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안동서 신명나는 풋굿 한마당 펼쳐진다

[안동]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풋굿축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안동풋굿축제’가 오는 26일 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안동풋굿축제는 2004년 와룡면 오천군자리가 대한민국 제1호 문화·역사마을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개최된 전국 유일의 ‘풋굿’으로, 논매기를 마치고 날을 정해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먹고 놀이를 하면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던 세시풍속으로 선조들이 물려주신 미풍양속이다.올해 안동풋굿축제는 풍년고유제, 문화예술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본행사,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윷놀이, 고무신던지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열어간다. 또한, 어울림한마당에서는 가수들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리별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해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농산물 할인판매, 일일찻집, 떡메치기 체험과 와룡의 특산품인 사과, 고구마, 마, 꿀, 자두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한다.권기식 안동풋굿축제보존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안동풋굿축제가 최근 2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도록 이번 제17회 안동풋굿축제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 신명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3

반딧불이·별빛 수놓을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

[영양]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23일 영양군에 따르면 27, 28일 양일간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에서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가 개최된다.무엇보다도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를 빛내는 것은 반딧불이와 별빛이다.반딧불이축제가 진행되는 8월 말에서 9월 초는 늦반딧불이가 주로 활동을 하는 시기다.5~6월에 활동을 하는 애반딧불이와 운문산반딧불이에 비해 개체 크기가 크고 발광력도 좋다.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군 수비면의 청정한 자연과 더불어 맑은 밤하늘과 낮은 광해 덕분에 별빛과 늦은 여름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진경이다.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그 신비로움을 듬뿍 느낄 수 있다.행사가 치러지는 영양군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는 날씨만 좋으면 맨눈으로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공해와 광해가 적은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군은 어린이를 동반한 막바지 피서객들을 위해 에어바운스 및 수영장이 설치된 놀이시설을 배치하고, 푸드트럭 및 카페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또 제2회 라이트아웃트레킹을 통해 자연환경 속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은 물론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병행함으로써 비건 먹거리 존 운영, 농가 폐비닐 쓰레기 수거를 포함한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아울러 ‘싱어게인2’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재즈 보컬리스트 양지를 주축으로 구성된 양지밴드가 꾸미는 별빛음악회도 펼쳐진다./장유수기자

2022-08-23

‘안동생강 가공식품’ 프랑스 파리 상륙

[안동] 안동생강 가공식품이 프랑스 파리 명품백화점에 상륙했다. 23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안동생강 가공식품은 지난 2020년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 입점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과 ‘BHV 백화점’에 입점하며 해외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은 안동생강가공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달 프랑스 한국 음식 유통법인인 RIZCO와 함께 파리 MISICGA 매장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해 (주)푸드베리 생강잼과 (주)안동반가 생강진액을 ‘라파예트 백화점(Galeries lafayette gourmet)’ 및 ‘BHV 백화점’의 식품관에 입점하게 됐다. 이로써 프랑스 파리의 모든 백화점에서 안동생강가공식품이 판매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판촉행사에는 약 800여 명의 현지인과 30여 명의 현지 바이어가 초청돼 안동생강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프랑스 현지 셰프가 요리한 생강 진액으로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 등의 요리를 전시·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 관계자는 “2020년 프랑스 파리 판촉행사 이후 발생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속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및 캐나다로의 수출이 진행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번 행사의 결과로 수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지 법인 관계자는 약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정도의 해외 주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동생강융복화사업 추진을 통해 안동생강가공식품이 미식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고급식자재로 자리를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랑스 파리 명품백화점 입점이 안동생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시장을 확장 시키는 교두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3

