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타요타요팀’, 영주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대상 수상

[영주] 영주시는 지난 25일 제4회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본선대회를 개최했다.본선 결과 대상은 타요타요팀의 ‘버스 어플의 정확도 개선’이 선정됐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제안으로, 체계적인 근거자료로 논리성 있게 대안을 제시했다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달비슬팀의 ‘청소년 쉼터 도입 및 인식개선’, 따옴팀의 ‘서천배달존 설치 및 피크닉 물품 대여제’, 우수상은 삐약삐약 병아리팀의 ‘스쿨 픽업존 설치 및 교내외 교통 안전강화’, 청량이네팀의 ‘어린이 공유주방 그리고 텃밭체험’이 각각 차지했다.시는 지난 7월 참가팀을 모집해 총 9팀 29명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11일에는 예선심사를 거쳐 5팀 18명을 본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본선 진출팀은 3일 간에 걸친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제안서를 보완한 후 본선대회에 참가했다.시는 2019년부터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을 개최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학교, 역, 공원 등에 추가 설치하고, 사각지대 CCTV 및 가로등 교체 및 신규 설치하는 등 아동·청소년들이 낸 제안들을 꾸준히 시정에 반영해 오고 있다.배진태 문화복지국장은 “이 자리에서 나온 제안 사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아동·청소년을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참여권 보장을 위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8-28

안동에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 문 열어

[안동] 안동시 내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강한 유대관계를 맺어 연속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관내 핵심 창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가 26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안동시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는 단순 사무실이나 제조공간의 임차 개념을 넘어 청년창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해 조기에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통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지역 특성상 제조업 영위가 힘든 조건을 고려해 청년기업 전용 사업공간을 제공해 초기 제조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인증, 허가, 초기 시장 진입 등에 관해 창업 닥터가 기업의 동반자로서 밀착형 창업보육 시스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2022년 안동형 일자리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센터 지하 1층을 공동작업실로 만들어 시제품을 제작하고 아이템을 추진하는 공간으로 사용토록 했으며, 지상 1층은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회의실 및 교육공간으로 배치했다. 또한 2층과 3층 전체는 입주기업의 제조공간으로 운영한다.유수덕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안동시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창업과 관련된 지속적인 인적·물적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체를 육성하고 창업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5

오늘부터 안동 ‘버들섬 음악제’

[안동] 안동시 낙동강변 버들섬 앞 다목적광장이 26일부터 28일까지 음악과 노래 소리로 가득 찰 예정이다.안동시는 26일과 28일 오후 7시 ‘2022 버들섬 음악제’를 개최한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버들섬 음악제’는 버들섬의 운치와 주변 경관을 배경 삼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선 만드는 음악축제다.첫날인 26일 ‘여름밤의 팝스 콘서트’는 아리랑팝스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로 추억의 영화음악과 유명가수 조용필의 음악, 뮤지컬배우의 ‘겨울왕국’ OST공연, 대금연주자의 가요 연주와 유명 가수 왁스의 초대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28일 ‘7080 음악캠프’는 조용필밴드에서 활동한 뮤지션들로 구성된 그룹사운드의 공연과 음악을 사랑하는 안동사람들이 결성한 연주그룹과 안동유일의 여성주부밴드의 연주로 버들섬 음악제의 마지막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27일에는 같은 무대에서 ‘제19회 영남가요제’가 진행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안동지회가 주관하는 ‘영남가요제’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예비스타의 등용문으로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온 4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12개 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이들 중 5팀만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여기에 초대가수 공연도 더해져 다양하고 멋진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5

청소년상담복지·지원센터 이용해주세요

[봉화] 봉화군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알리기 위한 대중교통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광고는 버스와 택시 이용객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홍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상담과 다양한 복지지원을 통합해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위기청소년 예방과 긴급구조·상담·보호를 위해 예방교육, 집단상담, 멘토링사업, 상담자원봉사자 운영, 심리검사, 부모교육, 학교폭력예방또래상담, 찾아가는 상담 동반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담·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린다는 의미의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건강검진을 운영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에 실시하는 대중교통 광고가 봉화 읍내와 각 면의 버스·택시 이용객, 보행자, 청소년에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8-25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 탄력

