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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시즌 2’ 지역 대학생 아이디어 담는다

경북도가 20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지역 대학생 등 60여 명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학생 토크콘서트’를 열고 저출생과 전쟁 시즌2에 반영할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저출생 문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가적 난제로 향후 출산과 육아를 경험할 청년세대의 현장 의견과 아이디어가 꼭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먼저,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 홍보에 활용하고자 마련된 저출생 극복 정책 슬로건 공모전에는 지역 대학생 89명이 참여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총 5점(대상 1, 최우수 2, 우수 2)이 선정됐다. 대상은 대구가톨릭대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의 의미를 담은 ‘경북의 품에서, 봄을 맞이할 아이들’이 자치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작은 생명, 큰 기적의 시작 경북의 미래를 열다!’, ‘오늘 키운 작은 손, 미래를 키울 큰 손’에게 돌아갔으며, 우수 슬로건은 ‘아이를 보듬는 땅, 희망의 경북’, ‘아이의 미소가 경북에 희망의 씨앗을 심습니다’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디지털 시스템으로 실시간 학생들의 질문이 올라오면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즉답하는 형태의 대학생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영남대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저출생은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는 잘못된 편견들이 더욱 저출생을 악화시키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학홍 부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한 세대의 문제가 아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주거, 돌봄 지원 등 육아 환경 개선과 함께 저출생의 구조적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사회문화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경북에서 앞장서 저출생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깨겠다. 또한 향후 마련될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정책에 청년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단기적으론 저출생 극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다 함께 저출생 문제를 위기로 인식하고 현장의 다양한 해결 방안을 들어 행정에서 정책을 마련하고 꾸준히 시행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내놨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0

경북도 농업·농촌 상생발전 위한 업무협약 채결

경북도는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 협력재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상생협력을 통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기업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ESG 경영전략과 도내 농기업과의 상생발전 확산을 위한 성과공유제 사업을 추진한다. 협력재단은 지역과 기업 간 상생협력 환경을 조성하며, 경북도는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성과공유제 사업은 2012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 제8조에 따라 협약자 상호 간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는 모든 분야에 걸쳐 상생협력을 확산하는 데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보현 한국교통안전공단 기획본부장은 “우리의 미래가 농업·농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농업·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과 농업․농촌 간 상생협력의 좋은 예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잘 사는 농업,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업과 상생협력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0

방위산업·이차전지 등 소재기술 한자리에

경북도가 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시와 공동으로 엑스코에서 ‘2024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은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반도체·이차전지, 금속·화학 소재, 전기·전자·방산 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부품·소재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 이차전지 소재부품 공동관 등 95개 사 186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장은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대기업 구매담당자 초청 상담회, 경북테크노파크의 스마트공장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으며, 특히,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은 경북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과13개 업체 58개 부스로 구성돼 미래첨단무기 등 방위산업 관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제율 소재부품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로 반도체, 이차전지, 방위산업, 미래 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산업과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AI자율제조, 스마트공장 보급 등 소부장 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미래 생존전략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9

“TK신공항, 투명 행정·합리적 개발 필요”

박순범 위원장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박순범 의원(칠곡2, 국민의힘)은 19일 열린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항투자본부를 상대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주변 개발 예정 지역, 항공물류 대책과 관련된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 위치를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의성군 간의 갈등을 언급하며, 공항 운영과 군 작전성, 지역 경제 발전 등 모든 측면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리기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주변 개발 예정 지역 확대와 관련 “50km 개발 예정 구역 확대는 지역 기업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가덕도신공항 사례를 참고해 관련 법령 개정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물류산업 육성에 대해 박 의원은 공항투자본부가 다수의 연구용역을 진행했음에도 상임위 의원들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연구용역은 도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이며, 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은 정책 신뢰성을 높이는 필수 조건”이라며 결과 보고 및 공유 체계의 강화를 요구했다. 박순범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경상북도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으로 철저한 점검과 투명한 행정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항 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신공항 사업 추진에 대한 도의 책임 있는 자세를 거듭 촉구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19