도심에 녹색댐… 물 순환 도시 조성 박차

[안동] 안동시가 2023년 6월 준공 예정인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3일 안동시에 따르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도시화로 형성된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LID(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410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탈춤공원, 음식의거리, 안동시청 일원에 침투수로관, 투수포장, 빗물정원 등 다양한 저영향 개발기법을 적용해 물 순환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특히, 탈춤공원은 강우 시 다목적 광장형 체류지에 모이는 빗물과 체육관 주변 건물의 지붕수를 지하저류조로 넣어 도로 살수용수로 재이용하고 비산 먼지, 도로 오염물을 제거한 도로 살수용수를 다시 식물재배 화분으로 유입하는 복합적인 물순환시스템으로 만든다.또한 다목적 광장형 체류지는 빗물을 모으는 기능뿐만 아니라, 물안개분무, LED조명, 워터미러 효과를 통해 광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도로에는 식물재배 화분을 배치해 도로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원을 관리하고 도시경관 개선, 습도조절, 홍수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2023년 사업이 완료되면 시범지역의 불투수면적률은 80.29%에서 68.27%로 12.0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물순환회복률은 22.10%에서 39.04%로 16.94% 증가하고, 강우유출량은 연간 150만 t이 저감될 것으로 예측된다. 저감량만큼 물이 땅속으로 침투, 증·발산되므로 지하수함양, 열섬현상 완화와 더불어 도시 물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용 환경관리과장은 “물 순환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라 장기간 가뭄,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갈수록 늘어가는데 대비해 도시 곳곳에 식물재배화분, 투수포장, 식생체류지 등의 작은녹색댐을 배치하여 안동 도심지 내에 도시녹색댐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빗물을 담아 지하로 침투시키고 지상에는 녹색공간을 만들어 물을 품은 도시 ‘물순환 도시 안동’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2-08-23

국내 최초 국학자료 60만 점 수집 조기 달성

한국국학진흥원이 국내 최초로 민간소장 국학자료 60만 점 수집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독립운동가 해창 조병국의 손자인 조원경 목사 ‘하양무학로교회’의 다량 기탁을 통해 수집 목표를 앞당긴 것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1만1천여 점이 넘는 기탁자료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실상과 민중의 삶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어 이를 통해 한국국학진흥원은 국내 최다 국학자료 소장기관이라는 위상을 드높이는 동시에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민중의 애환을 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확보했다.기탁자 조원경 목사는 독립운동가 해창 조병국(趙柄國, 1883~1954) 선생의 손자다. 조병국은 1919년 3·1 운동 당시 청송 화목장터에서 조현욱(趙炫郁), 신태휴(申泰烋)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그의 기탁자료 대부분은 일제강점기 근대 문서와 당시 작성된 필사본 일기류이며, 조병국 등 많은 독립운동가의 활동과 당대 민중의 삶이 생동감 있게 담겨있다. 조원경 목사는 독립을 위해 활약한 선조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근대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세상에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랜 시간 간직하고 수집해 온 1만1천여 점의 자료를 선뜻 기탁했다.정종섭 원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신 조원경 목사가 1만 점이 넘는 다량의 자료를 기탁해준 덕분에 국학자료 수집 60만 점을 조기에 달성하는 기념비적 성과를 세울 수 있었다”며 “광복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값진 자료들의 가치를 오늘을 살아가는 가치로 지켜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2

영풍 잇단 음악회… 피서객에 추억 선물

[봉화]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 (주)영풍은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늦더위 속에 막바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며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먼저 지난 18일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사원아파트 놀이터에서 ‘석포마을 여름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이날 공연에는 노래모임 ‘새벽’과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 가수 윤선애와 이성호, 기타리스트 최한솔이 출연해‘먼지가 되어’, ‘광야에서’, ‘Yesterday’ 등 80~90년대 추억의 노래를 들려주며 감성 넘치는 한 여름 밤을 선물했다.호프데이 이벤트를 곁들인 이날 행사에는 영풍 석포제련소 임직원 및 가족,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치맥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했다.이어 19일 오후에는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 하계휴양소가 마련된 울진군 구산해수욕장에서도 같은 형식의 ‘여름 작은 음악회’를 열어 영풍 임직원뿐 아니라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도 한 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임직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18일 오후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민 영풍 대표가 ‘아연 산업의 이해와 2022년 우리의 전략’을 주제로 ‘Zinc(아연) School’강연을 진행했다.박영민 대표는 “영풍의 미션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글로벌 그린 비철금속 기업 구현”이라며 “영풍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금속 분리, 회수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비철금속 제련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2차 전지 재활용 등 비철자원 순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친환경 글로벌 톱(Top) 비철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2-08-22

