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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 산림관광 개발, 생활인구 늘린다

[청도] 삼림자원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있는 가운데 삼림을 이용한 관광개발사업에  적극 나선 지자체가 있다.  청도군은 지역 전체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산림관광개발사업으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구 유입의 유인요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청도군은 지역민과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남부권 1천300만 명의 배후수요까지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청도 10대 명산 숲길 정비와 청도자연휴양림 운영, 산림치유힐링센터 조성 등 차별화된 산림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자연 속 즐거움이 있는 다양한 등산로를 조성하는 10대 명산 숲길 정비는 꾸준히 사랑받는 건전한 취미활동인 등산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것으로 군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등산객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숲길에 등의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군의 10대 명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인 운문산과 가지산, 비슬산을 비롯해 문복산, 억산, 남산, 화악산, 철마산, 용각산, 선의산 등으로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추억과 휴식의 공간을 선사하는 산림 휴양시설 청도자연휴양림은 각북면 오산리 산56번지 일원 해발 500m 지대에 조성된 낙엽송과 소나무 군락지로 4계절 자연이 선물하는 풍부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다.여행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더불어 캠핑센터(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친수공간 및 등산로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2022년 6월 개장 후 현재까지 청도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매년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부응하고자 추가 산책로 개설과 기존 시설 보수 등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최근 감염병과 스트레스에 취약한 현대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산림치유에 관심과 기대에 부응해 청도군은 각북면 오산리 자연휴양림 내에 ‘산림치유 힐링센터’조성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운영 중인 치유의 숲 대부분이 당일 체험형으로 운영돼 다양한 치유기능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군은 질 높은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장기체류형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계획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산림관광 인프라 확대는 노령화되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되찾고 청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치유와 휴양의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숲, 힐링하고 싶은 청도를 만들기 위한 산림 휴양공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28

경산시, 행안부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 기관 선정

효율적인 물가관리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주요한 지표다.  경산시가 행정안전부의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물가안정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 공공요금 안정적인 관리 실적, 좋은 가격의 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 물가안정 추진실적 등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종량제봉투, 상하수도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산사랑상품권 판매, 공공 배달앱‘먹깨비’ 할인쿠폰 이벤트, 좋은 가격 업소 이용 활성화 특수시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물가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정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들 덕분에 다양한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서민 생활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28

성주군,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2등급 달성

지방자치단체의 청렴도는 지방행정을 얼마나 투명하게 진행했는가를 보여주는 주요한 지표중 하나다.  성주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위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이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49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부패실태를 종합해 평가한 것이다.특히, 성주군은 반부패․청렴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 전국 군 평균(74.7점)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91.4점)를 획득했다. 부패사건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감점요인도 없었다.그동안 성주군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인 청렴도 상위등급 달성을 위해 강도 높은 청렴 시책추진 및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고, 전 직원이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청렴시책에 동참해왔다. 성주군은 2년 연속(‘22년~‘23년) 종합청렴도 2등급을 유지한 경상북도 내 유일한 기초지자체로 명실상부 청렴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12-28

경산고, 의·약학 계열 수시 합격자 25명 배출

2024학년도 대입 수시 결과 경산고등학교가 28일 기준으로 의예과 11명, 치의예과 2명, 한의예과 3명, 수의예과 2명, 약학과 7명 등 총 25명이 의약학 계열에 합격하고 카이스트 1명, 연세대 2명, 고려대 2명 등 서울 상위권 10개 대학 27명 등 수도권에 57명이 합격해 개교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 수능은 이른바 ‘불 수능’으로 알려졌지만, 이영진 학생이 수능시험 경북 차석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학생부 교과전형에 강점을 보인 경산고 학생들은 지역 명문대인 경북대 55명과 영남대 102명의 합격생도 배출했다.  경산고의 이러한 성적에는 2011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통해 학생부 교과전형에 철저히 대비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소인수 교육과정, 경뫼 아카데미, 탐구 프로젝트 등 마음껏 공부하고 탐구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우수한 교사진을 매년 초빙해, 학교 시험과 수능시험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수학습 시스템을 마련한 것도 성공적인 입시 결과로 이어졌다.  안승인 교장은 “평소 교과수업에 열중하며 방과 후 프로그램과 야간자율학습 몰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노력과 선생님들의 열정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 있을 정시 전형에서도 다수 학생이 서울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28