‘TK통합’ 경북도-시군 실무협의회 개최

경북도는 19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도·시군 기획, 통합담당 부서장, 관계 공무원과 경북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시군 대구경북통합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수렴과 필요성 등을 협의했다. 협의회는 최근 대구경북통합의 본격적인 주민의견 수렴 과정이 시작되면서 시장·군수 회의, 시군의장 회의, 국회의원 간담회에 이어 도와 시군 간의 구체적인 협의와 후속 조치를 긴밀히 하고 행정 실무협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부적으로 통합 추진 상황과 내용을 설명하고 통합 발전 전략에 대한 시군 의견을 수렴해 시군의 주요 발전사업과 현안들을 정부의 법정계획에 추가 반영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경북도는 시군 권한 강화 등 지방분권과 북부권 발전 전략 등 균형발전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중앙의 전폭적인 권한 이양과 재정확충을 바탕으로 지방이 주도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통합의 핵심 방향임을 강조했다. 또 투자심사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각종 환경규제와 농지·산지 권한 특례, 산업단지 개발계획 등 특별법안의 주요 특례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해 시군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대구경북통합 발전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정부의 법정계획인 ‘대구·경북 초광역권 발전계획’에 통합의 발전구상과 시군의 주요 사업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협력과 정책 제안을 요청했다. 본격적인 회의에서 통합 추진과 발전 전략에 대한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별로 역점으로 추진하는 현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다. 김호진 도 기획조정실장은 “통합은 시도민이 주인이 되고 시군과 함께하는 역사적 과제인 만큼 도와 시군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합 추진 과정에 시군의 발전 방안을 비롯해 도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데 있어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통합 추진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권역별 설명회, 분야별 간담회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19

2025학년도 수능, 한국지리에서 ‘독도’문제 또 나와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에서 사회탐구영역 한국지리 1번 문항 지문으로 독도가 출제됐다.  독도 관련 문제는 이번 수능을 포함해 최근 10년 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 단골로 출제되고 있다.  이번 한국지리 1번 문항은 우리나라의 극서·극동·극남(평안북도 용천군 마안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마라도)의 위성영상, 위도와 경도, 면적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였다. 심정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동해에 있는 독도는 두 개의 큰 섬인 동도와 서도, 그리고 89개의 부속 도서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경도와 위도 관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영역에서 독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수능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출제 빈도가 높은 것은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일본 정부는 자국의 영토주권 주장을 확대하기 위해 영토주권전시관 리모델링에 나섰으며, 기초자치단체인 오키섬 마을에서는 중학생을 동원하여 왜곡된 독도 영유권 집회를 개최했다”며  “이런 가운데 수능에서 독도 관련 문제가 나오는 것은 언제나 반갑고, 의미 있는 일이며, 경북도는 독도수호중점학교 지원 및 시도 교육청과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9

경북도, TK통합 북부권 주민설명회 ‘진땀’

경북도가 18일 안동시청 영남홀에서 경북북부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일 동부권 설명회, 15일 남부권 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성현 경북도 행정통합추진단장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내용 설명, 경북대 하혜수 교수의 행정통합의 과제 및 쟁점에 대한 설명에 이어 김태일 前장안대 총장을 비롯한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자유로운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주제 토론 없이 진행된 질의답변에서 경북북부권 주민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을 당혹케 했다. 먼저 권기창 안동시장이 질문자로 나서 인구문제와 통합신청사 문제,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권 시장은 △대구 경북 통합으로 인구증가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지역 균형발전에 유리한 것이 맞는지 △중앙의 권한 이양이 행정통합으로만 가능한지 △대구·경북 통합 신청사는 소재지는 어디인지 △경북북부권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만들 계획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 냈다. 권 시장은 “경북도청을 이전할 당시 도청신도시 발전 방향이 오늘 대구·경북통합 발전 방향에 나온 내용과 상당부문 일치한다”며 “도청 신도시 조차 당초 계획인 10년 내 인구 10만 자족도시를 만드는데 실패했는데 오늘 설명회에서 주장한 모든 것이 이렇게 만들겠다는 말뿐이고 구체적인 계획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명회에서 통합의 장점을 다양한 각도로 설명하고, 전망했는데 실제로는 단 하나도 이루기 어려운 문제다. 인구문제만 봐도 통합 후 대구는 12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경북도는 585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는 것이지 꼭 늘어난다고 확답하지 못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설명회에서의 전망이 단지 시·도민들을 현혹하기 위한 말놀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북부권을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도 말뿐인 계획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통합신청사를 어디에 두느냐를 아직 결정하지도 못했으면서 이번 행정통합에 북부지역을 위싱턴에 비유하며 뉴욕과의 차별성을 얘기하지만 백악관이 없는 워싱턴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경북북부건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만들려면 통합신청사가 안동에 와야지, 무슨 종합병원이니 쇼핑타운이니 이런 것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설명회를 듣기 위해 자리에 함께한 북부권 주민들은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북부권 주민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진행될 때 마다 “행정통합 절대 반대”를 외치며,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토론자들에게 야유와 진정성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간 관계상 질문을 줄여 달라거나”, “그 문제는 현재 논의 중이다”와 같은 답변을 할 때마다 이들을 질타하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라고 해놓고 질문에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자신들의 얘기만 하고 갈꺼면 이번 설명회와 토론회를 할 필요가 없다”며 질문을 받는 이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8

