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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철우 지사 “시군서도 강제대피명령 내릴 수 있어”

이철우 도지사가 20일 긴급한 재난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각 시·군에서 직접 강제대피명령 조치를 내리는 등 현장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시·군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재난 및 안전대책관리기본법 제40조, 42조에 의거해 시·군에서도 강제대피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긴급 상황 시에는 시장·군수가 강제 대피명령을 바로 내리는 등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이번 재난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으로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조사하고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먼저 당장 단기적으로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조치가 최우선”이라며 “주말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강제대피를 시켜서라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13, 14일 사전에 도지사특별지시사항 등을 통해 수차례 대피를 지시하고 안내했지만 법률이 아닌 권고사항이라 경찰과 같이 가도 집을 떠나지 않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며 “경북도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광역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강제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실제로 이러한 경북도의 대피요청 안내와 강제대피명령 등 선제 조치로 영주 단산면과 일부 지역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며, 마을은 주민들이 경북도의 행정요청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해 이어진 산사태로 인명 피해를 예방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20

침수피해 주택 에너지 분야 수리·도로 복구 총력

경북도가 침수 피해가 많은 문경, 예천 일원의 주택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분야 점검 및 수리를 위한 민·관 합동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응급복구에 총력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경북도는 이번 에너지 긴급 복구에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북서도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경북도회, 보일러 서비스업체(경동나비엔, 귀뚜라미), 경북도 공무원과 전력기술인 70명, 보일러 기술자 10명 등 총 80여 명을 긴급복구 지원반으로 편성했다. 이들 전기 및 보일러 관련 기술자 단체와 보일러 제조사들은 침수 피해가 큰 문경시 문경읍, 호계면과 예천군 보문면, 은풍면 등을 중심으로 침수된 전기·보일러시설의 안전점검과 누전되는 전기설비(콘센트, 차단기, 전등 등) 등을 무상 수리하는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경북도는 북부지역 도로피해 복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문경, 영주, 예천, 봉화, 안동, 영덕 지역의 국도 9개소 국지도와 지방도 57개소 등 66개 도로시설에서 도로사면 유실과 토사유출, 도로침수 등이 발생, 약 466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15일 피해현황 조사 및 응급복구반(5개팀 10명)을 즉시 가동하고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481대를 투입해 차량통제 구간을 우선 복구했다. 응급복구율은 68%에 이르며 23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24일까지 항구복구를 위한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 도로철도과장을 중심으로 3개반 6명을 편성하여 도로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2023-07-20

포항-이차전지, 구미-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겹경사’

경북도와 대구시가 20일 지역의 미래 신성장 산업을 선도할 특화단지에 각각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경북도는 반도체,이차전지 특화단지지정과 더불어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는 겹경사를 맛봤다.대구시 또한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주도에 파란불이 켜졌다.관련기사 2·3면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구미-반도체’, ‘포항-이차전지’가 각각 선정됐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선정한 3대 첨단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전국에서 21개 지역이 공모에 접수해 이 중 반도체 2개소(구미, 용인·평택), 디스플레이 1개소(천안·아산), 이차전지 4개소(포항, 청주, 새만금, 울산)의 총 7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첨단전략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특례, 기반시설 구축(특화단지 산업기반시설 우선 지원), 민원 처리, 펀드 조성, 세액공제 등을 패키지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경북이 이끌 수 있게 됐다.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된 포항은 양극재 생산 글로벌 TOP 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의 대규모 투자 계획과 이차전지 원자재 생산·확보, 양극재를 비롯한 이차전지 핵심소재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 ‘양극재 전주기 기업밸류체인 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최근 미국(IRA), 유럽(CRMA) 등 글로벌 산업정책 동향 역시 양극재 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은 원료(리사이클링)-중간재-양극재 산업생태계를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점도 포항을 선정하는 주된 이유가 됐다.특히 이번 선정은 여기에 2019년 배터리 규제특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이차전지 혁신거버넌스 출범, 올해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MOU까지 그간 경북형 이차전지 산업육성과 관련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아낌없는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 받고 있다.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구미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발상지로 국가산단 50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 등 3천여 개의 기업과 반도체산업 핵심요소인 부지, 전문인력, 풍부한 용수 및 안정적인 전력을 완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SK실트론, LG이노텍, 원익QnC 등 반도체 선도기업을 비롯한 연관기업이 350여개 사가 이미 입주하고 있어 반도체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는데 있어서 최적지로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선정으로 생산유발 5조4천억 원, 부가가치유발 2조9천억 원, 취업유발 6천500여 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비롯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국방, 미래차, 로봇 등과도 동반 성장도 기대 된다.경북도는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 유지를 위한 생태계 완성형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 구축’ 이라는 비전 아래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 △초격차 반도체기업의 육성 △글로벌 반도체 시장 초격차 유지라는 3가지 목표로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완성한다. 또한,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기판 등의 대규모 생산라인 확대 투자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확충하고 12인치 웨이퍼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이번 특화단지 선정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특히 경북이 기업, RD 역량, 인프라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2030년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위한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북 반도체,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전략산업을 이끌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기초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박진홍·김락현·피현진기자

