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칠곡평화 전망대’ 호국 평화 불 밝힌다

[칠곡] 칠곡군 자고산 정상에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칠곡평화 전망대’사진가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아곡리와 석적읍 중지리에 위치한 자고산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포로가 된 미군장병 41명이 집단으로 학살당한 지역으로, 칠곡군은 이들 장병의 희생과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칠곡U자형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16억 원을 들여 칠곡평화 전망대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했다.당초 12월 준공식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식은 하지 않고, 연말 제야행사와 연계해 점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전망대는 지상 3층 12.1m의 높이의 ‘촛대’모양에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상징하는 5.5m ‘촛불’모형으로 만들어졌다. 투명 곡면유리와 투명 엘리베이터를 통해 낙동강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며 부지에 조성된 무궁화·사계장미 수벽과 태극문양의 블록포장은 ‘한·미 우정’과 ‘호국평화’를 상징한다. 또 전망대 2층 유리에 부착된 태극기와 6·25참전국의 국기는 참전용사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나타낸다.백선기 군수는 “칠곡평화 전망대는 U자형 관광벨트의 다른 관광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기 내 칠곡U자형 관광벨트 사업을 마무리해 칠곡군을 체험형 관광도시로 특화시켜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은 2012년부터 ‘호국의 다리’를 중심으로 자연과 생태, 호국과 평화, 역사와 문화, 예술 관람과 체험을 집약한 3㎢ 규모의 복합 관광단지인 ‘칠곡U자형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1-30

상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박차

【상주】 상주시가 도시의 면모를 혁신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최근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략계획변경 및 활성화계획’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관련법에 따른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및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했다.사업내용 설명,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한 주민들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도시재생 전략계획에서는 이미 지정된 3개소 중 뉴딜 선정 2개소(냉림, 도심지구)에 구역 경계 조정 1개소(왕산지구), 신규 2개소(남성, 무양지구) 등이 더해져 총 5개소를 선정했다.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상주시 원도심인 왕산지구가 대상이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현안사업 간 연계방안 마련,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공청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해 100명보다 적은 30여 명이 참석했다.모든 참석자들은 체온측정과 손 소독, 출입자명부 작성 등을 마치고 공청회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에 철저를 기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포함해 경북도에 도시재생 활성화 및 변경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30

구미국제친선협회 국제화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구미】 구미국제친선협회는 지난달 27일 호텔금오산 컨벤션에서 구미시장, 구미시의회 의장, 미군부대 498전투지원부대 대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구미국제친선협회 국제화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행사에는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손창규 연구관을 초청해 ‘코로나19 이해와 대책’이란 주제로 세계적 대유행으로 삶을 송두리째 바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대응방안에 관한 강의를 듣고, 코로나 이후 달라진 국제교류 환경에서 추진 가능한 민간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구미국제친선협회와 주한미군 498전투지원 부대는 그동안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자원봉사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김수환 구미국제친선협회장은 “올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회 숙원사업인 사무실을 개소했고, 주한미군과의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498전투지원 부대와 우호교류 협약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교류단체로서 구미시 민간외교의 주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세용 시장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민간교류 활동을 추진하는 구미국제친선협회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제교류 무대에서 좀 더 발전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1-30

“내년 살림 결정 중요 회기”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지난 27일 제204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6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2021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의결한다.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2021년도 상·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예산안,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기타·일반안건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상주시의 2021년도 예산 편성규모는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이 1조470억 원으로 2020년도 본예산 1조380억 원보다 90억원(0.87%) 증가한 규모다.12월 7일에는 상주시에서 제출한 16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처리할 예정이다.의원 발의 조례안인 상주시 남북교류협력 조례안(이승일 의원 대표발의) 등 4건에 대해서도 심사한다.12월 11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 보고된 안건 등에 대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제2차 정례회는 상주시의 2021년도 살림살이 계획안을 결정하고 시의 설계와 비전을 확인·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발전적이고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29

상주시 보물단지TF 사례 정부혁신 박람회에 소개

[상주]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각종 시설물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구성한 상주시 보물단지TF팀의 사례가 2020 정부혁신 박람회(온라인)에 소개되고 있다.상주시의‘협업이 돋보이는 보물단지TF팀의 활약’사례는 경북도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10월에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맛집으로 선정됐고, 경북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상주시의 젊은 직원들이 시의 각종 시설들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시각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주목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 정부혁신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흘간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총 7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4개의 전시관에는 55개의 정부정책 혁신 과제와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지역혁신 전시관에는 전국 17개 시도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추진한 혁신 사례를 선보이는데, 여기에 상주시의 보물단지TF팀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시는 보물단지TF팀 운영으로 예산 절감, 부서 협업 강화,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경북도는 ‘하나로 연결되는 경북혁신’을 주제로 상주시의 사례를 포함해 총 3개의 지역혁신 사례를 출품했다.통합신공항과 관련된 혁신퀴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댓글 및 퀴즈 이벤트에 참여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각 사례별로 제작된 영상 콘텐츠(3분)와 카드뉴스(4컷) 이미지로 경북의 지역혁신 사례를 쉽게 설명해 준다.강영석 시장은 “보물단지TF팀 운영이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에서의 혁신뿐만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29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동절기 안전점검

【상주】 상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대한 동절기 안전점검이 이뤄졌다.상주시 스마트농업추진단(단장 이건희)은 최근 사벌국면 엄암리에 있는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공사 진행상황과 동절기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했다.주요 점검사항은 성토 부분에 대한 지열 천공작업 시 장비에 의한 협착, 지반침하로 인한 굴착장비 전도 방지관리, 암반 발파작업 시 암석비산 및 화약 폭발 위험 관리, 건축물 등 철골작업 시 추락 등이었다.상주시에 조성중인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42.7ha의 부지에 총사업비 1천455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기반조성을 포함해 핵심시설인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실증단지 온실과 연계시설인 APC, 청년보금자리 등을 설치하는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이다.경북도 농업분야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현재 전체 공정율 30%를 넘어서고 있으며,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건희 스마트농업추진단장은 “동절기에는 추운 작업환경으로 인해 재해발생 위험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매월 1회 시행사, 시공사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현장점검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29