[예천] 예천군이 추진하는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예천군은 25일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신축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됐다고 밝혔다.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신축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255억원을 투입, 예천군 남산공원 일원에 지상 3층, 건축연면적 4천165㎡ 규모로 오는 2025년 7월까지 개관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예천군 출신으로 ‘한국 미술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박서보 화백의 이름을 딴 미술관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 문화 향유권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읍 한천, 남산공원,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과 폐철도부지가 관광공원으로 조성되고 그 한가운데 공립미술관이 건립되면 예천군 관광의 허브가 될 것이고 원도심 활성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사업에 재정 건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로 건립목적 타당성과 필요성, 운영계획의 적절성, 지방재정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심사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국비뿐만 아니라 시비 투입도 할 수 없다.군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건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도 최종적으로 사업 적정성을 통보 받았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8-25

안동서부초, 대통령기전국남녀테니스 女 준우승

[안동] 안동서부초등학교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강원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통령기전국남녀테니스대회’에서 초등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안동서부초는 6학년 최은설, 김래윤, 5학년 이한별, 김서윤, 김은효, 4학년 김민주 선수가 출전해 8강에서 충주 교현초를 3:0으로, 4강에서 양구 비봉초 역시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서울홍연초는 전통의 테니스 명문 학교로 안동 서부초는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아깝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결승전에서 단식 경기에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까지 이어갔던 6학년 최은설 선수는 “우승의 문턱에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중학교에 가서는 꼭 우승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권오추 교장은 “평소 전혜란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와 테니스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 학부모님들의 열성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테니스부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한편, 안동서부초 테니스부는 안영진 감독, 전혜란 코치의 지도하에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20여 명의 선수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해 테니스 명문교로서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4

안동 묵계서원서 ‘친친 프로젝트’ 개최

[안동] 문화재청 ‘2022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경북도, 안동시가 후원하는 ‘2022 특별 프로그램:친친(親親) 프로젝트’가 오는 26일 묵계서원과 보백당 종택 일원에서 진행된다.친친(親親) 프로젝트는 청렴과 절개의 표상인 김계행 선생과 묵계서원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해, 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인문 정신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문화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 및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식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아존중감 증진과 문화 욕구 충족에 목적이 있다.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부산광역시 동구 주거 취약계층이 참여해 서원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묵계 트레저헌터, 공연 관람, 자연과 어우러진 묵계서원에서 콘셉트 사진 촬영, 전통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험을 즐기며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이상일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시민들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원 본연의 역할을 배우며,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끼고 전통문화에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2-08-24

세계유산 도산·병산서원 미디어로 만나보는 ‘四季’

[안동]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안동의 도산·병산서원의 사계(四季)와 일상을 미디어로 만난다.”미디어로 만나는 세계유산 특별전 ‘서원으로 향하다’가 오는 27일부터 병산서원과 도산서원 일대에서 열린다.문화재청과 안동시가 주최하고 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하는이번 특별전은 지난달 28일 안동 월영교를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병산서원, 2022 세계유산축전이 열리는 기간인 9월 1일부터 4일까지 도산서원, 9월 6일부터 12일까지 대구국제공항에서 총 4회에 걸쳐 순회 전시로 진행된다.특별전은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에서 1년 동안 촬영한 다큐멘터리와 기록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전시, 서원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으로 운영된다. 또한, 세계유산 VR360 체험과 퍼즐, 컬러링북 등 다양한 체험존도 함께 마련된다.세대와 연령,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하는 세계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유산이 인류에게 전하는 교훈을 흥미로운 콘텐츠로 재탄생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서원으로 가는 길’은 오는 9월 10일 안동 MBC로 송출될 예정이며, 영어와 베트남어로 번역돼 베트남 방송으로도 송출된다.이상일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2022 세계유산축전’과 연계한 이번 특별전은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아름다움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4

“코로나·수해 이웃에 작은 도움 되길”