경북도 ‘2024년 경북 문해한마당’ 개최

경북도는 18일 (재)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2024년 경북 문해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전체작품 164점 전시와 함께 2024 전국 및 경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과 어르신들의 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 시화전 수상작은 도내 시·군 문해교육기관에서 출품한 99점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대상은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고 은행 볼일도 ATM기기를 이용하며, 길가의 식물을 구글 검색으로 알아본 경험을 표현한 김석환(66·김천) 어르신의  ‘지금부터 시작이다’ △나도 중학생이 됐다며 이제야 소원을 풀었다는 손세현(78·의성) 어르신의  ‘배움’ △3년 전 문해교실을 통해 예쁜 글씨로 변한 자신을 백내장 수술에 빗대어 표현한 김옥자(73·의성) 어르신의  ‘환한세상’이 뽑혔다.  이들의 작품은 간절했던 배움의 꿈을 문해교육을 통해 자신과 세상의 변화를 시화로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김영자(76·경주) 외 3명이 특별상(도 의회의장상, 도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교육부에서 개최한 2024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던 권남조(69·안동), 국회교육위원장상의 김춘강(84·영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의 손태만(72·의성),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의 김영순(83·영주), 심순기(73·안동) 어르신 등의 상장도 함께 전수됐다. 한편, 경북도는 18일부터 3일간 경북도청 로비에서 시화전 수상작 99점과 엽서 65점을 비롯한 문해학습자의 시화전 참여 소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함께 열어 문해 학습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람객들에게 생활문해교육의 필요성과 평생학습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도민이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게 언제 어디서나 즐거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환경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8

경북도 ‘2024년 제3차 물산업 지식연구회’ 개최

경북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물산업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18일 물 산업 선도기업 대표들과 물산업 관계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3차 물 산업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 회의는 물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스틱얼터너티브의 타 분야 투자 성공 사례를 통한 물 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언’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2024년도 물 산업 지식연구회 운영 성과 및 2025년도 운영계획’ 발표, 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자간 토론 등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스틱얼터너티브의 풍부한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역 내 물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와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물산업 육성 생태계의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기완 기후환경국장은 “전문 사모 운용사의 투자 노하우를 접목해 물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며 “이번 협력이 물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물산업 지식연구회’는 경북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협업해 물 산업 기업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연구개발)를 지원하는 산·관·연 협의체로 2017년 9월 발대식 이후 총 71건의 RD 과제,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 등으로 지역 물산업 기업체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8

경북도, 경산서 남부권 주민들에 TK통합 설명회

경북도가 지난 15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남부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경산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등 남부권역 기관·단체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일 동부권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 진행됐다. 설명회는 정성현 경북도 행정통합추진단장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내용 설명, 경북대 하혜수 교수의 행정통합의 과제 및 쟁점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자유로운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대한 많은 도민들이 통합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주제 토론 없이 진행된 질의답변에는김태일 前장안대 총장을 비롯해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가감없는 이야기를 나눴으며, 지역 주민들은 남부권역 지역발전 방안과 행정통합에 따른 생활 변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을 했던 내용으로는 행정통합을 하면 과연 인구소멸을 막고 글로벌 기업들을 더 잘 유치할 수 있을 것인지, 그간 통합 추진과정상 지역주민과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해왔는지, 통합하면 대구시로 행정사무나 재정이 집중되지는 않는지 등에 관한 것들이었다. 이에 경북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함께 남부권을 한반도 신 발전축의 경제·산업 충주 도시로 산업·교육·문화가 어우러지는 발전 방향과 통합 비전을 제시하며 주민들을 질문에 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7

