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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한의대와 경일대 간호학과 국가시험 100% 합격

대구한의대가 제59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경일대는 간호사 국가시험과 제25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했다. 대구한의대 간호학과는 최근 3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을 자랑하며 이번 국가시험에 합격한 대구한의대와 경일대생들은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우리나라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 취업이 확정되었다.대구한의대 간호학과는 양·한방통합간호실습에서 간호 시뮬레이션 수업을 운영해 임상역량 및 전인간호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간호사 면허증과 함께 고령 사회에 노인의 건강 및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케어매니저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고 있다.경일대 간호학과도 글로벌 간호인력 양성을 위해 영국 리버풀대학과 캐나다 궬프대학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학과 내 시뮬레이션센터와 병원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 문제해결 능력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영남권 4년제 대학 중에서 유일한 경일대 응급구조학과도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35명 전원이 합격해 기쁨을 더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종합병원 응급실과 소방공무원 응급구조사로 진출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0

영남대 독도연구소, 21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영남대가 21일 법학전문도서관 영상회의실에서 ‘905년 일본의 불법 독도편입과 울릉도·독도 인식’을 주제로 2019 독도연구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2005년 이후 공세적 수위를 높여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년 2월과 7월에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서의 개정·확정 고시를 통해 초중고의 모든 교과서에서 “독도(죽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시해 의무화하는 등 교육우경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 교수)의 이번 학술대회에서 1905년 불법적으로 자행한 독도편입의 부당성을 분석하고 일본정부의 영토정책과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의 주장을 비판하는 자리다. 특히 일본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을 기념하고 있는 독도 불법편입의 과정과 내용에 대해서 철저히 해부함으로써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독도 강탈 정당화 논리의 허구성을 규명함과 동시에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일본의 ‘독도편입’ 왜곡의 실상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0

의성군, 창업 네트워크 공간 ‘경북 청년괴짜방 6호점’ 개소

[의성] 의성군은 최근 청년들의 취창업 네트워크 공간인 ‘경북 청년괴짜방 6호점 개소식’을 열었다.청년괴짜방 사업은 청년들의 취창업에 대한 노하우 공유, 협업, 토론,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 조성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게 된다.이번에 개소한 의성 청년괴짜방은 카페 운영, 농산물 가공품 판매, 프리마켓 운영, 소규모 강의, 동호회 연습 공간 제공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와 함께 청년 네트워크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괴짜방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의성군은 지역소멸 극복 프로젝트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의성군이 ‘사라지는 농촌’에서 ‘살아나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괴짜방이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중심 정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9-02-19

대구한의대 인문학 슈퍼스타 유럽 인문 체험 운영

대구한의대가 인문학적 소양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코어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수한 학생 10명을 선발해 ‘인문학 슈퍼스타 유럽 인문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운영했다. 대구한의대 인문학 슈퍼스타 유럽 인문 체험은 2018학년도 코어사업에서 진행한 인문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 실적과 앞으로 재학 기간에 인문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계발 계획 등을 평가해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해외 인문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인문학 슈퍼스타로 선발된 학생들은 변창훈 총장과 함께 스페인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4개국에서 ‘청춘, 길 위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인문학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에서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들과 동행한 변창훈 총장은 인문학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인문학의 지역사회 확산 및 인문도시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15일 스위스 샹 갈렌 역사민속박물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문학의 전시·교육·연구·학술 활동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인문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공동연구 △전시·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변창훈 총장은 “인문학 슈퍼스타 유럽 인문 체험은 학생들의 인문역량 강화도 중요하지만, 유럽의 인문학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자신감과 열정, 도전정신 등을 고취하는데 더 큰 의의를 가진다”며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세계를 리더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9

