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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 신청접수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신현국)는 지난 11일 문경시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년 세입·세출 결산보고, 2025년 기금운영계획 등을 사무국으로부터 보고 받고, 2025년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계획과 기본재산 증액에 따른 정관 변경, 2025년 1회 추경예산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문경시장학회는 지난해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개인과 단체에서 총 202건에 약 5억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올해 문경사랑장학생은 선발인원 300명, 장학금 3억 원으로 확정했다. 장학생은 성적우수, 특기분야, 다문화·저소득층의 희망분야 등 분야별로 선발해 다양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문경사랑장학생 선발공고는 11일부터 문경시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으며, 신청접수는 초·중·고등학생 경우 각 학교로, 대학생은 문경시장학회 사무국(문경시평생학습관)으로, 꿈드림(검정고시) 장학생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오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다. 장학회 이사장인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문경시장학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문경시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2억원 지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폐광지역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문경시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2억 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2023년 이후 3년째 지원을 이어 오고 있으며 지원금은 관내 복지기관 3곳에 전달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이고 있다.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흥덕종합사회복지관, 문경지역자활센터 등 3개 기관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고독사 예방, 위기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김익래 상임이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폐광지역 주민들이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하여 삶의 질 향상을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의 취약계층을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하여 문경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행복을 만들고 가치를 더하는 사회공헌 전문 재단으로 지역복지강화사업, 진폐·순직유가족지원사업, 마을활성화사업, 교육장학·문화사업 등 전략적 사회공헌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폐광지역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

육군50사단 예천양수발전소 일대서 민·관·군·경·소방 방호훈련

육군 제50보병사단 예하 문경·예천대대는 10일~20일까지 예천양수발전소 일대에서 군 장병(대대, 군사경찰 특임대, 공병, 공군 EOD 등)을 비롯한 예천군청, 예천경찰서, 예천소방서, 예천군보건소, 발전소 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요시설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 자유의 방패(FS/TIGER : Freedom Shield TIGER)일환으로 전개 됐으며, 유사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작전 임무수행 능력을 숙지하고, 중요시설의 방호 및 작전 수행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적의 드론이 발전소를 접근하는 상황을 시작으로 발전소 측에서 상황을 전파, 드론을 격추 후 추락된 드론에서 미상 액체와 연기가 식별됨에 따라 즉시 유관기관에서 출동했다. 이후 액체, 연기에 의해 화생방 피해가 발생, 군의 화생방특수임무대와 폭발물 처리반이 화생방 물질을 탐지, 제독 조치 하였고, 소방과 보건소에서 제독지원과 환자 후송 등을 실시했다. 동시에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드론 운용자를 추적·검거 후 신원을 확인, 대공혐의점을 분석함으로써 훈련이 마무리됐다. 문경·예천대대장 김준형 중령은 “이번 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태세가 한층 더 격상되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방위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은 ‘대구·경북을 수호하는 가장 강한 힘’으로써 이날 훈련을 비롯하여 이번 달 20일까지 대구, 경북 일원에서 2025년 FS/TIGER 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하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13

영주시 영주호 서천 중심 K-드론 배송서비스 본격 착수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영주시가 영주호를 끼고 있는 서천일대 드론 배송서비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영주시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3일 인천광역시 항공기술원에서 사업 착수보고를 개최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배송·레저·행정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47개 지자체가 응모해 영주시를 포함한 2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영주시를 비롯해 이번 사업에 신규 선정된 17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 체결과 사업 추진 방향 및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주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공원 및 행정 물품 배송을 포함한 드론 배송 모델을 제안해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분야에 선정, 국비 4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전통시장 및 지역마트와 협업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서천, 영주호 등 물품 배송 취약 지역에 음식, 생필품, 특산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배송 거점과 배달 지점을 선정하고 드론 안전관리 시스템 및 상황실을 구축한 뒤 비행테스트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드론 배송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올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영주시가 드론 산업의 선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3

