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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산에 전기차 충돌시험센터 만든다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xEV(하이브리드 전기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배터리 전기차(BEV) 및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와 같이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 보호차체(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강화를 위한 배터리 케이스, 하부 프레임 등 전기차 하부구조물 일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공모에 선정돼 5년간 총 사업비 222억 원을 확보했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산 하양 지식산업지구 내 2027년까지 5년간 총 222억 원(국비 96억 원, 도비 38억 원, 경산시비 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보호차체 충돌안전 시험동(1603㎡) 건립 △설계·해석, 제작, 평가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한 공동 활용 장비(9종)구축 △보호차체 핵심부품 사업전환 및 기술 고도화 기업지원 등 전기차 차체·섀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신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 970여명의 고용창출과 2천8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한, 경북도는 전기차 차체·섀시 산업의 산·학·연·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협의체를 구성해 경북도 자동차부품 업체의 미래차 글로벌 신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체계도 마련,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하는 충돌모사 장비 등을 활용해 기계적 안전성 시험인 동하중 안전성을 검증한다.더불어 경산 지식산업지구 내에 기 구축된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무선 충·방전 장비 등 10종으로 전기적 안전성 시험과 전자파 실증장비를 활용한 EMC(전자파 적합성)/EMI(전자파 간섭) 시험, 미래차부품기술센터에서 도입한 피로내구시험기 등 3종으로 정하중에 대한 안전성 시험도 지원할 계획이다.이영석 경제산업국장은 “전기차 보호차체 충돌안전 기업지원을 통해 경북도 차체·섀시 자동차부품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증대,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미래차로 사업전환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미래차 부품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다양한 방면에 미래 신성장 동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피현진기자

2023-04-17

의성 공항신도시 ‘4개 권역’ 나눠 짓는다

경북도는 신공항의 운명을 좌우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제정이 확정된 만큼, 공항신도시 조성사업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의성군 공항 인근에 건설될 공항신도시에는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등을 만든다.경북도는 이미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직후, 공항신도시 조성을 준비해 왔으며, 현재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상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공항신도시 구상안은 4개 권역으로 나눠진다.첫 번째 권역은 중남부권 항공물류 허브가 될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이다. 물류단지 내에는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전자상거래 국제물류센터(GDC)와 백신·신선식품 콜드체인 구축을 위한 저온저장유통시설, 환적화물 확보 및 첨단제조업 유치를 위해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 및 무역활동 등이 보장되는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을 준비중이다.두 번째 권역은 신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의 집중 육성 및 지원을 통한 4차산업을 선도하는 항공산업클러스터 조성이다. 항공산업클러스터에는 항공전자·통신 핵심기술 RD센터 및 항공전자부품 인증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 기술고도화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항공전자부품단지, 중소형항공기 정비·교육센터를 만든다. 또 UAM, 드론, 무인기 등 항공기 부품 설계·제작 인증기술 개발 및 항공MRO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중소형항공기 MRO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세 번째 권역은 미래식품 기술경쟁력 강화와 농식품 해외수출 거점 마련을 위한 농식품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연계 6차산업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 복합체험 공간 등 첨단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가정간편식 종합지원센터,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포함한 첨단식품기업단지, 농식품수출 종합지원센터와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통서비스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네 번째 권역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전체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는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를 조성한다. 관련 모빌리티 수단·인프라를 적용해 자율주행 도로와 지하 물류망, UAM 환승센터,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콜드체인 주문배송 시설까지 모든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또 국제적인 항공, 물류, 관광, 금융기업들이 선호하는 경영·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도시와 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제조·물류업뿐 아니라, 주거·의료·교육·금융 등의 복합주거지역으로 구축해 신공항경제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항신도시 조성이야말로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추진한 이유”라며 “대구경북신공항이 벨기에의 리에주 공항이나 영국의 이스트미들랜즈 공항과 같은 항공물류 중심의 국가 제2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창훈·김현묵기자

