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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농협,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 전개

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은 지난 3일, 예천군 9개 읍·면의 대한노인회 지회장 및 분회장, 사무장 등 지역 주요 어르신들과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로당 운영비 전달식, 고령 농업인 보행보조기 전달식, 그리고 농촌 취약 청소년들을 위한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특히, 예천군 각 읍·면에 위치한 276개 경로당에 30만 원씩, 총 8280만 원의 운영비가 전달되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고령 농업인들에게는 보행 보조기가 전달되었는데, 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농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의 도구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농촌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는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농산물 꾸러미가 전달되었다. 이태현 대한노인회 군지회장은 “예천농협의 꾸준한 관심과 변함없는 후원 덕분에 우리 어르신들이 훨씬 더 따뜻하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항상 저희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달호 조합장은 “예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고생해 주신 우리 어르신들께 오늘 이렇게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조합장은 “농촌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천농협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는 따뜻한 약속과 함께 미래 세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책임감을 내비쳤다.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지역 공동체 전체의 온기를 높이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배려를 전파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한편 예천농협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고령 농업인 보호사업, 농촌 청소년 장학 지원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꾸준히 지속 추진하며 ‘함께하는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06

“시장 별미 맛보세요” 영주365시장, 전통시장 문전성시 한마당

영주시는 7일 영주365시장 무대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전통시장 문전성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어랑 전이랑! 문전성시 영주!’를 주제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체험,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문전성시(門前成市)란 주제처럼 전통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재현하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본행사는 7일 오후 6시에 시작되고 내빈 소개와 격려사, 축사 후 지역가수 초청공연 등이 이어진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에코백·플로깅 키트 만들기 등 시민 참여형 체험활동으로 시행된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문어와 전 등 시장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 운영과 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부스에서 영주365시장만의 정겨운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 365시장 상인연합회는 “가족과 친구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경제적 회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시민 참여를 통해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6

영주 전통주와 음식문화 축제⋯'2025 주주주 페스티벌'

‘2025 주주주 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재단법인 영주문화관광재단 주최로 영주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주주주 페스티벌은 영주시 ‘안빈낙도’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주와 특산물,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음식축제다. 주주주는 영주·안주·술주이란 뜻을 담고 있다.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배추전 경연대회, 선비의 저잣거리, 전통주 BAR, 플리마켓 선비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배추전 경연대회는 영주의 대표 음식인 배추전을 주제로 한 요리대회이다. ‘선비의 저잣거리’에서는 영주 특산물을 활용한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전통주 BAR에서는 영주 막걸리와 전통주·무알코올 음료를 시음할 수 있다. 선비상회는 지역 상인과 예술인들이 수공예품, 농산물 가공품 등을 판매하며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2025 주주주 페스티벌은 지역 주도형 미식관광 모델로 주목받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과 전통주를 결합한 영주형 미식 관광 모델로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도 눈길을 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선비문화의 품격과 영주의 먹거리를 융합한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영주만의 맛과 멋을 살린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6

“영주 비상활주로, 첨단드론 신성장 거점으로”

영주시는 6일 영주 비상활주로 활용방안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단계별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용역은 올해 8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으며, 국가정책 제안을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보고회에서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공군 제16전투비행단 관계자, 드론산업육성 자문단 위원 등이 비상활주로의 미래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영주시 상줄동와 안정면 내줄리 일원에 있는 비상활주로는 길이 2.5km, 폭 45m 규모로 현재 공군 훈련 및 임시도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드론 기술개발과 실증에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9월 ㈜한화시스템의 대드론체계사업 성능시험을 통해 산업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비상활주로와 인근 지역을 연계해 첨단 드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이 제시됐다. 1단계는 드론·대드론 테스트베드 및 민군 융합 실증시험장 조성, 2단계는 국방부 첨단드론 국가전략사업 유치, 3단계는 드론기반체계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K-드론과 UAM/AAM(도심형 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비상활주로는 지역발전의 장애물이 아닌 미래 자산”이라며“중앙정부와 협력해 첨단드론산업 중심의 신성장 거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국가사업 연계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안보 강화를 동시에 꾀하면서 영주를 드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6

