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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몰이 지방선거까지’···정청래 “2차 특검 검토할 시점”

더불어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내란전담재판부 연내 설치, 2차 종합 내란 특별검사 검토 등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넣고 지지층 결집을 높여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는 의도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로 멈춰버린 내란 청산의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확실한 사법개혁으로 사법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며 “연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대법관 증원, (검찰) 조작 기소 등을 처벌할 법 왜곡죄 등을 포함한 사법개혁 법안을 처리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했다. 그는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은 한 군데에 몰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2차 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채상병 특검이 지난달 28일 종료됐고, 내란·김건희 특검은 이달 14일, 28일 종료되는데 추가 특검을 통해 내란 수사를 연장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법사위원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계엄 1년 내란몰이 정국 속에서 대한민국 독재의 폭주 열차를 급발진한다고 대놓고 통보한다”며 “끝끝내 막장으로 가고 있다. 내란 유죄 찍어내긴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1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간 대치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2차 특검을 출범시킬 경우 내란 청산 기조를 내년까지 끌고 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12-01

장동혁 ‘지도부 계엄사과 입장 표명’ 요구 일축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일 “과거에서 벗어나자고 외치는 것 자체가 과거에 머무는 것이고, 저들이 만든 운동장에서 싸우면 안 된다고 그렇게 소리치는 자체가 저들이 만든 운동장에 갇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과거 위에 현재가 있고 현재 위에 미래가 있다”며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건 변화된 현재, 더 변화된 미래”라고 했다. 장 대표의 이날 발언은 계엄 1년을 맞아 대구·경북(TK) 의원 등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지도부의 사과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해석됐다. 장 대표는 “뚜벅뚜벅 국민만 보고 민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답이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제대로 싸우는 게 답”이라며 “똘똘 뭉쳐 이재명 독재에 맞서 싸우자”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 추경호(대구 달성)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처리와 관련, “영장 기각이 대반격의 신호탄이 될 것이고 지긋지긋한 내란몰이가 그 막을 내릴 것”이라며 “이재명과 민주당을 향한 국민 분노가 폭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권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선 “이재명 스스로 나치 독재 정권의 총통이 돼 법원을 발아래 두고 마음대로 주무르겠다는 것”이라며 “감옥 갈 사람은 추경호가 아닌 이재명”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에서 민주당, 이재명을 영구 퇴출해야 한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릴 유일한 길은 이재명 정권의 조기 퇴장이다. 퇴장할 사람은 이재명, 해산할 정당은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민대회는 강성 유튜버들과 ‘윤어게인’ 세력들이 참석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계엄 사과 반대”, “계엄은 옳았다” 등을 외쳤고, 불법 계엄 반성을 언급한 양향자 최고위원을 향해선 “배신자”라고 외치기도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12-01

이철우 경북지사 국회 방문해 내년 국가예산 직접 챙겨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행보이다. 국회 예산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중요한 단계에서 경북도의 핵심 현안사업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형수·이소영 예결위 간사 등 여야 핵심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경북의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사업과 세계경주포럼·APEC 기념관 조성 등 ‘포스트 APEC’ 특별지원 및 산불 피해 복구 및 피해지역 재창조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설명하고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강조하며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후속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대표적인 SOC 사업으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구미~군위 고속도로(최근 예타 통과) 등을 제시하면서 “동해안권 발전과 국가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경북도의 APEC 성공기여를 평가하고, 지연현안 및 포스트 APEC 사업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 의사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경북도가 APEC 정상회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며 “포스트 APEC 사업과 지역 현안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여야 간 예산협상 절차의 중요성과 예산심사 과정의 엄정함을 설명하며 “예산심사 과정에서 경북이 지속적으로 현안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건의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APEC 개최로 경북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 이제는 그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가야 할 때”라며 “국회 예산심의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푼의 예산도 놓치지 않고 경북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1

코레일관광개발 청년이사회, 폐가전 재활용 현장 체험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직무대행 이우현)은 지난 26일 청년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현장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의식 내재화와 자원 순환 경제 이해를 통해 ESG 경영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정책 제안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 체험은 서울 송파구 송파 안전 체험교육관과 경기도 용인시 수도권자원순환센터 두 곳에서 진행됐다. 청년이사회 구성원들은 △대형 교통수단(철도·선박·항공) 안전교육 △폐가전 재활용 공정 견학 등을 통해 현장의 ESG 핵심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지속가능경영의 구체적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활동에서는 특히 대표이사가 수도권자원순환센터 일정에 동행하여 청년 구성원들과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송파 안전 체험교육관에서는 철도·선박·항공 등 교통수단별 안전사고 대응과 비상탈출 체험을 통해 현장형 안전 리더십과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이어 방문한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는 폐가전 재활용 전 과정과 환경성보장제도를 배우며, 순환 경제의 중요성과 기업의 환경 책임을 직접 체감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청년이사회는 회사의 미래를 이끌 리더로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과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의 실천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5-12-01

