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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문화테마파크, 소풍·현장체험 명소로 뜬다

[안동]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문화테마파크가 현장 체험학습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24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따르면 5월 안동 꿈터유치원, 안동 와룡초등학교, 안동생명과학고등학교, 안동 길주초등학교, 대구 효성중학교, 청송 진보초등학교 등 다수의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파크를 방문했다. 유교 문화를 테마로 한 △의병체험관 △선비체험관과 전통 문화를 주제로 한 △선비숙녀변신방 △도예전시관과 함께 활동적인 어드벤처 체험 코스인 △연무대 챌린지 △활 서바이벌 게임 △활쏘기 체험을 즐겼다.한국문화테마파크는 복합 문화체험시설로 안동의 역사 및 유교 문화, 한국의 전통을 여러 가지 체험 코스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상설극장 2곳에서 개최되는 실감 미디어아트극인 ‘히든카드’, 넌버벌 액션 코미디 활극 ‘난리법석 버꾸통’ 공연에 단체 관람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또한, 공연 시작 전후에는 엄마까투리 인형이 직접 출현하는 엄마까투리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이 밖에도 한국문화테마파크 바로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 2층에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이, 지하 2층에는 키즈카페 형식의 어린이전시관(도서관)이 있어 실내에서 교육과 놀이를 함께 체험하길 원하는 교사들이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최적의 체험학습·소풍 장소로 꼽고 있다.임순옥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체험 프로그램은 연령, 인원수, 체험시간 등에 따라 구성이 가능하며 입장료 관련 관내 교육기관 할인 및 식사장소, 휴게시설 제공 등 학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고 교육기관 단체의 경우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어린이전시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많은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5-24

봉화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봉화】 봉화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6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 다양한 행사 개최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고, 산불 등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여러 행사가 재개됨에 따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불교계와 관련 단체가 봉축행사 등의 행사 개최와 촛불·전기·가스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봉화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61명, 의용소방대원 432명 등 총 593명의 인력과 34대의 장비를 상시 가용할 수 있도록 경계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 대응 및 인명구조 중심 현장 대응체계 확립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 및 교육·홍보 △산림인접지역 전통사찰 및 주요 행사장소 대형산불 등 화재 대비 예방순찰 △관계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총력대응 태세 유지 등이다. 특히 유사시 초기대응과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해 관내 전통 사찰 중 하나인 축서사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윤영돈 봉화소방서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 및 사찰을 방문하는 군민들은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가져주길 바란다”라며, “소방서에서도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kbmaeil.com

2023-05-24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영양] 영양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48명이 입국했다. 사진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소와 영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 및 친척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다.이들은 입국 후 법무부 지정 의료기관에서 마약검사를 실시하고 영양군청을 방문해 기본적인 안내사항 및 안전교육 등의 교육을 받은 후 농가로 배치되며 추후 외국인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다.앞으로 최대 5개월 동안 농가에 배치되어 영양군의 우수한 농·작업을 배우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및 농번기 일손부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일손부족 문제해결과 인건비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방식으로 입국하는 117명과 함께 MOU체결 방식으로 지난 4월 1차로 90명이 입국했다. 이어 2차로 입국하는 근로자를 포함해 오는 6, 7월까지 410여명, 8월에서 10월까지 총 650여명이 영농에 종사하는 등 인력수급 부족을 해소하고 인건비 상승 억제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 영양군은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들에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약검사비, 산재보험료, 외국인등록비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식자재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조기 적응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근로자들과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경우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5-23

안동 학가산온천, 방문객 700만명 돌파

[안동] 안동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학가산온천이 개장 14년 9개월 만에 방문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23일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2008년 9월 개장한 학가산온천은 서안동 IC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등 안동관광 명소를 들른 관광객들이 여독을 풀며 쉬어가기에 제격이다.이날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700만 번째로 입장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700만 번째 고객은 안동시 북후면 월전리에 거주하는 박재인씨 가족으로 노모, 부인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온천을 찾았다. 사진행사에서는 김기완 이사장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박이섭 문화관광본부장이 기념품을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전국 최고 규모의 시설인 안동학가산온천은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찾을 정도로 안동의 대표 관광 휴양 명소로서 역할을 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전국적으로 온천사업이 주춤하는 실정임에도 현재까지 평일 평균 1천~1천500명 주말 2천~2천500명이 온천을 이용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화준 안동학가산온천 관리 소장은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전국 최고의 온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3

