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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지역 먹거리 정책 전국 모범 사례 각광

의성군의 지역 먹거리 정책이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로컬푸드직매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농촌형 로컬푸드직매장 모델 창출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소비자 이용 확대 △안정적인 매출 성장 △농가조직화(기획생산) △생산자-소비자 간 사회적 거리 축소 △지역먹거리정책 실행력 등에서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생산자-소비자 간 신뢰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전국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담당자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워크숍과 연계해 진행됐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워크숍에서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며 전국 직매장 담당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지역 먹거리 공급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로컬푸드 활성화를 넘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다”며, “먹거리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의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2

마을의 축제! 고령군 12번째 ‘행복마을’ 탄생

고령군과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강하)는 10일 성산면 무계리에서 자원봉사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고령 행복마을 12호 현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복마을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고령군만의 특화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2014년 성산면 득성리를 1호로 시작해 이번 무계리가 12번째 행복마을로 선정됐다. 이날 현판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마을 전체가 함께하는 ‘나눔의 축제’로 펼쳐졌다. 지역 봉사자들은 마을의 낡은 담벼락에 화사한 색을 입히는 벽 채색 봉사와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령군지부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오늘을 담는 장수사진을 촬영했으며, 안경명가(대표 이진희)와 제일알루미늄샷시(대표 이상헌)는 각각 돋보기 안경과 방충망 수리를 지원했다. 무계리 부녀회는 정성 가득한 중식을 제공하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마을 주민 A씨는 “조용했던 마을이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하루 종일 활기가 넘쳤다”며 “벽도 환해지고, 어르신들이 새 돋보기도 맞추고 장수사진도 찍으시며 무척 좋아하셨다. 꼭 마을 전체가 큰 잔치를 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을 지향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곳곳에서 봉사로 행복을 전하는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행복한 고령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재능기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1

의성중학교 탁구부,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우승

의성중학교 탁구부가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서 우승하며 경북과 의성 지역의 명예를 전국에 알렸다. 의성중 탁구부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국 시·도 대표팀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지난 9월 2025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으로 경북 대표로 선발된 후 이룬 성과다. 학생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보여준 끈기와 팀워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주장 김지원은 “전국 대회 우승은 팀원들과 선생님, 부모님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의성과 경북의 이름이 불릴 때 가슴이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원구 교장은 “이번 우승은 ‘함께 성장하는 배움’이라는 학교 교육 목표의 결실”이라며 “학생들의 인내와 협동, 감독 및 지역사회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성중 탁구부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과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학생, 교사,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해 이룬 교육적 성취로 평가되며, 의성과 경북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1

의성군 안계면, ‘찾아가는 건강교실’로 어르신 대상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 제공

의성군 안계면은 관내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계면 보건지소와 복지팀, 지역 유관기관이 협력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의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일정별로 관내 마을경로당을 직접 방문한다. 건강교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 안내 △고혈압 관리법 교육 △틀니 세척 및 구강관리 교육 △복지서비스 상담 등 통합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고혈압 관리 교육에서는 올바른 혈압 측정법, 저염식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방법을 소개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틀니 관리법 교육에서는 세척법과 보관 요령을 강조하며 구강 위생의 중요성을 알렸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마을에서 직접 찾아와 건강을 챙겨주고 틀니 관리법까지 알려주니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훈 안계면장은 “찾아가는 건강교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음까지 돌보는 소통의 장”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을 순회하며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교실’의 일환으로, 안계면은 앞으로도 주민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1

의성중학교 권민규 학생,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동메달 획득

의성중학교 3학년 권민규 학생이 제22회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마산에서 열렸으며, 권 학생의 입상은 학교 씨름부 창단 이후 두 번째 전국대회 입상 기록이다. 권민규 학생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학교, 의성교육지원청, 의성군청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응원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의성교육지원청은 훈련 여건 개선과 대회 참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했으며, 의성군청은 씨름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물심양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체육부장 고건호 교사는 “권민규 선수의 동메달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흙먼지를 뒤집어쓰며 수백 번 쓰러지고 일어난 끝에 얻은 값진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군청의 지원이 학생들의 도전을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우원구 교장은 “이번 대회로 의성중 씨름부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며 “학교·교육지원청·군청이 협력해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중학교는 씨름의 고장인 의성의 전통을 이어가며 매년 씨름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동메달 획득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부심이 한층 높아졌으며, 내년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1