'나의 살던 동네는 – 마이 토포필리아' 전시

한국관광공사는 하이커그라운드에서 2026년 2월 28일까지 ‘나의 살던 동네는 – 마이 토포필리아(My Topophilia)’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경북 안동의 박기웅씨와 영주의 박민아 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자들의 영감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이고자 기획했다. 전시에 참여한 창작자들은 현대 한국의 정서와 미감을 대표하는 인물로, △건축가 조병수(서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평택)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제천) △배우 겸 화가 박기웅(안동) △브랜드 ‘소백’의 대표 박민아(영주) △가구 디자이너이자 ‘하바구든’ 디렉터 문승지(제주)다. 여섯 명의 창작자들이 자신의 ‘동네’를 주제로 숏필름을 제작해 창작의 근원을 탐구하는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토포필리아’는 장소를 향한 사랑으로, 특정 공간을 떠올릴 때 느껴지는 그리움과 애정을 의미한다. 창작자들은 각자의 일상과 자연, 고향에서 얻은 영감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비롯되는 창작의 본질을 보여준다. 각자의 시선을 기반으로 구성된 여섯 개 전시 공간은 지역의 풍경, 일상 등을 담아낸 공간으로 소리·빛·질감을 활용한 영상과 오브제를 통해 감각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앉음을 통한 몰입’이다. 전시공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문승지 디자이너의 의자는 단순한 가구가 아닌 ‘앉음은 곧 사유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장치다. 관람객은 의자에 앉아 잠시 멈추고 자신만의 속도로 전시를 감상하며 깊은 몰입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윤성욱 한국관광공사 관광홍보관운영팀장은 “공사는 지난 9월 하이커그라운드의 야외 테라스를 개방하여 재단장한 ‘퍼즈그라운드’를 선보이고 독서모임, 가드닝 클래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도심 속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하이커그라운드를 조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 또한 공간, 예술, 일상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하이커그라운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하이커그라운드는 이번 전시 개막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19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참여형 도슨트 프로그램 ‘하이-라이트(Hi-Light) 투어’를 신규로 운영하고 있다. ‘하이커그라운드의 핵심만 콕콕, 가볍지만 알차게 즐긴다’는 콘셉트로 약 40분간 진행되며,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이커의 베스트 콘텐츠를 엄선해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하이커그라운드 네이버 예약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5-12-01

中·日 갈등 격화...관광 수요 지형 재편

지난달 말부터 격화된 중국과 일본 간 외교 갈등이 관광 수요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일본을 목적지로 삼았던 중국인 단체·개별 여행객과 크루즈 노선 일부가 일본을 피하고 한국으로 향하거나 체류 일정을 연장하고 있다. 일본 매체 닛케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중국의 항공사들은 12월에 운항할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16%인 904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중국과 일본 간의 항공편 노선은 172개 였지만 이중 72개 노선이 취소됐다. 항공권 시장에서도 일본행 수요의 급감과 환불 사례가 보고됐다. 일부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노선에 대해 환불을 실시하거나 판매를 중단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크루즈 일정 변경이다. 5,000여 명을 태운 것으로 알려진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 등 일부 중국계 크루즈가 후쿠오카·나가사키·사세보 등 일본 항만 기항을 취소하고 대신 제주 체류 시간을 대폭 늘리는 방식으로 재편했다. 현장에서는 항만 에이전시와 여행사들이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대응하느라 분주했다. 제주는 추가 체류에 따른 관광 상품(섬 투어·레저·쇼핑)과 숙박 수요가 급증했고, 부산·인천 항만도 대체 기항지로서 루트 협의가 진행 중이다. 크루즈 일정 변경은 곧바로 지역 경제의 실수요(식음료·교통·체험관광 등)로 이어진다.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한국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들이 중국–한국 노선 증편을 검토하거나 임시 좌석 공급을 늘리고, 국내 여행사들은 중국발 패키지·크루즈 연계 상품을 긴급히 편성하고 있다. 증시에서도 관련 업종(여행사·항공·호텔) 주가가 촉각을 세우며 변동을 보였다. 한편 항만·관광 관계자들은 환승·검역·비자 절차 간소화 등 실무적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중국발 관광객 일부가 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크다고 보지만, 장기화되면 역내 정치·안보 리스크가 커져 결국 관광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중국 정부의 ‘여행 권고’나 자국 여행사의 정책에 따라 수요가 다시 급격히 바뀔 수 있어, 지금의 수혜를 과도하게 낙관하기는 위험하다. 과거에도 정치적 갈등은 단기적 관광 흐름을 뒤흔든 바 있으며이번 사례도 정치 변수에 매우 민감하다. 전문가들은 “크루즈 일정 변경과 항공 수요 이동이라는 실사례는 한국 관광에게 즉시적 기회를 제공하지만 기회를 경제적 성과로 전환하려면 단기적 수요 대응을 넘어선 전략이 필요하다”며 “항공, 크루즈 숙박 등의 제반 수용태세를 점검해야 실질적 경제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5-12-01

