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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새 프로그램 개발·인프라 확충

[영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변화를 꽤한다.30일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추진위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0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축제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축제평가 및 운영대행사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별빛축제에는 약 7만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축제기간을 전후하여 축제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등 각종 SNS채널을 통해 별빛축제에 접속한 사람은 무려 52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축제 현장에서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 축제장 방문객의 80%이상이 영천 외 타지역민으로 조사됐으며 축제만족도조사에서는 7점 만점 중 5.24점을 받았고 조사항목 중 ‘축제가 재미있다’가 5.68로 최고점을, ‘축제관련 살거리가 좋다’가 4.58로 최저점을 차지했다. 별빛축제의 주무대가 되는 보현산권 관광벨트에도 축제기간 중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였는데 특히 지난 8월 개장한 보현산댐출렁다리에는 축제기간 2만5천명이 방문하는 등 별빛축제가 영천시 관광객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또한 참여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축제장 살거리 먹거리 및 주차공간 부족 등이 아쉬움으로 남았으며, 체험 시간 확대 및 더 정확한 축제 안내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조규남기자

2023-11-30

“열린 지방시대 맞춰 신규사업 도전”

[고령] 이남철 고령군수는 28일 열린 제293회 고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약 2.2% 증액된 4천407억 원을 편성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추면서도, 내실 있고, 효율성 높은 예산 운용에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이 군수는 “지난 9월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라는 쾌거를 이뤄냈고, 지방의 더 큰 역량과 자율성을 추구하는 ‘열린 지방시대’의 국정방향을 기회로 삼아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은 물론 ‘세계유산도시’로 우뚝 서는 지역의 재도약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시정 운영방침을 밝혔다.이 군수는 이어 기회발전특구 등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따른 주요 추진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지정에 따른 배후도시로서 고령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에 따라 신규 주거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 및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월성일반산업단지 내 첨단 앵커기업 유치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할 것을 역설했다.또한, 클라인가르텐 및 천년건축, 청년임대주택 등 지속적인 정주 인프라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중심 문화정책 등을 통해 청년인구를 유인해 인구증대를 꾀하고, 나아가 역동하는 고령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지역 성장의 기폭제가 될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세계유산의 보존 및 역사적 가치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관광·체육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로컬문화 콘텐츠 발굴에 힘쓰는 한편, 스마트 농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농업기술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이 군수는 “열악한 재정 여건 속 2024년도 예산은 민선 8기 반환점을 힘차게 통과하는 데 큰 동력이 될 재원”이라며 “밀려오는 ‘지방시대’의 물결에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규사업과 공모사업에 도전함으로써 군민들이 새로워진 고령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11-28

경산시, 내년 복지·민생 방점

[경산] 경산시가 내년도 본예산(안)을 1조3천92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시가 21일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이는 올해 애초 예산보다 364억 원(2.9%)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1천600억 원, 특별회계 1천492억 원이다.일반회계 1조1천600억 원 세입예산(안)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 수입 2천42억 원(17.6%)과 세외수입 346억 원(3.0%), 지방교부세 3천160억 원(27.2%), 조정교부금 420억 원(3.6%), 국도비 보조금 4천746억 원(41.9%) 등으로 530억 원(4.8%)이 증액됐다.하지만, 지방교부세와 지방세는 전년 대비 484억 원 감소했다.정부의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468억 원(12.9%)이 감액되었음에도 증가하는 사회복지 분야, 소상공인 지원 수요 충족과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순 세계잉여금 245억 원과 경산시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원금 회수 200억 원을 증액하고 하대~옥천 간 도로 개설을 위한 지방채 100억 원을 발행한다.일반회계 세출 예산(안)은 사회복지 4천754억 원(41%), 농림해양수산 1천3억 원(8.7%), 교통 및 물류 783억 원(6.8%), 환경 734억 원(6.3%), 일반 공공행정 689억 원(5.9%),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644억 원(5.6%), 문화 및 관광 605억 원(5.2%), 국토와 지역개발 358억 원(3.1%) 등이다.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과 현안 사업을 역점으로 추진하고자 편성한 주요 사업은 임당 유니콘파크 건립 261억 원, 초·중·고 급식 지원 70억 원,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51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131억 원, 농민수당 지급 59억 원,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11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20억 원 등이다.사회복지를 위해 기초노령연금 1천359억 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지원 484억 원, 영유아보육료 443억 원, 아동수당 142억 원, 주거급여 142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131억 원, 출산축하금 및 산후 조리비 583억 원 등을 편성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국제유가 상승, 내국세 감소 등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경제를 지키고자 꼭 필요한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 심의 후 확정되는 예산은 시민 중심 행복 경산 발전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2024년도 본예산 안은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1-23

