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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기고] 겨울철 난방기구, 예방이 안전을 지킵니다

겨울이 다가오며 전기히터·전기장판·온풍기·화목보일러 등 난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는 늘 화재 위험이 따른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경북지역 화재 14,881건 중 ‘부주의 44%, 전기적 요인 20%’로, 대부분 기본 안전수칙만 지켜도 예방 가능한 사고였다. 화목보일러는 연통과 본체 틈새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주변의 땔감이나 종이류는 2m 이상 떨어진 곳에 두어야 한다. 외출·취침 전 불씨를 반드시 확인하고, 불법 개조나 연료 혼합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 보일러실은 별도 공간에 설치해 환기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기히터·전기장판 등 전열기구는 가연성 물질과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전원선·플러그 손상 여부를 수시로 살펴야 한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화재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피해야 하며, 외출·취침 시 전원을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전기장판은 접어서 사용하거나 장시간 켜두는 것도 위험하다. 화재 발생 시에는 침착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시 119에 신고하고 초기 진화가 가능하면 소화기를 사용한다. 연기가 많을 때는 자세를 낮추고 계단으로 대피해야 한다. 방 안에 고립될 경우 문틈을 젖은 수건으로 막고 창문을 통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대피 후 건물 재진입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특히 '방화문은 ‘생명의 문’이다. 대피 시 반드시 닫아야 하며, 방화문을 고정하거나 열어두면 화재 확산을 부르는 위험한 행동이다. 복도·계단 등 대피 통로는 물건을 두지 말고 항상 비워두어야 한다. 겨울은 따뜻함이 필요한 계절이지만, 화재 위험도 가장 높은 때다. 작은 실천이 큰 피해를 막는다. 난방기구 안전 수칙 준수로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7

의성군,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연중 운영

의성군은 암 치료 중인 군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18세 미만 소아암 환자 등이다. 성인 암환자는 연간 최대 300만 원, 소아암 환자는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건강보험 가입자 중 소득 하위 50% 이하인 사람이 2021년 6월 30일까지 국가암검진을 받고 만 2년 이내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또는 폐암을 진단받은 경우, 본인부담금 연간 200만 원 한도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려면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서, 신분증, 통장사본, 암 치료 영수증, 소득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의성군은 암 조기 발견과 치료 효과 증대를 위해 국가암검진 참여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2025년 국가암검진 대상은 홀수연도 출생자이며,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군민은 가까운 검진기관에서 조속히 검진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암 치료의 장기화로 인한 가정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보건소 또는 군청 보건의료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7

의성군, 의성성냥공장에서 김진우 작가 기획전 ‘진화의 불씨’ 개최

의성군은 18일부터 2026년 1월 10일까지 의성읍 향교길 57-4 의성성냥공장에서 김진우 작가의 기획전 ‘진화의 불씨’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54년부터 2012년까지 운영된 국내 마지막 성냥공장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문화재생사업 중인 공장의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성냥공장은 현재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 중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공장 내 기계를 활용한 설치 작품, 대형 조형물, 미디어 아트, 작가의 사유와 기록이 담긴 드로잉 100여 점이 공개된다. 이를 통해 산업 유산이 현대 예술과 결합된 새로운 창작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4시 의성성냥공장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성냥공장은 산업화 시대의 상징이자 지역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 유산이 예술로 재탄생하는 감동을 전하고, 미래 세대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의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7

레오모빌리티 코리아㈜, 경산시에 R&D 연구센터 설립

경산시와 경상북도는 14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발레오모빌리티 코리아㈜(이하 발레오모빌리티)와 첨단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로 지역에 R&D 연구센터를 증설하기로 했다. 발레오모빌리티는 프랑스 발레오 S.A.의 한국 법인으로, 초음파센서와 레이더, 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현재 안양에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발레오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대략 1300만 달러를 투자해 영남대 경산 캠퍼스에 차량용 자율주행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연구센터를 증설하고 연구개발 전문인력 52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 첨단 자율주행과 센서 관련 핵심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장비와 테스트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발레오모빌리티의 R&D 투자 결정이 미래 차 부품산업 생태계 조성의 촉매제가 되어 앞으로 자동차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경산으로 모여드는 상생발전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R&D 센터 투자를 계기로 자동차 기술 고도화 연구거점으로 자리 잡아 국내 기술개발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16

