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군위에 200만㎡ 규모 복합휴양단지 만든다…호텔·리조트 건립

오는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맞춰 대구시 군위군에 호텔·리조트, 레저시설 등을 갖춘 복합휴양 관광단지가 들어선다.대구시는 이 사업을 위해 다음 달 중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의뢰해 관련 기본구상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복합휴양 관광단지에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과 호텔,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이 조성된다.총 200만㎡ 규모로 사업비는 2천억원(부지매입비 등 포함)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시 관계자는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공항도시에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휴양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 사업은 공모를 통한 민간 참여자 선정 방식으로 추진한다.시는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공공시행자가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할 예정이다.기본구상 용역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5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6년 민간 참여자 선정 등을 추진한다.대구시는 또 이 사업 개발이익으로 ‘대구공무원 연수시설’을 군위군에 건립한다.이는 지난 2020년 대구경북 신공항 입지 선정 과정에서 군위군에 약속한 사업이다.군위군은 지난 1일자로 대구시에 편입됐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신공항 입지 선정 때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약속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무원 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휴양단지 조성 사업은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군위가 대구의 새로운 관광·휴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7-10

“경북교육청 주먹구구식 예산 편성” 지적

경북교육청의 예산이 주먹구구식으로 편성됐다는 지적이다.경상북도 교육청의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의 신규사업 집행률이 63.5%로 나타나, 억지로 끼워서 맞춘 ‘주먹구구 예산 편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9일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포항, 국민의힘)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제1회 추경예산 신규사업별 최종 집행 내역(1천만원 이상)’에 따르면, 신규사업 269건에 2천409억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실제 집행된 예산은 1천529억1천400만원으로 집행률이 63.5%에 불과했다. 추경신규사업 예산의 36.5%에 달하는 887억3천600만원을 집행하지 못한 것이다.더욱이 추경사업으로 신규 편성했으나 단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한 채 2차 추경에서 전액 삭감된 사업이 3건으로 6억9천만원, 2022년 집행률이 0%인 사업이 6건에 11억2천600만원에 이르렀다. 집행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사업은 17건으로 집행잔액은 808억 700만원이며 이중 집행률 30% 이하인 사업이 9건에 793억9천200만 원에 달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학교 대청소의 날 운영’ 사업은 당초 123억5천600만 원 중 75.6%를 집행했지만 집행잔액은 30억1천200만원이나 남았고, ‘모듈러 임시 교실 임대’ 사업은 집행률이 13%에 불과해 771억6천만원이나 이월돼 면밀하지 않은 예산편성이 방증됐다. 또한 ‘학생 봉사활동 운영’ 사업은 12억6천300만원 중 7억1천500만원이나 사용되지 않았고, ‘소규모 학교급식비 지원’ 사업은 학생 수를 사전에 충분히 유추할 수 있었음에도 14억1천700만원 중 5억9천600만원이 집행되지 않는 등 당초 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적절히 검토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특히 1회 추경에서 예산을 수립해 놓고 전액 삭감되거나 집행률이 0%인 사업은 타당성이 부족하거나 외유성 공무원 국외 연수사업 등으로 도의회에서 꾸준히 지적됐다.손의원은 “추경예산의 특성상 겨울방학 기간에 집행되는 예산이 일부 있다고는 하더라도, 이월액이 과도하다”라며 “추경예산에서 예상치 못한 재원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269개나 되는 신규사업을 억지로 편성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신규사업은 면밀한 검토와 효과성 검증 등을 거친 후 본예산에 편성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많은 도민이 ‘교육청의 예산이 남아돈다’고 지적하는 만큼,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과 집행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2023-07-09

경북도, 물산업 육성 산·학·연 협업방안 모색

경북도가 물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함께 지난 7일 ‘제2차 물 산업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경북 물 산업 선도기업 대표들과 물 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회의는 지역 물 기업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해외 판로개척 및 신기술 분야 진출을 위해 물 산업 활성화에 대한 조언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상하수도협회의 ‘물 산업 우수제품 지정제도와 관급시장 활용전략’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과 성과공유제 등 물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등 정부 정책 방향과 시장동향을 공유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물 산업 연구조합 협력 상황 및 물 산업 지식연구회 연구개발 지원사업 설명과 더불어 물 산업 지식연구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유토론의 시간도 가졌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 산업 지식연구회는 산·관·연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지역 물 기업들이 최신 산업기술 정보를 습득하고, 물 산업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에서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며, 물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9

