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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폭염에 경북도 상수도관 구성 변화 필요”

지구 온난화로 폭염 일수가 늘어나면서 수돗물의 수질 안전성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수돗물의 온도가 높아져 세균번식 등 수돗물 2차 오염 문제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상수도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사회기반 시설이고 국민위생안전에 직결되는 시설이다. 수돗물은 정수장에서 소독 등으로 깨끗하고 안전하게 정수처리 되어 공급되지만 문제는 수도관이다. 정수처리 기술의 발달로 수돗물은 안전하게 생산되지만 정수처리된 수돗물이 수도관을 통해 수송되는 과정에서 수도관의 부식과 수도관 속에서 세균이 다시 생장해 수돗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 지난해 10월 26일 한국물환경학회와 대한상하수도학회가 공동 진행한 포럼에서 세종대 맹승규 교수는 “대구시와 고령군의 수돗물을 측정한 결과 낙동강에서 취수해 정수한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 검출됐다”고 보고했다. 수돗물의 발암물질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수도 원수의 수질이 악화돼 염소소독 농도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소독 부산물이다. 경북도 상수도는 그동안 공급자 중심의 수도보급 확대와 수돗물 공급의 양적인 부족 해결에 중점을 둔 결과 전 도민이 상수도 혜택을 수혜하는 수준(2022년 현재 경북도 급수 보급률 98.9%)에 이르렀다. 하지만, 만성적인 적자운영, 노후시설의 증가로 수돗물 2차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열악한 재정여건 등으로 기온상승, 인구구조의 변화 등 미래 상수도 운영 여건의 변화에 대응은 어려운 실정이다. 그간 국내 상수도 정책은 보급 확대를 위한 공급자중심, 물의 양’에 맞춰져 있었지만 ‘물의 질’을 개선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수도 정책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 2022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경북도 상수도 총 관로 연장 2만9346㎞ 중 35.7%가 21년이 지난 노후된 관이다. 더욱이 상수도 관로에서 연장이 가장 길고 2차 오염에 취약한 배수관의 경우 주철관이 53%, PVC관이 23%, PE관이 13%, 기타 11%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경북도의 관로 구성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도의 지반구조가 강 부식성의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구성돼 수도 원수의 부식성이 높고 수돗물의 소독제인 염소 또한 강 부식성으로 금속관의 급속한 부식을 피할 수 없는 여건이다. 이에 따라 수도관망을 수질 친화적이고 경제적인 수도관으로 구성해 노후관을 줄이고 수질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의 실증연구에 의하면 수도 수질에 가장 친화적인 관종은 스테인리스관과 PVC관으로 주철관과 PE관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하다. 네덜란드와 미국 등 물관리 선진국들은 부식되지 않고 수질 관리에 적합한 PVC 소재 수도관으로 교체하고 있는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전문가는 “수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질과 경제성 중심으로 합리적인 관망 구성이 요구된다”며 “경북도 상수도의 한단계 더 성장을 위해 수질 중심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중점을 두는 상수도 정책 전환이 필요한다”고 지적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23

경산시, 갓바위 소원길 걷기 행사 열어

경산시는 28일과 29일까지 팔공산 국립공원 1 주차장에서 ‘갓바위 소원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갓바위 소원길과 오아시스(쉼터)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소원길은 와촌면 대한리 일원(다미정~선본사 주차장) 4.9km 구간으로 목책 계단, 야자 매트, 데크 등 단조롭지 않게 조성되었다.  오아시스(쉼터)는 바람개비와 포토존, 꽃 식재 등을 통해 국립공원 내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팔공산 갓바위를 찾는 관광객들의 휴식 장소로 꾸며졌다. 걷기 코스는 팔공산 국립공원 1 주차장에서 출발해 오아시스(쉼터)를 지나 약사암 갈림길을 반환점으로 다시 주차장에 도착하는 2.5km 코스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참가자 편의와 안전을 위해 참가자가 한 번에 출발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걷기 코스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장과 소원길 걷기 행사장을 연계해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무더위를 대비해 냉수를 비치하고, 쉼터 부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걷기 구간에는 가랜드를 설치해 포토존을 추가 배치하고, 소원지를 써서 자작나무에 걸기, 비즈공예 체험, 인생 네 컷 촬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고 완주자에게는 관광기념품이 제공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20