안동시립공연단 첫 작품 전 회차 매진 성황

안동시립공연단의 창립 첫 작품 ‘더 레시피’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동시는 6일 도산면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약 6주간 이어진 이번 공연이 관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더 레시피’는 한로를 맞아 잔치를 여는 김선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통 연희, 음악, 음식, 관객 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고조리서 수운잡방의 조리법으로 재현한 안동 전통음식 ‘전계아’, 지역 특산주 ‘안동소주’가 실제로 제공돼 관객은 맛과 향, 이야기를 동시에 체험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영섭 총감독과 김철무 연출이 지휘하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 19명이 참여했다. 매회 커튼콜에서는 관객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권은영 안동시 문화예술과장은 “더 레시피는 안동의 음식과 예술, 전통을 한데 엮은 새로운 시도로, 전 회차 매진이라는 성과로 지역 공연예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더 레시피’는 안동의 접빈문화와 미식,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 공연으로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안동형 공연예술의 새로운 출발점을 알렸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06

봉화정자문화생활관 ‘그림과 함께하는 봉화 12정자 이야기’ 개최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이 8일부터 27일까지 누정갤러리에서 ‘그림과 함께 하는 봉화의 12정자 이야기’ 전시회를 연다. 봉화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정자를 보유한 지역이다. 봉화향토문화연구소는 이들 중 12곳을 선별해 전시 주제로 삼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선정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권경숙 작가(90)가 그린 정자 그림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권 작가는 닭실마을 출신으로 충재공의 15대손이며, 봉화 토박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0여 년 전 봉화문화원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 외손녀와 함께 정자화를 완성했다. 권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봉화정자를 살려내자”는 소망을 전했다. 전시는 ‘정자(亭子)를 품은 은자(隱者)의 고장 봉화’를 주제로 그림과 이야기를 함께 엮어 조선 선비들의 정신과 정자 문화의 의미를 조명한다. ‘조선의 선비들은 오지마을 봉화에 왜 그렇게 많은 정자를 세웠을까?’라는 물음이 전시의 중심에 놓인다. 향토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전시회를 마련한 협동조합 GIVE는 세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지난해 ‘선비의 케렌시아, 정자’(교보문고)를 통해 봉화 정자의 가치를 알린 바 있다. 3년 전 누정갤러리 개관전에서 여덟 정자를 선보인 이후 이번에는 열두 정자로 규모를 확대한 점도 주목된다. 봉화향토문화연구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봉화 정자의 현재와 미래를 이어가는 전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1-06

문경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12건 안건 처리하고 폐회

문경시의회 5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제28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의 ‘시정에 관한보고’를 비롯해 시민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일반안건 등 총 12건을 심사·의결했으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가다듬었다. 특히 제2차부터 제5차 본회의까지 이어진 ‘시정에 관한보고’에서는 각 부서의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원들의 질의가 활발히 전개됐다. 의원들은 주요 현안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편성의 타당성을 면밀히 따져 물었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실천 중심 행정,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정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주요업무를 꼼꼼하게 점검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정운영이 이뤄지도록 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문경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제기된 의원들의 의견과 지적사항이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열린 의정·소통하는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6

“세계기록유산 전문가들 안동에 모인다”