경주 SMR 제작지원센터 건립원전 ‘소부장’ 산업생태계 구축

정부가 탄소중립시대 미래에너지원으로 떠오르는 소형모듈원전(SMR)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원전관련 민간기업과 합동협의체인 ‘SMR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킨 가운데 경북도와 경주시도 차세대 지역 성장동력인 경주 SMR국가산업단지(지난 3월 지정)를 SMR 연구개발과 원전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7일 한국재료연구원과 손잡고 경주 국가산단 내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혁신제조기술을 활용한 SMR 제작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제작기술 표준화를 위한 SMR 혁신기술 인증센터 및 테스트베드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등 SMR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양기관은 이날 도청에서 한국재료연구원과 SMR 소부장 산업생태계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원자력 소부장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종합 소재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이 참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형모듈원자로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소형모듈원자로 제작지원을 위한 기반구축 △소형모듈원자로 공인 인증체계 개발 및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 양성 △한국재료연구원 경북센터 설립 등 SMR 소부장 산업거점 마련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특회 SMR은 특수 극한상황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 재료와 3D 프리팅 신제작 기술이 필요함에 따라 이 분야 최고의 원천기술을 지닌 연구기관의 참여는 필수적이다.이미 경북도는 SMR 연구개발과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독자 모델인 혁신형 SMR 등 차세대 원자로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할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경주 감포에 유치했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공사가 한창이다.또 지난 3월 정부의 지역 첨단산업 거점 마련을 위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경주 SMR 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를 개발사업자로 선정하고 연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12대 국가전략기술에도 포함된 SMR은 전 세계 71종이 개발 중이며, 발전과정에 탄소배출이 없고 안전성이 대폭 강화돼 탄소중립시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2035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는 6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다가올 SMR 시장선점을 위해서는 SMR의 경제성 확보가 관건이고, 복잡한 내부 기자재 구조와 모듈화 된 설계 등 제작 특성을 감안할 때 로봇용접, 3D프린팅 등 혁신제조기술을 적기에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향후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우리 기술로 개발될 SMR이 경주 국가산단에서 만들어져 세계시장으로 팔려나갈 것”이라며, “SMR 소부장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경북 원자력 3.0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첨단소재 원천기술 개발에 있어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과 SMR 소부장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SMR 혁신제조기술센터가 설립되게 되면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차세대 원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시업시행자로 지난 4월말 LH를 선정했다./황성호·이창훈기자

2023-07-09

안동·구미·의성·칠곡 ‘일상돌봄서비스’ 선정

안동·구미·의성·칠곡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5월 발표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방향’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1인 가구 및 질병·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재가돌봄·가사 서비스를 기본으로 수요자에 따라 심리지원, 병원동행,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통한 교류증진 등 맞춤형 특화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4개 시·군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전자바우처 시스템 등록, 제공기관 선정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신청자를 모집·선정해 8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자는 기본서비스인 돌봄·가사서비스에 특화서비스를 추가해 신청할 수 있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및 가족돌봄 청년을 대상으로 그들의 삶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상돌봄 서비스 시행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사회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현묵·피현진기자

2023-07-09

블루베리·수박·생강·참깨농가 ‘농작물재해보험’ 혜택 받는다

경북에서 블루베리, 수박, 생강, 참깨를 재배하는 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블루베리, 수박 등 6개 품목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규 도입 품목으로 신청한 결과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농작물재해보험 신규도입 품목’에 전국 최다인 4종이 선정됐다.이에 따라 현재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품목은 52개 품목에서 2025년까지 56개 품목으로 확대돼 재해 발생 시 보다 많은 농가의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호두’ 품목은 문경, 의성, 봉화로 가입지역이 확대돼 기존 사업지역인 김천과 함께 총 4개 시·군이 2024년부터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여 경영안정과 안정적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도입한 정책보험으로, 경북도는 도입 첫해부터 전국 최초로 가입보험료 도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최다인 2천99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재해보험 신규품목 도입으로 그동안 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던 도내 해당 품목과 해당 지역 농가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결될 것”이라며 “이상저온과 서리, 우박, 집중호우 등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의 실질적 보장을 제공하는 핵심 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품목 확대뿐만 아니라, 재정적·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이 농업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9

