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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6년 준마도약 시정 결실 맺는 해로"

영천시는 26년 시정 방향을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을 결실을 맺는 해로 정하고,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31일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영천시의 올해의 신년화두는 ‘좋은 말이 힘차게 뛰어오른다’는 준마도약(駿馬跳躍)이다며, “대구도시철도 영천(금호) 연장과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영천의 미래를 이끌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의 경쟁력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힘찬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영천시는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 영천경마공원 개장, 영천시립박물관 준공 등 시정 핵심사업들이 하나둘 완성을 앞두고 있다. 이와함께,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북안 명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지난해 선정된 55건의 공모사업과 도시철도 영천 연장,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 영천의 미래 성장을 이끌 주요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영천’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천시는 민생 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안심하는 도시만들기, 광역교통망 확충과 산업기반 조성으로 미래성장 인프라 완성, 청년이 꿈을 키우는 영천, 풍요로운 농촌조성, 정주여건 높이는 생 활 인프라 조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영천, 복지사각 제로 영천 등 8가지 핵심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것. 최기문 시장은"2026년은 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시민의 일상에 분명한 변화를 더하는 힘찬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며"모든 공직자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12-31

대구·경북 물가 12월에도 2%대···연간 상승률 2.1%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가 12월에도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북지방데이터청 제공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가 12월에도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간 기준으로도 두 지역 모두 2% 초반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체감 물가 부담이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동북지방데이터청에 따르면 2025년 12월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경북은 2.4%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대구 0.4%, 경북 0.3% 상승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5년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는 모두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2022년(5%대)과 2023년(3%대)에 비해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생활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2월 기준 생활물가지수는 대구 2.8%, 경북 3.0% 각각 상승했다. 연간으로는 두 지역 모두 2.4% 올라 소비자 체감 부담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식료품과 외식 관련 가격 상승이 생활물가를 끌어올렸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12월 기준 농축수산물은 대구 5.4%, 경북 4.2% 각각 상승했다. 사과, 쌀, 쇠고기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이 전년보다 크게 오른 반면, 일부 채소류는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대구 2.4%, 경북 2.5% 상승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서비스 물가도 꾸준히 상승했다. 12월 기준 서비스 물가는 대구 2.0%, 경북 2.2%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부문에서는 외식비와 보험서비스료 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집세 상승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신선식품 물가는 지역별로 엇갈렸다. 연간 기준으로 대구는 전년과 변동이 없었고, 경북은 0.5% 하락했다. 다만 월별로는 과일 가격 변동성이 커 계절·기상 요인에 따른 불안정성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대구·경북 물가는 급등 국면에서는 벗어났지만, 먹거리와 서비스 가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실질 소득 개선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지역 소비 회복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황인무기자