경산시, 경북도민체육대회 위해 전광판과 성화대 전면교체

경산시는 지역에서 열리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경기장의 3대 요소인 육상트랙과 전광판, 성화대를 전면교체했다.제57회 경북도민체전은 ‘문화와 경제, 관광이 스포츠와 어우러지는 융복합대회’를 주제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09년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했던 경산시는 10년 만에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위해 도민체전 T/F팀을 신설해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주경기장인 경산시민운동장의 천연잔디를 교체하고 15억원의 예산으로 육상경기 기록을 좌우할 육상트랙을 선수단이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무공해 트랙으로 전면 교체했다.10년 전에 설치돼 시대감과 조형미가 떨어지는 전광판과 성화대도 전면교체한다.7억 3천200만원의 예산이 집행되는 전광판은 330인치(10.9m×5.5m)에서 640인치(16m×7m)로 확대되며 시원한 영상을 제공한다.또 1,824×768픽셀의 고해상도를 자랑하고 직사각형 모니터에서 타원형 운동장과 입체감을 살린 라운드형(곡선형)으로 제작해 친근감도 높이고 관람객의 시선이 가장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4.7m 높이에 설치된다.특히 분체도장이 아닌 포스코가 생산한 칼라강판(열처리도장 제품)으로 몸체를 감싸 앞으로 10년 이상 별도의 도장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었다.폭 3.4m에 높이 10m의 성화대는 2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상부 화반은 대학도시를 상징하는 학사모를, 전체 디자인은 시목인 은행나무를 형상화해 은행잎이 모여 만개하는 형상으로 시민이 하나 되는 하모니를 상징한다.전광판과 성화대는 3월까지 준공돼 시험 운전을 마친다.한편, 경산시는 체육 인프라 구축과 함께 도민과 선수단에 감동을 주기 위한 개회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KBS아트비전이 4월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하는 도민체전 개회식 공개행사를 ‘푸른 꿈 역동의 땅’을 주제로 담아 지난 14일 공개행사 연출 관련기관 설명회를 열고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도 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9

‘성주생명문화축제’ 경북도 지정 유망 축제에

[고령] 성주군의 대표 축제인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 페스티벌’이 2019년도 경상북도 지정축제에 선정됐다.최근 경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축제심의위원회는 성주군의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 페스티벌을 경상북도 유망 축제로 선정했다.이번 선정으로 성주군은 2천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올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지난해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4일간 펼쳐졌다. 약 40만 명이 방문해 경북의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올해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생명문화 축제와 참외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성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특산물이 함께하는 차별화된 축제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 페스티벌이 2019년 경상북도 지정축제가 될 수 있었던 건 성주군민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 축제와는 차별화된 별고을 성주만의 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2-18

“사전예고 없는 노선 감축 용납 못해”

[청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부산~청도~영주 간 무궁화호 열차의 노선을 사전 예고없이 감축함에 따라 청도군은 감축운행 철회를 요구하는 공동대응에 나섰다.특히 한국철도공사 측은 지난 2017년 1월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노선을 감축한 지 불과 2년만인 올해 1월 군민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상행선 2회, 하행선 2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총 3회로 무궁화호 운행을 감축했다. 또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이용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 열차를 감축해 지역 주민들이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했다.이 뿐만 아니라 배차 시간 역시 전혀 고려하지 않고 조정해 이용불편을 가중화시켰다는 지적이다.청도군은 지역 특성상 대구, 부산 등 대도시와 인접한 지역으로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하는 이용자들이 많고, 열차를 이용해 청도를 찾는 관광객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이번 운행 감축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청도군의회는 지난 15일 제25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원전원이 공동 발의한 ‘무궁화호 열차 운행 감축에 따른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사진이날 이경동 청도군의원은 공동발의한 제안설명에서 “한국철도공사가 경영효율화를 명분으로 청도군민과 지방자치단체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무궁화호 열차운행을 감축하는 것은 군민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시한 독단적인 행동이다. 노선 감축을 즉각 철회 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번 건의안이 적극 반영되지 않을 경우 같은 입장을 겪고 있는 밀양시 등과 적극 연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2-18