중부권 횡단철도 5차 국가계획 반영 총력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시장·군수 협력체 제8회 회의가 6일 울진군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 2층에서 손병복 울진군수를 포함한 13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협력체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추가 검토사업에 그쳤지만 제5차 계획에서는 전 구간이 신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타당성 조사 용역은 13개 시군이 용역비 2억6천만원을 공동으로 부담하고, 내년 6월까지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과 경호엔지니어링이 수행한다.충남 서산∼천안∼경북 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에 3조7천억원의 사업비가 드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전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반영되고 현 대통령 공약에도 포함된 사업이다.국토의 동서 허리를 잇는 교통체계가 부재한 가운데 이 철도 건설은 동서축과 남북축의 교통 연계성을 강화하고 중부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업”이라며 “13개 시·군 및 국회의원들과 결의를 다지고 협력해 사업이 조기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울진/장인설기자

2023-07-06

과기부·경북·대구 ‘이차전지 원천기술개발’ 박차

경북도가 지난 5일 포항공대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에서 지역 주도의 전략원천기술개발로 10년 후 지역 산업·경제 성장을 이끌 ‘이차전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는 지역주도의 미래 핵심 분야 원천기술개발 사업으로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서 경북과 대구는 이차전지 재활용 원천소재 신기술 개발 분야에 선정, 올해부터 3년간(1단계)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55억 원, 지방비 15억 원, 기타 5억 원)을 지원하고, 1단계 사업 종료 후 후속사업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지역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출범식에서는 정부·지자체 및 주관·참여기관 등이 지역 주력산업 특화 장기연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한편,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신기술 개발과 산·학·연·관 성과확산 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선포했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각 기관은 연구 주관기관인 포항공대를 중심으로 경북·대구 이차전지 핵심역량을 보유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씨아이솔리드 등 6개 기관이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또한, 향후 최대 10년간 철강산업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실리콘 소재화, 이차전지 업싸이클링(Upcycling) 공정 원천소재 기술개발 및 해당 소재를 적용한 무가압 이차전지 전극플랫폼을 개발해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GS에네르마 등 이차전지 앵커 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연구 성과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경북도, 포항시, 대구시 등 6개 지자체는 경북-대구 이차전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 지역특화 이차전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이후 포항은 철강도시를 넘어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지역맞춤·지역주도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초격차 실현은 물론 확고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6

경북 농식품 해외입맛 매료… 상반기 수출 ‘역대 최고’

국제 무역환경과 코로나19 이후 소비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경북 농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맛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경북 농식품 수출액이 4억6천14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1천980만 달러 대비 9.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중 참외가 105.3% 증가해 123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복숭아는 6월 첫 수출에 23.2% 증가해 8만 달러, 포도는 15.2% 증가해 76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성장세가 컸다.가공식품 중에는 붉은대게살, 주류, 인삼류, 참치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붉은대게살은 40.1% 증가해 1천777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주류는 33.4% 증가해 1천338만 달러, 인삼류는 5.0% 증가해 469만 달러, 참치는 4.8% 증가해 2천391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8.4% 증가했고, 중국 20.7%, 아랍에미리트 7.4%, 베트남 6.5% 증가했다.이 같은 성과는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 외에도 베트남,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폴 등에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신규 수출상품 개발, 유럽·북미·중동을 비롯한 신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경북도의 ‘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으로 인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상반기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올해 목표인 9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격적인 수출상품 개발과 수출 다변화정책을 통해 경북 농식품이 K-푸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6

