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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체리 브랜드 명품화 시동

[경주] 경주시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보급을 통해 ‘경주체리’ 브랜드 명품화에 나선다.3일 시에 따르면 ‘경주체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리 재배에 필수적인 비가림시설 개발과 당도가 높은 우수품종 보급 등을 골자로 한 ‘브랜드 선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경주지역의 체리 재배면적은 68㏊로 전국 재배지 600㏊의 11.53%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최대 생산면적을 자랑한다. 연간 생산량은 300t에 달해 전국 생산량 750t의 40%를 차지하고 있다.1920년대부터 체리를 재배해 온 노하우와 함께 관련 인프라도 갖춰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에 시는 ‘경주체리’ 브랜드 명성 제고 및 홍보와 소비계층 확대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체리 품종 중 당도가 높은 ‘타이톤’, ‘조대과’, ‘네로’ 등을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또 노동력 절감을 위한 Y자형 팔메트 보급과 체리와인, 체리잼 등 가공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 ‘경주체리’ 소비계층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시는 ‘경주체리 브랜드 선점 명품화 사업’을 마무리하는 2024년에는 지역 체리재배 농가가 현재 68㏊에서 100㏊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확대를 통해 ‘경주체리’를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6-03

울릉도 아동 건강한 생활습관…자신의 건강 스스로 지킨다

울릉도 미취학 아동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어린 때부터 기르도록 스스로 자기 건강을 지킬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시행 인기를 끌었다. 울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재영)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실시하는 ‘2021 어린이 건강 가꾸기’ 사업을 신청해 이 같은 교육을 받도록 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 내용은 아토피·천식예방교육, 구강·보건교육, 흡연·음주예방교육으로 3차례 방문 교육을 했다. 또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 유아들의 수준에 맞는 건강 가꾸기 교육을 시행,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교육 후 양치도구, 마스크, 보온물병 등 기념품을 선물로 받았고 소변 내 염도측정을 위해 소변검사까지 시행,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바른 양치 습관과 음주 흡연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좋은 계기가 됐고 가정과도 연계, 교육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김재영 원장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원하고 협력하며 소통하는 교육이 이뤄진다면 좀 더 아이들이 세상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3

울릉도의 한 달 소중한 인연, 잊지 못할 추억...한 달 살아보기 행복은 이런 것

“울릉도의 한 달은 너무나 아쉽습니다, 소중한 인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도시로 돌아갑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살고 싶습니다.” 울릉도 한달 살아보기가 끝났다. 울릉군은 2일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한 장흥권역체험마을 협의회 및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단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일부터 진행된 울릉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 체험단 퇴소식을 했다. 울릉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울릉공항, 울릉(사동)항 등 울릉도 교통의 허브가 될 달빛 고운 울릉읍 사동리 장흥권역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됐다. 울릉도 한 살 살아보기는 평소 귀농·귀촌에 관심 있던 도시민 10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의 주거비와 프로그램 체험비를 제공, 그들이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및 생활 등을 미리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울릉도 한달 살아보기 체험단은 “울릉군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기 전에 호기심과 설렘은 물론 많은 걱정을 하며 들어왔는데 영농체험, 마을 문화 및 관광지 탐방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 체험을 하며 소중한 인연들을 맺었다”고 말했다., 특히 “장흥마을 사람들의 참 좋은 울릉도 인심과 많은 추억과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소중한 인연을 간직하게 됐다. 울릉군 장흥마을에서 지낸 한 달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울릉도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체험단 10명 중 2명은 울릉도 귀촌을 확정지었고, 3명은 귀촌 의사를 밝혀 총 5명이 울릉군에 정착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농촌에서 한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정착을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 생각하며, 성공적인 정착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울릉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3

울릉도 아낙들의 따뜻한 봉사 행복한 울릉…’따뜻한 죽 한 그릇 속 든든 행복 울릉’

‘따뜻한 죽 한 그릇, 속 든든 행복 울릉’ 울릉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단장 장금숙)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접하는 따뜻한 사랑의 봉사 슬로건이다. 울릉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의 이 사업은 2021년 경상북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봉사단은 총 3회에 걸쳐 따뜻한 영양 죽을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울릉도 사랑의 열매 봉사단은 첫 번째에 이어 2일 두 번째로 다양한 영양을 곁들인 전복죽과 물김치를 만들어 울릉도 유일의 송담양로원과 송담실버타운 거소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또 울릉군보건의료원 요양병동 어르신과 종사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34가구 130여 분을 정성스럽게 만들에 봉사자들이 직접 일일이 배달하는 수고를 했다. 사랑의 열매 자원봉사자들은 울릉한마음회관에 모여 각종 영양식 재료와 울릉도에서 생산된 영양 많은 전복으로 영양 죽을 만들고 맛깔 나는 물김치를 담아 함께 전달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영양 죽과 물김치를 드신 어르신 A씨(88)는 “영양 전복죽과 시원하고 상큼한 물김치를 곁들어 먹으니 힘이 마구 솟는 것 같았다.”라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 단장은 “이른 아침부터 전복죽과 물김치를 만들고자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을 보면서 피로가 풀렸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3

