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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솔선수범·화합하는 의회 만들 것”

[김천] “솔선수범하는 의회,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이우청 제8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의 말이다.2006년부터 현재까지 4선의 시의원으로 풍부한 경험과 강단있는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의장은 시의회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이 의장은 “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이자 독립기관으로 시의원 스스로가 바로서야 한다. 그래야 김천시 1천200여명의 공직자가 바로 설 수 있다”며 “앞으로는 불필요한 의전 등에 공무원 인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각종 행사시 공무원들의 참석을 최소화기켜 자리부재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편을 없애고,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항상 낮추는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뜻이다.그는 또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도 의회의 의정 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겠다”면서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뒤에서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집행부와의 협치와 소통에 있어서도 그는 “현재 김천은 일반산업단지 3단계를 분양 중이고 자동차 튜닝·산업용 드론·초소형 전기차 등 미래산업이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부여받은 권한과 의무를 통해 김천시의 백년대계를 집행부와 함께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천 혁신도시 4만5천평에 이르는 3차 클러스트 부지를 적극 활용하고 김천이 농업 기반 도시인 만큼 스마트 농업 육성, 지역 농산물 해외 시장개척 등 농업기반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의장은 마지막으로 “정당의 정치적인 모습보다는 김천시민들을 위한 화합된 김천시의회를 동료 의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0-08-05

“휘늘어진 노송과 보랏빛 맥문동…그림 같은 풍경 구경오세요”

[상주] 수백년 노송과 가슴적시는 보랏빛 맥문동이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오가는 길손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상오 소나무 숲 아래 맥문동이 8월 초부터 보랏빛 융단을 깔아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웠다.이곳은 매년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 등이 줄지어 찾던 곳이었으나 2016년 이후 꽃을 볼 수 없다가 화북면 직원들의 정성어린 관리로 4년만에 다시 옛 명성을 이을 수 있게 됐다.신중섭 화북면장은 2019년 취임식에서 면민들에게 2020년 8월 여름에는 반드시 맥문동 꽃을 피워 전국의 관광객들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사진작가나 관광객 등의 문의가 올 때마다 2020년 8월 여름에 초대하겠다 했고, 현재 상오리 맥문동 숲에는 전국에서 꽃을 촬영하기 위해 하루 수백 명의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맥문동 꽃을 피우기 위해 화북면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경주 황성공원, 함양상림숲, 성주성밖숲 등 전국의 유명한 맥문동 군락지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이 결과 상오소나무숲 맥문동은 질소질 과다로 잎만 무성해 꽃을 피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기를 나눠 이식하고 2년 동안 시비를 하지 않았으며, 올봄에는 전체 잎을 제거해 새순을 나게 하는 등 재배 방법을 개선해 결국 꽃을 피우는 데 성공했다.신중섭 화북면장은 “매일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을 맞이하면서 상주의 관광 명소를 비롯해 농특산물 판매 및 식당·펜션·민박 이용 등을 소개할 때 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5

홍경구 교구, 구미시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총괄계획가에

【구미】 구미시는 지난 4일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전략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인 홍경구 교수(48·단국대학교 건축학부)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위촉했다.이번 총괄계획가 위촉으로 장 시장의 최우선공약인 ‘구미형 도시재생’의 핵심사업인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구미시는 공단 혁신지구를 통해 산업단지 도시재생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고 산업단지 기반 도시재생 선도모델을 만들기 위해 총괄계획가를 위촉했으며, 혁신지구사업을 중심으로 1산단 내 다양한 대규모 사업을 통합·연계해 1산단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장세용 시장은 “1산단은 단순히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외형적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역사와 상징성은 물론, 구미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곳으로 구미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모두가 손놓고만 있다면, 1산단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질 것”이라면서 “혁신지구가 다시 한번 1산단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홍경구 총괄계획가는 혁신지구사업의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 착수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조정·관리하게 되며, 서울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사업, 성남시 총괄건축가, 판교 창조경제밸리 총괄계획가 등을 거치며 습득한 도시재생과 건축·도시계획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한 구미1산단의 개발 체계를 새롭게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구미시는 혁신지구TF팀을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8월말 혁신지구사업계획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05

상주시장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상주】 올해 4월 13일 치러진 상주시장 재선거에 당선된 강영석 시장은 취임 3개월 20여일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대 시장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강영석 시장이 주재한 보고회에는 임현성 부시장과 국소장, 공약사항 담당 부서장, 담당 팀장 등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서는 지역개발, 문화관광, 경제행정, 농업, 교육청년, 복지 등 6개 분야 총 44개 사업을 대상으로 구체화된 실천 계획과 함께 타당성, 재원 마련 등을 논의하고 점검했다.44개 주요 공약사업으로 동서횡단철도 유치,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설, 산업용지 100만평 단계적 집적화 등 지역개발 분야 5건, 경상감영 일대 만화 주제 축제의 장 조성, 낙동강 및 백두대간 중심 관광개발,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 분야 9건 등이다.또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 및 육성지원, 산업단지에 식품기업 투자유치, 청년창업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운영 등 경제행정 분야 8건도 포함됐다.이와 함께 명품쌀 육성 및 건조저장시설 확충, 곶감축제 통합, 친환경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 농업 분야 11건, 중모고 농업계고교 전환 지원, 상주시 장학회 기금조성 확대, 청년지원센터 조성 등 교육청년 분야 5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장애인 보호 및 지원대책 강화, 공립 추모공원 조성 등 복지 분야 6건 등이 발표됐다.7대 핵심 공약으로 발표된 경북선철도 시내 동쪽 이전 및 역사 설치, 만화를 주제로 한 시립도서관 설립, 낙동강 관광자원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 문화예술회관 이전 신축, 지역화폐 발행 및 활성화, 농산물 종합 물류단지 건립, 상주시 노인회관 신축 등이 눈길을 끌었다.강영석 시장은 “공약사업은 새로운 상주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며, 이번 보고회는 시민에게 공약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이라며 “계획 단계부터 세심한 준비를 해 공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최종 확정된 공약을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5

