 도망을 가기 때문에 어민들이 엄청나게 싫어하는 해양표류동물로 물개가 나타나면 쫓아내기 일쑤다. 한편, 울릉도에는 2020년 3월 울릉도 저동항, 북면천부항 울릉사동리 해안과 뭍으로 올라와 일광욕을 즐기는 등 많이 목격되기도 했다. 울릉도와 독도에 발견되는 물개는 모두 3월에 목격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반도에 발견되는 물개는 북방물개로 북한,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서식한다.  이들은 물고기 떼를 쫓아 울릉도, 독도, 동해안까지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동해에서 조업하는 어부들에게는 그리 낯선 동물이 아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 낚시어선 등 안전관리 강화…동해해경 봄 행락철 맞아

봄 행락철을 맞아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안 낚시어선 및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강화해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 울릉도·독도 등 동해 중부해상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봄 행락객 증가에 따른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20일부터 5월28일까지 69일간 안전관리 강화기간을 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관내 최근 3년간 낚시어선 사고는 총 12건이고, 봄철 낚시어선 이용객은 1만 4천여 명으로 전체이용객의 25%를 차지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20~26일까지 사전 예방활동 강화기간을 두고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낚시어선업자 대상 간담회 실시하는 등 현장소통 강화한다. 특히 낚시어선 출항 전․후 현장점검을 통해 인명구조 장비보유 및 보관상태 점검, 다중이용선박 안전운항 준수사항 위반 여부, 기타 선박서류 구비 관리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등 지역 각파출소와 출동함정은 낚시어선 선착장 및 주요항로 영업구역에 현장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선별 검문검색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7일~5월 28일까지(49일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해, 구명조끼 미착용, 과승, 음주운항 선내 주류반입·음주행위, 낚시어선 이용객 안전사항 안내 및 매뉴얼 미비치, 오물․쓰레기 해상투기 적발 등 안전과 직결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다중이용선박의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속 및 계도를 통한 법질서 확립 및 해양사고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독도 인식과 대응…‘도항금지’ 근대 시기 한·일 외교문서

