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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대 창업 아이디어 “톡톡 튀네”

【경산】 대구대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7 대구·경북 글로벌 벤처창업한마당`에서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이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벤처·창업 붐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창업 지원기관들이 함께 뜻을 모은 지역 최초의 행사다.이번 행사에서는 112곳의 지역 우수 스타트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국내·외 유명바이어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글로벌 유통 상담이 진행됐다. 또 창업기업가 토크 콘서트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함께 열렸다.대구대 학생들은 `골든아워(스마트디바이스 종목)`, `포위박스(IoT 종목)`란 창업 아이디어 작품으로 종목별 대상을 차지했다.강현민, 서명찬, 김홍진 등이 낸 아이디어 `골든아워`는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응급 구조기관에 위급 상황을 알려주는 자동 알림 앱이다. 박성현, 손성범, 조은성이 낸 `포위박스`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탑승 및 결재 솔루션이다.`보행자 점멸 신호 안전장치`로 정문교, 박서현, 류현정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대구대는 수상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작품을 잘 가다듬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의 유능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11-30

의성군, 지방자치정책 1위 `행안부장관상`

【의성】 의성군은 최근 서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총 75개의 혁신적인 정책에 대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분야별 실무전문가의 3단계 평가과정을 통해 선정했다.의성군은 농산물통합브랜드 `의성진` 개발정책으로 전국 30개 정책을 선발하는 1차 심사 통과에 이어 전국 광역·시·군·구 4개 그룹 12개 자치단체가 겨루는 최종결선에 올라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열린 정책설명 PPT 공개심사에서 대상으로 뽑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달곤 심사위원장(전 행정안전부장관)은 “농산물통합브랜드는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농가소득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 고민한 정책으로 타 지자체에 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정책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추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높이 평가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정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의성군은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한발 앞선 행정을 추진해 지난 9월에는 (사)한국정책학회가 선정하는 `제6회 한국정책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기초단체에서 유일하게 대상을 받은 바 있다./김현묵기자

2017-11-29

대구대, 디지털 패션 디자인 강자 부상

【경산】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최영림)가 디지털 패션 디자인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 학과는 최근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20점의 수상작을 배출했다.(사)한국의류산업학회가 주최·주관한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는 3D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상 의상을 제작하는 전국 규모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이번 대회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인 남희진(22·여)씨는 `Black swan`이라는 작품으로, 안소영(23·여)씨도 `Entangled`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Black swan`은 트렌치코트를 플리츠 원피스(주름이 있는 원피스)로 변형해 트렌치코트에 대한 선입견을 깨트리는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했다. `Entangled`는 재킷에 실이 엉킨 듯한 절개선을 적용, 새로운 핏(fit)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학과 학생들은 2014년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 금상, 2016년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최우수상 등 해마다 디지털 패션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디지털 패션이 4차 산업혁명을 맞는 패션업계에 새로운 `블루칩`으로 판단하고 학과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최영림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장은 “3D 의상 캐드 디자이너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어 앞으로 패션디자인학과의 취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면서 “앞으로도 패션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11-29

자족도시 포석 경산 4일반산단 `첫삽`

【경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지난 23일 기공식을 가졌다.이날 기공식의 의미는 일반적인 산업단지의 기공식이 아닌 인구 40만 명의 자족도시를 추구하는 경산시의 미래를 위한 포석 중의 하나라는 점에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개발에 나서는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 신제·광석·문천·다문리 일원 240만2천㎡(72만7천 평) 부지에 4천994억원이 투입된다. 섬유와 조립금속, 기타기계와 장비, 자동차와 트레일러 등 7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경산4일반산업단지의 기공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지난 2011년 2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됐지만, 재원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연되다 2015년 6월 경산시와 경북도가 행적지원과 기반시설비용 등을 지원하는 협약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체결하며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고 2016년 분양을 목표로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경산4일반산업단지는 기존 경산1·2·3일반산업단지와 집적화되고 인근 압량면에 추진 중인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생산 5조 8천억원, 수출 1천800만 달러, 고용유발 1만2천명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경산4일반산업단지에는 이미 아진산업(주)과 ㈜삼광오토모티브가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는 등 기업들의 입주러시가 예상되고 있다.아진산업(주)은 애초 산업용지 13만2천230㎡를 희망했으나 내부사정으로 9만3천793㎡로 줄여 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또 ㈜삼광오토모티브는 2022년까지 8만2천500㎡에 1천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시는 산업단지가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먹을거리 산업으로 지역이 잘 사는 곳으로 변화하는 기반이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기로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1-28