문경 시민명륜학교 제29기 개강

문경에서 시민 인문학 강좌의 지평을 열어온 시민명륜학교(교장 양재동)가 지난 10일 새로운 보금자리인 ‘점촌C미로타운’ 3층 강의실에서 제29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지난해까지 30여 년간 농협은행 문경시지부 3층 회의실에서 강좌를 열어오면서 문경시에 강의실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고, 이번에 그 바람이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전통 교육방식을 본떠 운영하는 시민명륜학교는 30년 전 ‘명심보감’을 중심으로 문을 연 ‘명륜교실’이 시초다. 올곧은 시민정신을 기르고, 좋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현대인들에게 전파 할 것을 목적으로 작게 시작한 것이 날이 갈수록 시민들이 몰려 2011년부터는 이름까지 ‘학교’로 바꿨다. 여기서는 논어, 명심보감, 소학, 고사성어, 사기열전 등의 과목으로 교과과정을 편성해 일주일에 월, 수, 목 3일씩 12월까지 운영한다. 양재동 교장은 “사업 보조와 훌륭한 장소를 마련해 준 문경시에 감사드리고, 한자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 교육이 문경을 더욱 수준 높은 도시로 이끄는 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김대식 부시장은 “다른 지역에서 잘 볼 수 없는 시민명륜학교를 운영하는 문경시 유림의 실천적 정신을 높이 기리며, 평생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

엄재국 작가, ‘STO 한국현대미술’ 전시회 뛰어난 독창성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엄재국 작가가 11일부터 인천 ‘잇다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STO 한국현대미술’ 전시회에서 현대 미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독창적인 접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예술 개념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예술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현대 미술의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엄 작가는 캔버스를 단순한 회화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캔버스를 칼로 오려 긴 띠를 만든 뒤 둥근 공으로 조형화하는 독특한 방법을 택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평면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조형적 가능성을 탐구했다. 캔버스 50여 점을 해체해 제작한 공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훼손을 통해 새로운 자기 자신으로 창조해 낸 예술품이다. 일반적으로 작품을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공을 직접 차며 감상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은 작가의 세계가 한 경지를 넘어선 것으로 주목받는다. 이는 작품이 반드시 보존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혹은 작품이 관객과 더욱 직접적인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가를 질문하는 것으로, 그의 작품은 현대 미술이 지닌 이런 철학적 질문을 함축하고 있으며, 예술과 관객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시도로 신선함을 주고 있다. 그는 이러한 실험적 태도와 과감한 시도로 지난 2월 STO 현대미술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이 전시회는 국공립, 사립미술관에서 개인전을 한 작가만을 추천받아 국내외 미술관을 순회 전시하는 미술관 프로젝트이다. 이번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거제, 속초, 광주, 천안, 나주, 여수, 인제, 정읍, 전주, 창원 등지로 이어진다. 60대 중반으로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 재학하고 있는 엄 작가는 2001년 현대시학으로 문단에 등단하고, 2006년 ‘정비공장 장미꽃’(애지)을 발간하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돼 명성을 높였다. 2016년에는 ‘나비의 방’(지혜)을 발간해 문단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시와 함께 공부해 온 미술 분야에서는 2021년 첫 번째 Art Show를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가졌다. 2022년 두 번째 Art Show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했다. 2023년 세 번째는 서울 금보성아트센터 초대전으로, 2024년에는 네 번째 전시회를 금보성아트센터 한국현대미술발언작가 선정 초대전으로, 다섯 번째는 경남 거제 유경미술관-해금강 테마박물관 초대전으로 열어 독특한 예술세계를 보여왔다. 엄재국 작가는 “시를 쓰다가 조각과 회화, 설치미술, 개념미술, 도예 등 미술 전반을 하고 있다”며, “시와 미술은 서로 깊이 연관돼 있으며, 상호 보완적이고 상승적 관계를 형성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나아가 미술의 원천은 시이고, 시와 미술을 하면서 언어와 색채의 동질성과 변별성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3