의성군, ㈜티어원브로스 최영재 대표 안티드론 분야 홍보대사 위촉

의성군은 ㈜티어원브로스 최영재 대표를 안티드론 분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군은 또한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티드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최영재 대표는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강인함과 책임감을 인정받고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유튜브 채널(구독자 3만 명)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그는 위촉식에서 “국내 최초 안티드론 홍보대사로서 의성군의 산업 발전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안티드론 분야 정보 공유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재 양성 및 인프라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완 협회장은 “협회의 교육 전문성과 의성군의 행정 기반이 결합되면 산업 발전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과 홍보대사 위촉이 안티드론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안티드론 산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홍보와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0

청도군, 주거·문화·복지 통합 복합단지 ‘청려도원’ 첫삽

청도군은 10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주거·문화·복지·일자리가 통합된 복합주거단지인 ‘지역활력타운(청려도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일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중앙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이다. 청도군은 2023년 전국 7개 시‧군 중 하나이며, 경북도에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국비 115억 원과 지방소멸 대응 기금 110억 원, 군비 109억 원, 민간(경북개발공사) 75억 원 등 총 409억 원이 투입된다. 청년·귀농인을 위한 주거 50호,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취·창업지원센터, 어린이 생활체육 및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을 위한 유아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청년 입주 지원형 청년 도약 주택, 자연 친화적 수변공원 등이 조성된다. 지역활력타운은 인근 국민체육센터와 야외 공연장, 여성·청소년 회관과 연계해 문화·체육·복지 기능이 융합된 농촌형 생활거점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청도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경북도 관계자, 군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청도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청도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다”며 “대규모 투자로 지역의 미래 성장 축을 확실히 세우며,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군민 만족도를 높여 ‘소멸이 아닌 성장의 도시, 머물고 싶은 청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10

32억 국도비 확보, 마늘 기계화·청년 스마트팜 ‘청신호’

고령군이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 주요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총사업비 32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최대 현안인 밭농업 인력난 해소와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먼저, 고령군은 마늘 주산지로서의 강점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의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파종·수확 시기에 극심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4개 농협 마늘기계화 협의체의 수요를 반영한 농기계를 구입, 5년간 장기 임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건비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우곡면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매년 마늘 심고 수확 철만 되면 인건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농사지을 엄두가 안 났다” 며 “군에서 비싼 기계를 저렴하게 장기 임대해주면, 인력 걱정 없이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어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시군 전략프로젝트 지원사업’ 에도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목표로 하며, 고령군은 첨단 벤로형 스마트팜 설치를 내용으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이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농업 경영 노하우를 익히고 자본금을 모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 이상기후 대비를 위해 밭농업 기계화와 첨단 스마트팜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민선8기 공약사업인 마늘 경쟁력 강화 및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0

어둡던 고령 관문, ‘대가야 지붕’ 얹고 신비로운 빛 연출

고령읍으로 들어서는 첫 관문인 헌문교차로의 풍경이 확 달라졌다. 칙칙하고 어둡게 느껴졌던 고가도로 구조물 위에 대가야의 정체성을 담은 세련된 조형물이 설치되어, 도시 전체의 이미지를 밝게 끌어올리고 있다. 고령군은 최근 헌문교차로 고가도로 상부에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된 관문형 조형물 설치를 마쳤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37m 너비로, 전통 기와의 유려한 곡선과 주산성에서 출토된 넝쿨무늬 전돌의 문양을 본떠 디자인됐다. 낮에는 웅장한 전통미로 고도의 입구를 상징하고, 밤이 되면 내장된 LED 조명이 켜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동안 고가도로 구조물은 도시 경관을 가로막고 진입부를 어둡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 조형물 설치로 오히려 고령의 첫인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게 됐다. 대구에서 고령으로 자주 방문한다는 한 관광객은 “이전에는 헌문교차로 고가도로가 밋밋해서 고령에 들어선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대가야의 정체성을 담은 멋진 조형물이 밤낮으로 반겨주니 ‘세계유산의 도시’에 온 것이 실감난다”며 “도시의 첫인상이 훨씬 품격 있어졌다”고 반겼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군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들에게는 환영의 인상을 주는 조형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가 하부 공간 정비 등 주변 경관 개선 사업도 이어서 추진해, 고령의 관문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0