안동시보건소 출산장려 지원책 확대

[안동] 안동시보건소가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22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생하는 모든 출생아에게 국민 행복카드 이용권으로 20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급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서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아동(난민, 복수국적자 포함)이다.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본인부담금을 최대 15일까지 지원한다. 본인부담금이 전액 면제되며 산모의 영양과 위생관리, 신생아 건강 상태 확인, 청결 관리, 식사 준비 등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임산부 영양제 △임산부 초기 기초검사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난임부부 지원 확대 △출생축하금 △출산장려금 △셋째아 이상 출생아 및 입양아 건강보험료 납부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육아용품 대여 △영유아 정장제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김영남 건강증진과장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 발굴로 임신·출산·육아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2

오늘부터 3박 4일간 을지연습 진행

[봉화] 봉화군은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올해 을지연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54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개전 이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연습이다.연습 1일차인 22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 주재로 봉화군과 군부대가 최초 상황보고를 실시하고 기관 소산 및 이동훈련 등이 진행된다.연습 2일차에는 화학 테러, 인질극, 대형화재 등을 가정해 봉화군, 제3260부대 3대대, 제16전투비행단, 봉화경찰서, 봉화소방서 등이 참가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한다.연습 3일차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청사 지하주차장에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공습경보 발효 시 지하 민방공 대피시설로 이동해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처치 등 실제 비상상황을 가정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한다.마지막 날인 연습 4일차에는 전시 사건계획에 대한 부서별 대응 토의과제 발표와 을지연습 기간 동안의 평가를 위한 봉화군 자체 강평보고회를 마지막으로 모든 연습이 종료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8-21

예천곤충축제 성공 이끈 ‘숨은 일꾼들’

[예천] 예천군이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개최한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가 누적 관람객 25만명을 돌파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특히, 축제 준비부터 홍보하는 과정에서 군민들과 출향인, 축제 추진위원회와 자원봉사단체 회원,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2022 예천곤충축제 성공 이끈 숨은 일꾼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번 축제에 매일 65명 군부대 인력과 44명 자원봉사자 및 16개 자원봉사단체가 노란 조끼를 입고 땀방울을 흘리며 종합안내소, 환경정화, 검표 및 안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하며 예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숨은 일꾼 자원봉사자들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새마을문고 예천군지부, 2022 예천곤충축제장에서 ‘피서지 문고’ 운영새마을문고 예천군지부(회장 김춘연)와 회원들은 한천체육공원에서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과 피서객들에게 책을 무료로 대여하고 도서 300권을 무료로 배부해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영주시에서 온 관광객은 “축제장에서 책을 대여해주고 무료로 나눠 주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것을 계기로 더 많은 책을 읽고 아이들과 예천을 더 자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예천군 농업기술센터, 2022 예천곤충축제 ‘힐링정원’ 인기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022 예천곤충축제 ‘힐링정원’을 조성해 옛날우물 펌프와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희귀식물, 실내 정원인 바이오월, 움직이는 식물 미모사, 춤추는 나무 무초 등 전시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특히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은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문전성시를 이뤘고 가까운 인근 도시 주민들이 재방문까지 했으며 움직이는 식물 ‘미모사’ 2천여 개 화분을 분양해 반려식물 키우기 기회도 제공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폭염과 뜻하지 않은 소나기 등 궂은 날씨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자원봉사자들과 각 단체 그리고 군민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8-21