경산시, 경북도와 k보듬 6000의 정착을 위해 노력

경산시가 시범 운영 중인 경북도 돌봄 브랜드인 K보듬 6000의 제1호점 개소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하양우미린에코포레 아파트에 개소할 K보듬 6000의 제1호점을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 부서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원들과 함께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K보듬 6000은 경북도 돌봄 브랜드로 저출생 극복을 목표로 한 운영 시설로 이달 말, 경산시에서 제1호점이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시는 K보듬 6000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돌봄 시설 내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통학 안심 길 조성을 비롯해 아동 안전을 강화하고 아동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연령대별 특화된 기자재로 활동 여건을 조성했다. 특히, 지역 대학생과 어르신, 돌봄 교사, 아파트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동 돌봄 체계 구축으로 아파트 내 공동 육아 나눔터, 실내체육관, 에듀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돌봄 공간으로 연계하여 온 마을이 아이를 돌보는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희란 경산 부시장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완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K보듬 6000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9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마음 가족운동회 참여가정 모집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복지관)은 한마음 가족운동회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마음 가족운동회는 10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구한의대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두는 총 70가정을 선착순 모집(장애아동 35가정, 비 장애아동 35가정)한다. 신청은 QR 코드 또는 전화접수(053-719-2323, 2373)로 할 수 있다. 복지관은 지난 2019년과 2023년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꿈틀꿈틀 운동회(이하 운동회)를 한마음 가족운동회로 개칭했다. 복지관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 장애아동에게는 사회성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며 비 장애아동에게는 또래 장애 친구들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운동회는 명랑운동회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부모들이 좋아할 체험부스와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경품과 기념품도 풍성하게 준비되었다.특히 경산교육지원청과 한국가스기술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한의대에서 공식 후원에 나서 이전 운동회보다 풍성한 운동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복지관 관계자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차별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운동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9

성주군,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문명지구에 이어 두 번째, 공모선정

성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8억4400만원(총사업비 36억원)을 확보했다.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규모화된 스마트팜 단지의 기반 조성 및 개보수를 위한 사업으로 2025년에 전국 3개 지자체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 과정에는 성주군과 지역구 정희용 국회의원, 참외 생산 농가들의 다각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됐다. 특히, 이상기후와 같은 현농업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부처 방문, 추진단 구성, 간담회 개최 등 민‧관이 합심해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선남면 도흥1리 외 4개리 일원 122ha에 총 36억을 투입,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용배수로 정비, 농로 확포장, 통신시설 설치 등 스마트팜 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는 참외무인방제기, 무인관수관비시설 등에 원활한 용수를 공급하고 스마트 기자재 작동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수익 증대, 청년 농업인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성주군이 전국의 스마트팜 원예단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농업 대전환으로 참외조수입 7천억원, 농업소득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2022년 문명지구가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9-18

성주황금꿀참외떡, 올해 최고 10대 쌀 가공품 선정

성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주관의 ‘2024 쌀 가공품 품평회’에서 '올해 최고 쌀 가공품 10대 제품’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성주황금꿀참외떡’은 성주산 참외동결건조분말이 1.8% 함유된 쌀떡류 제품으로 삼성웰스토리몰, 스마트스토어, 11번가 등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주원료인 참외동결건조분말은 농업기술센터 가공창업약정 농가인 욱순농장(대표 남준영)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가공용 참외 2.3t을 사용해 분말 45.3kg를 생산했다. 현재 성주군은 대가면에 위치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성주읍 대흥리의 농산물 융복합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곳 모두 식품제조가공업으로 영업등록하여 농산물가공생산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특화작목의 반가공 소재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품평회에 참여한 남준영 대표는 “10대 쌀 가공품으로 ‘성주황금꿀참외떡’이 선정되어 기쁘며, 앞으로 지역대표 농산물인 참외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주섭 소장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는 소규모 가공농가들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 활용 뿐 아니라 다양한 가공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참외 등 지역특화작목의 가공생산을 지원해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상품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13

