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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 업무협약

청정한 자연과 문화의 고즈넉함이 살아 숨 쉬는 영주를 'K-웰니스 관광 1번지'로 만든다. 영주시와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이하 탐방원)은 11일 영주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박남서 시장, 주재우 원장이 참석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시는 지난해 탐방원과 함께 운영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Sobaksan Global Friends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K-컬처 특화 10대 프로그램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탐방원이 우수웰니스 관광지에 신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두 기관의 협업이 지역 관광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시와 탐방원은 지역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자원인 소백산을 활용한 여유만만 심신(心身)돌봄 프로그램을 매월 정기 운영하고 있다.여유만만 심신돌봄 프로그램은 1박2일 일정으로 소백산 산행과 숲속 명상 프로그램 체험, 천년고찰 부석사 탐방과 풍기인삼 불고기 만들기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관광홍보물 및 콘텐츠 제작 시 생태관광거점시설로 탐방원을 홍보하고 탐방원은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또, 연간 1회 이상 공동 팸투어 운영, 국가단위 공모전 및 박람회 등 협력 참여 등도 협약에 포함됐다.두 기관은 소백산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 유산 부석사, 소수서원 등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과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게 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소백산생태탐방원과의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생태관광 대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재우 소백산생태탐방원 원장은 “영주시와 협력해 영주 대표 관광자원인 소백산과 지역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우수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민들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11

영주시·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내실화 주력

영주시는 8월부터 안정농협과 함께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내실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지역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농가는 지역농협에 신청해 단기간 인력을 쓰는 제도다.이 제도는 농가가 숙식을 직접 제공하면서 일정 기간 고용하는 기존 고용 방식에서 벗어나 농가에서 필요한 시기에 1일 단위로 인력을 사용해 소규모 영세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우수 인력 선발을 위해 송호준 부시장 등 실무단 7명을 9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파견했다. 베트남 방문단은 13일 하이퐁시 국제협력부와 계절근로자 신규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15일까지 일정으로 방문한 실무단은 영농테스트, 현지면접, 교육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센터에서 근무할 최종 30명을 선발한다.이번에 선발된 근로자들은 8월 중 입국해 3개월간 공동숙식 및 체류하며 안정농협을 통해 수확기 단기인력 필요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시는 안정농협과 함께 다양한 검토를 거쳐 지난해 연말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올해는 베트남 타이빈성과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유치 부속합의서 개정, 계절근로 유치일정 조율 등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부터 대농 위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은 안정화됐지만 고용 여건이 어려운 지역 내 대다수 농가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지원의 필요성이 요구됐다.계절근로중개센터 근로자를 위한 공동숙식시설로는 안정면 용상리에 위치한 효마루 농촌체험휴마을을 임차했다.시는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은 풍기농협과 영주농협을 통한 국내 인력중개, 중부지역은 안정농협을 통한 국외인력을 중개·알선 받을 수 있는 권역별 농촌인력중개 운영체계가 마련돼 농촌인력난 해소와 함께 영농인건비 안정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올 한해 농가들의 만족도를 종합해 내년에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 규모를 더 키워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내국인 인력수급 활성화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로 일손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인력송출 해외 지자체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11

