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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내 최대 화물 항공사 에어인천, 대구경북공항 입주한다

국내 최대 화물 전문 항공사 에어인천이 대구경북공항에 입주할 전망이다.경북도는 대구경북공항을 전략적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에어인천과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 물류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경북도는 5일 경북도청 K-창에서 국내 최대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 소시어스(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와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이사,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경북도와 에어인천, 소시어스는 △경상북도 항공물류 활성화 및 관련 사업 발굴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 활성화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에어인천 입주 △상호기관 정보 공유 및 홍보 활동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경북도는 에어인천이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입주하면 항공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협약 이행을 위해 경북도는 경상북도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이행, 화물터미널에 에어인천 부지 제공 협력, 화물터미널 입주 및 노선 개설에 행정적 지원을 협력한다.에어인천은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입주(소요면적 1만6000㎡), 대구경북공항에 항공 노선 개설 추진, 화물터미널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소시어스는 대구경북공항에 에어인천 노선 개설 및 터미널 확장 등 향후 투자 확대 상호협력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에어인천의 화물 운영 전문성과 소시어스의 투자와 경영전략이 결합해 대구경북공항을 전략적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화물기 4대(B737-800SF)로 중국·동남아·일본 등 주로 아시아 노선을 운항 중이며 직원수는 164명, 2023년 화물운송 실적은 3만9323t이다. 앞으로 대형기를 도입해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소시어스는 2022년 12월 에어인천을 인수하며 항공 물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다.이승환 에어인천 대표는 “대구경북공항 개항과 동시에 에어인천이 운항을 시작하면 연간 약 32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에어인천은 대구경북공항을 통해 국내외 시장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물류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경상북도의 항공물류 인프라가 구축되고 우리 기업의 수출입이 활성화되면 물동량 증가와 항공노선 확충으로 이어지고 공항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상북도는 대구경북공항을 아시아의 물류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공항 건설과 물류단지 조성시부터 기업 친화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05

“의료계 집단 행동 따른 의료 공백 최소화”

경상북도는 5일 소방본부,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6개소,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장, 경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긴급 ‘응급의료협의체 운영위원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경상북도는 지역 응급의료 이송 체계 현안을 논의하고 골든타임 내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경북소방본부장 및 도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등으로 응급의료협의체가 구성돼 있다.이번 응급의료협의체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해 도의 비상진료 대응 상황과 응급환자 병원 이송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각 기관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경상북도는 도의 비상 진료 대책을 공유, 응급의료기관에 중증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3개소:포항성모병원, 안동병원, 구미차병원)에서 중증 환자를 집중 치료 할 수 있도록 경증 환자의 분산이송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기관별 건의 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또,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 현황을 응급의료 포털(E-Gen),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제공하고 도 및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한다.협의체 위원장인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04

경북교육청, 공무원 221명 선발

경북교육청은 4일 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공무원 221명을 선발하는 ‘2024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모집 구분별로는 △교육행정 147명 △교육행정(장애인) 18명 △교육행정(저소득층) 4명 △보건 4명 △기록연구 3명 △운전 13명 △운전(보훈청추천) 4명 △운전(봉화) 1명 △운전(울진) 1명 △시설관리 19명 △시설관리(보훈청추천) 5명 △기술계고 구분모집 시설(건축) 2명 등 총 221명이다.선발 예정 인원 중 장애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공직 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은 법정 의무 채용 비율인 3.8%보다 높은 18명(8%)을, 저소득층은 4명(2%)을 구분 모집한다.시험은 상·하반기로 나눠 제1회 임용시험은 6월 22일(원서접수 4·15~19), 제2회 임용시험은 11월 2일(원서접수 8·26~ 30) 각각 필기시험을 실시하며, 응시원서는 온라인 교직원 채용 사이트(https://edurecruit.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한다.특히, 경북교육청은 인사 규칙 개정을 통해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을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에서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와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가 있는 사람으로까지 확대해 시행한다.시험 일정과 응시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https://www.gbe.kr → 정보마당 → 시험정보 → 일반직공무원임용)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04