경산동부초, 교육복지 우수학교에 선정

경산동부초등학교가 경상북도교육청의 2018학년도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상을 받았다. 사진경상북도교육청은 교육의 기회와 과정, 결과 등에서 드러나는 교육격차를 극복함으로써 사회통합을 이루고 교육의 형평성을 추구하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통해 경상북도 내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학교 85교 중 8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경산동부초는 2011학년도부터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언제나 변함없는 온기로 감싸주고 함께 한다는 마음을 담은‘온기 무한대, 온새미로 교육복지’를 사업비전으로 학생 맞춤형 지원과 통합프로그램 운영 등 가정·지역사회와 함께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교육복지 사랑 Up! Go! 자원봉사단’은 경산시 백천사회복지관과 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요양원 방문 재능봉사활동 등으로 배움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는 체계적인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민은희 경산동부초등학교 교장은 “우수학교 선정으로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안정망 구축과 사업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8

대구가톨릭대, 대학특성화 사업 ‘성공’ 완료

대구가톨릭대학이 최근 지난 5년간의 대학특성화(CK)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대구가톨릭대는 교육부 주관 CK사업으로 2014년부터 총 233억원을 지원받아 전국 사립대 중 가장 많은 7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모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CK사업으로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계된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에 매진할 수 있었다.학생들의 교과 및 비교과 학습활동을 대구가톨릭대 인재상의 핵심역량인 인성‧창의성‧공동체성으로 종합적이고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참인재교육전산시스템’ 개발과 운영은 큰 주목을 받았다.교육환경 개선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 또한 매년 향상됐다. 또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목표 재정립, 대학생활 애로사항 상담을 위한 학습지원 기반사업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대구가톨릭대가 시행한 CK사업은 모두 4천157개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돼 총 13만 321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사회와 연계한 성과도 알차다. 협약체결 296건, 교류행사 231건, 지역사회 봉사활동 135건에 학생 8천134명이, 현장실습에 3천635명 참여, 현장애로 기술지도 131건, 산학공동연구 52건, 특허등록 45건, 기술이전 26건 등의 실적을 거두었다.해외 58개국에 82개 프로그램으로 1천868명의 학생을 파견해 전문지식을 얻고 글로벌 감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학금 수혜 학생도 4천 371명에 이른다.대구가톨릭대는 CK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과 중 경쟁력 높은 학과를 발굴해 별도의 ‘대가대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대가대 특성화 사업에는 2천551개 교육 프로그램에 모두 6만 8천739명이 참여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5

고령에서 ‘경북 나눔리더 100호’ 탄생

[고령] 개인이 1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는 ‘나눔리더’가 13일 고령에서 100호를 돌파했다. 공익활동과 봉사로 지역에서 선행을 펼쳐 온 이상호 법무부 법사랑 고령군지구협의회 위원이 100호의 주인공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이날 고령군청에서 곽용환 고령군수,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여민수 고령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고령군 나눔리더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경북 나눔리더 100호 돌파를 축하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나눔리더 인증서’를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고령군 나눔리더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나눔리더’는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의 빛을 밝힐 개인 중소액 기부자의 집중 발굴과 예우를 강화하고자 2017년 6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적으로 시작한‘개인 중소액 기부자 클럽’이다. 경북에서는 2017년, 배인호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장이 경북 1호로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11월,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도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과 경북 23개 시·군 시장·군수 등 경북 지방자치단체장 전원이 전국에서는 최초로 단체 가입했다. 이를 계기로 2018년에만 일반 시민 123명이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2019년 1월과 2월에도 가입자가 늘면서 경북 나눔리더는 현재 149호까지 탄생했다.특히, 2018년 연말부터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명예단장 김재덕)의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나눔리더 가입 소식이 지역 내 입소문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나눔리더에 대한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졌다. 그 결과 고령에서 41명, 경주에서 16명, 칠곡에서 15명, 영천에서 15명, 문경에서 14명이 대거 가입하는 성과를 냈다.이상호 위원은 “경북 100번째 나눔리더로 선정되어 더없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 많고 마음씨 좋은 고령 나눔리더 여러분들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섬김의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혜영 사무처장은 “경북에서 나눔리더가 가장 많이 탄생된 고령군에서 경북 100호 나눔리더가 탄생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이번 100호 돌파를 계기로 앞으로도 나눔리더에 대한 도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경북 200호, 300호의 주인공도 올해 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19-02-14