경북경찰청 항공대, 50년 무사고… 지구 58바퀴 기록

경북경찰청 항공대는 1일 창설 이후 50년 동안 누적 비행거리 234만㎞, 비행시간 1만2630시간을 무사고로 운항해 왔다고 밝혔다. 1975년 12월 1일 첫 운항을 시작한 뒤 지구를 58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모두 무사고로 비행한 셈이다. 관할 면적이 넓고 독도·울릉도 등 해상 장거리 임무가 많은 경북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번 기록은 항공대의 운영 환경을 고려할 때 더욱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 항공대는 2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조종사·정비사 12명이 ‘참수리’ 헬기 2대를 운용하고 있다. 장거리 주·야간 해상 순찰은 물론 우범지역 공중 감시, 실종자 수색 등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임무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올해만 해도 경북 북부와 경남 산청, 대구 함지산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헬기 2대를 신속히 투입해 초동 진화에 힘을 보탰으며,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주요 정상의 이동을 공중에서 지원하며 경호 안전망을 담당했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무사고 50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앞으로도 안전 비행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항공 임무가 도민의 일상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더욱 엄정한 기준으로 운항하겠다”며 “100년 무사고 목표까지 흔들림 없는 정비·운항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1

경북도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62일의 이웃사랑 릴레이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목표 모금액은 176억7000만 원이다. 이날 첫 기부는 경북농협, IM뱅크,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진복 도단장과 경북 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의 따뜻한 개인 기부도 눈길을 끌었다. 또 태웅관리 조욱래 대표가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한맥개발 임기준 회장이 첫 나눔명문기업으로,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양재경 회장이 첫 나눔리더스클럽으로 참여해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전우헌 회장은 “산불 등 잇따른 재난으로 도민들의 기부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이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의 가치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상부상조의 홍익인간 정신으로 공동체를 지켜온 곳”이라며 “이번 나눔캠페인은 단순한 성금 모금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적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의 1%인 1억767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섭씨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 달성 시 100도에 도달한다. 한편 경북은 서울, 경기,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모금액을 기록하는 지역으로, 매년 목표액 대비 100% 이상을 달성해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01

선관위, 지방선거 D-180 규제 돌입… 단속 체제 본격 가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일 전 180일인 오는 5일부터 적용되는 제한·금지 행위를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정당, 입후보예정자에게 안내하고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간 공정 경쟁을 보장하고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장은 이 기간 동안 지자체의 사업계획이나 추진실적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거나 방송할 수 없다.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양강좌 참석도 금지되며, 근무시간 중에는 공공기관이 아닌 단체가 여는 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다. 정당과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가 설립·운영하는 기관·단체·조직·시설도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이들 단체의 설립 목적이나 활동 내용을 알리는 과정에서 정당·후보자의 명의를 사용하거나 이를 유추할 수 있는 표현을 쓰는 것도 금지된다. 선관위는 관련 법규 안내와 함께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디지털포렌식과 디지털인증서비스(DAS) 등 조사 기법을 활용해 엄정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초기부터 법 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며 “위반 행위는 과학적 조사기법을 활용해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선거법 문의와 위법행위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1390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01

이강덕 포항시장 “위대한 50만 시민 덕분에 결실···'세계 속 포항' 매진”

3선의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제327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위기의 순간마다 포항의 미래를 생각하며 힘을 보탠 위대한 50만 시민이 있었기에 지금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12년간의 소회를 말했다. 2014년 취임 당시 철강 중심의 단일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3대 신산업으로 기반을 확장하고, AI(인공지능) 생태계 육성과 관광·마이스(MICE) 도약, 녹색도시 전환을 위한 그린웨이 프로젝트, 촉발지진 규명과 지진특별법 제정 등의 굵직한 변화 과정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반세기 포항을 지탱한 철강산업 침체에 더해 AI 등 첨단산업의 급부상과 계속되는 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 심화로 포항은 더욱 중요한 시기에 직면했다”라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로 시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한 시점에서 많이 남지 않은 임기임에도 내년에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K-스틸법’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최대한 활용해 철강산업 회복 발판을 마련하고, 탄소중립·AI 전환을 위한 산업단지 개조 등으로 새로운 철강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픈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AI 가속기센터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세계 최고의 AI 고속도로를 만들고, 환동해권 주민의 오랜 염원이자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에 필요한 일들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북극해운정보센터 유치와 영일만항 단계적 확장을 통해 포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해운·물류의 중심 관문으로 자리잡도록 준비하겠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포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할 것”이라면서 “경북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포항이라는 찬란한 여정에 언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01

초겨울 청도로 감성여행 어때요?

