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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UAE 원전동맹’ UP… 경북 원전정책 날개 달고 ‘훨훨’

윤석열 대통령이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중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원전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경북도가 추진중인 원전정책도 훨훨 날게 됐다.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기간 한국의 첫 해외 수출 원전인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 UAE 대통령과 함께 참석, 원전건설로 이어진 신뢰를 바탕으로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등 원전협력을 ‘원전동맹’ 수준으로 격상했다.특히 이번 UAE의 한국에 대한 300억 달러 투자가 원전건설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경북도가 국가산단 유치를 추진중인 SMR(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 원전개발 분야 투자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원전 세일즈 행보로 원전클러스터 조성, 경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유치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경북도는 지난해 12월 14일 신한울 원전 1호기 상업운전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건설이 중단됐던 신한울 원전 3·4호기 내년 착공 등으로 원전부활이 구체화되면서 원전메카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됐다.가동 중인 국내원전 25기중 12기(경주 5, 울진 7)를 보유한 경북도는 국내 에너지 산업을 떠받치는 원전도시로 원전산업을 선도하려 했지만 문재인 정부 5년간 월성1호기 조기폐쇄, 신규원전 건설 백지화 등 탈원전 정책으로 사실상 큰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인 지난 2021년 12월 울진을 방문,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재개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 등 원전산업 부활을 예고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고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확고한 친원전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에 이어 신한울 3·4호기 공사재개가 현실화 됐다.착공 12년만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신한울 원전 1호기는 냉각재 펌프(RCP)와 원전계측 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 설비와 코드 등을 모두 국산화해 기술적으로 자립한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첫 수출1호 원전인 UAE의 바라카 원전과 동일하다.경북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해외 원전 세일즈 행보에 발맞춰 대기업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경북도가 추진중인 원전클러스터 조성 등 원전정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신한울 1호기 본격 가동으로 대한민국 곳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에너지 심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돼 차세대 원자력 산업 육성에 필요한 산업단지 신규지정에 경북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창훈·피현진기자

2023-01-17

“도민과 소통… 집행부와 협치·상생 강화”

경북도의회 배한철의장은 “새해에도 현장에서 도민과 적극 소통하고 집행부와는 협치와 상생을 강화하는 한편 견제와 감시, 정책대안으로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 하나, 하나를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즉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 사태 극복, 통합신공항 건설 지원,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교육복지 등 경북의 당면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그리고 “예산이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 도민 안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회복 등 지역 현안사업에 과감하면서도 적재적소에 배분되도록 살피면서, 주민숙원 사업비를 대폭 확대한 만큼 동료 도의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겨 미래먹거리 마련을 통한 경북 대전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창출에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또한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에도 불구하고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 등의 부재로 독립기관으로서 독자적 운영과 역할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과 함께 ‘지방의회법’제정 촉구 건의 등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과 자치분권을 강화토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지역의 중요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밑그림이 공개된 만큼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속도를 내는 일만 남았다”며, “공항으로 가는 도로와 철도 그리고 산업인프라 등을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고 설명했다.즉 지역최대현안인 신공항이 중남부권 경제물류공항으로서 대구경북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지방소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이제는 지방낙후의 악순환을 끊어야 국가의 미래가 열린다”며 “ 지방에 살든 수도권에 살든 똑같이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 의료, 교통 등의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경북도의회는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민이 살기 좋도록 지역사회 적응력 강화를 위해 저출생·여성가족, 일자리·정착지원, 고령사회 대응, 정주여건 개선·지역활력 도모 등 지역인구 감소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집행부에서는 당장의 시급한 문제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 균형발전을 연계하고, 도내 시·군 지역 여건을 고려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신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배한철 의장은 “새해에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세심히 보살피고 도민의 삶 전반에 대해 힘이 되어주는 의회가 될 것”이며, “더 굳은 각오와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고, 경제가 회복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재삼 강조했다.아울러, “새해에는 경상북도의 역동적인 도약을 위해 서로가 화합하고 단결해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조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3-01-17

“‘교토삼굴’의 지혜로 어려움 헤쳐 나가자”