기록문화의 도시 안동에 세계기록유산 전문가들이 모인다.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6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 협력 워크숍’을 열고 각국의 기록유산 보존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워크숍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랍 등 지역위원회 의장단이 모두 참석한다. 유럽 지역위원회와 국제자문위원회 전문가들도 함께해 기록문화의 다양성과 보존 협력 체계를 폭넓게 논의한다. 한국·일본·인도네시아·중국·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위원단 8명이 참여해 각국의 보존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안동에서 열리는 이번 논의가 세계기록유산 보존과 국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은 세계기록유산과 인연이 깊은 도시다. 1940년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은 인류 문자문화의 위대함을 상징하는 기록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학문과 사상을 전하기 위해 판각한 ‘유교책판’은 2015년 등재돼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보존되고 있다. 조선의 지성과 출판문화를 집대성한 대표적 기록유산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역사적 기반 위에서 안동은 세계기록유산 보존과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202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사무국이 한국국학진흥원에 설치되며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협력의 거점 도시로 부상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05

영주시, 2025 SRT 어워드 2년 연속 국내 최고 여행지 선정

영주시가 2025 SRT 어워드서 2년 연속 국내 최고 여행지 선정 대상을 수상했다. 영주시는 SRT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SRT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SRT 어워드는 서울 강남 수서역 기점 고속열차 SRT의 차내지인 SRT매거진이 2018년부터 매년 국내 최고 여행지를 선정하는 행사다. 영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개 선정 도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9월 한 달간 독자 1만 2000여 명의 투표, 여행작가·전문기자 평가, 에디터 평점, 관광객 데이터 분석, 홍보자료 평가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해 선정됐다.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전통가옥과 외나무다리가 어우러진 무섬마을, 천혜의 자연경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관광 콘텐츠도 호평을 받았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영주의 전통문화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매력적인 여행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T 어워드 수상지는 SRT 차내지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홍보되며 전국적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5

동양대-경북RISE사업단 지역사회 특화형 간호인재 양성 나서

동양대학교는 지역사회 보건서비스를 결합한 지역 상생형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과 경북RISE사업단은 ‘가가호호 동행 프로젝트’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발대식 및 헬스브릿지 결과공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과 경북RISE사업단·간호대학은 가가호호 동행 프로젝트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달 2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가가호호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 보건소가 협력해 실습교육과 지역사회 보건서비스를 결합한 지역 상생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현장 중심 간호교육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동양대 간호대학 학생들과 의성군보건소,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히어로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가가호호 동행 프로젝트 발대식은 의성군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과 연계해, 동양대 간호대학 학생들이 의성군 일대에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또한 간호대학과 경북RISE사업단은 ‘헬스브릿지 결과공유회’를 개최해, 지난 9월 18일과 19일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및 ㈜히어로와 협력해 수행된 자원봉사 활동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의성군 산불 피해지역 농가 일손돕기, 환경정비 활동, 향낭 제작 및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자원봉사 인증서를 수여받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격려도 이어졌다. 동양대학교 경북RISE사업단과 간호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특화형 간호 인재 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5

21세기 인문가치포럼, 6~8일 안동서 열린다

인문과 예술, 체험이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축제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며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균형과 조화,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을 주제로 진행된다. 양극화와 단절로 흔들리는 현대사회를 인문적 시선으로 성찰하고,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포럼은 강연과 토론, 공연, 체험형 전시 등으로 구성돼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균형과 조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열린 축제로 꾸며진다. 첫날 열리는 세션 ‘기후 위기와 삶의 태도: 지구 밖에서 본 지구’에서는 천문학자 이명현 작가와 콘텐츠 프로듀서 구상모 PD가 대담을 나눈다. 천문학과 스토리텔링이 교차하는 두 사람의 대화는, 지구적 위기 속에서 인간이 지켜야 할 조화와 책임의 가치를 되짚는다. 둘째 날에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이낙준 작가와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중증마음센터: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인문처방’ 세션이 마련된다. 현대인의 불안과 피로를 주제로 심리적 치유와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인문적 해법을 제시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고양이 해결사 깜냥’이 오전 10시와 11시 30분 두 차례 공연된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가치를 전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문 공연으로 꾸며진다. 포럼 기간에는 균형과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상설 전시가 마련돼, 시민이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인문적 공간이 운영된다. 또한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 ‘책가득 in 안동’을 통해 도서 교환, 북토크, 체험 부스 등이 열려 시민이 일상 속에서 인문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권은영 안동시 문화예술과장은 “인문이 전하는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일상 속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05