성주지역 37문중 의병 호국정신 기린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성주지역 37문중 의병 선조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5회 성주임진전쟁의병기림예술제’가 오는 15일 부터 16일 까지 이틀간 도남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몸이 죽어서 나라가 산다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주임진의병정신문화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성주군, 성주군의회가 후원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전국 가족 중심의 복합 문화예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5일 오전에는 도남재에서 37문중 후손과 유림,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는 ‘경모제(景慕祭)’가 봉행된다. 오후에는 ‘12척의 판옥선’(민요·승무) 공연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이후 방문객들은 △활쏘기·창술 미션게임 △의병복장 전투훈련 △LED 횃불체험 ‘횃불들고 의병길 걷기’ △역사 토크쇼 ‘의병의 길, 불 밝혀라’ 등 의병의 삶을 직접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저녁에 열리는 ‘경모 음악회’에서는 국악과 청년예술인 공연, 레이저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져, 호국정신과 현대 예술이 조화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 오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의병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의병사적 마을걷기’와 ‘의병길 트레킹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이 외에도 생활예술 미니마켓, 친환경 나무놀이터,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성주임진의병정신문화연구회 관계자는 “성주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문화와 예술로 재해석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호국의 정신이 미래세대의 자긍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0

의성군 금성면 첫 주민주도형 야시장 개최…지역경제 활성화·주민 화합 도모

의성군 금성면은 지난 7일 금성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일환)와 함께 ‘제1회 주민화합 야시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 주민자치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간 화합을 목표로 마련됐다. 야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공연, 먹거리 부스,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고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마을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아코디언·하모니카·밴드·풍물 등 주민들의 재능 공연이 펼쳐졌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TBC ‘싱싱별곡’의 기웅아재가 사회자로 참여해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통기타 가수 양준모와 트로트 가수 박미영이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행사의 흥을 더했다. 김희주 금성면장은 “이번 야시장은 주민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첫 주민주도형 축제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문화행사를 확대해 건강하고 행복한 금성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되며, 내년에도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은 주민 주도형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유대감 강화를 동시에 추구한 사례로, 향후 유사 사업 추진 시 참고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0

의성군 “선진 농정 모범 지자체 위상 거듭 입증”

의성군이 ‘2025년 시군 농정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수상과 함께 역대 최다 5회째 대상 기록을 달성했다. 의성군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선진 농정의 모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립했다. 의성군은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리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표창과 포상금을 수상한다. 농정평가는 농정업무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심사는 △공통 △농업 대전환 △농식품 유통 △스마트 농업혁신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7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예산 확보 및 집행 실적, 정부시책 추진, 신규시책 발굴 등이 주요 기준이다. 의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농업 대전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농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특수시책 분야에서 △산불 피해 농기계 선제적 지원 △맞춤형 농자재 지원 △의성형공동경영체 육성 △귀농귀촌 지원 △농촌 융복합 선도모델 육성 △과수 전문생산단지 조성 △가축전염병 관리 △대형 공모사업 확보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수상은 농업 개방화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로, 농정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의성군이 경북 농업의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 구현을 위해 농산업 다각화와 현장 중심 소통농정을 강화해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0

경산시, 규제자유특구 유공 기관 표창 수상

경산시가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 자유 특구’ 운영 성과로 규제 자유 특구 유공 기관 표창(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경산시는 특구 운영으로 △고출력·초소형 무선 충전 실증 △규제 특례 확보와 제도개선 △산학연 협력 △기업 성장 지원을 추진하며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총사업비 230억 원 규모로 추진된 이번 특구 사업으로 시는 고출력·유선 연계형·초소형 차량 무선 충전 기술을 실증해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60여 건의 성능·안전 검증을 통해 공인 인증 체계를 마련했다. 또 중앙부처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주유소 내 전기차 무선 충전 설비 설치 특례를 도입하는 등 제도개선과 규제혁신을 이끌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경산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실증과 제도 혁신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신기술 상용화와 산업생태계 혁신을 가속화, 경산이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09