“코로나19, 경기침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도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교토삼굴’의 지혜와 전략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경북도의회 초선(비례)인 박규탁 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의 새해각오다.박 도의원은 의회에는 지난 7월 처음으로 입성했지만 오랜 당직생활을 거쳤다. 약 16~7년간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대변인 등으로 활동하다 처음으로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당직활동기간 4번의 대선과 많은 지방선거를 치르는 등 상당한 경험을 갖고 있지만 실제 도의원으로 활동하니 여러 가지 다른 점도 있었고, 그러다보니 많은 것을 동료 선배의원으로부터 배웠다고 말했다.특히 도민의 목소리를 도의회에 바로 접목시키는게 생각보다 쉽지않는 등 현실적인 거리감을 극복하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많은 것을 지난 6개월동안 배우는 등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도의원으로서의 저의 역할은 도정 발전과 도민의 민의를 대변해 수준 높은 문화의 향유, 질 높은 교육 및 의료 환경 개선 등 정주요건을 강화 발전시켜 경북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당인으로 활동했을 때보다 더욱 넓은 범위와 세심한 판단력, 도민과의 소통능력을 가지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박규탁 도의원은 “앞으로의 시간은 정당인이자 기업가로서의 경험과 환경, 노사 전문가로서의 역량 등을 바탕으로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마련을 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2023-01-17

“지방시대에 대한민국 명운 걸려”

경북도는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8대 정책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이철우사진 경북지사는 16일 시군연석회의를 주재하고, 8대 과제에 시군의 동참을 강조했다.이 지사는 우선, 대학이 지방시대 혁신거점이 되는 ‘고등교육 혁신기반 발전생태계’와 탈원전의 그늘을 극복하고 동해안이 세계적인 에너지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제안인 ‘클린에너지 슈퍼클러스터’, 행정의 지능화를 포함한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제시했다.다음으로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정책이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지방이 소외된 분야에 대한 ‘선도형, 전환형 정책과제’들도 내놨다. 특히, 농업대전환과 신설된 지방시대 정책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농업대전환은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시범사업에 대한 시군의 동참과 경북을 국가 농업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의 거점으로 만드는 농업테크노폴리스 구상까지 제시했다.경북도는 농업대전환의 성과를 어업과 임업 등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지방시대정책국’은 인구와 청년, 대학교육, 지방외교, 분권과 균형발전 등 5가지 분야의 혁명적 변화를 추진하는 것을 조직의 미션으로 제시했다.우선과제로 지역특화비자 시범사업과 외국인광역비자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시장, 군수들에게 설명했다. 천년건축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삶의 공간으로서 생활공간 재창조를 통해 지방소멸 극복의 대안을 제시하고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이 지사는 “지방시대는 우리 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명운이 걸린 문제”라면서 “지방이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선진국들의 모습처럼 지방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를 바꾸는 지방시대 발전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1-16

설 선물, 경북 우수농산물 가공품 어때요?

경북농업기술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16일 지역 소규모 농산물 가공사업장에서 100% 국산 농산물로 직접 가공한 우수 가공 상품을 이번 명절 선물로 추천했다.기술원이 추천한 제품들은 농업기술원에서 최근 전략적으로 육성한 소규모 농산물 가공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대부분 HACCP 인증 사업장으로 청결을 유지하면서도 정성을 다한 떡국떡, 한과, 토종꿀, 참기름, 전통주 등 다양한 품목들을 엄선해 추천했다.특히, 소비자 기호에 맞춰 2~3만 원 대의 실속형부터 10만 원 대 이상의 품격 높은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색을 갖췄으며, 자사몰 또는 경북/지역별 온라인 상품몰을 통해 비교 구매할 수 있다.한편, 기술원은 이러한 우수 가공제품들을 개발하고 제품화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농업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농산물 가공사업장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한과, 떡, 빵류 등을 비롯해 과일가공품, 장류, 유지류 등 약 300여 점에 달하는 제품들이다.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할 때 경북에서 농업인들이 직접 농사지어 가공한 제품들로 구입해 지역 농업인들에게도 보탬이 되고 건강한 선물을 받아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6

민생·방역·안전·취약계층 지원 ‘중점’

경북도는 오는 2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16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3 설 명절 종합대책 부시장·부군수 영상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이 ‘설 명절을 더 풍요롭게, 어려운 곳은 더 든든하게’ 보내기 위해 수립한 설 명절 종합대책의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회의는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와 시·군 협조 사항 전달, 23개 시·군의 준비상황과 현안 사항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경북도는 이번 ‘설 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민생경제살리기, 방역·안전, 취약계층지원, 생활불편해소 4대 분야의 12개 추진대책을 수립하고 민생경제 살리기(물가안정)와 서민·취약계층 지원(민생안전)을 더욱 강화한 종합대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고물가·고금리 여건 속 ‘풍요롭고 든든한 설’을 목표로 설 명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1천200억 원 지원, 경북 세일페스타 기획전, 바이소셜 프로모션, 경북농산물 소비촉진행사 등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김학홍 부지사는 “설 명절기간 도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챙겨 행정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6