안동시 2026년 국가투자사업 추진현황 보고회 개최

안동시가 지난 12일 ‘2026년 국가투자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6년 국가투자사업 추진 현황보고와 사업별 확보전략, 추진상 문제점에 대한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안동시는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는 대응전략으로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일 방침이다. 안동시가 목표하고 있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1948억 원으로 신규 사업 441억 원(21건), 계속사업 1507억 원(41건) 규모다. 주요 사업은 △공공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지원(79억8000만 원) △더새로 안동 지역활력타운 조성(70억 원) △세포외소포체 기반 난치성질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21억2500만 원) △안동호 내수면 수생태계 복원(16억 원) △우분고체 연료화시설 설치(14억3400만 원) 등이다. 권기창 시장은 “2026년에도 직면한 여러 현안을 풀어가며 미래 청사진을 그려내는 것이 안동시의 변함없는 과제일 것”이라며 “최근 대내외적 경기침체로 국비 확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만큼, 안동만의 강점을 살린 설득력 있는 전략 마련으로 안동의 미래 성장동력 투자와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3

안동병원 4개 시·군 가족센터-안동시 어린이집 연합회 업무협약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12일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가족센터 및 안동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병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소속 기관 건강주치의로 지정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용 핫라인 운영 △언어발달, 감염병 예방, 예방접종, 소아성장, 소아건강정보 등 의료 칼럼을 월 1회 제공한다. 또한, 이날 협약식 후 안동시 어린이집연합회는 소아청소년과 5개 외래 공간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실을 포함해 검진센터 등 안동병원 투어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숙 과장은 “아이들의 긴급,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피드백과 신속한 의료 제공을 통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강신영 과장은 “경북 북부 유일한 소아내분비학회 교육 전문의로서 다양한 건강정보 안내를 통해 영유아 건강 및 소아 성장 등 부모님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 받으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안동병원과 협약을 통해 안동 다문화가정 1038가구, 안동 다문화자녀 1294명을 포함한 각 시군 가족센터 구성원이 정밀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필자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어린이집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 시 안동병원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하겠다”며 “건강 칼럼 정보를 기반으로 감염예방 등 아이들을 올바른 의료환경에서 지도하고 학부모에게도 신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아이들을 위한 투자는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안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분만, 외상 등 필수의료와 지방의료를 책임지는 권역거점병원으로서 모든 국민이 적시에 양질의 의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3

봉화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 개최

봉화군은 12일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를 열고, 투자펀드의 개념과 필요성, 구조 및 운영방식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배진태 봉화 부군수, 민자활성화과 홍인기 과장, 지역활성화 투자개발원 국명수 팀장, 그리고 봉화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배진태 부군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단순 보조금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핵심 수단”이라며, “K-베트남밸리를 비롯한 봉화군의 주요 프로젝트와 연계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민자활성화과 홍인기 과장은 지방 정부 투자 유치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며, 중앙·지방·민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투자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활성화 투자개발원의 국명수 팀장은 펀드의 조성 취지와 투자인프라 구축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외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투자펀드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를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봉화군은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핵심 취지인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등 지역 특화사업에 투자 유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펀드 운용 방향을 구체화하고, 관련 부서 및 민간 투자자들과 적극 협력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3-13

안동시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완료

안동시가 3월 입국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지난 11일 완료했다. 이번에 배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라오스 국적의 근로자들로 이틀간 249명이 입국, 배치됐다. 이들은 입국 당일 마약 검사, 통장개설, 고용주 상견례, 준수사항 교육을 마치고 농가에 배치,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체류하게 된다. 또한 상반기 농가 직고용 방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완료된 만큼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전수 점검에 들어간다. 안동시는 4월에도 30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할 계획이며 또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3월 20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총 121명을 배치한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각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오는 4월부터 신청·접수할 계획이며, 법무부 배정심사를 거쳐 7월에 입국할 예정이다. 신창희 영농지원과장은 “계절근로자 마약 검사비, 외국인등록비 등 수수료를 지원하고 고용주 부담인 산재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3