영주 전통주와 음식문화 축제⋯'2025 주주주 페스티벌'

‘2025 주주주 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재단법인 영주문화관광재단 주최로 영주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주주주 페스티벌은 영주시 ‘안빈낙도’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주와 특산물,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음식축제다. 주주주는 영주·안주·술주이란 뜻을 담고 있다.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배추전 경연대회, 선비의 저잣거리, 전통주 BAR, 플리마켓 선비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배추전 경연대회는 영주의 대표 음식인 배추전을 주제로 한 요리대회이다. ‘선비의 저잣거리’에서는 영주 특산물을 활용한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전통주 BAR에서는 영주 막걸리와 전통주·무알코올 음료를 시음할 수 있다. 선비상회는 지역 상인과 예술인들이 수공예품, 농산물 가공품 등을 판매하며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2025 주주주 페스티벌은 지역 주도형 미식관광 모델로 주목받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과 전통주를 결합한 영주형 미식 관광 모델로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도 눈길을 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선비문화의 품격과 영주의 먹거리를 융합한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영주만의 맛과 멋을 살린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5

‘전국 최대 규모’ 문경새재배 바둑대회 7~9일 개최

문경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오픈최강부, 아마최강부, 학생부 등 총 1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단순 동호인 중심의 대회를 넘어 전문 선수부터 가족·어린이·청소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단위 종합 바둑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3인단체부 ▷대경초등방과후정석부 ▷대경초등방과후도약부 등이 새롭게 신설된다. 바둑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지역 대회의 철학을 뚜렷하게 반영했다. 이로써 문경새재배 바둑대회는 명실상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기사 150여 명과 동호인 7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은 “문경새재배는 단순한 경기장 역할을 넘어 바둑을 통한 인연과 교류, 그리고 교육의 장이 돼 왔다”며 “문경이 한국 바둑문화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잊지 못할 ‘신의 한 수’를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 ▷관광객 유입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숙박·식당·카페 등 상권에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는 이후 12월 6일 ‘제24회 문경시민바둑대회’를 열어 지역내 바둑 동호회 활동을 지원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5

안동 낙후지역 발전 사업 선정 지역 정신건강 활력 타운 구축

안동시는 경북 낙후지역 발전 전략사업에 최종 선정돼 ‘마음건강 인프라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도비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올해 상반기 서면평가와 하반기 현장평가에서 경북도와의 협력체계, 지역 정신건강서비스 확충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안동시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현 치매안심센터 부지 내에 지상 4층 규모의 별동을 신축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건물은 △1층 주민상담실 △2층 정신건강복지센터 △3층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4층 프로그램실로 구성된다. 사업 대상지는 안동시 내 인구가 가장 밀집한 용상동으로, 향후 조성될 농촌활력거점센터·공공산후조리원·은하수랜드 등과 함께 시민의 생활·복지 인프라가 집약된 복합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정신건강복지와 심리지원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지역정신건강활력타운’의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 통합형 심리지원 체계를 마련해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마음건강 관리와 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마음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05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경범)는 지난 3일 협의체 사무국에서 점촌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이준호), 점촌이화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예림), 점촌라이온스클럽(회장 김동운), 점촌청년회의소(JCI‧회장 남일현) 등 4개 민간단체와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기가구 발굴,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의미를 갖는다. 협약 단체들은 앞으로 △복지자원 연계 △자원봉사 활성화 △공동 사회공헌활동 전개 △취약계층 긴급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봉사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범 민간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대표 봉사단체들이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함께 나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확대해 따뜻한 복지 공동체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5

