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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국 첫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회관 건립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3만여 명 도내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60년 숙원인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회관 건립을 완료하고, 1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회관은 전국 외식업 41개 지회, 223개 지부 중 자체 건물을 준공한 첫 사례로 이날 개소식에는는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강식 회장, 경북지회 김원길 회장, 각 시·군 지부장과 외식업계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는 도내 외식업계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중요한 단체로, 이번 회관 건립을 통해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신축된 회관에는 상설 위생 교육장이 마련돼 도내 외식업체들이 최신 위생교육을 정기적으로 받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식품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회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열린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으로, 외식업계와 지역사회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이번 회관 개소를 계기로 덜어 먹기 실천 등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도내 외식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일 예정이다. 김원길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장은 “외식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9

경북도 ‘제2회 공·경임 최종합격자 88명’ 발표

경북도가 19일 도 누리집을 통해 ‘2024년도 제2회 경북 지방공무원 공개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88명을 발표했다. 이번 2회 임용시험에는 10개 직렬(16개 직류) 1239명이 출원해 평균 경쟁률 14:1을 기록했다. 합격자 88명 중 직렬별로는 7급 행정 18명, 농촌지도 29명, 기록연구 1명이고, 9급은 공업 10명, 환경 2명, 농업 8명, 녹지 2명, 보건 2명, 시설 16명이다. 이 중 9급은 기술계 고교 구분모집으로 △공업 일반기계 4명 △공업 일반전기 1명 △농업 8명 △녹지 2명 △보건 2명 △시설 일반토목 12명 △시설 건축 4명이 합격했다. 이는 2024년 경력채용인원의 20%에 근접하는 수치로 경북도는 향후 고졸자의 조기 사회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비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경우 29.9세이며, 최연소합격자는 21세(2003년생), 최고령합격자는 51세(1973년생)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명(6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2명(26%), 40대가 3명(6%), 50대가 2명(4%) 순이다.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경우 합격자 평균연령은 25.6세이며, 기술계고 구분모집을 제외한 최연소합격자는 25세(1999년생), 최고령합격자는 36세(1988년생)로 분석됐다. 나이별로는 10대가 30명(73%)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7명(17%), 30대가 4명(10%) 순이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힘든 수험생활을 견디고 임용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들에게 축하를 보내드리며, 공직자로서 성실하게 맡은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9

경북도 ‘2024년 문화유산분야 우수 시·군 및 유공자 평가’ 시상식 개최

경북도는 19일 ‘2024년 문화유산분야 우수 시·군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문화유산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7개 시·군과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공로가 있는 민간단체, 민간인, 공무원 등 1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먼저 시·군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경주시가 ‘대상’, 안동시와 고령군이 ‘최우수상’, 상주시와 영덕군 ‘우수상’, 김천시와 예천군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경주시는 석굴암 일대 산사태 예방을 위한 긴급정비, 경주 역사문화 아카이브 DB 구축, 원도심 역사문화유산 종합정비계획 등 문화유산 안정적 보존과 주민 생활과 문화유산의 공존을 위해 노력한 점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예산집행, 문화유산 신규 지정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동시는 하회선유줄불놀이 정기공연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고령군은 대가야 고도로써 신규 고도 지정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도 신규 지정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최초 이루어지는 신규 지정이다. 우수상을 받은 상주시와 영덕군은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통한 지역 역사문화자산의 가치창출을 위해 자체사업 추진과 문화유산 사업의 효율적 추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김천시는 갈황사지 동서 삼층석탑 반환 추진, 예천군은 국비공모사업 적극 추진에 대한 노력으로 특별상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시·군에는 도지사상과 함께 대상에는 시상금 500만 원과 사업비 2억 원, 최우수상에는 시상금 300만 원과 사업비 1억2000만 원, 우수상에는 시상금 200만 원과 사업비 8000만 원, 특별상에는 시상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문화유산 보존·관리 유공자 표창은 문화유산지킴이 활동에 기여한 2개 민간단체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노력한 민간인 4명과 일선 시·군에서 안정적 보존·관리에 공로가 있는 공무원 6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정연철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유산은 단순히 원형을 보존하고, 지켜나가는 것을 넘어서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가치창출이 필요하다”며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잘사는 경북을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9

경북도 아이 키우기 좋은 배려 문화 확산한 모범기업 3개사 선정

경북도가 19일 ‘저출생 극복 출산 장려 모범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북도는 올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 키우기 좋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출산 장려 모범기업 인증 제도 사업을 신규로 추진했다. 그 결과 이번에 선정된 ㈜삼성금속은 탄력근로제 및 근로자 자녀 교육 지원제도 운용 등 근로자들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해 ‘저출생 극복 출산 장려 모범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남경엔지니어링은 출산장려금, 산후 조리비, 분유·이유식 지원 등 근로자들의 출산·양육을 적극적으로 지원, 근로자들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화신은 임신기, 출산기, 육아기로 구분해 주기별로 근로자의 출산과 양육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기업에는 기업지원금 350만 원을 지급하며, 모범기업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하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윤태열남경엔지니어링 대표는 “직원들의 행복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매우 주요한 요소로, 앞으로도 출산·양육을 위한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과 함께 보다 나은 복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경북이 추진한 저출생 대책이 정부와 국회에서 주관한 저출생 대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4관왕을 받았다”며 “2025년에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할 테니 기업에서도 많이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9