안동시 공무원들 경북 최초 ‘복수노조’ 설립

경북 최초로 안동시청에 복수의 공무원노동조합이 설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안동시공무원노조(이하 안공노)는 지난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탈퇴를 선언하고 현재 전공노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안공노는 지난해 8월 조합원 84%의 찬성으로 전공노에서 분리되는 수순을 밟았다. 현재 1심에서 승소해 2심을 준비 중이다.하지만 전공노 탈퇴에 불만이 있던 노조원들은 ‘자랑스러운 안동시지부의 역사를 다시 시작한다’며 지난 10일 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안동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에 전공노 탈퇴 당시 투표를 통해 반대하거나 기권한 16%가 다시 재가입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렇게 되면 안동시공무원노조는 전공노에서 탈퇴한 단독노조와 전공농 산하 노조로 이원화될 전망이다. 현재 전공노 산하 안동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3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날 출범식에서 홍성일 안동시지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8월 임시총회에서 단독노조로 조합형태를 변경한 안공노 출범 1년이 지난 지금 단독노조의 한계와 우리 것만 지키며 대정부투쟁의 결과물에 무임승차하는 모습에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껴 전공노의 문을 두드렸다”고 설명했다.홍 위원장은 이어 “노동조합은 연대의 힘으로 그 조직이 성장하는 단체다. 단독노조의 대정부투쟁의 한계를 벗어나 어떠한 현장에서도 가장 앞장서겠다는 마음으로 전공노 안동시지부 비대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현재 비대위원는 3명에 불과하지만, 규모있는 대정부 투쟁을 계속 호소해 동료들의 가입을 권유해 나가겠다”며 “임금인상, 퇴직 후 연금소득 공백 해소, 연금개악 저지, 공무원의 증원과 예산 지원이 뒤따라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다한 업무와 악성민원으로 생을 달리하는 사태의 종식, 그리고 노동자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 등의 쟁취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노조 안동시지부는 공무원노조 설립과 투쟁의 중심에서 정부의 갖은 억압과 탄압에도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서 왔으며 그 과정에 해직되는 아픔까지 간직한 자랑스러운 지부였다”며 “불합리하고 불공정함에, 법과 제도에 갇히지 않고 선을 넘는 투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갔던 선배들의 담대한 공무원노조 정신을 이어받아 양심과 원칙에 두발을 딛고 다시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비대위원과 전공노 경북본부 임원 등은 기자회견 후 안동시청 실과소를 방문해 지지와 가입을 호소했다. 안공노 측은 비대위 활동에 대한 특별한 입장 표명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1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터 업무협약

대구고용노동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터와 손잡고 노무관리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임금체불 등 법 위반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10일 ‘소규모 취약사업장 임금체불 등 신고사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임금체불 등 신고사건이 2022년 991건에서 2023년 1198건으로 20.8%, 올해 5월말 기준 56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용노동부 안동지청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사업 홍보’를 위해 전문 강사 제공 및 교육 안내 등을 지원한다.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터는 지원사업 수혜 소상공인에게 문자메시지 안내 및 노동법 교육 시간 배정 등의 방법으로 ‘노동관계법 준수 및 임금체불 예방 홍보’를 지원한다.김두영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소상공인의 임금체불 등 법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사전 예방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인사·노무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노동관계법이 준수돼 신고사건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근로자의 생계에 위협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1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2024 청소년 통일골든벨 봉화군 대회’ 개최

봉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분단과 전쟁의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고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통일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10일 봉화고등학교, 한국펫고등학교, 한국산림과학고 학생 100명이 참가하는 '2024 청소년 통일골든벨 봉화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봉화군 관내 3개 학교가 모두 참여하는 첫 번째 대회로 권혜자 봉화군교육장을 비롯한 여병태, 김동상, 윤정란 교장, 봉화군의회 김상희의장, 황문익, 김옥랑의원 등 지역 리더들과 청소년들이 평화 통일을 향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산림과학고 강신재군이 최우수상,  한국산림과학고 김현우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한국산림과학고 송수민, 강하은, 봉화고 이지효, 이가은, 여서연양이 받았다.이날 수상자를 포함해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은 12일  ‘2024 경북지역 청소년 통일골든벨’대회에 참가한다. 김해동 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세심한 시각으로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고민한 결과”라며 “더불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로벌 외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현장에 도움이 되고자 2024 청소년 통일감성 해외캠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청소년 여러분들의 바람직한 통일관과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준비한 이번 대회를 통해 통일미래세대인 여러분의 통일 공감대 형성에 지속적 관심과 도움을 펼치고 (사)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1