의성군, 11일 ‘제13회 자원사랑 나눔장터’ 개최

의성군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의성중앙공원(구. 의성경찰서 부지)에서 ‘제13회 자원사랑 나눔장터’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 물품 판매, 자원순환 시책 홍보,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읍·면 및 군청 직원, 주민들이 기증한 의류·생활잡화 등 재사용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불법투기 사진전 △폐자원(폐전지·종이팩·아이스팩·투명 페트병)을 종량제봉투(20L) 또는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 △친환경 충전소(다 쓴 세제통·샴푸통 무료 충전) △업사이클링 체험 △EM발효액·천연비누 나눔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며, 물품 기증을 원하는 주민은 행사 전일까지 군청 환경축산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기증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원순환 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원사랑 나눔장터’는 2009년 시작돼 재사용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으며,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환경축산과(054-830-6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9

고령군, 가야금 선율로 세계와 만날 것

1500년 전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창제한 유서 깊은 고장,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음악’을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과 대한민국 5번째 고도(古都) 지정으로 빛나는 역사 도시 고령군은, 우리 전통음악의 뿌리인 가야금의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대가야의 예술혼을 세계 무대로 확장시키고 있다. 고령군의 음악적 비전은 새로운 랜드마크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창제한 역사적 장소에 9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동서양 악기 연구소’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동서양 현악기 전시관, 악기 놀이터, 미디어아트, 소리 체험관 등을 갖춘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연주 체험과 교육, 관광이 가능한 공간이다.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역사와 음악, 전통과 미래를 잇는 고령군의 핵심 문화 거점이 될 전망이다. 고령의 음악적 정체성은 국제 페스티벌을 통해 그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고령 세계 현(絃) 페스티벌’은 “현악으로 세계와 소통하다”를 주제로 한국, 영국, 오스트리아, 중국, 미국 등 5개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로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 ‘음악의 언어’를 선사했다. 가야금 창제지의 역사 위에 세계 현악기가 함께 울림을 만들며, 문화와 정서가 하나 되는 뜻깊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고령군의 글로벌 행보는 세계적인 바이올린의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의 교류로 더욱 빛나고 있다. 2014년 바이올린 제작기술이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크레모나시와 문화 우호 교류를 체결한 것은 ‘가야금 창제지’와 ‘바이올린 도시’의 역사적인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양 도시는 문화·경제 교류, 청소년 교류, 연주 교류 등 다채로운 협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 교류의 우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의 첨병 역할은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이 굳건히 맡고 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연주단은 지난 10년간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된 공연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가야금의 독창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한 창작 및 협업 공연은 고령의 전통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세대와 세계를 연결하며 고령군민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이처럼 고령군은 가야금 선율로 세계와 만나고 있다.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하여 ‘전통의 현대화’, ‘문화의 세계화’를 실현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9

성주군, 농업 경쟁력 강화·농가 지원 사업 다각도 추진

성주군이 지역 경제의 근간인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특히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기술센터는 ‘가래떡데이’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2025년 소규모 비닐하우스 시공 교육’이 11일 부터 14일 까지 4일간 매일 2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저녁 6시에는 ‘AI 활용 숏폼 제작 교육’도 열어 농산물 홍보 역량 강화에 나선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농정과는 11일 부터 13일 까지 3일간 성주읍, 월항면, 선남면, 용암면, 벽진면, 초전면 등 6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5년 라오스 계절근로자 현장 통역지원’(총 90명)을 실시한다. 산림 분야의 발전 방안도 모색한다. 11일 에는 ‘성주군 산림발전 및 개발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며, 12일 에는 상주에서 열리는 ‘2025년 산불 지상 진화 경연대회’에 20명이 참가한다. 14일 에는 별고을 체육관에서 500명이 참석하는 ‘성주군산림조합 조합원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크게 열린다. 이 외에도 10일 성주군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온수온돌)’이 진행된다. 한 농업인은 “농가를 위한 실질적 교육과 지원이 늘면서 농사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며 “특히 AI 홍보 교육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저희 같은 장년 농업인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농촌 현장 운영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9