김영환 충북도지사, 경북도 방문 특강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6일 경북도를 방문해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김 도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직후 바로 성사됐으나 각종 현안들로 연기돼 이날 자리가 마련됐다.이날 특강에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대회 축사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신 발전축으로 중부내륙시대를 만들어 함께 성장하자”고 전했다.이에 이 지사는 “백두대간으로 막힌 지리적 여건상 교류 협력이 어려웠지만 예부터 장원급제의 영광의 길이었다”며 “충북과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로 다시금 옛 영광을 되찾자”고 화답했다.이후 김 지사는 ‘변화의 시작, 아이디어로 승부한다·트리플악셀 충북’이란 주제로 경북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특강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 신 발전축으로 중부내륙시대를 소개하며 경북과의 협력 강화를 주문하고 레이크파크르네상스와 의료비 후불제 등의 충북의 역점사업을 소개했다.특강에 참석한 도청 직원은 “속리산·소백산 등의 국립공원과 충주호·대청호 등 상수원관리 규제 속에서 발상의 전환으로 레이크파크를 추진하고 의료비후불제로 후행복지가 아닌 선행복지를 실시하는 충북의 아이디어가 상당히 신선하다”며 “우리만의 창의력 넘치는 정책을 개발·실천하는 것이 경북 주도의 지방시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6

경북도, CES이어 캐나다行이차전지 등 투자유치 활동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2023 CES 참관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미국 버팔로·뉴욕 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 부지사는 토론토에서 캐나다 2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리나마(Linamar), 이차전지 소재광물 기업인 아발론(Avalon), 요리용 무인 로봇 가스트로너스(Gastronomous) 등을 방문해 4차 산업 및 도내 주력 산업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궬프(Guelph)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업체인 리나마(Linamar)를 찾았다. 이 회사는 캐나다 2위 자동차 부품업체로 17개국에서 65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이 부지사는 이곳에서 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의 연구 개발 방향에 대한 기업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도내 소재한 자동차 부품 분야 강소 기업을 소개하며 이들 기업과의 협업을 제안했다.또 기업 내 이노베이션 센터(Linamar iHuB)를 둘러보고 현지 스타트업·벤처기업들과 RD 및 대량생산 협력, 경북소재 자동차 부품기업을 포함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경북소재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개발한 사업 아이디어를 북미 시장의 기호에 맞게 상용화하는 리나마의 역량을 결합할 경우 우리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리튬·희토류 등 이차전지 소재 광물 생산기업인 토론토 소재 아발론(Avalon)을 방문했다.경북의 포항·구미 지역의 2차 전지 소재·부품 산업의 클러스터 현황 및 관련 기업의 입주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지역 소재 2차 전지 기업과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국내 2차전지 배터리 및 소재 생산기업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원재료 공급망 다변화 능력이 미래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면서 일부 국가에 편중된 원재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고심 중이다.이를 위해 캐나다,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2차전지 양극재 제조에 필요한 희토류 광물 생산기업과의 글로벌 자본·기술·구매 제휴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또 요리 및 레스토랑 서비스용 무인 로봇 제조 기업인 가스트로노머스(Gastronomous)의 세바드지안(Sevadjian) CEO와 면담했다.이 자리에서 아시아 지역 수요 증대에 따른 생산 거점으로 경북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자동차, 전자 등 기존 전통 산업에 활용되는 로봇의 개념을 레스토랑의 제조 및 주방에 도입하고 있는 현장을 둘러봤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캐나다, 미국 등 북미의 식음료 산업계 및 레스트랑 업계가 인건비 절감, 효율성 제고, 규모의 경제 확보를 위해 무인 로봇을 도입하고 있는만큼, 이 기업의 경북 유치 및 지역 관련 로봇기업과의 산업 협력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1-12