의성·군위·청송 범죄피해자지원센터 2025년 정기총회 개최

의성·군위·청송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재업)는 최근 의성마늘소 덕향 2층 회의실에서‘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정기총회에는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 나영욱 지청장을 비롯해 김동현 검사, 김민재 검사, 박광열 사무과장 등이 참석해 위원들을 격려했다. 총회는 지난해 2024년 사업실적 평가와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업무유공자에 대한 표창 전수식을 가졌다. 업무 유공자 표창에는 법무부장관 표창 김주억 감사, 검찰총장 표창 박용민 위원,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 황목섭·손명제 위원, 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장 표창 류수열·우석용 위원,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상 김정희 위원 등 7명의 위원이 표창을 받았다.  나영욱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은 “활동을 왕성하게 해주고 계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범죄피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업 이사장은 “앞으로도 피해자를 바라보는 사회 인식을 전환시키고 지역과 협력해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모색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위·청송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들에게 경제적 도움 및 치유프로그램 사업을 위해 그동안 4649만1230원을  마련, 지원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오고 있다. /김종철.이병길 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13

인구 급감 영양군 “미얀마 난민 유치”

인구 1만5000명 선 붕괴를 눈앞에 둔 영양군이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미얀마 난민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양군은 12일 유엔 난민기구를 통해 가족 구성원이 4인 이상인 미얀마 난민 10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난민 재정착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난민기구(UNHCR)와 협력해 난민에게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제공하고,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영양군은 현재 유엔 보호를 받는 이들 난민들이 영양군에 정착할 수 있는지, 지원 규모와 정착촌 조성 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 등을 법무부와 협의 중에 있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적 불안과 내전이 장기화하면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난민 대다수는 태국·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 난민 캠프에 머물며 교육·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다 극심한 생활고까지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양군은 난민 가정을 위해 주거·교육·일자리 등 정착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 중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난민 가정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업 위주의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영양군은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은 과거에도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정착촌을 만들어 인구를 늘리는 정책을 추진했다. 2019년 영양군 수비면 오기리에 사업비 850억원을 들여 고랭지 농경지를 비롯해 스마트팜·임대주택·영농상담소·농기계보관소·보건진료소 등을 갖춘 북한 이탈주민 정착촌을 지을 계획이었지만, 사업비 확보 문제 등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영양군은 섬 지자체(울릉군)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이다. 지난 2006년 1월 말 인구가 1만9989명으로 2만명선이 붕괴됐다. 그로부터 19년이 흐른 올해 2월 말 현재 영양군 인구는 1만5271명이다. 최근 들어 평균적으로 매달 30명 안팎 인구가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1만5000명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20년 만에 인구의 4분의 1이 줄어드는 셈이다. 그간 군청 공무원들은 자기 가족은 물론 친척, 친지들까지 주소를 영양군으로 옮기도록 권유하는가 하면 최대 1억원이 넘는 출산 지원금을 내거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20년 전 매년 100명이 태어나고 200명이 사망하던 것이 지금은 매년 출생아는 25명에 불과하고 사망자는 300명에 이르면서 인구 감소세는 더 빨라졌다. 심각한 지방소멸 위기에 내몰린 영양군은 출산장려금이나 결혼지원금도 대폭 늘려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당초 부부 한 쌍당 300만원을 지원했던 ‘결혼비용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부부 각각 300만원씩 지원해 총 60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부부만들기 사업’ 또한 1회 500만원에서 3년간 총 1500만원까지 3배 늘렸다. 출산장려금도 2배로 확대해 지급한다. 첫째 자녀에게 3년간 월 10만원에서 20만원, 둘째에게 3년간 월 15만원에서 30만원, 셋째에게 5년간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오도창 군수는 “난민 유치 등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 뭐든지 강구하고 있다”며 “지역이 소멸하지 않도록 좀 더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확실한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3-12