속도내는 신공항에 의성 주변 도로·철도망 확충

지난 1일 군위가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통합신공항 조성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인 가운데 경북도는 통합신공항이 들어설 의성 주변 광역 교통망 구축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경북도는 공항접근성을 높여 공항 활성화는 물론 물류기반 확대를 가져올 도로철도망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철도망으로는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 중앙선(도담~안동~의성~영천)복선화, 김천~신공항~의성 철도, 의성~영덕선 단선전철 등을 추진 중이다.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의 핵심인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은 현재 국토부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대구에서 출발해 통합신공항과 의성군을 잇는 61.3㎞에 2조44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안동~의성을 거쳐 영천으로 이어지는 중앙선 복선화 사업은 4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도담~안동 구간은 이미 완공됐고 나머지 안동~의성~영천 구간은 당초 단선전철로 계획됐으나, KDI가 재검토한 결과 지난해 복선 전철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1천541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김천~신공항~의성 철도연결 사업은 국비 2조1천124억원(추정)이 투입되며 김천과 통합신공항을 잇고 경북내륙을 동서로 횡단하는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와 물류이동을 대폭 증진시켜줄 획기적인 사업이다. 의성~영덕선은 71.9㎞ 단선전철로 영덕과 신공항과의 거리는 89㎞(의성~영덕 71.9㎞, 의성~신공항 17.0㎞)로 40분 내외 거리의 공항경제권이다. 공항 건설과 배후단지 확충 산업기반의 조성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충분히 복선전철로 증설 가능성이 높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고, 경북도는 내년에 사전타당성 용역이 착수되도록 국토부를 설득중이다.도로망으로는 중앙고속도로 읍내JC(칠곡 동명)~서안동IC까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는 읍내JC(칠곡 동명)~군위JC 23.4㎞ 구간이 반영돼 6천억원을 들여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군위JC~서안동IC까지의 구간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를 상대로 설득하고 있다.또 도청~신공항 연결도로도 계획 중이고,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노선 승격을 건의한 상태다.이밖에 의성군 소재지와 주변지역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2024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군위~의성간 국도개량 사업과 안평~의성간 도로건설공사, 현재 실시설계와 보상이 진행중인 단촌~점곡간 도로건설, 춘산 빙계2리 선형개량공사, 춘산 금천리 선형개량공사, 의성 안평도로 확포장 공사를 비롯해 굵직한 지방도와 국지도 사업이 추진 중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과 주변지역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의성이 국제적인 물류공항 도시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7-05

“도민 의견 반영한 현장중심 지방자치 실현”

배한철사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5일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1년 성과 보고회를 갖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도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배 의장은 “지금은 모든 것이 중앙으로 집중되고 있고 권력, 정보, 자본, 사람까지 수도권으로 몰리다 보니 지방이 소멸해간다”며 지방자치 실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교부세 법정률의 상향을 정부에 지속해 건의하고 또한 국세의 지방세 이양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며 “지방자치 시대에 맞춰 의회가 일할 수 있도록 완전한 인사권과 예산 편성권을 넘겨받아야 하는데 전국 의장단과 함께 꾸준히 이 문제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1년간 도민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을 확대해 예산심사 등 많은 분야에서 도민 입장을 도정에 반영했다”며 “하지만 아직 물가안정부터 신공항과 이차전지 및 반도체 특화단지까지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고 덧붙였다.배의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도민의 삶에 꼭 필요한 조례 제정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충실한 대의기관 역할 △지역현안을 중재하고 도정을 견인하는 선제적 의정활동 △도민 소통, 타 시·도 의회와 협력 및 자치역량 강화를 들었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서민경제 안정과 민생에 의정활동 초점을 맞추고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7-05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 확대… 최대 500만원

경북도가 지역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포항·경주·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영양·청도·고령·성주·칠곡·예천·봉화·울진군과 함께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올해 7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2.3으로 지난해 동월 86.1과 비교해 3.8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 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어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경북도는 지역경제 상황과 중소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특히, 17개 시·군의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표준재무제표(표준손익계산서 및 표준원가명세서) 상 운반비(항목) 합산 금액의 10%, 기업 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키로 했다.사업량은 지난해 173개사 대비 대폭 확대해 약 540여 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계속되는 소비자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역 경기 전망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5