경북 최대 딸기 주산지 고령군, 2025년산 ‘명품 설향’ 첫 수확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경상북도 최대의 딸기 주산지 고령군에서 2025년산 첫 딸기 수확이 시작되며 달콤한 소식을 전했다. 13일 대가야읍 헌문리에 위치한 이덕봉 농가에서 올해 첫 ‘설향’ 딸기를 수확하며 본격적인 출하 채비에 들어갔다. 수확의 기쁨을 맞은 이덕봉 씨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매년 농사짓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을 실감한다”면서도 “어려움 속에서도 정성껏 키운 딸기가 잘 익어 첫 수확을 하게 되니, 그간의 고생이 모두 잊히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령 딸기가 ‘명품 딸기’로 불리는 이유는 대가야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 덕분이다. 이러한 기후 조건은 딸기의 과육을 단단하게 하고 당도를 높이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고령군에서는 총 1748동의 시설하우스, 143ha에 달하는 드넓은 면적에서 이 명품 딸기가 재배되고 있다. 이날 첫 수확된 ‘설향’ 품종은 뛰어난 색과 향을 자랑하며, 이날의 수확을 시작으로 이달 하순부터는 고령군 전역에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어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고령군은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원예현대화지원사업’ 및 ‘원예소득작목육성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땀과 노력, 그리고 군의 체계적인 지원이 더해져 올해도 어김없이 최고 품질의 고령 딸기가 생산되고 있다”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고령 딸기 생산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4

의성군청 남·여 컬링팀, 전국대회 동반 우승…‘컬링 성지’ 명성 재확인

의성군청 남자·여자 컬링팀이 ‘제24회 대한컬링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의성군의 컬링 강자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팀은 예선 전승(4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뒤 강원도청을 6:2로 제압했다. 여자팀은 예선 3승 1패로 결승에 오른 후 서울시청을 8:1로 이기며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남자팀(스킵 정병진)은 탄탄한 팀워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으며, 여자팀(스킵 김수현)은 경기 영상 분석과 팀워크 강화 훈련을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수들은 “경기 영상 분석과 팀워크 훈련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며 “2025~2026 컬링 슈퍼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남녀팀 동반 우승은 창단 이래 최고의 성과”라며 “선수들과 코치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우승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큰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의성군이 컬링 인프라와 선수 육성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의성군청 컬링팀은 이번 우승으로 2025~2026 시즌 컬링 슈퍼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편, 의성군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컬링 특화 도시로 성장하며 국내 컬링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4

김장철 수산물 소비 촉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의성군은 김장철을 맞아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의성전통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국산 젓갈 등 수산물 소비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 중 의성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은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일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3만 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며,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지원된다. 환급을 원하는 고객은 시장 내 복합문화공간 ‘궁스테이’에 마련된 환급소를 방문해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환급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로 김장철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전통시장 이용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전통시장은 지난 8월 농·축산물 환급행사, 10월 추석맞이 수산물 환급행사에 이어 세 번째 환급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경제진흥과(054-830-6114) 또는 의성전통시장 관리사무소(054-834-4011)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4

고령군, 주민과 함께 ‘고도(古都) 공주’서 대가야 미래 그린다

고령군은 12일 ‘고령 고도육성 아카데미’ 수강생 및 주민 25명과 함께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고도(古都) 지역 선진사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10월 경주시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교육으로, 대가야 고도 보존육성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선진 사례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고령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산성 등 공주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뿐만 아니라, 송산마을과 제민천 일대를 둘러보며 고도 지정 이후 도시경관이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주민협의회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또한, 공주학연구원 송두범 초빙연구위원의 특강을 통해 ‘고도 보존과 도시재생의 조화’, ‘지역문화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듣고 고령군 접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주민은 “공주의 역사 유적이 주민들의 일상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우리 고령도 대가야의 역사를 살리면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멋진 고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견학은 주민들이 고도 보존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가야 고도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면서 지역이 살아 숨 쉬는 ‘함께하는 고도’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3

군민의 든든한 동반자 ‘청도군 보건소’

