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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옥산면 정자리,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천연염색·홈베이킹 교실’

의성군은 옥산면 정자리 마을회관에서 마을만들기(자율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천연염색과 홈베이킹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정자리 주민 24명이 참여해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참여 주민들은 천연염색과 홈베이킹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공동체 유대감을 한층 높였다. ‘천연염색과 홈베이킹 교실’은 6월부터 이달 말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옥산면 정자리에서는 역량 강화 교육 외에도 2025년 △마을안길 정비 △담장 및 꽃 화분 설치 △마을 입구 안심 조명등 설치 △주민 쉼터 및 건강 숲 조성 등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마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4

의성가온마을학교 학생들... ‘작은 손길로 큰 온정’

의성군 의성가온마을학교 학생들이 최근 지역 내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6월 초 의성초등학교 앞에서 직접 만든 수제 음료 100여 잔을 판매해 얻은 총 30만9000원의 수익금을 의성군 산불피해 지정기탁 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실천이 감동을 더했다. 정이나 의성가온마을학교 플래너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활동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경제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의미까지 함께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현재 의성에는 가온마을학교를 포함해 총 11개의 마을학교가 운영 중이다. 이는 의성군과 의성교육지원청이 공동 추진하는 의성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탐방, 기후·환경교육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마을학교는 마을에서 배움과 돌봄이 이루어지도록 마을교육공동체(학생·주민·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밖 학교이다. 의성의 경우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주는 동시에 아이들의 배움이 지역사회와 연계되는 교육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가온마을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인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역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3

필리핀 시닐로안시 의성군서 농업 연수

의성군과 외국인 계절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필리핀 시닐로안 대표단이 최근 의성군을 방문해 상호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계절근로자 파견 이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닐로안시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근로자 관리, 정착 지원, 고충 처리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면담 이후 대표단은 의성군 내 계절근로자가 근무 중인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주와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에서 근로자이 성실히 작업에 임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오갔다. 또한 대표단은 의성군 스마트팜을 견학하며 자동화 설비와 첨단 농업 기술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선진 농업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Patric Ellis Z. Go 시닐로안 시장은 “이번 방문은 계절근로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과 협력 강화를 위한 매우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두 지자체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시닐로안시와의 협력은 단순한 인력 파견을 넘어 상호 신뢰와 교류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더욱 내실 있는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과 시닐로안시는 지난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 업무협약(MOU) 체결한 이후 시닐로안시는 2023년부터 매년 의성군에 계절근로자를 송출하며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3

제9대 청도군의회 개원 3주년, 새로운 다짐

청도군의회는 1일, 제9대 청도군의회 개원 3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다짐을 했다. 의원 7명과 의회 사무과 직원 15명이 참석해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제9대 청도군의회는 총 27회, 230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의원 발의 조례안 70건을 포함한 각종 조례안과 예산·결산, 동의·승인안 및 기타 안건 등 총 46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군정 질문 5회와 행정 사무감사 3회를 거치면서 군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다양한 정책사업에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다양한 대안과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사 활동을 펼쳤다. 의원 연구단체 활동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적합한 정책 활용방안을 도출했다. 매월 수요일마다 열리는 정례간담회에서도 현안을 주민의 견해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전문성과 비전을 갖춘 모습을 보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발표한 전국 지방의원 조례 발의 실태 분석조사(2022년 7월 1일~2024년 6월 30일) 결과에 따르면 청도군의회 의원 조례 발의 건수가 전국 기초의회 평균 5.9건보다 많은 1인당 7.57건으로 경북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종율 의장은 “군민을 위한 군민의 의회를 슬로건으로 군민의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그동안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특히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교육과 연수, 궁금하거나 배울 점이 있는 현장은 발로 뛰며 주민들을 만나 대화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해 의정 정책 방향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 “후반기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고 있지만, 앞으로도 개원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남은 기간을 더 밀도 있게 채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03

천연기념물 ‘성주 성밖숲’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된다

성주군은 천연기념물인 ‘성주 경산리 성밖숲’의 보존역량 강화를 위해 왕버들 후계목 식재, 맥문동 경관 개선, 장마철 대비 환경 정비 등 다각적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6월 성주군은 양묘 후계목 30주를 성밖숲에 심었다. 현재까지 총 왕버들 51주, 후계목 81주, 양묘 후계목 61주를 식재해 노령화된 수목의 세대교체와 안정적인 생육환경 확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병해충 예방을 위한 상시 관리와 지지대 설치, 모니터링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생태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한 맥문동(약 3만 본) 식재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 및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휴식공간으로서의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성밖숲 내 배수로 정비 및 유입수로 확보를 완료하고, 침수 방지와 수목 보호를 위한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맨발걷기길과 야간 조명 연출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해 성밖숲을 단순 관람형 공간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밖숲은 우리 군의 대표 생태문화자산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가꾸고 지켜나가며,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와 콘텐츠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의 성밖숲은 300~500년 이상된 왕버들 50여 그루가 웅장하게 서있는 모습이다. 왕버들은 오랜 세월 동안 성주를 지켜보며 숲의 상징이 되었다. 또한 숲 사이로 흐르는 이천과 어루러져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02

