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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속보>구미시공무원노조, 구미시의장 성추행·성희롱으로 고발

구미시공무원노조가 28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성추행 및 성희롱 혐의로 구미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구미시노조는 최근 구미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 익명으로 작성된 ‘왕관의 자만심’이란 글에서 “음흉한 눈빛으로 사람을 위아래로 훑어보는가 하면 악수를 할땐 손을 한참을 잡고 있거나 19금 농담을 대놓고 한다. 또 사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수시로 하기도 하고,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식사나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폭로와 관련해 구미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미시의원의 갑질·성희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고발장은 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발장에 그동안 거론되던 성희롱 뿐만 아니라 성추행이 추가되면서 지역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성추행은 자칫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노조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의 성명서를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구미시노조는 이날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노조 게시판에 글을 작성한 익명의 공무원을 고소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구미시노조는 “구미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 사용, 과도한 신체 접촉, 업무시간외 사적인 연락 및 만남 요구(전화, 카톡) 등 셀 수 없는 시의원들의 고질적인 행태가 낱낱이 드러났다”면서 “구미시의회 의장은 익명의 제보자라 하여 어찌 허위사실이라 자신할 수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익명의 제보자는 성희롱 피해 방지를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글을 적었음에도 구미시의회 의장은 상대적 약자이자 피해자인 공무원을 고소하는 적반하장격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구미시노조는 마지막까지 조합원을 보호할 것이며, 소송 진행에 따른 2차 피해 발생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노조의 이번 고발이 7월 1일 진행되는 구미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8

구미시공무원노조, 구미시의장 고소행위는 “적반하장” 

구미시공무원노조가 노조 게시판에 글을 작성한 익명의 공무원을 고소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구미시노조는 28일 ‘구미시의회 의장 고소행위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구미시노조는 “구미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 사용, 과도한 신체 접촉, 업무시간외 사적인 연락 및 만남 요구(전화, 카톡) 등 셀 수 없는 시의원들의 고질적인 행태가 낱낱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어 “구미시의회 의장은 성희롱 피해 사실의 구체적인 내용과 제보자의 진실성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익명의 제보자라 하여 어찌 허위사실이라 자신할 수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익명의 제보자는 성희롱 피해 방지를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글을 적었음에도 구미시의회 의장은 상대적 약자이자 피해자인 공무원을 고소하는 적반하장격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직격했다.구미시노조는 “마지막까지 조합원을 보호할 것이며, 소송 진행에 따른 2차 피해 발생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구미경실련도 ‘성희롱·폭행 안주찬 의장, 좀 알고 시민단체 고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정 고소하고 싶으면 공직 사퇴부터 먼저 하라”며 비판했다.경실련은 “안 의장의 고소는 7월 1일 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성희롱·폭행’여론으로 요동치는 이탈 표를 막기 위해 고소장부터 접수해 사실무근의 거짓 진정성을 극대화하려는 파렴치한 술수”라며 “시의원들은 역대 어느 의장단 선거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의회는 안주찬 의장 성희롱·폭행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안주찬 의장은 전날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구미시 의장선거 방해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사건’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피고소인은 게시판에 ‘왕관의 자만심’이라는 제목의 글과 댓글을 작성한 익명의 직원과 ‘수의계약 몰아주기’, ‘공무원 폭행’, ‘성희롱’ 등의 의혹을 제기한 구미경실련이다.한편, 지난 24일 구미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 한 익명의 글쓴이는 ‘왕관의 자만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시의원이 음흉한 눈빛으로 사람을 위아래로 훑어보는가 하면 악수를 할 땐 손을 한참 잡고 있거나 19금 농담을 대놓고 한다. 사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수시로 하기도 하고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식사나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8