안동 264청포도 와인 ‘절정’, 세계5대 와인품평회 ‘금상’

[안동] 안동 264청포도 와인 ‘절정 2021(13.5%)’이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와인품평회 ‘베를린 와인 트로피(Berliner Wine Trophy) 2022년 하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21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국제와인기구 OIV(International Organisation of Vine and Wine)와 국제양조자연맹의 승인 및 감독하에 개최되는 국제 와인 품평회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베를린 와인 트로피’는 세계 5대 국제와인품평회 중의 하나로, 이번 대회에는 6천여 종의 와인이 출품돼 220여 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절정 2021’이 금상을 수상했다. ‘절정 2021’은 풍부한 과일향과 산뜻한 산미를 자랑하는 단맛이 약간 있는 오프 드라이(off-dry) 와인으로, 2022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동수 264청포도 와인 대표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의 지역 특화사업과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편,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부터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청포도 재배 단지를 육성, 2019년 와인 제조 시설을 완료하며 지역 특화 상품으로 ‘264청포도 와인’을 개발했다. 또한, 와인 제조기술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며 고품질의 와인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2-08-21

문경시, 민선 8기 시장 공약이행평가 위원 11명 위촉

[문경] 문경시는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별 실천계획 및 이행상황 등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평가를 통해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11명의 위원을 위촉해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하고 18일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개최한 민선8기 시장 공약이행평가단 실천계획 보고회에서는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향후 평가단 운영 계획 및 지난 8일 공약사업별 실천계획 보고회를 통해 수정·보완된 10대 분야 60개 사업에 대한 기획예산실장의 보고와 함께 주요공약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공약이행평가단의 임기는 민선8기가 끝나는 2026년 6월까지이며, 이들은 공약추진사항 전반에 대한 진단과 자문, 개선 요구 등 주기적인 이행사항 점검과 평가를 하게 된다.자체회의를 통해 선출된 이춘대 단장은 “민선8기 공약은 한국체육대학교 유치 등 문경의 소멸을 막을 중요사업으로 적극적인 시민들의 응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보완할 사안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의견을 개진하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공약이행평가단에 참여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시민들에게 끊임없이 의견을 묻고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평가단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여 문경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문경시는 이번 보고회 이후 시민 의견 수렴기간을 거쳐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공약사업의 이행률을 높이고 행정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매니페스토란에 이행 사항을 분기별 게시할 계획이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8-21

“생활민원 현장 찾아 소통의정”

권태준(62·국민의 힘·3선·사진) 청송군의회 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제9대 청송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는.△먼저 이번 동시 지방 선거에서 군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성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믿음과 신뢰로 저에게 주신 한표 한표의 뜻을 소중히 받들어, 군민 여러분께 출마 당시 약속한 의정활동에 대한 비전과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고 군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청송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또한 후반기 청송군의회 의장으로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바로 전달해 생활민원을 해결해나가겠다. 그리고 집행부와는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것은 물론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군정이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전반기 2년간의 청송군의회 운영방향은.△지방의회는 32년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독립적인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에 서있다. ‘주민조례발안제’와 함께 주민감사 청구 요건을 18세로 완화하는 등 군민 중심의 새로운 자치분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 우리 청송군의회는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의원발의 입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자치입법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3선의 의정활동을 반추해보면, 군의원에게 전문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심’을 버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상식선에서 문제해결에 나서는 기본적인 자세를 더욱 견지해 나가겠다.-집행부와의 협력 방안은.△이번 제9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역사적인 청송군의회의 독립된 신청사가 준공됐다. 신청사 준공은 단순히 집행부로부터의 분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청사의 건설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고 하나되어 열어가는 새로운 청송 군정역사에 상호협력의 견고한 상징이다.앞으로도 청송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물론, 집행부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군민께서 진정한 청송군의 주인이 되는 지방분권의 시대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또한 상수도 공급이 미흡한 안덕면을 비롯한 삼남지역에 상수도 보급률을 80프로 이상 높이는 안덕·부남 취수장 확장 건설에 의회의 의정역량을 집중하여 조기완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자치분권 2.0 시대 어떻게 이끌건가.△자치분권 2.0시대는 지방자치가 자치단체와 단체장 중심에서 주민과 지방의회 중심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자치분권 2.0 시대의 출발점이자 의회와 집행부 간의 균형의 전제조건이다. 이처럼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확대되고 주민참여가 강화됐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수도권과 지방과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 상황에서, 소규모 지자체가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개정 지방자치법이 시대적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는 점에서 진일보했다고 평가하지만 진정한 자치분권의 실현 요소들이 제외된 만큼 평가와 논의를 통해 국회법에 상응하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본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청송 군민들께 제9대 청송군의회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민의를 존중하며 군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린다. 또한 저희 일곱 명의 의원들은 앞으로도 청송군민의 행복과 청송군 발전을 위해 군민들께서 주신 사명을 잊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한 의정활동으로 군민들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의원 모두 끊임없이 배우고 정진하며 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군민들께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전해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08-18