경산시 2025년 3분기 경산 희망 기업으로 ㈜세안정기 선정

㈜세안정기(대표 장길화)가 2025년 3분기 경산 희망 기업으로 선정돼 1일 트로피와 현판을 전달받았다. 또 시청 국기 게양대에 회사기를 달았다. (주)세안정기 1989년 세안정공사로 출발해 2004년 법인으로 전환하고 지난 35년간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개발로 중소기업의 한계를 넘어 지역 산업의 든든한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주)세안정기는 HD현대건설기계와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중공업체의 핵심 협력사로 건설장비 분야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완성차와 철도차량, 방위산업 등에 핵심 기계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볼보(Volvo)의 공식 협력업체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은 휠로더, 굴착기, 고속전철 부품, 장갑차 등으로 건설기계와 철도·방산 분야 핵심부품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길화 대표는 “경산 희망 기업 선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발전해 경산시에 일조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 희망 기업은 이달의 기업을 포함해 2013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57개 사가 선정돼 시가 각종 지원사업 우대와 기업홍보를 해주고 있다. 또 올해부터 희망 기업 6개 사를 선정해 최대 2년간 4000만 원의 맞춤형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02

의성군, 양성평등 마을규약 개정 교육 실시

의성군은 지난 6월 30일 의성지역자활센터에서 마을규약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기 위한 ‘양성평등 마을규약 개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의성군민참여단과 경산시민참여단 등 2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여성친화도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공동체 내 규약과 약속 속에 숨어 있는 성별 불균형 요소를 점검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마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강사로는 제주여민회 김이승현 정책위원회장이 초청되어 ‘제주성평등마을 만들기 사업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사례 공유 및 성공 노하우를 나누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컨설팅도 가졌다. 의성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전략적 접근의 일환으로 성평등 마을 규약 개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 마을 주민과 함께 규약 개정 실천 활동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양성평등 가치가 마을규약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2

의성군, 외국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 현장학습’ 실시

의성군은 지난 6월 29일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한 외국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경북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체험하는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북정신 바로알기 교육사업’과 연계하여 마련됐으며,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교정신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체험에는 외국인 25명이 참석하였으며 도산서원, 유교문화박물관, 인문정신연수원, 하회마을 등 조선 유교문화의 중심지를 탐방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산서원과 유교문화박물관에서는 선비정신과 전통문화 교육이 진행됐으며, 인문정신연수원에서는 김지은 경북대 교수의 강연을 통해 한국인의 예절과 가치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후 하회마을 탐방과 전통 탈놀이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적 공감과 흥미를 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의성군에 정착한 민브옹(베트남) 씨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2

의성교육지원청, 역사를 품은 미래 교실 운영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지난 1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및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자유학기 진로 프로그램의 하나로 관내 중 1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역사를 품은 미래 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역사에 관심이 많고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을 학교에서 추천받아 꾸려졌다. 특히, 광복절을 한 달여 앞두고 우리 민족의 아픔과 고통,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민족애,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여 전시실을 살펴보며, 학생들은 우리나라, 우리 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고 어떤 포부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다인중 학생 두 명은 스스로 미리 우리 역사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대해 공부하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시실 곳곳을 설명해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는 근대 의료의 시작인 광혜원과 옆에 위치한 세브란스 병원을 보면서 과거와 현재 우리 의료 기술의 발달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한열 동산 앞에서는 우리 역사의 민주화 과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언더우드관 등 캠퍼스의 주요 건물들과 함께한 우리 역사의 흐름을 연세대 홍보 대사 학생을 통해 설명을 들으면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대학의 역할, 지성인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우식 교육장은 “시대적 흐름 속에 인간을 살아가지만, 우리 학생들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그 흐름을 이끌어가기도 하고, 편승해서 성장하기도 하였으면 좋겠고, 이런 큰 흐름들을 큰 환경 속에서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2