울릉도, 독도 문제와 관련해 근대 시기 조선과 일본 간 외교문서를 통해 정부 차원의 주고받은 내용을 정리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일제의 독도·울릉도 침탈 자료집(3): 조선과 일본 왕복 외교 문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울릉도는 근대기 개항 이후 정부 차원에서 개항장(開港場· 외국과 무역을 하도록 개방한 항구)으로 지정된 적이 없었다. 특히 일본인은 17세기 말 두 나라 간 울릉도를 둘러싼 논쟁 이후 도항(渡航·배를 타고 건너다님)이 엄격히 금지돼 있었고 조선 정부는 이를 어긴 채 울릉도로 건너온 이들에 대한 단속,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자료집은 이런 상황을 토대로 1881년부터 1904년까지 한일 정부가 주고받은 울릉도 관계 외교문서 176건을 다뤘다. 1885년 초 조선 정부가 일본에 파견한 사절 관련 문서를 비롯해 울릉도 목재 벌목과 처분을 둘러싼 교섭, 울릉도 체류 일본인 조사를 위한 공동조사단 파견, 일본의 울릉도 경찰주재소 설치와 대한제국의 철폐 요구 등을 다룬 다양한 자료가 실려 있다. 한문과 옛 일본어로 돼 있는 문서를 읽기 쉬운 우리말로 옮겼다. 울릉도 관련 외교문서 전문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으로 처음이라고 재단은 전했다. 자료집은 근대 시기 울릉도와 독도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인식과 대응, 울릉도 개척민의 생활과 경제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대한제국 정부에서 울릉도와 독도에 울도 군을 설치하고 울도 군수가 독도를 관할하도록 규정한 1900년 칙령 제41호가 제정되던 시기의 한일관계 흐름을 파악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 특산작물 세계최고 상품화…마가목와인 등 가공제품 품평회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청정 웰빙 특산작물을 이용, 세계최고의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지역특산작물 활용 가공제품 품평회’가 개최됐다. 울릉군은 21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을 비롯해 농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특산작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군 농산물가공 아카데미교육생, 슬로푸드회원, 농업인단체 회원, 지역 가공업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 울릉군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품평했다.  이번에 연구개발한 가공제품은 마가목와인, 호박와인,  마가목발효주,  특산물 분말제품과 부지갱이 냉동 만두의 제품개발과정 소개와 시음, 시식 및 평가뿐만 아니라 상품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산채건조나물 압축형 산채 밀키트 제품 소개와 울릉도 부지갱이를 원료로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 연구과제로 개발, 민간업체에서 제조, 판매하는 울릉도 섬쑥부쟁이 효소제품에 대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품평회는 우수한 특산자원을 많이 보유하고도 가공제품 다양화가 부족한 울릉군의 여건을 개선하고자 부가가치가 높고 다양한 기능성이 내재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홍보, 단계적으로 민간에 기술이 이전, 울릉군 가공산업의 기반이 튼실하게 구축되도록 기획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고유 특산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연구개발하고 그 성과가 가공창업으로 이어져 울릉군 농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 등 섬 안전한 뱃길…한국섬진흥원 섬 주민 이동권 증진협력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뱃길 만든다’ 울릉도 등 섬 주민 이동권 증진을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 두 기관이 본격 협력에 나선다. 우리나라 해양교통안전의 최고 기관 대한민국 섬 진흥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더욱 안전한 섬 주민들의 교통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섬진흥원은 21일 세종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8층 대회의실에서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섬 주민의 교통 기본권 증진 등 해상교통체계 혁신방안 연구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 양영환 교류협력실장, 신미영 연구위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현 운항본부장, 김상초 운항정책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대한민국 섬 지역 해양교통분야에 관한 조사·연구분야에 대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섬 통계 및 해양교통안전 플랫폼 DB구축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추진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울릉도 등 섬 주민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해양대중교통 정책, 섬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해양교통 이용 활성화, 섬 통계 및 해양교통안전 플랫폼 연계운영이다. 또, 해양교통분야 및 섬 지역 조사·연구의 공동협력,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섬 지역 미수검 선박 저감 협력, 해양안전 및 섬 지역 활성화에 관한 홍보(방송, 교육, 행사 등)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섬 주민의 해상교통 및 안전 관련 분야에 대한 교류와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업무역량과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섬 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혁신 방안을 창출하고, 국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양 기관의 역할 및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동호 원장은 “그간 섬 주민 분들이 누리지 못했던 국민의 기본권을 되찾고자 한국섬진흥원은 다양한 연구와 활동들을 수행 중”이라며“이번 협약도 그 일환 중 하나로, 섬 주민이 교통권을 보장받도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2

울릉도 화재진화 첨병 의용소방대…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울릉도는 화재 시 이웃 소방대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취약지역으로 화재진압인력이 부족하지만, 민간인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화재현장에서 맹활약하는 의용소방대원이 있어 든든하다. 이들은 아무런 보상과 대가 없이 화재가 발생하면 뛰어들어 진화에 나선다. 특히 울릉도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은 육지 어느 지역보다 필요하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정석두)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고자 21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기념식을 했다.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을 비롯한 의원, 김국진 울릉119안전센터장, 각급기관단체장 참석 이들의 노고를 위로 하고 격려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소방법에 따라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 119를 조합, 만든 ‘3월 19일’을 기념일로 지정했지만 울릉의용소방대는 사정상 이날 기념식을 했다.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화재현장 활약상 등 홍보영상물 시청, 1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의용소방대원 등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의용소방가 합창으로 진행됐다. 울릉119안전센터 관내에는 울릉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 각 2개 연합회와 총 8개 대 196명이 각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재난활동과 화재예방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국진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의용소방대 창설은 129년이 됐지만 이제 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됐다”며“그동안 울릉의용소방대원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에 감사하며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 위한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독도해양연구 공동세미나…심해 생태계수자원조사 연구 등