혼인외 가정 지원책 마련에 앞장 경북도, 비혼·입양 정책 TF 가동

비혼 출생아 등 혼인외 가정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경북도가 비혼·입양 정책 대응 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가는 등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18일 저출생과 전쟁본부, 경북연구원(입양 집중 연구), 경북여성정책개발원(비혼 집중 연구), 관련 전문가 그룹(정책 제안 및 자문) 등을 중심으로 비혼·입양 정책 대응 T/F를 구성했다. 이들은 비혼 출생아 등 혼인외 가정 지원, 국내로의 국제 입양 활성화 등 양방향으로 확장적 가족관계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비혼 출생아 지원 분야는 △비혼 가정 지원 정책 및 인식 전환 대책 연구 △비혼 출생아 가정 지원 조례 마련 △(가칭)동반 가정 등록제 등을 구체화한다. 입양 활성화 분야는 △국내로의 국제 입양 활성화 방안 연구 △입양가정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지난해 입양가정 지원 조례를 마련하고 △국제 입양가정 지원금 현실화 △입양 절차에 필요한 비용 지급 △입양 자녀 교육 등 적응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비혼 및 입양가정을 방문해 현실적인 어려움과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책 등을 듣고 국내외 비혼·입양 전문가들을 모아 세미나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안성렬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비혼 출생아, 입양 아동 등 여러 상황에서 태어난 소중한 생명 한 명 한 명을 안정적으로 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동 정책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저출생 등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잘 듣고 현실적으로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8

경북도 내년 투자정책은 ‘보조금·펀드·규제완화’

경북도는 18일 내년도 투자정책으로 ‘투자보조금, 투자펀드, 규제완화’로 이루어진 3종 세트를 제시하고 기회발전특구, 산업단지 등 첨단제조기업 투자유치와 투자펀드를 통한 대규모 개발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대 중점과제로 △산단 및 정책 특구에 대한 전략적 투자유치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출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성공과 사업확장 △동해와 북부권 3대 관광거점 호텔 리조트 건립 △에너지 기반 스마트팜, 데이터팜 집중 유치 △도청신도시 의료, 문화산업 인프라 투자 △산업단지 청년 친화 3대 신활력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던 경북 수련원을 민간 호텔로 전환하는 사업은 규모가 확정되는 즉시 민간투자자를 모집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추진하고, 문경과 상주의 호텔 프로젝트까지 다 합하면 1조원이 넘는 민간 투자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데이터센터 유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에너지 기반 스마트팜과 데이터팜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센터는 대표적인 전력 다소비 업종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같은 전력 공급원을 우선 확보해 추진한다면 성과가 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북부권에도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유치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산업단지에 대한 신활력 프로젝트도 집중한다. 경북은 1973년 포항제철과 구미1산단이 준공되면서 50년 넘게 제조업의 중심지로 국가경제를 뒷받침했지만 역사가 오래된 만큼 산단의 노후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투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사업으로 출범한 근로자 기숙사 모델을 기업수요가 있는 다른 산단으로 확산시키고, 노후산단의 휴폐업공장에 대한 리모델링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청년친화 산단으로 도약하는 계기도 마련한다. ‘(가칭)기회발전특구 민관합동 투자협의체’를 출범시켜 세제혜택, 투자펀드 지원, 규제완화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투자가속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세제혜택, 규제완화는 물론 투자펀드 등을 활용해 투자가 실현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한다. 이러한 중점과제들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보조금, 투자펀드, 규제완화 등 정책수단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계획으로 프로젝트별로 투자협의체를 적극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자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의지, 금융지원, 행정지원의 3요소가 중요하다고 판단, 경북도(道)의 공항투자본부가 기획조정 플랫폼이 되고 기업, 금융, 시군의 행정지원까지 포괄하는 프로젝트별 투자협의체도 적극 가동한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7월 조직개편으로 투자보조금·투자펀드, 규제완화까지 포함된 원스톱 행정조직을 구성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가 확보됐고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지원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2-18

“정쟁 멈추고 트럼프 2기 경제·외교 대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8일 “우리나라는 현재 3高(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에 따라 수출침체가 우려되고 미국 내 보조금과 세액공제 축소에 따른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외교, 안보, 통상, 산업 분야에 국력을 총동원해 트럼프 2기에 다가올 위기를 대비하고 원전, 에너지, 조선, 문화관광 분야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 문제에 큰 진전을 도모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은 정쟁을 멈추고 시급한 경제, 안보 분야 현안을 챙기고 미래를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국내 대표 외교·안보 싱크탱크로 손꼽히는 세종연구소의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인 김현욱 소장을 초청해 ‘트럼프 2기 대외정책 및 한반도’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 앞서 이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트럼프 2기 출범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2025년 경주 APEC 개최를 앞둔 경상북도가 선도적으로 국제 정세를 파악해 우리나라 경제 및 주요 산업 전반에 걸친 전략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긴급 제안으로 진행됐다. 김현욱 소장은 “트럼프 2기는 의회 다수당 장악과 연방대법원 판사들도 보수 성향으로 채워져 유례없이 강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2기의 통상정책, 대중국정책,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통상정책에서는 미국의 보편적 관세 부과, 보조금 및 세액공제 혜택 축소에 따른 위기와 함께 선박 MRO 등 기회요인이 남아있는 가운데, 미국 내 투자기업의 경우 주 정부 및 지역 정치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연방정부 차원의 관계를 강화하는 입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화석연료와 원전 확대에 따른 한국 원전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어려움이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위한 대비도 주문했다. 김 소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시작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향후 미-중 관계의 변화와 한·미·일 공조 체계의 강화 속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전략적 대응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2-18