민군상생 복합타운 “우리 만한 곳 없다”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하면서 곳곳에 흩어진 군사시설을 통합한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히자 대구 군사시설 유치전에 뛰어든 칠곡, 군위, 상주, 영천, 의성 등 경북 5개 지자체는 대부분 환영의 뜻을 표하고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대구 군사시설의 경북 이전 작업도 사실상 이 방식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여 새해 시작과 함께 유치전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1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소규모로 산재한 군사시설을 전략적 요충지에 통합해 복합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지역 선정과 사업절차 정비에 나선다. 민군상생 복합타운은 군사시설의 효율적 배치와 군의 주둔 여건 보장, 지역 균형발전과 민·군 갈등 예방 등을 위해 추진하는 군사지역 모델로,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대구에 있는 육군 2작전사령부·50사단 등 군사시설 4곳의 경북 통합이전 작업도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방식으로 추진될 방침이어서 유치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위 상주 칠곡 영천 의성 등 경북지역 5개 지자체중 이 같은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지자체가 이전 예정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가장 먼저 대구 지역 군부대 유치에 나선 칠곡군은 국방부의 ‘민관상생 복합타운’ 조성 방식 추진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칠곡군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호국 도시인 점과 경부와 중앙고속도로를 비롯해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경부선 철도가 연결되는 접근성이 우수한 교통과 국방의 요충지인 점, 미군 부대(캠프 캐럴) 주둔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태세다.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번이나 차점 탈락한 아픔을 딛고 군사사설 유치에 올인하고 있는 상주시는 오늘 국방부의 군사시설 이전방식 업무보고와 관련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상주시는 국토의 최중심이자 사통팔달의 교통 결절지, 호국충절의 본향 등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치겠단 각오를 내보였다.군위군도 군위가 통합 신공항과 K2 공군, 미군, 육군이 함께하는 밀리터리( military) 타운 즉 ‘민군상생 복합타운’에 최적지라고 밝히고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민군상생 복합타운’은 군 장병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거주하는 방식이어서 소멸위기에 처한 지자체로선 인구 유입 효과와 더불어 군 관련 각종시설의 동시입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된다.현재 대구 군사시설 유치에 나선 군위 등 5개 지자체들은 각자 신청지의 장점으로 군사 전략요충지(영천), 저렴한 땅값(의성),사통팔달 교통망(칠곡),군수·국방집적화 가능(군위),작전수행에 유리한 지형(상주)등을 꼽고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작은 단위로 여러 군데 흩어진 부대를 통합해 한 곳에 모으면 군 가족 거주로 생활권이 형성되고 여기에 군 시설과 중앙·지방정부 시설이 더해지면 군사구역과 민간 거주가 조화를 이루게 된다”며 “아울러 훈련장도 조성하면 민과군이 상생하는 복합타운 만들 수 있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민군상생 복합타운의 구조는 ‘군사구역’과 개방형의 ‘민군상생구역’으로 구분된다. 민군상생구역은 도시관리계획과 연계해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대상 부대, 시설 소요와 필요 면적 등 규모와 지역 판단, 관련 자치단체와 협의, 기부 대 양여 절차 정비 등을 진행한다./곽인규·김현묵·김락현기자

2023-01-11

경북도, NVIDIA 본사 방문 메타버스 등 협력 논의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직원들이 미국 현지 시각 지난 9일 세계적 가속 컴퓨팅 기업인 NVIDIA 본사를 방문해 메타버스 등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경북도 방문단은 NIVIDA 임원들과 만나 기업체 간 소개를 시작으로 상호 사업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NVIDIA와 지역 우수 SW와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강화 및 메타버스 사업 추진에도 협력키로 논의 했다.이 부지사는 “경북도는 해외 유수기업과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기 미국 본토까지 달려왔다”며 “경북은 반도체, AI 등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업 NVIDIA와 향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NVIDIA는 1993년 설립과 그래픽카드(GPU) 개발 및 데이터 센터 규모의 제품을 제공하는 풀 스택 컴퓨팅 회사로, 슈퍼컴퓨팅, 운송, 로봇 및 헬스케어를 포함한 글로벌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기업이다.특히, NVIDIA의 제품은 슈퍼컴퓨팅, 운송, 로봇 및 헬스케어를 포함한 글로벌 산업을 재편하고 있으며, 옴니버스(Omniverse-실제와 같은 환경을 3D세계로 완벽하게 구현하며, 각각 다른 SW와의 협력이 가능한 플랫폼) 플랫폼을 통해 개인과 팀이 메타버스에서 건물이나 제품, 도시의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실시간 3D 워크플로우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1

‘공공기관 혁신 추진 평가’ 대구·경북 동반 수상

경북도와 대구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혁신 추진 우수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받아 특별교부세 40억원씩을 확보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공기관 혁신 추진 우수기관 평가는 ‘새 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치단체의 공공기관 혁신 계획의 적정성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상 기관에 대해 재정인센티브(시·도 최우수: 40억원, 우수: 17.5억원)를 차등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는 도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북도는 민간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을 비롯해 예산·복무·급여·전자결재 등 모든 시스템을 표준화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구현으로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확보한 예산으로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의 내실을 다지겠다”며 “지방시대에 발맞춰 공공기관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구시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18개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하는 등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발빠르게 추진한 결과, ‘공공기관 구조혁신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 혁신 계획 및 성과 사전에 평가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둬 10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공공기관 구조혁신 평가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확보했다.대구시는 지난해 7월 1일 민선8기 홍준표 시장 취임과 동시에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해 효율성을 높이고, 원스톱 통합서비스와 분야별 연계서비스 제공 등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18개 기관을 11개로 통합·개편하는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착수했다. 시는 이번 지방공공기관 구조혁신 특교세 40억 원 외에도 지난해 12월 말 지방재정 건전화 운영 대통령상 수상으로 20억 원, 위원회 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6억 원 등 홍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한 공공혁신, 시정혁신, 재정혁신에서 모두 전국 1등상을 수상하며, 총 6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정부보다 앞서 추진한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돼 모범이 되고,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2023년 대구 굴기(5D1B起)의 원년에도 시정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창훈·이곤영기자