`공중에 뜬 횡단보도` 교통 안전성도 UP

【경산】 대구대가 캠퍼스 내 학생들의 교통 및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자 `공중에 뜬 횡단보도` 등 창의적인 공공 디자인 시설물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공중에 뜬 횡단보도`는 3D 착시미술(트릭아트)을 활용한 교통안전 공공 디자인 시설물이다.이 횡단보도는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입체감 있게 색을 칠해 튀어나와 있는 듯한 착시 효과가 있어 운전자의 과속을 방지한다.최근 아이슬란드의 북서부에 있는 도시 `이사피외르뒤르(Isafjordur)`에 이 횡단보도가 설치돼 큰 주목을 받았다.대구대는 최근 현대미술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법·행정대학 오거리에 있는 5개 횡단보도에 `공중에 떠 있는 횡단보도`를 만들었다.이 오거리는 비호생활관(기숙사)와 학생회관 등으로 향하는 길이 교차하는 곳으로 평소 학생들의 왕래가 잦다. 특히 주변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있어 장애 학생들도 자주 오간다.평소 이 길을 자주 지나다니는 황의준(사회복지학과 3년·23)씨는 “시각 장애학생들이 길을 건널 때 아슬아슬한 장면이 보일 때도 있었는데, 이 횡단보도가 생기고 학생들의 관심도 늘어나서 그런지 차들도 예전보다 천천히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뿐만 아니라 대구대는 캠퍼스에 있는 전체 횡단보도에 `스몸비족`을 위한 `스마트폰 정지선`도 만들었다. `스몸비족`이란 스마트폰에 열중하며 걷는 사람들을 좀비에 빗댄 말이다.횡단보도 진입 바닥에 설치된 `스마트폰 정지선`은 스마트폰을 보느라 시선이 아래로 향한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에 효과적이다. 노란 띠 모양이 이 정지선에는 “연간 1천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란 문구가 담겼다. 이 정지선은 올해 서울 성북구청이 횡단보도에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대구대는 이러한 시설물 설치와 함께 21일과 22일 경산캠퍼스 정문과 서문에서 교내 과속금지 및 도로 횡단 안전의식 확립 등을 위해 `보행자의 날(11월 11일) 기념 대구대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대구대는 2015년부터 매년 보행자의 날에 맞춰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여 왔다.김영표 대구대 학생행복처장은 “캠퍼스 도로는 도로교통법을 적용받지 않아 교통사고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기 때문에 더욱 각별히 안전 확보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1-28

`청도반시나라` 우수 지역특구 선정

【청도】 청도반시나라 특구가 최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된 지역특구 성과교류회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장 표창과 상사업비 3천500만원을 수상했다. 청도반시나라 특구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19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2016년 추진전략, 운영실적 및 사업성과를 특구별 자체평가, 전문가 현장평가 및 PPT발표심사 등 3단계의 평가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2007년 9월부터 지정된 청도반시나라 특구는 국내 유일의 씨 없는 감을 특화사업으로 육성해 청도반시재배기술, 유통생산조성사업, 청도반시가공생산 활성화사업, 청도반시 명품브랜드화사업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생산·가공·유통·전시체험 뿐만 아니라 와인터널을 이용한 관광산업, 감물염색 마케팅 및 가공품 해외수출, 청도반시축제, 청도반시가공품 전시회 등 고부가 가치화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반시나라의 우수특구 지정은 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협조로 이룬 성과다”며 “앞으로 감 사업 특화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 특구로 발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11-27