김천시, ‘세대와 문화를 잇는 K-전통 디저트 교육’ 수료

김천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식품 교육으로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특화 식품개발을 위해 마련한  ‘세대와 문화를 잇는 K-전통 디저트’ 과정이 지난 26일 김천 흑돼지 육포 실습 교육을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식을 열었다. 지역 특화 식품개발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김천을 대표할 수 있는 식품 육성을 위해 이달 5일 시작한 교육은 김천 찹쌀가루와 쌀가루로 익반죽하고 기름에 지져 조청을 바른 후 김천 자두, 샤인머스켓, 체리, 호두 등을 토핑으로 한 김천 주악, 구성면 양파로 만든 구성 양파 페이스트리 약과, 조마면 감자로 만든 조마 감자 아트 양갱, 자두꽃 아트 양갱, 김천 돼지고기로 만든 김천 흑돼지 육포(4종) 등 우리 전통 디저트에 대한 4회차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지역 카페 대표자, 예비 창업자 그리고 K-전통 디저트에 관심이 있는 시민 20명이 교육에 참가해 전원이 수료했다.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흑돼지 육포 만들기 과정은 TBC ‘지금은 지방시대’ 제작진들이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을 찾아 생방송을 찍어 방송하기도 했다. 교육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 A씨는 "지역 농산물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 앞으로도 더 많은 조리법을 개발, 응용해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전했다.김상철 농식품유통과장은 “조만간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익힌 전통 디저트가 지역 카페나 음식점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식품 교육으로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특화 식품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28

구미시노조, 구미시의원 갑질·성희롱 대응 ‘논란’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최근 익명 게시판에 게시된 구미시의원 갑질·성희롱 폭로 글을 작성한 이가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다.공무원노조는 27일 게시판에‘이번 사건 관련 고소장이 접수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소인(구미시의회 의장 안주찬)이 구미시 의장선거 방해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사건으로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 허위날조의 성희롱 갑질 이란 게시물을 올린 자, 관련 악성댓글 작성자 등을 고소했다”고 밝혔다.공무원노조는 이어 “‘왕관의 자만심’게시글을 작성하신 분은 구공노에 알려주시기 바란다. 작성자 분이 나서지 않을 경우 개인적으로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며 “피해자 보호 및 변호사 선임 등 모든 조치는 구공노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추가 제보자(피해자)분들도 함께 나서 주시기 부탁한다. 구공노는 조합원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해당 글이 게시판에 올라오자 많은 구미시공무원들은 노조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공무원들은 “나서면 보호해주고 안나서면 보호 못해준다는 건가”, “앞으로는 무서워서 글이고 댓글이고 쓰지도 못하겠네”, “피해 공무원이 익명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앞에 나서라고 하는 노조는 누굴위한 노조인가”, “전직원 설문조사 한 내용 공개하고 맞대응 나서라”, “여성공무원노동조합이 필요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성차별적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는 댓글을 달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댓글은 “누군지 알아야 도와주든 말든 하니까 연락을 달라는거 아닌가. 왜 화가나셨지 ㅋㅋ”, “고소장이 접수됐으니 경찰에서 조사할 것이고 그러면 혼자 싸우기 힘들테니 도와주겠다는 의미인데 여자가 왜 나오나.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한다” 등이다.이러한 가운데 공무원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피해사례를 직접 기재해 제출했다고 밝힌 한 여성공무원은 “노조를 믿고 내가 당한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어 제출한 것을 지금 너무 후회한다”며 “처음부터 앞에 나서 고소할 마음이 있었으면 무엇 때문에 익명으로 게시판에 글을 게시했겠나. 이런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에서 어렵게 용기를 내 글을 작성한 사람을 끝까지 보호하지는 못할 망정 앞에 나서라는 노조가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안그래도 이번 사태를 가십거리로 생각하고 글쓴이를 찾아내려는 일부 남성공무원들로 인해 많은 여성공무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노조마저 저런 입장이라고 생각하니 한심할 따름이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