안동, 영주와 미급수지역 상호공급 협약

[안동] 안동시와 영주시가 22일 안동시청에서 두 도시 경계의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에 대한 상호 용수 공급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상호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안동에서 영주시 평은면 지역으로 300㎥/일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영주시는 안동시 북후면 지역에 50㎥/일의 상수도를 공급키로 했다.이를 통해 영주시 평은면 지역의 374가구, 636명과 안동시 북후면 지역의 70가구 147명의 시민이 맑은 물을 공급받고, 미급수 지역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는 이외에도 의성군, 청송군 등과도 행정 경계 지역에 안동의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진행 중이며, 북부지역 지자체들과 상생발전을 위해 보다 맑고 깨끗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용역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안동 상수도 공급을 요청하는 주변 지역(영주, 의성, 예천, 청송 등)과 안동댐으로 취수원 이전을 계획하는 대구광역시, 안동시 관할의 도청 신도시와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공항 및 공항산업단지, 나아가 부산 등 낙동강 유역의 하류 지역까지 우리 지역의 수자원을 활용한 용수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수원 관리를 위한 수자원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2

예천아시아U20육상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예천] 예천군이 오는 6월 4일 개최되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천 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2일 예천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소양 교육을 했다.이날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권영숙 예천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조직위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서문 낭독, 성공 다짐 퍼포먼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소개 및 소양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자원봉사자들은 오는 6월 2일부터 6월 7일까지 6일간 예천스타디움 및 연습장 등에 배치돼 경기장 안내, 통역, 급수 봉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자원봉사자를 대표해 선서한 김민경씨는 “아시아 육상의 미래를 대표하는 선수단이 예천군을 찾는 만큼 예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대회의 성공을 위해 자원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자원봉사자 모두 예천의 얼굴이 되어 선수단과 관람객들을 친절히 맞이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육상연맹이 주최하는 3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5-22

예천군 원칙 없는 행정에 부동산 유통질서 혼란

[예천] 예천군이 주차장 설치를 위해 부동산을 고가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천읍 원도심 일부 주민들이 앞다퉈 자기 소유 부동산을 군에서 매입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다.군의 원칙없는 행정으로 지역 부동산 유통질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데다 주민간 갈등도 조장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21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군은 수 년전부터 공영 주차장 설치를 위해 예천읍 남본리 222-85(한일신협 앞) 7억1천660만 원, 예천읍 남본리 222-52(산호식당 뒤) 6억5천794만 원, 예천읍 남본리 223-10 1천15㎡(새마을금고) 19억3천118만 원, 예천읍 노하리 61 899㎡(대원 아구찜 앞) 11억9천843만 원, 예천읍 남본리 223-2 801㎡(예천 궁) 12억7천300만 원, 예천읍 노하리 73-2(구 미소약국) 17억100만 원 등 6개소의 부지를 순차적으로 매입했다.또 군은 올해도 주차장 3곳(중앙시장 17억 원, 상설시장 11억9천843만 원, 신도청 복합커뮤티센터 부설주차장 32억 원)을 설치하기 위해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무엇보다 예천군이 매입할 부지의 가격이 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예천읍 주민들은 군에서 자신들의 땅을 사들여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행정관청이 필요해서 부동산을 매입 할 경우 감정을 의뢰하여 금액을 책정해 대지, 건물, 이사비용, 영업비용, 허가권, 정원수 등 각종 품목을 포함해 매입가가 산정되기 때문에 보상금액이 높아진다.또 통상적으로 부동산 중개소를 통해 거래가 되면 대지 위 오래된 건물 값은 없고 대지 값으로 정산되는데다 이사비용, 영업비용 등을 계산하지 않아 매매가격이 낮게 형성된다.부동산 중개소 관계자는 “당시 모 건물주인이 부동산 중개소에 건물을 6억 원 정도 받아 줄 것을 요구하여 계약을 체결하려고 하는데 군에서 12억7천300만 원으로 매입하면서 거래가 중단되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예천군의회 A의원은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지게 부동산을 고가로 매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A의원은 이어 “예천군이 원도심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차장 설치에 나서면서 부동산 가격을 턱없이 높여 놓았고 대로변 여러 곳에 대형 건물을 무분별하게 매입한 뒤 철거해 시가지 중심도로변의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천군의 원칙없는 도심재생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예천군 관계자는 “부동산 매입을 위해 감정을 의뢰하는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매입을 하고 있어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5-21