상주 함창초·경기고, 선배 박열 의사 독립정신 기려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과 박열 의사의 모교 후배들에게 독립 정신을 전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념관은 10월 말부터 11월까지 박열 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상주시 함창읍)와 문경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박열 교실’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기념관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형 교육과, 학생들이 기념관으로 와 현장 답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10월 30일에는 기념관 교육팀이 함창초등학교(교장 유한라)를 찾아 5‧6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박열 의사의 독립운동 활동을 소개하고, ‘법정투쟁 퍼즐 만들기’ 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관은 이달 안에 함창초 1~4학년과 점촌북초를 비롯한 문경 지역 초등학생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경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는 마성면 오천리 샘골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서당에서 한문과 천자문을 배웠다. 신식교육에도 관심이 높아 1910년 개교한 함창공립보통학교에 진학했지만, 일본어 중심 교육과 조선 역사 교육이 차단된 현실에 의문을 품었다. 졸업을 앞두고 민족의식을 자각한 그는 이후 독립사상을 확고히 하며 항일운동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졌다. 기념관은 이러한 과정을 후배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박열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3일 오전에는 박열 의사의 또 다른 모교인 경기고등학교(구 경성고등보통학교 사범과) 제64회 졸업생 70명이 기념관을 방문해 선배의 항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동문들은 기념관 관계자의 안내로 추모 의식,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여사 묘소 참배, 질의응답 등 일정을 진행하며 박열 의사의 삶과 사상을 되새겼다. 박열 의사는 1916년 15세의 나이로 경성고보에 입학했으나, 조선인이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해도 전문 교육의 길이 막혀 있는 식민지 현실을 깨닫고 큰 부조리함을 느꼈다. 그는 교과 과정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각국의 서적을 탐독하며 민족정신,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는 사상을 키웠고, 결국 3‧1운동 참여 혐의로 퇴학당한 후 일본 도쿄로 건너가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을 주도한 경기고 64회 졸업생 대표 김도한 서울대 명예교수는 “선배님의 나라사랑 정신을 직접 기념관에서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박열 의사는 우리 모교가 낳은 자랑스러운 인물이자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가”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원 이사장은 “모교 후배들과 지역 학생들이 박열 의사의 삶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기념관이 청소년 역사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5

봉화 청량산박물관 ‘국역 청량산 한시집Ⅰ’ 발간

청량산박물관이 조선시대 선비들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지은 한시를 현대어로 옮긴 ‘국역 청량산 한시집Ⅰ’을 발간했다. 이번 한시집은 청량산 유산시(遊山詩) 250여 수를 번역해, 일반 독자들이 한 권으로 청량산 문학의 정수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에는 조선 전기의 문경동(文敬仝, 1457~1521)부터 조선 후기의 채팽윤(蔡彭胤, 1669~1731)에 이르는 36명 문인의 작품이 실렸다. 시에는 청량산의 풍광과 감흥을 노래한 유산시를 통해 선비들이 지녔던 미의식과 사유, 가치관이 드러난다. 또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청량산 주요 명소에 대한 해설도 함께 수록됐다. 박물관은 이번 출간을 시작으로 청량산 관련 유산시의 수집 및 번역을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청량산 유산기(遊山記)는 100여 편이 넘으며, 유산시와 더불어 ‘청량산문학’으로 불릴 만한 산수문학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한시집은 청량산의 사유와 정취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청량산이 지닌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박물관팀( 054-679-6671~2, Fax 054-679-6659)으로 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1-05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지방소멸대응 유공’ 중기부 장관상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소멸대응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인구감소 지역 등 지방소멸 위기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혁신 의욕을 높이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이 재배한 식물을 활용한 축제와 관광명소 연계 걷기 행사 △지역 예술인과 협업한 문화행사 및 소상공인 제품 판매 △도시권 판로 확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홍보·판매 행사 등 다양한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10월 개최된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과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에는 봉화군 정주 인구의 약 3.4배에 달하는 9만 8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소상공인이 참여한 플리마켓 매출이 약 1억 원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산림보전과 지역 상생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1-05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AI 대전환 시대 인문학이 공존의 길을 묻다