2023-04-16

경북도-美 뉴저지주, 교류협력 활성화 맞손

미국 뉴저지주 고든 M.존슨 상원의원과 최미숙 대뉴욕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지난 15일 경북도를 방문해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을 둘러봤다.지난해 11월 상원의원에 당선된 고든 의원은 그간 8선에 걸친 하원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위안부 역사교육 결의안’, ‘한복의 날 기념 결의문’ 상정, 위안부 기림비 설치 및 역사교육을 추진하는 등 한국의 역사와 사회문제에 대해 앞장선 친한파 의원이다. 그는 한국을 10여 차례 이상 방문하며 경제와 교육, 문화, 의료, 장학사업 등 다방면에서 교류성과를 이뤄왔다.특히, 지난 2020년에는 영주 풍기인삼 축제장을 직접 방문했고, 2021년 11월에는 포항 포스텍을 방문해 특강을 하는 등 경북과 다양한 인연을 만들어 오고 있다.또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해 대한문화체육교육협회 장애인자립지원단에 1만 달러를 후원했고,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재미교포와 한인들의 각종 권익신장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남다른 한국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고든 의원 일행은 이날 세계 속의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경북도청과 안동하회마을 등을 둘러보고 “전통과 역사의 중심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도시를 방문해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한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고든 상원의원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문화, 경제, 통상을 비롯해 한류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분야를 발굴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화답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6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북’ 관광 세일즈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VITM 2023)와 연계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경북관광 인지도 제고와 방한 관광 시장 수요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판촉 활동을 펼쳤다.사진VITM은 대형 여행사 및 항공사, 호텔 등 굴지의 전 세계 관광업계가 대거 참가하는 베트남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로 지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다.경북도와 공사는 이번 VITM에서 한국관광홍보관 내 경북홍보관을 운영하며 여행업계 및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K-드라마 촬영지 등 다양한 테마의 경북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현지 관광트렌드 분석을 위한 경북 선호도 조사 이벤트를 실시해 부스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또한, 박람회와 연계해 베트남 현지 유관기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스포츠, 관광,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북’이라는 주제로 40여 명의 베트남 현지 주요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경북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경북관광 상품개발을 적극 유도했다.특히, 경북도와 공사는 베트남 체육총국의 초청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를 방문해 전지훈련장으로서 경북의 우수한 스포츠 시설과 관광자원을 소개했다.베트남 사격계의 전설과도 같은 국가대표팀 박충건 감독을 비롯해 야구, 태권도,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밖에도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코이카(KOICA) 하노이 지사, 하노이 한인회, 하노이 요식업협의회를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베트남은 지난해 방한객 순위 5위 국가이자 지속적으로 지역관광을 선도할 핵심 동남아시장”이라며 “이번 하노이 VITM박람회를 연계해 활발한 판촉활동을 펼침으로써 더욱 많은 방한객이 경북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방문을 통한 경북도 전지훈련지 홍보는 향후 스포츠 특수목적관광단을 유치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6

경북교육청, 1회 추경예산 2천365억 증액 편성

경북교육청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천365억 증액편성해 경상북도의회에 제출했다.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 5조 9천229억 원 대비 2천365억 원(4.0%) 증가한 6조1천594억원 규모다. 세입 예산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1천98억 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07억 원, 기타 이전수입 12억 원, 자체수입 484억 원, 전년도이월금 136억 원이다. 교육환경 조성과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활관 증축 36억 원, 급식소 및 다목적강당 증·개축 69억 원, 그린스마트스쿨 63억 원, 내진보강 250억 원 등 학교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에 1천523억 원을 편성했다. 전기요금의 경우 인상률 25%를 반영한 121억 원, 가스요금은 인상률 30%를 반영한 16억 원을 편성했다.급식소 환기설비 개선 163억 원, 작업환경 개선 8억 원, 산업안전 보건교육 2억 원 등도 반영했다.또 교사 이전 10억 원, 교실 증축 132억 원, 신설학교 신축경비 3억 원 등 학생배치시설에 145억 원을 배정했다.이외 영천도서관 27억 원, 미래직업교육관 7억 원, 융합진로체험교육관 2억 원, 인공지능(AI)교육센터 1억 원 등 각종 기관 건립 및 이전에 48억 원을 책정했다.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편성 방향은 본예산 편성 이후 교부된 국가 시책사업을 반영하고, 미래교육 변화에 대비하는 교육환경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한편,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339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4-16

권기창 안동시장 물산업 추경 또 시의회서 막혀

안동시의회가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지금까지 관행에 없던 권기창 안동시장을 예결위에 출석시키고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안동시의회는 지난 13, 14일 추경예산을 심의하면서 권기창 안동시장의 공약인 물 산업 관련 ‘낙동강유역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예산 15억 원을 전액 삭감 처리했다.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본예산에서 이미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바 있어 일부 시의원과 공무원들은 이번 삭감조치가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예산 삭감에서는 상임위나 예결위에 시장을 출석시킨 사례가 없음에도 일부 예결위원들이 특정 사업예산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한밤중에 권 시장을 예결위에 출석시켰다.이날 권 시장은 예결위에 출석해 자신이 구상하는 물 산업에 대해 설명과 설득을 이어갔으나 끝내 반대 의원들이 예산 삭감을 고집하면서 전액 삭감처리 됐다. 이 과정에서 조정 삭감과 전액 삭감을 두고 막판까지 위원들간 첨예한 의견 대립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권 시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안동시청 한 공무원은 “지금까지 시장을 한밤중 예결위에 출석 통보한 것은 전례가 없는 심각한 결례”라며 “출석시켜 설명을 들었으면 예산 일부라도 통과시켜야 했지만 전액 삭감하면서 안동시청 전 공무원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회 내부에서도 ‘이건 아니다’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시의원은 “이번 삭감 조치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며 “물 산업 예산 삭감 이면에는 일부 다선의원들의 개인적인 감정이 작용했다. 이는 두고두고 시민들에게 비난받을 일”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권기창 시장은 “대구와 안동시가 안동댐 물을 활용한 산업화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시가 용역중에 있다. 안동시도 용역을 통해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있어야 추후 사업화에 좀 더 나은 협약이나 사업방향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예산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6