구미시, 민선 8기 공약 완료율 42% 달성

구미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112개 중 47개를 완료해 공약 완료율 42%를 달성하며공약 이행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전국 기초단체장의 평균 공약 77개보다 35개 많은 112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미시는 민선 8기 2년 동안 5개(4.5%) 공약을 완료하고, 42개(37.5%) 공약을 이행 후 계속 추진하는 등 47개 공약사업을 마무리 했다.이중 눈에 띄는 분야는 경제·보건체육·복지교육·문화 분야이다. 경제 분야는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제대책 TF팀을 발족해 발 빠른 대응과 도전으로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2023. 4.)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2023. 7.) △산단 혁신형 기회발전특구지정(2024. 6.) 등 연이은 대형 국책사업 유치 공약 달성에 성공했다. 보건체육 분야에서는 저출생·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해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개소(2023. 1.) △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 개소(2023. 10.) △구미 24시 마을돌봄센터 설치(2023. 11.)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필수 인프라 구축 공약을 완료했다. 또 적극적인 기업 유치·지원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난 2년동안 5조7597억원, 466개 사, 4522명의 신규채용 등의 기업투자 성과를 거뒀다.여기에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유치 공약도 성공시켜 2005년 인천 이후 20년 만에 국내 세 번째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구미시를 ‘회색 노잼 도시’에서 ‘매력 꿀잼 도시’로 바꾼 대표 축제 △구미라면 축제 개최(2023. 11.) △새마을 낭만 야시장 개최(2024. 4.)로 약 20만 명이 축제에 참여하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복지교육 분야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2023. 1.)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 및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신설(2023. 1.)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 개소(2023. 10.)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개관(2023. 12.)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시행(2024. 2.)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2024. 4.) 등의 공약이 완성됐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 간의 성과는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한 1800여 명의 공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41만 시민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 2년도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빈틈없이 완수해 구미를 재창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제2반도체 클러스터,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메타버스 융합사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공약을 잘 마무리해 구미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구미의 재도약을 목표로 남은 공약들도 빠르게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기술 이전한 갈대 발효 특허기술 이용한 화장품 상용화

갈대 발효 특허기술을 활용해 만든 주름개선 등의 효능을 높인 화장품이 상용화됐다.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으로부터 갈대 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국내기업 2곳이 비건 인증을 받은 청결용 화장품(이너케어 클린 티슈)을 공동으로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자원관은 지난 2017년 11월에 ‘갈대 추출물 또는 그 발효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을 특허 등록하고, 5년 후인 2022년 12월 화장품 제조사인 ㈜에스비씨와 새롭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이 기술은 대표적 수변식물인 갈대 뿌리(노근)의 추출물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의 효능을 높인 것이다.연구진의 실험 결과, 갈대 뿌리를 발효할 경우 피부주름의 원인인 엘라스타아제(Elastase) 효소와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Melanin) 색소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에스비씨와 새롭은 균주 배양 및 발효, 효능평가, 원료 생산공정 자문 등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기술지원을 받아 청결용 화장품(이너케어 클린 티슈)을 개발했다.2023년 11월 27일 영국 비건 협회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뜻한다.화장품을 생산하는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일본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에도 출시할 예정이다.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성과는 담수생물 소재 활용 기술이전 및 후속 지원을 통한 사업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담수생물 소재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7

상주 사벌국면 자전거마을 개촌식 가져

농촌지역 대다수 자연부락이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도 신규마을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시 사벌국면(면장 김주연)은 지난 26일 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마을(묵하2리) 개촌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기존의 묵하리에서 묵하2리로 분동이 된 자전거마을의 개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주민 화합 행사가 열렸다.이 마을은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세부사업인 ‘신규마을조성사업’으로 만들어졌다.착공 4년 만에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주택·건축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이 조성돼 도시민 유치는 물론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박인식 묵하2리 이장은 “인구 감소가 심각한 도농복합 도시에서 행정리가 신설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순수한 귀농을 목적으로 36세대가 묵하2리에 둥지를 틀었다”며 “마을의 안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새로운 마을의 대표로서 마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주연 사벌국면장은 “이번 개촌을 계기로 묵하2리가 독립된 마을로서 굳건히 발전하고, 다른 마을들과도 상호 협력해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7

