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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도시청년시골파견제 48명 선발

경북도와 경북도경제진흥원은 ‘2019 도시청년시골파견제’에 참여할 청년을 추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까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52명의 시골에서 일할 도시청년을 모집한다.도는 앞서 지난 3월 이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100명 모집에 325명이 지원해 평균 3.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경북도와 시·군은 심사·선발 과정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경우 과감하게 탈락시키고 적격자 48명만 최종 선발했다.이에 따라 도는 지역자원과 특산품을 활용한 창업, 청년문화예술 창작활동, 전시, 체험공간조성 등 청년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청년을 추가 모집한다.경북도와 시·군은 올해 최종 선발된 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연간 3천만원을 지원하고 별도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전문가 지도를 지원한다.전창록 경북도경제진흥원장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인재들이 경북도에서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시청년시골파견제’는 경북도가 인구소멸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도시지역의 재능 있는 청년들을 지역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활동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복원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경북도가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2019-05-26

경북도 ‘메가사이언스 밸리’ 핵심차세대 ‘배터리파크’ 포항에 조성

경북도가 추진 중인 5대 권역별 과학 산업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동해안 메가사이언스 밸리(동부권)’ 조성에 속도가 붙는다. 이 사업의 핵심인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 메가사이언스 밸리’는 방사광 가속기와 양성자 가속기의 국가 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항, 경주 중심 동해안 벨트 전략 사업이다.경북도는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1천500억원을 들여 포항 경제자유구역 융합산업기술지구에 가속기 분석 능력을 활용한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성능 배터리 개발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철강 등 지역주력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자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연구용역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을 통해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11월까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이번 연구용역은 ‘가속기를 활용한 배터리 소재 분석 개발, 실증 및 상용화 지원 연구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도화 및 첨단신소재 개발 △차세대 배터리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 △소재 시험평가 및 셀 성능평가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T/B)구축 △인력양성 및 기업 지원 전략을 주요 과제로 연구·기획한다.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도화 및 첨단신소재 개발은 이차전지 열화 해석기술을 기반으로 가속기를 활용, 소재 특성 분석하고 차세대 배터리용 양·음극 소재를 확보해 고체 전해질 기반의 차세대 배터리 셀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차세대 배터리 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도 분석을 위한 셀 제조 인프라, 가속기를 활용한 셀 실시간 고도 분석 인프라, 글로브 박스 등 외부 공기와 차단된 특화된 소재 개발·연구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연구한다.또 차세대 배터리용 소재 시험평가 및 셀 성능평가 방법 개발, 성능 평가를 위한 환경 등 소재 시험평가 및 셀 성능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게다가 배터리 소재 분석 및 평가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지역의 포스코 벤처밸리 가속기 기반 소재 사업과 연계한 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차세대 배터리파크가 동해안 과학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미래 자동차 제조혁신 특구 등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연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2019-05-23

경북도, 위기의 구미기업을 구하라

경북지역 수출을 견인하던 구미지역 수출위기가 장기화함에 따라 활로를 모색하고자 지역 기업과 수출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최근 미·중 무역 분쟁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기업 생산시설의 국내외 이전으로 구미지역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구미 수출은 2013년 363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해에는 208억 달러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북도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67%에서 2018년 51%로 떨어져 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23일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 구미지역 수출 활력 증진을 위한 구미지역 중소기업과 수출 관계기관 간의 합동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구미지역 중소기업 22곳과 대경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KOTRA, 경북테크노파크 등 12개 수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수출 활력 방안을 모색했다.경북도는 중소기업 중심의 통상지원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구미지역 기업에 대한 특별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우선 경북도수출기업협회를 중심으로 구미지역 기업 회원사를 현재 70곳에서 200곳으로 늘려 구미업체 전담 수출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현장 무역실무 교육 운영과 함께 수출단체보험을 확대·적용하고 수출일자리플러스원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도는 구미경제단체, 경북 수출 관계기관들과 함께 구미 수출SOS지원단을 상시 운영해 수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어려운 점을 경청한다. 또 지난 2월 문을 연 KOTRA 구미분소와도 적극 협력해 내수 기업의 신규 수출과 수출 주력품목 고도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23