대구 이어…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영남대 둥지

지난 2월 말 대구에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캠퍼스’가 문을 연데 이어 경북에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삼성전자의 ‘C랩 아웃사이드’가 대학교에 둥지를 틀었다.경북도는 지역 대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13일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삼성전자 C-Lab Outside 경북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 원영준 대구경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내빈과 창업기업, 영남대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개소한 센터는 영남대학교 자연계 식당동 3층을 리모델링한 927.17㎡(280.4평)규모로 C-Lab Outside 경북 기업 입주 공간, 도내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장 및 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된 도단위 최초로 삼성전자와 연계한 창업보육공간이다.‘C-Lab Outside 경북’은 삼성전자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2018년부터 운영해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Outside’를 경북 지역으로 확대시켜 연간 도내 우수 스타트업 5개 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프로그램으로, 기업별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각 분야 스타트업 5개 사가 전문가 심사를 통해 40명 정도가 입주를 완료했다.‘C-Lab Outside 경북’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Lab Outside’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아울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코워킹스페이스를 활용한 창업교육 △창업유관기관 연계 협력사업 발굴·추진 △G-Star Dreamers 선정기업 육성 지원 △지역 투자활성화를 위한 투자사(AC/VC)와 간담회 등 대학 집적 밀집도가 높은 경산을 중심으로 창업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철우 지사는 “산·학·연·관이 협업하는 완성된 창업 생태계로서, 경북의 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2025년 준공 예정인 경산 임당 유니콘 파크와 연계한 최대 벤처기업 집적지 조성과 1천256억원 규모의 벤처기업 펀드지원 등 맞춤형 정책 지원으로 지역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3

‘TK 신공항’ 활짝 날아 올랐다… 법사위·본회의 잇따라 통과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경북도와 대구시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고 대구경북의 미래를 열어줄 통합신공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은 2018년 후보지 선정 4개 단체장 합의이후 2019년 이전사업비 협의 중재와 이전부지 선정기준 결정, 2020년 군위군 유치신청서 제출 설득과 2021년 특별법 제정 무산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한 후 5년여만에 국회의 관문을 넘었다. 관련기사 3면경북도는 이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자체보다 공항신도시 조성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공항신도시의 입지뿐만 아니라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 등 주요 시설들의 배치 구상까지도 완료한 상태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공항신도시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별법 제정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은 2030년 개항을 향해 순항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 온 지역 정치권과 대구경북 시도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신공항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기 위해서는 공항 건설만큼이나 배후단지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발표 즉시 공항신도시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특별법은 적절한 시기에 제정됐다는 평가다. 2022년 8월 대구시의 대구경북신공항 기본계획이 완료됐고, 현재는 기획재정부가 기부재산과 양여 재산의 가액을 다시 한 번 평가하는 중으로 올해 내 완료될 전망이다. 공항 건설 절차가 이행되고 있음에도 우려했던 것은 기부 대 양여 심의였다.과연 종전부지 개발이익이 군 공항 건설비용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 차액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지, 또 이런 위험을 가진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가 있을 것인지는 지속해서 제기되어 온 문제였다. 그러나 정부 지원을 약속하는 특별법 제정으로 이런 우려가 해소돼 기부 대 양여 심의뿐만 아니라 이후의 민간사업자 선정도 무리 없이 추진될 수 있을 전망이다.특별법 시행일도 통상의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돼 올해 내 민간사업자 선정 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더불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토교통부 소속 신공항건설추진단 설치, 각종 인허가 의제 등 특별법에 포함된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대구경북신공항은 더 신속하게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대구시는 특별법 통과로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기대에 부풀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이 국가가 보증하는 사업으로 전환돼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동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쌍둥이 법’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재석 의원 254명 중 찬성 228명, 반대 9명, 기권 17명으로 통과시켰다.‘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안’도 재석 의원 256명 중 찬성 245명, 반대 3명, 기권 8명으로 가결됐다.통합신공항은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경북 군위·의성군 지역에 건설되며 그 주변 지역은 첨단물류 및 산업단지, 친환경 에어시티로 개발하고 공항이 빠져나간 종전 부지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두바이식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관광·상업 중심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좌우할 핵심과제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는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께서 성원해주신 덕분”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중남부권 첨단물류여객공항을 완공해 대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훈·이곤영·고세리기자