‘저출생과의 전쟁’ 맞춰 가족 친화적 문화 조성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선포에 맞춰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경북농업기술원 전 직원이 힘을 쏟기로 했다. 사진4일 기술원에 따르면 직장 내부에서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과 양육을 위한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을 활성화하고, 임산부의 편안하고 쾌적한 쉼 공간 제공을 위해 임산부 쉼터 리모델링 등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또한, 출산한 직원 가족에게 ‘백돌이 복(福, VOC)주머니’를 백일과 돌 선물로 전달해 출산을 함께 기뻐하고, 양육의 부담을 줄이는 등 육아 친화형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저출생 극복을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확산한다는 경북도의 계획에 따라 새마을 운동의 주역이었던 농촌지도자도연합회와 생활개선회를 비롯해 청년농업인 학습단체인 4-H, 정보화농업인 등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는 4단체 3만3000명 회원과 함께 저출생 극복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국민운동으로 전개한다.아울러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에 자녀 가산점 제도를 도입해 자녀가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경제적인 안정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른 청년농업인 지원사업에도 자녀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한다.마지막으로 저출생의 원인 중 과도한 경쟁, 불안감,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고 결혼·출산·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치유농업과 행복한 가족 교육(가칭)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4

“K-글로벌 푸드 도약” 경북도, 야놀자와 업무협약

경북도가 외식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야놀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K-푸드로 도약을 추진한다.경북도는 4일 이철우 지사, 김정섭 (주)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 대표,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으로 세 기관은 △K-키친 프로젝트 추진 및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외식산업 디지털 전환과 경영 컨설팅 △스마트키친 플랫폼 및 통합솔루션 개발 △디지털 신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자문 등 전국 최초 푸드테크 기반 외식업소 디지털 전환 사업을 함께하게 된다. 특히, 경북도와 야놀자는 이번 디지털 대전환으로 외식 환경 변화 추세와 외식업 영업주의 디지털 간격을 최소화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한다.먼저 외식업 매장관리의 효율화와 인력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를 보급하고, 외식 분야 전반에 디지털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데이터 기반 경영솔루션을 지원한다. 또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하는 상권분석과 식재료 관리, 손익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및 ‘K-키친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키로 했다.이철우 지사는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전통적 외식산업의 패러다임을 탈피하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끈 경북의 저력으로 외식산업이 글로벌 K-푸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04

“대구경북신공항 미래 전략수립” 경북도 ‘워킹그룹’ 모였다

경북도 공항신도시 워킹그룹은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미래 신성장 동력 전략 수립을 위한 ‘2023년 대구경북공항 워킹그룹 결과보고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하고, 차별화된 특화전략을 발굴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공항 신도시 조성 분과의 전세훈 경북개발공사실장은 ‘산업단지 활성화 및 분양가 인하방안’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산업단지에 입주기업 중심의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개발비용과 분양가를 인하할 수 있어 이를 위해 항공산업과 물류기업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항공 물류·운송 분과의 황대유 위원장은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공항·항만형 자유무역지구 지정을 통한 대규모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제안했다. 항공 MRO·제조 분과의 윤대식 교수는 도심항공모빌리티 종합 테스트 베드 구축, 항공정비사 교육기관 운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항공전자분야 안정성 인증센터 경북 분원 유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관광·문화 분과위원장 김시범 교수는 관광·전시 인프라 조성과 MICE 글로벌 전문가 유치·발굴·육성을 통해 경북의 MICE 산업 경쟁력 강화 의견을 내놨다.이상호 농식품·바이오 분과위원장은 경북지역 농식품 및 바이오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콜드체인 기반의 수출물류 거점센터 조성이 필요하고, 이를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로서 경북물류진흥공사(가칭)의 설립을 제안했다.대구경북공항 워킹그룹은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의 산·학·연 전문가 그룹이다.지난해 공항 신도시 조성 분과가 신설되어 항공 물류·운송, 항공 MRO·제조, 관광·문화, 농식품·바이오 등 5개 분과 43명 전문가로 구성해 차별화된 특화 전략 발굴에 머리를 맞댔다.한편, 2022년 워킹그룹에서 제안된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세부계획 수립 등 구체화 단계를 거쳐 지난해 9월 구미에서 국내외 70여개 기업이 참여하해 개최됐다. 앞으로 워킹그룹은 실무적 관점으로 분과별 회의, 세미나 개최, 공항 및 관계기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역의 미래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항공물류기업 및 투자유치에도 적극 참여한다.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2024년 워킹그룹에서는 발굴 과제들이 좀 더 실무적으로 정책화되도록 공항본부 실무팀과 전문가 그룹이 한 팀이 돼 경북공항 시대에 직결되는 핵심 과제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4-03-03