2023-07-20

지역민 노력·산업 인프라·소재부품 중심 전략 통했다

구미시가 전국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방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그 성공요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작년 7월 1일 취임사에서 구미가 최근 침체되어 있다는 것을 강하게 지적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때부터 반도체 협의회를 구성해 전략을 짜기 시작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체계적으로 준비했다.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의 성공 요인들을 살펴보면 우선, 지역민들의 결집된 노력과 함께 구미의 잘 갖춰진 산업인프라와 소재부품 중심의 특화단지 조성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수도권과 윈윈전략을 수립한 것도 주효했다.구미는 여건이 우수한 수도권과 경쟁하지 않고 수도권의 완성품 메모리칩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소재·부품 분야로 가겠다는 전략을 펼쳤다. 국내 반도체 산업 글로벌 초격차 달성을 위해서는 완성품에 비해 취약한 소재, 부품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자립화가 필수적이지만 대부분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어 전방산업의 경쟁력과 비용 절감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또 구미는 물, 전기, 항공물류까지 입지적 강점을 내세웠다.구미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량과 반도체 산업에 필수인 초순수 공업용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가능하다. 그 중심에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국가산업단지(5단지)에 건설 중이며, 대구경북신공항과도 직선거리 10㎞에 입지하고 있어 항공물류도 강점으로 꼽힌다.반도체 인력 2만명 양성계획을 선도적으로 수립한 것도 성공요인이다. 수도권에 비해 반도체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도, 지역대학(경북대, 금오공대, 포스텍, DGIST, 대구카톨릭대 등), 지역특성화고 등과 협력하여 삼성전자-DGIST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경북대 반도체융합 전공 신설 등 인력문제도 해결했다.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유치에 도움이 되는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가 설명·설득·건의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열세인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에 방문할 수 있도록 측면에서 지원을 했고, 윤 대통령의 방문시 김시장은 직접 반도체 특화단지를 건의했다.또 한덕수 국무총리, 산업부, 과기부, 국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장관을 만나 건의했으며, 국회 당대표, 원내대표, 산업통상위 위원 등을 찾아 일일이 설득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침체된 지역경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41만 구미시민의 염원과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권과 구미상의를 비롯한 지역의 경제단체, 사회단체, 언론기관, 지역의 300여 개 반도체 관련 기업들, 대구경북대학, 연구소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염원이 응집한 결과”라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20