경운대, 우즈베키스탄에 세종학당 설치 운영

경운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세종학당을 열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경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신규 세종학당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지자흐국립사범대학교에 세종학당을 설치·운영한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운대는 중앙아시아 3개 지역(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과 동남아시아 1개 지역(베트남) 등 총 4개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돼 경북도의 아시아 교류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세종학당 공모에는 40개국 97개 기관이 신청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인 5.4대 1을 기록했으며, 4개월에 걸쳐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최종 심사를 진행해 운영 역량이 우수한 18곳을 최종 선정했다.한국계 기업(기아자동차 등)이 다수 진출한 우즈베키스탄 지자흐 지역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한국어 교육 수요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세종학당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프로그램 제공으로 경운대는 국가 이미지 향상과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설 예정이다.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세종학당을 통해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성취하고 전세계를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흐국립사범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친화적 우수인재양성, 산학협력 교류 등 한국-우즈베키스탄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는 2023년 키르키스스탄에서 운영하는 ‘비슈케크 세종학당’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아 전 세계 세종학당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

제9대 김천시의회 전반기 결산…기분 좋은 변화로 김천 희망의 싹을 틔우다’

새로운 변화에 대한 바람과 희망을 안고 출발한 제9대 김천시의회가 반환점에 도달했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2년간 지방자치법 개정이라는 제도적인 변화 속에서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기분 좋은 변화, 일 잘하는 의회’를 위한 토대를 다지며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을 몸소 실천했다.정례회 5회, 임시회 11회를 열어 조례안 제·개정 등 129건, 예산 및 결산 승인 12건, 동의·승인안 34건, 일반 기타 안건 25건 등 총 200건의 의안을 처리했다.이 중 의원 발의 안건은 총 37건으로 보훈대상자, 영유아 등 사회적 약자부터 일자리, 안전 등 일상생활 전반과 관련된 보다 완성도 있는 정책으로 시민들의 편익 증대에 이바지했다.또한,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해답을 제시하는 시정질문 9건, 5분 자유발언 12건을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민의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지자체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운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 및 시정토록 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022년 시정 74건, 건의 154건, 2023년 시정 120건, 건의 175건을 기록했다. 2024년도에는 시정 180건, 건의 278건을 요구하는 등 감사의 세밀함을 더하며 시정감시자 역할도 했다.이명기 의장은 “제9대 전반기가 지방자치의 한 단계 성장과 도약을 위해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였다면 이제는 다져진 기반 위에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완성과 다가올 김천의 새 미래를 위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나가야 한다”며 “처음 의회에 입성할 때 가슴 속에 지녔던 초심을 유지하되 급변하는 정세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변화와 도전 속에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27