농업도 이제 e-비즈니스가 살길이다

【상주】  상주시는 농산물 소비 트랜드가 인터넷 중심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현실에 부응해 사이버농업인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인터넷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농산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농업인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농가 소득을 증대하겠다는 것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최근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 창출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 창출 교육은 지난달 2일에 개강해 5주간 9회에 걸쳐 진행했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다.전문가 코칭을 받아 1교육생–1모바일 쇼핑몰을 개설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세 페이지를 직접 제작하는 실습 과정, 상위 페이지 상품 노출,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 및 페이스북 운영 등 SNS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e-비즈니스를 잘 활용할 경우 농업인은 큰 돈 들이지 않고 언제든지 손쉽게 자신의 농장을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과 대면하지 않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참석자의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성백성 미래농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 등을 고려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화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8-03

구미시, 이달부터 CNG노면청소차량 운행

【구미】  구미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연료인 CNG(압축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노면청소차량을 이달부터 운행한다.시는 노후화된 노면청소차량을 대체하면서 친환경연료를 사용하는 노면청소차량 2대를 신규로 도입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노면청소차는 차량에 부착된 솔로 회전·흡입해 도로분진 및 노면을 청소하는 차량이며, CNG연료는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 발생이 적고, 안전성 또한 높아 시내버스 등에 주로 사용되는 친환경 연료이다.이번에 도입한 차량은 수거된 먼지를 습식필터로 여과하는 장치를 통해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해 대기질 개선을 극대화하고 친환경연료로 매연 배출을 극소화 시킨 이중효과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시는 대기 측정 장비가 있는 곳을 집중관리 도로로 선정해 노면청소차를 배치해 운행 중이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운행 횟수를 증편하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 중이다.장세용 시장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후 경유 청소차량을 친환경 청소차량으로 교체할 예정”이라며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 에너지 확산 등 그린뉴딜이 추구하는 방향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0-08-03

강영석 상주시장, 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촉구

[상주] 상주시가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건설을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시는 지난달 13일부터 국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을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문경~상주~김천 노선 연결을 요청했다.지난 30일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이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을 만나 서울 수서~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 중 유일한 미연결 구간인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 등을 요청했다.강 시장의 한국철도시설공단 방문은 지난 15일 김재광 김천시 부시장, 박재구 문경시 부시장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강 시장은 김상균 이사장을 만나 낙후된 경북도 내륙 지역과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중·남부권의 지역 거점 연결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중부내륙철도의 경기도 이천~문경 구간은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이다. 김천∼거제 구간은 착공을 앞두고 있다.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73㎞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있다.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노선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2020-08-02

김천시, 2023년까지 국가드론실기시험장 만든다

[김천] 김천시가 2023년까지 개령면에 국가드론실기시험장을 조성한다.30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287억원을 들여 개령면 덕촌리 일대 6만6천㎡에 활주로, 드론 시험장, 운영센터, 통제센터 등을 구축한다.시는 “까다로운 입지 조건에 맞는 부지를 찾기 위해 8곳을 검토한 뒤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덕촌리 일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조성하는 국가드론실기시험장은 국내 첫 비가시권·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시험장이다. 시험장에는 드론 실기시험장(80m×35m) 3면, 드론 활주로(350m×50m) 1면, 헬리패드, 관제시설, 정비동, 운영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비가시권 비행을 위한 자격체계를 마련하고 최첨단 센서 중심의 표준화 기반 장비를 구축해 시험에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드론실기시험장이 들어서면 자격시험 응시 및 교육 인원이 체류해 연간 30억원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시는 올해 2억원으로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예산 21억원도 확보했다.김충섭 시장은 “국책사업인 국가드론실기시험장은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유동인구 증가 등을 가져와 미래 먹을거리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2020-07-30

벼 이삭 거름 얼마나 뿌려야 하나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벼 잎의 질소 성분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시비 처방을 해 호응을 얻고 있다.농기센터는 최근 상주쌀연구회(회장 윤기홍) 회원 17명이 경작하는 논 24필지(9.2ha)에 대한 벼 잎 질소 성분 분석을 했다.질소 농도 분석 결과에 따라 필지별로 이삭 거름 주는 양을 다르게 함으로써 미질을 높이고 벼 쓰러짐을 방지하기 위헤서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상 필지의 벼 잎 질소 농도 평균은 1.80%로 전반적으로 질소 시비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업기술센터는 측정한 각 필지별 질소 농도와 면적에 따라 요소비료 실제 시비량으로 환산한 이삭 거름 적정 시비량을 각 필지별로 통보했다.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벼 표준시비량은 1천㎡당 질소 2.0kg이다.벼 잎 질소 농도가 2.5% 이하인 경우에는 표준시비량의 30%  증량 시비하고 2.51~3.19%는 표준시비량, 3.20~3.39%는 표준시비량의 50% 감량 시비, 3.40~3.50%는 무시비, 3.50% 이상이면 토양검정 대상이다.성백성 미래농업과장은 “질소비료는 많이 주면 미질 저하와 벼 쓰러짐을 유발하고, 모자라면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며 “벼 잎 분석을 통한 적정량 비료 주기가 매우 중요한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필지를 분석해 고품질 쌀 생산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