울릉도서 물놀이할 때 구멍 조끼 입어요…동해해경,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울릉도는 모래 해수욕장이 아니라 몽돌해수욕장인데다가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해수면 탓에 울릉도에서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동해중부해상을 관할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다가오는 여름철 성수기 대비, 5일부터 7월 2일까지 약 한 달 간 동해 관내 주요 해수욕장에서 최첨단 드론을 활용해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지인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으로 관광객이 집중됨에 따라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추진으로 연안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드론에 스피커와 홍보 안내판을 장착하여 홍보방송은 물론 물놀이 안전계도에도 활용하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적극 행정으로 범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태경 서장은 “드론을 활용한 구명조끼 입기 비대면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해양문화 확산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관내 연안사고 87건이 발생했고, 연안사고 사망자 19명 중 11명(57.8%)이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릉도는 육지 해수욕장과 달리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기 때문에 울릉도서 바닷물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야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3

울릉도 여객선 대포발사 사전 통보 안 된 듯…울릉도 어선들도 인지 못해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항해 중인 여객선 우리누리 1호 부근에 발사된 대포 4발과 관련 사전 통보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사전에 훈련통보가 각 선박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울릉도에서 승객 166명을 싣고 포항으로 가고자 오후 2시 울릉(사동) 항을 출발한 여객선 우리 누리 1호가 30분 정도 운항하던 중 갑자기 주변에 대표 4발이 떨어졌다. 이에 대해 사격훈련 사전통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울릉도 어민들에 따르면 동해에서 훈련이 있으면 2~3일 전 어업무선국을 통해 훈련고지가 휴대전화기 문자로 통보된다고 말했다. 어민들은 “자세하게 며칠부터 며칠까지 훈련 또는 사격이 있다”며“그 지역을 피해서 항해 및 조업을 하라고 통보가 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 같은 통보가 일절 없었다는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 울릉도 어민 A씨(68.울릉읍)는 “요즈음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가 많이 잡히고 있어 울릉도어선들은 물론 외지 어선들도 울릉도 근해에서 많이 조업하고 있다”며“하지만 이번에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정보 항해경보 5월31일~6월5일까지 접근금지 합동참모본부 및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아래와 같이 해상사격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니 항해 및 조업선박에 해당 구역에 접근 금지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관계자는 “과거에는 훈련이나 사격이 있으면 문서로 받아 여객선은 물론 모든 선박에 통보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울릉어민 A씨는 “국립해양조사원 해양 정보를 동해를 항해하는 모든 선장들이 매일 들여다보지도 않고, 의무도 없다. 지금까지 훈련이 있으면 별도로 통보했고 그렇다면 당연히 문서로 통보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군이 특정 장소에 공고했다고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없다. 여객선뿐만 아니라 단 한 척의 선박도 피해가 가도록 해서는 안 되는 것이 군의 의무다."고 말했다. 울릉도주민 B씨는 "통보를 했나 안 했나가 중요한 것이다. 아니다. 동해는 공해상도 있고 바다면적도 광활한데 왜 하필이면 울릉도 부근 또는 여객선 항로에 발사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군의 잘못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3