영천보현산별빛축제, 道 우수축제로 선정

[영천]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되면서 도비 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14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최근 열린 경상북도 지역축제심의회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국내유일의 천문과학 축제로서, 최근 4년간 유망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격상된 우수축제로 지정됐다.올해 제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원시별의 탄생과 진화’라는 주제와 ‘별은 항상 나를 꿈꾸게 한다’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축제시기를 6월로 앞당겨 6월 14일부터 3일간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보현산별빛축제는 축제장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 축제장이 좁다는 점 등의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다.지난해 열린 제15회 별빛축제는 전년 대비 110% 증가한 4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생산유발효과도 총 30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축제장 인근에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체류형 축제가 가능해지면서 경제효과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별빛축제가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되며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됐다”며 “금년 축제도 새로운 기획과 체계적인 홍보활동, 내실 있는 축제운영을 통해 우수축제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2-14

청도군, 읍·면별 특색있는농촌발전 앞장

[청도] 청도군이 읍·면별로 특색있는 사업을 선정해 낙후된 농촌발전 및 균형발전 도모에 나선다.군은 지역 농촌발전을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육성 사업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 △기초생활인프라 정비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 5가지 사업을 목표로 잡고 머리를 맞대고 있다.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대상으로는 청도읍, 금천면, 풍각면, 화양읍, 각북면, 이서면 등 이다. 현재 청도읍, 풍각·금천면 3곳은 총 예산 230억원을 들여 사업을 완료해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2020년과 2021년에 진행될 화양읍, 각북, 이서면 등은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육·복지·문화 서비스 공급기능을 확충하고, 지역생활권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기초생활 거점육성 사업으로는 각남, 운문, 매전면이 대상이며, 총 예산 120억원을 들여 상위 서비스 거점인 농촌중심지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농촌중심지 접근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배후마을 주민에게 서비스 공급 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은 마을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농촌마을 만들기에 역점을 두는 사업이다. 올해 군은 총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문산권역’, ‘유천권역’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기초생활인프라 정비사업과 마을만들기 사업은 농촌의 기초생활환경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 확충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마을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예산은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마을은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주민 모두가 누리는 복지농촌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청도군은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에 공모신청 했다.올해 군은 화양읍 고평리와 소라리 2지구를 선정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비는 지구당 5억원씩 총 10억원이며, 주요 내용으로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길 정비, 소공원 조성 등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 마을경관 조성, 지역역량강화를 통한 마을가꾸기, 운영에 대한 교육 등 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우리 군은 주민의 소득증대와 생활수준을 높여가는 농촌지역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그 동안 청도군의 발전에 있어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큰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19-02-14

경일대 ‘글로벌MD 플랫폼’ 오픈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외국인유학생과 한국학생으로 구성된 창업 서포터즈(KISS·KyungIl university Start-up Supporters) 10명을 선발해 한국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추천하는 ‘글로벌MD 플랫폼’을 오픈했다.서포터즈 학생들이 추천한 한국기업 제품과 맛 집 정보 등이 경일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글로벌MD플랫폼에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전시되고 있다.뷰티·사진·경영·컴퓨터·글로벌통상 전공자인 이들 창업 서포터즈 10명은 재능기부로 기획·제품촬영, 홍보, 번역 등 MD(MerchanDiser·상품기획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국내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경일대 글로벌MD플랫폼을 통해 자사 제품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다.강형구 창업지원단장은 “해외진출을 꿈꾸는 한국의 창업기업은 해외문화와 제품에 대한 반응을 미리 알아봄으로써 시장 및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서포터즈 학생 중에서 크리에이터로 재능을 보이는 (예비)창업자 3명을 발굴해 전 세계 2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시장점유율 1위 모바일 방송플랫폼인 ‘비고라이브’의 파트너 VJ로 추천할 예정이다.비고라이브의 파트너 VJ가 되면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로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심한식 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4