“세계 빈곤·기아 퇴치 앞장”

【경산】 영남대가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과 함께 전 세계 빈곤 및 기아 퇴치에 앞장서기로 협의했다. 영남대가 한국의 발전경험과 노하우를 WFP와 공유하고, 영남대 학생들이 WFP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국제기구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데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약속한 것.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최외출 교수는 지난 22일 WFP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세계 기아퇴치 행사 `제로 헝거를 위한 동행(Towards Zero Hunger)`에서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사무총장을 만났다.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부패방지를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한 방법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최 교수가 새마을운동 추진 당시 주민에게 지원물자를 전달한 방법을 사례로 들며 설명해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큰 관심을 보였다.1961년 창립된 WFP는 현재 80여 개국에서 빈곤과 기아퇴치를 선도하는 유엔기관이다. WFP가 추진하는 `제로 헝거(Zero Hunger)`는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추진하는 지속가능 발전목표의 2번째인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WFP는 2011년부터 르완다, 네팔 등 4개국에서 새마을운동 모델을 채택한 제로 헝거 커뮤니티 사업을 한국의 외교부, 코이카와 함께 실시해 오고 있다.WFP는 1964년부터 1984년까지 20년간 한국의 빈곤극복을 위해 약 1억 400만 달러를 지원했다.한국에서 추진한 사업은 급식, 치수, 탁아소 사업 등 23개 사업이었으며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WFP는 2015년 2월 대한민국 정부와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30여 개국의 빈곤극복에 이바지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1-27

고령군, 관광마케팅 부문 `우수상` 수상

【고령】 고령군은 최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제3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시상식에서 관광마케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순수 민간부문 관광어워즈로 지난 1년간의 지역관광 정보 제공에 대한 지역기관 참여도, 트래블피플 관여도 등의 활성화 수준을 산출한 `지역 호감도`를 바탕으로 선정하고 있다. 시상부문은 지역호감도, 축제, 음식, 특산품, 전통시장, 관광시설, 시티투어, 관광마케팅(신규) 등 8개 부문이다.트래블아이는 전국 지자체 229곳의 여행정보를 서비스하는 관광플랫폼으로 축적된 관광정보 사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매년 11월 11일`트래블아이 어워즈`선정지역을 발표하고 있다.지역호감도는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데이가 보유하고 있는 여행정보의 총량과 이에 대한 콘텐츠 호감도, 트래블피플의 활동지수, 트래블파트너의 관계성 등에 변동되는 특허로 등록된 사용자 기반 관광지표다.이번 평가는 관광의`지역호감도`라는 성과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1차 정량평가와 관광분야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 정성평가를 종합해 최종 8개 부문 24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수상기관은 지역관광 활성화 관광마케팅 고도화 프로그램 참여자격이 부여된다.곽용환 고령군수는“지난 한국국제관광전에서의 최우수 마케팅상 수상에 이어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며“가야문화권의 중심에 있는 고령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1-27