울릉도 해역 독도(도화) 새우 방류…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청와대 만찬장에 오른 일명 독도 새우로 잘 알려진 도화 새우 20만 마리를 3일 울릉도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이날 울릉도 방류행사에는 강성조 경북행정부지사가 참여 관심을 보였다. 경상북도 수자원연구원은 이번에 울릉도해역 도화 새우 20만 마리를 방류하면서 올해 총 30만 마리를 방류 자원조성을 했다. 연구원은 동해안 특화 품종인 독도 새우류를 집중 연구과제로 채택, ‘도화 새우’와‘ 물렁가시붉은새우’를 국내 최초로 종자 생산, 매년 울릉도·독도·왕돌초 해역에 방류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5월에는 동해안 어업인들의 요청에 따라 경북도 해양수산국장과 어업인 대표들과 함께 울진 왕돌초 해역에 도화 새우 10만 마리를 첫 시험·방류, 지속적인 모니터링 추진과 어업인 소득 극대화에 한 몫을 차지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도화 새우는 지난해 11월부터 독도 인근해역에서 포획된 우량새우를 확보하여 경북수자원연구원이 연구 개발한 생산기술로써 생산됐고, 몸길이 1.5~3㎝의 건강한 종자다. 특히 어린 새우의 자연 생존율을 극대화하고자 자체 고안한 수중 방류시스템을 활용, 선상에서 먹이생물과 생존에 적합한 수심 20m 암초 지역까지 직접 방류되며, 이후 어린 새우는 성장과 더불어 점진적으로 깊은 수심대로 이동하게 된다. ‘독도 새우’3종(도화 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중 가장 대형종인 도화 새우는 머리 부분에 도화꽃처럼 흰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몸 길이 20㎝ 이상의 대형개체는 수요량보다 어획량이 매우 적어 ㎏당 20만 원 이상(마리당 2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울릉도 독도 고유의 고급 수산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강성조 부지사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 해역의 도화새우 방류를 통해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창출, 소득 극대화하는 동시에‘독도 새우’의 상징성을 부각시켜 우리나라 영토의 실효적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홍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3

화려했던 서라벌 왕경 영상으로 본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신라왕경특별법’을 통해 재탄생할 신라시대 주요 유적지 모습과 전체 복원사업 청사진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2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전날 ‘상설 콘텐츠 업그레이드 기획·설치사업’ 준비 작업을 위한 현장 답사가 진행됐다.이 사업은 현재 운영중인 경주엑스포대공원 콘텐츠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개선해 선보이기 위한 것.현장 답사는 이 사업 중 하나로 포함된 경주타워 전망층에서 4방면 전면 유리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서라벌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콘텐츠인 ‘신라천년, 미래천년’ 영상 리뉴얼 제작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신라왕경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킨 김석기 국민의힘(경북 경주) 국회의원이 직접 복원 상황, 복원 후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현장 답사를 통해 수집된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신라시대 화려했던 서라벌의 모습을 세밀한 영상으로 재탄생시켜 공개할 예정이다.김석기 의원은 “제작자들이 답사를 통해 현장의 생동감을 느끼면 더욱 실감나고 품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라와 경주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은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복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내용으로 2019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2

동해해경, 울릉도 코로나19백신 운송지원…특공대원 경비함 2척 동원

울릉도 주민들이 맞게 될 코로나19백신(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이 동해해경의 지원을 받아 여객선 편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안전하게 후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에 따르면 2일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울릉군민의 코로나19 예방과 편의를 위해 강릉~울릉도 간 운항하는 씨스타 11호에 적재된 코로나 19백신을 강릉항~울릉도 저동항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도 강릉항을 출발한 씨스타 11호에 탑재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1천170명분과 아스트라제니카(AZ) 730명분으로 울릉도주민 1천900명에게 투여할 백신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은 이번 여객선을 이용한 백신 해상운송지원은 안전하고 신속한 호송을 위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원 2명, 동해해경 경비함정 2척이 동원됐고 유관기관에서는 육군 레이더 기지의 전탐감시 및 31사단 군사경찰 2명이 동승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울릉도로 들어가는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게 수송되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우발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울릉도 등 도서지역 국민도 백신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2

울릉도 초등학생 독도 지키기 나서…독도의 소중함 온몸으로 체험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방문 독도를 지킨 후예로서 독도사랑 실천과 지킴이로서의 자세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부초등(교장 이형구)와 남양초등(교장 김명숙)은 2일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없는 독도평화호 편으로 독도방문 독도경비대가 있는 정상까지 방문했다. 독도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일본과 어떤 분쟁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섬이기는 하지만 날씨와 지형학적으로 울릉도에서도 접근하기는 어려운 섬이기도 하다. 이번 독도 방문을 통해 얻은 독도의 일상과 자연 보고에 대한 직접 체험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독도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좋은 기회가 됐다. 남양초등 고학년으로 구성된 독도 지킴이들은 “평소에 독도가 울릉도에 가까운 곳이라 당연하게 독도사랑을 외쳤지만, 이번 방문을 체험으로 독도 지킴이로서 독도의 가치와 독도가 왜 소중히 지켜야 할 우리 땅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독도를 방문한 한효원 천부초등(5학년)학생은 “말로만 듣던 독도를 직접 와 볼 수 있어서 설레었고, 독도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천부초등은 지난 5월 개교한 경상북도교육청사이버독도학교 초급과정을 전교생이 수료했고, 독도의용수비대 주최 글쓰기 행사에 참여, 우수한 성적도 거두기도 했다. 이형구 천부초등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나라 사랑 및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두도록 독도 관련 교육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숙 남양초등교장은 “청정 독도의 바다와 동도 서도 모두를 개방하는 적극적인 행정 속에 살아 숨 쉬는 국민의 쉼터, 감춰진 보고를 함께 누릴 장이 됐으면 좋겠고 독도 지킴이 학생들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홍보의 역할을 크게 담당하도록 꾸준한 현장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2