경북도 ‘2024년 제2차 경북 청년창업 정책협의회’ 개최

경북도는 18일 ‘2024년 제2차 경북 청년창업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2024년 청년창업 지원기관별 주요 추진성과 보고 △2025년 경북 청년창업 지원 정책 공유 △대학창업 정책과의 협업방안 논의 △2025년 청년창업 정책협의회 운영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경북 청년창업생태계 구축 연구 용역’에 대한 구상과 진행 과정 설명과 도내 청년창업 관계기관과 대학의 의견수렴 자리도 가졌다. 특히, 대구대에서 창업중심대학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경북 지역 창업 활성화 협의회’와 연계해 기존 정책협의회에 참가하는 대학 외에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금오공대 등에서 참석해 경북의 청년창업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했다. 이 자라에서 최정애 청년정책과장은 “경북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협의회를 통해 대학과 창업 관계기관의 다양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다음 해 신규사업에 반영되는 결실을 얻었다”며 “2025년에도 지역의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격려하며, 경상북도도 청년창업 활성화 및 유망 청년 기업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8

경북도 2024년 건축디자인분야 우수 시·군 시상식 개최

경북도는 18일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경북 건축디자인 분야 우수 시·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건축디자인 분야 중 건축행정, 주택행정, 주거복지, 경관디자인 분야별 역점과제를 지표로 한 종합평가 시행 후 추진 실적 점수를 합산하는 평가 방식을 진행했다. 평가 결과 건축 행정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예천군이 전체 대상에 선정됐다. 이어 최우수에는 안동·문경시가 선정됐다. 또한, 주택 행정관리 분야 최우수에는 구미시와 경산시, 주거복지 분야 최우수에는 포항시가 선정됐다.  경관디자인 분야 대상은 김천시, 최우수에는 포항시와 칠곡군이 수상하는 등 총 9개 시·군이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대상을 받은 예천군에는 포상금 300만 원을 지급했다. 예천군은 2024 경북 건축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건축물 유지관리 및 전문화된 공공건축 사업 전담 조직 신설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시와 문경시는 건축물 유지관리 및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인증 실적 우수, 그린리모델링 실적과 위반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택행정 분야에서는 아파트 품질향상과 입주민 생활편의 도모를 위해 선제적으로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시행한 구미시와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을 위한 안전 점검 비용과 부대 복리시설 개선 비용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 경산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관디자인 분야는 대상에 선정된 김천시는 공공디자인사업으로 도시재생에 앞장서는 한편, 국·도비 간판개선 공모사업, 옥외광고물 실명제, 불법 현수막 수거보상제를 추진해 도시미관 개선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건축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행정서비스를 신속·공정 처리하고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앙울러 신혼부부를 위한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과 월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혼부부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건축행정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저소득층 주거복지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북만의 차별된 건축디자인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8

경북도 ‘2024년 산림자원분야 종합평가’ 실시

경북도가 18일 ‘2024년 산림자원분야 종합평가’ 우수 시·군에 대한 표창패와 시상금을 수여하고 한 해 동안 산림시책 행정 추진을 위해 노력한 시·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경북 산림자원분야 종합평가는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주요 산림사업 집행 성과에 대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산림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은 김천시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기관은 포항·예천군, 장려상은 상주·영양·청도군이 차지했다. 수상 시·군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우수기관은 300만 원, 우수기관은 200만 원, 장려는 1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올해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산림시책 각종 보고자료 등 추진 실적 항목의 계량화된 평가 기준 적용으로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 및 도 산림시책 참여실적과 시·군의 신규사업 발굴 노력 정도에 주안점을 뒀다. 이들 시·군은 올해 △산림정책추진 실적 △조림 및 숲가꾸기 실적 △임도시설 및 목재공급 실적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 참여 △산불방지 노력 △산림병해충 방제 등 총 3개 분야 11개 항목 지표에서 다른 시·군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우수로 선정된 김천시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산림과수 호두부문’ 최우수 시·군 선정,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과 ‘목재이용 활성화 세미나 개최’ 등으로 탄소중립과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과 ‘난민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우리 숲 만들기’ 등 다양한 조림과 숲가꾸기 정책사업으로 김천만의 독보적인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철우 지사는 “적극적인 산림정책 실현과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군 산림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임업인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산림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8