한국 돌아오는 유커 경북도 유치 총력전

중국의 유커가 서서히 한국을 찾고 있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관광객은 186만명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특히 4월 한 달간 53만명이 방문해 사드이슈 이전인 2017년 2월 방문객 59만 명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이 다시 증가하는 유커를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중국내 지방정부와 기업인, 스포츠단체, 그리고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경북도는 이번 중국 현지마케팅에서 수도 베이징과 인접해 있는 랑팡시와 문화관광교류 활성화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랑팡시는 경북도와의 문화관광 교류, 스포츠 교류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랑팡시는 중국 수도권 중점도시로 인구 500만의 중소도시이나 시민 대부분이 베이징과 텐진에 직장을 두고 있어 중국내에서는 경제수준이 상위권에 속하는 도시로, 앞으로 방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거점지역으로 평가되는 곳이다.또한 경북도는 이번 중국 현지 마케팅에서 아직도 완전히 걷히지 않은 한한령(限韓令·중국 단체관광객 한국여행 제한조치) 속에서도 실질적인 중국관광객 유치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전략도 함께 추진했다. 단체비자 발급제한 등 직접적인 제한조치를 피해 스포츠 교류와 수학여행을 매개로 한 유치 등 실효적인 마케팅에 중점을 뒀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우호도시인 허난성(河南省)의 학교축구사무처와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를 갖고,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축구캠프에 중국 청소년들의 참여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이날 경북대표단은 정저우시(定州市)에 있는 축구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중국에서 일고 있는 축구 붐에 맞춰 포항스틸러스, 상주상무 등 2개 프로축구단과 동해안에 갖춰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소개했다.허난성 측에서는 1995년부터 이어지는 경북도와의 오랜 우호교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약속했다.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문 관광안내판 정비, 메뉴판 개선 등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용태세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중국은 물론 일본, 베트남, 대만 등 해외 현지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19-05-22

‘제1회 경북 체험관광콘텐츠 공모전’ 개최

경북도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오는 6월 23일까지 ‘제1회 경북 체험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22일 경북도 이번 공모전은 전문성과 자신만의 스토리를 갖추고 경북 지역의 문화자원·콘텐츠 등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경북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경북의 역사문화, 전통·음식·일상·레저, 이색 체험, 가이드 투어, 숙박 결합 체험 등이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지역 대표성, 체험성, 시장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할 계획이다. 이들 가운데 우수 체험관광콘텐츠 20여 개를 선발할 예정이다.선정 콘텐츠는 에이비앤비, 야놀자, 마이리얼트립 등 온라인 기반 관광플랫폼(OTA) 연계한 체험관광 상품으로 재탄생된다. 도는 이를 통해 재탄생된 체험 관광 상품 중 판매량, 실적, 리뷰 수 등을 평가해 최우수 6팀을 선정, 5천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또 인기 유튜버와 컬래버레이션 영상 제작, 방송,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판촉 마케팅 기회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국내박람회 및 산업전 참가, SNS온라인 광고 추가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신청자격은 경북에 주소지를 둔 예비창업자나 사업장을 둔 단체 중 체험형 콘텐츠를 보유하거나 운영하고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는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공지사항(www.gcube.or,kr)을 참고해 2019 경북 스타 관광호스트 육성사업 운영사무국 이메일(starhost2019@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22

경북도, 교통안전정책 협업 체계 구축

경북도와 경북지방경찰청이 도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경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북경찰청은 22일 경주역 광장에서 ‘경북도 교통안전 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이·통장협의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등 14개 도 단위 교통 관련 기관·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는 도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협의체는 이를 위해 전체 협의회와 실무 협의회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이날 출범식은 ‘교통사고 예방의 답을 현장에서 찾는다’는 취지에서 도내 교통사고 다발 현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선 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구성원들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출범식에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 원인분석 및 대책과 관련한 현장 브리핑이 진행됐다. 이어 협의체 위원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이들은 경주 성동시장 일원에서 야광조끼를 배부하는 캠페인도 펼쳤다.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협의체를 통해 현장에 적합한 교통안전 시책을 마련하는 한편 무단횡단 방지 펜스, 과속단속 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도 확충해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22