또 나올라… 구미시의원 성희롱 설문 촉각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최근 시의원이 성희롱·갑질을 했다는 의혹본지 24일, 25일자 4면 보도과 관련해 시청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26일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행정당국과 지역 정치권이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노조가 구미시의회 전체 시의원을 염두에 두고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피해 사항에 가해자 실명을 기재하도록 해 자칫 새 인물의 성희롱과 갑질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설문조사가 진행된 이날 구미시의원들은 대다수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한 시의원은 “다들 언급은 안하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좋지않다. 익명으로 진행되는 설문조사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될까 노심초사하는 것 같다”며 “이름이 거론되는 순간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귀띔했다.구미시청 내부에서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공무원들은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에서 이번 설문조사에 제대로 응하는 공무원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예전 간부공무원과 함께 점심식사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부분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누군가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내면 응원하기보다 그가 누구인지 찾아내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 조직의 분위기 때문에 쉽사리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공무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공무원은 “시의원들의 성희롱과 갑질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 이렇게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이 문제를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의 침묵으로 이 문제가 흐지부지 끝나버린다면 앞으로 구미시공무원은 성희롱과 갑질을 당해도 아무말도 안하는 집단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설문조사 결과를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와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성희롱 문제는 그렇게 쉽게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니다.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성희롱이냐 아니냐를 판단할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될 수 있으면 이런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겨 명확한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 차후에 논란의 여지도 적을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25일 구미경실련이 성희롱·갑질 의혹 가해자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지목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하자, 안주찬 의장은 당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며 “구미경실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성희롱·갑질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최근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의 성희롱·갑질 시의원 논란본지 24일, 25일자 4면 보도과 관련해 구미경실련이 자신을 지목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장은 지난 2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구미경실련의 성명서를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본인은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성희롱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사실무근인 익명의 음해성 게시물에 의해 본인의 명예가 실추됐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 관련 의혹은 구미시나 수사기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오는 7월 1일 치뤄지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서는 “저는 출마든 불출마든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지도 않았으며 후반기 의장은 누가 선출되던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선출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다만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불미스러운 일에 관련돼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린다”며 “구미시 발전을 위해 더욱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24일 구미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 구미시의원이 여성 공무원들에게 “성적 농담을 하고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한다”는 익명의 폭로 글이 게시됐으며, 이에 구미경실련은 성희롱 의혹 가해자로 안주찬 시의장을 지목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구미상의, 구미기업발전협의회 6월 간담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스테이더공단 호텔에서 ‘구미기업발전협의회 6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구미기업발전협의회 회원, 구미시, 구미상의,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는 외부전문가 초청특강, 2부는 유관기관 지원사업 소개 및 만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외부전문가는 문성후 박사가 초빙돼 ‘리더의 태도’라는 주제로 “존경받는 리더의 힘은 태도에서 나온다”며 ‘충직’, ‘자존’, ‘배려’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개인과 팀원 나아가 기업을 성장시킬 리더의 태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2부에서는 내년 구미에 DGSI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앞두고 이에 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어 기타 유관기관 지원사업 소개 후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체의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한편, ‘구미기업발전협의회’는 매출이나 고용인원 면에서 구미를 대표하는 선도기업 인사·총무 분야 부서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구미상의와 구미시가 함께 운영하며, 지난해 3월 14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기업애로 및 현안 논의, 회원기업 벤치마킹 방문행사, 명사 초청 특강,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상주시, 마을 평생교육 전문인력 20명 배출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마을 평생교육 전문인력 20명을 배출했다.상주시는 지난 25일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수료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주시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수료식에 앞서 KBS 양영은 기자가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는데, 양성과정 수강생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강의로 진행됐다.수료식에는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을 비롯해 정영주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한안섭 상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해 줬다.이번 교육은 3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 주 1회씩 총 15회에 걸쳐 이뤄졌다.교육 내용은 평생교육 정책과 마을 평생교육의 이해,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 우수 평생학습도시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상주시는 올해로 4기째 상주시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협력해 읍면동 어르신 주산교육과 장애인 주산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상주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앞으로 평생교육지도자들의 탄탄한 역할을 기대한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마을 단위 평생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6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탄력 받겠네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본격적인 출발점에 섰다.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영희)은 지난 25일 상주농협 3층에서 주민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25개 단체와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은 중소농공동체 육성사업 선정단체 5개소, 푸른채소공동체 육성사업 선정단체 4곳, 한솥밥먹거리교육사업 선정단체 14곳, 꿈나무먹거리돌봄사업을 시행할 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먹거리 지원 협약을 맺는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5개 사업을 추진할 25개 단체와 이뤄졌다.중소농공동체 육성사업은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동체 등에서 필요한 농산물 가공 생산설비 등 농업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푸른채소공동체 육성사업은 친환경 농업법인 등에서 학교급식에 납품할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늘리기 위한 시설 등을 지원한다.한솥밥먹거리교육은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먹거리교육을 시행할 조리전문가들을 육성한다.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등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민들에게 공급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해당 공모사업으로 먹거리공급지원시설(병성동 311)을 건립했고, 먹거리공동체 문화확산을 위한 주민공모지원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정상원 부시장은 “상주시의 여러 단체들이 다양한 사업에 참가해 지역먹거리를 이끌어 갈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침체돼 있는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6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같이의 가치’네트워킹 행사 개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역량 강화 및 지역 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 경주에서 ‘2024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같이의 가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남권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같이의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영남권 앵커스토어를 체험하고 권역별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연결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권역별 로컬 기업 26명이 △경북 앵커스토어 연계 인사이트 트립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로컬브랜드페어 2024' 참여로 진행됐다.인사이트 트립은 행안부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다양한 실험 공동체를 기획해 ‘감포 가자미 마을’곳곳의 이야기를 소리로 전하는 사운드 스케이프를 체험했다.또 대중목욕탕 컨셉의 복합문화공간 ‘감포 1925’을 찾아 각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참여 로컬크리에이터와 예비 창업자들이 네트워킹의 장을 열었다.이어 ‘로컬브랜드페어 2024’ 참여는 ‘로컬과 ESG’를 주제로 한 전시회와 컨퍼런스 관람, 투자자 현장 상담회,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의 트렌디한 로컬 브랜드 발견과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경북센터 로컬사업 담당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만나 각자의 차별성과 가치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남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가 연결되고 협업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구미시,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개최