2023-04-13

이철우 도지사 “中企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

이철우 도지사가 13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주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 사항을 공유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우각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유관 기관장 등 중소기업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장진영 대구경북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기준금리 지속 인상 등 대출 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중소기업 금융비용 부담에 따른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자금 대출을 해주는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이 지사는 “경북도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도 단위 최초로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과 함께하는 금융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저금리 융자지원을 위한 중소기업행복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소기업의 고금리 극복을 위해 선제적 대응하고 있다”며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또한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신용·담보력이 낮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만큼, 점차적으로 예산을 증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지난해 말 기업승계 관련 세제개편안이 통과돼 기업승계 요건이 완화됐으나, 원활한 기업승계 지원을 위한 지자체 인프라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기업승계 지원 조례’ 제정을 건의했다.이에 이 지사는 “지난해 말 기업승계를 위한 세법개정에 있어 김기문 회장의 노력을 잘 안다”며 “자체 조례 제정은 세법개정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해 종합적인 분석과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변했다.이 외에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강화 △전기무인방제기 보급 확대 방안 강구 △경북 수퍼마켓 물류센터 태양광설비 설치 지원 △천연염색공예문화박람회 개최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계의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021년에 이어 중소기업의 발전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에 흔쾌히 응해준 이철우 도지사께 감사드린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에 중소기업이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3

경북도, 국내 최초 LFP배터리 인프라 구축

경북도가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신규사업,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저가형 전기차모델에 적합한 ‘고안전 보급형 배터리(LFP) 상용화 기반 구축’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해 포항시의 배터리 특화단지 유치계획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공모 선정으로 경북도는 2023년 4월부터 3년간 총사업비 94억 원(국비 47억 원, 지방비 47억 원)을 투자해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경북TP)에 고안전·보급형(LFP)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안전성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품질 개선 및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을 추진한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내 최초로 ‘고안전 보급형 배터리(LFP)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함으로써 LFP배터리 관련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국내 LFP배터리 저변을 확대하고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경북도는 포항의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 LFP배터리 기술 상용화 및 신뢰성 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부품·반제품 양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및 설계해석을 지원한다.또 지역 대학과 협업을 통해 기업 수요 기반의 LFP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울러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상호 연구교류 및 기술지원을 통해 LFP 배터리 보급체계 구축 및 기술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포항에서 추진 중인 배터리 리사이클링과 양극소재 산업의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산·학·연·관이 합심해 보급형 LFP 배터리 시장 선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최근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보급형 저가형 전기차 모델 개발이 증가하고, 배터리의 안전성 확보 필요에 따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3

14일까지 역대최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엑스코 등이 주관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올해 20주년을 맞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최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25개국 300개사 1천10개 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태양광 모듈, 인버터, 태양광 구조물, 솔라루프,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을 전시한다.특히, 이번 엑스포에는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패널 리딩 기업인 한화큐셀, 통웨이, JA솔라 등 7개 사가 참가했으며,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광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 화웨이 등 8개 사, 국내 리딩기업인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등 주요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가했다.경북도는 이번 엑스포에 코로나19로 진행되지 않았던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해 참가업체 간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며,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한 ‘그린에너지어워드’도 개최한다.아울러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기업의 수출 진작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수출상담회를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해 이들의 수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이 밖에도 이번 엑스포 기간 동안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수소 분야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PVMI·H2MI)가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12일과 13일 태양광마켓인사이트(PVMI)에서는 ‘RE100 구현을 위한 태양광 발전의 미래’를 주제로 태양광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13~14일에는 ‘수소-산업화 엔진의 시동을 걸다’를 주제로 한 수소마켓인사이트(H2MI)도 마련된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그동안의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더 많은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만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홍보관 부스를 설치해 △경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1조1천702억원) △수소연료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1천890억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1조3천643억원) △공공주민수익형 풍력발전단지조성(1조원) △수소도시사업(416억원) △친환경에너지 RE100산단 조성(4조2천500억원)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3천996억원) △경주 SMR국가산업단지(3천966억원) 등 주요 에너지 정책사업을 홍보를 병행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2