“웃음꽃 피우는 ‘행복한 일터’ 만들어요”

“시장님, 화내셨으니 벌금 주십시오” 문경시 공무원이 최근 한 사업설명회에서 직원에게 화를 낸 신현국 시장에게 화낸 벌금 5만원을 받아 화제다. 이는 신 시장이 “앞으로 업무를 보면서 화를 낼 때마다 벌금을 내기로 합시다”고 제안한 데서 비롯됐다. 신 시장은 문경시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 조성 및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더 행복한 일터 만들겠다고 직접 제안을 했다가 1호 벌금을 내게 된 것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렇게 모은 벌금은 부서별 공동 경비로 쓰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시장실을 제외하면 모은 벌금은 없다. 벌금이 무서워(?) 화를 못 낸 탓이다”고 말했다. 신 시장을 잘 아는 한 시민은 “10년 만에 컴백한 신 시장은 50대 초반 처음 시장할 때보다 많이 너그러워졌다”며 “뒤 끝도 없이 성격이 급한 탓에 버럭 화를 내는 일이 잦았으나, 지금은 일이나 사람을 대하는데 도가 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시의 근무 분위기 변화에 대해 ‘긍정의 힘, 예스 문경’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신 시장이 자신이 먼저 나서 웃으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문경시의 회의 분위기부터 달라졌다.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데 주저함이 많이 사라졌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딱딱했던 회의 분위기는 부드럽고 화기애애하게 변했다. 일부 간부회의는 서류 없이 차를 마시는 간담회 처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예전보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면서 문제에 대한 대책이나 새로운 사업계획 구상도 제법 나온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웃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홍보전산과는 출입구에 ‘스마일존’을 설치했다. 스마일 이미지는 부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웃음 가득한 부서에 방문한다는 생각에 웃으며 들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출구에도 양면으로 스마일 이미지를 배치해 친절한 응대를 받은 사람이 다시 한번 밝은 미소로 돌아갈 수 있고, 직원들은 부서 내에서도 거울처럼 스마일 이미지를 보며 의식적으로나마 웃을 수 있도록 했다. 박연복 홍보전산과장은 “홍보전산과의 업무 특성상 직원들 간의 화합과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러한 스마일 이미지를 활용한 즐거운 부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며 “웃음 가득한 업무환경을 확산시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공무원들의 보수나 복지가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어서 직장 내 분위기가 직원 사기 진작이나 의사소통에 많은 영향을 준다”며 “소통이 원활해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적극적인 대민 업무 자세가 나온다”고 활짝 웃었다. /고성환기자

2025-03-12

청송군 ‘제4기 청송어람’출범…신규 공무원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

청송군은 신규공무원의 행정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4기 청송어람’을 운영한다. ‘청송어람(靑松於籃)’은 “배우고 익히면 타고난 본성을 뛰어넘는 재능을 갖출 수 있다”는 순자의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에서 착안한 명칭이다. 신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신규공무원을 행정업무와 정책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요람을 의미한다. 기존의 조직문화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각을 가진 신규공무원으로 구성된 제4기 청송어람 참가자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정책개발 워크숍과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받는다. 또한 팀별·개인별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청송어람은 참여 공무원들이 부처별 주요 공모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등을 중심으로 팀별 정책연구를 수행하며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책연구 결과물은 오는 9월 정책개발 성과보고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담당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마이잡(My Job) 아이디어’나 군정 발전을 위한 신규 시책을 발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개인의 역량과 창의성이 조직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라며 “이제 막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신규공무원들이 청송어람을 통해 공직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군민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어갈 변화의 출발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12