경북도 산림 꿈나무 ‘포플라장학생’ 22명 선발

경북도가 18일 산림 꿈나무 포플라 장학생으로 선발된 22명의 학생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임업후계자 자녀 11명과 산림 분야 종사자 자녀 8명, 학교장 추천 3명 등 총 22명으로 고등학생 7명, 대학교 15명이다. 포플라 장학금은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 산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내 임업인 및 산림 분야 종사자 자녀와 산림 분야 고·대학생 중 시장·군수,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모범 학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1978년 첫 지급 이래 총 1465명에게 5억9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재원은 1967년 산림사업 현지 시찰 중 故박정희 대통령 하사 격려금으로 칠곡군 북삼읍 낙동강 변에 이태리포플러 나무를 식재하고 1977년 벌채·매각한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했으며, 순환 수렵장 운영 수익금, 도유림 입목 매각 대금, 도 출연금, 기탁금 등을 추가해 총 16억 원을 경북통합관리기금에 적립하고 이자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도규명 산림정책과장은 “올해 포플라 장학생으로 선발된 22명의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 산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8

경북도 ‘제61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행사 개최

경북도가 지난 17일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를 열고, 수출의 탑, 금·은·철탑산업훈장과 대통령 표창, 특수유공자 전수식, 도지사 표창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금탑산업훈장 ㈜신창에프에이 조기준 대표 △은탑산업훈장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 △철탑산업훈장 ㈜제일기계 양순호 대표 △산업포장 ㈜더빅코리아 김잘수 대표 △대통령표창 ㈜뉴프라임 성점화 대표, ㈜에스엘다이아몬드 박선규 대표, 성도하이텍(주) 김동우·우정택·정법화 대표가 수상했다. 또한, 수출의 탑은 △20억 불탑 ㈜포스코퓨처엠 △7억 불탑은 에스케이실트론(주) △4억 불탑 아진산업(주) △3억 불탑 (유)클라리오스델코 △1억 불탑 ㈜월덱스, ㈜신창에프에이 △7000만 불탑은 오케이에프음료(주) △5000만 불탑 ㈜탑런토탈솔루션 △3000만 불탑 ㈜대한정공, ㈜성우, ㈜씨엠티엑스, ㈜제일기계, 제이에이치화학공업(주), ㈜JH머티리얼즈, 한호에코스티 △2000만 불탑 ㈜뉴프라임 외 3개 기업 △1000만 불탑 ㈜엠케이원스틸 외 5개 기업 △700만 불탑 ㈜대산산업 외 7개 기업 △500만 불탑 ㈜삼성텍 외 9개 기업 △300만 불탑 ㈜거성산업자재 외 15개 기업 △200만 불탑 ㈜모야인터내셔널 외 6개 기업 △100만 불탑 ㈜강동 외 10개 기업 등 총 77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어 국무총리표창은 박종헌 ㈜성우 대표이사 외 6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은 이현회 ㈜에스엘다이아몬드 차장 외 12명, 한국무역협회회장 표창은 김정호 ㈜뉴프라임 기획실장 외 7명이 수상했다. 도지사 표창은 40명으로 기업 5개 사, 기업종사자 31명 공무원 2명 그리고 안동시와 의성군이 받았다. 이철우 지사는 “올 한 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도내 기업들이 전심전력을 다해 수출증대를 위해 매진했고, 경북도와 수출지원기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수출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를 주축으로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지역에 많은 투자가 일어나고 더 큰 수출 성과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8

“저출생 사회 구조 개혁 앞장 지방정부 비상한 각오할 때”

저출생 극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경북도가 내년에는 ‘저출생 구조개혁’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경북도청에서 제26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내년에는 더 강력하고 더 피부에 와닿게 저출생과 전쟁 시즌2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먼저 “지난 1월 경북이 쏘아 올린 저출생과의 전쟁이 국가적으로 확전돼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정치권, 기업·단체에서도 위기감을 가지고 적극 대응하게 됐다”고 말하며 저출생 우수 대응 4관왕 등 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를 분석하고 정책을 평가해 내년에는 더욱 강화된 시즌2를 전 실·국이 협력해 준비하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혼인 건수 및 출생아 수 증가 등 현장의 긍정적인 신호들이 현 시국 등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할 것을 우려하며, 당분간 중앙정부가 속도를 못 내도 지방정부는 흐트러짐 없이 비상한 각오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 저출생 극복 사례나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보면 저출생 등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지속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내년에는 수도권 집중완화 등 저출생 구조개혁을 중점 추진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이 미래고 지방이 바로 신산업으로 지방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저출생 사회 구조 개혁에 경북이 앞장서 고졸 전성시대, 여성 친화, 돌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 유치 및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보다 대폭 증가한 3578억원의 저출생 대응 예산을 편성하고 추경 및 신규사업 국비 확보에 철저히 대응하는 등 인구전략기획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정부와 적극 협력해 저출생 극복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2-17

“예산 삭감 ‘대왕고래 프로젝트’ 경북도가 추진해야”