안동 ‘금소마을’ 여행상품 ‘금양연화’ 출시

"전통막걸리 만들고, 시골밥상 맛보고, 유등도 띄우고... 안동 금소마을 고택서 '촌캉스' 즐겨요."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한 금소마을이 1박 2일 마을여행 상품 ‘금양연화’가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을 맞이한다.금양연화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살아 숨 쉬는 고택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1박 2일 일정의 여행상품이다.체험프로그램으로 비단 같이 맑은 내를 뜻하는 ‘금수(錦水)’의 좋은 물, 누룩, 고두밥으로 114년 전통 임하양조장 3대 대표와 전통막걸리 만들고 시음하기와 2024년 KBS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했던 지역 셰프와 마을 식재료를 이용 마을 가정식을 만들고 맛보는 쿠킹클래스가 있다.또 봇도랑에서 대한민국 금속패물 분야 숙련 기술전수자 부부와 함께 대마 잉여물을 활용한 유등 띄우고 소원 빌기, 시골밥상으로 차려지는 조식 뷔페, 마을의 자랑인 봇도랑과 길안천을 따라 골목과 생태공원 등을 걷는 금소비단물길(워터실크로드) 산책도 준비된다.이밖에 안동포짜기 시연 관람과 안동포를 활용한 차거름망 만들기, 마을 화목을 위해 할매가 운영하는 ‘화목카페’에서의 차담 및 어둑해진 저녁 고택 앞마당에서 즐기는 전통주막 등도 함께 운영한다.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임방호 회장은 “마을을 찾아준 손님들이 하룻밤을 보내며 아름다운 순간들을 경험하고 추억을 새겨갈 수 있게 금소 주민들의 바람을 담았다"면서 "점점 사라져 가는 안동포의 전승과 보존,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안동포 할머니들에게 다시 예전의 금양연화를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전했다.한편, 금양연화 상품(3가지 종류의 투어패스 형태로 판매)을 구매하면 마을 내 숙박(일부 숙소 추가 요금 발생)을 무료로 제공하며 6월 예약자에 한해 출시 기념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 문의 및 예약은 블로그(blog.naver.com/geumso85)에서 가능하며, 6월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토~일요일 1박 2일 예약 및 평일 20인 이상 단체 예약도 가능하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1

안동시 ‘그린 공중화장실 선도사업’공모 선정

노후된 낙동강변 공중화장실이 개보수와 안전한 사용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수세식 화장실로 탈바꿈하고 있다. 안동시가 2024년 국민안심 그린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25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중화장실의 친환경, 안전관리 시설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동시는 올해 최초로 선정됐다.이에 안동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지방비 합쳐 총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낙동강변 공중화장실 17개소에 비상벨,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안전관리시설이 설치될 낙동강변 공중화장실은 현재 안동시의 클린시티 조성 핵심 사업인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통해 수세식 화장실로 탈바꿈하고 있다.지금까지 △다목적광장 △파크골프장(정상동) △어린이 물놀이장 △야구장 △족구장 5개소에 교체를 완료해 개방 중이며 6월 중에 4개 소를 설치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8개소를 교체한다.임순옥 자원순환과장은 “낙동강변 공중화장실 수세식 교체사업은 시민의 호응도가 높고, 이를 통해 많은 시민이 화장실을 편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상벨, CCTV 등을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1

봉화버섯학교 25명 수료…버섯재배 전문가 첫 출발

과학영농을 꿈꾸는 봉화 예비 버섯명장들이 실무중심 전문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장으로 향한다.  봉화군은 10일 약용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 과정인 봉화버섯학교 교육생 25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봉화버섯학교는 지난 3월 2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총 17회, 72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2020년부터 시작해 2023년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취득반까지 모두 1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봉화버섯학교는 봉화군약용버섯종균센터의 준공에 발맞춰 영지·상황반, 느타리·노루궁뎅이반, 동충하초반으로 개강했다. 교육은 3개의 품목반별 전문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재배이론과 실습을 겸하는 체계적 교육으로 진행했다.특히 약용버섯종균센터를 활용한 버섯 배지생산 및 접종·배양·생육관리 등 현장실습형 교육은 버섯을 처음 접하는 교육생들이 버섯재배 전 과정을 경험하고 현장문제해결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또한 경북 도내 3곳의 우수 버섯농장 벤치마킹을 통해 봉화군 버섯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봉화군 버섯농가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전문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이인수(55)씨는 "버섯학교에서의 전문 교육과정 이수는  내게 큰 행운"이라며 "버섯재배 전 과정을 경험한 노하우를 살려  버섯산업의 현장문제 해결에 역량을 갖춰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종길 봉화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봉화군은 약용버섯 산업의 활성화와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약용버섯종균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버섯농업인 양성교육과 버섯 재배사 지원을 통한 실질적 버섯 농가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1