‘시·도 통합’ 대세? 초광역 확산 흐름

대구와 경북이 행정통합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과 광주·전남, 대전·충남도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2면 대구와 경북도는 수도권 쏠림 현상과 인구감소 및 경제침체라는 지방의 위기 해결을 위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양 시·도는 단순히 행정구역을 합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성장통력을 창출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 구조를 구축하고자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통합을 추진하는 전국 시·도지자체 중 가장 앞서 있다는 분석과 함께 일각에서는 통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 다만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통합을 극심하게 반대하고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전·충남에서도 행정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부산·경남의 경우 민선 8기 박완수 경남 도지사 취임 이후 민선 7기 김경수 도정에서 추진하던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이 중단되고, 새롭게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부산과 경남은 지난 8일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과 함께 구체적인 통합 모델과 비전을 발표하며 행정통합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역시 인구감소 및 경제침체라는 지방의 위기 해결을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 모델은 현재 두 가지로 압축되고 있는데 먼저 부산과 경남을 폐지하고 통합 지방정부를 신설하는 ‘2계층제’다. 기존 기초자치단체를 유지하면서 상위 지방정부를 통합해 행정 일관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부산과 경남을 존치하되, 초광역 사무를 전담할 ‘준주(準州)’를 신설하는 ‘3계층제’ 모델이다. 준주는 초광역 사무와 국가 이양 사무를 전담하며, 주민 직선제로 집행기관과 의회를 구성한다. 두 모델 모두 혼란을 최소화하고 실효성을 극대화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지만, 권한과 책임의 분배 방식은 여전히 논의가 필요한 주요 쟁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정적 합의 외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시·도민의 동의와 이해”라며 “두 지역 주민은 오랜 기간 각자의 행정 체계와 지역 정체성 속에서 생활해 왔기 때문에 통합 과정에서 불거질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부산과 경남이 동시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7

“대설·한파 대비 제설 장비 점검·정비 완료”

경북도가 지난 15일 겨울철 자연 재난(대설·한파) 대비 점검 회의를 열고 겨울 대설·한파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24시간 3교대(평시) 상황 근무로 재난 상황을 관리하고, 대설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등 선제적 상황관리를 펼치기로 했다. 경북도는 대설(한파) 관련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5단계 상황관리 체계(준비, 초기대응, 비상 1~3단계)를 발령하고 특히, 비상단계(1~3단계)에 해당하는 특보가 발효될 시에는 협업부서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계별 근무 기준에 맞게 상황 근무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설제 1만866t, 제설 장비 3965기 등을 확보했으며, 제설 취약 구간 대책 및 산악마을 고립 예상 지역 안전관리 등 22개 시·군의 겨울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많은 강설 시 고립이 예상되는 산악마을 가구에 대한 전기·통신 두절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전기·통신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전주 및 통신주 파손으로 전기 차단 및 통신 두절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관에서는 시·군 부단체장·경북도에 즉시 통보하고, 즉각적인 제설과 통신 및 전력을 복구한다. 이와 더불어 고립 예상 지역 인근 벌목업체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피해 상황 발생 시 설해목 제거와 제설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 대설로 인한 정전·통신두절 피해가 발생한 울진군 금강송면 일원 산악마을 고립예상 지역에는 위성전화기를 13대 배치하고 비상전원장치를 설치해 통신두절 상황에서도 위성전화로 주민 안전을 확인하고, 정전 시 비상전원장치를 가동해 최소 24시간 이상 전기를 공급, 추위로 인한 주민피해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한파에 대비 쉼터 5113개소를 지정 운영, 한랭질환 응급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가동 등 도민체감형 안전관리를 추진하는 한편,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독거 노인과 장애인 등을 특별 관리 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7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거행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훈을 기리기 위해 지난 17일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11월 2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제정했으며, 1997년부터 정부와 경북도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광복회원들을 비롯해 김학홍 행정부지사,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안중환 안동교육청 교육장,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 경북도 및 안동시 보훈단체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벽 참배 △기념공연 △순국선열의 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 순국선열들의 조국 독립을 위한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학홍 부지사는 기념사를 대독하는 자리에서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애국충정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경북이 존재한다”며 “경북도는 이러한 애국정신을 드높이고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다양한 보훈 선양 사업과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7