현재 민주당의 예산삭감으로 휘청대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경북도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관련기사 2면 경북도의회 박용선 도의원(포항5, 국민의힘·사진)은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경북도 차원에서 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용선 도의원은 내년도 예산 중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사업 관련 ‘대왕고래’예산 497억원이 전액 삭감된데 대해 비통함을 표시하고, “에너지 주권 확립을 위해 멈출 수 없는 사업이기에 경북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유럽연합이 위기를 겪은 사례를 전 세계가 생생히 지켜보았다”며 “우리나라도 석유·가스 수입 경로가 막히면 ‘에너지 대란’을 맞을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성공 확률을 비교하면서 고심하고 있을 때, 이웃 국가인 일본과 중국은 공격적으로 탐사를 벌이는 등 심해 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우리도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의원은 이스라엘, 노르웨이, 가이아나 등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산유국의 꿈을 이뤄낸 해외사례를 들고 “로또는 100만분의 1의 확률을 두고도 도전하는데, 성공 확률 20%는 해볼 만한 사업이라며 ‘실패하더라도 뚫어보라’고 하는 것이 국익을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용선 의원은 예산 마련 방안에 대해 경북도가 경북개발공사 등을 통해 SPC(특수목적법인 : Special Purpose Company) 설립, 천연가스 시추 경험이 있는 지역기업 참여, 도민들의 펀드 투자 등을 통해 추진하는 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역사적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해법을 찾아 나섰던 경상북도가 다시 한번 국가를 위해 나서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한 뒤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해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멈춰서는 안 된다”며 경북도 차원에서 강력한 추진을 거듭 촉구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2-17

포항·안동·의성 ‘농촌크리에이투어’ 공모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 공모사업에 포항·안동·의성이 선정돼 국비 각 2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지역 관광 추진 조직 등이 여행전문가, 농촌융복합(6차)산업 인증 경영체, 농가 맛집 등 타 산업 종사자와 협력해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 지역 농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인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먼저 포항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여행사, 농가 맛집, 로컬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해 ‘육·해·공 포항 어벤져스 크리에이투어’라는 주제로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호미곶 경관농업과 해안반도 해안둘레길, 자연휴양림 등과 국제불빛축제, 죽도시장 등을 연계해 ‘쉼’이 필요한 2~30대, ‘힐링’이 필요한 4~60대, 내면의 성장, 유연함 속의 평온함,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등의 상품을 개발해 운영한다. 안동시는 안동 촌캉스 상품과 금소마을 체험행사, 기미 주안 8味(안동소주, 약주, 탁주 등에 어울리는 새로운 안주 개발) 운영으로 성공을 거둔 안동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 내용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처럼 유명한 새로운 안동농촌 마을 발굴을 목표로 관광객에게 안동포 짜기, 고택 체험 등 전통 체험과 유교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제공해 지역민과 정서적 공감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의성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 8개소와 여행사가 협력해 ‘반드시 느리게 걷기, 의성 온새미로’를 주제로 반려견과 함께 유생복을 입고 서당 체험, 농촌생태체험부터 숲놀이까지 경험하는 소규모 가족영어캠프, 지질탐방로를 걸으며 지질학적 지식과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깨닫는 교육 프로그램, 명상·요가·힐링 등 심신안정을 제공하는 웰니스관광 등을 운영한다. 경북도는 3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2025년 농촌크리에이투어 관광 상품 사업 종료 후에도 민·관이 협력해 사업성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개선해 시·군을 대표하는 농촌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7

“2025 APEC 정상회의 빈틈없이 추진”

경북도는 17일 이철우 지사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APEC 정상회의 긴급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후, 2025년 가장 큰 국제행사인 APEC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현재 추진되는 정상회의장 구축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소집됐다. 이 자리에서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보고를 통해 외교부 준비기획단과 해외 공관 반응 등 탄핵소추안 통과와 향후 정치상황이 행사 개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행사가 2025년 하반기에 예정돼 있고, 우리나라 신인도가 높은 만큼 현재 중앙정치상황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PEC 개최에 필수적인 직·간접 국비 예산 1716억 원을 확보했고, 여야의 폭넓은 지지 속에 제정된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 만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북도는 이날 정상회의장, 미디어 센터 등 인프라 조성 준비 상황과 교통·수송, 의료 등 분야별 추진계획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며, 기본 및 세부계획, 일정별 로드맵에 따라 행사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실·국의 연계사업 추진과 2025년 초 구성 예정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종합지원본부’ 운영 참여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보고를 듣고 “대통령 부재로 다른 나라에서 걱정하지 않도록 해외 대사를 수시로 초청해 준비 사항을 보여주고, 안심하고 참석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지시하며 “세계적인 CEO와 나라 정상들 모두가 참석할 수 있게 노력하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7