경산 메노나이트 근대 문화유산 국제 콘퍼런스 11일 개최

(사)경산 메노나이트 근대 문화유산보존회는 11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경산 메노나이트 근대 문화유산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6·25전쟁 중 봉사활동과 농촌진흥운동’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경산기독교 총연합회와 경산시, 경산시 새마을회, TBC 방송국이 후원하고 있다. 경산 메노나이트는 신천동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이 남긴 지역의 근대 문화 유산으로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0월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CC)의 파송으로 생계가 막막한 전쟁미망인과 전쟁고아들을 돕고자 한국에 들어왔다가 1968년에 발발한 베트남 전쟁으로 발생한 미망인과 고아들을 돕고자 1971년 한국을 떠나기까지 20년 동안 구제 활동과 전쟁고아들을 교육하고 전쟁미망인들에게 재봉과 편물 기술을 익혀 자립의 길을 열어주었다. 6·25 전쟁으로 대구와 경산에는 많은 피난민이 모였지만 이들을 돌보는 사람이 없을 때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이 지역에 자리를 잡았고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은 물자구제사업과 직업학교, 가족·어린이 지원프로그램과 전쟁미망인 자활을 위한 재봉 기술교육 등을 담당하며 경산·대구를 중심으로 한 물자구제사업은 전국적으로 퍼졌다. 특히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전쟁고아들을 위해 경산의 신천동 산 11번지 일원 9만 5천 평과 22채의 건물을 사들이고 일부는 정부로부터 임대를 받아 1953년 10월에 기술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콘퍼런스는 전 KBS 아침마당 진행자였던 김재원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Mark Miller 메노나이트 선교사와 은현기 훗가이도 목장 대표가 강사로 나서고 이홍우 전 계명대 교수 논찬(역사적 기록의 설명)을 맡았다. Mark Miller 선교사는 한국 메노나이트 중앙회와 YMCA에 근무하며 구호물자 관리자와 가정, 아동 지원의 자문 역할을 담당했다. 은현기 대표는 경산 메노나이트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농업개발원 낙농경영학과를 수료했다. 유산보존회 관계자는 “현재 이들 부지가 사유지가 되었지만, 지역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후손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직업학교 등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유산은 보존할 가치가 있다”며 “사라진 문화유산은 안타깝게도 복원할 수 없지만 남아 있는 유산을 잘 지키는 것도 후손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07

의성군에 고령친화 안전 확보 모델 첫 선

의성소방서는 지난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고령층의 재난 취약성 해소를 위한 ‘어르신119+마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의성군 인구의 48%가 65세 이상인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 △건강 및 치매 예방관리 △붙이는 소화패치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내집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배부 △어르신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등 ‘건강·안전·안심’ 3대 분야로 구성된다. 비안면 서부1리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고령층의 안전 확보와 지역 맞춤형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일 열린 ‘어르신 119+마을 간담회’에서는 소방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취지 설명, 소방안전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방법 안내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자율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박영규 의성소방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응급상황 시 어르신의 건강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주민 스스로 안전을 점검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생활 속 안전망 구축을 통해 어르신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자율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며, 향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7

의성교육지원청, 도리원초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진행

경상북도교육청 의성교육지원청은 6일 오전 도리원초등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 예방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서로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의성교육지원청과 도리원초등학교 교직원, 학생자치회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구호를 외치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친구 사랑 의식을 고취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학생 자치회와 협력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공동체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해 폭력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적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인식 개선을 목표로 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7

성주 가야산오토캠핑장, 문체부 ‘우수 공공야영장’ 선정

성주군의 가야산오토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우수 공공야영장’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성주군은 캠핑장의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쾌적한 환경 관리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가족(어린이)친화 캠핑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우수 공공야영장’ 공모는 전국 공공 야영장을 대상으로 △가족(어린이)친화 △친환경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현장 점검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 안전·위생 관리,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 검토했으며, 그 결과 가야산오토캠핑장이 전국 15개소의 우수 시설 중 하나로 당당히 선정됐다. 가야산오토캠핑장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접근성, 체계적인 시설 관리로 캠핑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오토캠핑 사이트, 샤워장, 취사장, 어린이놀이터(물놀이장),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연중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계절별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임으로써, 지역관광 콘텐츠 다양화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가야산오토캠핑장이 우수 공공야영장으로 선정된 것은 군의 체계적인 관리 노력과 지역민의 협조가 이룬 성과”라며 “캠핑과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