대구전자공고·경북소프트웨어고, 마이스터고 지정

대구전자공고와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4일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공모에서 반도체와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로 각각 선정됐다.대구전자공고는 교육부로부터 5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반도체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5학년도부터 반도체제조과 3학급, 반도체장비과 3학급 등 총 6학급 규모 96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본격적인 마이스터고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공모에 반도체 분야 6교, 디지털 분야 1교 등 전국 7곳 학교가 신청한 결과 반도체 분야는 대구전자공고, 충남 예산전자공고가 선정됐다.대구전자공고는 지난 1월,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방침에 따라 대구시, 달서구, DGIST, 경북대학교, 영남이공대, (주)아바코, (주)에스앤에스텍 등과 산학관 추진협의체를 구축해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특히, 대구전자공고는 대구시와 달서구로부터 각각 10억 원과 3억 원의 투자·육성계획을 이끌어 냈다.또, 반도체 센소리움 연구소 RD팹을 구축할 예정인 DGIST, 반도체 특성화 대학에 선정된 경북대학교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 채용연계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영남이공대학교와 기관별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울러, (주)아바코 등 41곳의 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140여 명의 채용을 확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대구전자공고는 교육부로부터 50억 원, 대구시교육청 216억 원, 지자체 13억 원 등 모두 279억 원을 지원받아 마이스터고 운영에 필요한 기숙사 신설, 실습실 구축, 기자재 구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전자공고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미래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 반도체 분야에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성군 봉양면에 소재한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디지털 분야(전국 3곳)에서 경북에선 단독으로 선정됐다. 경북소프트웨어고는 2021년 3월 개교한 소프트웨어 분야 최초의 공립 특성화고등학교로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교육을 통해 각종 대회와 취업 분야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 심의에서 마이스터고에 준하는 교육활동과 대외적 성과, 학생 취업 지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는 오는 8월 18일까지 학생 모집 및 확보계획, 서버실 및 네트워크 확충 등 실습시설 확보계획 구체화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9~10월 중 최종 지정한다는 계획이며, 마이스터고 지정이 확정될 경우 2025년 개교를 위해 2024년부터 6년간 국비와 지방비 약 135억 원(교육부 50억 원, 과기정통부 14억 원, 경북도 10억 원, 경북교육청 43억 원, 의성군 18억 원)이 투입되고, 2029년 이후에도 매년 국비 약 2억 원, 지방비 약 11억5천만 원(도교육청 8억 원, 의성군비 3억5천만 원)이 지속적으로 지원된다.입학생은 2024년부터 2개 학과(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메타버스콘텐츠개발과) 4개 학급에 총 64명(학급당 16명)을 전국(93.8%) 및 지역(6.2%) 단위로 모집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는 입학금, 수업료, 방과 후 교육비, 기숙사비 등이 전액 지원되며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 기반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 등 해외 IT기업 인턴십, 협력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와 관련 경북도는 지역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과제로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마이스터고 선정을 시작으로 디지털 특성화 대학, 대학원 등 단계별 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고등학교의 디지털 마이스터고 전환, 대학의 디지털 관련 정부 공모사업 대응 등 지역 학교의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인재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지방시대”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은 물론 산업, 문화, 정주 등 일상의 디지털 대전환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전국에는 이번에 신규 지정된 학교를 포함해 총 57개의 마이스터고가 있으며, 경북에는 그 중 8개교가 있어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마이스터고를 보유하고 있다./김현묵·심상선·피현진기자

2023-07-04

경북, 외국인 입국부터 영주·귀화까지 지원

경북도가 ‘확실한 지방시대, 외국인도 지방 가 살자’라는 주제로 외국인 정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경북도는 4일 시·군, 이민정책연구원, 경북연구원, 경북경제진흥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응 설명회’를 열고, 경북도에서 구상 중인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위해 연구용역 중인 ‘경북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용역’ 및 ‘경북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법무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안내’ 및 추진상황 등 지역기반 이민정책에 대한 설명과 시·군·유관기관의 협조사항과 건의사항 및 질의·토론의 시간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민정책연구원은 법무부 외국인정책 소개와 연구용역 중인 ‘경북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군의 역할과 연구용역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경북연구원에서는 ‘경북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군 현 실태에 대해 상세한 자료를 공유하고 외국인의 정착과 사회통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경북도는 ‘확실한 지방시대, 외국인도 지방 가 살자’라는 주제로 외국인 정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외국인의 입국부터 영주·귀화까지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가칭)글로벌 한글학교, (가칭)경북 비자센터(취업매칭, 비자업무 대행 등)를 신설하고 기존 가족센터와 연계해 촘촘한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진 질의·토론에서 경북도, 시·군, 연구기관과 유관기관 등은 외국인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도개선과 건의사항 등을 개진했으며,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도내 전 지역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기도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04