경북·대구, 이젠 항공모빌리티 사업이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미래 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이동)산업 육성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관광형 UAM 상용화’ 우선 추진에 앞장 서면서 공항 활성화와 UAM을 활용한 항공 모빌리티 구축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경북도는 12일 도청에서 한국공항공사, 경북대학교와 함께 도내 공항 활성화와 신공항 건설·운영 협력 강화,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기반조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신공항 건설·운영과 항공노선 확충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도내 신공항 건설 운영에 경북도와 협력, UAM 버티포트 건설과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및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버티포트(Vertiport)는 ‘수직(vertical)’과 ‘공항(port)’의 합성어로 UAM 기체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하며,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다.경북대학교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및 정책 지원에 힘을 쏟는다.경북도는 우선 울릉도를 대한민국 도서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울릉도를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입도에서 출도의 전 과정을 통합 연계하는 MaaS 시스템을 구축한다.MaaS(Mobility as a Service)는 항공기, 렌터카 등 교통수단 및 숙박관광산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연계하는 서비스다.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한 내국인 면세점 도입과 취항 소형항공사 지원을 통해 도서 및 내륙공항 동시 활성화를 추진하고, 도내 공항에 지역 인재 채용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경북의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과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 등 풍부한 자연환경에 UAM을 접목한 경북형 운영 모델도 개발한다. 이를 위해 도내 주요관광지를 잇는 관광형 UAM을 우선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건설·운영 및 버티포트 등 UAM 인프라 구축에 경쟁력을 갖고 있어 도내 공항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항공 모빌리티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주요 관광지에 관광형 UAM 인프라 조성뿐만 아니라, 응급·재난과 교통오지 주민이동을 위한 공공형 서비스 네크워크 등 경북에 특화된 UAM 기반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구시도 13일 국회에서 강대식·이인선 의원과 함께 ‘UAM 지역 시범서비스 및 산업육성 전략’에 관한 포럼을 개최, 내륙거점도시로 UAM 지역시범사업 가능성을 타진한다.이날 포럼에 참여하는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은 대구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에 서 있고 그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대구∼경산∼영천으로 연결되는 산업벨트를 형성해 전국 모빌리티 생산의 19.7%를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모빌리티 부품 기업군을 형성하고 있어 UAM 사업으로 전환에 유리하다는 결론이다. 이어 전국 최고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자율차와 UAM을 연결한 통합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적합한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라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특히 대구경북신공항은 설계 단계부터 UAM과 항공이 공존하는 교통 허브 구축이 가능해 시범도시부터 상용화, 특화도시 조성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대구 지역 내에서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고 분석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UAM은 미래 도심교통의 핵심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우리 대구가 UAM 시대를 앞서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이곤영기자

2023-04-12

청년일자리창출 우수 중소기업 지원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고용안정과 일자리창출 활성화를 위한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업대상은 지난해 대비 고용 증가가 있으며, 청년 신규 고용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청년 신규채용인원에 따라 1천만 원에서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휴게실, 기숙사,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등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운동기구, 냉난방기 등의 직원복지와 관련된 물품 구입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기업에게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우선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벤처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지방 세무조사 유예 등도 연계해 추가 지원한다.박성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많은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 환경 조성에 힘써 청년이 정착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2016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선정·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7년 동안 419개 중소기업에 94억 원을 지원 코로나19와 지역 청년 유출 및 저출생, 고령화 등 어려운 고용환경 속에서도 근로자 복지증진을 통한 기업의 고용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5천159명의 고용 성과를 거뒀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2

임시정부 수립 104년, 선열 애국정신 되새겨

경북도가 11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민족자존의 의식 확립을 위한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진이날 기념식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선포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해 도민들의 나라사랑정신으로 발전시키고자 광복회 경북도지부 주관으로 열렸다.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을 개원해 일제에 조직적으로 항거했으며, 근대적인 헌법 체제를 갖춘 민주공화제 정부의 탄생으로서 의미가 크다.이날 기념식 자리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태형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대일, 김대진, 권광택 도의원 등 도내 주요인사,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유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이라는 주제로 거행됐다.이 자리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이후 스스로의 힘으로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고자 한 위대한 역사이며,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뿌리”라며 “경북도에서는 불굴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도약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한 보훈과 예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1

新 소비형태와 전통시장 대응방안은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도전통시장활성화연구회’(대표 배진석 의원)는 지난 6일 경북도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이후 소비형태의 변화와 전통시장의 대응방안 연구’의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배진석 의원을 비롯해 김희수, 박채아, 이춘우, 최병근, 황두영 의원 등 6명이 ‘경북도전통시장활성화연구회’를 구성해 지난해 12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중간보고회 이후 지역 현장에서 전통시장 분위기를 체감하기 위해 비회기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챙겼다.이날 간담회에서 이춘우 의원은 전국의 전통시장 중 번성하고 있는 시장의 구조와 운영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도내 전통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최병근 의원은 전통시장 상인의 고령화에 따른 폐업 시 가업승계나 청년사업가의 유입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함을 피력하고,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 대한 대응방안을 요구했다.김희수 의원은 전통시장과 재래시장에 대한 예산은 지속적으로 지원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 내에서도 특정 상품에만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우려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상품 구입 이외에 전통시장의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 보급과 개발이 필요하고 상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연구회의 대표인 배진석 의원은 그동안 전통시장의 설비나 시설부분의 지속적인 예산투입으로 하드웨어는 많은 개선을 이루고 있으나, 전통시장의 소프트웨어나 휴먼웨어 강화를 위한 정책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통시장에 적용 가능한 선택적 솔루션을 제시해 줄 것을 연구진에게 당부했다.연구책임을 맡은 김준홍 교수(포항대)는 4월말 예정된 최종보고회에서는 FGI(표적집단면접법) 분석과 연구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반영해 전통시장의 매력과 활성화 요소를 제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4-11