전국시·도의회의장協 “지자체 예산, 의회가 확정해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0일 전남 여수에서 임시회를 개최하고, 자치단체 예산을 지방의회 의결로 확정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이날 임시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 재의요구권 관련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을 상정, 만장일치로 원안 채택됐다고 밝혔다.장 의장은 예산 재의요구권 관련, 제안설명을 통해 “우리나라의 예산제도는 예산의결주의에 입각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는 예산안 심의과정 중 정부의 동의없이 임의로 지출예산을 증액하거나 새로운 비목을 설치할 수 없고 정부는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예산 역시 예산의결주의를 채택하고 있으면서도 지방의회에서 확정된 지출예산에 대해 대통령과 달리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일종의 거부권인 재의요구권을 부여함으로써 지출예산의 증액 및 신규 비목의 설치에 관한 권한과 함께 지방의회 예산심의권을 제약해, 지방재정운영의 불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이번 건의안은 자치단체장의 예산 관련 재의요구권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지방의회와 집행기관간 예산갈등을 최소화해 주민복리를 강화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19-05-21

2022년까지 좋은 일자리 2천개 만든다

경북도가 일자리 늘어나는 ‘신바람 경북’을 실현하고자 좋은 일자리 1천개 만들기에 본격 돌입했다.도는 이를 위해 (사)경북프라이드상품 CEO 협회, 경북경제진흥원과 21일 ‘기업 혁신성장 및 좋은 일자리 1천개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들은 지속성장 가능한 대표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경북프라이드상품 CEO 협회(이하 CEO협회)는 ‘청년 내 일(my job), 기업 내일(Tomorrow) 프로젝트’인 청년 인재스쿨을 운영해 올해 60명을 포함해 2022년까지 350여 명의 취업을 돕는다. 또 CEO 협회는 올해 고용노동부의 ‘전략산업 융·복합 고용 약정형 기업 지원 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2022년까지 63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1천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동시에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사업도 동시에 진행, 총 2천23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 만 39세 이하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채용 청년 1인당 월 200만원씩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85개에 이어 올해 445개의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발굴해 청년에게 공급하고 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건실한 중소기업은 지역과 나라 경제의 버팀목과 같은 만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기술결과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 프라이드(PRIDE) 상품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프라이드상품 CEO 협회는 2011년 설립됐으며 회원은 56명이다. /손병현기자

2019-05-21

경북도, 스마트 횡단보도 개발 사업 선정

경북도의 ‘지능형 횡단보도용 교통안전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이 최근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공동 주관한 ‘지역균형발전 SW·ICT융합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지역균형발전 SW·ICT융합기술개발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자체적으로 도출해 지역 주도형 SW서비스 및 ICT융합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 서비스 연구개발(RD)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총 4억7천만원(국비 2억3천만·지방비 1억6천만·민자 8천만원)이 투입되며, (주)와이즈드림을 주관기관으로 (주)토이코스,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등 3개 기관·기업이 컨소시엄 형식으로 구미지역에서 진행한다.구미지역은 자동차 등록 대수 및 사망자, 부상자 수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보행자 수는 14%가 많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자는 전국평균보다 1.7배 많고, 어린이 사망자는 7배가 많다.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자 발생도 전국평균보다 1.8배 많은 상황이라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도는 올해 말 스마트 횡단보도 디바이스의 실증 및 운영을 시작으로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교통사고 다발 지역 및 교통 민원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21

경북도 ‘낙동강ICT 융합산업벨트’ 가속도

경북도의 ‘낙동강 ICT 융합산업 벨트 전략’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구미에 국내 기업의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기·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시험·검증 시설(테스트베드) 구축이 확정된데 따른 기대다.경북도의 과학 산업분야 핵심 전략인 ‘낙동강 ICT 융합산업 벨트(서부권)’ 전략은 도가 추진 중인 과학 산업 5대 권역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다. 5대 권역 전략 프로젝트는 △낙동강 ICT 융합산업벨트(서부권)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특구(북부권) △금호강 지식산업 벨트(남부권) △형산강 메가 사이언스 밸리(동부권)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혁신권) 등이다.이 가운데 ‘낙동강 ICT 융합산업 벨트’의 구체적 전략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특구 △휴먼 ICT 혁신생태계 △5G 융합산업 플랫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하이테크 생활로봇 클러스터 △대구·경북 상생혁신산업벨트 △홀로그램 기술개발 클러스터 △방위군수 ICT 산업벨트 △경량소재산업 클러스터 △경항공 정비 산업 클러스터 △도청신도시 혁신산업타운 등이다.이 벨트는 구미지역 5G 융합산업 플랫폼을 비롯해 홀로그램 기술개발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특구, 휴먼 ICT 혁신 생태계 전략을 핵심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 특히 미래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전장부품 클러스터 등도 연관 분야로 이번에 선정된 5G 테스트베드와 동반 발전할 수 있는 유망한 신산업분야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경북도가 5G기반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진행한 5G기반 테스트베드 사업유치 성공으로 낙동강 권역 과학 산업 전략에도 실질적인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도는 이를 통해 수출용 단말기·디바이스를 국내에서도 해외 통신망과의 연동성 여부를 검증할 수 있어 기업의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도는 해외 진출용 5G 융합제품 및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 기간이 최소 5주 이상 단축돼 연간 약 8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또 사업기간 동안 160여 명의 직·간접적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도가 추진해온 4차 산업혁명의 ICT 전략사업 분야인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홀로그램, 증강·가상현실(AR/VR) 등 주요 사업추진에도 핵심기술과 융합산업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21