이강덕-최정우, 포항·포스코 ‘상생의 손’ 잡았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20개월 만에 공식석상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포항시와 포스코간의 오해를 풀고 상생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2·6면이로써 포항시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포항시와 포스코의 화해 모드가 형성됨으로써 포항시와 포스코가 본격적인 소통을 통해 현안들을 풀어나갈 발판이 마련됐음을 예고했다.3일 오전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포항지역 포스코그룹사 대표단,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가 끝난 후, 이 도지사는 이강덕 시장의 포항시청 방문 초청에 최 회장이 수락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함께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이 시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최 회장이 포항시청에 공식 방문하기로 했다. 큰 진전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 초청했다”며 “포항시와 포스코간 소통이 잘 안된다는 오해를 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포스코가 2030년까지 국내외 투자 전체 121조 중 포항과 광양 등에 73조를 투자한다. 포항에 좀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내도록 협의가 필요하다”며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오해도 불식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을 50만 포항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지금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포스코가 새 투자를 통해 사랑받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했다.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한 이철우 도지사는 “포스코는 영일만의 기적을 일궜다”며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만드는 기적이 완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임직원들에게 포스코가 2030년까지 73조원을 주력 사업장이 있는 포항 등 지역에 투자한다고 밝힌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 “포스코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모두의 기업이자 국민의 기업”이라며, “해외에 나가면 사람들이 지역에 어떤 기업이 있냐고 종종 물어보는데, 우리 경북에 포스코가 있다고 말하면 전 세계 어디서든 모르는 곳이 없다. 포스코가 우리 지역 기업임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포항에 50년 있었고 앞으로 50년, 100년도 포항과 함께 할 것”이라며 “2030년뿐만 아니라 2050년에는 더 많은 투자를 통해 100만 포항시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기념사에서 “수소환원제철 추진과 수소 관련 핵심기술 개발, 이차전지 소재산업, LNG를 포함한 에너지사업 등 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욱 국회의원은 “포스텍이 연구중심의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포스코가 스마트 병원 설립에 적극 앞장서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포항 해도·송도동 등 구도심에 지으면 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김정재 국회의원은 “포스코의 지역 투자 계획 소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포항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박진홍·이부용기자

2023-07-03

“지역 콘텐츠 ‘공간의 한계 넘어’ 세계로”

통합된 경북문화재단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출범됐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달 1일부터 경북문화재단은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와 통합 운영을 시작했다.경북도는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지침인 유사·중복기관 기능 통폐합 계획에 맞춰 민선8기 경북 도정혁신과제로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을 추진해 왔다. 첫 성과물로서 마침내 문화관광분야 통합 출자출연기관이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됐다.경북문화재단은 ‘융·복합-초연결’로 요약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과 통합을 통해 지역의 콘텐츠가 공간의 한계를 넘어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지역의 동화를 원작으로 제작한 ‘엄마까투리’가 국내를 넘어 세계 29개국에 진출해 방영되는 것처럼 3대 문화권 및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 한글, 한식, 한옥, 한복 등 경북만의 특화된 문화자산을 정보문화기술(ICT)과 융합된 콘텐츠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경북문화재단과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통합에 따라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의 모든 재산과 권리 의무는 경북문화재단에서 포괄적으로 승계하게 된다. 통합 초기인 만큼, 직원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현 조직체계를 유지하고 통합 후 조직진단을 통해 유사 중복 분야는 폐지하고, 신규 사업 분야에 인력과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재단법인 문화엑스포가 양 기관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통해 관광인프라와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새로이 출범한다.관광공사는 문화엑스포 시설 및 콘텐츠를 활용한 민자유치 활성화와 전시, 체험콘텐츠 등을 통해 문화엑스포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이어가면서 지방주도 문화관광 대표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경북도는 도내 산하 출자출연기관 중 처음으로 통합되는 만큼 두 기관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예술콘텐츠와 문화관광 지휘본부 출범에 따른 동반상승효과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을 포함해 경북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만들 수 있도록 획기적인 사업을 추진할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7-02