105년 전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 기립니다

경북도는 1일 오전 10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역사 경북, 다시 쓰는 미래 경북’을 주제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배한철 도의회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김학동 예천군수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도민 700명이 참석해 3.1절 노래를 함께 제창하고 만세삼창으로 105년 전 그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렸다.특히 이날 문경 출신의 3.1운동 독립유공자로 확인된 故백억출 선생님의 외손녀 정정숙 씨(75)가 대통령 표창을,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로 도민과 공무원 10명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5천 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민국이 미래 5천 년의 역사도 온전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있어야 가능하기에, 선봉에 섰다”며 “‘한 마을’이 독립운동을 하고, 근면·자조·협동을 통해 ‘새마을’을 일궜던 것처럼 이제는 ‘온 마을’이 합심해서 아이들을 키워가야 한다. ‘저출생 극복’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확산시키고, 대한민국의 ‘제5대 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 105주년 3.1절을 맞아 포항, 안동, 구미, 영주, 상주, 의성, 영양, 영덕, 칠곡, 예천, 울진 등 도내 곳곳에서도 애국지사 추념식, 만세 재현행사 등 크고 작은 19개 행사가 진행됐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포스코에서 병원 지으면 정부 예산 필요 없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력히 건의했다. 이 지사는 지난 27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포스코에서 병원을 지으면 정부 예산이 지원될 필요가 없으니 포항에 연구중심 의대 설립도 희망이 있다”라고 강조했다.이에 윤석열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이 지사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이주호 교육부장관에게 차례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이철우 지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내정자에게도 직접 연락해 포스텍 의대 설립을 위해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편, 이날 이 지사는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도 강력히 건의했으나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이번에는 검토가 어렵고 다음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경북도는 지난해 2월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포스텍에서 간담회를 열고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한 바 있다.특히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은 △탄탄한 바이오 인프라 △끈끈한 지역의료계와의 유대관계 △국가균형발전 문제 해결이라는 요건을 갖추고 있어 준비된 의사과학자 양성 지역이다.이철우 지사는 “포스코에서 병원을 건립하고, 포스텍 의대 설립으로 의료기반이 부족한 경북에 차별화된 의사과학자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 건강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4-03-03

“APEC 개최도시 선정 위해 유관기관 협업 총력대응”

경북도는 지난 29일 ‘APEC 정상회의 경북유치 추진 TF회의’를 개최하고,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APEC개최 도시선정 시까지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 현황을 비롯해 대정부 대응계획, 대내외 집중 홍보방안 등을 점검하고 토의했다. ‘2025APEC 정상회의’는 현재, 경북 경주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4개 도시가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이 중 경주는 APEC정상회의 유치 의사를 표시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에 속하며,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 가치’와 현 정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특히, 역사 문화관광 도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며, 신라시대의 국제교역과 K컬처의 출발지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은 세계 정상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며, 회의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3km 이내에는 회의 시설, 숙박시설이 집적돼 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 이미 2012년 APEC교육장관회의,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경북도는 APEC정상회의 개최로 경주가 동북아시아 최대·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인근 도시인 포항·구미·경산 등 경북지역에도 신산업 발전과 성장의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현진 기자

2024-03-03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K-경북푸드’ 세계화

경북도는 K-푸드 선도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제조·가공업 집중 지원으로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74억 원, 농식품 수출기업 육성 138억 원,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에 14억 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총 326억 원을 투자해 가공산업을 통해 농업대전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먼저 농식품 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장비 구매 등을 지원하는 ‘제조·가공 시설 구축 사업’은 지난해 대비 2.6배 늘어난 24개소 174억 원 규모로 △농식품 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시설현대화를 위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4개소에 75억 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8개소에 77억 원 △반가공품 생산을 촉진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 2개소에 22억 원을 지원한다.또한,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해외시장개척 등 ‘농식품 수출 육성 사업’은 총 138억 원 규모로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53개소 62억 원 △안전한 농식품 수출을 위한 ‘수출농식품 안전성제고지원’ 49억 원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 14억 원 △FDA 등 해외인증 취득,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등에 13억 원을 지원한다.아울러, 계약재배 확대, 지역 식문화 보존을 위한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 강화’ 지원액은 14억 규모로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를 통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23개소 7억5000만 원 △전통주 세계화·고급화를 위한 ‘안동소주 세계화’ 2억5천만 원 △전통식품 홍보·마케팅을 위한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10개소 3억7천만 원 등이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대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로 K-경북푸드 인지도를 높여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경북도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 국비 10억 원 확보