2025-12-31

해병대 1·2사단 작전통제권 50년 만에 환원···‘준4군 체제’ 개편 본격화

해병대가 육군으로부터 50년 만에 예하 사단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되찾는다. 이에 맞춰 해병대 작전사령부 창설과 장교 대장 진급, 전력 증강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1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준(準)4군 체제로의 해병대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준4군 체제는 해병대를 해군 소속으로 유지하되, 해병대사령관에게 육·해·공군 참모총장에 준하는 수준의 지휘·감독권을 부여해 독립성을 강화하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현재 육군 제2작전사령관의 작전통제를 받고 있는 해병대 1사단의 작전통제권을 2026년 말까지 해병대로 원복하기로 했다. 또 육군 수도군단의 작전통제를 받고 있는 해병대 2사단의 평시 작전통제권도 2028년 내 해병대로 환원할 방침이다. 다만 해병대 2사단의 전시 작전통제권은 즉각 환원이 아닌 중장기 군 구조 개편과 연계해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2040년을 목표로 한 군 전력·병력·부대 구조 개편이 진행 중”이라며 “수도권 서측 방어를 담당하는 17사단, 51사단 등 기존 육군 전력 구조 변화와 연동해 판단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사단은 평시 작전통제권을 우선 환원하되, 전시 작전통제권은 향후 군 구조 개편 결과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방부는 해병대에 별도의 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육·해·공군에는 각 군 작전사가 존재하지만, 해병대에는 전체 예하 부대를 통합 지휘하는 작전사령부가 없다. 해병대 1·2사단의 작전통제권이 해병대로 환원될 경우, 서북도서 해병부대를 지휘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해병대 작전사령부로 승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안 장관은 해병대 장교의 대장(4성) 진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해병대사령관의 계급을 현행 중장에서 대장으로 격상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해병대 장교 가운데 최고 직위는 중장 계급의 해병대사령관으로, 임기를 마치면 통상 전역해 왔다. 국방부가 검토 중인 대장 진급 방안은 해병대사령관 임기 이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나 합동참모본부 차장 등 기존 대장 보직에 해병대 장교가 진출할 수 있도록 인사 구조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안 장관은 “현재 대장 정원은 8명으로 1석이 공석 상태”라며 “정원을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기존 정원 내에서 보직 운용을 조정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병대 지휘 체계는 군정과 군령을 분리하는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안 장관은 “해병대사령관은 군정을 담당하고, 작전사령관은 군령을 담당하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작전사령관의 계급은 3성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지휘 체계상 해병대사령관이 선임, 작전사령관이 후임이 되는 구조라는 점도 밝혔다. 국방부는 해병대 병력이 전체 군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합동·국직 보직에서 해병대 장성 비중이 낮았던 점을 고려해, 합참 공통직위와 국직부대를 중심으로 인사 균형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해병대 병력 정원은 현재와 같은 2만 8800명 수준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병대 회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밀리토피아 바이 마린’은 ‘해병대 회관’으로 병기해 해병대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 장관은 “해병대가 준4군 체제에 걸맞은 지휘구조와 참모조직, 그리고 장비와 무기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변화할 해병대의 모습을 ‘국군조직법’에 명시해 상륙작전과 도서방위 등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수행하게 될 임무들을 법령에 담을 예정이며, 이를 위한 해병대 전력 증강 등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해병대 준4군 체제 개편 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문제 제기에서 본격화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월 18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해병대 지휘체계를 언급하며, 해병대 소속 사단의 작전통제권이 육군에 있는 구조가 적절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국방부가 작전통제권 환원과 지휘구조 개편 방안을 구체화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12-31

의성군, 2025년 연말 시상식 개최…군민·공무원 격려

의성군은 3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군민과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연말 시상식’을 개최하며 한 해 동안 군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공로를 기렸다. 이번 연말 시상식은 군정 추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시상은 △농업 및 농촌발전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 △재난 및 위기대응 △군정 유튜브 공모전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이뤄졌으며, 각 분야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며 의성 발전을 이끈 유공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말 시상식은 군정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군민과 공무원의 노력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올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행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의성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해에도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31

[신년사] 이강덕 포항시장

2026년 병오년(丙午年)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뜨거운 열정과 힘찬 발걸음으로 뜻하시는바 모두 이루는 보람찬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5년 우리는 미국발 철강관세 부과 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와 그에 따른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포항이 중심을 잃지 않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지난 한 해 포항은 철강산업 대표도시로서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존망을 걱정하며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철강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또, 점차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서 정부의 주요 철강도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국회의 ‘K-스틸법’ 통과 등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의 여건이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철강산업 위주의 지역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일들도 꾸준히 추진해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바이오, AI 등 신산업 성장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던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속가능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포항이 걸어온 변화와 도약의 역사는 단지 한 도시의 성과에 머물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권집중과 지방소멸의 추세를 벗어나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도시 모델’로서 핵심자산이 될 수 있으며, 우리 지역의 경험과 역량이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마주한 복합적 위기와 변화는, 이제 지역이 스스로 고유한 경쟁력을 키워 국가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해야 하는 시대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항은 그 길을 가장 먼저 개척해 온 도시입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창의적 발상, 실용적 전략과 담대한 도전, 그리고 성과로 증명해 온 ‘포항 모델’은 지역이 새로운 국가 전략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장 명쾌한 사례일 것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포항 모델’의 혁신이 포항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전반의 경쟁력과 균형발전을 위한 시스템과 표준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혁신을 더 큰 책임으로 연결하고, 포항을 비롯한 경북 전체가 다시금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의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26년은 제가 포항시장으로서 여러분과 보내는 마지막 해이지만, 남은 임기도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서 여러 기반들을 계속 조성해 가겠습니다. 위민충정(爲民忠情), 오로지 시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2026년, 포항시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포하시장 이강덕