목숨으로 지킨 울릉군독도 글씨퍼포먼스…쌍산 김동욱 서예가

일본 2021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울릉군독도를 일본 땅임 것처럼 표시한 것과 관련 ‘목숨으로 지킨 대한 독도’ 등 글씨퍼포먼스로 일본을 규탄하는 행사가 열렸다.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울릉군독도수호에 앞장서는 쌍산 김동욱서예가는 2일 오전 포항시 호미곶 상생의 손 조형물 앞에서 울릉군독도수호 일본 규탄 글씨 퍼포먼스를 했다. 독도예술인연합회장이기도 한 쌍 산은 “현충일을 앞두고 선열들의 목숨으로 지킨 대한민국이며 독도다”며 ‘목숨으로 지킨 대한 독도’글과 오륜기 속에 ‘지원주세요’라글로 일본의 독도표시를 꼬집었다. 일본은 울릉군독도 침탈 야욕을 분쇄하고자 이번 퍼포먼스에 또 ‘독도가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 없다. 없다.’ 오늘 왜곡하면 내일은 왜곡 당한다. 라는 글도 적었다. 특히 독도 필승 등 태극문양의 전통 한복에 갓을 쓰기도 하고 국가대표 태극 티셔츠를 입고 올림픽 홍보 일본 지도에 독도 삭제 퍼포먼스를 함께했다. 쌍 산은 “일본의 야욕에 예술인과 모든 국민이 독도 수호에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쌍산은 25회 독도 현지 행사와 전국적으로 140여 회 및 1600여 회의 사회공헌적 행사를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2

울릉도서 혼인신고ㆍ전입하면 지원…울릉군 인구증가시책지원조례안 제정

농·어촌의 인구감소에 따라 울릉도에도 인구가 점차 감소하자 울릉군이 인구 유출 방지와 전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결혼장려금지원과 전입세대지원이다. 결혼장려금은 울릉군에 혼인신고 6개 월경과 후 100만 원, 최초 신청일로부터 1년경과 후 100만 원, 2년경과 후 100만 원, 3년과 4년경과 후 각각 100만 원이며, 부부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전입세대지원은 1인 세대 10만 원, 2인 세대 20만 원, 3인 세대 30만 원, 4인 이상 세대 50만 원 지급함으로써 1세대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조례 시행일 이후 울릉군으로 전입 한 날로부터, 울릉군에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6개월 이상 울릉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전입세대와 만 19세 이상 만 49세 이하의 남녀의 신혼부부에게 지원한다. 이번 인구증가 시책 지원 사업은 조례 시행일 이후 전입과 울릉군에서 혼인신고 한 세대 및 부부에게 지원하고, 내년 1월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인구증가를 위한 발판이 되겠지만 단순한 인구유입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울릉도에서 살기 좋고 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를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를 대비하고자 정주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에 힘써 마음 놓고 아이들을 낳고 기를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울릉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2