경북 다문화정책 인재육성 사업으로 다양화

경북도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을 단순 지원사업에서 우리나라에 뿌리내리도록 인재육성 등 근본적인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즉 변화된 다문화가족 환경에 발맞춰 기존 한글교육 중심의 정착 지원사업에서 세금 내는 당당한 경제인으로, 지역과 융화되는 정책을 추진한다. 더불어 이중언어능력, 글로벌 환경 특성을 강점으로 미래 대한민국 경제 가교 역할 까지 기대하겠다는 전략이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다문화 정책 방향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정하고 이주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한 체계적 지원과 다문화자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의 다문화 가구는 1만8천58세대 5만7천102명으로 전국대비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문화 자녀는 1만7천432명으로 이중 40%인 6천957명이초등학생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순으로 많다.경북도는 결혼이주여성의 이중언어 능력과 글로벌 환경을 활용해 전문 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글로벌 레이디 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내 우수한 이주여성을 모집해 회계, 무역, 통역 등 전문교육을 연간 243시간 4년에 걸쳐 교육시켜 전문 경영인으로 양성시키는 사업이다. 지난해 제1기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베트남 출신으로 칠곡에 거주하는 황수빈 씨는 신한무역대표로 식품·화장품 등을 베트남에 수출해 창업 1년 만에 매출 8억원을 달성했다.또, 다문화 자녀를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이중언어대회, 자녀학습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다문화자녀 이중언어대회는 다문화자녀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며 진학 및 진로결정에 중요한 자산인 이중언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경북도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다문화 자녀가 가장 어려워하는 학교교육 지원을 위해 학년별 학습 영상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지역대학생을 멘토로 1대1 매칭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역 인구 소멸과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주민과 융화될 수 있도록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하고 장기 정착지원과 결혼이민자 사회참여 확대, 다문화 자녀의 안정적 성장지원 등을 추진, 건강한 다문화가족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창훈기자

2023-04-10

경북 ‘청년마을’ 2곳 신규 선정 영천시·고령군, 청년공간 활짝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마을 2개소가 경북에 새롭게 조성된다.경북도는 2023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영천시와 고령군이 선정돼 3년 간 각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신규 선정으로 경북에는 총 8개의 청년마을이 조성돼 ‘전국 최다’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활동공간과 주거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살이 체험과 청년창업 등을 지원하는 행정안전부의 대표적인 로컬 지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96개 지자체에서 총 161개 청년단체가 신청, 12곳이 최종 선정됐다.이번에 신규롷 선정된 영천시는 국내 최대의 와인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영천은 금호읍 일원에 ‘소믈리에 마을’을 만든다.특히, 다양한 와인 경험 콘텐츠와 트렌디한 장·단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체험을 제공하고, 기존 와인 산업 기반을 연결해 청년들이 와인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가야금의 고장 고령은 고대음악의 발상지와 음악 컨셉을 연계해 ‘뮤직빌리지’를 조성한다.대가야읍에 모여 있는 관광자원들을 적극 활용해 자유로운 음악공간을 제공하고, 퓨전 음원·영상 제작과 뮤직 페스티벌 개최 등 협업 콘텐츠 활동으로 청년 뮤지션들의 발길을 고령으로 향하게 할 예정이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에 청년마을이 가장 많이 조성된 것은 그만큼 경북 청년들의 역량이 뛰어나고 경북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역사성, 지역자원에 기반한 콘텐츠가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에 모인 청년들이 로컬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기회를 활용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고,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전병휴·조규남기자

2023-04-10

경북도 화랑훈련 통합방위협 개최… 지역안보태세 확립

경북도가 10일 ‘2023년도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적의 동해안 반잠수정 침투와 선박 이용 밀입국 침투를 상정해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열린 통합방위협의회는 1996년 북한의 강릉 무장공비 침투 후 국가방위요소의 효율적 운용과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듬해 1월 제정된 ‘통합방위법’에 근거해 진행됐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지역 내 적의 소규모 침투가 발생되면 50사단장, 경북경찰청장의 건의에 따라 통합방위위원을 소집해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한다. 2023년 화랑훈련과 연계해 실시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2가지 복합 침투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위한 절차를 숙달하고, 사태 선포 후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관별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주민대피, 위험구역 출입 통제 등을 실시했다.이철우 지사는 “지방시대 본격 선언 이후 재난과 안보 상황에 대한 책임과 역할이 커져감에 따라 현장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실제 전시를 대비해 훈련에 참여한 각자의 역할을 숙지하고 특히 민간에서 참석한 기관단체에서는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숙지해 실전처럼 훈련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어 “통합방위법에 근거한 선포 절차, 국민의 기본권 제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유언비어에 따른 주민 불안 해소 등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달라”며 “미리 징계해 후환을 경계한다는 징비록의 유비무환 정신을 교훈삼아 각 기관에서는 전쟁을 임하는 준비태세를 철저히 해 솔선수범해 훈련에 매진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둬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0