산도 좋고 물 또한 깨끗하다. 거기에 온후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청도. 청도에 가면 마치 고향에 온 듯 푸근한 정취에 젖는다. 보태지도 덜어내지도 않고 자연 그대로의 삶을 지향하는 청도로 떠나는 향긋한 초겨울 여행. △ 고졸하면서도 매혹적인 절 운문사 운문사는 동쪽으로는 운문산과 가지산 서쪽으로는 비슬산 남쪽으로는 화악산 북쪽으로는 삼성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형상이다. 대개의 산사는 산을 향해 올라가다보면 일주문이 나오는데 운문사는 숲을 향해 가다보면 마치 평지처럼 아늑한 절에 닿게 된다. 1500년의 역사를 지닌 운문사는 고졸하다.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되어 6백년(진평왕 22년)원광국사가 중창하였다. 운문사는 화랑정신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원광국사가 화랑도인 추항과 귀산에게 세속오계를 내려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고려시대 일연선사가 삼국유사를 저술한 유서 깊은 곳이다. 사찰 내에는 대웅전, 3층 석탑 등 모두 7점의 보물들을 만날 수 있다. 웅숭깊은 절의 역사만큼 유명한 것은 진입로에 있는 소나무 숲. 미인송들이 열을 맞춰 도열한 듯 서있고, 여름만 되면 향긋한 솔 내음이 살포시 코끝을 스치는 곳이다. 운문사의 또 다른 명물은 경내에 있는 반송(처진 소나무)이다.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된 반송은 가지가 밑으로 늘어져 있는 기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어느 대사가 꽂아 놓은 지팡이가 자라서 소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채 세월을 이겨내고 있다. 이 반송은 매년 봄과 가을 나무 주변에 도랑을 파서 막걸리에 물을 섞어 대략 50말 정도를 부어준다 하여 막걸리를 마시는 소나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 하지만 소나무 치고는 호사 아닌 호사를 누리는 셈이다. 운문사는 비구니 전문 강원이 개설되어 있다. 현재도 살림 안에 250여 명의 비구니 학인스님들이 용맹정진하고 있다. 승가대학으로 통하는 문의 이름은 불이문(不二)이다.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생과 사 그리고 만남과 이별 또한 근원이 하나이니 불이의 뜻을 알게 되면 해탈할 수 있다하여 ‘해탈문’이라고도 부른다. △ 국내 최대 빛 테마파크 청도 프로방스 청도에서 겨울밤이 가장 먼저 꽃피는 곳이 있다. 국내 최대 빛 테마파크,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 해가 산등성이 너머로 미끄러지고 나면, 1000만 개의 조명이 온 마을을 물들인다. 빛은 이곳에서 더 이상 장식이 아니라 ‘경험’이며, 어둠이 짙어질수록 화려한 감정의 층위가 살아난다. 프랑스 남동부의 햇살과 목가적 풍요로움으로 알려진 프로방스를 모티브로 한 이 테마파크는 남프랑스 특유의 로맨틱한 감성을 한국적 방식으로 소화해냈다. 따뜻한 노천 마을처럼 꾸며진 골목에서는 고흐나 샤갈의 그림에서나 보던 색감이 현실이 되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청도 프로방스를 제대로 즐기려면 해가 지기 전, 오후 무렵 입장하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 카메라는 필수 장비다. 작품처럼 꾸며진 100여 개의 포토존은 관람객이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되도록 계산된 구도와 조명을 제공한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셔터 소리는 마치 이곳의 배경음악처럼 자연스럽다. 아이들의 웃음은 썰매장에서 터져 나온다. 사계절 내내 운영되는 사계절 썰매장과 간단한 놀이기구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단순한 관광 이상의 기억을 남긴다. 하지만 이곳이 진짜 얼굴을 드러내는 순간은 땅거미가 내려앉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밤이다. 작은 전구들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면, 마을은 순식간에 색의 파동으로 채워진다. 러브 로드, 큐피트 로드, 프로포즈 로드로 이어지는 빛의 터널은 연인들 사이에서 ‘또 하나의 겨울 성지’라 불릴 만큼 낭만이 짙다. 빛의 숲에서는 빛으로 만든 동물 조각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마치 동화 속 밤숲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아이들은 추위마저 잊은 채 동심의 환상에 빠져든다. 청도 프로방스의 겨울은 올해 특히 산타의 기운으로 가득하다. 핀란드 로바니에미까지 갈 필요도 없다. 책 읽는 산타, 선물 나르는 산타, 스키 타는 산타, 수십 명의 산타가 루돌프와 함께 이곳의 크리스마스를 밝힌다. 반짝이는 트리, 여기저기 서 있는 귀여운 눈사람들은 눈이 내리지 않아도 충분한 설렘을 만든다. 산타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은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겨울의 첫 추억’이 된다. 이곳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야광 장식으로 꾸민 몽환적인 ‘야광물고기 이야기’, 어른조차 길을 잃을 만큼 묘하게 빠져드는 거울미로, 갑작스러운 공포가 소리를 자아내게 하는 귀신열차까지 각종 체험관은 어른에게도 오랜만의 동심을 선물한다. 빛이 만든 상상력의 무대. 겨울의 긴 밤이 더 이상 춥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 계절의 온도가 뒤집히기 때문이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마을이 바로 청도 프로방스다. △ 감 향기 가득한 와인터널 청도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는 감이다. 다른 지역에도 지천으로 생산되는 것이 감인데 유독 청도가 감으로 유명한 것은 물론 감 생산량이 전국 제일이라는 점도 있지만 씨가 없는 반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감에 씨가 없으니 그만큼 먹기도 좋고 실제 맛도 여타 지역보다 떫은맛이 덜하고 달다. 청도는 감을 이용해 다양한 부대 상품들을 만들었다. 곶감보다 더 부드러운 반 건시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말린 감 말랭이, 그리고 감 와인까지. 특히 감 와인은 지난 2005년 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 부산에서 열린 APEC 공식만찬주로도 쓰였으며 정권이 바뀌어 2008년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도 건배주로 쓰이며 전국적인 명성을 날렸다. 옛날로 치면 임금님께 바치는 진상물품 정도로 각광을 받은 셈이다. 감 와인이 유명해지자 대한제국 말기에 완공된 옛 경부선 경산-철도간 열차 터널이 110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감와인 숙성 저장고로 용도가 바뀌었다. 붉은 벽돌의 자연석으로 마감한 이 터널은 원래 일제가 중국 침략을 위해 건설한 터널이었다. 일제 때 수많은 사람들이 강제로 끌려나와 경부선 터널을 파야 했다. 아직도 터널 입구에는 대천성공(代天成功) 명치 37년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는 ‘하늘을 대신하여 천황이 사업을 완수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일본 왕을 위해 이유 없이 노동력을 착취당한 조선 민중들의 피와 땀이 배여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들큰한 감의 향기만 남아 아픈 역사를 은근하게 치유하고 있다. 실상 터널을 들어서면 치장해놓은 것이 없다. 있는 그대로의 터널을 이용해 감 숙성저장고로 용도만 바꾼 셈이지만 저장과 숙성하는데 이만한 조건을 갖추기가 어려운 듯 싶다. 와인 터널이 유명세를 타면서 가족 단위로 그리고 커플 단위로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고, 이제는 터널 안 벤치에 앉아 우아하게 와인 한 잔을 마시는 연인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하곤 한다. △여행메모 청도의 먹거리 - 한재 미나리 청도의 일품 음식으로 꼽는 것이 바로 한재 미나리다. 미나리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한다면 진정한 미식가가 아니다. 한재 미나리는 매운탕 등에 넣어서 향미를 돋우는 일반 미나리와 차원이 다르다. 초고추장에 찍어 입에 넣으면 부드러우면서도 향긋한 내음이 물씬 풍겨온다. 한재 미나리는 한재고개를 중심으로 많이 재배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5-12-01