국토교통부 ‘2024년 스마트 도시안전망 확산사업’에 문경, 청송, 영양, 성주, 칠곡이 선정돼 협약체결을 통해 국비 10억 원(각 2억 원)을 확보했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도시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시스템 연계강화 필요성 제기에 따라 추진됐다.특히 ‘스마트 도시안전망’은 각 지방자치단체 통합관제센터가 관리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실시간으로 공동 활용함으로써 범죄나 화재, 각종 재난·안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초·광역 재난·안전 플랫폼 기반 시스템이다.주요 서비스로는 △112 출동과 현장영상, 수배차량 검색 지원(경찰) △119 긴급출동 및 현장영상 지원(소방) △재난상황 대응영상 지원(행안부) △전자발찌 위반자 신속검거 지원(법무부) 등이 있다.이번에 국비를 확보한 5개 시·군은 개소당 4억 원(국비 2억 원, 지방비 2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을 완료하게 되면 경북도는 22개 시·군 전체가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 범죄나 화재 각종 재난·안전 등 위기상황 시 재난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 기상정보, 공간정보 등의 실시간 재난정보 수집·제공 체계를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 완전한 공공안전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 전체 스마트 도시안전망과 더불어 경북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도민의 안전에 더욱 효과적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더욱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경북도 ‘제2기 경북자치경찰위원회’ 구성 속도

경북도는 제1기 경북자치경찰위원의 임기가 오는 5월 19일 종료됨에 따라 지난 28일 ‘제2기 경북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구성협의체를 열고, 차기 위원회 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위원구성협의체는 성별·경력별로 자치경찰위원이 균형 있게 안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관 간 사전 협의체로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위원 추천권을 가진 경북도의회, 경북교육청 등 각 기관에서 지명을 받아 총 5명으로 운영된다.이날 회의에서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은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치경찰위원회 기능과 역할, 제2기 위원회 구성 절차와 추진 일정 등을 소개했다. 또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관련 조항을 짚어가며, 성별, 직업군별 안배와 인권 전문가가 포함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위원의 자격 및 결격사유 안내 등 향후 자치경찰위원 추천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강조했다.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은 “현재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여성 3명을 포함한 법·학계, 지방행정 전문가, 인권전문가 등이 골고루 포진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위원회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차기 위원회가 성공적으로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3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에 김남일 前 포항시 부시장 임명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2월 27일까지 사장직을 수행한다.경북도는 지난 22일 개최된 경상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지난 28일 사장으로 최종 임명했다.김남일 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공직생활의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열린경영과 청렴경영이라는 기치 아래 임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며 공사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특히 2025년 창립 50주년을 대비해 새로운 문화관광 전략을 수립해 미래 경북 문화관광의 새로운 50년을 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공항 시대를 맞아 경북이 보유한 천혜의 문화관광 자원과 다양한 스토리를 전 세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김남일 사장은 1967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를, 경북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1989년 행정고시(3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공보처를 첫 시작으로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환경해양산림국장, 환동해지역본부장, 경주시 및 포항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03

李지사 “지역활성화투자펀드 함께 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철우 도지사와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28일 서울에서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 류병기 한미글로벌투자운용 대표 등 7개 금융 자산운용 관계사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도에 민간자본 유치를 제안했다.경상북도는 2024년 신년을 맞아 도정 운영 핵심 방침을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발전으로의 전환’을 발표했고, 이날 간담회 또한 민간자본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일환이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국가산단·특화단지 등 유치로 바이오,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방위산업 등 미래 유망 산업벨트가 확장되고 있고, 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있어 배후 산업과 물류·관광단지 조성 등 성장 가능성이 무한대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금융 PF(프로젝트파이낸싱) 기법인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통해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민간기업은 인허가 지연과 각종 규제의 위험성을 낮춤과 동시에, 지자체가 사업의 수익성 일부를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제안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이병국 대표 등 금융 관계자들은 “기존의 행정·재정지원 중심의 기업유치 방식이 아닌, 민·관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에 신선함을 느꼈다”며 “경북도의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시장 동향을 살피며, 도의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기존의 재정사업이 단발적·소규모 투자에 그친다는 비판에 따라 지자체와 민간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면, 중앙정부가 마중물 투자와 규제개선을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개발 모델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8