[안동] 안동시는 지난 22일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 김승철 회장에게 경북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인증패를 전달했다. ‘나눔리더’란 1년간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일시 또는 약정으로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로, 안동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눔리더’를 발굴하고 있다. 김 회장의 이번 나눔리더 가입은 지난달 안동 4호로 가입한 권기창 안동시장에 이어 안동 제5호다.김승철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수해로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돕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며 “나눔리더로서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나눔리더 가입을 통해 나눔 문화의 가치를 전파해 준 김승철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한 기부금을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는 진실, 질서, 화합을 기본 이념으로 밝고 건강한 국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민운동단체로서 매년 성금 기부, 농촌 일손돕기, 지역사회 방역활동 추진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8-24

영주 복숭아, 비행기 타고 중동·러시아 간다

[영주] 영주복숭아와 영주사과가 동남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올해도 수출길에 청신호가 켜졌다.영주복숭아는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0년과 2021년에도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에 수출을 이어갔다.올해는 영주시 신선과일류 수입을 희망하는 대상 국가들이 늘어났다.동남아에서는 대만이, 중동 지역에서는 바레인, 유럽 지역은 러시아 등에서 영주산 신선 과일류 수입을 희망하고 있다.영주 신선과일 수출은 영주시 순흥면에 소재한 경북도 지정 사과·복숭아 수출단지의 우림영농조합법인(대표 박경수)이 주관하고 있다. 박경수 대표는 올해 영주사과와 복숭아 수출 실적을 120만달러로 목표하고 있다. 이달 23일 현재 수출된 영주복숭아는 30t이며 10월까지 40∼50t이 추가 수출될 계획이다. 수출용 영주복숭아는 1.5㎏, 2㎏, 3㎏, 4,5㎏ 등 소포장 단위다.수출된 영주복숭아 4.5㎏ 기준 동남아 지역의 평균 가격은 40∼45달러 수준이며 비교적 고가에 거래되는 국가는 태국으로 70∼75달러 선이다.복숭아는 생산에서 소비자까지 이어지는 선도유지 기간이 약 10일 정도로 수출 물량은 모두 저온저장 시설을 갖춘 차량과 항공편으로 이송된다. 이와 함께 11월부터는 영주시의 대표적 특산물인 영주사과 200~250t 정도가 수출길에 오른다.박경수 대표는 “신선과일류 수출업자들은 상대국 바이어들의 크레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지자체, 광역단체, 정부 등이 일정 부분 지원을 위한 보상책을 해결해 준다면 생산 농가의 소득 중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8-24

K-문화 체험 ‘선비세상’ 내달 3일 개장

[영주] 유네스코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부석사를 보유한 영주시에 선비를 특화해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를 형성할 ‘선비세상(SUNBEE WORLD)’이 9월 3일 문을 연다.영주 선비세상은 영주시가 경북 북부권 유교문화권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0여 년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대한민국 대표 K-문화 복합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영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될 선비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인 3대문화권사업에 선정, 순흥면 선비촌과 소수서원 인근 부지 면적 97만㎡에 2013년 착공해 지난 1월 준공됐다.시는 한국문화의 전통적 가치를 관광요소로 구성해 선비문화를 대표하고 선도해 나가는 문화관광단지인 선비세상을 통해 선비문화의 관광 거점 지역화, 산업화로 세게적인 명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영주 선비세상은 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 등 6개 테마별 전시관으로 구성됐다.K문화라는 그릇 속에서 선비처럼 보고, 입고, 먹고, 배우고, 즐기며 선비의 정신과 삶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K-문화 테마파크다.한옥마을처럼 보이지만 한옥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각 촌의 테마에 맞는 체험과 관람 공간이 배치돼 있다.거의 모든 콘텐츠들은 첨단매체를 통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갖추고 있다.특히, 관람객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오전과 오후 2번, 전통적 문화에 현대적 코드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퍼레이드가 펼쳐진다.퍼포먼스 퍼레이드는 전통 악기와 라틴 악기가 함께하는 타악 퍼포먼스, 한국적 프리댄스 퍼포먼스, 12발 상모 등의 전통 퍼포먼스팀이 선비세상 일대를 돌며 공연된다.또 6개 촌별로 특색있는 한복을 갖춰 입은 힙선비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힙선비들은 MZ 세대의 감각에 맞춰 관람객과 사진 찍기, 시설 안내 등 소통과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9월 한달 주말과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공연 및 각종 이벤트, 추석세시풍속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선비세상은 선비가 되어보는 경험과 나눔과 배려의 선비정신의 가치를 새기게 한다”며 “국민 누구나 방문해도 좋은 선비세상은 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8-24