프로야구 삼성, 외국인 투수 맷 매닝과 日 투수 미야지 유라 영입

삼성라이온즈가 미국 메이저리그 경험을 갖춘 오른손 투수 맷 매닝을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삼성 구단은 1일 “매닝과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98년생 매닝은 키 198㎝, 몸무게 88㎏의 체격을 갖춘 오른손 투수로 평균 구속 152㎞의 포심패스트볼을 구사한다. 구위가 우수하고 스위퍼, 커브,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최근 몇 년간 KBO 리그와 일본프로야구 구단들의 우선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 선수인데 삼성이 경쟁에서 승리했다. 2016년 메이저리그(MLB)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라운드(9순위) 지명을 받은 매닝은 2021년부터 4년간 MLB 레벨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50경기를 모두 선발로 등판했다. 254이닝 동안 11승15패, 평균자책점 4.43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매닝은 “아시아야구는 처음 경험한다. 결코 쉬운 리그가 아니라는 얘기를 미국 동료들로부터 많이 들었다“며 “삼성 라이온즈에 빨리 적응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삼성은 아시아쿼터로 일본인 투수 미야지 유라도 영입을 확정했다. 삼성은 “미야지와 연봉 10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이적료 3만 달러 등 최대 18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야지는 일본 사회인 야구와 독립리그에서 주로 활약했으며, 올해에는 일본프로야구 2군 참가 팀이 구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에서 뛰었다. 2025시즌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는 25이닝을 소화하며 2패, 평균자책점 2.88, 이닝당출루허용(WHIP) 1.40을 기록했다. 삼성은 “미야지는 올해 9이닝당 탈삼진 11.2개를 기록해 타자 친화적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아울러 “미야지는 최고 시속 158㎞, 평균 149.6㎞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의 구종을 갖췄다”며 “불펜 전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6시즌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는 각 구단이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과 별도로 아시아쿼터 선수 1명을 추가 보유할 수 있는 제도로삼성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을 체결한 삼성은 매닝과 미야지의 영입으로 2026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01

대구시, ‘2026년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특별회비 1호’ 전달

대구시는 1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2026년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특별회비 1호 전달식’을 열고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권영희 적십자봉사회 대구시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가장 먼저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보여 왔다. 올해 전달된 특별회비는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대상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인도적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12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6년도 적십자 회원모집 및 회비 집중모금 기간’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2026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에 올해도 대구시가 1호로 특별회비를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적십자사가 실천하고 있는 헌신과 봉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모금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셔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과 사랑을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적십자회비를 연중 모금하고 있으며,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집중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납부 권장금액은 세대주 1만 원, 개인사업자 3만 원 이상, 법인 10만 원 이상이다. 납부는 가까운 금융기관 창구 또는 ATM기기,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등을 통해 가능하며,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01