구미에 ‘5G 이통 단말기 테스트베드’ 구축

구미에 국내 기업의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기·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시험·검증 시설(테스트베드)이 구축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을 5G 테스트베드 구축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 128억원, 도비 21억원, 시비 49억원 등 총 198억원을 투입된다.작년 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이어 구미에도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5G 단말기·디바이스 개발 지원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5G 테스트베드는 이동통신사 통신망 수준의 소규모 시험망을 구축해 단말기 기능·성능을 검증하고, 기지국과의 상호연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시험을 한다.수출용 단말기·디바이스를 국내에서도 해외 통신망과의 연동성 여부를 검증할 수 있게 돼 기업의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또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5G 기술표준·규격, 국내외 기술·시장 최신 동향 등 기업 지원 서비스도 한다.구미시는 이번 5G 테스트베드 구축 수행기관 선정으로 다시 한번 5G 융합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5G는 공공·사회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 원동력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구미시는 5G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5G에 관한 모든 길이 구미를 통하는 5G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3년까지 조성될 구미 테스트베드는 1차적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검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05-20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복합용도개발 탄력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복합용도 개발이 탄력을 받게됐다.경상북도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주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경주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의 증축을 위해 입지규제 최소구역을 지정하는 것으로, 2015년 3월 개관 시 회의실 위주로 계획된 시설을 마이스(MICE)산업 수요에 맞게 전시시설을 확충하고 업무판매와 관광기능을 복합적으로 추가하도록 했다.그동안 경주시는 컨벤션센터 운영상 다수의 대형 행사 유치 실패를 겪으며 시설물 증축 필요성을 느껴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한정된 부지 내에서 제한사항이 많았다.도시계획위원회는 그 동안 운영상 고충과 국제회의도시에 맞는 기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다만 제도상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광도시에 맞는 복합 기능들을 추가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경북도는 향후 문화시설, 업무·판매, 관광 등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컨벤션센터를 운영하게 되면 보다 많은 관광객들과 마이스(MICE)산업을 경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입지규제 최소구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하며 복합적인 토지이용 증진을 위해 거점지역을 육성하는 한시적 제도다.이번 위원회에서 함께 심의한 영덕군관리계획 변경은 불합리하게 지정된 군계획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대로를 현황 도로에 맞게 축소하는 것과 완충녹지를 국도 이설에 따라 해제하는 것으로 원안가결대로 했다.경북도는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시설 일몰제에 대비해 불합리하게 지정된 시설들을 정비하도록 시군에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포항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은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확정 구역에 대해 현재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지정 신청과 우선공급지 착공에 따른 토지의 급격한 지가상승 및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2년간 재지정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했다.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시군의 도시계획상 불합리하고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수용, 도민 생활불편을 해결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 발 빠른 도시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5-20

경북도, 中企 대기오염시설 설치 지원

경북도가 올해 중소기업 37곳을 선정해 방지시설 설치·교체 및 대기 원격감시장치(T.M.S) 설치·운영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내년부터 대기질 개선을 위해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도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정부가 지난 2일 개정·공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11종의 일반대기오염물질 중 먼지 33%, 질소산화물 28%, 황산화물 32%, 암모니아 39% 등 10종의 배출기준이 현행보다 평균 30% 강화된다.또 크롬 및 그 화합물 34%, 비소 및 그 화합물 38%, 수은 및 그 화합물 42%, 시안화수소 20% 등 13종의 특정대기유해물질의 배출기준도 현행보다 평균 33% 강화된다.특정대기유해물질이란 대기오염물질 중 저농도에서도 장기간 섭취나 노출에 의해 사람의 건강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직간접으로 위해를 끼칠 수 있어 엄격한 관리를 위해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35종의 물질이다.이 규칙에는 벤조피렌 등 8종의 특정대기유해물질에 대한 배출기준도 신설됐으며, 아직 배출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이황화메틸 등 8종은 올해 말까지 기준 설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20