영남대 학생들, `21세기 조선통신사`로 활약

【경산】 영남대 학생들이 일본에서 `21세기 조선통신사`로 활약했다.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 20명이 최근 7일간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해 자매대학인 히로시마경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조선통신사와 평화`를 주제로 현지답사와 교류 활동을 펼친 것.양 대학 학생들은 이번 교류 기간 중 히로시마 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한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축하연`에 초대받아 `21세기 조선통신사`로서 한·일 평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행사 전날 이들은 과거 조선통신사들이 반드시 들렸던 히로시마 현의 도모노우라 지역을 방문해 조선통신사들이 남긴 기록과 흔적을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올해는 대구와 히로시마가 자매결연을 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양 대학의 학생들은 `대구와 히로시마에서 한·일 평화를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3시간에 걸친 토론을 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들의 이러한 활동은 일본 현지 언론사에서도 주목했다. 히로시마 현의 대표 지역 언론인 `추고쿠 신문`에 영남대 학생들의 활동이 소개되기도 했다.영남대 일어일문학과는 매년 일본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현지 학습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 대구의 자매도시인 히로시마를 매년 방문해 한·일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히로시마경제대 학생들과 함께 `한·일 지역 공동답사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해 8월 일본과 한국을 서로 오가며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좇고 한·일 근대역사문화 탐방 활동도 펼쳤으며, 최근에는 조선통신사 거점도시였던 영천시가 주최하는 조선통신사 관련 행사 기획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21세기 조선통신사로서 활약하고 있다.영남대 일어일문학과 최범순 교수는 “대구와 히로시마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양국의 학생들이 평화의 의미에 대해 공감하고 지역 간 역사와 문화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교류활동을 펼쳐 의미가 크다”면서 “대구와 히로시마는 조선통신사 역사와 원폭피해 문제 등 공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가 많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이 한·일 양국의 새로운 교류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1-24

현미 대구대 대학원생 전국대학미술공모전 `최우수상`

【경산】 대구대 현대미술과 대학원생인 현미(25·사진)씨가 최근 발표한 `전국대학 미술공모전 2017`에서 최우수상(1위)을 받았다.한국미술평론지 `미술과비평`과 문화기업 프로이즈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순수 미술 분야 발전을 위해 우수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한 대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이 대회에는 전국 65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학생 작가들이 참가해 1·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가려졌다.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놀이터`로 급속한 산업화로 말미암아 콘크리트로 뒤덮인 삶의 한 단면을 묘사했다. 뿌옇게 흐려진 과거 기억을 표현하고자 물체가 겹쳐 보이게 그리고 물감이 흘러내리게 한 기법이 특징이다.현미씨는 “무분별한 도시화로 사라져 가는 고향에 대한 얘기를 담고 싶었다”면서 “이 작품에는 제가 어렸을 적 시골마을 풍경을 바라보던 시각과 개발 탓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쌓인 아파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공존해 있다”고 말했다.이번 수상으로 현미씨는 `미술과 비평`이 주최하는 아트페스티벌인 `ACAF 2018`에 우수 작가로 초대된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ASYAAF)`에 참여 작가로 활동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1-24

청도 봉사단체, 하필 이런 때…

【청도】 청도군내 자원봉사단체 리더들이 최근 포항지진이 발생한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역량강화라는 핑계로 연수를 떠나 군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청도군은 지난 22, 23일 양일간 밀양 얼음골에서 자원봉사단체 리더 120여명의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말이 연수지 리더들은 케이블카를 타면서 가을 단풍을 즐기는 등 관광성 연수라는 지적이다.인근 포항은 지진으로 이재민들이 슬픔에 잠겨있는 등 국가적 비상사태인데 자원봉사단체 리더들이 포항으로 달려가 봉사활동을 하지는 못할망정 1박2일 관광성 연수를 떠나 흥청망청 논 것에 대해 군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도내 타 시군의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은 앞다투어 포항으로 달려가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청도읍에 사는 A(48)씨는 “국가 비상사태에 2천만원이라는 돈을 들여 먹고 노는데 탕진한 것은 청도자원봉사단체 리더들이 할 행동은 아니다”라면서 “포항으로 달려가 지진피해복구에 동참했으면 더욱 뜻 깊은 연수가 됐을텐데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봉사단체 리더들이 이런 오해받을 연수를 떠난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청도군 김용배 담당은 “이미 계획된 행사로 한 해 동안 고생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달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면서 “포항지진 지원활동은 향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같은 경북도내 포항에서는 엄청난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이재민들이 추위와 공포에 떨고 있는 때에 관광성 연수를 떠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11-24