달빛 아래, 예술의 본질을 다시 묻다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귀비고 지하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 ‘Moon Tology-달의 탐구’가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 인간 내면의 울림을 전하는 독특한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 포항문화재단 주최로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APEC 연계 3대문화 관광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전시는 지난 10월 25일 개막해 내년 1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달’을 매개로 인간, 기술,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한다. 거대한 스크린과 강렬한 사운드 장치가 첫인상을 압도하지만, 전시장을 나서는 관객들은 오히려 고요한 사유의 여운을 안고 돌아간다. 이는 기존 미디어아트가 추구해온 화려한 시각 효과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결과다. 대신 작가는 달빛이 지닌 은유적 상징성에 집중했다. 기술은 작품 완성의 도구로, 영상과 빛은 작가의 내면을 전달하는 언어로 재탄생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달빛은 눈을 자극하지 않는다. 관객 각자의 마음속에 닿아 그리움, 위로, 혹은 잊힌 시간의 기억으로 변주된다”고 설명했다. 벽면을 따라 흐르는 은은한 빛의 결은 마치 시간이 정지된 듯한 고요함을 선사한다. 전시장 구석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선율과 함께 달의 이미지가 서서히 공간을 채우며 관객의 내면으로 스며드는 순간, 일상의 번잡함은 잠시 멈춘다. 관객 김모씨(63·포항시 남구) “눈이 부신 영상들에 익숙했는데, 이곳에선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달빛이 벽을 타고 흐르며 내 과거와 현재를 비추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람객 박모씨(57·울산시)는 “기술이 주인공이 아니라 도구로 쓰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미디어아트는 규모와 시각적 화려함으로 평가받기 일쑤였다. 그러나 ‘Moon Tology’는 정반대의 길을 선택했다. 자본의 논리 대신 예술가의 정신으로, 기술의 과시 대신 침묵의 미학으로 승부를 걸었다. 전시장 입구의 거대한 스크린과 강렬한 사운드는 첫 시선을 사로잡지만, 그 끝에서 마주하는 것은 감각의 소란이 아닌 사유의 공간이다. 화려한 빛 대신 어둠의 깊이를, 소음 대신 고요함을 택한 이 전시는 “예술가가 자신의 내면을 투영하는 창구로서 미디어를 재정의한 사례”라 평가받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술이 아닌 인간의 내면과 예술적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며 “관람객들이 달빛 아래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깊은 사유에 잠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12-01

경주 밤하늘에 떠오르는 웹툰의 별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웹툰캠퍼스(이하 캠퍼스)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획전 ‘창작의 별 경주의 밤하늘을 수놓다’를 1일부터 경주 황리단길 캠퍼스 전시홀에서 상설 전시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웹툰캠퍼스 교육 및 지원사업에 참여한 신진 작가들과 지역의 유망작가를 초청한 기획전으로, ‘디지털 에셋 제작 및 교육’ 수료생, ‘2025경북웹툰캠퍼스 웹툰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참여 작가, 지역 초청 작가가 ‘경북의 창작자’라는 이름으로 각자의 개성과 꿈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해 지역 문화의 현대적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2025웹툰창작을 위한 3D배경 제작 및 활용 교육’을 통해 교육생 8인이 첨성대 일원과 황리단길 등 경주의 명소와 상징물을 3D 에셋으로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티셔츠, 에코백 등 일상 속 굿즈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한 기성작가 2인과 예비작가 4인이 선보이는 액션, 로맨스, 일상, 스포츠,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 일러스트와, 지역 초청 작가인 아트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라잉피쉬 스튜디오’ 이현아 작가의 위트 있는 오리지널 아트워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가 교육-제작-활용-전시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성해 대중의 직관적인 이해와 문화적 공감을 이끌고, 지역 내 숨은 재능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경주 명소와 굿즈의 결합은 관람객에게 신선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올해 캠퍼스 운영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이번 전시는 지역을 빛낼 창작자들이 모여 개성과 꿈을 펼치는 협력의 장”이라며 “지역 작가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작의 별 경주의 밤하늘을 수놓다’ 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캠퍼스 1층 전시홀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12-01

가족과 즐기는 겨울 예술여행 ‘오페라 윈터랜드’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정갑균)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예술 체험 프로그램 ‘오페라 윈터랜드’를 오는 13일과 20일에 총 4회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여름방학 프로그램 ‘한여름 오페라 바캉스’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겨울에는 ‘미리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오페라 감성 놀이터 콘셉트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페라 윈터랜드’는 오페라의 대표 장면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연극 또는 동화로 소개하고, 전문 성악가의 라이브 아리아 감상, 가족이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공예 체험을 결합한 융합형 예술 프로그램이다. 13일, 20일에 각각 2회씩 총 4회로 운영하며 오페라 감상의 문턱을 낮추면서도, 겨울 시즌만의 따뜻하고 설레는 감성을 더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주인 13일에는 모차르트의 대표작 ‘피가로의 결혼’을 7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연극으로 재해석해 오페라의 줄거리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대표 아리아를 성악가의 라이브로 감상한다. 이후 극 중 중요한 실마리가 되는 상징물을 크리스마스 트리 콘셉트로 재구성한 창작 공예 활동으로 이어지며, 가족이 함께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두 번째 주인 20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오페라 ‘라 보엠’을 5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읽어주는 오페라로 소개한다. 이후 겨울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리는 캐럴 감상, 그리고 가족과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통해 따뜻한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회차별로 7세 이상 또는 5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이며, 각 회차 정원은 20명 내외, 수강료는 2인 기준 1만 원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별관 건물) 2층 카메라타에서 운영되며, 가족이 만든 창작물을 공유하는 시간 및 기념사진 촬영이 제공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겨울이라는 계절이 가진 따뜻한 감성 속에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오페라를 만나고, 창작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문화예술 경험이 미래 관객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1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누리집(www.daeguoperahous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12-01