2023-01-10

“경북스마트그린물류 특구 규제혁신에 최선”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기획조정실장이 10일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실증 현장을 둘러보고 모토벨로, 에코브, 쿠팡 등 말단물류 관련 특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오 실장은 물류특구의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특구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입법 공백 영역에 있는 화물용 전기자전거에 대한 별도의 안전기준 마련 필요성과 중량 제한 완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2021년 7월 지정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김천 도심 내 주차장에 주차와 물류 기능이 통합된 첨단물류복합실증센터(황금동, 율곡동)를 구축해 중소상공인 전용 마이크로 풀필먼트 물류서비스(AI연동 재고관리, 온라인 주문연동, 분류, 포장, 반품 등 물류일괄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의 핵심 수단으로 급성장 하는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도심내 0~4km구간의 물류배송에 이용되고 있는 1t 디젤트럭을 3륜형 전기자전거로 대체)을 핵심으로 한다.오기웅 실장은 “새로운 유형의 산업·제품의 탄생에 규제가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혁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기부가 경제 규제혁신TF 등 범부처 협의체 등을 통해서 규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는 중앙정부,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화물용 전기자전거에 대한 규제개선에 아낌없이 지원, 경북을 화물용 전기자전거 생산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생활물류산업이 꽃 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0

‘고향사랑기부제’ 영호남 상생의 꽃으로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경북과 전남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앞장서서 보여줬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NH농협 경북본부를 찾아 올 1월 1일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기부최대한도인 500만원을 전라남도에 기부했다.같은 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NH농협 전남지점을 찾아 500만원을 경상북도에 기부했다.이번 행사는 양 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가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방 재정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제도이나 시행초기라 이를 잘 모르는 국민이 많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했다.경북과 전남은 이번 상호기부로 지난해 10월 경북도청에서 개최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계기로 한층 가까워진 양도의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르면 기부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시도와 시군은 어디든지 기부할 수 있으며, 개인별 합산 기부액은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기부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된다.또 기부액의 30%는 기부 포인트로 지급되며, 기부 포인트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상호 품앗이 기부가 양 도의 교차기부로 확산되길 희망하고, 이는 양 도간의 돈독한 화합은 물론 영호남 상생발전과 각 지역의 특산물을 서로 팔아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전 국민들과 향우회 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한편, 올해 1월 1일 시작과 동시에 전국의 광역시도와 기초지자체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도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경북도는 전국 시도에서 제일 먼저 ‘경상북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또 효율적인 기부금 사용을 위해 ‘경상북도 고향사랑 기금’을 별도로 만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북 실향민인 탤런트 이정길씨가 경상북도 1호 기부자로 기부에 동참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불씨를 당겼다.앞으로 도는 지역에 기부한 타 지역민을 대상으로 ‘경북사랑 명예도민증’을 발급해 경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를 유도할 계획이다.명예 도민에게는 지역의 유명 관광지와 박물관, 숙박지 등에 대한 할인과 각종지원을 확대, 명예도민으로서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3-01-10

경북도, ‘농업 대전환’ 효율 추진 부서칸막이 없애고 원팀 체제로

경북도가 이철우 지사가 올해 최우선 과제를 설정한 ‘농업 대전환’의 효율적인 정책추진과 가시적 성과를 위해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원팀 체제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농업 대전환 업무협의 회의를 열고 그간 농업 대전환 추진 경과와 시책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과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실무진들은 이 자리에서 농업 대전환 총괄과 스마트농업 등 첨단농업 확산에 주력하고 농업기술원은 풍부한 연구지도력을 바탕으로 식량작물과 경축순환 특구 등 시범단지 조성을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또한, 유사성격 사업의 이중지원과 보조비율 편차를 줄이기 위해 정책 기조를 통일하고 상호간 보조사업 교차점검과 도지사 지시사항과 보고체계를 공유하고 의사결정도 사전 협의키로 했다.또한, 이를 위한 후속 조치를 위해 앞으로 간부진이 참석하는 회의를 월 1회 정례화하고 실무진 간 업무협의를 수시로 가질 에정이다.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기술원의 풍부한 연구인력과 현장 지도력을 바탕으로 도 농정국과 똘똘 뭉쳐 농업 대전환이 들불처럼 번져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장에서 농업 대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정체계와 공무원 인식부터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며 “단기 및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민선8기 내 가시적 성과를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1-09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로 537억 절감