김병창 영주시의원 영주호 중심 수상레포츠 권역 조성

김병창 영주시의원 김병창 영주시의원이 제290회 임시회에서 영주호가 영주시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상 레포츠 사업 활성화 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약 1조4000억원이 투입 되는 영주댐 주변 개발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큰 관심과 부담이 따르는 만큼 확실한 성과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주댐 주변 개발사업의 핵심 목표는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와 영주호 개발 사업의 주요 목표 및 기대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레저·스포츠 콘텐츠 개발이 필수적이라 말했다. 김 의원은 유람선 운영에만 그치지 말고, 카약, 패들보드, 수상스키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근 지역과 차별화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과 운영,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주민 참여 부문은 수상레포츠가 외부 관광객만을 위한 활동이 아닌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친숙한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적절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수의 자연환경과 수질 유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연료 유출 방지용 무동력 및 전기·하이브리드 보트 도입, 수변 생태공원 및 녹지 조성을 통해 자연 정화 기능 강화, 친환경 관광 요소를 확보하는 방안 등 환경 보전 정책 실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과 효과적인 마케팅·홍보 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별화된 접근으로 재미를 기반으로 한 수상레저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과 영주호와 수상레저스포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SNS, 지역 미디어, 관광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 특성에 맞춘 테마 행사나 대회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영주호를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연구, 노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병창 의원은 영주호를 기반으로 한 수상레포츠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분야로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세심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2

안동시 80회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개최

안동시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14일 임동면 망천리 산112번지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민간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2ha 임야에 백합나무 묘목 4000본을 심게 된다. 이날 심는 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 모두베기 벌채지에 수종전환을 위한 것으로 시민이 직접 산림재해피해지 복구에 참여하는 의미도 있다. 백합나무는 북미 원산으로 생장이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우수하며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나다. 5월~6월에는 튤립을 닮은 예쁜 꽃이 피고 꿀샘이 있어 밀원수로도 좋으며, 가을에는 노란 단풍이 든다. 한편, 안동시는 2025년 춘기 조림사업으로 경제림 35.6㏊ 및 큰 나무 5㏊와 산림재해방지 36.8㏊, 지역특화림 5ha 등 82.4㏊에 낙엽송, 편백, 백합나무 등 11종 약 17만 본을 4월까지 심을 계획이다. 또한 숲가꾸기사업으로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밀원수 숲 가꾸기 30㏊, 산불예방 숲 가꾸기 300㏊, 큰나무 가꾸기 150ha, 어린나무 가꾸기 100ha, 조림지 가꾸기 1,050㏊, 공익림 가꾸기 270㏊ 등 총 1,900㏊ 규모의 숲을 연중 가꾼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푸르고 건강한 숲을 통한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예천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신규 사업 선정

예천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설계 공모를 시작해 사업이 본격 추진한다. 군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 선정을 위해 2023년 3월부터 건립 수요조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투융자심사 등 건립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관련 시설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건물을 말하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저렴한 임대료와 경영컨설팅 제공, 장비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 벤처기업에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또 군은 국비 11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호명읍 산합리 도청신도시 2단계 지역 내에 산업시설(31실), 회의실, 예비창업공간,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맞춤형 기업 지원, R&D(연구개발)·기술개발 지원, 기업 성장 단계별 입주 수요에 맞는 각종 공간, 다양한 지원시설 등으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ICT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12

안동시 소재 대학교 3곳 모두 RISE 사업 선정

안동시 소재 대학교 3곳이 경북도가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2일 안동시와 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국립경국대 4개 과제, 가톨릭상지대 4개 과제, 안동과학대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들 3개 대학은 지난 1월과 2월에 진행된 예비평가와 본 평가의 2단계 심의에서 사업계획의 우수성과 실행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동시 소재 3개 대학교는 이번 공모에서 △로컬 맞춤형 RD △특성화 대학 △해외 인재 유치 △대학평생직업 교육체제 구축 △로컬이슈 해결 △사회적 가치 실현 부문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며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의 핵심 동력을 견인하고, 지역 성장과 지역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RISE 사업은 지역혁신중심의 대학지원체계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 구축해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대학의 벽을 허물어 지역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대학 집중지원사업이며 2025년~2029년까지 113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영주시, 도시재생위원 공개 모집, 도시 재생 아이디어 제공