경북도 ‘2024 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최

경북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청소년과 유공 지도자 격려를 위해 지난 15일 ‘2024년 경북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지난 1년 동안 도내 곳곳에서 성심을 다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자원봉사에 참여한 청소년, 동아리, 지도자를 발굴해 격려하고 축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개인(청소년)과 동아리, 지도자, 터전 부문으로 나누어 서류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 경북교육감상, 경북도의회의장상 등 총 38개의 상을 시상했다. 먼저 여성가족부장관상 동아리부문에는 △울릉군청소년센터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 △사동중학교 ‘행복두드림자원봉사단’ △구미전자공고 ‘동구미인터랙트’가 수상했다. 인부문에는 △‘황이현’ 학생, 최우수 터전으로는 △‘구미도시공사 탄소제로교육관’이 선정됐다. 이날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황이현 학생은 “미디어와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아 장래의 방송 PD를 꿈꾸던 저에게 봉사활동 경험은 진로 결정을 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황 학생은 이어 “봉사활동이 주는 힘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느낀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나갈 것이고, 봉사활동은 나를 한층 더 성장하게 한다는 것을 많은 청소년들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과전쟁본부장은 “이번 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얻을 수 있는 값진 보람과 소중한 경험들이 널리 전파돼 지역사회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사회와 건강하게 소통하면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7

경북 청년농업인, 도심에서 농업의 가치를 나눠

경북농업기술원은 청년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농업의 가치를 체험하고 나누기 위해 지난 15, 16일 이틀간 ‘제54회 경북 4-H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도심 속 팜크닉, 농업의 가치를 나누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5일 농업인회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표창과 저출생 극복다짐 퍼포먼스 등이 마련됐다. 특히, 결혼과 출산 예정인 31쌍의 부부 회원들에게 격려품으로 화목하게 평생 함께하는 부부를 상징하는 원앙 세트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과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인문 교양서적인 ‘다산의 마지막 편지’를 전달했다. 이어 16일에는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도심에서 경험하는 농촌 소풍의 의미를 담은 ‘팜크닉’을 열어 도시민과 청년 농업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농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팜크닉’은 청년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 홍보와 함께 우리쌀 가래떡 시식, 반려 곤충 체험 등 농업·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마술쇼, 버스킹, OX 퀴즈,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시·군 회원들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4-H 경진대회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거나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활동, 쓰담걷기(쓰레기 담으며 걷기) 캠페인, 취약계층 생필품 보급 등도 펼쳐졌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이번 대회는 청년농업인들이 자신의 열정과 자부심을 담은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직접 선보이며,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도심에서 농업·농촌의 매력을 친근하고 새롭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7

경북도,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경북도가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을 대비해 14일과 15일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재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와 22개 시·군 등 도내 전 행정·공공기관과 지정 사업장 등이 참여해 초미세먼지가 시간당 150㎍/㎥(마이크로그램/미터제곱)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도 75㎍/㎥ 초과가 예상되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경보‘주의‘ 단계 발령 상황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의’단계에서는 사업장·공사장 배출 저감 조치,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용차량 운행 제한, 도로 청소 확대, 배출 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를 시행했으며, 공사장과 사업장 각 1개소에 대해 시범적으로 작업시간 단축, 노후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을 실제 시행하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홍보 위주로 하며,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단속 시스템을 운영하되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 방식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훈련을 통해 참여기관과 사업장까지의 신속한 상황전파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할 부분은 위기 대응 매뉴얼을 보완해 초미세먼지 재난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박기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재난대응 훈련으로 기관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협조체계를 점검해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5