권기창 안동시장 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 일일 명예지사장 체험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 일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하루 동안 안동시민의 건강을 챙겼다.이날 권 시장은 지사장으로서 알아야 할 업무 전반에 대해 배우고 공단 업무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원상담 업무까지 체험했다.먼저, 안동지사의 일반현황과 2023년도 변경된 제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사무장병원 등 불법 기관 단속을 위한 특사경 제도 도입 등 이슈 사업 5건에 대한 업무보고도 받았다. 이후, 공단 간담회를 열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안동시와의 접점 및 교류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권 시장은 종합민원실에서 민원 상담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민원인으로부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명의료에 관한 의사를 사전에 밝혀두는 사전연명의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라면서 솔선해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권기창 시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 일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대단히 영광스럽고 시민 건강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몸소 체험하고 국민건강보험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안동지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의 행복과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1

영주시 ‘쇼핑관광 활성화 공모’ 최종 선정

[영주] 영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쇼핑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쇼핑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공모 선정은 관광객이 쇼핑 매력을 느낄만한 영주한우, 풍기인삼, 풍기인견 등 지역 특산품이 다양하고 전통시장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쇼핑관광 상품 개발 가능성이 높이 평가됐다.시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쇼핑편의 서비스 구축,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쇼핑관광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쇼핑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응모했다.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총 10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쇼핑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마케팅 및 브랜드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친 뒤 영주시 방문 관광객별 특성을 분석해 지역 특색을 살린 쇼핑 연계 홍보 콘텐츠 제작, 여행사 연계 쇼핑관광 상품개발에도 나선다.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홍보와 외래 관광객 방문이 기대되는 상권가에 사후면세점을 지정해 관광 매력도를 높일 계획이다.박남서 시장은 “쇼핑편의 서비스가 개선되면 관광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사업 추진으로 영주 관광이 한 단계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21

안동시-대구시, 활발한 경제·문화교류

[안동] 안동시와 대구시가 맑은 물 공급에 맞손을 잡은 후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우호 교류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안동시와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상생발전을 위한 맑은 물 공급 협약 체결에 이어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이어 지난해 12월 29일 ‘2022년 안동시 주민자치박람회’에 대구시 주민자치연합회의 참가를 시작으로, 안동시 14개 읍·면과 대구시 8개 구·군 간 1 대 1로 매칭된 지역 간 간담회, 문화·관광교류, 민간교류 등 실질적인 우호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난 6개월 동안 △와룡면-수성구 범어1동 △북후면-불로봉무동 △서후면-서구 상중이동 △풍천면-중구 남산4동 △남선면-달서구 상인1동 △남후면-달서구 월성1동 △임하면-이천동 △예안면-동구 효목2동이 동반성장과 우호 교류를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두 지역은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 품앗이 참여, 농산물 팔아주기, 안동 관광지 및 대구 관광지 상호 견학, 축제 참가 등 상생협력을 위한 주민의 참여가 진행되고 있다.특히, 지난 19일에는 북후면-대구 동구 불로·봉무동 및 주민자치위원, 각 단체장 등 28명이 북후면을 방문해 우호협정 MOU 체결 후 농가 2곳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두 도시 산하 단체 간 교류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대구상공회의소는 2억 원의 안동쌀을 구매해 명절 위문품으로 활용하고,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길안면 소재 마을과 1사 1촌 결연을 통해 농촌봉사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환경노동조합은 안동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으로 안동시 지역발전의 뜻을 전했으며,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와 대구광역시연합회도 단체 간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조만간 △일직면-남구 대명1동 △길안면-북구 복현2동 △임동면-북구 구암동 △예안면-동구 효목2동 △도산면-달성군 구지면 △녹전면-달성군 하빈면도 우호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안동과 대구가 맞손을 잡고 열어가는 낙동강 물길의 새로운 역사를 대구광역시 8개 구·군과 안동시 14개 읍·면의 우호 교류사업을 통해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 도시가 가진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