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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베트남 K-MART 업무협약 맺었다

경산시가 12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싱가포르에서 수출 주력 상품인 샤인머스캣과 지역 농식품을 알리고자 해외시장 홍보·판촉 행사를 열고 있다. 시는 13일 베트남 K-마트와 ‘경산시 우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베트남 호치민 K-마트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신영화 K-마트 대표, 김현규 경북통상 대표, 경산지역농협장, 수출업체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K-마트는 베트남 전역에 140개 매장을 보유하며 현지에서 한국 농식품 및 가공품을 유통하고 있다.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한류 열풍을 타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는 호치민의 대형마트에 샤인머스캣 포도와 전통 차 등을 선보여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도 이끌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발판과 안정적인 수출을 기대하게 되었다. 조현일 시장은 “한국 농식품 전문수입 유통업체인 K-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의미가 대단히 크다”며 ”K-마트의 대형 유통망을 통해 경산의 농식품이 베트남 전역에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K-마트는 대구 출신 사업가인 고상구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으로 연매출 1천억 원 이상이며, 베트남 시장에 한국 농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세계 최우수 한인회상, 2018년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14

청도군, 읍면별 2차 주민간담회 시행

청도군이 9월 말까지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공감해 마련하는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 계획’을 위해 9개 읍면을 순회한다.8일 각남면에서 시작된 이번 2차 주민간담회는 그간 중장기 발전 계획수립의 추진 경위를 설명하고 지난 1차 간담회 때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이 계획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와 이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간담회에는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인 경북연구원이 수립한 청도군의 비전 및 슬로건, 목표,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해당 읍면의 발전 계획에 대한 설명, 지역민들과 의견을 나눈다.군은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 △농업‧농촌 △산업‧경제 △문화‧예술‧관광 △주거‧도시‧균형개발 등 총 9개 분야별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문가와 미래세대 워크숍 △분야별 TF팀 회의 등으로 중점 및 세부 사업을 도출하고 계획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읍면별 순회 주민간담회를 통해 관 주도의 일방적인 중장기 발전 계획수립이 아닌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계획수립을 통해 주민들의 만족도와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중점사업을 발굴해 오늘도, 내일도 새로운 행복한 희망 공동체 청도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13

청도군,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프로젝트 진행

청도군이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학부모 20명과 함께 10일과 11일 지역 맞춤형 농·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도 청년 농업인 육성프로젝트는 영농생활을 꿈꾸는 도시 청년과 청소년에게 성공적인 농업인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 첫째 날에는 멜론 종자 육종 방법과 농업 창업 관련 기관 소개로 농업의 기초와 창업 가능성에 대한 정보와 청도군의 다양한 농업 자원을 소개로 청년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도와 호기심을 자극했다.둘째 날에는 하우스 시설과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가공시설을 견학하며 농업 시설의 실제 운영 방법을 소개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업대전환에 발맞춰 진행한 청년 농업인 육성프로젝트는 농업의 미래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과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농업에 대한 열정을 현실로 구현하고, 지역에 뿌리내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지역 인구 감소와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사)청도군 귀농귀촌연합회와 지난 5월 대구마이스터고등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12

트윙클 성주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 행사 개최

성주군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광복절 연휴인 15일부터 17일까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성밖숲에서 ‘트윙클 성주! 2024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1년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맥문동 시즌과 연계해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캠핑 감성의 야간 패밀리 피크닉을 중심으로 진행된다.주요 내용은 △문화공연(뮤지컬, 밴드 등) △체험전시(인터랙티브존, DIY 체험 등) △야간 숲 트레킹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3박자를 고루 갖춰 구성됐다.특히,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국공립 성주어린이집의 난타 공연, 수륜중학교 국악관현악, 성주고등학교 밴드 공연이 어우러져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또한, 지역에서 당일 사용한 영수증(푸드트럭 등 포함) 제시 시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인생 세컷’ 쿠폰을 증정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도 꾀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성주군은 오백년 왕버들과 보랏빛 맥문동으로 유명한 성밖숲에서 이색적인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8-12