‘소득 5만달러’ 지방시대 연다

경북도는 14일 동해안이 주도하는 소득 5만달러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어업 분야와 해양레저 분야에 대한 ‘해양수산대전환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어업 분야의 대전환 실행계획으로 △잡는 어업(어선어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관광어업으로 전환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기르는어업(양식어업)은 연어, 방어 등 글로벌 품종으로 전환하고 산업 단지화로 양식산업을 첨단산업화고, △만드는 어업(유통·가공)은 이커머스 유통혁명으로 침체한 수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한다. 해양레저 분야의 대전환 실행계획은 관광객이 여름철에 집중된 경북 동해안을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한국의 골드코스트로 만들기 위해 사계절 해변 조성, 해양 레포츠 활성화, 사계절 해양관광 콘텐츠 다변화, 명품 어촌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 기르는어업(양식어업), 2030년까지 1400억원 투입, 산업단지 추진 기존 양식품종(넙치류, 조피볼락 등)에서 글로벌 양식품종(연어, 방어)으로 전환하고 산업 단지화해 기르는어업의 첨단산업화를 도모한다. 기존 어류양식 4000t에 더해 연어는 연간 1만1000t을 생산해 1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방어 5000t을 생산해 수출 주력품종으로 육성한다. 양식어업을 새로운 산업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아쿠아-펫산업 육성, 내수면 양식에 아쿠아포닉스 도입, 육상 김 양식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 만드는 어업(유통·가공), 2030년까지 1290억원 투입, 이커머스 유통혁명 기존 제품은 디자인과 포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한 스마트 가전용 즉석식품, 고령 친화 수산 식품 등의 제품을 개발한다. 또한 스마트수산가공 종합단지와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등 첨단 유통가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에 있는 영세한 기업에 지원하고, 이커머스 파트너 운영, 대기업 유통채널 입점, 경북의 요리학과(24개), 어촌마을(147개), 수산식품기업(313개)이 참여하는 수산물 요리 축제 등 다양한 판매촉진 계획도 수립했다. □ 사계절 해변 조성 여름철로 이용이 한정된 해수욕장을 관광객이 연중 방문하는 해변으로 확대하기 위해 시군별 사계(四季) 해변을 지정하고 포항 도심형 해양관광 해변, 경주 사계절 해양레저 해변 등 연중 방문객을 유도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 또 경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에 490억 규모의 사계절 주야간 이용할 수 있는 해양레저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울진에 해양 치유 자원인 염지하수를 활용해 해양자원의 기능성과 휴양·관광이 결합한 340억원 규모의 해양 치유센터를 조성해 사계절 체류형 해양 관광을 활성화한다. □ 사계절 해양관광콘텐츠 다변화 올해 12월 말 개통 예정인 동해중부선과 연계한 해양 열차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형 해양관광을 촉진하고, 국내 대표여행 미디어와 협업해 선제적으로 SNS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크루즈선 기항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영일만항 C·I·Q 시설을 구축하고, 선사 및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와 포트세일즈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경북 관광의 대표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수립된 ‘해양수산대전환 실행계획’이 경북도만의 계획이 되지 않도록 정부와 공유해 체계적인 국비 확보에 활용하고, 유관기관, 어업인 등과 함께 수정 보완해서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14

경북도의회“대구ㆍ경북 통합, 절차 문제있다”

도기욱 경상북도의회 의원(예천, 국민의힘)은 13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생활인구 유입,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북도의 적극행정을 촉구했다. 도기욱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서 가장 중심이 돼야 하는 도민의 의견수렴과정을 무시한채, 공동 합의문에 서명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4명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위로부터의 일방적인 행정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행정통합은 절대로 지방소멸 및 저출생 극복의 해법이 될 수 없으며, 가뜩이나 수도권 쏠림으로 지방은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대구경북 내에서 이중쏠림 현상을 겪게 될 것은 자명하다”며, “대구는 사람ㆍ자본 정보 기술들이 집중되고 이에 반해 경북은 더욱 소외되고 피폐해지는 ‘부익부 빈익빈’현상만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경북의 생활인구가 362만 5천명으로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이 3.3배 최하위라고 지적하며, 이는 강원의 5.0배보다 크게 낮고 충남 4.4배, 경남과 전남 각 4.3배, 충북 3.7배보다 낮은 수치라면서, 선제적인 생활인구 유입 방안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성에서 추진된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이 1300억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으나, 유입된 청년은 89명에 불과한 사실을 지적하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데 비해 실익 없이 단기 성과에 그친 전시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청년들이 예산 지원 당시에만 지역에 머물고, 지원 종료 후에는 다시 떠나는 현실을 언급하며, 앞으로 영천과 영덕에서 추진되는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에서는 일시적인 성과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청년 정주대책과 장기적인 대안 마련을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은 ”지역의 미래운명을 결정할 행정통합이 시도지사 중심으로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서 도민의 의견수렴을 촘촘히 하는 등 거시적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14