안동대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 아카데미 최우수상 수상

국립안동대학교가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2024년 대학·기업 협력형 SW 아카데미 사업–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 아카데미’에서  국립안동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홍윤기(3학년), 권건표(4학년), 윤성건(4학년), 김선혁(3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10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주최하고 국립안동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금오공과대 4개 대학이 참여했다.지난 1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4개월 동안 전반적인 SW 이론교육 및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한 뒤 지난 5일 국립안동대 국제교류관에 모여 채용연계기업 상담, 우수 팀 프로젝트 성과발표 및 시상식을 했다.풀스택 웹 개발에 관심 있는 재학생 30명이 프로젝트 중심 웹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양성교육과정을 거쳐 4~5인 1팀으로 구성, 각 팀에 기업 멘토를 1명 배치했다. 먼저 팀별로 교내 우수 프로젝트팀을 선정 이후, 4개 대학이 모여 우수 팀을 평가했다.국립안동대 학생들은 ‘일반 CCTV 기반 지능형 이상행동 탐지 통합 관리 솔루션’ 주제로 각 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최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홍윤기 학생은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전반적인 웹 프로그래밍 기초 교육부터 팀 프로젝트 마무리, 성과발표회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준 국립안동대 SW전문인재양성사업단과 아낌없는 동아리 활동 및 프로젝트 활동을 지원해 준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0

안유안 안동시의원 근현대문화유산 중요성 강조

안동시의회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제24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동시 근현대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제언을 했다.안 의원은 “안동은 안동교회 예배당(1913), 안동역 급수탑(1940) 등 5건의 국가등록문화유산과 2500여 건의 근현대 유물을 소장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홍보 되지 않아 그 가치가 희석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이어 “특히, ‘평화동 철도관사를 비롯해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근현대문화유산이 원도심 곳곳에 산재해 있음에도 등록·관리가 되지 않아, 적절한 조명과 평가를 받기도 전에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이어 “안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임에 틀림없지만, 관광객들이 볼 때 안동의 역사에는 근현대가 없다”며 “근현대문화유산에 정당한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은 지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찾는 일임과 동시에 안동 역사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독립운동가 최다 배출 고장의 기치를 높이기 위해 애쓰면서도 같은 시기의 문화유산인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발굴과 활용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노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안 의원은 △근현대문화유산 목록화와 실태조사 및 보존계획의 수립 △새로운 기능과 잠재된 가치발굴을 통한 활용 △시민참여를 통한 대중의 인식 전환 △디지털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국내외 접근성 향상 등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제시했다.안 의원은 “어쩌면 지금이 훼손과 멸실의 위기에 처해있는, 안동의 근현대문화유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일지도 모른다”며 “오는 9월 ‘근현대문화유산법’의 시행에 맞춰 안동의 역사가 조선시대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근현대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0

안동시의회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

안동시의회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지난 7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6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조사활동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채택된 보고서에는 지난  6월 특위 구성 이후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을 통해 조사해 왔던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공판장 운영법인 지정공고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현황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의 기존 운영법인 관리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정처리 방안 등에 관한 특위의 입장이 담겼다.조사특위는 참고인조사, 부서업무청취, 시민간담회, 현지조사 등을 거쳐 조사활동을 진행했으며, 활동결과보고서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 지정공고와 관리운영의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강조하며 집행부에 13건의 시정조치, 2건의 건의사항을 요구했다.손광영 위원장은  “특위 활동을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법인 추가 지정 및 운영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규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위해 공익적 차원에서 위법 부당한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집행부에 강도 높은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특위 결과보고서는 오는 19일 열리는 안동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0

예천한우왕조2000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용도변경 신축

예천군은 예천한우 특화거점을 육성하고 상설 시장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예천한우왕조2000 신축 계획을 세웠으나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식육포장처리장으로 용도 변경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일관성 없다는 지적이다.예천군에 따르면 예천한우왕조2000 신축사업은 2020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당초 사업 규모는 50억여 원을 들여 예천읍 동본리 559-3 외 10필지에 연면적 5500㎥(약 1600평) 4층 건물을 지을 계획이었다.1층은 공공임대상가(식육포장처리시설, 숯불구이식당, 한우국밥식당 등), 공유화장실, 이동식 매대 보관실, 2~4층까지 주차장, 옥상에는 이벤트 포토존, 정원 등으로 짜여졌다.이후 군은 2023년 10월 예천한우왕조2000 신축 예산 92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연면적 2400㎥(약800평) 2층의 콘크리트 철구조물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1층 400평에 식육포장 처리장과 예천한우 홍보관·창고·사무실, 2층 및 옥상 주차면수 43대 등의 시설로 공사에 착공, 2025년 2월 준공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이로 인해 주민들은 애초 남산공원 및 5층 석탑 주변을 관광명소 개발 및 관광객을 유치, 예천한우 브랜드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등 원도심을 살린다는 목적으로 추진한다고 홍보해 놓고 선 지금에 와서 식육포장 처리장 등으로 건축하겠다는 것은 일관성 없는 행정이라고 꼬집었다.주민들은 특히 예한우왕조2000은 도시과, 건축과, 축산과 3개과가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당초 사업계획을 입안할 때 해당부서가 한자리에 모여 면밀한 검토를 하지 않고 예산편성을 하는 등 건축물 설계·감독, 자리배정 등 부서별 엇박자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당초 50억 원 예산으로 5500㎥(약 1600평)을 철골구조로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물가 상승으로 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며 “92억 원으로 예산이 증가했지만, 건축면적은 반으로 축소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최종확정됐다”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0