2025-12-31

농업인들, 농지임대수탁사업 위탁수수료 전면 폐지 크게 반겨

농업 중심도시 상주지역의 농업인들이 농지임대수탁사업 위탁수수료 전면 폐지를 크게 반기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2026년 1월 1일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임대수탁사업’의 위탁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농지임대수탁사업은 자경이 어려운 농지 소유자의 농지를 공사가 위탁받아 전업농 등 실경작자에게 장기 임대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2005년부터 ‘농지은행’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후관리 등 사업관리 목적으로 농지 소유자에게 연간 임대료의 2.5∼5%에 해당하는 위탁수수료를 부과했다. 2025년 1월부터는 농업인 위탁자에 대해 수수료율을 기존 5%에서 2.5%로 50% 낮춘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농자재값 인상 등 농업경영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인 위탁자의 수수료를 전면 폐지키로 결정했다. 이번 개편으로 위탁자가 ‘농업인’인 경우, 농지임대위탁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특히, 시행일 이후 체결되는 신규 계약뿐만 아니라 현재 계약을 유지 중인 농업인에게도 2026년 1월 1일 이후 부과되는 수수료에 대해서는 면제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상주시 사벌면의 A씨(75)는 “노동력과 농기계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식생활에 보탬이 될 정도의 농사만 짓고 나머지 농지는 전부 농어촌공사에 임대수탁하고 있다”며 “어려운 살림살이에 위탁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하니 한결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31

상주 ‘나누리봉사단’주민 주도형 봉사활동 펼쳐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광호)의 ‘나누리봉사단’이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주민 주도형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누리봉사단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민 9명으로 구성한 단체로, 복지관 주민조직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한다. 복지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모든 것을 봉사자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며 의사 결정을 한다. 봉사단은 지난 1년간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펼쳤다. 또한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한 마을 쓰레기 줍기 활동, 취약계층의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밑반찬 지원,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한 성탄절 선물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웃 간 돌봄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형성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나누리봉사단 소속의 한 봉사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마을에 필요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31

[신년사]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2026년은 자금·규제·판로·인력 병목 해소 시작점"

이만규<사진> 대구시의회 의장은 31일 “2026년은 시장과 인재가 모이는 경제의 판을 더 크게 만들어 자금·규제·판로·인력의 병목을 해소해 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미래 신산업과 투자유치 전반에서 긍정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성알파시티의 AX 혁신기술과 K-로봇 거점화, 국가산단의 미래자동차 생태계, 혁신도시의 첨단의료 클러스터가 각축을 이루며 대구는 ‘융합형 신산업 도시’로 체질을 바꿔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해에는 현장의 변화가 구체적 성과와 실적으로 이어지는 더 큰 도약의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작년 대구는 여러 풍파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땀과 인내로 하루하루를 지켜냈고, 끊임없이 두드리고, 시도하며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을 차곡차곡 쌓아왔다”며 “2026년에는 그 씨앗들을 발판 삼아 도약의 속도를 더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여러 요인이 겹친 탓에 체감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이라며 “지역이 처한 정치적 환경이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구와 경북이 각자의 강점을 더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기능할수록,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정책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정부가 내세운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또한 이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계획에서 대구경북은 대경권으로서 이미 5극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2026년 막힌 길은 열고, 좁은 길은 넓혀 역동적인 변화와 기회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끝으로 “시민의 삶이 따뜻해지는 변화, 가게의 불빛이 다시 켜지는 회복, 청년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활력과 기업의 도전이 넓어지는 역동이 살아나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붉은 말이 천리를 달리듯 대구도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31

포항 장기면, 아궁이 취급 부주의 추정 화재···주택·농막 피해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주택과 농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9분쯤 남구 장기면 학삼길의 한 주택 별채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52명을 투입해 약 2시간 36분 만인 오후 10시 35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목조 슬레이트 지붕 구조의 주택 별채가 전소되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31일 오전 3시 51분쯤에는 장기면 산서리의 한 농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약 5시간 3분 만인 오전 8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조립식 경량철골 구조의 농막 1동(88㎡)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당시 농막 인근에서 취침 중이던 소유자 가족은 터지는 소리와 타는 냄새를 맡고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12-31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교육 기본은 단단하게, 미래 혁신은 과감하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가 2026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해 교육정책의 방향을 31일 제시했다. 협의회는 올해부터 공식 명칭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로 변경한다고 이날 밝혔다. 강은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교육의 기본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미래를 향한 혁신은 과감하게 실천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교육자치 실현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신뢰와 화합 기반의 미래교육 추진 등 세 가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강 회장은 먼저 진정한 지방교육자치 실현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교육이 국민의 걱정이 아닌 신뢰의 영역이 돼야 한다”며 “교육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세심히 듣고, 현실성 있는 대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학생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고,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며 “학교가 배움의 시작점이자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미래교육 실현을 약속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디지털 교육 전환을 적극 추진하되, 그 중심에는 인간다움과 공동체 가치가 놓여야 한다고 밝혔다.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미래교육’을 교육정책의 원칙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협의회는 올해부터 명칭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로 변경한다. 협의회는 지난 11월 20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105회 총회에서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명칭 체계와 일관성을 갖추고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명칭 변경을 계기로 지방교육자치의 역할과 활동 범위를 더욱 확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31