예천, 전국 남녀 중·고 양궁대회 휩쓸어

[예천] 예천군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9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및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양궁대회에서 예천군 남·여 중·고등학교 참가선수단이 각종 상을 휩쓸었다.이번 대회는 한국중고양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도양궁협회가 주관했다. 대회 기간 한국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중·고등부 선수·임원 900명과 관람객 등 2천여 명이 예천을 방문했다.경기종목은 중·고등부 남여 개인전, 단체전, 거리별 경기가 공정하게 펼쳐졌다.예천군 참가선수단은 제49회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에서 중등부 예천중(40m 3위 이지호, 단체전 3위 박현, 최유, 강민준, 이지호)과 예천여중(단체전 3위 장보슬, 이가영, 장혜주, 김민서), 고등부 경북일고(70m 1위·개인종합 2위 김제덕, 개인전 3위 김예찬)가 각종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등부 남자단체전은 경북일고(김제덕, 김예찬, 황정인, 이주성)가 우승을 차지했다.뒤를 이어 개최된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에서는 중등부 예천중(50m 1위, 개인전 1위 이지호)과 예천여중(60m 2위 장보슬), 고등부 경북일고(90m 2위·70m 2위·50m 1위·30m 1위·개인종합 1위 김제덕)가 두각을 나타냈다.고등부 남자단체전은 우승(김제덕, 김예찬, 황정인, 이주성)했으며, 예천여고(30m 1위 최혜미)가 입상했다.특히,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는 대회 남자 최우수선수상과 함께 팀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창단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기 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 2개 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단체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궈내는 등 양궁의 메카 예천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김학동 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참가하고 특히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 곤충축제에 많은 관심 가져준 선수와 임원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8-18

영양군 ‘가을배추 재해보험’ 시범지역에

[영양] 영양군이 ‘가을배추’ 농작물 재해보험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노지 가을배추를 올해 하반기 농작물재해보험 신규도입 품목으로 지정하고 영양군을 시범지역으로 결정했다.18일 영양군은 재배농가와 행정기관, 농협을 대상으로 석보면 회의실에서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설명회를 열고 이번 가을배추뿐만 아니라 봄배추 재배면적도 많아 재배농가의 숙원인 노지 봄배추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의 추가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작물재해보험은 기상이변과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농업인 지원정책이다.군은 농업인의 보험료 자부담 경감을 위해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농가 부담률 10% 경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있다.특히 이번 민선 8기 군수 공약으로도 채택해 중앙부처와 지역정치권에 강하게 요구하는 등 봄배추도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오도창 군수는 “지역 배추재배 농가의 숙원인 가을배추가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으로 지정돼 농가들의 고충을 조금이나 덜어줘 기쁘다”며 “봄배추도 재해보험 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