경북도가 지난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 총 1천73건 1조4천465억 원에 대한 원가심사를 통해 53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심사 대상은 추정금액 기준으로 공사 5억 원(전문공사 3억 원) 이상, 기술용역 2억 원(일반용역 1억 원) 이상, 물품 제조 및 구매 2천만 원 이상 사업으로, 전체 절감률은 3.71%였다.분야별 절감액은 토목·건축공사 498건 447억 원, 용역 320건 64억 원, 물품구매 194건 8억 원, 통신·기계·소방공사 61건 18억 원이었다. 기관별 절감액은 각 시·군이 676건 456억 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84.9%를 차지했고, 경북도는 343건 64억 원으로 11.9%이며, 출자출연기관이 54건 17억 원으로 3.2%다.경북도는 이번 성과가 각종 공사·용역 등 심사에서 예산절감 측면뿐만 아니라 필요한 공종의 누락여부와 안전관리 측면에 중점을 두고 계약심사의 업무 능력 향상과 개선을 위해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전문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공무원으로 심사부서를 구성·운영한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또한, 설계서 검토와 병행해 현장실사가 필요한 사업은 현장 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공정을 제외하는 등 현장과 부적합한 공법이나 오류 사항을 세밀히 검토하고 적정한 원가 산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9

이철우 도지사 ‘지방시대 해법’ 중앙서 통했다

이철우 도지사가 그동안 강조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2대 축으로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역할론 등 다양한 의제와 과제들을 현실화하고 있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시대 추진기구로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한 ‘지방시대위원회’의 구성에 지방정책의 종합적인 검토·수립을 위해 참여 부처 확대를 건의해 당연직 위원에 기재부장관을 포함한 16명으로 확대되며 법(안)이 완성됐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이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발의한 것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수평적 협력 창구의 길을 만들었다는 평이다.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난 정권에서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서 제외된 자치조직권의 이양이 골자로 지방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위해 부단체장의 정수·직급 및 실국 설치 등 법과 규정 등으로 제한받는 자치조직권에 대해 우선 실현 가능한 시·군·구의 부단체장 직급 상향 등을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행안부 장관에게 약속도 받아냈다.또한, 지방 개발의 걸림돌이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국토부장관에게 건의해 당초 시·도의 해제 권한 위임 면적이 30만㎡에서 100만㎡미만으로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 계획도 이끌었다.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 및 사전타당성 조사를 올 상반기에 완료하고, 경북에 자동차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안전·성능 시험 센터를 연말까지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이 밖에도 4차 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메타버스 정책도 선도해 2021년 말 정부가 처음으로 발표한 ‘메타버스 진흥 정책’에 대해 지금까지 10개 사업에 국비 482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정부에서 폐기한 원전 사업도 이 지사의 뚝심으로 끝까지 지켜 12년 만에 신한울 1호기를 준공시키고 ‘차세대 한국형 원전’ 기술 또한 지켜내며 현 정부의 ‘원전 산업 재도약 원년’선언을 이끌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8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포항에 1천231억원 ‘예산 보따리’ 푼다

경북 포항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관련 예산으로 올해 총 1천20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된 이후 올해 정부 예산이 7개 사업에 1천231억원 규모 이상으로 확정됐다.경북도와 포항시는 포스코가 이번달말 전 공정이 정상화 되는 시점에 맞춰 정부예산이 확정되면서 피해기업 설비 복구비 등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집중 지원할 수 있게 돼 철강 산업의 빠른 회복으로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 날 것으로 기대했다.이번에 확정된 지원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재해 피해기업 설비 복구비 지원으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1천89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저리융자로 지원하고(중기부, 1.9% 고정금리, 최대 10억원),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통해(37억원)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또 폭우·태풍 등 긴급재난상황의 적기 대응을 위해 포항 철강산업단지에 옹벽·차수벽 설치(산업부, 20억원), 빗물 펌프장 증설 및 우수관로 정비(환경부, 5억원), 산업단지 내 통합관제센터 건립(산업부, 30억원)을 통해 산단 내 재해 사전감지 및 예방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철강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항 철강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전문·현장중심 인력양성 지원(산업부, 40억원),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 및 실시간 물류현황 파악을 위한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산업부, 10억원)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비율이 설비는 9%에서 24%로, 입지는 30%에서 50%로 상향되며, 중견기업의 경우 설비는 7%에서 19%로, 입지는 10%에서 25%로 상향된다.또 태풍 힌남노 피해 금융지원방안 등에 따라 재해 피해기업의 금융대출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만기를 연장(최대 1년)하거나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항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힌남노’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철강 산업의 복구와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지정됐다.경북도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2023년도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면서 포항시와 협조해 신속한 예산 집행 등 빠른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포항 철강 산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신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애써주신 주신 정부와 국회, 시민 등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원사업을 통해 태풍피해를 입은 철강 공단 기업체와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국가 기반 산업인 철강산업이 다시 강건해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창훈·전준혁기자