경산종묘산업특구 `국무총리 표창`

【경산】 경산종묘산업특구가 전국 186개 지역특구 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지난 21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경산종묘산업특구는 하양·진량읍 일원 415ha의 면적에 680호의 종묘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07년 지식경제부에 의해 지정돼 현재까지 국도비 등 18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경산종묘산업특구는 2016년 묘목 판매수익이 600억원에 이를 만큼 전국 최대 종묘산업 특구로 연간 3천만 주를 생산해 전국 종묘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다.100년 전통의 종묘 역사를 바탕으로 장미 묘목은 전국 생산량의 90%(400만 주)를 생산·공급하고 있다.경산종묘산업특구는 국가 과수종묘 선진화 특화 단지 조성을 위해 전담팀 구성과 관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산학연계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무병 종묘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 밖에도 종자업 등록 및 우량무병 종묘 생산을 위한 교육과 견학으로 묘목 재배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해 과수 종자업 등록 농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전국 최초의 종묘기술개발센터를 건립해 과수 신품종 육종 및 종묘에 대한 바이러스 바이로이드 검정으로 무병 묘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종묘유통센터를 건립해 묘목 유통질서 확립과 가격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국가 과수종묘 선진화 특화단지 조성과 바이러스 바이로이드 검정기관 지정, 종묘 6차 농업 융복합 스마트팜화 추진과 더불어 종묘산업 100년사 박물관 건립으로 시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종묘산업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1-23

`행복한 희망청도` 미래 설계

【청도】 청도군은 지난 21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이승율 청도군수, 군의원, 기관단체장, 군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2030 비전선포식`사진을 개최했다. 청도 2030 비전은 오는 2030년까지 중·장기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로 7대 목표, 31개 추진전략으로 활력 있고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확충, 삶이 행복한 문화예술 활성화,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 대응 및 삶의 질 향상,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전과 안전망 구축, 군민 만족, 문턱 없는 행정서비스 체계 구축을 수립했다.추진전략 중심사업으로는 농업분야에서는 미래 농촌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항산화, 항오염 작물재배 및 가공활성화 지원사업, 미생물활용 고품질농산물생산, 농기계임대확대 사업이 펼쳐진다.산업분야에서는 지역발전산업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키즈아울렛 조성, 기능성바이오소재산업 기반조성, 스마트식품산업단지조성에 힘쓴다. 지역개발분야에서는 삶이 즐겁고, 미래가 튼튼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읍면중심지활성화 사업, 운문사지구 문화힐링 기반조성 사업이 펼쳐진다. 도로교통분야는 안전하고 사통팔달 도로 확충하기 위해 범곡네거리~모강교차로 4차선 확장, 마령재터널 조기개설, 눌미사거리~소싸움경기장 도로확포장, 산동·산서권 균형개발이 포함됐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청도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회관건립, 자연휴양림 활성화, 커피테마파크 개발, 신화랑풍류마을과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교육분야에서는 복지인프라를 강화하고 미래지향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농부증 재활센터, 치매안심 지원센터, 365일 육아지원센터 구축, 인재육성장학기금 150억원 확보 및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서울·부산지역에도 향토생활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안전분야는 재해예방과 자원순환의 친환경 청도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공원 구축,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군민안전보험 가입, 가지산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민원분야는 군민의 번영과 복지를 실천하기 위한 소통형 민원서비스 강화, 공공청사 신축 및 리모델링, 선진명품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 2030 비전선포식은 군의 미래 청사진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군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다”면서 “5만 군민과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세부 추진전략을 하나하나 구체화시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희망청도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11-23