김주수 의성군수, 지난 11년 성과와 미래비전 제시

의성군은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대형 산불 이후 첫 대규모 행사로 전 공직자와 읍면별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석회를 열고, 그동안의 지역 변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례석회에서는 산불 대응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김주수 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정에 대한 짧은 소회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 세포배양·드론 산업, 스마트 농업, 통합돌봄 등 모든 성과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남은 1년,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속 가능한 의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지난 2014년 7월 민선 6기부터 취임 이후 11년간 의성군을 이끌어 온 행정전문가로 인구소멸,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했던 의성군을 귀농, 복지, 산업 등 전반적인 군정을 통해 반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성장 동력’을 하나하나 챙겨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의성군은 최근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 조성 △드론 실증도시 선정 및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유치 △세포배양소재 산업 기반 조성 △통합돌봄 체계 운영 △청년 정착 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행정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정신의학자 오은영 박사를 초청한 특별 강연도 함께 진행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상처는 말에서 시작되고, 치유도 말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돌아보고, 일상 속 관계 회복에 있어 언어의 영향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었다. 오 박사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도, 회복시키기도 한다”며 갈등 상황에서의 대화법, 공감 기술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냈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공직 현장에서의 실제 고민을 청취하고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특강이 공직자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02

“한여름 뙤약볕 감자밭에서 ‘이웃사랑’ 캤어요”

새마을지도자 영천시협의회는 직접 경작한 감자를 수확해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는 1일 금호읍 덕성리 새마을농장에서 회원 50여 명과 최기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 160여 상자를 수학해 영천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감자 역시 지난 3월 파종해, 3개월 동안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재배한 후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영천희망원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는 해마다 휴경지를 개간해 경작한 감자, 배추, 무 등을 어려운 불우이웃들을 돕는 데 기탁하고 있다. 이승원 회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새마을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정성으로 가꾼 감자를 지역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항상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 주시는 새마을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경기와 무더운 날씨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어려운 이웃들이 새마을 가족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감자를 받고 큰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7-01

고령군, 민선8기 3주년 기념행사 개최

고령군은 1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다산건강가족센터 조성사업 등 6개 주요 현안사업장 점검으로 시작한 취임 기념행사는 1일 ‘동행의 3년, 희망의 1년, 우리 모두가 함께 꿈꿔온 ‘젊고 힘 있는 고령’을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은 비전 보고와 더불어 군민의 희망과 관심을 군정방향의 나침반으로 삼아 ‘젊고 힘 있는 고령’의 완성을 다짐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새마을보금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노후화된 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동행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려운 지방여건과 불안한 국내외 정세 등으로 인한 경기 악화와 갈등의 심화 속에서 믿음과 화합의 군정 추진으로 한층 나아지는 군민의 삶, 보다 확실한 고령의 발전에 집중하여 젊고 힘 있는 고령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35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정태수 전 영생병원 이사장의 시상과 더불어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의 대한민국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 지정에 공헌한 계명대학교 노중국 명예교수, 대구한의대학교 김세기 명예교수, 신경주대학교 강봉원 특임교수에 대한 명예군민 위촉식을 개최해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01

청도의 매력, 유학생이 알립니다!

청도군은 지난달 27일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글로벌 커넥트-GO GO 청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025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사업인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정착 프로그램의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들은 청도읍성과 와인터널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각국 언어로 제작된 관광 리플릿을 활용해 본국어로 청도의 역사와 명소를 소개하며 지역 정착을 위한 관광 가이드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융화 촉진에 이바지했다. 군은 지난 5월에는 내호리와 유호1리에서 마을 주민과 함께 전통 음식 및 의상 체험, 각국 문화 소개 등 상호문화 교류를 했다. 6월에도 청도어린이집에서 중국·베트남·키르기스스탄 유학생들이 원아들과 함께 전통 악기 체험, 각국의 전통 놀이, 베트남 국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세계문화 체험활동을 4차례 진행해 어린이들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유학생 간의 이해와 친밀감을 높였다. 또 외국인 유학생 정착 챌린지와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등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주민과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01