울릉도·독도 해양은 물론 동해바다와 관련 연구를 하는 전문기관이 맞손을 잡고 공동연구에 나서 성과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센터장 황강석)와 함께 ‘독도주변 해역 생태계 및 해양수산자원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20일 개최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포항 독도수산연구센터가 지난해 10월 28일 학술교류협약서를 체결했고 그 결과물의 일환으로 이번 공동세미나를 진행했다. 공동세미나에서는 양 기관의 기능과 조직 업무 등을 서로 소개하고 양 기관의 연구 현황과 함께 앞으로 공동 연구 및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 두호동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지난 1949년 중앙수산시험장 포항지장으로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이다.  독도 주변해역 수산자원 조사연구, 심해 생태계 수산자원조사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매년 4차례에 걸쳐 정기적인 현장 조사를 통해 독도 주변해역의 수산자원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동세미나를 통해 최근 아열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독도 해역에 대한 상호 공동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지난 2018년 이후 독도 연안에서 아열대어종인 자리돔의 급격한 증가 현상에 대한 공동연구와 함께 독도 연안에 공동조사정점 운영을 협의하기도 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보유한 다목적 독도(울릉도) 전용 소형조사선인 ‘독도누리호’의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독도 관련 연구기관과 활발한 협력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주민 차량운임지원 안돼 분통…올 예산 3개월 안 돼 소진

울릉도 등 도서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는 도서민차량운임지원금 2023년 울릉군민 지원금이 3개월도 안 돼 소진돼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정부는 울릉도 등 도서민 특별지원법인 ’농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여객선에 자동차를 싣고 이동할 때 운임지원(본지 2019년 1월 17일자 9면)을 한다. 하지만, 올해 지원하는 예산이 벌써 모두 소진돼 울릉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도대체 이 같은 경우가 어딨느냐며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대해 울릉군은 올해 국비가 삭감돼 전체적으로 예산이 깎였다는 것이다. 예산편성을 보면 지난해 3억 원이었지만 올해 1억 2천만 원으로 삭감됐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지원금이 10월에 모두 소진돼 12월 말까지 (주)울릉크루즈 측이 주민들을 위해 지원금만큼 할인해줘 국가나 울릉군이 못하는 지원을 민간업자가 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이 지난해 이미 지원금이 조기 소진됐다면 울릉군이 올해는 예산을 증액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손 놓고 있다가 ‘농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이 울릉도주민들에게는 무용지물이 됐다. 도서민 차량운임지원은 수년 전부터 시행됐고 울릉크루즈가 2021년부터 운항을 시작 지원금이 어느 정도 소요될 것인지 예측 가능한데도 울릉군이 손 놓고 있다가 울릉도주민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울릉도 도서민 차량운임지원금은 애초 조기 소진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사항인데도 행정공무원들이 방관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산이 삭감되면 관계공무원은 중앙공무원을 설득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하고 소진이 가까워지면 국가에 추경을 요구하고 군 예비비를 투입하거나 선사에 외상 하고 국비가 들어오면 정산하든지 해 주민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이 같이 법에 엄연히 있는 주민들과 직접적인 지원행정을 구현하지 못하면 울릉군이 아무리 중앙정부에 예산 가져와 어떤 일하겠다고 말해도 공염불에 불과하다.  주민 A씨(64·울릉읍)는 “차를 갖고 들어오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지원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소진되는 이런 행정을 처음 본다”며“행정이 엉터리다. 예측 불가능한 행정은 주민을 불행하게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 천부바다 바다 숲 조성성공…해조류 유엽 뒤덮여 장관