원전 수혜기업 우수 사례 발표·애로사항 청취

경북도가 17일 ‘2024년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 수혜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사업성과 보고, 우수성과 등 성과발표와 애로사항 청취와 관련 자문, 논의 등 기업간담회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사업의 우수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수혜기업 격려와 사업 파급효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경북도의 ‘원전관련 기업경쟁력 강화사업’은 도내 원자력 관련 중소기업과 신규진입 희망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원전 기술 확보와 자립 기반 조성·강화를 목표로 효율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을 통해 원전산업 활성화, 매출 다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2개 분야 12개 기업에 지원해 기술개발(12건)과 시제품 제작(5건), 국내·외 특허출원(11건), 원전·공단 납품(2건) 확보해, 매출과 고용인원 증가 등 수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포항 ‘(주)엔씨스퀘어’는 방사성 폐기물 수집, 운반과 처리 전문기업으로 원전 해체 특수폐기물 안정화 처리를 위한 고화체 제작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출원(2건), 대한방사선방어학회 포스터 발표(1건), 시제품 출시(3건)를 통한 신규 고용 창출(4명)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썬테크’는 ME-AX1(설비 보조와 장비제작) 기술을 개발해 시제품 제작(1건), 시험설비 구축(1건), 공인인증 획득(4건), 개발품 납품(1건), 전시회 참가(2건),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로 등록됐다. 경주 (주)한국원자력엔지니어링은 방사성 폐기물 처리 설비 제조업 전문기업으로 고준위 방사선 이온교환수지의 C-14 추출 후 고화 방법을 개발해 국내 특허출원(2건), 시제품 제작(1건) 성과를 거뒀다. 김병곤 에너지산업국장은 “원전산업은 한수원과 앵커 기업에 유자격 업체로 등록하는 것이 경쟁우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유망기업을 발굴해 전 주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7

경북도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한복과 한글을 알리다

경북도가 2025년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복과 한글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로 삼기 위해 국내 우수 한복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한글이 담긴 한복 디자인을 개발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이철우 지사,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한복 개발에 참여한 구혜자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강미자 경상북도 한복분야 최고장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복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한복 문화산업 거점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한복 디자인 개발에는 대한민국 한복 명장 등 8개 팀 10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5 한(한복, 한식, 한옥, 한지, 한글) 중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 한글을 디자인에 가미해 가장 한국적인 한복을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한 한복은 ‘한복 세계화’의 일환으로 APEC 관련 각종 행사와 국제문화교류에 홍보 및 활용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품격 높은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APEC을 계기로 K-컬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5한의 중심 경북이 한글뿐만 아니라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선보이고, 한복 세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7

경북산림환경연구원-경북대 산림병해충 분야 업무협약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이 17일 경북대 산림병해충 전 과정 대응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림병해충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강사진 지원 △교육훈련에 관한 정보교류와 시설·장비·교육장 등 지원 △학술자료, 출판물과 지식정보 등의 상호 교류 △산림 관계기관과의 상호 교류와 협력사업 지원 등 산림병해충 분야 전반에 대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약속했다. 한편,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은 산림자원의 활용, 산림 재해 대응, 산림서비스 증진, 산림생태계 보전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영속하기 위한 공공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진단, 천적 이용 솔잎혹파리 친환경 방제, 산림병해충 발생 조사, 공립나무병원 운영, 수목병해충 농약직권등록시험 등 산림병해충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산림청은 ‘임무 달성 인력양성을 통해 미래 산림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4년도‘산림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의 조림,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목재산업, 단기소득 임산물 등 6개 거버넌스를 구성했으며, 경북대는 산림병해충 분야 거버넌스로 선정돼 5년간 38억 예산으로 해당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영수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현장 전문가 협의체 구성, 해외 선진 대응 사례 도입, 소양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우리 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할 좋은 기회”라며 “매년 증가하는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7

경북도, 복숭아 신품종 통상실시로 국산 품종 보급 확대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 복숭아 신품종 ‘참백’과 ‘은백’의 통상실시권을 경북 도내 5개 종묘 업체와 충북 도내 2개 업체에 이전하고,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통상 실시를 통해 보급될 ‘참백’과 ‘은백’의 총판매 예정 수량은 9만 주(300ha)로 2025년부터 2031년까지 7년 동안 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한 종묘업체는 경주의 풍진종묘영농조합법인, 경산의 ㈜삼성농원과 경복육종농원, 김천의 직지농원과 금릉농원, 충북 옥천의 그린농원과 충북농원영농조합법인이다. ‘참백’은 성숙기가 청도 기준 7월 하순~8월 상순의 중생종 백도로 과실 품질이 우수하고, 외관이 수려한 고당도(13~14브릭스), 대과형(과중 350g 이상) 품종이며, 과즙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우수한 최고 품질로 올해 4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을 마쳤다. ‘은백’은 8월 중순~하순에 수확하는 중·만생종 대과형(과중 380g 이상) 백도 품종으로 당도는 11~13브릭스 정도이고, 과육은 유명, 대명처럼 쉽게 물러지지 않는 경육질(불용질)로 유통 시 저장성이 매우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 8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됐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종자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농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경북을 대표하는 품종 개발과 육종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내수 및 수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복숭아 품종 육성을 목표로 지금까지 총 17개의 품종을 육성했으며(품종보호등록 14개, 품종보호출원 3개), 현재까지 37만7000 주(1257ha)를 농가에 보급 465억 원(추정)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7