“AI 시대의 인간 대화는 단순한 기술적 교류가 아니라, 사유와 이해를 통해 인간다움을 회복하려는 인문학의 과제다” 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의 첫 기조강연에서 모하메드 알리 벤마크루프 모하메드 6세 폴리테크닉대 교수가 던진 이 말은 AI 시대 인문학의 존재 이유를 명확히 드러냈다. ‘AI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 공존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며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AI와 기술문명이 인간의 가치와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시대에 인문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자리다. 벤마크루프 교수는 인공지능과 인간 대화의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기술은 인간의 능력을 확장시키지만 동시에 인간을 도구화할 위험을 내포한다”며 “인문학의 사명은 기술을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고, 그 안에서 인간성을 다시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가 인간의 대화를 흉내낼 수는 있지만, 진정한 대화는 상호 이해와 책임의 관계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조강연에 이어 ‘AI 거버넌스’, ‘중동 지역의 공존’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술문명의 발전이 인간의 존엄과 윤리에 미치는 영향을 성찰하며, 인문학이 사회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지적 기반이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5일에는 권헌익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두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과 사회적 영혼 사이’ 를 주제로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탐구한다. 오후에는 ‘AI 편향성’ 과 ‘동아시아의 공존’ 등 심포지엄이 이어지며 AI와 윤리, 지역 간 가치관의 교차점을 살핀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의 안동학 특별강연과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의 기조강연 ‘AI 시대의 인간: 인간과 AI의 공진화’가 진행된다. 세계인문학포럼이 안동에서 열리는 것은 세계인문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의미를 실천하는 상징적 무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문학이 첨단기술의 시대에도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통로가 돼야 한다는 논의가 안동에서 이어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포럼이 인문학의 사회적 확장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04

석주 이상룡 국무령 취임 100주년, 임청각서 기념 음악회

독립운동의 정신적 구심점이었던 석주 이상룡 선생의 뜻을 기리는 음악회가 그의 생가 임청각에서 열린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취임 100주년을 맞아, 독립정신과 민족혼을 되새기는 무대다. 안동시와 국무령 이상룡 기념사업회는 오는 22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석주 이상룡 국무령 취임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임청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석주 선생의 독립정신을 문화예술로 되살려 국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한 자리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다. 이상룡 선생(1858~1932)은 일제강점기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헌신한 독립운동가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그의 집안은 11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해 독립운동 명문가로 불리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가산을 희사하고 만주로 망명해 항일 투쟁의 중심에 섰다. 기념 음악회가 열리는 임청각은 석주 선생의 생가이자 항일운동의 거점으로, 근대사 속에서 가장 상징적인 독립운동 공간으로 꼽힌다. 일제는 중앙선 철도를 건설하며 임청각 마당을 관통시켜 일부를 훼손했으나, 정부는 2020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민족정신의 상징 공간으로 복원 중이다. 이번 음악회는 석주 선생의 국무령 취임 100주년을 넘어 임청각 복원과 함께 독립운동의 뿌리를 문화적으로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04