김하수 청도군수, 오늘도 내일도 더 나은 청도를 위한 변화와 혁신 이끌어

김하수 청도군수가 2022년 7월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 나게’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가 3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오늘보다 더 나은 청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극세척도(克世拓道,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를 좌우명으로 평생학습 행복 도시와 문화예술 관광도시, 농업 대전환 등의 3대 미래 비전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어왔다. 또 △혁신하는 친환경 농업도시 △살고 싶은 행복한 복지 도시 △성장하는 상생의 균형 도시 △매력적인 고품격 관광도시 △변화하는 창의적 교육도시 등 5대 군정 방침을 지속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37건의 공모사업으로 군비 부담률 27%에 불과한, 1566억 원을 확보하고 예산도 7018억 원으로 군정 사상 처음으로 7000억 원을 돌파했다. 자주재원이 550억 원에 불과한 청도군이 7천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올해도 2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145억 원을 확보해 현재 민선 8기 83개 공약사업은 73%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행정의 집중력은 올해 적극 행정 종합평가와 혁신평가 업무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경북 유일의 2관왕이 되었고 지방자치 복지 대상에 대한민국 환경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생활인구는 34만 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대략 8배에 달했고 통계청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42년에도 청도 인구는 증가한다. 청도군은 지난 3년간 전 분야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지역 활력타운 등으로 136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청도 만(萬)원 주택’ 사업으로 월 1만 원의 저렴한 임대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신축 보건소(337억 원)는 2026년 준공이 목표이며 전동차 충전기, 미등록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청도 인적 자원개발학과’를 신설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스마트팜 구축, 복숭아·자두 포장재 지원 확대, 감말랭이·친환경 쌀 수출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준공 예정인 사업들은 △빛나래 상상마당 조성 △풍각면 복합체육시설 △상상마루 조성 △배드민턴 전용 구장 건립 △시대 촌 숙박시설 리모델링 등이며 계속 사업은 △보건소 이전 신축 △도시 재생 뉴딜사업 △마령재 터널 △자연 드림파크 △생활문화복합센터 △산림치유 힐링센터 등이다. 이중 3500억 원으로 조성하는 자연 드림파크는 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수 군수는 2년 연속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을 직접 중앙부처에 발표해 272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는 등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중앙부처와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김 군수는 “이제 청도는 가능성이 아닌 확신으로 나아간다”며 “남은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방향키를 잡고 마지막까지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 내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01

성주군 의회, 제290회 제1차 정례회 성료

성주군의회(의장 도희재)는 2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 개회된 제290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세입 7419억 원, 세출 5952억 원 규모의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12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했다.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6건, 촉구 19건 등 총 111건을 채택했다. 특히 의회에 제출되는 자료들이 통계 오류, 수치 불일치 등으로 자료의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며 보다 철저한 검토와 확인 절차를 마련할 것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 이날 김성우 의원은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지원의 필요성’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통해 주거 지원책, 일자리 기반 및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 등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종합계획 수립을 제안하며 성주의 미래이자 활력, 지속가능성은 청년에 달려있음을 강조했다. 제3차 본회의를 주재한 이화숙 부의장은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후반기 의회도 반환점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부족함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문제점과 해답을 구하는 의정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며 “그 간의 성과보다는 앞으로 할 일을 먼저 생각하고 남은 1년의 의정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의회는 2일부터 임시회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30

하늘을 향한 도전…신산업 드론과 함께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의성학생체육관에서 관내 초‧중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제1회 의성 드론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성군청과 협력해 기획된 지역사회 연계형 경진대회로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적극적인 후원자로 나서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더해졌다.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드론 축구(초등부‧중등부 총 9개 팀), 드론 레이싱(초‧중등부 총 35명) 등 본경기가 이어졌다. 아울러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번외 경기를 비롯하여 드론 시뮬레이션, 호버링, 볼링, 인형 타격 등 4종의 체험 부스도 상시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에게 신산업 관련 드론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디지털-SW‧AI 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미래지향적 축제로 펼쳐졌다. 의성군은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폐교된 가음중학교 부지를 매입해 드론 교육‧체험센터 조성을 추진중이다. 드론 산업은 의성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주요 3대 산업 중 하나로, 향후 대구경북신공항 이전과 연계해 미래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러한 지역 비전과 교육이 맞닿아 있는 의미 있는 실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우식 교육장은 “이번 드론 경진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학생 주도 디지털 체험 중심의 미래 교육 실천 사례로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디지털‧SW‧AI 기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의성군의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아이들이 드론이라는 기술을 통해 미래를 상상하고 도전하는 뜻깊은 시간이다. 아이들의 눈빛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았고, 의성군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30

‘디지털 관광주민증’ 본격 추진 청도군 제휴업체서 다양한 할인

청도군이 6월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지역 주민이 아닌 관광객에게만 발급되는 명예 주민증이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관광업계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전용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 QR코드 형태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주민증 소지자는 청도군 제휴 업체에서 숙박, 식음, 체험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지역 여행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도군은 지역 야영장과 음식점, 체험 마을, 특산물 판매장 등 총 24개 업체가 참여해 관광객 편의성과 혜택 범위를 확대하고, 관광 박람회와 포털사이트 광고 등 온·오프라인 홍보로 인지도를 확장할 예정이다. 청도군 관광정책과 장미화 과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생활인구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더 나아가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 참여업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