청도군이 ‘함께 만드는 군민건강! 함께 누리는 건강 청도!’를 비전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과 건강생활실천 확산,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예방 중심의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경북 최초로 보건소에 공공의료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3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소아청소년과는 0세부터 17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의 감염성 질환과 만성질환, 영유아 발달 이상 등 다양한 소아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 수 1700여 명의 대략 50%를 0~2세 영유아가 차지해 지역 영유아의 건강을 책임지며 지역 간 의료 형평성 제고와 실질적인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모범 사례다. 청도군은 지난해 3월부터 70세 이상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올 1월부터는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대상포진을 지역 16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시행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접종 이력이 없는 65세 이상으로 청도군에 6개월 이상의 주민등록이 있는 군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초)본을 가지고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청도군의 19세 이상으로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모든 군민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앱과 웨어러블 디바이스(활동량계, 혈당계, 혈압계, 체성분계 등)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과 전문가 상담을 지원해 비만·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 청도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을 지속으로 확충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처럼 청도군 보건소는 아동·청소년의 필수 의료 지원부터 고령층 예방접종, ICT 기반 건강관리사업까지 군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중심기관이 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13

경산시, 저출생 극복과 인구감소 대응에 적극적

경산시가 저출생 극복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이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효율적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장 윤희란 부시장과 시의원,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산시 인구와 인구정책 추진 현황, 앞으로의 인구정책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청년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 등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결혼·출산·양육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적 기반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산시는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한다. 위원들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에 동참하며 실천 의지를 다지며 4대 문화 운동서약서에 서명으로 적극적 실천을 약속했다.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은 결혼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에 부담을 주는 관행적인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은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경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13

의성교육지원청, 드론 중심 미래형 교육으로 지역 인재 양성

경북 의성교육지원청이 드론을 활용한 융합교육을 확대하며 지역 초·중학생의 미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드론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경진대회 개최, 지자체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교육 성과를 내고 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초·중학생 대상 토요 방과후 드론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동부권 의성초와 서부권 안계초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은 드론 조립·조종·경기 체험을 통해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드론을 직접 조립해 조종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협동심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체험형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프로그램 확대를 희망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의성군청과 교육지원청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되며, 참여 학교와 학생 수를 늘릴 계획이다. 지난 6월 28일 의성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1회 의성 드론 경진대회’에는 관내 초·중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드론 축구와 레이싱 종목 외에도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10월 26~28일 열린 ‘경북교육청 K-EXPO’에서도 드론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알렸다. 참가 학생들은 “경쟁을 통해 동기 부여가 됐다”, “로봇·AI 분야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의성군청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로 평가받았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올해 의성군청과 드론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청의 재정 지원과 교육지원청의 운영 역량을 결합해 지역 연계형 교육 모델을 구축 중이다. 향후 2026년부터는 ‘경상북도 단위 드론 경진대회’로 확대할 예정이며, AI·로봇과 연계한 융합형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의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드론 교육은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융합형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경험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3

의성성냥공장 윤전기, 국내 유일 성냥 제조 설비로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선정

의성군은 12일 의성성냥공장의 윤전기가 국가유산청의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으로 공식 선정되었다. 이는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성냥 제조 윤전기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첫 사례다.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은 제작·형성된 지 50년 미만의 문화유산 중 미래 보존 가치가 높은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윤전기는 성냥개비에 두약을 자동으로 도포하는 핵심 설비로, 1960년대 성냥 생산의 기계화·대량화를 이끌며 의성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윤전기가 설치된 성광성냥공장은 1954년 설립되어 1960년대 약 200명의 근로자가 하루 20만 보루의 성냥을 생산하며 지역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현재 의성군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6년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27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윤전기는 재생 시설 내에서 의성의 산업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 자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윤전기가 미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며,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의성의 근현대 산업사를 재조명하고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의성군이 산업 유산을 문화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3

의성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11월 12일부터 매입

의성군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쌀값 안정을 위해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11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매입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량 톤백(800kg) 단위로 이뤄지며, 지게차 등 기계화 장비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매입은 의성읍을 시작으로 18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수매된 벼는 관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운송·보관된다. 매입 품종은 ‘일품’과 ‘해담’ 2종이며, 2026년부터는 ‘미소진품’과 ‘해담’으로 변경해 품질 향상과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확정된다. 농가는 출하 직후 중간정산금(포대당 4만 원, 40kg 조곡 기준)을 우선 지급 받고, 연말에 최종 정산금을 수령하게 된다. 의성군은 품종 혼입 방지와 품질 관리를 위해 매입 과정에서 표본조사 및 시료 검정을 실시한다. 지정품종 외 품종이 혼입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지역 쌀 산업의 핵심 정책으로 농업인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매 현장의 안전관리와 장비 운영을 철저히 해 농가가 안심하고 출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농업 현장 중심의 행정과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안정과 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매입 관련 세부 사항은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3