포항 “차질없이 현안 추진” 경주 “내년 재정 신속집행”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에 따른 탄핵소추안 가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에 따른 ‘지역 안정 특별대책’을 열고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시민 중심 행정으로 지역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정치적 상황으로 연말연시 사회 분위기가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골목상권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크다”며 “시민들도 함께 힘을 모아준다면 빠르게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말연시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송년회 등 모임을 정상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포항시는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동해선 개통과 연계해 여행 행사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연초부터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하거나 발행액을 확대하며 기업·단체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탄핵안 통과와 관련해 “탄핵과 관련한 정치적 의미를 배제하고 말하자면 일단 불확실성이 제거돼 경제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국정이 혼란스럽고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일상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경주시도 이날 시청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긴급 민생안전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연말 재정집행 실적을 극대화하고 내년 상반기에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겨울 관광객 감소 문제를 하기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숙박, 체험티켓 등을 제공하는 ‘경주로ON 이벤트 위크’행사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지역화폐인‘경주페이’를 700억 원 발행하고 충전 금액에 대해 7∼10%의 캐시백 (적립금 환급) 혜택을 주기로 했다. 주 시장은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2024-12-16

洪시장 “지금부터 전쟁”- 李지사 “민생안정 주력”

대구 경북지역 광역지자체장들은 탄핵이 가결된 지난 14일 SNS를 통해 ‘보수의 단결’과 민생안정에 주력할 것을 천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소추안 가결은 유감”이라며 “또다시 헌정 중단 사태를 맞이하게 돼 국민께 죄송한 마음 그지없다. 그러나 전쟁은 지금부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의 폭압적인 의회 운영에서 비롯된 비상계엄 사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당 지도부는 양심이 있다면 총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찬성으로 넘어간 12표를 단속하지 못하고 이재명 2중대를 자처한 한동훈과 레밍(집단자살 습성이 있는 나그네쥐)들 반란에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며 찬성표를 던진 지역구 의원들의 제명을 주장했다. 홍시장은“(국회의원) 90명이면 탄핵정국을 돌파할 수 있다”며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당 정비를 당부한 홍 시장은 “이번 탄핵은 우리 당 두 용병이 탄핵당한 것이지 한국의 보수세력이 탄핵당한 건 아니다”라며 “좌절하지 말고 힘내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타깝다는 심경을 밝힌 데 이어 “국회는 곧바로 개헌특위를 출범시켜 87년 체제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고 집단지성으로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는 제7공화국을 열어달라”고 했다. 이 지사는 “소수 의석으로 거대 야당에 맞서야 함에도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한 책임이 큰 한동훈 당 대표 체제는 총사퇴해야 한다”며 “야당도 국회 일당 독점으로 탄핵 남발 등 국정을 마비시킨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탄핵정국을 맞아 시국이 어수선한 만큼 더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오후 5시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앙정부가 혼란스럽고 흔들릴수록 지방정부가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고 현장과 민생을 챙겨야 한다”며 “민생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일상의 회복 속에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중점적으로 살피라”고 지시했다. 경북도는 민생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민생살리기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곤영·이창훈기자

2024-12-15

경북도 중국 후난성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13일 중국 후난성에서 ‘2024 경북도-후난성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가 해외 자매우호 도시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후난성 내 6개 대학교, 18명 학생이 본선에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후난성의 요청에 따라 일반대부, 전문대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사전에 공지된 5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발표하는 주제 발표와 즉흥 문답에 대해 적합성, 유창성, 표현력, 태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일반대부는 ‘경북도와 나’를 발표한 멍징위에(孟菁悦, 중남임업과기대학교), 전문대부는 ‘내가 살고 있는 곳, 창사’를 발표한 시아오위에(肖玥, 창사민정직업기술학원)학생이 1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공이판(龚依帆, 후난외무직업학원), 웨이위팅(魏雨亭, 중남임업과기대학교) 2명이 2등을 차지했고, 3등은 탕이만(唐亦蔓, 창사민정직업기술학원), 황윈판(黄云帆, 후난사범대학교), 정하오시(曾皓夕, 후난사범대학교)등 3명에게 돌아갔다. 경북도는 1등 상을 받은 멍징위에, 시아오위에 학생에게 각 2천 위안(한화 약 40만 원)의 상금과 가톨릭상지대 3개월 어학 연수권을 수여하고, 이 외 수상 학생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한, 18명의 지도교수와 참관한 모든 학생에게도 기념품을 증정했다. 양치(杨琦) 후난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2022년 대회에 이어 오늘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는데, 후난성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경북도와 후난성의 청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지역이 상생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태헌 외교통상 과장은 “경북도는 매년 해외 자매우호도시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자매도시 정부에서 동 대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말하기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국어를 학습하는 해외 청년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도와 자매도시 간 청년·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5