상주공고, 공무원 배출 산실

[상주] 공무원 사관학교라 불리는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박용태)가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대거 합격해 그 명성을 입증했다.26일에 발표된 ‘2020년도 경북도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 17명의 상주공고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일반토목직 11명, 일반전기직 3명, 건축직 1명, 일반기계직 2명이 합격했다.상주공고는 아직 두 개 지역의 공무원 합격자 발표를 남겨 놓고 있지만 이날 현재까지 총 21명(경북교육청 공무원 4명, 경북도 지방직 공무원 17명)의 공무원 최종 합격생을 배출했다.앞으로 기대되는 점은 최종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필기 합격자가 무려 25명(국가직 1명, 서울 1명, 부산 1명, 대구 1명, 인천 1명, 대전 2명, 경기도 8명, 강원도 1명, 충북 2명, 충남 5명, 경남 2명)이라는 점이다.박용태 교장은 “2019년에 24명 공무원 합격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는데, 올해에는 그보다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학교에 대한 주변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더욱 발전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상주공고는 2013년도에 9명의 학생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도 8명, 2015년도 17명, 2016년 17명, 2017년 22명, 2018년에 22명, 2019년 24명의 합격생을 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26

상주 고용복지센터 11월말부터 본격 운영

【상주】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지청장 김일섭)과 상주시는 일자리와 복지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상주 고용복지센터를 11월말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센터는 왕산로 155, 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개소일은 12월 7일이다.상주 고용복지센터는 내년 1월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가하게 될 고용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로 설치됐다.고용센터 접근성과 일자리 해결을 위한 중앙-지방 간 협력 모델로 적극적 행정실현의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구직자, 청년 실업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제도로써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으면서 생계지원 차원으로 구직촉진수당(월 50만원 × 6개월)을 지원하는 제도다.상주 고용복지센터는 고용노동부, 상주시, 상주시취업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의 기관에서 총 8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금년까지는 취업성공패키지)를 중심으로 구인·구직자 및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업무, 복지서비스를 담당한다.다만, 상주고용복지센터 개소 이후에도 상주지역 실업급여 및 기업지원 업무는 문경고용복지센터에서 관할한다.강영석 시장은 “상주 고용복지센터 개소로 더 나은 취업서비스 환경이 구축되고, 청년층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용 관련 민원으로 이웃 문경이나 김천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덜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김일섭 영주지청장은 “일자리를 통한 복지실현을 위해 중앙-지방 간 벽을 허물고 상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며 “상주시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고용, 복지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11-26

상주시,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시가 농산물 수출 선도 지자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시는 24일 경북도에서 개최한 ‘2020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시·군 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5천만원을 받았다.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실적 및 증감률, 수출확대를 위한 시군의 노력과 관심도 등을 평가한 결과다.시는 전년도 수출액 567억원 대비 15% 증가한 653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배(120억원), 포도(117억원), 곶감, 복숭아, 사과, 쌀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해외 48개국에 수출했다.이번 평가에서 시는 안정된 수출기반 조성과 해외시장개척 노력, 해외홍보관 운영 등 차별화된 수출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이번 대상 수상으로 시는 명실상부한 수출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고, 대한민국 수출농업의 선구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다 냉해, 장마, 태풍 등 기상재해까지 겹쳐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이번 대상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수출확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외 바이어들과의 신뢰구축”이라며 “시에서도 해외시장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25

비대면분야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3일 2020년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비대면분야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비대면분야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우수한 아이디어로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일반인리그와 예창패리그로 나눠 진행됐다.지난 10월 중 대구·경북지역 일반인 예비창업자와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예선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별된 총 12개 팀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청중평가단 40명의 모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평가를 받았다.벤처캐피탈리스트,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평가단의 최종 평가를 통해 리그별 3팀을 최종 선발하며, 대상 입상 팀에게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상금 400만원을 시상한다.우수상 각 2팀에게는 경북,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시상한다.이경식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기에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주역이 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 될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의 창업생태계 허브로서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11-24

“만추, 묵향에 취해보자”

[상주] 보내기 아쉬운 만추의 미련을 묵향으로 달래줄 서예전이 열려 시민들에게 정서적 충만감을 안겨주고 있다.경북 서북부지역의 대표적 서예단체인 통안연서회(회장 조성만)는 24일부터 28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제19회 통안연서회전을 개최하고 있다.‘시민과 함께하는 서예와의 만남전’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서예전에는 격려 작품을 포함해 회원 등 28명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1989년 6월 창립한 통안연서회는 서예에 관심 있는 회원 40여명이 왕성한 활동을 하는 단체로, 30여년의 긴 세월 동안 지역 서예발전에 이바지해 왔다.소파 윤대영 선생의 사사로 정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 단체 회원들은 그동안 지역을 벗어나 국전 등에 다수 입상해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서예는 붓으로 나타내는 예술로 예술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훌륭한 인격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만큼 이번 서예전이 시민과 함께하는 서예와의 만남전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조성만 통합연서회장은 “북송시대 소동파는 사람이 먹을 가는 것이 아니라 먹이 사람을 간다고 했다”며 “조촐한 서예전이지만 서예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강영석 시장은 “서예는 점과 선으로 무상무념의 정신세계를 표현해 동양사상과 철학을 가장 잘 나타낸다”며 “앞으로도 통안연서회가 지역 서예와 문화예술 발전의 선도단체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