2차 피해 없도록… 영주·봉화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도의회 의장은 1일 지난달 29일부터 30일사이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영주·봉화지역의 주택, 도로 등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신속한 응급복구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지난달 29~30일 양일간 영주·봉화에는 호우경보, 상주·문경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특히 봉화 명호면에는 243㎜로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영주 이산면에는 320㎜로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봉화 상운면 279.6㎜, 예천 효자면 199.6㎜ 등 경북북부내륙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기록적인 폭우로 영주의 한 집안에 토사가 밀려들어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도로·하천제방 유실, 전기·마을상수도 단절 등 많은 피해가 속출했다.이철우 지사는 봉화군 봉성면 하천제방 유실에 따른 농경지 피해지역을 찾아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안정된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또 이번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매몰사고가 발생한 영주시 상망동 주택피해 현장을 방문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피해 유가족에게는 행정적 지원과 의료지원으로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호우로 특히 영주, 봉화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앞으로도 장마 및 태풍 등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더 이상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와 항구적인 복구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7-02

127년만의 새 출발 군위군 ‘대구 날개’ 펼친다

군위군이 경북을 떠나 7월 1일부터 행정구역 변경으로 대구광역시로 편입된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의 선결 과제로 제시돼 추진되어온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7월 1일 공식 발효되기 때문이다.관련기사 3면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와 시장군수 등이 30일 군위군청에서 다음 달 1일 대구시로 관할구역이 변경되는 군위군 환송 행사를 한다.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군위군청에서 환송 차원의 회의를 열고 여기에는 시장군수뿐 아니라 이철우 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시군 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대구경북 신공항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군위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8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따른 사무·재산·조직·인력 등 인계사항을 최종적으로 보고 받고 인계서류에 서명했다.이로써 지난 1895년 군위현에서 군위군으로 승격하고 1896년 8월4일 ‘13도제 실시’에 따라 경상북도에 속한 지 127년만에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군위군이 이웃한 의흥군을 통합해 현재의 모습인 ‘경상북도 군위군’으로 개편된 1914년 이후 109년만이다.경북도는 군위군이 대구시로 이관되면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을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이철우 지사 역시 지난 28일 민선8기 1년 성과와 앞으로의 도정 방향에 대한 기자 간담회에서 군위군을 대구로 주고 통합신공항을 통한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경북도 차원에서는 더 이익이라는 입장을 보였다.특히, 200만 평에 첨단상업단지와 에어시티 조성 등 공항복합도시를 건설되면 항공산업 종사자 및 군인 등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하면 인구 15만 자급자족형 공항도시로 발전이 예상되고, 광역교통망이 확충돼 경북이 중남부권의 물류를 담당할 항공교통물류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기대를 보였다.이철우 지사는 군위군을 대구로 보내면서 “군위군이 대구의 보배가 될 것을 확신하고 대구·경북의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한 군위군민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우리 후손들이 지방에서도 멋지게 살 수 있도록 신공항을 제대로, 빠르게, 잘 지어서 시도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군위 군민들은 환영의 뜻과 함께 지역발전 기대감을 내비쳤다.군민들은 “군위군 이미지가 촌지역에서 광역시로 상향되고 지역이 발전할 것 같다”라며 “대중교통 수단이 더 도입돼서 실질적으로 군위군이 대구시에 속했다는 걸 체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29일“7월 1일은 대구광역시와 군위군이 행정구역상 하나가 되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했다.지방소멸 1순위인 군위군은 대구라는 날개를 달고 새롭게 도약하고 대구시는 전국 최대광역시로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대구에는 후적지를 활용한 UAM(도심항공교통) 특화도시 구현을, 군위에는 항공물류와 배후산단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자립도시 구현이 가능해 졌다”며 “신공항을 매개로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이 함께 상생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김현묵·피현진기자

2023-06-29

李 지사 “에티오피아에 새마을 정신 전수”