“안동이 한·영 양국 교류 협력 상징도시되길”

문재인 대통령과 영국 앤드루 왕자가 만나 ‘안동’에 대한 인사말을 나눈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14일 안동을 방문한 앤드루 왕자는 다음 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접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안동이 한·영 양국 간 교류 협력의 상징적 장소이자 국제적 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앤드루 왕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앤드루 윈저 왕자는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한 지 20년 만에 대를 이어 안동을 방문했다.당시 여왕은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며 안동을 방문했다. 신발을 벗고 충효당을 오르는가 하면 봉정사 극락전 내부를 관람했다. 서양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을 드러내는 것은 보기 드문 이례적인 이벤트로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앤드루 왕자도 그러한 행보를 이어갔다. 충효당에서 신발을 벗고 사랑채에 올라 둘러보며 한옥의 고풍스러움을 만끽했다. 여왕이 기념 식수한 구상나무를 보고 안동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담연재에서 47가지 음식으로 재현된 여왕의 생일상을 보고 놀라워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으로부터 천년을 간다는 안동한지를 선물로 받고 “안동에서 살면 1천년을 살 수 있습니까”라고 화답했다. 특히 학록정사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20년 전 여왕이 방문했을 당시 시연했던 공연자들과 같다는 말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돌아가면 반드시 여왕께 이 사실을 전하겠다”며 그 자리에서 공연단과 기념촬영을 제안했다.봉정사에서는 여왕이 그랬던 것처럼 신발을 벗고 극락전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른 시일 내에 다른 왕실 가족이 안동을 방문할 수 있도록 귀국 후 (왕실에) 적극 요청하겠다”며 영국 왕실과 안동의 인연을 거듭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016년 안동을 찾았다. 도산서원 퇴계 이황 선생의 위패에 알묘하고 임청각을 찾았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에서 독립운동을 위해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만주로 떠난 선생의 삶에서 큰 영감을 얻었다.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2017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임청각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라고 칭했다. 또 올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독립 운동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석주 이상룡 선생과 임청각을 재조명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추석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충효당 등을 둘러보고 관람객들과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하는가 하면 직접 탈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여름휴가를 맞아 봉정사를 깜짝 방문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20

경북도 내년도 국비 최소 3조8천억 목표

경북도는 내년도 정부 부처별 예산안이 이달 말 기획재정부로 넘어가는 시점에 맞춰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막판 전력을 쏟고 있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2020년도 국비 건의사업으로 340개, 5조7천억원 규모를 부처별로 신청했다. 새로운 사업 발굴 부진으로 올해 국비 확보 성적이 저조했다는 지적에 따라 신규사업 109개를 발굴해 3천391억원도 포함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소 3조8천억원은 반영한다는 목표다.지진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282억원, 국민 지진안전체험관 50억원, 지진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20억원 등을 요청했다.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6천500억원,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 1천500억원,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 100억원,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15억원 등도 건의했다. 연구개발 분야에는 상생 혁신 철강생태계 육성 265억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지원 60억원,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40억원, 생활환경지능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 25억원 등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한 용역비로 문경∼김천 단선전철 50억원, 구미산업단지철도 10억원, 점촌∼영주 단선전철화 10억원 등도 요구했다.도는 그동안 실·국장과 과장을 중심으로 해당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설득작업을 한 데 이어 예산안을 기재부에 제출하기 전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또 부처별 예산이 기재부로 넘어가면 반영 사업과 국비 규모를 파악해 국회에 제출하기 전까지 최대한 증액하기로 했다.경북도는 2019년 국비 사업으로 5조4천억원을 신청했으나 최종 3조2천억원만 반영됐다. 이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3천900억원이 증액되기는 했으나 신사업 발굴 미흡 등 대응 부족으로 국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도는 올해 초부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업별 추진상황, 문제점,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2020년도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이창훈기자