영덕에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온다

경북 영덕에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가 조성된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이 해양수산부 주관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혁명기술을 수산물 가공부문에 적용해 스마트 관련 기반시설과 기술개발(RD), 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을 한 곳에 모은 일종의 산업단지다.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80억원(국비 266억원, 도비 114억원)을 투입해 영덕 강구면 금호리에 위치한 로하스농공단지 일대에 스마트기술(IoT, AI 등)이 적용된 공유기반 수산물 가공시설과 콜드체인 자동물류시스템, 빅데이터센터, 디자인통합지원센터 등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경북 동해안 전략품종(붉은 대게, 오징어, 가자미)에 대한 스마트 가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수산가공식품 업체뿐만 아니라, 양식업자, 어업인, 지자체 및 기업지원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예측 가능한 수산가공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미 운영 중인 수산식품거점단지 (포항, 영덕, 울진) 내 자동화 생산시설의 스마트화를 지원해 스마트 생산기반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와 청장년창업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도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경주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마린보이 프로젝트, 수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상용화센터 구축, 어촌신활력증진사업 확대 등 산·학·민·연의 전문가와 협업해 ‘어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포항에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중으로, 연어 스마트양식 기반 시험시설 및 대규모 양식장 가공처리시설, 배후단지 조성 등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돼 기반 조성중이다.올해는 어촌 청년유입을 위한 마린보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14억원), 어촌신활력증진(96억원)을 통해 대규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내년 국비사업 건의를 위해 블루푸드테크 RBD 개발, 수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상용화센터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해양수산산업에 대응중이다.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기술을 수산가공식품산업에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해양수산산업으로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박윤식기자

2023-04-09

영천·고령 등 인구감소지역 12곳에 ‘청년마을’ 조성

전국 12곳의 인구 감소지역에 생활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청년마을’이 조성된다.행정안전부는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을 공모해 12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선정 지역은 경북 영천시·고령군, 세종시(연서면), 강원 홍천군, 충북 보은·진천·홍성·예산군, 전북 익산시, 전남 고흥·영암군, 경남 의령군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첫해 사업비 2억원이 지원되고 이후 사업 성과 평가 후 향후 2년 동안 연 2억원씩 추가 지원된다.청년마을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 맺기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2018년부터 3년의 시범 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 매년 12곳씩 조성됐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161개 청년단체가 응모해 1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선정된 12개 청년마을은 와인, 스마트팜, 동물·자연 치유, 뮤직빌리지 등지역마다 독특한 주제로 마련한 프로그램을 5월부터 진행한다.지역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일거리로 수익을 실현하면서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게할 계획이다.또한 지역의 유휴 공간을 청년주거, 창업 실험, 공유 사무실, 커뮤니티 등 청년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신규 청년마을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선배 멘토링, 성과공유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2023-04-09

도청 신도시 예천 호명면에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추진

경북도가 신도시내 예천 호명면에 도립미술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경북도는 7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위원회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경북도 관계자 2명, 민간위원 16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미술관 운영, 건축·조경, 문화·예술, 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촉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이철우 지사가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위원회 운영방향과 건립 기본계획 등을 논의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위원회는 앞으로 기본계획 및 전시, 소장품의 수집 등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한 자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미술관은 경북도청 신도시 내 부지(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번지)에 건립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계획으로 건립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경북도는 박서보, 유영국, 이쾌대, 장두건, 남관, 박대성 등 각 시대마다 뛰어난 세계적 예술가를 배출한 지역이나, 경북 미술과 예술계를 아우를 구심점이 없어 아쉬움이 컸었다.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을 첫발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미술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경북도는 근현대 경북 미술사를 연구해 전시콘텐츠를 구성하고 현대적 기술과 예술의 접목으로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미술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립미술관이 경북 시각예술의 문화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교육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함께 차질 없이 건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4-09

지역 필요 외국인 비자 특례 늘린다

경북도가 시행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대한 호응이 커지면서 내년에는 쿼터확대에 나서기로 했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지역특화형 비자’시범 사업 지역우수인재 채용목표 290명 중 269명(93%)의 채용이 완료됐다.지역특화형 비자제도는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해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고 지역경제활동 촉진과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으로 경북도는 지난해 9월 법무부 시범사업에 선정됐다.주요 참여자는 외국인 유학생으로 소득·학력, 한국어 능력 요건 등 법무부 기본 요건과 지역 특화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며, 인구감소지역에 일정기간 의무 거주 및 취업을 조건으로 도지사 추천을 받으면, 관할 출입국에 거주(F-2)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경북도는 시행한 지 6개월 만에 배정인원의 93%를 소진하게 된 것은 그만큼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산업의 인력난이 극심하다고 보고 있다.아울러, 제도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고 싶은 외국인 이민자의 관심과 호응도 상당했다는 것이 확인됐다.경북도는 잔여 쿼터 21명에 대한 모집 공고를 실시해 상반기 내 시범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내년 지역특화형 비자 정식사업 실시에 대비해 도내 16개 인구감소지역에 조속한 확대를 준비하고 정착지원과 대학·기업·시군 네트워크를 정비할 예정이다.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도내 산업계는 우수한 외국인 채용에 따른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외국인들 역시 지역특화형 비자로 한국생활에 미래가 생겼다”라며,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4-06