성주산단 매립장 문제, 국비로 해결한다

[성주] 지속적으로 악취가 발생해 민원대상이 되었던 성주산단 매립장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성주군의 성주일반산업단지 지정폐기물매립장 안정화사업이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예산에서 국비 2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성주산단 매립장은 2017년 상반기 허용매립량의 95% 이상이 매립된 이후 사업주가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악취 민원이 발생한데 이어 침출수 유출 등의 오염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대구지방환경청과 성주군은 사업주가 납부한 사후관리이행보증금 36억원으로 최종복토, 빗물차단 등의 안정화사업을 시행해 지난 6월에 1차 공사를 준공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을 매듭짓지 못했다.성주군은 경북도와 환경부, 기재부, 국회 등을 방문해 이 사업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등 추가 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비사업에 선정돼 침출수 처리 등 안정화사업 마무리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그간 인근 주민에게 많은 불편과 민원을 야기한 산단매립장에 대한 안정화사업을 철저히 시행, 마무리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12-27

2024 고령 대가야축제 기획보고회 개최

고령군은 26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2024 고령 대가야축제’기획보고회를 가졌다.군은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2024 고령 대가야축제는 올해 고령 지산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메인 주제를 ‘세계의 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으로 정하고 올해 개최된 축제보다 더욱 화려하고 더욱 다채롭게 구성할 계획이다.고령 대가야축제는 앞서 올해 초 경북도 지정 최우수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됐고,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돼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군은 고령 대가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격상된 만큼 더욱 발전되고 더욱 즐길거리가 많은 축제, 온가족, 지역주민 등 누구나 함께하는 축제로 보다 다양한 행사구성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축제 운영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까지 연장 운영해 요즘 관광트렌드인 야간관광에 발맞춰 운영함으로써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좀 더 축제장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2024 고령 대가야축제는 고령 벚꽃 만개 시즌에 맞춰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축제 홍보 및 운영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12-27

경산시 조합 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 개최

경산시 조합 공동사업법인 설립위원회(의장 이도길)가 26일 자인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경산시 조합 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지역 통합마케팅조직인 경산시연합사업단과 지역농협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과 이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산지 유통 혁신조직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가지고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 발전계획에 발맞춰 올해 초부터 여러 차례 실무협의회와 발기인대회를 거쳐 사업법인을 설립했다. 조합 공동사업법인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이도길 용성농협 조합장은 “경산시 조합 공동사업법인 출범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산시의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한 협력 강화로 소비자와 생산자, 유통 모두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경산시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 조합 공동사업법인이 지역의 농산물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조직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농산물 유통혁신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총회는 공모에 응한 이석기 안강농협 전 지점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27

경산시 최순희 서부2동장,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경산시 서부2동 최순희 동장이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탁월한 공적을 세운 국가·지방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포상으로 최 동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최순희 서부2동장은 2000년도 기초생활보장법도입과 2015년 국민기초생활보장 맞춤형 복지급여(생계, 의료, 주거, 교육) 체계 개편에 주력해 수급자 발굴 TF팀 회의를 매주 개최해 교육 및 홍보한 결과 신규수급자가 727세대 987명으로 증가했다. 또 민원인에게 감동을 주는 보육 정책 행정서비스 실천으로 2019년 1월 경산시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설치 및 개관을 통해 장난감 572종, 1,721점을 갖춰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시 조성에 이바지했다. 독거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대상자(돌봄 사각지대) 3,209명 발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수립과 실행에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성과로 2021년 보건복지부 노인 돌봄 평가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순희 서부2동장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대표해 수상했지만, 이 상은 같이 근무했던 선·후배 공직자들과 타 기관, 단체 등 수많은 사람과 소통 및 협업으로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공을 돌렸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27

고령군, 복지행정 평가 5관왕 달성

고령군은 올해 보건복지부 평가 2개 분야, 경북도 복지사업 평가 최우수 2개 및 우수 1개를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복지행정상은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분야별로 평가해 우수 시·군에 수여하는 상이다.고령군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분야 보건복지부 우수상 2천만원 △기초생활보장분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800만원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최우수상 △주거복지분야 최우수상 120만원 △경북사랑의열매 우수 지자체상 2천만원을 수상하며, 5개 분야 총 5천만원의 상사업비 및 포상금을 획득했다.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민관협력 체계 구축 및 복지자원발굴 연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운영 등 ‘일촌보다 이웃사촌 복지공동체’의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연계협력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초생활보장 사업분야는 기초생활보장 제도 운영 및 긴급복지지원 사업 실적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수상한 5개 분야 전체적으로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 및 환경적 변화와 주민의 욕구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하는 실행력,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선도적 복지정책을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돌봄을 실천하는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사회복지 관련분야의 담당자 및 관계 기관·단체가 주민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외받은 주민이 없도록 모두가 행복한 보금자리, 따뜻한 고령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12-27