영주시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 시범 운영

때이른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영주시가 22일부터 피서 공간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을 시범 운영한다.올해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은 7월 14일까지 총 8회의 시범운영을 거쳐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정식 개장한다. 시범 운영은 매주 주말을 이용해 시행된다.시는 12일부터 7월 19일까지 어린이집 대상 사전예약제를 운영해 영유아들에게 도심공원 내 물놀이 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12세 이하 어린이로 보호자가 필요한 영유아는 보호자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물놀이장은 운영시간 30분 전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운영하고 1시간 휴게시간을 가진 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을 운영한다.620㎡ 규모의 물놀이장에는 해적선 모양의 물놀이조합대와 대형 버킷과 우산 분수, 워터 터널 등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올해는 세족장과 간의 탈의실을 설치하고 일부 시설물을 재정비해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시는 안전요원 배치, 정기적인 수질검사 등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박상철 공원관리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도심공원 물놀이장을 찾아와 즐기길 바란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운영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10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10일부터 11일간 의정활동

예천군의회는 10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2회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0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첫날 강경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과 예천군수가 발의한 예천군 지방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이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2023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하고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경탁 의원, 간사 장삼규 의원)를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11일부터 17일까지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4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 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군정 업무 전반 추진 사항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최병욱 의장은 개회사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최근 다시 우리지역의 화두가 되고 있다”며 “행정통합은 경북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로서 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충분한 논의와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최 의장은 이어 “예천군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흔들리지 않고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0

영주시의회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영주시의회는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제28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이번 정례회는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회의 3일, 상임위원회 활동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1일, 의정자료 수집활동 4일이 예정돼 있다.1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과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한다.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4건, 영주시장 제출 조례안 3건, 의견청취 1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처리한다.의원발의 조례안에는 전풍림의원이 영주시 출연기관 출연금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 김화숙의원 영주시 향교·서원전통문화의 계승ž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전규호 의원 영주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유충상 의원이 영주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기는 집행부에서 1년 동안 추진한 업무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미있는 회기”라며 “영주시 의회는 시민들을 대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문제점이 있는 시정과 정책을 개선 할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 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6-10

제2회 ‘문희경서 전국 백일장’ 성료…돌리네 습지 주제

제2회 ‘문희경서 전국 백일장’이 ‘문경 돌리네습지’를 주제로 지난 8일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돌리네(doline)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karst) 지형에서 관찰되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움푹 파인 땅’을 일컫는 독일어이며 석회암 지대에 조성된 습지는 문경 돌리네습지가 유일하다. 시사문경이 주최한  백일장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운문 부문만 진행됐다. 이번 백일장에는 초등부는 54명, 중·고등부는 23명, 일반부 116명이 참가했다.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 김태옥 지부장을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 각 6명씩 입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오후에는 부대행사 중 체험행사로 천연비누만들기, LED등과 양말목 만들기를 운영됐다. 버블쇼와 벌륜매직쇼, 지역가수 초청공연을 통해 행사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능력으로 매우 소중한 소양 중 하나다”며 “기술의 발전으로 글 쓸 일이 줄어든 요즘 미래의 문학 꿈나무들이 문학에 대한 귀중한 꿈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6-10

봉화군서 열린 2024년 한-베 문화교류축제 성료

봉화군이 지난 7일에서 9일까지 봉화군 일원에서 개최한 ‘2024년 한-베 문화교류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봉화군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전국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자 100명을 모집해 봉화군 역점 추진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설명 및 홍보, 봉화군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국에 봉화와 K-베트남 밸리를 알리고자 마련됐다.이번 축제는 환영사 및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국립백두대간 하이킹, 베트남 먹거리 야시장, 우리가 꿈꾸는 K-베트남 밸리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먹거리 야시장에서는 바나나칩을 활용한 라이스 쿠키, 바나나 로띠 등 특색있는 간식을 선보였고, 참가 가족들이 음식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도 펼쳐졌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봉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문화교류를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 축제를 계기로 참가자들이 봉화에 대해 깊은 호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개발을 통해 한-베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이주배경인들의 교류공간 및 관광지로 활용코자 하는 사업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0