고령군, 가야고분군 통합기구 설립 용역결과 신뢰도 부족…지자체간 충분한 협의 필요

고령군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이하 통합기구) 설립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가야고분군은 7개 개별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통합기구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23년 8월부터 시작해 지난달 초 통합기구 설립 용역을 수행했다.지원단은 지난 9일 고령군을 포함한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용역결과 보고 및 지자체 의견을 조회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고령군은 이날 회의에서 용역보고서 내용 중 통합기구 설립위치에 대해 신뢰도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위치선정 지표점수에 따라 7개 지자체의 순위표가 기재되어 있는데 위치선정 분석방법이 부당하다는 것이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2021년 발간한 ‘신설 공공기관의 입지선정 기준 연구’에서 인구규모, 지방세규모, 지역별총생산, 인구증가율, 재정자립도를 차용하고 더해 인구밀도와 관리이동거리 등 총 7개 지표에 대한 점수를 환산, 총합이 높은 순서에 따라 서열화하도록 했다. 이들 지표들은 ‘형평성 원칙에 입각해 그 수준이 낮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되어 있다.고령군은 이번 용역은 국가균형위 제안을 무시하고 점수가 높은 지역을 우선순위에 두는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하고, 용역결과보고서 자체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는 만큼 이를 근거로 한 통합기구 설립은 받이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령군은 또한 이번 용역결과가 향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 설립에 있어서 절대적 기준이 되거나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하고, 업무협약서에 따라 지자체간 협의에 의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통합기구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지원단의 업무협약서에 따르면 통합관리기구의 설립은 지자체간 협의사항임을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고령군 이외의 일부 지자체에서도 설립위치 지표와 그 점수에 따른 서열화 내용에 대해 오류를 지적했다. 이와 함게 또 향후 통합기구 설립방안에 대해 통합기구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에서 분담금 혹은 운영비의 상당부분을 부담하는 방안, 지금과 같이 윤번제로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최종보고회를 주관한 지원단은 통합기구 설립은 여러 지자체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며, 앞으로 지자체간의 협의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고령군 관계자는 “통합관리기구는 연속유산인 가야고분군의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보존·관리·홍보·활용 등의 속성을 가진 기구이다. 과거 가야가 그러했듯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각 지자체 간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8-12

경산시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 도입…시청 이미지와 부서 행정 전화 표시

경산시가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민원인의 스마트폰 화면에 시청 이미지와 함께 부서 행정 전화 표시 등 발신자 정보를 표시해 주는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12일 도입했다.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는 보이는 ARS 서비스 공유 앱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된다.시청에서 민원인에게 통화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시청 이미지와 부서 정보가, 통화를 종료하면 시청 누리집 연결을 통해 경산시의 다양한 행사 정보와 시정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경산시는 행정 전화를 스팸이나 보이스 피싱으로 오인해 민원행정 처리가 지연됐던 부분을 해결하고 행정 전화 신뢰도 향상과 함께 다양한 시정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ARS 서비스 공유 앱이 설치되지 않은 스마트폰과 보안정책으로 지원되지 않는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부재중 통화 카카오 알림 톡 서비스나 문자서비스로 시청 부서 정보와 발신자 번호, 시청 누리집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시는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시청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의 정보 미확인에 따른 민원행정 처리가 지연되었던 부분을 상당하게 줄이고 민원인도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민원인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12

전 국제로타리 3630 한승훈 총재 아치클럼프 소사이어티(AKS) 멤버 등재

한승훈 전 국제로타리 3630지구 총재. 전 국제로타리 3630 한승훈 총재가 국제로타리재단 25만달러 이상 기부자들의 명예의 전당인 ‘아치클럼프 소사이어티(AKS) 멤버’로 등재된다.한 전 총재는 16년도 국제로타리클럽 3630 총재를 역임하면서 국제로타리클럽 재단기부(E.N.P) 세계 1위를 달성했다. 2016년 개최된 국제로타리 세계서울대회에서는 호스트 조직위원회 협동 위원장, 청소년연합 부이사장을 맡는 등 로타리 발전에 기여해 왔다.아치클럽소사이어티는 로타리 6대 회장인 미국의 아치크럼프의 이름을 딴 후원회로 일생동안 미화 25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최상위 후원자들을 예우하는 것으로 미국 일리노이주 에반스턴 국제로타리세계본부 갤러리에 부부사진이 헌정된다.현재 대한민국에는 146명의 AKS멤버가 있고, 3630지구에는 한승훈 전 총재를 포함해 단 2명 뿐이다.한승훈 전 총재는 “소소한 봉사실천이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되어 사회적 책임과 소임을 다하는 기회가된것 같다 ”며“인류애와 우정이라는 로타리 정신을 실천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 한국로타리 청소년연합 이사장인 한승훈 전 총재는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심어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로타리안으로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할 인물들을 발굴하는데도 노력을 하고 있다.또 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영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22년 신인문학상 수상 후, ‘영광의 길이라면’ 시집을 출간해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8-11