승객 태운 울릉도 여객선에 대포 발사…정신 나간 포사격 정조준인가 오발인가?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향해 운항하던 여객선 우리누리 1호(톤수 534t·정원 448명)주변에 폭탄 4발이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 울릉도 주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여객선사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승객 166명을 싣고 울릉(사동)항을 출발한 우리누리 1호는 시속 약 60km의 속력으로 울릉도 남서 방향인 포항으로 향해 출발 30분 정도(울릉도에서 남서방향 약 24km 지점) 운항 중 갑자기 포탄이 떨어졌다. 첫발은 여객선 앞 약 100m, 이어 측면에 다시 한발이 떨어졌고 이어 약간 떨어진 곳에 두 발이 추가로 떨어져 모두 4발이 떨어진 것이다. 승객들은 포탄이 바다에 떨어지고서 물기둥이 솟구치는 것을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폭탄이 떨어진 후 우리누리1호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진정시키려고 선내 돌았지만, 영문을 모르는 아찔한 순간을 겪은 뒤라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 몸을 가누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날 우리누리 1호 외에도 울릉도 저동 항에서 승객 153명을 태운 썬라이즈호(톤수 388t·정원 442명)가 우리누리 1호와 출항이 같은 시각인 오후 2시 포항을 향해 출항했다. 우리누리1호와 같은 항로를 운항하는 썬라이즈호는 우리누리 1호와 포항 도착시각 차이가 5분 이내다. 이날 포탄이 떨어진 사고 현장까지 우리누리1호와 시각차는 3~4분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포탄이 우리누리1호에 떨어지지 않으면 썬라이즈호에 떨어질 가능성 큰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울릉도 주민들은 폭탄이 두 여객선을 피해간 것이 오히려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물론 그런 일이 없겠지만, 대포를 몇 분 늦게 쏘거나 여객선이 1~2분만 일찍 출발해도 두 척 중 한 척은 피해를 봤을 것이라는 것이 울릉도주민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울릉도 등 동해상을 관할하는 해군 1함대 사령부, 울릉도 향토부대 해군 118조기경보전대 등 해군은 사고 발생 이후에야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통상 동해상에서 사격 훈련 시한 달 전께 여객선사에 훈련 사실을 통보한다. 하지만, 이날 군부대 측은 여객선사에 통보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대포를 쐈고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다. 여러 경로를 통해 취재한 결과 군함을 새로 건조한 A조선소에서 해군에 군함을 인도전 시험 운전 과정에 시험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함정에는 해군 등 군 관계자는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대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는 게 울릉주민들의 반응이다. 인구 1만 명이 살고 연간 관광객 30~40만 명이 방문하는 울릉도 주변 24km 해상에 그것도 여객선 항로에 폭탄이 4발이나 떨어졌다. 이에 대해 포탄 전문가 K씨는 “여객선 주변 100m 가까이 포탄이 떨어졌다면 정조준에 가깝다.” 며“만약 적이 울릉도를 향해 포탄을 발사해 오차가 100m면 거의 정확한 발사”라고 주장했다. 울릉도 주민들은 동해 공해상 등 넓은 바다에서 실험하지 않고 하필이면 울릉도와 가까운 곳에 발사 시험을 해 주민 및 관광객들을 불안하게 하는지 저의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또한, 군이 아니고 민간이 포를 마음대로 쏠 수 있다면 불안해서 어떻게 살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사고에 대해 해군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이 울릉도주민들의 생각이다. "군이 울릉도 및 여객선을 향해 폭탄이 날아오는데 몰랐다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대한민국 국군의 의무를 망각한 처사"라며"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도 주민들은 “정부는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절 때 재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만약 A조선소가 임의로 했다면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자 문책, 이날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들에게 최소의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2

울릉도학교지원센터, 독도탐방지원 교사업무 줄여…학교 독도탐방 학습업무지원

“독도는 우리 땅, 국토 최동단 독도를 밟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 학교지원센터는 1일 울릉초등학교 2일 남양초, 천부초(현포분교)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 체험 학습 독도 탐방 업무를 지원했다. 독도 탐방 현장 체험 학습 지원은 학교 현장에서 요청된 업무로, 학교지원센터 업무 담당자가 독도관리사무소와 학교 현장 체험 학습 담당 교사 사이에서 독도 탐방 일정을 조율하고, 독도 입도 승인 신청서 서류를 수합 및 제출했다. 또한, 기타 안내 사항을 학교에 전달했고 학교지원센터 업무 담당자가 독도 탐방에 동행해서 인솔 교사들과 협력,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했다. 이재운 울릉초등 교사는 “현장 체험을 위해 독도 입도를 할 때 기상상황, 체험 학습 일정 변경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공문수정을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학교지원센터의 지원 덕분에 업무 부담을 줄여 학생들 수업 준비와 생활 지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업무량은 줄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도록, 앞으로도 현장 체험 학습 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학교의 다양한 대·내외 업무를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2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 상반기 전체회의 가져