경북농업기술센터 기술력으로 농업혁신 성과 거둬

경북농업기술원이 14, 15일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2024년 연구개발사업 결과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미래 농업을 준비하는 식량, 원예, 농식품 분야 기본 66과제, 시·군 및 대학과 협업하는 융복합 협업 19과제, 농촌진흥청, 기업, 대학 등과 함께하는 공동연구 62과제로 총 147과제를 평가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육성, 영농기술, 농자재 개발 등 73건의 우수성과를 도출했다. 품종육성 분야의 대표 성과로는 △복켓팅(복숭아+티켓팅) 열풍을 일으킨 ‘반도복숭아’의 국내 최초 품종 개발 성공 △노동력 절감 및 기계화 분야 오미자 재배용 생분해성 친환경 유인망을 개발 △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참외 담배가루이의 친환경적 방제를 위한 참외하우스 담배가루이 스마트 포획기를 개발해 시범 보급 △저일조 극복 시설오이 보광재배 일적산광량 제어 기술 △곰보버섯 영양팩 조제법 △무인 예찰 스마트 트랩을 이용한 시설오이 해충 예찰 및 방제 방법 △인삼 종자 개갑 작업 생력화를 위한 자재 개선 효과 △재래종 고추의 항당뇨 활성 비교 등 57건의 신기술과 영농정보를 도출했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이상기후, 소비트렌드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경북지역에 적합한 신품종을 육성하고 농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 기업 등과 융복합 농업 연구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미래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4

경북도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위대한 첫걸음 응원

경북도가 경북청년봉사단과 안동JC, 구미JC 등과 14일 오전 7시부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경북의 미래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날 수능 대박 기원 봉사활동은 △안동 성희여자고등학교 △구미 사곡고등학교 △경산고등학교 3개 고등학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수능 대박 나세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등의 응원과 함께 손난로와 물티슈, 문구 세트, 음료 등을 제공해 수험생의 긴장감을 녹였다. 수험생들에게 제공된 물티슈에는 경북청년 대표 홈페이지인 ‘청년e끌림(경북청렴포털)’ QR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 청년인 수험생에게 경북 청년정책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안동 성희여고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수능 대박기원 손난로, 물티슈 등을 수험생들에게 나누어 주며 “최선을 다했으니 멋지게 해낼 겁니다!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경산고에서 봉사활동을 한 탁윤아 경북청년봉사단장은 “어려움 속에서 긴 시간 동안 잘 이겨왔고, 힘들게 준비한 만큼 자신을 믿고 실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정애 청년정책과장은 “꿈을 향해 달려 온 수험생들을 매년 묵묵히 응원해 온 경북청년봉사단을 비롯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는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청년인 수험생들이 졸업 후 우리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4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안 중앙정부 신속 검토 필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 APEC과 국비 확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각별히 챙길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통합은 지방분권을 강화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경북도가 제출한 대구경북통합 특별법안에 대해 중앙정부의 신속한 검토와 추가 인센티브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가 제출한 대구경북통합 특별법안에는 투자심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각종 환경규제와 농지·산지 권한 특례, 글로벌미래특구 및 산업단지 개발계획 특례 등 지역 주도로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포함되어 있다. 경북도는 특별법안의 특례와 연계해 권역별 대구경북통합 발전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례가 확정되면 특별법에 법적 근거가 명시되어 발전구상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게 된다. 도청신도시 행정복합도시 발전구상, 안동대 의대, 봉화·영양·청송(BYC) 산림휴양관광 혁신 벨트, 북부권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등을 비롯한 지역의 현안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만큼 통합에 대해 정확한 설명과 그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앙정부가 대구경북통합 방안과 특별법안을 신속히 검토하도록 협의하고 현재의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경북도는 대구경북통합 권역별 설명회,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14일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과 통합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대구경북통합의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 지사는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역사적 과제와 책임성도 재강조했다. 이 지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대구경북통합은 지방이 살기 위한 발버둥이라는 절박한 심정에서 시작한 것으로, 지금 대한민국의 판을 바꾸지 않으면 기회가 다시 찾아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2024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설명하면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는 경북과 경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전 부서가 협력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13