영주시는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새로운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도시재생위원회는 도시재생 분야의 주요 시책 및 도시재생 관련 법정계획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도시재생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집 분야는 도시재생, 도시계획, 주거·건축, 토목·조경·환경, 도로·교통, 문화·관광 등이며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모집 분야와 관련된 학력 또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자격은 경력 5년 이상 조교수 이상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 경력 10년 이상 석사학위 소지자, 경력 5년 이상 기술사·건축사, 10년 이상 기사 자격증 소지자, 5년 이상 연구책임자 중 하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선정된 위원은 4월부터 2년간 활동하며 도시재생 정책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심의와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신청자는 공개모집 신청서, 개인정보처리 동의서, 청렴서약서를 작성해 영주시 도시재생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동희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위원회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체계적인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2

예천군,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국비 공모사업 선정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DMO(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는 지역주민, 관광업계,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조직이다. 예천문화재단은 이선 선정으로 올해 1억 원을 포함해 5년간 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예천 DMO 육성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즐겨예’, ‘맛봐예’, ‘와예’ 세 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관광상품 및 포토 스팟 개발, 관광 거버넌스 구축, 맛집 지도 제작, 온라인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이를 통해 식음료, 체험, 숙박업, 여행사, 마을 주민 등 지역 내 관광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플랫폼 운영을 통해 관광객 편의를 높여 방문 만족도와 체류 시간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김학동 이사장은 “예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며, “올해 예천관광 제2의 도약을 위해 회룡포, 삼강문화단지, 곤충생태원, 용문면 금당실 마을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DMO사업과 연계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12

안동시 코레일관광개발(주)와 MOU 체결

안동시가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완전 개통에 따른 철도와 연계한 안동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안동시가 지난 11일 코레일관광개발(주)와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관광객 유치와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을 골자로 △안동 대표축제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연계한 철도상품 개발 및 운영지원 △철도와 연계한 안동지역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지역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기타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특히, 코레일관광개발과 안동시는 철도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동만의 콘텐츠를 활용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통주 체험’ 등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관광 프로그램 운영,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규 관광지 개발도 적극 검토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주) 간 상생협력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안동시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이 개발돼 관광거점 도시 안동의 매력이 전 세계로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을 철도와 결합하여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KTX이음·ITX-마음·새마을 열차를 이용하는 상품을 통해 수도권 및 부산·상권역 관광객이 안동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영주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 시행

영주시는 경제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도산하는 중소기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제도는 기업이 거래처의 폐업, 부도, 기업회생, 결제 지연 등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주는 보험제도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매출채권보험 가입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보험료 지원 비율은 신용보증기금 10%, 영주시 20%(최대 200만원), 경상북도 50%(최대 300만원), 신한은행 20%로 구성된다. 기업은 전체 보험료에 자부담 10%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용보증기금 신용보험센터, 영주시 기업지원실로 문의해 보험 가입 절차, 지원방식, 자격요건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은 “이번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을 통해 외상거래의 위험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2

봉화군, 농업인 경영 마케팅 교육 큰 호응

봉화군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2025년 농업인 경영 마케팅 교육(1차-마케팅 트렌드 및 인공지능 활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인 경영 마케팅 교육은 농업인들의 경영 및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경영 마케팅 선도 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지난 2월 17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4월 1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총 10회 과정으로 팜케팅 대표 김명재 강사, 정광문 팀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2월 교육은 봉화여성문화회관 전산실에서 진행했으나 3월 10일부터는 새롭게 개관한 봉화군 미래농업교육관(농업기술센터 옆)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및 영상 제작을 배움으로써 마케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농산물 품질관리에 집중하고, 소비자 신뢰도 증가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교육을 듣는 수강생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명함 제작과 홈페이지를 꾸밀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편리하다”며“스마트 스토어 이름을 어떻게 만들지 몰랐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