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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참외, 3년 연속 조수입 5천억 달성

[성주] 성주군은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3년 연속 성주참외 조수입 5천억(2019년 5천50억, 2020년 5천19억) 달성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7일 군에 따르면 2020년보다 382호 증가한 1천612호의 억대농가를 배출해 명품 성주 참외의 지위와 부농도시 성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번 성과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전년보다 길어진 일조시간으로 고품질의 참외가 생산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수입과일(오렌지)의 감소로 국내 과일인 성주참외 소비와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성주군은 올해 참외 조수입이 6천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2022년도에는 참외분야에 다양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농업조수입 1조 원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내년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인 참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품질 참외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또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에 3억 원을 편성해 인건비 상승억제 및 농번기 안정적인 영농활동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에 나선다.특히 일본,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심의 농산물 수출과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에 변화를 꾀하고자 태국, 러시아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 등에 2억 원을 지원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가 올해도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그동안 참외농가들의 재배기술의 발전과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나아가 내년에는 참외 조수입이 6천억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1-07

경산시, 미래 신성장 산업 주도 꿈꿔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에서 콘택트렌즈 시험 분석을 하고 있다. 경산시가 미래 신성장산업인 안광학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큰 꿈을 꾸고 있다. 안경과 콘택트렌즈 관련 산업이 합쳐진 안광학 산업은 미래 신성장산업의 하나다.  시는 2020년부터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14곳과 국내 1위 안경 토종 프랜차이즈 다비치안경 등 30개의 안경 관련 업체가 경산지식산업지구 패션테크클러스터에 입주를 앞두는 등 안광학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제조업은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의 대표격으로 전국에 75개 업체가 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도내 콘택트렌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높이고자 지난해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사업 관련 국비 33억원을 확보해 콘택트렌즈 핵심 소재와 시기능 보조기기 제품의 국산화, 콘택트렌즈 기업들의 제품 시험분석과 인증지원, 시제품 제작, 기술 동향,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광학 관련 115종 135대의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갖춘 전국 유일의 콘택트렌즈 특화 기관인 대구가톨릭대 안광학 융합기술사업단이 사업을 수행하며 제품평가와 분석 결과 등에 대한 신속한 피드백이 가능해져 렌즈의 품질향상뿐만 아니라 신제품 출시 또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 20건과 시험생산 지원 8건, 기술지원 22건 등을 제공해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지역 기업의 수출량이 지난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해 62% 증가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안광학 기술은 4차산업 혁명 기술의 핵심인 메타버스의 한 분야인 AR 안경에 꼭 필요한 기술로 지금은 시 기능 개선과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해 산학관연이 힘을 모아 경산을 미래 신성장산업 안광학 기술 분야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04

영천시,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영천9경 도보여행’ 추진

[영천] 영천시는 코로나19로 바뀐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소규모, 힐링, 안전 여행을 테마로 한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영천9경 도보여행’을 추진한다.도보여행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영천의 대표 관광지인 영천9경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등에 대해 알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은해사 일주문에서 보화루까지 송림이 울창한 금포정길 △신일지에서 운부암까지의 구름뜨는길 △보화루에서 기기암까지 가는 기기암길 △정몽주 선생의 역사를 걸어보는 포은길 △보현산 자연 속에서 건강을 누리는 천수누림길 △시원한 치산 계곡을 따라 걷는 계곡어울림길 △팔공산에서 손꼽히는 폭포를 보는 치산폭포길로 구성돼 있다.또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의 휴양의길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쉼길 △소나무 사이 솔솔 부는 바람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는 솔바람길 △낭만있는 벚꽃예쁜길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주변 나눔숲길 △한의마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상치료길 △별별미술마을 샛길마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감상길까지 총 14코스다.영천시는 도보여행 리플릿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여행 3일전까지 개별 또는 단체(10인 이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11-03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특별전 성료