페루 APEC 정상회의 참가李지사, 尹대통령 특별수행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경주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장 등은 14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리마)를 순방한다. 이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수행 자격으로 참가한다.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의장은 차기 APEC 개최도시를 홍보하고 정상회의 행사의 윤곽을 확인하기 위해 13일 출국했다. 지난 11일 출범한 경주APEC 추진단 단원 7명도 차기 행사 준비 차원에서 각 분야 전시와 운영 등을 살펴보기 위해 현지 방문길에 올랐다. 이 지사 등은 현지에서 합류, 2025 APEC 차기 개최 도시로서 한국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문화·과학기술, 경제발전 방안 모색과 국제적 위상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 지사 등은 이번 회의 참가를 통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세계 경제 및 국제 관계 분야에서 경북도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내년도 APEC 개최지인 경북도와 경주를 홍보하고 역사 문화의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관광의 르네상스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페루에 진출한 한국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도화엔지니어링, 고려아연, 삼성물산, OCI 상사, 현대건설 등과 간담회를 열어 남미 지역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경북도와 연관 산업 협력 등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경북도의 주요 정책인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산업, TK신공항 등과 관련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갖는다. 경북도 대표단은 귀국길에 미국 일정도 잡았다. 18일에는 미국 내 물류기업인 NGL기업을 방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등의 4차 산업혁명기술을 트럭킹에 접목하는 현장을 탐방하고 선진 물류 기술을 경북도의 산업과 연계할 방안 등을 찾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미주상공인총연합회와를 찾아 2025년 WKBC USA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in USA,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대책을 논의한다. 또 경북도 해외자문위원들을 초청, 내년도 APEC 성공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북도 이철우 지사는 “이번 페루(리마)와 미국 2개국 순방은 2025 APEC 성공개최 및 경북도의 문화, 관광, 경제, 과학기술,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13

“경북문화재단 대표, 지역 이해도 낮아”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의 경북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표의 지역이해도 부족, 재단의 독자적 역할 부재, 예산집행의 불투명성 등이 지적됐다. 이춘우 의원은 경북문화재단 대표의 지역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재단과 타 부서·기관과의 사업 중복성 문제를 꼬집었다. 재단이 독자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의회와의 소통 부재와 미흡한 감사 준비로 인해 기본적 책임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박규탁 의원은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직제상 문화예술진흥원장이 사무처를 지휘하게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운영 방식이 다르다며 직제 규정과 실제 운영이 맞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1급 직원 3명의 업무 분장이 불명확해 업무 혼선이 발생하는 점도 문제로 삼았으며, 청렴도가 3등급에서 5등급으로 하락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정경민 의원은 재단 대표가 주 3일 출근하면서 외부 강의에 집중하고 있어 재단 업무와 무관한 활동이 많다고 지적했다. 기관 통합 이후 1년이 지나도 업무 중복과 모호한 구분이 여전한 데다 재정 운영도 부실하다고 말했다. 또 재단의 대표가 재단 업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며 근본적인 쇄신을 요구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전통주 문화대축전에서 문화재단의 역할이 예산 집행에만 그친다고 지적하고 내년도 사업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특정 업체에 편중된 용역 발주 문제도 우려하며 지역 업체 참여를 장려할 제도적 장치 마련과 평가 항목 개선을 제안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문화재단의 ESG 경영 부재를 지적하며 ESG 문화 확산을 위해 자체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타버스 사업의 저조한 방문자 수 문제를 언급하며, 사업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콘텐츠 개발 지원 예산이 매년 줄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안동, 포항, 경주에 분산된 입주 기업들이 국비에 의존하는 현 상태로는 자생력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최근 2년간의 문화상품 개발 실적이 단순 연구용역에 그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삼으며 입주기업 자생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경북문화재단이 기존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 100년을 이어갈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