울릉도 천부 연안 일대 바닷속 바다 숲 조성사업을 통해 갯녹음으로 사려졌던 해조류가 수중암반의 표면에 풍성한 해조류 유엽이 뒤덮여 아름다운 바다 숲이 회복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 이사장 이춘우) 동해본부는 경북 울릉군 천부리 일대에서 추진된 바다 숲 조성사업을 통해 갯녹음으로 해조류가 사라졌던 수중암반의 표면에 대형 해조류 유엽이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조류가 사라진 수중암반에는 석회질의 산호조류가 피복, 붉은 페인트를 칠한 것처럼 보이지만 석회조류가 햇빛에 노출돼 죽게 되면 암반이 하얗게 보이게 된다. 이를 ‘백화현상’이라 한다.   백화가 발생한 암반 표면은 해조류의 부착기가 안정적으로 착생할 수 없고, 기존에 서식하는 해조류도 쉽게 탈락하게 된다. 울릉군 천부리 일대는 해안선을 따라 대황군락이 잘 형성됐지만, 관광시설인 수중전망대 주변으로 백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수산공단에서는 황폐화된 바다 속에 바다 숲을 복원하고, 천연해조장을 보호·보전하고자 ‘동해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한 대형 해조류(다시마, 대황)의 포자액을 세척이 완료된 수중암반 표면에 살포, 환경변화에도 적응이 빠른 생물(기회성 생물)들과의 자리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보다 높은 밀도로 부착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해조류의 안정적인 착생이 되도록 전문적 기술을 적용했다. 울릉군 천부리 연안에는 세척된 수중암반에 어린 대황이 안정적으로 착생하고 있어 천연해조장의 확산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희 수산공단 동해본부장은 “하얗게 변해있던 암반이 해조류의 착생으로 화려한 봄옷을 입은 듯 생명력이 넘쳐 보인다”며“앞으로도 동해 해역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바다숲 조성관리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이와 더불어 누구나 쉽게 해조 숲을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국민 체감 형 보이는 바다‘을 조성하는 등 연안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울릉도 버섯바위지질공원 대형낙석…바위 100t 무너져 해빙기 주의

울릉도가 해빙기를 맞아 섬 일주도로변과, 지질공원 주변 등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이곳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울릉도 섬 일주도로변에 위치한 버섯 바위지질공원 주변에서 대형 바위 등 낙석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지질공원 완충지대 때문에 도로에는 피해가 없었다. 울릉군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 40분께 섬 일주도로 서면 남서 2리 수층교와 버섯바위지질공원 사이 대형 바위 등 100t 규모의 돌덩이가 떨어져 지질공원 쉼터 일부를 덮쳤다. 이 지역은 수층(水層)로 불리는 지역으로 화산의 작용으로 암질이 층층으로 이뤄져 비가 올 때 빗물이 층층으로 떨어지는 모양을 보고 지명을 수층으로 불려진 지역으로 화산섬의 상징적 장소다. 아랫부분에 버섯 바위가 있고 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버섯 바위는 뜨거운 응암이 수중에서 분출할 때 생성된 미세한 화산쇄설물입자가 퇴적된 응회암인데 겹겹이 쌓인 지층이 차별침식을 받아 버섯을 닮은 외형을 보인다. 따라서 이 지역은 울릉도 탄생 및 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울릉군은 낙석이 발생하자 중장비를 동원 현장에 떨어진 바위를 쌓아놨지만, 장기적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지역은 울릉도 버섯 바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쉼터가 조성됐다. 이른 아침에 낙석이 발생해 쉼터 일부가 훼손됐지만 다행히 인명과 차량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추가 낙석 등 붕괴 위험을 고려 당분간 버섯 바위지질공원 쉼터를 폐쇄, 출입을 통제하고 관찰을 하는 등 안전시설을 보강, 조치할 계획이다. 울릉도는 해안을 따라 절벽을 절개해 도로를 개설해 해빙기 낙석,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이 많고 지질공원이 대부분 절개지 등 직벽인 만큼 탐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화산섬의 특성상 겨울철 지면이 얼었다가 녹았다 가를 반복하다가 해빙기에 녹으면서 낙석이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섬 일주도로 산사태지역은 대부분 피임터널을 건설 위험을 많이 해소 시켰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눈이 토사와 암석사이에 유입돼 얼었다가 해빙기 시 낙석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라며 봄철 낙석 등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1

경주 전선지중화 사업 순조롭게 ‘착착’