제2회 ‘정가 우리 노래’ 발표회 성황리 개최

2025년 지난 29일 오후 대구 범어커뮤니티 공연장에서 명덕정가회가 주최한 ‘제2회 정가 우리 노래’ 발표회가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열렸다. 정가는 한국 전통 성악의 대표 장르로, 정제된 발성과 단아한 선율을 특징으로 하며 가곡·가사·시조로 구성된다. 명덕정가회는 주로 가곡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최근에는 시조창도 함께 수련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명덕정가회 지도자인 손미옥 선생의 기획으로 마련됐다. 손 선생은 2007년 대구무형유산 가곡 이수자로, 한국정가진흥회 부회장 및 이사로 활동 중이다. 2020년 전국정가경창대회에서 지도사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명덕정가회 강의를 시작으로 포항·안동 등지에서 정가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명덕정가회는 2011년 9월 창립됐으며 현재 15명의 회원이 매달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후 가곡 수업, 둘째·넷째 주 금요일 시조창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김숙향 총무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이하나 ‘평조 두거 <일각이>’ △김정자 ‘평조 우락 <바람은>’ △김외옥 ‘반우 반계·환계락 <앞내나>’ △김경희 ‘계면조 중거 <산촌에>’ △김순교 ‘계명조 평롱 <북두칠성>’ △김숙향 ‘계면조 계락 <청산도>’ △이순희 ‘계면조 편수대엽 <모란은>’ 등이 순서대로 무대에 올랐다. 곡 소개는 김혜순이 맡았으며, 반주는 손미옥(장구), 권율화(거문고), 여병동(대금)이 함께했다. 명덕정가회는 “정가를 통해 조상의 풍류 정신을 이해하고 이를 후손에게 아름답게 전승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매년 10월 열리는 전국정가경창대회에 참가해 2023년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며, 한국정가진흥회 주최 ‘정가토크쇼’에도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미옥 지도 선생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매년 정기 독창회를 이어가며 회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정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방종현 시민기자

2025-12-01

군위군의회, 제294회 정례회 개회⋯ 19일간의 의사일정 돌입

대구 군위군의회가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9일간의 제294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주요사업 현장 방문 보고서, 조례안 10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핵심 안건을 심의한다. 김진열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전년 대비 4.67% 증가한 4204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하며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군위군의회는 3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안건 심사에 앞서 홍복순 의원은 빗물받이를 통한 미세플라스틱 및 오염물질 유입 저감을 위한 맨홀거름망 시범 설치 필요성을, 장철식 의원은 동부스포츠센터 휴관과 관련한 공공체육시설 인력관리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규종 의장은 개회사에서 “예산 심사는 군민 삶의 질, 안전, 복지 등 필수 공공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지역 편중 없는 균형 있는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 목소리를 대변하며 집행부 정책과 예산을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 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01

군위, 대학미식축구·플래그풋볼 대회 잇달아 개최⋯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

대구 군위군이 대학 미식축구 결승전과 플래그풋볼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대학미식축구 선수권 결승전’에는 1부 타이거볼과 2부 챌린지볼 최종 진출팀 4개 팀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달 1일부터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오른 이날 경기에서 연세대는 한양대를 꺾고 1부 리그 정상에 올랐으며, 부산외대는 고려대를 제치고 챌린지볼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열정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하며 대학 스포츠의 진수를 선보였다. 다음 날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는 ‘2025 군위군수배 플래그풋볼 대회’가 열렸다. 전국 19개 팀, 약 400명의 선수와 동호인이 토너먼트 경기를 펼쳤으며, 다양한 가족 체험 부스도 운영돼 축제의 장을 더했다. 군위군은 그동안 한·일 교류전 개최와 국가대표팀 훈련 캠프 유치 등으로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플래그풋볼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대회는 유소년 육성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두 대회는 모두 SOOP에서 실시간 중계됐으며, 경기 결과는 대한미식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가 대학 미식축구와 플래그풋볼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회를 유치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01

대구남산초, 90년 만에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학생 중심·자연 친화’ 구현

대구남산초등학교가 90년 만에 미래형 학교로 거듭났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1일 남산초 강당에서 ‘그린스마트스쿨 개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조성된 학교 공간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1935년 개교한 남산초 본관동을 학생 안전과 미래형 교육환경에 최적화한 공간으로 전면 재구성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총 161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상 4층·연면적 5039㎡ 규모로 조성됐다. 새 학교에는 일반교실과 도서실, 컴퓨터실, 음악실, 미술실, 교사연구실 등 다양한 학습 공간이 마련됐다. 밝은 채광과 넓은 시야가 확보된 개방형 학습 공간과 각 층별 휴게공간, 외부와 연계된 학습환경 등 학생 중심 설계가 돋보인다. 또 저학년 교실과 외부 녹지를 연결한 전면 채광창, 도서관과 연계한 1층 야외놀이 데크, 3층 야외 데크 등 자연 친화적 요소를 강화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놀이터와 언덕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공원과 산책로를 마련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성을 높였다. 준공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의주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남산초 동창회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교육 관계자와 지역 인사가 참석했다. 장윤옥 남산초 교장은 “역사와 자연을 품은 남산의 중심에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됐다”며 “교육 가족의 의견을 모아 만든 학교를 학생들과 함께 아름답게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남산초는 자연과 지역 환경을 고려한 미래형 학교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이번 개축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01