2019-05-19

대구·경북, 태국·베트남 관광시장 개척 ‘맞손 ’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베트남과 태국을 찾아 관광홍보 로드캠페인과 설명회를 개최한다.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시장개척단은 20일부터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개척단은 21일과 23일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 시내에서 로드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직접 커버댄스 경연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윷놀이와 한복체험 등의 행사도 열린다.개척단은 베트남의 메이저 여행사인 비엣트레블, 사이공 투어리스트 등과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태국에서도 대구·경북 지역 업체 1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지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여행상품박람회가 진행되며, 현지 주요 여행사 6개사와 대구·경북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객 송객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베트남과 태국은 동남아 최대 관광신흥시장으로 케이팝(k-pop), 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관심과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베트남, 태국 마케팅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숨은 관광매력과 한류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이다. 신규 방한시장인 베트남과 태국 시민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간직한 대구·경북으로 많이 방문해 줄 것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해외시장에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대구와 경북이 함께 손을 잡았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장에 대구·경북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연계 관광코스를 적극 알리고 현지 관광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해외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5-19

박용선 도의원 ‘치매 예방·관리 정책토론회’ 개최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4)은 17일 포항시 장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치매예방 및 관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의원은 “최근 우리 사회는 빠른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전국 65세 이상의 추정 치매환자는 약 70만 명으로 유병률이 약 10%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의 경우에는 추정치매 환자가 약 5만 4천명 수준으로 파악돼 유병률 10.9%로 전국평균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치매환자 증가에 따라 국가의 치매환자 관리비용 또한 2018년 약 15조원에서 2050년에는 약 100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용선 의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통해 예상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도민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토론회에서는 경북대학교 박창제 교수가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민간시스템 지원방안 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선린대학교 박란희 교수, 경북노인복지연구원 박정희 원장, 삼덕기억학교 이은주 원장, 경상북도 김재광 복지건강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5-19

안동시, 앤드루 왕자는 밟지도 않은 ‘앤드루를 위한 하회마을 섶다리’ 두달 만에 급조·15일 만에 철거

안동시가 최근 하회마을에 수천만 원 들여 설치한 ‘섶다리’를 둘러싼 혈세 낭비본지 17일 1면 보도가 지자체의 졸속 행정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마을 ‘섶다리’ 재현행사는 최근 영국 앤드루 왕자의 안동 방문을 계기로 ‘The Royal Way(로열 웨이)’를 관광 상품화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 중 하나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이 사업이 처음 거론된 것은 불과 2달 전인 지난 3월. 이후 지난달 초 열린 안동시 추가경정예산에 급하게 편성돼 사업이 추진됐다. 15일간 이용할 수 있는 섶다리 설치비에 7천만원, 단 하루 재현행사에 2천만원 등 모두 총 9천만원이 들어갔다.이처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이 다리는 오는 26일 철거될 예정이다. 하회마을에 ‘섶다리’가 설치된 후 최근 이곳에는 지역 시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최근 시청 게시판에는 ‘섶다리’를 해체하지 말고 보존했으면 좋겠다’라는 민원과 함께 운영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게다가 하회마을 내에서도 이 다리의 철거를 안타까워하며 보존하길 희망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하회마을 주민들이 안동시에 수차례 다리 보존을 요구했지만 지자체는 책임회피에 급급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하회마을 주민 류모(40)씨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이 다리가 한시적인 운영이 아닌 계속해서 보존되길 희망하고 있다”며 “안동시에 다리를 보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마을 차원에서 직접 문화재청에 찾아가서 해결하라’는 식의 답변뿐이었다”고 폭로했다.문화재청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마을에 건물을 짓거나 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문화재 현상변경 신청을 받고 있다. 이후 심의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안동시는 ‘섶다리’ 설치와 관련해 문화재 현상변경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안동시 관계자는 “다리를 운영하기 위해선 매년 막대한 유지·보수비가 들어간다”며 “이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할 시간과 비용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반면 인근 지역의 문화재 지정 마을의 경우 정식으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섶다리’와 비슷한 다리를 건설한 사례가 있다.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위치한 무섬마을은 2013년 중요 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그리고 2년 뒤 기존에 있던 외나무다리(2005년)와 별도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제2 외나무다리를 세웠다. 이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지속해서 늘어났고 최근 3년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앞서 2008년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국가 명승지 제6호 회룡포 마을에서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제2 뽕뽕 다리’를 설치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안동시는 영국 앤드루 왕자의 안동방문에 맞춰 섶다리를 설치했지만 정작 왕자는 다리를 밟지도 않았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19