[경주] 경주시가 시내 중심부 도시경관을 위해 추진 중인 전선지중화 사업이 순항 중이다.전선지중화 사업은 옛 경주역부터 강변삼거리까지 1.5㎞ 구간에 걸쳐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1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2024년 8월까지 완공 예정이다.총 사업비는 42억원으로 균형발전기금 29억원, 경북도와 경주시가 각각 4억원과 9억원을 부담한다.현재까지 법원네거리에서 내남네거리까지 0.66㎞ 사업구간 8개 중 7곳이 완료됐다.마지막 구간인 옛 경주역에서 강변삼거리까지 1.5㎞ 구간 한 곳이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이번 사업은 도시경관 개선 외에도 주민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사업 구간 대부분이 주민들의 왕래가 가장 잦은 보행로이지만 전봇대로 인해 인도 폭이 좁아져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전신주를 제거하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게 되면서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이밖에도 경주시는 2006년부터 2026년까지 21년간의 장기계획으로 전선지중화 도시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총 7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해 도심 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균형발전기금 360억원, 경북도 108억원 경주시 251억원을 부담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진행중인 전선 지중화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에 우선을 두고 전선지중화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0

“경북 농특산물 구매하고 지역서 버스 여행 떠나요” 경북관광公, 사업 본격화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시행한다.공사는 20일부터 경북을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버스비 지원을 통해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지역 농특산물 구입하고 떠나는 똑똑한 여행사업을 실시한다.지원대상은 타시도(경북제외) 기관·단체 및 여행사 30인 이상의 관광객이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에서 농산물을 구매한 후 경북의 관광지(전통시장 포함)를 방문할 경우 버스 1대당 최대 80만원 및 사이소 온라인 할인쿠폰(1인당 5천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참가 단체 30명 중 20명 이상이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https://www.cyso.co.kr)에 회원가입 후 각 2만원 이상 농산물을 구매하면 버스승차권(이미지)이 발송된다.버스승차권(이미지) 20매를 모아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전 참가 신청(http://naver.me/G6yUAPIi)을 할 수 있다. 사전신청 한 단체 및 여행사는 행사(여행) 후 10일 이내 지원금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기타 지원조건 및 자세한 참여 절차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gtc.co.kr) 및 경북나드리(https://tour.g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20

울릉도 이웃 위한 따뜻한 선물…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울릉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를 통해 성금과 물품이 전달됐다.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에 따르면 협의체 후원단체인 울릉청년회의소(JCI)(회장 김은용)가 200만 원 상당의 울릉상품권을 후원했다. 울릉청년회의소(JCI)는 2022년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와 희망 재능나눔 협약을 맺은 단체로 지속적으로 후원 및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또 울릉도 청년단체인 울릉청년단이 양곡 50포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울릉읍 협의체에 전달,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울릉군 내 두 청년단체가 후원 금품은 모금법에 따라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울릉읍내 저소득층 또는 사각지대 놓인 어려운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와 함께 울릉읍 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23년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17일 개최 했다. 이날 회의는 울릉읍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이 참석,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2023년 연간 운영계획 등 현안을 주제로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다양한 단체에서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참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하며 울릉군민을 위해서 올해도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속적으로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제 2023년 추진해야 할 사업에 힘을 모아, 나눔의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울릉읍을 만드는데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0

울릉독도사랑 동참 및 후원…(주)긴자료코, 독도사랑운동본부M0U

“울릉독도사랑 동참 및 후원합니다” 국태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 ㈜긴자료코(공동대표 원일호·김인교)가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긴자료코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울릉독도를 홍보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울릉독도사랑 실천과 후원에 동참하고자 독도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긴자료코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독도 후원기업 가입 및 후원, 독도 대중화 및 컨텐츠 사업 지원, 독도 제품 개발, 독도 탐방 동참 등의 다양한 독도 홍보 사업을 함께하게 된다. 서울 3대 돈까스로 유명한 긴자료코는 최근 5년 연속 외식 프랜차이즈 검색 상승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는 가성비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착한 기업이다. 원일호·김인교 공동 대표는 “대한민국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대한민국 울릉독도를 응원하고 홍보하는 일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앞으로 긴자료코의 독도사랑 나라 사랑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수일 사무총장은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진 홍보력과 파급력은 엄청나다. 긴자료코를 포함, 최근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동참으로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0