대구 수성구, ‘학생 주도형 AI 디지털 교육’ 확산

대구 수성구가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관내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핵심역량과 디지털 시민성 함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성구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된 ‘수성구형 미래교육’의 하나로, 초등 3~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 주도 실습 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중학생 대상 교육은 동아리 활동과 자유학기제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DIY 게임 제작(게임 크리에이터 체험) △이미지 학습 기반 AI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수성구는 학생들이 단순 체험을 넘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실습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디지털 이해력과 활용 능력 제고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감형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01

대구사랑의열매,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62일간 대장정 돌입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대구’를 슬로건으로 나눔 목표액을 106억 2000만 원으로 설정했다. 모금 목표액이 3년 연속 동일하게 유지된 것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상황 등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했다. 또 올해 산불 성금 지원 등으로 다소 위축된 지역 복지 자원을 회복하고, 대구의 복지 안전망을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1일 오후부터 동성로 입구 광장(구 중앙치안센터 앞 분수대)에 설치됐으며, 모금액 1억 62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상승한다. 모금 현황은 대구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동안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 사랑의열매의 계좌와 ARS 기부 전화 060-700-0050 (1통화 2000원), 홈페이지(daegu.chest.or.kr) 및 모바일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문의는 053-667-0530 하면 된다. 등록된 기부금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자동 연계돼 특례기부금의 연말 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비록 경제 상황이 많이 어렵지만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전통이 살아 있는 ‘나눔의 도시’로, 어떤 위기도 시민들의 힘으로 극복해 왔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은 시민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01

크레텍·아진산업,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공식 후원 협약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가 지역 강소기업의 후원 참여로 추진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지역 우량기업인 크레텍과 아진산업㈜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겸 조직위원장, 최영수 크레텍 대표이사 회장,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후원사로 참여한 크레텍은 국내 최대 산업공구 기업으로, 지난해 중견기업 최초로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다. 아진산업㈜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4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대회 종료일인 내년 9월 3일까지 공식 후원사 지위를 부여받으며,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권, 마케팅 지원, 개·폐회식 초청, 후원사 전용 공간 제공, 감사패 수여 등 다양한 예우를 받게 된다. WMAC는 35세 이상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 육상대회로, 경쟁보다 교류와 화합을 중시하는 순수 아마추어 국제 스포츠 축제로 평가받는다. 김정기 권한대행 겸 조직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산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대회 후원에 적극 나서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들의 참여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더불어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내년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등 시내 주요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01

‘제46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 4일 엑스코서 개막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육아 박람회인 ‘제46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대구 베키)’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엑스코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한다. 행사에는 브라이텍스, 잉글레시나, 다이치, 실버크로스, 시크, 더블하트, 헤겐, 베이비브레짜 등 국내외 프리미엄 육아 브랜드가 참여해 최신 육아 트렌드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베이비모델 선발대회, 패밀리 포토 콘테스트, 이니셜 키링 만들기, 어린이 놀이존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특히, 베이비모델 선발대회는 온라인 선착순 접수가 진행 중이며, 선발된 참가자는 행사 기간 현장 촬영에 참여한다. 심사를 통해 1위(2026 베이비&키즈페어 메인 모델·30만 원 상당), 2위(10만 원 상당), 3위(5만 원 상당), 인기상(5만 원 상당)이 선정되며 시상식은 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관람객 대상 현장 이벤트도 풍성하다. 행사 현장에서는 △선착순 100명 얼리버드 선물 △최대 5만 원 코베페이 당첨권이 포함된 100% 당첨 뽑기 이벤트 △카카오톡 채널·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사은품 증정 등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비맘과 초보맘을 위한 특별 혜택도 주목된다. 뉴트리시아의 무료 멤버십 ‘압타클럽’은 임신부와 첫돌맘에게 아기 물티슈 1박스를 제공하며, 출산 후 120일 이내 육아맘에게는 네이버페이 등의 추가 증정 혜택을 마련했다. 또 매월 200명에게 제공되는 임신축하선물 ‘베베킹박스’ 신청도 가능해 육아 초기 가정의 실질적인 지원에 힘을 더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대구 베키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무료입장 신청 시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신속한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 프로그램, 이벤트, 참가 브랜드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01

손한국 대구시의원, ‘대구시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조례안’대표 발의

손한국(달성군3·사진) 대구시의원이 1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시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학교 현장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인권‧다양성,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등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은 UN이 2015년 채택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아젠다’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배움, 실천, 참여로 이어지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모든 학생의 보편적 ESD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과 연계 △연차별 기본계획 수립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보급 △관련 행사 및 활동 지원 △우수 실천사례 공유·확산 등을 담고 있다. 손한국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생활 속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연차별 계획과 지원 체계가 잘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