영주 성누가병원 경영악화로 휴업 공고

영주시 소재 (의)청봉의료재단 성누가병원이 휴업에 들어 갔다. 성누가병원의 휴업은 병원 운영에 따른 경영 악화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10월 27일부터 2026년 4월 26일까지 6개월간 휴업 계획을 병원 입구에 명시하고 진료를 중단한 상태다. 병원에는 행정 부서 및 의사, 간호진 등 종사자 55명 전체가 근로복지공단 간이대지급금을 활용해 유급 휴직에 들어갔다. 병원에는 행정처리 인력 1명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신고가 정상 처리 되면 병원이 보관중이던 진료기록부 보관계획, 사고마약류 등의 폐지 신청서, 진단용 방사선 발생 장치 및 특수의료장비 사용중지 신청서가 첨부 되야 한다. 병원측은 10월 30일 이사회 소집 후 휴업신고서를 시에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서류는 접수 되지 않은채 휴업에 들어갔다. 행정 절차에 따라 휴업신고서 제출 없이 휴업에 들어간 것은 행정절차에 따른 다툼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또, 성누가병원 대표이사직에 대한 변경 또한 행정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올해 7월 14일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아오던 최모씨에서 한모(서울)씨로 대표이사직이 7월 15일 변경된 뒤 8월 31일까지 유지해오다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전모(서울)씨로 다시 변경됐다. 하지만 전씨에 대한 대표이사직 승계에 대한 서류가 11월 4일 현재 경북도에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병원측은 입원 환자 모두를 퇴원 조치 완료하고 진폐환자 40명에 대해 지역 내·외 6개 병원에 모두 전원 조치했다. 성누가병원은 병원 정상화를 위해 제3자 매각 등 다양한 경로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누적된 경영 악화로 경영 승계 등이 난항을 겪어왔다. 이뿐만 아니라 성누가병원을 대상으로 자금 회수를 위해 경매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2월 23일 개설된 (의)청봉의료재단 성누가병원은 개설 이후 46년간 영주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성누가병원의 휴업 소식은 지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성누가병원은 제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박시균 원장이 설립한 병원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4

예천 금곡천 자연 친화적 생태하천 재탄생

예천군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최근 준공됐다. 이 사업은 금곡천의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2022년부터 3년간 총 2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천읍 생천리에서 용문면 원류리까지 약 8.7km 구간을 대상으로 제방 및 호안 정비, 어도와 낙차공 설치, 어류서식처 조성, 생태탐방로, 생태공원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했다. 그동안 금곡천은 치수와 이수를 중심으로 한 과거 하천 정비사업의 영향으로 하천 구조가 직강화됐다. 또한 노후화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기능을 상실한 보·낙차공 등으로 인해 생물 서식처 부족과 수생태계 단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하천 구조를 생태 친화형으로 전환하고, 치수·이수·환경의 조화로운 복원을 통해 하천의 기능적, 생태적 균형을 회복시켰다. 아울러 함께 구축한 생태탐방로와 생태공원은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금곡천이 치수 기능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복합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태 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04

‘문경의 맛과 멋’ ⋯ 제4회 푸드페스티벌 성료

문경시는 지난 1일, 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시지부(지부장 김동열) 주관으로 1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점촌역 광장에서 열린 ‘제4회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문경을 필(Feel)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문경의 대표 먹거리와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였으며, 점촌역 광장 곳곳에서는 문경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등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과 창의적 메뉴가 소개됐다. 이번 푸드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요리경연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10개 본선 진출팀이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은 문경느낌(대표 이수현)의 ‘표고버섯 소스로 맛을 낸 문경사과약돌떡갈비’가 차지했다. 이수현 씨는 수상 소감에서 “문경의 표고와 약돌한우, 사과를 한 접시에 담고 싶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경의 식재료가 가진 잠재력이 전국적으로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꿀꿀이냉삼(대표 이영수)의 ‘약돌돼지항아리삼겹 & 버섯조림’, 문경 담(대표 김정미)의 ‘사과장 맥적향’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는 조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맛의 조화’, ‘창의성’, ‘지역특산물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정우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이사는 “문경의 식재료는 향과 질감이 탁월해 어떤 요리로도 손색이 없다”며 “지속적으로 메뉴 개발이 이뤄진다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열린 ‘마스터쉐프 품평회’에서는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5인이 참여해 문경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표고버섯 등으로 재창조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날 품평회에는 시민들이 직접 시식하며 메뉴에 대한 평가를 남겼고,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메뉴는 ‘오미자 소스로 숙성한 약돌한우 타르타르’였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시지부는 품평회를 통해 개발된 메뉴를 향후 지역 음식점에 기술 이전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지부 관계자는 “문경의 맛이 단순히 지역 축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식당 메뉴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농산물은 맛과 품질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과 외식산업이 결합해 ‘문경형 푸드산업 생태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인 김동열 지부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열띤 참여 덕분에 성공적인 행사가 됐다”며 “문경의 맛과 멋을 전국에 알리고,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문경사과’, ‘약돌한우’, ‘오미자’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발굴을 지속하고, ‘문경의 맛’ 브랜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관광과 외식이 결합된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경의 맛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문경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4