한약비임상시험센터, 유전 독성분야 GLP 인증

[경산]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나 의약품에 암을 유발하는 독성이 있을까? 그동안 막연하게 고민만 하던 식품의 암발생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센터장 조현우)가 최근 식약처로부터 유전 독성분야 GLP 비임상시험실시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에서 통용되는 상호 인증이기 때문에 국내 한의약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식약처 유전 독성분야는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이 몸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발암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유해 물질이 세포와 미생물, 동물에 노출되었을 때 유전자와 염색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 손상이 무서운 점은 다음 세대에 유전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부모가 어떤 원인에 의해 유전자가 손상되었을 때 자식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대한암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암 발생자 수는 24만 7천952명, 경험자 수는 22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4%에 달한다.국제암연구소는 “암 발생의 후천적인 원인은 음식, 흡연, 감염, 비만, 음주 순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어 GLP는 식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발암성을 섭취하기 전에 미리 확인하고 차단해 건강을 해칠 수 없도록 하는 중요한 시스템이다.조현우 센터장은 “한약비임상시험센터가 국민건강을 위한 한의약의 안전성 평가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최근 과기부의 과학기술 혁신 인재 양성사업의 하나로 국내 전임상 전문 연구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병무청 전문연구요원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26

영천시, 분야별 맞춤 시책 추진 57개 기관 표창 ‘역대최고 성과’

[영천] 농정평가 우수상, 과수산업 육성시책 최우수상,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상... 최근 영천시가 우수 시책을 인정받아 수상한 실적들이다.  영천시가 분야별 맞춤 시책을 추진으로 57개 기관표창을 받으며 역대 최고의 해를 맞이하고 있다.26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중앙부처와 경상북도로부터 받은 수상이 52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외부기관에서 5건을 수상했다.이는 지난해 난해 46건 대비 24% 상승한 수치다. 성과금도 10억여 원(특별조정교부금 3억 7천만원, 특별교부세 2억 원, 상사업비 3억8천200만원, 시상금 5천500만원 등)을 확보했다. 수상 내용도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재정, 투자유치, 일자리, 혁신, 에너지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 실적을 인정받아 시정역량이 전체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같은 성과는 평소 정부와 상급기관 정책을 영천시에 맞게 적극적으로 연계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미래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한 지역발전 추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민 체감형 사업을 지속 발굴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분야별 수상실적을 살펴보면 농업분야에서 경상북도 농정평가 우수상(10년 연속 수상), 과수산업 육성시책 최우수상(5년 연속 수상),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상(4년 연속 수상)을 수상하며 체계적인 농업정책 방향 수립과 고품질 및 친환경농업 육성, 6차산업 활성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맞춤형 수출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천 농업의 위상을 떨쳤다.경제·산업분야에서는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대상, 경북도 투자유치 평가 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2023년 상반기 고용률 67.6%(경북도 내 시부 1위, 전국 시부 4위), 청년 고용률 48.3%의 성과로 일자리 창출 우수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복지분야에서는 시군문화유산 평가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 공공우수야영장 선정, 여성가족부 아이돌봄 서비스 평가 우수,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 대상을 수상했다.행정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분석 우수기관 선정(경북도 내 시부 유일), 국토교통부 대중교통 경영서비스 및 시책평가 우수상,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상(경북도 내 유일), 규제개혁 추진실적 시군평가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과 시민 불편 해소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재정의 건정성, 효율성, 계획성 등을 평가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분석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지역발전 투자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전반적인 재정 지표가 크게 향상된 점을 인정받았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우리 시가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영천발전에 힘을 모아준 덕분이다”며 “2024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고, 대구도시철도 연장,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이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3-12-26

경산시 ‘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재심의 추진

[경산] 1조원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 단지와 첨단 메디컬신소재, 생활소비재패션테크가 조화를 이루는 경산지식산업지구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대형 유통산업시설 유치 문제로 표류해왔다.  경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된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의 재심의를 추진한다.시는 지역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형 유통상업시설 유치를 추진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범시민 서명 운동으로 대형 유통상업시설 유치를 위한 16만여 명의 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고 주민 의견 청취와 주민설명회를 거친 뒤 2022년 12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19차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제19차 개발계획 변경안은 서비스와 유통의 기능을 포함한 복합경제 산업지구 조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산업·문화·여가가 있는 청년이 찾는 경제자유구역을 만들고, 전기자동차로 대전환하는 시점에서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미래산업인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고자 미래 모빌리티 복합연구단지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위해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꼭 필요하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류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재협의 과정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개발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25

대한민국 대표 ‘고령 대가야축제’ 내년도 프로그램·행사 준비 시작

[고령] 사)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고령 대가야축제’ 는 역사성과 함께 주민들이 적극 나서서 함께 만드는 축제로 유명하다.고령군관광협의회(김용현 회장)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안전대비 우수 사례로 호평 받은 360도 무지향성 이동식 대중경보장치인 울트라보이스 도입과 가야금의 고장답게 가야금 100대를 활용한 공연 등이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올해 축제명, 운영시간 변경 등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율 참여와 공무원이 하나 되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적극적으로 앞장선 값진 결과물”이라며 “이제는 문화관광축제를 넘어 지산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발맞춰 세계인들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고령군관광협의회는 이에 따라 2024년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고령 대가야축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1천200여개 축제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고령대가야 축제를 비롯한 25개의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25개 축제에 대해 2024~2025년까지 2년간 국비 지원과 더불어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 및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12-25