로봇·이차전지·첨단소재 등 산업먹거리 발굴하는 구미시

구미시가 로봇·이차전지·첨단소재부품을 핵심 축으로 첨단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며 미래형 산업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1호 탄소중립 산업단지 대표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복지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산업 경쟁력과 친환경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도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 4건이 선정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도서관과 과학관 등에 안내로봇을 도입하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4억 원)’, 반도체 제조·물류 공정에 로봇 장비를 접목하는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22억 원)’, 방산 제조공정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K-방산 물류이송관리 AI 시스템 개발(126억 원)’과 ‘첨단 방어무기체계용 AI 시스템 개발(108억 원)’이 포함됐다.시는 시민 생활과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소재·부품·장비부터 재사용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된다. 2026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310억 원)’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공정기술 고도화,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272억 원)’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 체계를 마련하고, 구독형 배터리 서비스 기반도 구축한다.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BaaS 시험실증센터는 기업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2026년 7월 대구경북본부를 구미로 확장 이전해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농기계, AGV(무인운반차량), 선박 등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사용후 배터리 평가 및 재사용 지원 기반 구축사업(234억 원)’도 병행 추진 중이다. 첨단소재부품 분야에서도 인프라 구축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반도체·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인조흑연을 대상으로 한 ‘인조흑연 응용기술연구센터(244억 원)’가 올해 1월 준공돼 특성 평가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주기 기술 지원이 가능해졌다.이차전지 제조장비 핵심 부품을 다루는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센터(201억 원)’도 올해 11월 준공돼 국산화와 기술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기반을 갖췄다. 구미시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산업단지 대표모델 구축사업(1302억 원)’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확산, 탄소배출 저감,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단지 구조 전환에 나섰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올해까지80억 원을 투입해 954개소에 재생에너지를 보급했으며, 내년에는 22억 원을 확보해 179개소로 확대한다. 구미시는 또 지난 4월 ‘구미시 에너지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지역에너지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산업 정책을 본격화했다. 10월에는 ‘구미시 에너지 기본 조례’를 일부 개정해 에너지 복지 관련 지원 사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그 결과 11월 경상북도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에서 정책 수립, 신재생에너지 보급, 국비 공모 성과 등 9개 항목 평가에서 시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첨단산업 육성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구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며 “첨단산업 육성과 에너지 전환 관련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31

구미라면축제, 도심형 먹거리축제 성공 모델로…

지난 11월 개최된 구미라면축제는 전국 최초·최대 라면축제로 지난해 방문객보다 두배 늘어난 35만여명으로 외지 방문객이 40.2%를 차지해 전국 규모의 축제행사로 발돋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축제기간중 발생한 외지인 소비비율도 11억4400만원으로 전체 소비금액의 40.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 라면축제 방문객중 외지인은 14만명으로 이중 대구시 방문객이 3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구시 방문객 증가는 대경선 개통이후 구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효과가로 축제 기간 대경선 구미역 승·하차 인원은 3일간 3만397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카드 소비 분석과 축제장 매출 집계 결과, 축제 기간 발생한 총 소비금액은 약 28억 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지인 소비 비율은 40.8%에 달해 축제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소비 유입과 상권 활성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기간 외국인 장‧단기 체류 방문객은 총 9880명으로 구미라면축제가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구미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구미라면축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낭만문화축제위원회, 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축제기획단, 자원봉사단체, 축제참여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라면축제 운영 결과와 성과를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 운영 결과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발표됐으며, 라면레스토랑 참여 셰프들이 모은 성금 330만원과 이수제철판왕돈까스의 장학기금 200만원이 지역사회에 기탁됐다. 라면레스토랑 종합 평가 결과 화육아사도가 아사도삼겹라면 메뉴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으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포크구미문성점은 지중해토마토라면 메뉴가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 축제가 전국단위 축제로 성장하고 있는데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방문객 동선과 소비 분석 등 결과를 토대로 향후 축제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