구미시가 오는 8월 2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비르투오소들의 조우’를 개최한다. 비르투오소는 예술적 기교가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음악 용어이다.송영훈은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KBS 클래식FM 라디오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첼로 연주자로, 국내 무대는 물론 카네기홀, 링컨센터 등 세계의 주요 공연장에서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 활약하는 클래식 한류열풍의 대표주자다.9세에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데뷔했으며, 2001년에는 대통령상 수상, 2002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서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받기도 했다.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Gerhard Oppitz)로부터 극찬을 받은 세계적 연주자로, 2019년에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독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중국 하얼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협연해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 2011년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 사이’ 시리즈를 런칭해 현재까지 전국투어를 통해 두터운 팬덤 층을 형성해 오고 있다.임지영은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0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만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래 일찍이 다양한 무대에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나온 임지영은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유일한 클래식 연주자로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K-클래식 대표 선두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지역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연료 전액을 국비로 진행됨에 따라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전석 1만원으로 책정했다.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 공모사업에 이번 공연 포함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공연료 전액 또는 일부(국비 약 1억3000만원)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이정오 문화예술회관장은 “공모사업의 취지에 맞게 저렴한 티켓 가격 책정과 함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그동안 클래식 공연을 접하지 못했던 많은 시민이 인생 첫 클래식 공연을 맞이하길 바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에서 세계적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6월 28일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구미시,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홈닥터’연말까지 운영

구미시가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상담 서비스인 법률홈닥터 사업을 연말까지 운영한다.법률홈닥터 사업은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지자체, 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돼 기초생활수급자, 범죄피해자와 같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법률상담과 자문, 법률교육 등 생활법률 전반에 관한 1차 법률서비스(소송수행은 제외)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전국 65개소 지자체와 사회복지협의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시는 타 법률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률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도 법률홈닥터의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한다.상담을 원하는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시∼13시 제외) 전화상담(054-480-5149) 또는 사전 예약을 거쳐 시청 복지정책과를 내방하면 된다.강명천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움에 부닥친 분들이 법률상의 권리를 적극 행사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률문제가 발생해도 경제적인 이유로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든든한 법률주치의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한편, 구미시는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법률홈닥터 사무실 환경을 개선하고,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