[성주] 성주군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기증·기탁유물 특별전 ‘빛나는 사람들’이 한 달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다목적 강당에서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 기증·기탁유물 특별전 ‘빛나는 사람들’은 고분군 전시관의 첫 특별전으로 오랜 시간 소중하게 보관해 오던 유물을 성주군에 기증·기탁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 유물들의 가치와 나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5월 개관 이후 월 최다 입장객인 2천700 여 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특별전에는 기증·기탁유물 156건 347점이 전시됐다. 기증자별 유물을 전시한 제1부 ‘나누는 사람들’에는 전체 기증유물 202건 235점 중 97건 119점을 소개했다. 제2부 ‘빼어난 사람들’과 제3부 ‘성주와 사람들’에서는 기탁유물 59건 228점을 출품해 성주의 대표적 역사인물 이숭인과 정구, 이진상, 이승희의 생애와 업적을 조망하고, 조선시대 성주와 성주 사람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개인이 성주에 대한 애향심으로 모아둔 유물은 물론 집안 대대로 내려오면서 문중에서 간직하던 것을 종합해 대중에게 공개한 첫 전시로 호평을 받았다.기증·기탁유물특별전은 전시기간 중 새로운 기증자의 유물 기증 신청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새로이 기증에 동참한 성주읍 대흥리에 사는 이대현 씨는 소장유물을 군민과 함께 향유하고 성주의 문화발전에 동참하고자 17건 70점의 유물을 기증 신청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기증·기탁유물특별전을 통해 이번에 출품되지 않은 기증·기탁유물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1-02

“군위댐 수상태양광 설치 철회하라”

[군위] 군위군 삼국유사면 군위댐 수상태양광 반대 추진위원회(이하 수상태양광 반대 추진위)가 군위군청에 군위댐 수상태양광 설치 철회를 위한 행정적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수상태양광 반대 추진위는 지난 1일 군위군청을 방문, “삼국유사면은 고령화와 군위댐 건설로 인한 수몰 지역 주민의 외부 유출이 더해 경기가 피폐해졌을 뿐만 아니라 소멸위기까지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러나 최근 화산마을과 청정 군위호, 민족 역사의 근원을 밝힌 삼국유사의 산실 인각사 등이 명품 관광지로 각광받으면서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또 “군위호에 수상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면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이는 주민들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지역 발전의 꿈을 송두리째 흔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수상태양광 반대 추진위는 “군위댐 하류에는 군위군 통합취정수장이 들어서 있어 군위댐 용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군위읍을 비롯한 다른 면 주민들에게까지 반대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이에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민이 반대한다면 당연히 재고돼야 마땅하다”며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된다면 장기적으로 15만 인구를 대비해야 하는데 이때 식수 확보는 간과할 수 없는 요인 중 하나인 만큼 군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한편 수상태양광 반대 추진위는 지난 달 25일 한국수자원공사 군위지사를 항의 방문해 군위댐 수상태양광 설치 철회를 요구했다. /김현묵기자

2021-11-02

국도 30호선 성주 선남∼대구 다사 구간 시원하게 뚫린다

[성주] 국도 30호선 성주 선남~대구 다사간 6차로 확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성주군은 10월 1일 최종 고시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총 10조원 규모의 116개 건설사업(경북 9천472억 원, 12개 사업) 중 국도 30호선(선남~다사) 6차로 확장공사 사업이 경북도에서는 최우선 시행사업으로 선정돼 실시설계용역(37억3천만 원 ) 업체선정을 위한 입찰공고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비 1천395억원을 투입해 선남~다사 상습정체구간 9.51㎞에 대해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그동안 대구시와 성주군을 연결하는 유일한 광역 교통망인 국도 30호선 성주 선남~대구 다사 구간은 성주지역 산단과 다사지역 집중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상습정체로 주민들의 개선요구가 끊이지 않았다.이번 설계용역에 포함된 6차로 확장공사의 설계와 공사가 마무리되면 출·퇴근시간 교통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위험성 감소로 지역민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대구시와의 접근성 향상으로 산업, 관광분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병환 군수는 “선남~다사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으로 성주역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 교통중심지로서의 첫 발을 떼게 됐으며, 앞으로 동서3축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의 건설도 조기 실현되면, 군민행복 6·6·6(본예산 6천억 원, 참외조수입 6천억 원, 선남~다사 6차로 확장)시대의 실현을 앞당기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남은 민선7기 군정과제의 빈틈없는 완성을 위해 예산이 확정되는 12월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1-01