2023-01-08

직접 뛰어야 산다… 대구·경북, 美 CES ‘광폭 행보’ 빛났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열린 세계최대규모 정보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대구시와 경북도, 포항시는 지역스타트업들의 신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투자유치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을 찾아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성과를 거뒀다.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CES 2023 출장단이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대기업과 미팅을 가지는 등 5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홍 시장은 CES 첫 일정으로 지난 5일 오전(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플라밍고 호텔 회의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사 겸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이하 PNP)와 글로벌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PNP는 페이팔 등 35개의 유니콘기업을 포함해 1천6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 및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60개 이상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혁신 플랫폼이다.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대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프로그램 운영, ABB산업 동향 공유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신기술 전환 혁신 워크숍 개최, PNP 대구지사 설립으로 성공적 파트너십 확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실리콘밸리 유망 벤처기업인 엘비스, 베어로보틱스와 기업간담회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간담회에서 이진형 엘비스 대표는 대구시와의 협력 방안으로 대구 글로벌 브레인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고,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로봇연구소 설립과 로봇생산공장 설립을 제안했다.홍준표 시장은 “대표적 글로벌 창업지원기관인 PNP와 협력해 대구의 첨단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실리콘밸리 유망 벤처기업들의 제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상호 협력방안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경북도 출장단도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및 경북도 내 기업들이 운영하는 ‘경북관’을 찾아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했다.경북관에는 지역업체인 세영정 보통신, 모비프렌, 안켐 등 총 21개 사, 기업 RD 지원, 제품 상용화 등 경북도로부터 지원받는 기업체는 13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체는 VR, Iot, 스마트시티 서비스기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해 경북의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시장 판로확대, 글로벌 협력파트너와 연계 활동을 벌였다. 특히, 원소프트다임의 피트러스는 일상에서 매우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ICT융합기술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망고슬래브의 에스티는 영국 D사에 이은 세계 2번째 무선 헤어 스트레이트너로써 정밀 열제어 기술 기반으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등 포항시 방문단 일행은 ‘CES 2023’를 찾아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관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광폭 활동을 벌였다. 이 시장 일행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CES 2023을 방문해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등 올해의 핵심 기술정보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포항시가 주력하고 있는 미래 핵심산업과 접목이 가능한 기술 유치, 투자 제안 등 글로벌기업들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 시장은 “다가올 미래 신산업은 국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긴밀한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며 “이번 ‘CES 2023’ 방문을 통해 거둔 소기의 성과를 토대로 포항의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이곤영·전준혁기자

2023-01-08

인구감소지역 3조 ‘수혈’… 경북, 집중 지원

지방소멸 위기가 닥친 가운데 올해 전국에 있는인구감소지역에 3조원 넘는 금액이 지원된다. 소멸감소지역이 전남과 더불어 가장 많은 경북에 집중적이 지원이 예상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인구감소지역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원이 지원되며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한 보통교부세는 2조3천억원으로 확대됐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인구감소지역 지원 가중치를 상향했다. 이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에 지원하는 보통교부세가 1조2천억원 늘어났다.행안부는 이와 함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 예산안 편성지침을 개정해균특회계의 인구감소지역 국고 보조율도 5%포인트 상향했다.지방소멸대응기금과 보통교부세, 균특회계 국고 보조율 상향분을 합치면 인구감소 지역은 3조3천억원이 넘는 재정지원을 받는 셈이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처음 도입된 지난해에는 7천500억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부터 2031년까지 매년 1조원이 지원된다. 투자계획 평가에 따라 우수한 사업을 발굴한 인구감소지역에 더 많은 금액이 배분된다. 행안부는 2021년 10월 처음으로 시·군·구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 인구감소지역은 경북과 전남이 각각 16곳으로 가장 많으며 강원 12곳, 전북 10곳, 충남 9곳 등이 있다. 부산 3곳(동구, 서구, 영도구), 대구 2곳(남구, 서구) 등 광역시 자치구도 포함됐다.정부는 지방소멸기금 외에도 다양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파격적인 특례도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부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수도권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람에게 공유지(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를 우선 매각할 수 있게 하는 등의 특례를 마련한 데 이어 지자체의요구를 반영해 특례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형남기자/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1-05