안동서 신명나는 풋굿 한마당 펼쳐진다

[안동]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풋굿축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안동풋굿축제’가 오는 26일 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안동풋굿축제는 2004년 와룡면 오천군자리가 대한민국 제1호 문화·역사마을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개최된 전국 유일의 ‘풋굿’으로, 논매기를 마치고 날을 정해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먹고 놀이를 하면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던 세시풍속으로 선조들이 물려주신 미풍양속이다.올해 안동풋굿축제는 풍년고유제, 문화예술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본행사,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윷놀이, 고무신던지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열어간다. 또한, 어울림한마당에서는 가수들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리별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해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농산물 할인판매, 일일찻집, 떡메치기 체험과 와룡의 특산품인 사과, 고구마, 마, 꿀, 자두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한다.권기식 안동풋굿축제보존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안동풋굿축제가 최근 2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도록 이번 제17회 안동풋굿축제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 신명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3

반딧불이·별빛 수놓을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

[영양]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23일 영양군에 따르면 27, 28일 양일간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일원에서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가 개최된다.무엇보다도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를 빛내는 것은 반딧불이와 별빛이다.반딧불이축제가 진행되는 8월 말에서 9월 초는 늦반딧불이가 주로 활동을 하는 시기다.5~6월에 활동을 하는 애반딧불이와 운문산반딧불이에 비해 개체 크기가 크고 발광력도 좋다.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군 수비면의 청정한 자연과 더불어 맑은 밤하늘과 낮은 광해 덕분에 별빛과 늦은 여름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진경이다.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그 신비로움을 듬뿍 느낄 수 있다.행사가 치러지는 영양군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는 날씨만 좋으면 맨눈으로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공해와 광해가 적은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군은 어린이를 동반한 막바지 피서객들을 위해 에어바운스 및 수영장이 설치된 놀이시설을 배치하고, 푸드트럭 및 카페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또 제2회 라이트아웃트레킹을 통해 자연환경 속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은 물론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병행함으로써 비건 먹거리 존 운영, 농가 폐비닐 쓰레기 수거를 포함한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아울러 ‘싱어게인2’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재즈 보컬리스트 양지를 주축으로 구성된 양지밴드가 꾸미는 별빛음악회도 펼쳐진다./장유수기자

2022-08-23

‘안동생강 가공식품’ 프랑스 파리 상륙

[안동] 안동생강 가공식품이 프랑스 파리 명품백화점에 상륙했다. 23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안동생강 가공식품은 지난 2020년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 입점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과 ‘BHV 백화점’에 입점하며 해외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은 안동생강가공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달 프랑스 한국 음식 유통법인인 RIZCO와 함께 파리 MISICGA 매장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해 (주)푸드베리 생강잼과 (주)안동반가 생강진액을 ‘라파예트 백화점(Galeries lafayette gourmet)’ 및 ‘BHV 백화점’의 식품관에 입점하게 됐다. 이로써 프랑스 파리의 모든 백화점에서 안동생강가공식품이 판매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판촉행사에는 약 800여 명의 현지인과 30여 명의 현지 바이어가 초청돼 안동생강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프랑스 현지 셰프가 요리한 생강 진액으로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 등의 요리를 전시·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 관계자는 “2020년 프랑스 파리 판촉행사 이후 발생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속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및 캐나다로의 수출이 진행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번 행사의 결과로 수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지 법인 관계자는 약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정도의 해외 주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동생강융복화사업 추진을 통해 안동생강가공식품이 미식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고급식자재로 자리를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랑스 파리 명품백화점 입점이 안동생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시장을 확장 시키는 교두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3