경산시 치매안심센터로 치매불안감 해결

경산시가 고령화 사회에 따른 치매환자 수의 증가를 대비하고 치매환자 가족을 돌보고자 치매안심센터를 9월 말까지 준공한다.접근성을 높이고자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지에 공사가 진행 중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시기부터 확진 이후 전체 돌봄·치료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을 체계적으로 통합 지원한다. 또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력양성, 교육과 홍보도 담당한다.전체면적 1,140㎡, 지상 3층으로 건립되는 치매안심센터는 1·2층에 치매안심센터가, 3층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활용된다.시는 6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고자 치매검진과 치매쉼터,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치매관리와 검진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경산시의 2018년 12월 말 기준 60세 이상 인구는 5만 7천536명으로 전체인구(26만 1천93명)의 22%에 이르고 80세 이상 고령인구도 9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치매 역학조사에 의한 노인 치매 유병률 9.94%를 적용하면 경산지역의 치매노인 추정 인구는 3천800여 명이다. 하지만, 2018년 말 경산시보건소가 등록·관리하는 치매환자는 1천913명으로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치매환자의 조기발견이 필요하다.경산시는 치매안심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치매검진을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관리로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을 기대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 가족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공공서비스 정보로 환자보호의 부담감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치매검진은 만 60세 이상이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받는 선별검진과 치매척도검사와 치매신경인지 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등의 진단검진, 병원에서 받는 감별검진(간 기능검사, 갑상선기능검사 등)으로 나뉜다.경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는 진단검사실과 선별검사실 등 치매검진에 필요한 공간과 장비에 30명의 인력을 갖추게 돼 체계적인 돌봄과 지원이 가능해진다”면서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 노령인구와 가족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4

청도박물관, 탁영 김일손 특별전 ‘성황’

[청도] 청도박물관은 최근 ‘선비의 길을 묻다 - 탁영 김일손’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11월 20일에 개막해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약 8천3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최대 관람일은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로 508명이 방문하는 등 고향을 찾은 귀성객의 관람이 두드러졌다.이번 전시는 청도 출신의 학자이며 문신으로, 무오사화로 큰 화를 당했지만 영남사림파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탁영 김일손(1464~1498)의 생애와 그 업적을 되짚어 보는 전시였다.김일손 선생이 단독 주제로 열린 최초의 전시회이기도 했다.전시 기간 동안 탁영 문중이 소장하고 있던 유물 약 50여점과 보물 제 957호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거문고인 ‘탁영금’이 청도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전시회에는 탁영금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탁영금 문화재 지정 당시의 보도 영상, 그리고 청도지역의 대표 종가인 ‘탁영종가’의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한 자료를 DB로 제공해 전시의 이해를 도왔다.청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청도지역 노인분들이나 김일손 선생에 관심이 있는 외부 관람객과 연구자들이 많이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청도 지역의 각 문중 자료들을 모아 우리 군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2-13

경산시 유아 숲 체험원 2곳 위탁 운영

[경산] 경산시가 3~7세 유아들이 숲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유아 숲 체험원(이하 체험원)을 위탁 운영한다. 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에서 맘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해 제공되는 공간이다. 숲이 교사가 되고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교육장소다. 경산시에는 2017년 하반기에 조성해 2018년 개장한 삼성현 체험원과 대구대와 토지사용 협약을 통해 2018년 하반기에 개장한 비호동산 체험원 등 2개의 체험원이 있다.삼성현 체험원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에 있으며 조합놀이대와 흙 놀이터, 출렁다리가 있다. 비호동산 체험원에는 미로탐험원과 흙 놀이터, 출렁다리, 트리하우스 등이 설치돼 산림교육과 숲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시는 이들 체험원을 운영할 업체를 2월 중에 선정해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평일에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씩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체험원 프로그램은 운영기간 중 월 2회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정기형과 금요일에 부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사전 공개모집으로 대상이 결정되며 자격을 취득한 숲 해설가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자세한 문의는 경산시 산림녹지과(053-810-5221)로 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2-13