영천 임포마을 철도 유휴부지 주민 휴식공간 탈바꿈

영천시 북안면 임포마을 철도 유휴부지가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다.11일 영천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 제안 공모에서 ‘북안면 임포마을 실외정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북안 임포역은 2021년 중앙선 복선전철화 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폐지된 곳으로 규모는 3637㎡에 길이 260m이다.이곳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실외정원 조성은 노령화 지수가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숲 조성으로,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도시환경으로 변화할 전망이다.영천시는 국가철도공단의 철도유휴부지를 20년간 무상임대하고 도시숲 조성 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이다.영천시는 이번 사업 구간 260m가 완료되면 내년도에 임포역 방향으로 250m를 추가 연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영천 방문 관광객 유치 및 유동 인구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영천시공원관리사업소는 “올 상반기에 완공한 성내철길숲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 북안면 임포마을 실외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폐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통해 지방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8-11

청도군, LPG 사용시설 안전 점검 사업 추진

청도군이 액화석유가스(LPG)로 인한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10월까지 각남·풍각·각북·이서면에서 LPG를 사용하는 단독주택 3000세대를 대상으로 가스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자가 가스 안전 점검을 대행할 수 있으며 관리가 취약한 단독주택에 주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가스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것이다. 안전관리 업무 대행 사업자는 △가스사용시설에 대한 현황관리 및 안전 점검 △응급조치 등에 관한 가스시설 시공 △부적합 시설현황 관리 및 부적합 사항 개선 안내 △전출 세대에 대한 연소기 철거, 배관 막음 △가스누출 신고 등 고객 민원에 대한 처리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그 외 위탁이 필요한 기타 업무 등을 수행한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해 산동지역(청도, 화양, 매전, 금천, 운문)의 LPG 사용 가구에 대한 안전 점검으로 가스누출 등 부적합시설 195건을 확인해 시설 개선 조치를 하는 등 잠재적인 가스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개인의 소중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줄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가스안전관리 대행사업으로 잠재적 사고를 예방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 대행사업 추진으로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청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9

고령군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 주의하세요"

고령군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호흡기감염증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4주차 기준 63명에서 7월 4주차 465명으로 증가했다.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령군 보건소는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발생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해 집단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감염취약시설 대상 감염관리 강화, 원활한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등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여하고 있다.김곤수 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상황”이라며 “마을회관을 방문해 코로나19를 포함한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뿐만 아니라 급·만성 감염병의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 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8-09

맥문동의 '보랏빛 유혹' 가득한 성주로 오세요!