제32회 안동길안단오제 풍년 농사 기원

한해 풍년 농사와 주민의 화합, 안녕을 기원하는 ‘제32회 안동길안단오제’가 10일 길안면 단오공원에서 개최된다.198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는 안동길안단오제는 순수한 주민주도 행사이다. 길안면민과 임하면민(오대리) 2000여 명이 참여해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한 해의 풍농을 기원하는 풍년 고유제를 지낸다.특히, 씨름, 그네뛰기,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은 마을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씨름 단체전 경기는 우승팀(마을)이 황소 한 마리를 데리고 마을로 돌아가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권병순 길안면단오회장은 “안동길안단오제는 고유의 전통성을 가진 길안 대표 축제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고 참여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이며, 농사일에 지친 면민에게는 잠시나마 여유를 주고 찾아오는 관광객에게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바쁘게 변하는 현대생활에 잊혀만 가는 세시풍속인 단오를 통해 면민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길안면은 올해 특별행사로 전야제(오후 6시)를 준비해 길안면을 지켜주는 수호신께 면민의 평안함을 기원하는 ‘성황제’, 오구말이씻김굿의 ‘용왕제’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9

안동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구축 청신호…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회원도시 지지 얻어

안동시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 북미나하사에서 개최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집행부 회의’에 참석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이하 WHCN) 구축을 홍보하고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지속 가능한 관광 및 창의 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10개국 43개 도시 대표 및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보 안동시부시장은 메인 포럼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관광 및 창의 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WHCN’를 활용해 인문 관광 자원으로 연계되는 창의 경제의 활성화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특히, 회의 기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국, 인도, 필리핀, 대만 등 참석 도시 대표 및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추진해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구축을 홍보했다.특히 북미나하사 군수는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고, 올해 열리는 네트워크 창립총회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WHCN 설립에 대한 지지 성명문을 제출했다.또한, 대만 3개 도시(뉴타이페이, 타이페이, 타이중)고 WHCN에 관심을 가지며 올해 개최되는 WHCN 창립총회 참석을 희망, 공식 초청장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인도 지방자치정부기관연합 부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부사무총장은 WHCN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며, “인도의 지방정부 및 남아시아지역의 시장 연합기관에도 안동의 네트워크 설립에 대해 홍보하고 지지 표명을 대신 받아주겠다”고 약속했다.필리핀의 다구팡시장과의 면담에서 “WHCN 창립을 통한 인문가치 실현과 인문자산을 연계한 관광을 통한 수입 창출안이 이색적이고 독특하다”며 “평소에 배움에 흥미가 있어 안동시의 인문가치포럼에 참여해 다양한 사례를 배우고 싶고, 우리 시에서도 공유하고 싶다”고 WHCN 창립총회에 참석을 기정사실화했다.마지막으로 안동시의 메인포럼 주제 발표를 들은 네팔의 카니야바스 자치단체장도 면담을 제안, 안동시의 WHCN 창립에 흔쾌히 지지를 표명했다.신동보 부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회원 도시 간 만남을 통해 WHCN를 홍보하며 많은 공감을 받았다”며 “이러한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올해 10월 31일 개최 예정인 WHCN 창립총회가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성공적인 교류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9

안동시의회 19일까지 제249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안동시의회가 10일부터 19일까지 ‘제24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이번 정례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시의회는 10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49회 제1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을 의결하고 집행부로부터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듣는다.11일부터 1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종 안건 및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한다.특히, 지난해 결산 승인안에 대한 심사는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와 집행기관에서 추진해 온 시정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심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마지막 날인 19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동시정에 관한 질문(권기윤 의원)을 통해 집행부의 답변을 듣고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하여 의결한다.또한 각 위원회에서 심사해 회부된 각종 안건들을 의결하고,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농수산물도매시장)를 채택한 뒤 폐회한다.한편, 10일 제1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안유안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의 ‘근현대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라는 내용으로 정책제안을 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