또 쓴잔… 경북, 축구종합유치센터 실패

경북 경주·상주시, 예천군이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유치가 물거품이 됐다.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건립 우선 협상 대상자로 천안시로 결정했다.또 2순위에 경북 상주시, 3순위에 경북 경주시가 각각 결정됐다. 이같은 결과를 두고 2, 3순위로 결정된 상주시와 경주시 지역을 넘어 경북 전체가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지역에서는 앞선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실패에 이어 또한차례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1순위 천안시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협상권이 넘어오기는 하지만 사실상 그럴 경우는 거의 없다는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아쉽게 놓쳐버린 NFC 유치를 놓고 3개 시·군이 서로 힘을 모았으면 하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처럼 아쉬워하는 이유는 NFC 유치에 성공하면 웬만한 국책사업 유치효과를 능가하기 때문이다. 우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축구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된다. 각급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취재하는 미디어를 통해 해당 도시가 전 세계에 노출되면서 수치로 따지기 어려울 정도의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NFC 유치가 물거품이 되면서 도내 3개 시·군은 각각 입장을 밝혔다.시청 신청사 건립 기금 1천억원을 축구종합센터 건립비로 제시했음에도 2순위로 밀린 상주시 관계자는 “접근성에서 천안시에 다소 밀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가 성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협회와 천안시의 협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만약 있을 2순위 협상도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축구종합센터 부지로 제시한 경주엑스포공원 땅의 90%가 시·도유지이고 한국수력원자력이 500억원 규모 투자 의향을 밝혀 사업비 확보와 운영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던 경주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심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 3순위로 선정되었지만, 그동안 제1순위로 지명받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저희로서는 아주 아쉽고 서운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들께서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였겠지만, 우리 경주가 모든 면에서 최적지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행정 절차상 2023년 개장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은 모든 인프라가 구비된 우리 경주밖에 없다”면서 “협상 과정에서 우리의 장점과 상대의 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부각시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축구종합센터 유치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결과적으로 3순위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을 했고 좋은 입지를 내세웠지만 유치하지 못했다”며 허탈해했다.한편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는 내달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16

대구시, 공무원 비리 유발 기업 ‘원스트라이크 아웃’

공직자에게 금품과 향응 등을 제공하는 비리기업은 앞으로 대구시 발주사업에서 영구히 배제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공직자 비리와 관련해 “시청가족 대부분이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으나, 일부 공무원이 조직 전체에 오명을 씌우고 있다”며 “공무원을 비리로 이끄는 비리유발업체는 일체 예외없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강력하게 실시할 것이다”고 분명하게 밝혔다.권 시장은 현안토론 주제인 ‘2019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계획’ 과 관련해 부서별로 우수시책을 보고 받고 나서 오늘 참석한 간부공무원과 반부패 청렴서약서에 서명을 했다.권시장은 “반부패·비리와 관련된 문제가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이는 분명 우리 전체의 일이다. 반드시 고쳐나가야 한다”며 “ 그동안 우리가 청렴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했고, 나름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반부패·근절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먼저 ‘비리연대책임’에 대해 “앞으로는 팀단위, 과단위로 연대책임을 묻되 사전에 감사관실이나 시장직소제를 통해서 예방대책을 세워달라고 이야기 한 부서는 면책되나, 그렇지 않을 경우 팀원·과원이 비리에 연루되었을 경우 그 과 전체에 인사상 불이익을 주도록 하는 제도를 강구하라”고 말해 ‘책임한계’를 명확히 밝혔다.이어 시 발주공사에 참여하는 민간업체 중 비리를 유발하는 업체에 대해 언급하면서 “공무원들을 비리로 유혹하는 비리유발업체는 시 발주 사업에서 영구적으로 배제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고, 또한 우리시에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활용하여 근절 할 것”이라며 “업체 임원이 업체명을 변경하거나 사업자등록증을 따로 만드는 등 시 발주사업 영구 배제를 피하기 위한 방법을 쓰는 비리업체까지 추적할 수 있는 제도도 만들 것”이라며 비리근절에 대한 초강력 대안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권 시장은 “퇴직한 공무원들이 (기업체에 입사해) 후배 공무원들을 부정·부패로 끌어들이는 사례도 있다.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도 청렴 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퇴직공무원들에 대한 집중관리제와 우리를 비리로 유혹하는 외부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부분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5-16

이 다리가 그 다리야?