의성고컬링팀A 남자 고등부 우승, 의성여고 준우승…‘컬링 고장 의성’ 위상 재확인

의성군은 제24회 대한컬링연맹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의성고컬링팀A가 남자 고등부 우승을, 의성여고컬링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3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2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의성고A팀(스킵 이우정, 서드 박성민, 세컨 박정민, 리드 신은준, 코치 김치구)은 탄탄한 조직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대회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의정부고를 7대 3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의성여고컬링팀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의성 지역 컬링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우승으로 의성고A팀은 2026–2027 한국컬링선수권대회(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의성고 선수들은 “의성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 정상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의성이 대한민국 컬링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훈련환경 개선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컬링 인프라와 경쟁력을 전국에 알렸으며, 국가대표 배출 등 컬링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에는 일반부 10개 팀(남 5, 여 5), 고등부 13개 팀(남 6, 여 7), 동호인부 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3

영천시, 2025 경북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 수상

영천시가 25년 경북 시군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천시는 최근 경북여성플라자 동행관에서 열린 ‘제30회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5년 경북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조규훈 대표가 농산물 수출 부문 ‘농업인대상’을 받으며 지역 농업 성과를 빛냈다. 조 대표는 영천지역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번 수상은 영천시의 체계적인 농정 추진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합된 성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 경상북도 농정평가는 2014년부터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정업무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농업대전환, 농식품유통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영천시는 농산물 직거래 확대, 과수 통합브랜드 운영, 쌀 적정생산 관리, 첨단 스마트팜 조성 등 농식품 분야 혁신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훈 대표는 “이번 수상은 농업인들과 함께 일군 성과다. 영천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농업인과 기관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며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까지 대상 1회, 최우수 4회, 우수 6회 등 총 11회의 농정평가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11-12

경산이노베이션, 워싱턴대와 교류협약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이헌수)가 10일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대 혁신·창업 허브 기관 CoMotion(코모션)과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CoMotion은 워싱턴대 산하의 공식 혁신 기관으로 연구 결과의 기술 이전과 창업 지원, 기업가 정신 교육, 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캠퍼스 연구 혁신이 실질적인 경제적·사회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허브 기관이다. 또 세계 유수의 대학·기업·스타트업과 협력해 첨단 기술의 상용화와 창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로젝트 기반·동료 학습 중심의 혁신 교육 프로그램인 ‘42경산’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CoMotion의 라이언 버크마스터(Ryan Buckmaster) 혁신 투자 디렉터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스타트업 지원 및 기술 사업화 협력 △글로벌 인재 교류 및 혁신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해커톤·캡스톤 등 공동 혁신 프로그램 운영 △공동 커리큘럼 및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이헌수 학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관인 CoMotion과의 협력은 42경산 교육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SW 인재의 해외 진출과 지역 혁신 생태계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협약으로 아마존ㆍMSㆍ구글ㆍ보잉 등 글로벌 기업이 모여있는 미국의 대표 AI 혁신 도시 시애틀의 AI 생태계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워싱턴주 정부 산하 기관인 WAC(World Affairs Council)과 WTIA(Washington Technology Industry Association) 등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해 경산시를 중심으로 한 AIㆍSW 글로벌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의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12

성주관광두레 ‘별별투어’ 체류형 힐링상품으로 ‘인기’

성주군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별별투어’가 한국관광공사의 파일럿사업 지원을 받아 1박 2일 체류형 상품 ‘성주로 떠나는 마음챙김 커플여행’과 당일형 감성투어 ‘가야산숲, 감성산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단순 방문이 아닌 지역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별별투어’는 성주의 대표 관광지인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성산동고분군, 가야산 정견모주길 등을 밀한정식, 감골식당, 청담1942(한옥카페), 앤의정원펜션 등 지역민이 운영하는 로컬 맛집 및 감성 숙소와 연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1박 2일 체류형 상품인 ‘마음챙김 커플여행’은 임산부와 예비부부를 위한 태교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생명의 기운이 깃든 태실 돌기, 숲속 요가, 전통차 체험, 편지 쓰기 등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일형 상품인 ‘가야산숲, 감성산책’은 정견모주길 산책, 핸드드립 커피 시음, 빈티지 드로잉 액자 만들기 등 감성 콘텐츠 중심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재참여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한 참가자는 “정해진 코스를 따라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숙소에서 성주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태실에서 진행한 태교 프로그램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주군 관광과 관계자는 “별별투어의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성주의 관광 자원을 매력적인 체류형 콘텐츠로 전환한 매우 좋은 사례”라며 “성주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관광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2