문경감홍사과, 대한민국 명품 과일로 ‘우뚝’

못난이 사과로 불리던 감홍이 대한민국 최고의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도약했다. 문경시는 4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2025 포브스코리아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문경감홍사과가 농특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감홍사과는 1993년 문경시에 처음 도입됐지만, 초기에는 외형이 울퉁불퉁하고 색이 고르지 않아 ‘못난이 사과’로 불리며 재배도 활발하지 못했다. 그러나 문경시는 감홍의 진한 단맛과 향에 주목하고 △감홍 재배 지원정책 △사과재배 전문인력 양성 △문경사과연구소 개소 △기술개발 및 품종개량 등 체계적 지원을 이어왔다. 그 결과 감홍사과는 평균 17~19브릭스, 최고 22브릭스의 당도를 자랑하며 검붉게 빛나는 ‘감홍빛’ 외피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제는 “한 번 먹고 안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유통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문경시는 현재 전국 감홍사과 재배 1위 지역으로 전국 백화점과 프리미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올해는 현대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까지 잇따라 입점하며, ‘문경감홍사과’는 명품 과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문경감홍사과는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약 45일간만 수확되는 한정판 과일로 매년 수확 시기 마다 조기 품절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문경시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재배면적을 800ha로 확대하고, 스마트팜 및 친환경 저탄소 농법을 도입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감홍사과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문경 농업의 자부심이자 지역 브랜드 경쟁력의 상징”이라며 “감홍사과의 품질 고도화와 재배기반 확대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4

안동시, 서울 코엑스서 경북 MICE 홍보관 운영

안동시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MICE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의 컨벤션 인프라와 문화관광 자원을 선보이며, 경북 북부권 MICE 거점 도시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코리아 MICE 엑스포에서 경북도 MICE 전시관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450여 개 기관과 기업, 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 등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MICE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 안동시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회의·포럼·전시·인센티브 투어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 개최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통문화도시의 품격에 현대적 인프라를 결합한 체류형 MICE 도시로서의 비전을 강조하며 전국 지자체와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사전 매칭된 국내외 MICE 산업 관계자 28개 팀과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인센티브 지원제도, 숙박·교통 여건, 개최 실적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안동시는 이번 상담을 계기로 국내외 학회와 국제회의의 지역 개최를 이끌 실질적 네트워크를 다졌다는 평가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코리아 MICE 엑스포는 안동의 컨벤션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무대였다”며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안동이 매력적인 MICE·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04

국립경국대, 다문화 청소년 대상 진로·직업체험 교육 운영

4차 산업과 식문화 체험이 결합된 이색 진로 교육이 지역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줬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지난 10월 18일과 11월 1일 이틀 동안 의성과 안동 지역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학의 전공과 연계한 실습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전공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전에는 ‘4차 산업 시대의 직업 세계’를 주제로 로봇공학과 자율주행 체험 수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주행 프로그램을 구동하며 기술직업의 원리를 배웠다. 오후에는 식품영양학전공에서 마련한 전공 설명과 조리 실습이 이어져, 조리과학과 영양학의 실제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참가 학생 전원에게 교육비가 전액 지원됐다. 국립경국대는 참가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점심식사와 수료증도 제공했다. 이재경 국립경국대 다문화교육센터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전공 체험과 맞춤형 진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