1호 시범 교육발전특구 ‘대구·경북 8곳’

대통령실이 28일 발표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에 경북은 안동시·예천군, 포항시, 구미시, 상주시, 칠곡군, 봉화군, 울진군 총 8개 시군이 지정됐다. 대구시 또한 전국 광역지자체 시범지역 6곳에 포함돼 선정됐다. 관련기사 8·9면전국에서 총 40건이 접수돼, 경북은 9개 시군이 신청해서 8개 시군이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은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나누어지며 선도지역은 3년간 시범운영하고, 관리지역은 1년 단위로 평가를 통해 보다 강화된 성과관리의 지원을 받는다.선도지역에는 안동·예천, 포항, 구미, 상주, 울진이 지정됐으며 관리지역에는 칠곡, 봉화가 지정됐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시군별 특구 모델을 살펴보면 광역유형은 △ 안동시·예천군의 K-인문교육과 지역산업 연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다.기초유형은 △ 포항시의 첨단과학과 신산업을 견인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 구미시의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 상주시는 지역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도시, K-상상주도 특구 △ 칠곡군의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 맞춤형 공존·공감 교육 실현 △ 봉화군의 이주사회를 대비한 교육발전특구 △ 울진군의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모델이다.특히 광역형 모델로 신청한 K-인문교육과 지역산업 연계형 경상북도 안동·예천 모델은 인문교육을 통한 안동·예천형 공교육 혁신모델 정립 전략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 완전책임제 제시로 큰 호평을 받았고, 앞으로 K-인성교육을 세계적인 K-인문 콘텐츠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교육부에서 30억원에서 100억원의 재정지원과 교육관련 규제완화, 각종 특례 지정을 받는 등 공교육 혁신을 추진한다.앞으로 교육부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운영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경북도 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과관리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쏟았다.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경북교육청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교육발전특구 TF 추진단을 공동 구성하고, 지난 1월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이 9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형별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시군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특구 지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이번에 지정된 경북도의 8개 시군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비전과 지자체가 주도하는 교육 혁신안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다양한 공교육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 인재양성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어냈다.임종식 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들이 특구운영을 통해 돌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인재 양성 및 교육혁신으로 지역이 다시 살아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3년 동안 시범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적으로 정식 특구로 지정된다.이번 공모에 대구시는 교육청, 9개 구·군과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기획서를 같이 마련했다. 경북대학교·구청장·군수협의회·대구경영자총협회 등과 협력체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지난 8일 대구시장과 교육감이 함께 신청하는 2유형으로 공모에 참여했다.대구시 교육발전특구는 9개 모든 구·군의 참여로 완전한 상향식 교육정책 마련 및 지역 주민의 다양한 수요 맞춤형 정책 공급을 목표로 늘봄·영유아 교육지원, 국제인증 교육과정(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 디지털 교육 혁신, 중등·고등교육 연계 지역인력 양성의 6대 분야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세계와 경쟁하는 열린도시 ‘대구 미래 50년’ 설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통한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이곤영·박형남기자

2024-02-28

“내년 12조 목표” 경북도, 국비 확보 속도

경북도가 27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목표를 12조원으로 설정하고 도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경북도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5천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위축,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내년도 국비 12조 원의 목표를 설정하고, 국가예산편성 순기에 따른 단계별·사업별·실국별 대응 전략을 수립해 국비확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내년도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 문경~김천철도(문경~상주~김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대구도시철도 1호선(하양~금호 연장)이다.연구개발(RD) 분야는 △ 입자빔 기반 산학연 RD 통합지원센터 구축 △ 스마트 과수 인공수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 △ 엑소좀 기반 첨단바이오이니셔티브 구축 △ 스마트 식물공장형 그린바이오로직스 기술개발사업 등이다.경제·산업 분야는 △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 뿌리기술 디지털 전승 연계 XR디바이스 실증서비스 △ 차세대 농기계 디지털융합제조서비스 기반 구축 △ 미래차 첨단 ECU산업 생태계 활성화 △ 중소벤처 제조창업 거점 조성 △ 심해 해양바이오 뱅크 건립 △ 원전 로봇 실증센터 설립 △미래기술 융합콘텐츠 클러스터 구축이다.농림·수산 분야는 △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 청년창업형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 △ 국립 동물방역교육연수원 설립 △ 농식품 수출종합지원센터 건립 △ 내수면 낚시복합타운 조성사업 △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등이고, 문화·환경 분야는 △ 국립 세계유산원 건립 △ 융복합 ArtTech 클러스터 조성 △ 국립숲체원조성 △ 산림청년 미래학습관 조성 등이다.복지·안전 등 기타 분야는 △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대표거점기관 조성 △ 경북 장애인 디지털 훈련센터 설치 △ 경상북도 공립 노인전문교육원 건립 △ 안동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 등이다.경북도는 이날 논의된 사업을 비롯 중앙부처별 중점과제와 투자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또한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국비 예산이 중단없이 집중적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7