울릉도 여객선 묵호터미널 버스진입…주차장 대형버스 진입·회차로 조성

울릉도 여객선 묵호터미널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진입하지 못해 단체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진입로와 회차로 조성공사에 들어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 묵호항 울릉도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는 지금까지 대형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 울릉도를 찾는 단체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동해시가 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항 재개에 맞춰 대형버스가 진입할 수 있는 진입로와 회차로를 조성키로 해 울릉도를 찾는 단체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동해시에 따르면  묵호항 여객터미널(묵호진동 95-37번지 일원)에 대형버스가 돌아 나올 수 있는 진입·회차로를 조성하고, 진출 구간 주차장(4면)을 폐지하는 공사를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는 24일 준공할 계획이다. 동해시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대형버스 회차로 조성을 검토해 12월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2월 17일 항만시설 유지보수 항만개발사업 시행허가를 얻으면서 지난 6일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 중 이용객 불편과 민원을 방지하고자 여객선 휴항 기간에 공사를 진행해온 동해시와 해수청은 묵호항~울릉도·독도 항로 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하는 오는 24일까지 진입·회차로 본 공사를 마친 후 도색·이정표 이설 등 부대공사는 추경예산을 확보한 뒤 추후에 진행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겨울철 해상기상악화로 지난해 11월 14일부터 휴항중인 강릉~울릉도(저동항) 간 초 쾌속 여객선 씨스타5호(388t, 정원 438명)는 오는 24일 운항을 재개한다. 또한, 묵호~울릉도(도동항) 간 초 쾌속 여객선 씨스터1호(388t, 정원 442명)가 선박수리·정기검사 등을 모두 마치고 애초 오는 31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오는 24일 앞당겨 취항한다. 강릉·동해~울릉도 간 항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동해시의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겨울철 휴항기간 동안 수도권 등 경인지역과 충청권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먼 거리에 있는 경북 포항지역 여객선을 이용해야 해 불편함이 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20

“울진을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도시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울진군이 국가혁신 청정수소 산업클러스터 및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 도시 도약의 비전을 선포했다.울진군은 지난 17일 군청 광장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기념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손병복 울진군수와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 김원석 경북도의회을 비롯한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손병복 군수는 기념사에서 “울진군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됨으로써 인구소멸,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미래 백년을 책임질 큰 성장동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손 군수는 이어 “앞으로 상용원전 연계 수소생산을 위한 RD사업, SMR활용 수소생산, 넷제로 시티 조성 등 많은 난관과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전 군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손 군수는 아울러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 산학융합지구 지정 및 대학 유치를 통한 산업 현장인력 양성, 물류ㆍ수소 운송을 위한 철도ㆍ고속도로ㆍ수출항만 등 산업기반SOC를 확충하여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로서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이는 지방강소도시를 만들겠다”며 미래 울진의 비전을 발표했다.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는 앞으로 사업시행자 선정, 타당성 검토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다.2030년까지 죽변 후정리 일원에 48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조성비는 약 4천억원으로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이 집적하게 된다.특히 생산유발효과 7조1천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4천50명으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이로써 울진군은 국가혁신 수소 산업클러스터가 조성과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로서 탄소중립 시대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전국에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4개소를 지정 발표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3-19

주낙영 시장, K-원전 체코 수주 ‘물꼬’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인 한수원의 K-원전 체코 수주를 위해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교류의 물꼬를 틔웠다.주 시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체코 트레비치시와 트레비치 시청에서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19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경주시-체코 트레비치시 우호도시 추진’을 경주상생발전협의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체코 원전 건설 수주에는 한수원과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서를 제출해 내년 9월 최종 입찰서 제출을 남겨두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경주시가 체코 트레비치시와의 우호협력 체결로 원전수주의 물꼬를 틔우게 된 셈이다.주낙영 시장은 “원전 건설 예정 지자체 호응이 사업자 선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내 호의적인 원전 수주 분위기를 조성해 국가차원의 전략적 원전세일즈 외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에 파벨 파칼 트레비치 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대단히 기쁘다”며 “향후 양도시가 원자력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에 대한 협력과 정보교류를 중점으로 추진해 가고 싶다”고 했다.그리고 “한국이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그는 이어 “2003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트레비치 유대인 지구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며 “8월에 개최되는 기념행사 기간에 맞춰 경주시와 우호도시 본협정을 맺고 싶다”고 제안했다.이에 주낙영 시장은 “8월에 경주시 대표단을 초청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도시이자 원전도시인 양시가 앞으로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우의를 돈독히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