경북도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13일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구대학교 등과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날 협약으로 돌봄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인재 양성, 기업지원, 현장 적용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잡고 미래 신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돌봄 산업 관련 로봇, IoT,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 개발 △돌봄 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 운영 △개발 기술과 제품의 상용화 촉진 및 지역 산업 활성화 지원 △경북지역 돌봄서비스에 돌봄 보조 기술 적용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돌봄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자문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AI·ICT 융합 돌봄 로봇 산업 육성, 로봇 기업 기술 개발 지원 및 벤처·스타트-업 육성, 청년 여성 돌봄 분야 창업 촉진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및 컨설팅, 돌봄 시설 내 돌봄 로봇 서비스 선도모델 개발, 각종 규제 조기 발굴 및 규제 정비 신속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권역별로 특화된 방향으로 남부권은 대학 중심 인력양성 및 RD 개발 허브, 동부권은 돌봄 산업 정책 지원 기반 여성 기업 육성, 서부권은 첨단산업단지 기반 돌봄 산업 기업지원, 북부권은 신도시 맞춤형 돌봄 모델 서비스 제공 및 실증 등 돌봄 산업 생태계 확산에 주력한다. 단기적으로는 공동체 돌봄 프로젝트를 기업과 연계해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넣고 공공기관에서 보증하는 선생님 일자리를 만들어 가며, 음식 체인 기업과 협의해 먹거리 공동체 프로젝트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식품 원재료 공급망을 확대해 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정책 연구 및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돌봄 산업 디지털 커뮤니티 허브 조성과 AI 기반 난임+건강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중점 추진한다. 돌봄 산업 디지털 커뮤니티 허브는 돌봄 산업 허브·관제센터 및 실증·인증센터, 관련 기업 입주 공간, 시제품 전시관, 상담 로봇을 활용한 건강‧심리센터, 온 세대 돌봄 라운지, 디지털 돌봄 체험 놀이터 구축이 핵심이다. AI 기반 난임+건강 통합지원센터는 대학 역량 연계 전문인력 양성센터, AI 기반 디지털 난임·건강 서비스, 난임‧임신 체험 및 상담센터, On‧Off 라인 진료‧치료 에이전트-룸 등이 주요 사업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로봇, ICT 등 돌봄 산업 역량을 갖춘 기관,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돌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돌봄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5

경북수출농업기술지원단 합컨설팅 지원으로 수출 경쟁력 향상 기여

경북농업기술원이 사과, 포도, 복숭아, 참외 등 7개 작목의 수출확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의 결과평가회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발굴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공 분야 대학교수와 연구원, 경영컨설턴트 등 현장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사과 일소 및 우박피해 경감을 위한 사과원 환경제어 시스템 검토 △접목선인장, 백합, 거베라 등 국산 신품종 시범재배를 통한 수출 기반 확대 추진 △감 볼록총채벌레 종합방제력 개발을 통한 수출용 고품질 감 생산 △복숭아 탄저병 관리 기술 점검 및 수출대상국 확대를 위한 글로벌 GAP 인증 지원 △대만 시장 확대에 따른 수출 포도 농약 안전성 교육 지원 및 농가 육성 △알타킹, 비타킹 딸기 신품종 육묘 기반 현장 지도 및 고품질 우량 묘 생산 시스템 구축 △베트남, 호주 등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이 올해 추진한 사업들을 평가했다. 한편, 경북수출농업기술지원단 사업은 경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품목을 선정해 생산 현장에서부터 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산·학·관·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농업을 활성화해 농산품의 6차 산업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농가, 기업 등 컨설팅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해 실질적으로 수출농가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종합컨설팅을 진행해 경북 농산물 수출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 농산물 수출은 위기를 맞고 있지만 한국의 농산물은 K-팝, K-푸드, K-드라마 등 한류를 타고 세계 각국에서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북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앞으로도 경북도 농산물이 세계 각국으로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예비수출농가 육성, 수출농가 재배기술 교육, 병해충 예방 방제력 지도, 수출대상국 분석 및 인증제도 안내 등 종합적인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5

경북축산기술연구소 ‘2024 시험연구 보고회’ 개최

경북축산기술연구소가 지난 올해 연구소가 수행한 10개의 연구과제와 2025년도 신규 연구과제에 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경북도립대 축산과 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시험연구 보고회에 참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고회 주제 발표는 △한우 후보씨수소 개발 △가축유전자원 특성조사를 통한 개량 △규칙적인 배란주기를 이용한 OPU 방법 연구 △친환경 농법(무경운)을 활용한 사료작물 생산기술 △수태율 향상을 위한 번식우 전용 첨가제 개발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한 번식우 사양기술 개발 △AI 기반 개체식별 모델 개발 연구 등이 발표됐다. 또한, 농가 맞춤형 연구과제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양 관리 지침서와 교육 교재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날 축산기술협의회 위원으로 참석한 박용수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는 “최근 축산업은 질병, 기후변화, 경영 악화 등 여러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경북축산기술연구소가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농가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소는 올해 연구개발 결과로 SCI논문 3건, 특허출원 1건을 진행하고, 연구소에서 생산해 선발한 보증씨수소 KPN1570 1만7000개를 도내 한우농가에 유상공급했다. 또한, 도내 우량한우 암소를 활용해 혈통수정란 1300과를 생산·공급했고, 한우 친자확인 8000건, 소 수정란이식 WebMobile 애플리케이션 개발, 한우 비문(코주름)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김영환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시험연구 보고회에서 가축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가축분야 산학연 전문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학술토론회가 지속해서 마련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하고 경북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