경북도-에티오피아 간 우호 교류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데시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일행이 28일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했다.두카모 대사는 2015년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인민주 주지사 시절에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고 새마을운동을 에티오피아에 도입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 7월 대사 취임 후에도 영남대를 방문해 에티오피아 대학 내 새마을학과 설립을 요청할 정도로 새마을운동에 매료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이 지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두카모 대사에게 새마을정신이 에티오피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수를 약속하고, 경북과 에티오피아의 상호교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데시 달케 두카모 에티오피아 대사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연합(AU) 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동아프리카의 정치·경제·외교의 중심지로 인구 1억2천만 명의 내수시장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라며 “많은 경북 기업이 에티오피아에 진출해 서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에 이 지사는 “에티오피아는 73년 전 목숨을 희생하면서까지 한국을 도와준 고마운 나라”라며 “이제는 우리가 그 은혜를 갚을 차례며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해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는 2010~2018년까지 에티오피아에 6개의 새마을 시범마을을 운영했으며, 2017년에는 켄테리 지역에 상수도를 설치해 1일 150t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등 특별한 관계를 가져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28

‘글로벌 자동차 산업 중심 경북’ 만든다

경북도가 28일 미래차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3 미래차 기술기반 부품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기후 위기와 디지털 혁명의 파고 속에서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을 맞아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정보교류와 글로벌 산업동향 및 최신기술 동향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윤인식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자동차산업과 사무관은 ‘미래자동차 산업 정책 방향’ 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최근 경제여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트랜드 변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성과 및 과제, 자동차산업 정책 방향이라는 4개 분야로 정책 방향과 정세를 설명해 우리나라 미래자동차 산업의 당면 현실을 명료하게 시사했다.이어 손정호 ETAS Korea 이사가 ‘자동차 SWSDV(Software Defined Vehicle)’라는 강연을 통해 SW로 여는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시대와 디지털화된 삶의 통합을 언급했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앞으로 SW중심으로 재편되며 기술적 중요성과 확장성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중심에 SDV가 있음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자율주행차 개발 현황 및 전망’을 강연한 권형근 현대자동차 이사는 자율주행차의 개념, 글로벌 완성차 및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현황 및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한편, 최근 우리나라 경제 여건은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 경제성장 3대 결정요인(투자, 노동, 혁신)의 성장 둔화와 민간의 성장기여도 감소로 인해 글로벌 경제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 충격이 국내로 파급돼 기업투자는 위축되고,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트랜드 변화는 글로벌 탄소중립, 공급망 불안 일상화, 자국 중심주의, 분업체계 변화, 산업경계가 확장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및 모듈 기반조성 사업으로 구축한 센터와 장비 및 플랫폼으로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이 미래차 전환이라는 큰 흐름에 따라 미래차 부품기업의 산업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국비 후속사업을 발굴해 지역주력인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기술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또한, 자율주행시스템 기술정보지원, 자율주행차 부품실차 실증, 시제품 제작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 미래차 전환을 위한 기업지원을 위해 자율주행차 부품기술혁신지원 사업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이영석 경제산업국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소멸군 부품기업이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 속에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속도감 있게 전환해 경북도 자동차 부품기업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28

李 지사 “지방 주도 정책·전략 발굴이 중요”

경북도가 27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상상력, 경북 사피엔스(Sapiens)!’라는 주제로 ‘민선8기 1년의 성과와 경북도의 미래’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민선 8기 1년 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3년 도정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방시대’라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필요한 상상력을 모으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특히,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전 국무조정실장), 유민봉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전 국정기획수석), 정태옥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전 국회의원),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전무), 이덕로 한국행정학회장(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김현호 한국지역개발학회장(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김성수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가 참석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됐다.포럼은 먼저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좌장으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전무는 ‘생태계 관점에서의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포스코의 벤처 생태계 전략을 사례로 제시하며, 미래 신사업 창출과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 대학, 연구소, 벤처기업이 연계한 벤처생태계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현호 박사와 김성수 교수의 토론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생태계 구성에 지방 정주여건 개선, 벤처펀드 조성, 전략산업 육성 등의 필요성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유민봉 사무총장은 ‘국정운영 패러다임의 전환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현행 중앙부처(공급자) 주도의 하향식 (Top-Down) 운영방식에서 지방정부(수요자)중심의 상향식(Bottom-Up)방식으로 변화하는 지방정부 주도의 국정운영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으며, 정태옥 원장과 이덕로 교수의 토론에서 재정자주권 강화에 대한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그 세부 방향은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제시됐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지난 1년간 변화와 혁신으로 성과도 많았지만, 더 큰 미래와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방이 주도하는 정책 발굴과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며 “오늘 정책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많은 연구와 토론을 거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책으로 구체화되어 지방시대를 완성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