구미에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최종 확정

구미시가 방위사업청 공모 ‘2023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경북도는 6일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 경북발전의 새로운 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지난 2020년,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구미 국가산단에 조성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245억원, 지방비 254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과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운영,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국방신산업 연구 적용기술 및 성과물 사업화 지원, 방산 창업 및 중소기업 방산진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는 구미 국가1산단 내 구미시 창업보육센터 부지 3천814㎡, 건축연면적 4천㎡로 건립된다. 사무동(지상 3층, 3천㎡)에는 창업기업 입주 공간, 사무실, 세미나실, 네트워킹 공간이 들어서고 시험동 2동(지상 1층, 1천㎡)에는 환경, 신뢰성 시험 및 전자기적합성 시험 장비가 구축된다.방산특화개발연구소는 지역 내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무인복합체계 핵심기술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연계 지원을 한다. 또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장비를 구축해 소재·부품 개발, 시제품 시험 및 평가, 기술이전 및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한다.또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은 시범사업으로 무인수상정 개발을 추진하고 지역 방산중소기업과 함께 소형무기체계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경북도는 방산클러스터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까지 방산 창업 및 업종전환 100개사, 생산유발효과 5천780억원, 부가가치 유발 2천억원, 일자리 창출 2천여 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구미는 전자통신,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에 높은 제조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유도무기, 감시정찰, 전자통신제어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방산기술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등 지역소재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180여 개의 방산 중소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지역 방위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국방혁신 4.0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강조해 왔으며 최근 UAE에 국산 유도미사일 천궁Ⅱ의 4조 원대 수출계약 체결 등 방위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경북도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통해 국내외 방산 소재·부품 신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방산 진입 유도 및 방산 창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쏟는다는 복안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이 주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 모델을 경북에서 만들어 지역 방위산업 혁신과 대전환을 이뤄 나가겠다”며 “지역 주력산업과 국방 신산업의 발전 시너지를 극대화해 K-방산 전초기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김락현기자

2023-04-06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결의문

이철우(경북도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은 6일 BEXCO에서 제55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17개 시도지사들의 지원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번 총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황 및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경과보고를 받고, 17개 지방정부의 지원방안들도 모색했다.대한민국 시도지사 및 지방정부 4대 협의체 공동결의문은 △국내외 행사 유치 홍보, 국민적 공감대 확보 △지방정부 외교 역량 결집, 170개 회원국 유치지지 유도 △세계박람회 유치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성공 노력 △지방과 중앙의 공동 노력, 새로운 협력 모델 창출이다.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성공하게 되면 1893년 시카고 엑스포 첫 참가 이후 137년 만에 세계 12번째, 아시아국가로서 4번째 ‘등록엑스포’개최지가 된다. 3대 메가 이벤트(올림픽·월드컵·등록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또 총회 이후 이어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세계박람회(BIE)실사단 일정에 맞춰 개최,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의지 표명과 유치열기 고조에 힘을 보탰다.폐회 이후엔 위원 전원이 BIE실사단이 머무르는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방문해 실사단을 격려했다.특히, 시도지사협의회는 부산국제박람회가 지방시대의 중요한 모멘텀이 된다고 보고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지방자치권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힘을 모았다.지금까지 조직권, 인사권, 한시기구 설치 등 부분적 이관 방식을 바꿔 종합적으로 일괄이관타결방식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해 대통령령에 따라 규정된 것을 조례로 정하도록 해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지방정부의 권한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아니라 시도민의 대표로 구성된 의회의 통제 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의했다.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만의 행사가 아니라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가능한 모든 외교역량을 모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이 지방과 중앙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되고 지방시대 정신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4-06

경북 관광, 쏘카존에서 차 빌리면 80% 할인

경북도는 5일부터 공유차량 서비스 국내 1위 업체인 쏘카(SOCAR)와 함께 경북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친환경적이고 실속 있는 여행지원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공유차량 서비스업체인 쏘카(SOCAR)와 함께 공유차량 서비스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작, 기차를 이용해 경북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지정된 11개 역사의 공유차량 대여지점(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해 1일(24시간) 이상 경북을 여행할 시 차량 대여료의 80%를 할인한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5일부터 ‘쏘카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또한 경북도는 지정 역사 주변 75개 쏘카존에서 205대의 공유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점차 운영 차량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이후 포항·경주역, 포항경주공항, 주요 터미널 등으로 서비스 지원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벚꽃 개화가 절정을 이루고 다채로운 봄 축제가 시작되는 4월을 맞이해 방문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드리고자 예년보다 빨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고물가 시대에 국민들의 여행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들도 경북에서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