경산시 정책자문委 ‘정책 제안 발표회’ 개최

[경산] 경산시가 21일 정책자문위원회의 ‘2023 정책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윤대식 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발표회는 자문위원들의 정책 제안 발표에 이어 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사업실행 가능 여부와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이 이어졌다.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기획조정과 행정지원, 경제환경, 복지문화, 건설안전 등 5개분과 18명으로 구성돼 있다.자문위원들은 △임당 유니콘파크 활성화 △42경산 조기 정착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지원 △공간정보기반 소통행정 공간플랫폼 기본계획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민원공무원 보호 대책 △경산시 자가 통신망 운영 및 활용방안 △임당유니콘파크 벤처창업 및 민간투자 활성화 △대학도시 경산, 함께하는 경산 △다문화 가족기능 역량 강화를 위한 모국어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 프로젝트 △경산시 주택가 주차난 해소방안 △어봉지 맨발 산책로 조성 등 총 13건을 제안했다.이강학 경산시 부시장은 “경산시는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산업, 경제, 교육, 문화, 인프라 등 지역사회 저변이 고르게 발전하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더 큰 경산을 향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5년 발족해 올해 19년째를 맞은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시정 발전을 위한 자문과 정책건의 등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2023-11-22

성주군, 2024년 예산안 6천270억원 편성

성주군은 2024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60억원(1%) 증액된 역대 본예산 최대 6천270억원 규모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5천630억원, 특별회계 401억원, 기금 239억원이다.올해 성주군 최초 본예산 6천억원 시대 개막에 이어, 내년에 2년 연속 6천억원대 예산을 편성했다. 현장 중심의 주민불편 개선과 취약계층의 복지 안전망 구축 등 군민의 일상 보듬기와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지역의 성장기반인 핵심사업 등 성주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동시에 반영했다.정부 세수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줄어들 전망임에도 국도비보조금이 전년대비 228억원(11.5%) 증가한 2천205억원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도 전년보다 40억원 증가한 112억원을 확보했다.이러한 국도비 등의 증가는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이병환 군수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와 군의회가 다함께 합심해 수시로 중앙부처, 경북도를 방문하고, 지역 도·국회의원을 통한 적극적인 업무협조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내년도 주한 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국도비 120억원이라는 큰 예산을 확보했다.또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선남~다사 국도6차로 확장사업, 성주~고령 국지도 개량사업 등 대규모 국가직접 투자사업과 함께 특별교부세 추가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성주군에 투입되는 예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주한미군공여구역사업 219억원 △농촌협약 42억원 △심산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 87억원 △성주호 생태둔치공원 조성사업 30억원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건립사업 15억원을 배정했다.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생계·해산장제·주거)급여지원 128억원 △기초연금지원 461억원 △농촌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 40억원 △스마트 참외시설 보급지원 10억원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 12억원 △다목적 산불방제 진화차 구입 6억원 △소성지 및 인촌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44억원 등을 편성했다.이와 함께 △별의별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 40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동락·관화·윤동사창·용산) 정비사업 76억원 △대장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2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38억원 △이천 친환경 조성사업 19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 33억원 △성주군 급수구역 확장사업(가천·수륜) 30억원 △월항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7억원 등이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주미래 발전을 위한 투자는 지속할 수 있도록 예산안 편성에 고심을 기울였다”면서 “다가올 2024년은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통해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 성주군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년 본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7일 확정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