고령군, 대가야수목원 ‘유아숲체험원’ 큰 호응

고령군 대가야수목원 내에 지난 9월 문을 연 ‘유아숲체험원’이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자연과 교감하며 배우는 체험 중심의 산림교육 공간이다. 고령군 유아숲체험원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트리하우스, 동굴모래놀이터, 생태텃밭, 밧줄오르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전문 유아숲지도사가 상주하며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큰 강점이다. ‘자연이 교실이 되는 산림교육’을 목표로 하는 고령군은 앞으로도 매년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참여 기관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하며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활발해지는 것 같다”며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창의력, 협동심, 감수성을 기를 수 있어 매우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 환경을 조성해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아숲체험원 예약 및 문의는 고령군 시설사업소(☎054-950-7492)로 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2

청도군, 경북도 시군 농정 평가 ‘최우수상’

청도군이 경북도의 2025년 시군 농정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경북도 농정 평가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농업정책 △농식품 유통 △스마트 농업혁신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농정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청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도형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성과와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농식품 수출 확대, 지역 특화시책 발굴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농업 대전환의 체계적 추진으로 지역 농정 혁신을 선도하며 전담 TF 운영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언론홍보와 발대식으로 대외 인지도를 높였다. 또 농업인 의식 전환 교육과 시범단지 운영으로 현장 중심의 변화를 이끌며 청도반시 비상품 자원화센터 운영과 납작 복숭아 브랜드화 추진 등 지역 특화농업 발전에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정 평가에서 6년 연속 수상은 청도군의 농정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앞으로도 농업 대전환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청도군이 경북 농정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12

고령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5만 2천여 포 매입 시작

고령군이 11일 대가야읍 일량창고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고령군의 공공비축미곡 총 배정량은 5만8013포(40kg/포)로, 이 중 산물벼 5827포는 매입이 완료되었으며 이번에 5만2186포의 건조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안평’과 ‘해담쌀’ 2개 품종으로, 사전에 출하 물량을 약정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고품질 쌀 유통을 위해 엄격한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된다. 출하 농가 중 5%를 표본으로 선정해 검사를 실시하며, 검정 결과 매입품종 외의 품종이 20% 이상 섞여 나온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강력한 페널티를 받게 된다. 농가의 자금 편의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수매 직후 포대당(40kg 기준) 중간정산금 4만 원이 우선 지급된다. 최종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환산해 확정된 후, 연말에 그 차액(정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쌀을 수확하기 위해 매진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마지막까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12

의성소방서, 청각·언어 장애인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의성소방서(서장 박영규)는 11일 의성군장애인복지센터에서 청각·언어 장애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 특성에 맞춘 시각 자료와 수어 통역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화재 발생 시 방화문 활용법, 상황별 대피 방법, 119 신고 요령 등을 영상, 픽토그램, 카드뉴스 등 시각 자료로 설명했다. 또한 가을·겨울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 안전수칙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해 심폐소생술(CPR) 체험을 진행하며 가슴압박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받았다.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응급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을 강조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방안전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안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의성소방서는 지속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의성소방서는 2023년 상반기부터 장애인 복지시설 및 지역센터를 순회하며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의성소방서 예방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830-6119)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2

의성군 지역 먹거리 정책 전국 모범 사례 각광

의성군의 지역 먹거리 정책이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로컬푸드직매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농촌형 로컬푸드직매장 모델 창출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소비자 이용 확대 △안정적인 매출 성장 △농가조직화(기획생산) △생산자-소비자 간 사회적 거리 축소 △지역먹거리정책 실행력 등에서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생산자-소비자 간 신뢰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전국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담당자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워크숍과 연계해 진행됐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워크숍에서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며 전국 직매장 담당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지역 먹거리 공급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로컬푸드 활성화를 넘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다”며, “먹거리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의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