성주 경산리 성밖숲은 도심에 위치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곳으로 지역의 대표 국가유산(천연기념물)이다. 짧게는 200년, 길게는 500년의 세월을 견뎌온 노거수 왕버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한껏 팔을 벌려 안아도 다 안을 수 없는 아름드리 왕버들 51그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더러는 오랜 세월 뻗어낸 거칠고 구불구불한 굵은 가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채 받침대에 의지하고 있는 나무의 모습도 하나의 풍경이다. 가지를 덮은 이끼는 고목에 신비한 기운을 더한다.무더운 한여름, 8월이 되면 이곳은 초록의 싱그러움과 함께 맥문동이 피기 시작해 자주빛 향연이 펼쳐진다. 아침 햇살이 스며들며 개화가 한창인 보랏빛 맥문동 꽃과 노거수 왕버들이 이색적인 자연을 모습을 그리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사진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8월 중순 이후로 만개한 보랏빛 맥문동 물결을 만날 수 있다.성밖숲은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두빛의 왕버들, 매년 5월이면 성주생명문화참외축제가 개최되고 8월은 보랏빛 맥문동 꽃의 깊고 단아한 풍경이 전국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또한, 주말마다 열리는 숲 버스킹, 야간에 펼쳐지는 야간관광프로그램등 다양한 행사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성주군은 성밖숲을 비롯한 국가유산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광콘텐츠로 적극 개발·활용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성밖숲의 맨발걷기 열풍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단순 산책로를 맨발걷기 최적의 길로 동선을 개선하고 모래의 질을 높이는 등 성밖숲 산책로 정비와 함께 야간경관조명, 포토존 설치를 통해 관람객들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성밖숲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람 환경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삶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성밖숲은 수목의 생육환경에 대한 모니터링과 이에 따른 관리, 치료, 병충해 방제등 지속적으로 정비·관리를 하고 있다. 왕버들을 보호하기 위해 식재한 맥문동은 음지식물이며 보라색 꽃이 아름다운 지피식물이다. 이런 식물의 특성을 살펴 토양검사, 전문가 자문등으로 왕버들과 맥문동 성장에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국가유산으로 가치 보존을 위해 숲의 빈 공간에 왕버들 후계목 30그루 정도와 잔디 및 맥문동을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숲의 보존과 활용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밖숲과 맥문동에 이어 ‘이천 친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하면 성밖숲은 휴식·힐링·문화·레저가 있는 친환경 생태수변공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성밖숲나이트참크닉: 15~17일 18:00~22:00◆성밖숲 Purple! People!음악회 23일 19:00~20:30, 24일 15:00~17:00, 19:00~20:30

2024-08-09

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 2기 2차 ‘라피신’ 열어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이헌수)가 2기 본 과정을 위한 1개월 집중교육 과정인 2차 ‘라피신(La Piscine)’을 8일부터 시작했다. 라피신(La Piscine)은 프랑스어로 ‘수영장’이라는 뜻으로 '42경산 교육'의 특징인 자기 주도형 학습과 동료와의 협업 및 소통 능력을 통해 수영장에 빠진 교육생들이 스스로 헤엄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적용한 집중교육 과정이다. 기간에 교육생들은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동료와 협업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라피신을 통과한 교육생들은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향상하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다양한 핵심 분야의 기술을 융합시켜 가치를 창조해내는 글로벌 디지털 융합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본격적인 라피신(La Piscine) 시작에 앞서 지난 7일 42경산 본 교육시설에서 가진 오리엔테이션(OT) 시간에는 160여 명의 교육생이 모여 개인 신분 확인 및 사진 촬영, 출입 카드 등록, 교육 공간 투어 및 유의 사항 안내, 웰컴 키트 전달 등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세한 안내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42경산이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인 것이 알려지며, 대구경북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교육생들이 참여하는 ‘국가 및 글로벌 SW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헌수 학장은 “라피신 4주 기간에 자기 주도와 동료 학습을 통해 프로젝트를 해결하면서, 42경산의 교육 목적인 5C △창의성(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도전정신(Challenge) △융합역량(Convergence) △공감과 협업(Collaboration) 능력을 갖춘 디지털 융ㆍ복합 인재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2기 라피신 기간에 1기 본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 봉사단이 직접 과제 평가, 행사 진행 보조 등 교육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9

영천 금호초 학교복합시설 275억 투입…학습과 주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재탄생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영천금호초등학교 최종 선정됐다. 8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국비 137억 5천만 원 포함, 총사업비 275억 원으로 노후된 금호체육관을 철거하고 수영장, 목욕탕, 도서관, 체육관 및 지하주차장(대피시설)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다목적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 금호읍에 위치한 금호체육관은 1987년 준공된 건물로 전국단위 배구대회 개최,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등 단체의 실내 행사 공간으로 이용돼왔으나, 노후로 인한 잦은 보수로 학생과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 금호도서관 역시 1992년 개관, 금호체육관 뒤편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공간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영천시는 경북도교육청과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 1층에는 학생들을 위한 생존 수영 학습과 지역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수영장과 지역주민의 복지수준 향상과 건강생활권 보장을 위한 목욕탕, 지역 교육문화와 생활 기반 시설인 도서관이 들어서고, 2층에는 기존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하고, 지하에는 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마련해 유사시 대피할 수 있는 국민대피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지정, 8월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 기세를 몰아 10월 말 예정인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영천이 명품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