경산시, 살림살이 규모 첫 9천억 넘어

【경산】 경산시의 2018년도 본예산(안)이 일반회계 7천900억원과 특별회계 1천370억원 등 9천27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이 9천149억원으로 편성된 데 이어 본예산으로는 처음으로 9천억원이 넘었다. 2018년도 9천270억원의 예산안은 2017년도 당초예산 8천118억원보다 1천152억원 증액되어 일반회계 12.86%(900억원), 특별회계 22.5%(252억원)가 증가했다. 일반회계에서 전년도 대비 증가한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지방세 10.24% (150억원), 세외수입 86.8%(254억원), 지방교부세 3.82%(68억원), 조정교부금 7.68%(22억원), 국도비보조금 20.99%(520억원)가 증가했다. 주요 분야 세출 예산증가 현황을 보면 산업중소기업 분야 55%(290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41%(211억원), 농림분야 32%(187억원), 보건분야 15%(23억원), 사회복지분야 13%(272억원)로 국가 및 타 지자체는 복지예산을 중심으로 예산이 증가추세에 있으나 경산시는 산업·기업·교통·농업분야 예산이 크게 늘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년 일자리창출과 중소기업 육성, 4차 혁명산업, 청색기술산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경산발전 10대 전략 선도사업 추진과 함께 임신·출산 지원, 아동수당, 기초연금, 노인 일자리 지원 등 서민 생활 안정, 소외계층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1-23

영남대 기업가센터·베트남 호찌민 기술대 현지 기업 메콩링크, 3자간 업무협약 체결

【경산】 영남대가 베트남의 대학 및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글로벌 창업 인재 육성과 산학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영남대 기업가센터(센터장 이재훈)는 베트남 호찌민기술대학교(HUTECH, 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와 현지 기업인 메콩링크(대표 김완진, Mekong Link)와 함께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 기업가센터와 메콩링크는 베트남을 기점으로 메콩강 권역 국가의 인력 공급 및 산학교류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영남대 기업가센터는 메콩링크에 `베트남 대표부(Yeungnam University Entrepreneurship Center Greater Mekong Subregion Hochiminh Office)`를 설치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영남대 기업가센터 이재훈 센터장은 “영남대 기업가센터의 베트남 대표부 설치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은 물론, 청년 창업가 육성과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협력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과 베트남 유망 기업의 조인트 벤처 및 공동 인큐베이션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이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양국의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협약체결은 `2017 호치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이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시점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심한식기자

2017-11-22

“수상의 영광 지역민과 나누고 싶어요”

【의성】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에 특별한 장학금을 기탁한 이들이 있어 화제다. 최근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산업포장을 수상한 의성축산 박효발 대표와 2017년 의성군인구늘리기 시책발굴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의성읍사무소 공무원 이준태 씨가 그 주인공이다.사진 전국한우협회중앙회 이사이며 의성축산을 이끌어가는 박효발 대표는 한우 개량 등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이번 표창을 받았다.박 대표는 “지역주민과 의성군의 무한한 지지와 신뢰가 함께 했기에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오늘의 기쁨을 지역의 우수 인재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장학금 200만 원을 맡겼다.의성군인구늘리기 시책발굴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의성읍사무소 공무원 이준태 씨는 시상금 50만 원 전액을 기탁했다.이씨는 “젊고 뛰어난 지역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이 아쉬웠다”며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김주수 의성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이 모일 때 의성군의 미래는 밝게 빛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7-11-22

영남대 연구실 안전관리 `최고`

【경산】 영남대의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영남대가 2017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영남대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인센티브 3천만원도 지원받게 됐다. 전국 대학 및 연구소 등에서 총 8개 기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에 총 4개 대학이 선정됐다.이번에 영남대는 안전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과 함께 대학 내 3개의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4년 연속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았다. 에너지 신소재 공학실험실(류시옥 화학공학부 교수)과 물리화학실험실(김석규 화학생화학부 교수)은 2015년에 이어 올해 재인증을 받았고, 분자생물학실험실(조윤래 생명공학과 교수)은 신규 인증을 받았다.특히 에너지 신소재 공학실험실은 2015년 인증 이후 2년간 자체 안전교육훈련 및 점검, 사전 유해인자위험분석 등 작성된 매뉴얼을 토대로 체계적인 자율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이 제도는 2013년부터 3년 동안의 시범사업을 걸쳐 2016년에 법제화를 거쳐 인증제도를 도입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이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연구실 사전 유해인자위험분석 보고서 작성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대학원 환경공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백경민(25)씨가 대상을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자율적인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와 관심 유발 및 연구 분야별 사전 유해인자위험분석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