이칠구 “현장 목소리 입법활동으로 이어져야”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이자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이칠구사진 위원장은 27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10대 후반기 제5차 정기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번 정기회에서 이칠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와 국회 모두 현장과 민생에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으며, 지방의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입법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 역할은 누구보다 민생과 맞닿아 있는 시·도 운영위원장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정기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개정 건의안’, ‘송·변전 설비 주변지역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자체 감사기구의 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특별법 개정 건의안’ 등 8건의 안건이 논의됐다.특히, 경남도의회에서 ‘광역의회 3급직위 신설 건의안’을 제안했다.지금까지 광역의회는 2급 사무처장 아래 3급 국장이 없이 4급 담당관으로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1월 의회 인사권 독립에도 불구하고 의회사무처 조직 형태는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의회사무기구 설치를 제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달라는 취지다.이칠구 회장은 “이번 회의 안건들은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관한 내용이 많다”며 “이런 어려움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면 성숙한 정치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7

중앙아시아에 경북형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센터 세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루브산 쿠렐바타르 몽골 모노스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경북형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접견에는 모노스그룹 회장단을 비롯해 주한몽골대사관 서기관, 영덕군수, 대구한의대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상북도-영덕군-몽골 모노스그룹-대구한의대학교’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몽골 모노스그룹은 몽골 최초의 10개 비상장 기업으로 설립됐으며 제약, 유통, 코스메틱, 건설 등 36개 계열사와 2천5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는 몽골의 10대 그룹 중 하나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몽골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영덕 이웃사촌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이웃사촌사업의 몽골 확산과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이철우 도지사와 루브산 쿠렐바타르 몽골 모노스그룹 회장은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개발센터 설립 △K-한방 에듀팜 단지 조성(큐브형 스마트 식물공장)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국제공동 캠퍼스 설립에 관해 논의했으며, 이후 활발한 교류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7

청년성장 프로젝트 경북도 국비 21억 확보

경북도가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여억 원을 확보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 시키고,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경북도와 8개 시·군(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천, 경산, 청도, 예천)이 공동으로 참여해 수행한다.경북도는 미취업 청년 및 입사 초기 청년들을 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구상하고, 시군 청년센터 활용 및 청년고용정책 연계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해당 공모 사업 대응을 위해 참여 시·군과 긴밀히 협조했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억 원이 미취업 청년과 입사초기 청년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경력(재)설계, 취업워밍업, 사회초년생 기본교육, 네트워크지원, 1대1 심리상담 등 약 20시간 내외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다문화, 이주 정착, 귀농 귀촌, 경력 단절 등 지역별 청년 현황에 맞춘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리상담 전문가와 1대1 상담, 집단 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 소진에 따른 구직 단념 부분도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아울러 기존의 청년고용정책과 연계 및 참여자의 취업 상태 관리 등 후속 지원에도 힘쓴다.‘청년성장프로젝트’는 3월 중순부터 시군별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도내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구직 단념 청년 및 지역별 별도 기준에 따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지역별 상세 내용은 참여 시·군(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천, 경산, 청도, 예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 청년들이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멋진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7