[경주]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상반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미래전략분과 등 6개 분과 4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경주 미래발전의 원동력이 될 전략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으로의 미래산업의 변화,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참석자들은 이날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경주 미래 전략 아젠다와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주요 의제로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부흥과 도약 △원자력·수소경제·양성자 가속기 등 첨단산업의 발굴 △아름답고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 △도시 간 협력을 통한 경주·울산·포항권역의 상생발전 방안 △안전하고 삶의 질을 우선하는 행복한 도시 △친환경 신(新)농어업 분야 발굴 등이다.시정 발전을 위한 위원들의 정책 제안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생산적인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심도 있고 적극적인 의견도 개진됐다.또 다양한 아이디어를 새로운 정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SNS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 시정 자문 역할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주낙영 시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최선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2014년 9월에 출범한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돼 경주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1

울진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되나

[울진] 울진 왕피천·불영계곡의 국립공원 지정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제3차 공원기본계획(2023~2032년) 수립 연구 공고를 내고 과업지시서를 공개했다. 여기에 신규 예정 국립공원 지정 대상으로 울진 왕피천·불영계곡이 이름을 올렸다.울진군은 이달 중 왕피천·불영계곡의 국립공원 지정 건의서를 경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북도가 환경부에 이를 전달하면 타당성 조사가 이뤄진다.울진군은 최근 왕피천문화관에서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주민공청회도 개최했다.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84.243㎢, 2005년10월 지정)과 불영계곡 군립공원(2만5천595㎢, 1983년 10월 지정)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와 국립공원 브랜드 획득으로 고품격 탐방서비스 제공을 통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용하 박사는 용역 보고회에서 용역의 배경과 목적, 국립공원지정의 타당성, 지정에 따른 경제·사회적 영향,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지역주민의식 찬반여론(대상지역 주민 찬성 44.8%, 잘 모르겠다 29.3%, 반대 25.9%, 울진군민 찬성 84.3%, 반대 15.7%), 국립공원 신규지정을 위한 추진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어 열린 공청회에는 최재용 충남대학교 교수와 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용하 박사, 국립공원공단 남태한 부장, 경북도청 김정훈 박사 등이 참여해 전문가 패널 토의를 펼쳤다.전찬걸 울진군수는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국립공원 지정 시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환경 이슈를 고려하면 내년에 여러 곳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며 “울진 왕피천·불영계곡의 국립공원 지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6-01

日 올림픽 울릉군독도표기 참 웃기는 일…독도, 울릉도청년들 지킨다.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가 2021년 도쿄올림픽 성화봉송지도에 독도가 마치 자기들 땅처럼 표기하고 있지만 참 웃기는 일입니다. 울릉도 청년들이 남의 나라 바다의 수정정화작업을 해줍니까?”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홍희득) 대원 20여 명이 지난달 30일 독도연안 일원에서 수중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부나 울릉군이 시키지 않았다. 울릉군의 지원은 이들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이동하는 행정선 지원이 전부다. 이들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홍보하기 위함도 아니다. 당연히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우리 땅이기 때문이다. 독도환경을 보호하고 울릉어민들의 삶의 터전이기에 스스로 정화작업 나선 것이다. 독도연안은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어촌계 어장이다.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는 전문 다이버 대원들로 구성돼 있다. 울릉도 독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해난 사고에 자원봉사로 투입되는 단체다. 이들은 독도 해안 주변에서 바다 황폐화로 어장을 고갈시키는 불가사리와 성게 등 해적으로 일컫는 유해 생물 30kg을 구제하고 독도 동도 선착장 주변에 버려진 해양쓰레기 등 오염물질 500kg을 수거했다.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의 독도연안 수정정화작업은 연례행사지만 이번 방문은 어느 때보다 의미가 다르다. 일본이 2021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독도를 정치적으로 끌어들여 우리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또한,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는 주장도 모자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 독도를 생활터전으로 삼는 울릉도 어민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는 가운데 방문이라 의미가 크다. 이들은 이날 독도수중정화 작업에 이어 독도선착장에서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을 철회하라는 규탄대회도 했다. 일본이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지만 독도는 우리가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는 섬지방인 울릉도에 가장 필요한 자원봉사 단체다. 30여 명의 대원이 활동하며, 이들은 비정기적으로 독도는 물론 울릉도 내 각 항·포구 수중폐기물, 유해생물을 구제하는 등 수중정화작업을 해오고 있다. 특히 여름철 관광객은 물론 울릉도 주민 및 어린이들이 피서를 즐기는 울릉읍 저동 내수전 몽돌해수욕장과 사동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봉사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홍희득 대장은 “독도연안을 울릉도 어민들의 텃밭이다, 우리가 가꾸고 청소해줘야 어장이 풍요로워진다. 울릉도와 독도 연안이 유해물질로 백화현상이 발생, 어족이 말살 된다”며 “바다를 지키고 가꾸는데 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