성주군민들 울릉도 여행 저렴하게 즐기세요

[성주] 성주군민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울릉도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성주군과 울릉크루즈(주)는 지난달 29일 선상회의실에서 상생발전과 성주군민 후생복지 증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성주군수, 울릉크루즈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원활한 교류와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로써 성주군은 군민들의 복지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수를 추진하고, 울릉크루즈(주)는 성주군민들에게 운임료 할인을 비롯한 운송, 숙박 등 다양한 편의시설 안내와 맞춤형 교육코스를 제공한다.울릉크루즈는 경북도민에 대해 선박요금 1만5천~2만원 할인과 선사 추가할인 15%를 해주고 있는데 성주군민에게는 이보다 훨씬 큰폭의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9월부터 취항한 울릉크루즈는 2만t급 대형여객선으로 그동안 기상악화로 인한 잦은 결항과 배멀미 등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해, 울릉도를 찾는 성주군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병환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땅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다양한 혜택을 통해 쾌적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11-01

경산시, 청년창업 거점 공간 청년 희망 팩토리 개소

경산시가 지난 28일 대구가톨릭대 청년 희망 UPSITE에서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 팩토리’ 개소식과 함께 희망 팩토리 페스티벌을 가졌다.  UPSITE는 청년 희망 아지트와 청년 공동작업장을 함께 지칭한다. 개소식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 희망 팩토리 사업은 경북도 ‘청년 행복 뉴딜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도비 12억 7천 500만원 등 총사업비 30억 7천만원으로 지역 기반 청년창업 거점 공간 구축과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청년 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공간 제공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7개의 청년 기업이 입주해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청년 희망 팩토리는 지역민과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유 오피스와 커뮤니티 공간이다. 유튜브 영상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시제품 제작을 위한 3D프린터, 화상 회의실, 프로젝트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해 서로 경험담을 나누며 창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사업참여는 청년 희망 팩토리 홈페이지(www.upsit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청년희망팩토리”에서 관련 정보를 참고할 수 있다.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희망 팩토리 페스티벌에서는 청년들의 끼와 흥을 분출할 수 있도록 할로윈 코스프레 경연대회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오징어 게임을 유튜브 채널 ‘청년 희망 팩토리’를 통해 실시간 이원 생중계해 지역 청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고민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창업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 희망 팩토리 사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01

이승율 청도군수 , 제1회 귀농활성화 선도인상 수상

이승율 청도군수가 29일 ‘제1회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귀농 활성화 선도인상은 적극적인 귀농정책과 다양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으로 농업의 존립 기반을 강화하고 농촌지역 인구 유입 확대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농협중앙회가 수여한다.  청도군은 귀농·귀촌인 유치와 인구 유입, 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지원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805명으로 2019년의 633명보다 27%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 유치지원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귀농·귀촌인 임시 주거공간인 ‘설레집’을 조성하고 농촌에서 살아보기, 성공한 귀농인을 지원하는 ‘청도통’과 미래 청년농을 육성하는 ‘청도두레’ 등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경북 최초로 지정된 청도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인에게 다양한 정보제공과 전문 상담으로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도군의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1번지로 거듭나고자 지속적으로 귀농귀촌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맞춤형 지원으로 ‘찾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희망 청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01

군위 팔공산 산림 레포츠단지 조성 1년 늦어질 듯

[군위] 군위군이 경북도와 함께 추진해온 팔공산 산림 레포츠단지 조성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경북도가 최근 군위군에 지금까지 지원한 도비 9억6천만원 이외에 추가 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 중단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28일 군위군에 따르면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군위 부계면 동산리 산89-1 일대 12만6천여㎡) 조성 사업을 대구시 편입 이후로 연기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가 내년 또는 2023년쯤 대구시로 편입될 군위지역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한데 따른 것.군위군은 내년쯤 대구 편입이 이뤄지면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및 시비 확보 등을 통해 2023년 하반기쯤 착공, 연말에 완공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사업 착공을 눈 앞에 두고 부득이 연기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추후 사업비 중 대구시비와 국비 등 140억원 확보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행정안전부는 군위 대구편입을 위한 법률안을 입안한 뒤 내년 1~2월 열리는 국회에서 법률제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며 “군위 편입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편입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 등이 산적해 실제 시행 시기는 1년~1년 6개월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애초 경북도와 군위군은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50억원(국비 125억원, 도비 37억5천만원, 군비 87억5천만원)을 투자해 에코 트램(593m)·포레스트 슬라이드(40m)·집라인(500m)·탐방로(총연장 1천279m) 등의 시설을 갖춘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이 사업은 2013년 2월 경북도가 군위군을 산림레포츠단지 사업지로 선정하면서 시작돼 우여곡절 끝에 지난 6월 경북도 공원위원회가 공원사업 시행을 허가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