안동시가 하회마을에 수천만 원을 들여 만든 ‘섶다리’가 설치 2주 만에 철거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형적인 예산 낭비의 표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자체의 근시안적인 계획으로 혈세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앤드루 왕자의 안동방문에 맞춘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정작 왕자는 다리를 밟지도 않았다.최근 안동시가 영국 앤드루 왕자 안동 방문에 맞춰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강 건너 옥연정사 앞까지를 잇는 전통 방식의 123m ‘섶다리’를 만들었다. 이 다리의 폭은 1.5m다. 성인 한 사람이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너비다. 강에 ‘Y’자 나무 지지대를 세워 강 수면에서 공중으로 60㎝ 정도 띄워 세웠다. 다리 위는 통나무·솔가지·흙·모래 등 옛날 전통 방식 자연 재료를 사용했다.안동시는 이 다리를 세우는 데 7천100만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 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단 2주뿐. 오는 26일이면 이 다리를 철거해야하기 때문이다.철거 예정인 ‘섶다리’는 약 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실제 존재했던 다리다. 마을 사람들이 해마다 장마가 끝난 10월 말에 설치해 이듬해 장마철 무렵 거둬들이던 임시 다리로 알려지고 있다. 1828년 이의성이 그린 ‘하회도’에도 선명하게 나타난다.안동시 관계자는 “이 다리를 유지하려면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하는 등 추가적인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의 경우 문화재보호구역에 묶여 있어 다리를 설치할 수 없지만 이번 경우 철거를 하는 조건으로 이 다리를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안동시민들은 “막대한 예산으로 다리를 만들고는 고작 2주 만에 철거하는 시의 행정이 한심스럽다”며“앞으로 시민 혈세가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16일 오전 이곳을 찾은 김성환(46·대구시 중구)씨는 “영주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와 예천 회룡포의 뽕뽕 다리보다 크고 안전해 보일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전통성을 간직한 다리다”며 “앞으로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하지만 오는 26일 이 다리가 철거된다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곳을 찾은 또다른 안동시민 이모(57)씨는 “철거 사실을 몰랐다면 오늘 이 다리를 건넌 것이 마지막이 될 뻔했다”면서 “아쉬움을 달랠 겸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더 이곳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다리가 철거됨과 동시에 들어간 예산을 이야기하자 주위 있던 관광객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 자리에 있던 한 관광객은 “철거할 것을 알았으면서 이렇게 많은 돈을 쏟아부은 안동시는 생각이 있는 거냐”면서 “영국 왕자가 안동에 오는 시기에 맞춰 개통한 것을 보면 보여주기식 탁상행정이 아니냐”고 비판했다.게다가 지난 14일 영국 앤드루 왕자가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정작 왕자는‘섶다리’에 재현행사와 관련된 어떠한 일정도 잡혀있지 않았다.이에 안동시 관계자는 “섶다리는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옛 정취를 느끼고 부용대 왕복 관광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며 “단순히 왕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설치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16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부지 연내 선정” 촉구

권영진 대구시장은 15일 대구시를 방문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에게 최종 이전부지를 연내에 선정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서 차관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를 찾았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지난 9일 국방부에서 열린 ‘제3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과 지난해 3월 14일에 열린 제2회 대구군공항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대구시에서 산출한 이전사업비, 대구시에서 제출한 종전부지 활용방안과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 등 실무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이전사업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늦어도 다음 달 중 선정위를 열고 종전부지 활용방안과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심의하는 등 향후 일정과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3차 회의 이후로 실무위는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과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이전부지 선정 계획을 수립해 공고한 뒤 유치희망 지자체의 주민투표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유치희망 지자체 단체장이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국방부에 유치를 신청하면 선정위 심의를 거쳐 국방부가 최종적으로 이전부지를 확정하게 된다.권영진 시장은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심의 등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기존 정부 발표대로 연말까지 최종 이전 부지를 반드시 선정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하면서 연내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전부지 선정과 더불어 이전 주변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은 “지난 4월 2일 정부의 이전부지 연내 선정 발표 이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선정절차를 착실히 준비해 연내에는 반드시 이전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