영남대 학부·대학원생 공동 연구 국제 저명 저널 게재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공동연구가 공업화학 분야 국제 저널인 공업화학회지(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영향력지수(IF) 4.84 온라인 판에 선 공개 되고 25일 자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화학생화학부 4학년 허준녕(24) 씨가 제1저자로, 대학원 화학과 박사과정인 도정연(27) 씨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지도교수의 도움 없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 제기부터 실험, 결론 도출 등 논문 작성 전 과정을 수행해 의의가 크다.이들이 발표한 논문은 값이 저렴하면서 효율이 높은 염료 폐수 처리용 광촉매 개발에 대한 연구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쌀의 껍질(쌀겨)을 탄소 자원으로 사용해 폐기물 재활용과 함께 촉매 제조비용을 낮췄다.논문의 제1저자인 허준녕 씨는 “쌀겨를 활용해 메틸오렌지 100ppm을 완전히 제거하는데 60분도 걸리지 않아 기존에 잘 알려진 티타니아 광촉매보다도 더 우수한 광활성을 나타냈다”면서 “유기물 분해에 탁월한 저비용의 광촉매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도정연 씨도 “철의 자기적 성질을 이용해 반응 후 촉매를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촉매를 설계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자성을 띄는 촉매를 자석으로 쉽게 회수함으로써 반응 후 촉매들로부터 유발되는 2차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라며 “쌀겨를 탄소 자원으로 사용함으로써 폐기물 재활용도 늘릴 수 있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어 학문적으로나 산업적으로 매우 유용하다”고 이번 연구의 성과를 말했다.영남대 화학생화학부의 연구력은 학부와 대학원을 가리지 않고 유명하다. 학생들은 학부 때부터 교수,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학부 시절부터 꾸준히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결과를 내고 있다.22일 졸업을 앞둔 허 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열 촉매 개발 연구를 수행해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혔다.

2019-02-13

서로 눈과 발이 돼 준 두 장애학생, 임용시험 나란히 합격

대학의 같은 학과 동기이자 기숙사 룸메이트로 서로 눈과 발이 되어 준 두 장애학생이 공립 교사 임용시험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다.대구대 특수교육과 15학번인 김하은(22) 씨와 설진희(26) 씨는 최근 발표된 ‘2019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서울과 울산 지역에 합격했다.두 사람은 22일 졸업식을 앞두고 졸업 전 합격에다 졸업식 때는 총장 모범상을 받게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하은 씨는 전혀 볼 수 없는 선천성 시각장애 1급, 설진희 씨도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힘든 지체장애 1급이다.친자매처럼 지냈던 두 사람의 인연은 신입생 입학식 때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부터로 1학년 때 같은 기숙사 옆방에 살면서 친해졌고 2학년 2학기 때부터는 아예 같은 방을 쓰기 시작했다.이들은 2년 넘게 기숙사 방을 함께 쓰면서 서로 눈과 발이 돼 주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하은 씨가 임용시험을 준비하면서 동영상 강의를 들을 때 그림이나 도표는 진희 씨가 직접 설명해 주곤 했다.또 휠체어를 탄 진희 씨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물건을 하은 씨가 꺼내주는 등 기숙사에서 함께 손발을 맞춰 음식을 해 먹는 등 서로 크고 작은 도움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키웠다.김하은 씨는 “비장애학생과 룸메이트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괜히 미안해 질 때가 있는데, 진희 언니와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면서 “서로 부담 없이 지내다 보니 마음까지 터놓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사범대학 특성상 같은 수업을 많이 듣게 된 두 사람은 함께 과제를 할 때가 잦았고, 시험공부 때는 서로 모르는 부분을 가르쳐주는 등 학업 면에서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워줬다.일상생활에서도 서로에게 의지해 학과 친구들이 “엄마와 딸”로 부를 정도였다.학내 동아리 활동도 함께하고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기아자동차 대학생 모빌리티 프로젝트 ‘초록여행 하모니 원정대’)에 같이 참가하는 등 과외 활동도 함께해 방송 뉴스와 다큐 프로그램으로 소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취업에 막막해하는 장애학생들의 진로와 직업을 함께 고민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진희 씨와 하은 씨는 앞으로 서울과 울산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겠지만, 마음 속 발걸음은 언제나 함께 하는 변치 않는 우정을 다짐했다./심한식 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