“온종일 완전돌봄 모델, 경북서 완성”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분절되고 흩어진 ‘틈새 돌봄’에서 연결되고 융합된 ‘완전 돌봄’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경북도는 올해부터 가정과 정부(국가, 지자체), 사회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온종일 완전 돌봄’을 시행한다.26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도 교육감, 이동시 안동상공회의소회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윤태열 가족친화경영실천민관협의체대표, 차호철 가톨릭상지대학교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새늘봄 모델인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7개 기관은 ‘온종일 완전 돌봄’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협력 및 기업 환경 조성, 저출생 극복 공감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인식 개선, K-저출생 극복 모델 구축 및 전국 확산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온종일 완전 돌봄은 △늘봄학교의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돌봄 제공을 위한 ‘경북형 학교 늘봄’ 협업 운영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에게 아이 돌봄 시간을 지원하는 ‘조기 퇴근 돌봄’ △24시 어린이집, 24시 응급처치 편의점 등 ‘심야 돌봄’ 기능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우선, 교육부(교육청)가 주관하는 ‘늘봄학교’ 운영에 경북도가 적극 참여해 안정적인 인력·공간·프로그램·이동지원·간식 등을 제공하고 전 분야에서 협업한다.교내에서 이뤄지는 늘봄학교의 수준 높은 운영을 위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더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질 안전 인력 배치와 양질의 친환경 간식 공급 등을 지원한다.AI를 활용한 거점·순환 버스 운행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출산·육아·건강·교육·병원·주거 정보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돌봄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으로 부모들이 편리하게 돌봄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초등학교 저학년(초1~2)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도 지원한다. 아이가 가장 행복하고 안전한 돌봄은 부모가 직접 돌보는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도는 현재 육아기 단축 근무제도가 있으나 현장에서는 고용주, 근로자 모두의 부담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다고 진단하고 도내 소재 중소기업들에 ‘육아기 단축 근무’ 동참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육아기 단축 근무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운전자금 이자 지원, 대출 우대, 세제 지원, 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근로자에게는 정부의 단축 근무 지원금에 더해, 미지급되는 손실 구간에 대해서 도가 보전 할 방침이다.야간과 같이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부모들을 위해 24시 어린이집, 24시 응급처치 편의점 등 촘촘한 사회적·공적 돌봄 공동체 망을 확대 구축한다.양육 공백 발생 가정에 지원하는 ‘아이 돌봄 서비스’와 ‘시간제 보육 지원’을 강화해 연간 2천500명으로 돌보미를 확대 양성하고 ‘24시 어린이집’,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를 3개 시군에서 전 시·군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온종일 완전 돌봄 모델을 경북에서 완성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정부에서도 부처별로 흩어진 돌봄 기능을 통합하고 현장에서 저출생 극복을 가로막는 규제도 적극 개선하는 등 국민 체감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경북형 온종일 완전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과 돌봄의 공동책임을 강화하고, 우리 경북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질높은 에듀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경북도는 청년, 결혼, 취업, 육아 등 부담을 지우는 각종 사회적 관행 해소 등 저출생 극복을 ‘제2새마을 국민 운동’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6

TK신공항 연계 교통망 밑그림 만든다

경북도는 지난달 구성한 ‘대구경북공항 연계교통구축대책 실무TF팀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실무TF팀은 26일 회의를 열고 “대구경북공항의 동남권 허브공항 물류체계 확립을 위해 국가 및 광역교통정책 수립 경험이 있는 교통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시군이 협업해 지역간 연계 교통망 확충의 밑그림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실무TF팀 주요 협의 사항 △신공항 연계 주요 경제산업권 접근성 향상 연구용역 중간 보고 △연계교통구축을 위한 시군 의견 공유 등으로 물류·산업단지 계획과 연계한 교통망 개선과 공항 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교통 네트워크를 구상하기로 했다. 특히, 신공항 연계 주요 경제산업권 접근성 향상 연구용역 중간 보고에서는 시군 의견을 적극 수렴, 공항 주변 지역은 물론 경북 전체까지 확대해 산업단지·물류거점 및 주요 관광지의 여객수송 통행시간 단축방안과 공항 이전 계획에 따른 새로운 교통망 구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경상북도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신공항과 물류단지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대구경북공항의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연계 교통 인프라 구축을 하고, 이를 통해 대구경북공항이 국제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26

“경북, 백신생산·연구 토대 갖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도전장’

경북도가 지역 내 바이오·백신 분야의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기 위해 26일 포항시, 안동시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동 대응을 위한 MOU를 체결, 연구 및 기술산업화 역량(RD)과 생산·실증 분야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대응키로 했다.현재 안동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백신 후보 물질 발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후보물질비임상시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임상시료생산) 등 백신 생산 지원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항은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등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과 연구인력을 갖춘 장점이 있다.이날 협약으로 경북도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로 기업 민간투자 활성화에 총력을 다한다. ‘지방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 정부’ 비전 아래 도내 지·산·학·연 협업 네트워크로 역량을 집중해 경상북도 주도 지방시대를 추진한다.특히, 혁신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위해, 5년간 1조 원 규모 민간투자펀드 조성으로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한다. 정부는 2022년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첨단전략기술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3개 분야를 지정했으며, 지난해 5월 바이오 분야를 추가 지정, 7월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3개 분야 7개 특화단지 선정과 함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계획을 발표하고 12월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계획을 공고했다.이철우 지사는 “구미 반도체,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해 3대 국가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4-02-26