경북도, 소비자물가 모니터 위촉식 개최

경북도는 5일 ‘제8기 경북 소비자물가 모니터 위촉식’을 열고 각 시·군에서 활동할 33명의 모니터요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이날 위촉식에서는 33명의 모니터 요원과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이 참석해 신규 물가 모니터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어 물가 모니터들의 활동 방향과 조사 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향후 2년간 활동할 소비자물가 모니터는 각 시·군의 추천으로 위촉했으며, 월 2회 지역 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방문해 농·축·수산물 및 개인서비스 요금 현장 모니터링과 캠페인 등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경북도는 모니터요원들이 전통시장 23개소와 대형마트 10개소에서 조사한 주요품목(전통시장 74종, 대형마트 83종)에 대한 가격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물가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황인수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물가관리는 도정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적인 토대로 지역 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정확한 물가조사를 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한 시책 수립과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유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1-05

경북 농식품수출‘1조원 시대’ 활짝

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8억2천472만 달러(1조656억 원)로 전년 동기 6억3천777만 달러 대비 29.3% 증가했다.특히, 해외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동안 동남아시아 수출액은 2012년말 2천900만 달러 선이었으나, 지난해는 1억2천9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약 4배가 넘게 성장했다.동남아 시장 중 성장세가 가장 높았던 곳은 또 태국으로 지난해 보다 107.9% 증가한 3천900만 달러, 이어 베트남이 50.7% 증가한 5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 밖에 대만 40.4%, 홍콩 32.9%, 일본 14.4%가 각각 늘어났다.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인 복숭아 52.6%, 사과 41.1%, 딸기 17.2%, 팽이버섯 4.7% 증가했다.또 가공식품은 곡류 66.8%, 붉은대게살 31.4%, 음료류 8.8%, 주류 0.6% 등이 늘어났다.아울러, 중국산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샤인머스캣은 지난해 경북의 생산물량 중 일부를 저온 저장해 춘절부터 수출하는 등 수출시점 차별화 방식으로 위험을 분산시켰다.또 딸기는 수출에 적합한 품종인 알타킹을 생산하는 수출단지를 김천에 지정하는 등 수출 효자 품목을 선정해 집중적적으로 수출지원을 한 결과 수출액이 2021년 대비 약 17.2%가 증가했다.이철우 지사는 “농식품 수출은 국내수급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강력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4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 5천200억 확보

경북도는 올해 메타버스 관련한 총사업비 5천200억원을 확보해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사업의 추동력을 확보했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의 올해 메타버스 분야 예산은 지난해 추경예산 41억원 대비 20%(8억 원) 증가했다. 이어 인문과 디지털의 융합, 메타버스 관련 사업비로 172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경북도는 지난해 메타버스정책관을 신설하고, 국비 공모사업에 발 빠른 대응을 통해 10개 사업에 국비 482억원 등 총사업비는 770억원을 확보했다.이와 함께 올해 정부 예산에 한류메타버스 전당조성사업, 한류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건립,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등 7개 사업에 총사업비 5천200억원 규모가 반영됐다.이에 경북도는 이번 2023년 본예산은 신설되는 메타버스과학국의 원년을 맞아 △도민이 체감하는 메타버스 △기업이 주도하는 메타버스 ▷글로벌 메타버스 거버넌스 구축 사업에 도비 49억원을 집중 투자한다.먼저, 도민이 체감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사업에 13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확산을 위한 대표플랫폼 고도화와 체험존을 운영한다.기업이 주도하고 행정에서 지원하는 메타버스 사업에는 14억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등 신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민간 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기업지원과 인력양성을 통해 메타버스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인재양성 취업연계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기업의 메타버스 전문 인력 부족과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참여대학 현장 간담회와 성과평가를 통해 사업의 수요자인 대학생과 기업의 현장의견이 반영된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올해는 지속가능한 경북형 인재양성-취업연계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이어 경북도가 메타버스를 통해 지방시대를 주도하고 세계 대표 메타버스 선도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 글로벌 메타버스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에 10억원을 투입, 정부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에 맞춰 뉴포트비치시와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미디어 선도모델을 구축확산으로 세계 메타버스 미디어 시장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 4억5천만원을 투입해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 △한류메타버스 전당 조성 기본계획 수립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거점 구축 △메타버스 융합 스타트업 밸리 조성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 거점 구축 등 5개 사업 구체화한다.이철우 지사는 “한정된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투입할 지는 중요한 정책적 결단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메타버스 신산업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로 정책적 결단을 했다”며 “도비로 마중물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확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국제적인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