경산동의한방촌, 내년도 상반기 강제 휴관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던 '경산동의한방촌'이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과의 갈등으로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경산시가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경산동의한방촌’이 내년 상반기 강제 휴관에 들어간다. 경산시는 3대 문화권(유교, 신라, 가야) 지역 전략사업의 하나로 자연과 전통, 한방이 접목된 휴양형 관광지인 ‘경산동의한방촌’을 조성해 지난 2020년 7월부터 공모로 공동수탁자인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과 (학)제한학원에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3년 6개월간의 위탁 기간이 오는 31일에 만료됨에 따라 경산시는 지난 7월부터 성과평가를 통한 기존 수탁기관의 적격 여부 심사 등 재계약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던 중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의 일방적인 재계약 불가 통보로 경산동의한방촌은 2024년 상반기 강제 휴관에 들어가야 한다. 경산동의한방촌은 2020년 코로나와 함께 개관해 프로그램 개발 등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체험 객들의 만족도 상승과 동시에 공영방송(TBC의 경(산)청(도)어때?, KBS1의 이웃집 찰스 등) 등으로 전국에서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 이후 가장 활발한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했으나 갑작스러운 휴관으로 말미암은 시민들의 실망감과 나아가 경산시의 이미지 실추가 예상된다.  또 내년도 계획 중인 시티투어 등 각종 시책사업 추진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 사태로 파생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에 대한 법적 검토에 들어가 있으며, 이른 시일 내 재개관 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12-25

ICT 벤처창업 허브 ‘경산 임당유니콘파크’ 첫삽

[경산] 벤처 창업의 보금자리가 될 임당유니콘파크가 건설된다.  경산시는 21일 경산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임당 유니콘파크’의 거점 역할을 할 창업 열린 공간과 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했다.지난 2020년과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국가 공모사업인 지식산업센터와 창업 열린 공간 사업을 연달아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경산시는 지난해 시민 공모를 통해 새로운 벤처창업 브랜드 ‘임당 유니콘파크’를 발표하고 1년간의 설계 용역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다.총사업비 995억 원(국비 286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전체면적 2만1천702㎡ 규모로 2026년 완공 예정인 임당 유니콘파크는 120여 개의 기업 입주 공간과 다양한 기업 편의시설을 마련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지상 1층은 코워킹 스페이스, 이벤트홀, 카페 등 입주기업 편의 공간이 조성되며 지상 2층은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창업지원 기관과 협업 기관의 사무공간이, 지상 3층부터 4층까지는 입주기업 전용 공간으로 기업 요구를 반영한 업무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다.지상 5층은 42경산이 이전해 SW 고급 인력 양성과 기업협업의 공간으로 특화되고 지상 6층은 체력단련실, 구내식당, 옥상정원 등을 배치해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시는 대구 도시 철도 2호선 임당역에서 영남대역 사이 총 5만 평 규모의 경산대임 공공 주택지구에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할 수 있는 ICT 벤처창업 밸리를 조성해 임당 유니콘파크의 역할에 힘을 실어 주게 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임당 유니콘파크가 준공되면 스타트업 발굴부터 성장 지원까지 벤처창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경산시가 ICT 벤처창업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규제 개혁, 투자생태계와 창업문화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 도시 경산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2023-12-21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공표

[고령]우리 역사속에 가장 규모가 큰 고대국가인 가야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비밀에 싸여 있다. 가야의 유적중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시대 지배층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령군은 20일 대가야박물관 및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가야고분군은 1천500년 전 가야의 실체를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 정치체 중 가장 넓은 영역을 포함해 고대국가를 이룩한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군으로 평가된다.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유산 등재 고유제, 표지석 제막식, 기념식수, 등재기념식, 군립가야금연주단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됐다.고유제는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 지내는 제사로 이날 대가야종묘에서 고령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하늘과 조상에게 고하는 고유제를 올렸다.또 지산동 고분군의 입구에 세계유산 등재를 공표하고 방문객에게 세계유산이 등재되었음을 상징하는 세계유산 표지석을 세웠다.행사는 대가야 건국신화와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등재경과보고, 유공자표창, 세계유산 등재 선포 및 보존관리 서약 퍼포먼스가 진행됐다.기념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해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북도의회 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의 정기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가야금연주단과 소리꾼 오정해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들 기념행사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의 10여년에 걸친 숙원사업이었던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완수한 것을 고령군민 모두가 한자리에서 자축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세계유산도시로서 나날이 달라지는 고령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