경북도, 시군과 함께 원팀으로 정책기획 강화

경북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22개 시·군의 기획담당부서와 함께 ‘2024년 주요정책 현안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경북도와 시·군간 정책 협력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경북도청의 기획조정실 주간으로 시·군의 기획 및 정책 담당부서와 경북연구원이 함께했으며, 올해 도정 운영 방향과 핵심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앞으로 경북도와 시·군간 정책 협력을 위한 방법론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 도정 핵심 시책 중 하나인 ‘민간투자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집중,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날 회의에서 민간투자 활성화는 그간 정부 재정 중심으로 이루어진 지역투자의 패러다임을 민간투자까지 확장하기 위해 재정으로 마중물을 제공하고 투입된 재정의 10배가 넘는 민간자금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앙정부의 지역 활성화 펀드 선도 사례를 창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자체 펀드를 만들어 관광인프라, 대형 병원, 유통물류센터, 산업단지 환경개선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민간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투자 또는 마중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인허가 권한을 가진 시·군에서도 현장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보다 공격적인 규제발굴과 해소 방안에 대한 논의들도 이어졌다. 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권역별 규제혁신전담기관을 설치할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산업 육성과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덩어리 규제 발굴과 더 나아가 정책연구를 통해 중앙정부에 제안할 대안도 함께 마련하자고 강조했다.더불어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등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입법’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 제안과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고 개별 시·군과 경북도 간 1:1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경북연구원과 함께 연구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등 정책고도화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유정근 정책기획관은 “광역과 기초간의 정책방향이 통일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원팀으로 이루어져야 지역발전이 가능하다”며 “오늘 현안회의를 정례화해 도(道)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시·군은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얻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6

경북도 각 시·군과 물 관리 시책 공유·소통·협력방안 논의

경북도는 22개 시·군과 상하수도 시책을 공유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6일 상·하수도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경북도의 올해 상하수도 주요 시책 방향은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맑은 물관리 정책을 실현하는 것으로 상수도 분야에서는 228개소, 2천469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노후 상수도 현대화 등 안정적인 물복지를 제공하기로 했다.하수도 분야에서는 도시침수 대응사업,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등 237개소, 6천470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 확대 및 선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경북도는 극한호우, 가뭄, 녹조 등 일상화된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난으로 상수도시설의 피해와 단수 등 급수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취수장의 취수시설 보강, 정수장 전처리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또한,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물 관리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해 대규모 식용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도내 도시 침수우려지역 맨홀 교체와 시설 개·보수 사업을 지속 추진해 집중호우·태풍 시 맨홀 뚜껑 이탈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많은 예산을 확보한 만큼 집행률 제고와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맑은 물 안정적 공급으로 도민의 물복지 향상과,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 도민이 만족하는 맑은 물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6

경북도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로 도민안전 총력

경북도가 26일 자연보호중앙연맹 경북협의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마을 만들기’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경북도는 농지와 산지가 많은 지역으로 봄철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야외 불법소각행위는 미세먼지 발생 요인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산불원인 중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이 17%를 차지했다.이에, 경북도는 올해 5월까지 미세먼지 및 산불예방 총력 대응을 위해 시·군 및 자연보호중앙연맹 경북협의회와 합동으로 역할에 따라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과 산림인접 주거지 및 농경지 중심 불법소각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산림분야 불법소각과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명예산림감시단 400명을 운영한다.특히 자연보호중앙연맹 경북협의회에서는 5월까지 매주 수요일을 쓰담데이(쓰레기 담기의 줄임말)로 지정해 영농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실천을 통해 최근 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예방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마을 만들기의 주역이 될 명예쓰담지도원 328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영농부산물인 영농폐비닐을 공동집하장으로 적정하게 수거되도록 하고, 폐기물 종류별 배출방법 안내와 불법소각 금지에 대한 주민 홍보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환경문제는 이제 인류생존의 문제가 되었기에 우리 모두가 더 늦기 전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연환경보호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마을 만들기 사업이 경북에서 시작하는 제2의 자연보호운동으로 전국으로 확산돼 나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