도심에 녹색댐… 물 순환 도시 조성 박차

[안동] 안동시가 2023년 6월 준공 예정인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3일 안동시에 따르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도시화로 형성된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LID(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410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탈춤공원, 음식의거리, 안동시청 일원에 침투수로관, 투수포장, 빗물정원 등 다양한 저영향 개발기법을 적용해 물 순환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특히, 탈춤공원은 강우 시 다목적 광장형 체류지에 모이는 빗물과 체육관 주변 건물의 지붕수를 지하저류조로 넣어 도로 살수용수로 재이용하고 비산 먼지, 도로 오염물을 제거한 도로 살수용수를 다시 식물재배 화분으로 유입하는 복합적인 물순환시스템으로 만든다.또한 다목적 광장형 체류지는 빗물을 모으는 기능뿐만 아니라, 물안개분무, LED조명, 워터미러 효과를 통해 광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도로에는 식물재배 화분을 배치해 도로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원을 관리하고 도시경관 개선, 습도조절, 홍수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2023년 사업이 완료되면 시범지역의 불투수면적률은 80.29%에서 68.27%로 12.0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물순환회복률은 22.10%에서 39.04%로 16.94% 증가하고, 강우유출량은 연간 150만 t이 저감될 것으로 예측된다. 저감량만큼 물이 땅속으로 침투, 증·발산되므로 지하수함양, 열섬현상 완화와 더불어 도시 물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용 환경관리과장은 “물 순환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라 장기간 가뭄,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갈수록 늘어가는데 대비해 도시 곳곳에 식물재배화분, 투수포장, 식생체류지 등의 작은녹색댐을 배치하여 안동 도심지 내에 도시녹색댐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빗물을 담아 지하로 침투시키고 지상에는 녹색공간을 만들어 물을 품은 도시 ‘물순환 도시 안동’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2-08-23

국내 최초 국학자료 60만 점 수집 조기 달성

한국국학진흥원이 국내 최초로 민간소장 국학자료 60만 점 수집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독립운동가 해창 조병국의 손자인 조원경 목사 ‘하양무학로교회’의 다량 기탁을 통해 수집 목표를 앞당긴 것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1만1천여 점이 넘는 기탁자료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실상과 민중의 삶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어 이를 통해 한국국학진흥원은 국내 최다 국학자료 소장기관이라는 위상을 드높이는 동시에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민중의 애환을 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확보했다.기탁자 조원경 목사는 독립운동가 해창 조병국(趙柄國, 1883~1954) 선생의 손자다. 조병국은 1919년 3·1 운동 당시 청송 화목장터에서 조현욱(趙炫郁), 신태휴(申泰烋)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그의 기탁자료 대부분은 일제강점기 근대 문서와 당시 작성된 필사본 일기류이며, 조병국 등 많은 독립운동가의 활동과 당대 민중의 삶이 생동감 있게 담겨있다. 조원경 목사는 독립을 위해 활약한 선조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근대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세상에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랜 시간 간직하고 수집해 온 1만1천여 점의 자료를 선뜻 기탁했다.정종섭 원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신 조원경 목사가 1만 점이 넘는 다량의 자료를 기탁해준 덕분에 국학자료 수집 60만 점을 조기에 달성하는 기념비적 성과를 세울 수 있었다”며 “광복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값진 자료들의 가치를 오늘을 살아가는 가치로 지켜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22

영풍 잇단 음악회… 피서객에 추억 선물

[봉화]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 (주)영풍은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늦더위 속에 막바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며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먼저 지난 18일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사원아파트 놀이터에서 ‘석포마을 여름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이날 공연에는 노래모임 ‘새벽’과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 가수 윤선애와 이성호, 기타리스트 최한솔이 출연해‘먼지가 되어’, ‘광야에서’, ‘Yesterday’ 등 80~90년대 추억의 노래를 들려주며 감성 넘치는 한 여름 밤을 선물했다.호프데이 이벤트를 곁들인 이날 행사에는 영풍 석포제련소 임직원 및 가족,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치맥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했다.이어 19일 오후에는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 하계휴양소가 마련된 울진군 구산해수욕장에서도 같은 형식의 ‘여름 작은 음악회’를 열어 영풍 임직원뿐 아니라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도 한 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임직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18일 오후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민 영풍 대표가 ‘아연 산업의 이해와 2022년 우리의 전략’을 주제로 ‘Zinc(아연) School’강연을 진행했다.박영민 대표는 “영풍의 미션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글로벌 그린 비철금속 기업 구현”이라며 “영풍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금속 분리, 회수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비철금속 제련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2차 전지 재활용 등 비철자원 순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친환경 글로벌 톱(Top) 비철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