'고령 지산동 고분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선정

고령군이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에 신청해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5년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 중 유일하게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고분군 중 최대규모로 150여년 동안 가지능선을 따라 700여 기에 이르는 고분이 축조됐으며, 역사기록이 부족한 대가야사 복원에 있어 실존적 연구자료이다.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는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의 이야기를 새롭게 스토리텔링하고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고령을 찾는 관광객에게 숨겨져 있던 신비로운 나라 대가야의 이야기와 정신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25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는 2025년 9월에서 10월 중 2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5억원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프로젝션맵핑 기반 디지털아트 및 레이저아트, 키네틱 등 센서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아트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대가야의 이야기를 화려하게 보여줌으로써 야간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3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이어 2024년 대가야고도 지정 및 2024 세계유산축전 개최까지 세계유산 도시 고령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2025년에는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가야고분군에서 미디어아트와 실감 콘텐츠로 재생되는 지산동 고분군을 국내를 넘어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13

청도군, 비전 20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미래세대 워크숍 개최

청도군이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고등학생과 경북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청도의 미래 가치와 비전 도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수립 미래세대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세대가 지역사회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제공하고, 청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미래세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학교별로 추천을 받아 학생회 중심으로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은 먼저 용역 수행기관인 경북연구원의 워크숍 배경과 목적, 참여단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7개 분임조로 나눠 ‘내가 기대하는 15년 뒤 청도의 미래 모습,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 볼 내용’ 등을 주제로 열띤 분임 토의와 전체 토의를 했다. 청도군은 관 주도가 아닌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1‧2차 읍면 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군민 참여 워크숍, 미래세대 워크숍을 시행하는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획수립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중장기 발전계획뿐만 아니라 군정 시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청소년이 내일의 청도를 위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청도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2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참여자, 창업유관기관 현장견학

고령군은 11일 2024년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업유관기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은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고령군 청년 (예비)창업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1인당 120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지원한다. 이 행사는 현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청년실업의 대안인 창업에 대한 이해 및 성공사례 벤치마킹 등 창업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고령군농촌활성화센터(센터장 서철현)와 함께 운영된다. 청년 창업가들은 창업 활성화 교육, 경진대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추진, 지역투자 생태계 구축, 금융지원 등 창업가들의 도전이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경북테크노파크를 방문해 평소 창업가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청년 창업가의 특화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창업연계 지원을 알아가는 데 좋은 기회로 다가가 앞으로도 고령군 특화형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정신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확대 및 내실화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4-09-12

경산시, 저출생 대응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

경산시가 11일 ‘경산시 저출생 대응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저출생 극복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과업 수행 내용과 과업 방향, 세부 실행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초 저출생 현상이 지속함에 따라 시민들의 결혼, 출산, 자녀 양육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분석하고, 저출생의 원인을 여러모로 규명하고 국내외 출산 장려 정책을 비교 분석해 경산시 특색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용역수행기관인 삼백엔지니어링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미혼 여성들은 경제적 부담과 개인의 자유를 이유로 결혼을 꺼리고 기혼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이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또 돌봄 서비스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고 현금성 지원보다는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와 육아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결혼, 양육, 돌봄, 주거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으므로, 원인을 깊이 있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모든 가족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2

영천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골목상권 활성화

영천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천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근 위원회를 개최하고 야사 문화 상가를 ‘골목형상점가’로 첫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동부동 소재 ‘야사 문화 상가(야사동 191-1번지 일원)이다. 특히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영천시는 경북도 내에서 구미시 다음으로 골목형 상점가가 생겼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개 이상(상업지역 외 기준)인 구역을 대상으로 구성돼, 해당 상인회의 신청을 받아 지정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상권 개선이 가능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영천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골목형상점가 진입 요건을 완화했으며, 향후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치솟는 물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첫 지정에 힘입어 앞으로도 새로운 골목형상점가를 적극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9-11

경산시, 11일부터 25일까지 비상 응급 대응 주간 지정

경산시는 11일부터 25일까지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비상 의료 관리 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안정적인 응급의료와 비상 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응급의료 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경산중앙병원과 세명종합병원을 방문해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 동안 응급실 24시간 운영과 비상 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당부했다. 또 공공보건의료기관인 경북권역재활병원을 방문해 연휴 중 의료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협력하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소아 청소년 환자들의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등을 차례로 방문해 의료서비스 제공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는 응급의료 상황관리를 위해 각 응급의료기관에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고, 현장 상황과 특이사항에 대해 매일 점검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경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9 보건복지콜센터 및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화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응급의료체계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