2032년까지 생산유발 5조3천억·고용효과 6천500명 전망

구미시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하자 그동안 단지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구미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미시를 비롯한 경기 용인, 경기 평택 지역을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했다.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는 전국 지자체가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경쟁이 치열했는데,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특히,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구미가 유일하게 지정돼 지역민들의 결집된 노력과 구미의 잘 갖춰진 산업인프라, 소재부품 중심의 특화단지 조성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구미시는 국내 반도체 산업 글로벌 초격차 달성을 위해서는 완성품에 비해 취약한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자립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수도권과 경쟁하지 않고 수도권의 완성품 메모리칩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소재·부품 분야로 가겠다는 전략을 펼친 것이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2년까지 생산유발 5조3천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8천억원으로 추산되며, 직·간접 고용효과는 6천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8년 지역산업연관표의 계수값 적용 산출)수도권 반도체 소자 공정 클러스터와의 수요·공급 연계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 및 국내 반도체산업 생태계 완성하고, 구미 소재 초일류 소재·부품 기업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해 수도권 반도체 제조기업의 후방 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인프라·투자·RD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은 투자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의 개선으로 이어져 구미경제의 재도약과 미래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앞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반도체 소재부품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생태계 구축 및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특화단지 추진단 구성, 기업이 원하는 육성정책 반도체 기업협의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석학 및 반도체 대표기업들을 초청해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구미 특화단지의 역할과 정책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 할 예정이다. 기업투자유치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해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원 혜택과 투자여건을 대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해 반도체 기업을 구미로 유치할 계획이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수도권 반도체 소재·부품 수요에 적시 대응 및 글로벌 항공물류 수요 대응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박정희 대통령 105돌 탄신제에서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지 못하면 낙동강에 빠지겠다고 했던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제계, 사회단체, 기업체, 국회를 비롯한 시의회 등 41만 구미시민이 한뜻이 만들어 낸 쾌거”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은 취임과 동시에 시작한 메가프로젝트 사업으로 특화단지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로 삼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대구경북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년간 서울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 정부청사, 경북도청 등을 38회에 걸쳐 방문하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20

경북도 ‘지방시대’ 날개

경북도가 올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3(경주·안동·울진)곳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포항·구미)곳 선정으로 지방시대 실현에 날개를 달았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반도체 2개소, 디스플레이 1개소, 이차전지 4개소 등 총 7개 지역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경북에서는 포항의 이차전지와 구미의 반도체가 선정됐다.먼저 그동안 이차전지 육성 조례 제정과 전담 부서 신설 등으로 최적의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온 포항시는 이번 선정으로 이차전지 산업이 국가 차원의 차세대 첨단기술 분야 주력 산업인 만큼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육성에 더 속도를 낼 방침이다.이를 위해 경북도, 유관기관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전력, 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을 신속히 지원하고 특화단지 후속으로 글로벌 혁신특구,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기업 얼라이언스 구축, 이차전지 혁신 인재 양성센터 구축, 글로벌 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이차전지 소재 ‘마더 팩토리’ 건립 등 산업생태계 완성도를 높여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 연간 100만t 달성과 매출액 70조 원, 고용 창출 인원 1만5천 명 목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지역 경제계와 학계, 경북도가 반도체 초격위 위원회를 만들어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특화단지에 선정된 구미시는 여건이 우수한 수도권과 경쟁하지 않고 수도권의 완성품 메모리칩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소재·부품 분야로 가겠다는 전략이 주효 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구미 지역 선도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초격차 유지를 내세운 점도 주효했다.구미는 앞으로 수도권 반도체 소자 공정 클러스터와의 수요·공급 연계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 및 국내 반도체산업 생태계 완성하고, 구미 소재 초일류 소재·부품 기업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해 수도권 반도체 제조기업의 후방공급기지 역할 수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구미시는 생산유발 5조4천억 원, 부가가치유발 2조9천억 원, 취업유발 6천500여 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비롯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국방, 미래차, 로봇 등과도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으로 경북도는 지방시대 실현에 한 발 다가섰다. 앞서 지난 3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경주 SMR, 안동 바이오 생명,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이번 특화단지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경북이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7-20

경북도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성공 지원”

경북도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해온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기획재정부는 20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미래에너지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이번 예타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사업은 2021년 8월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같은 해 10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경제성(B/C) 및 정책성 분석 등의 예타조사를 진행했다.이번에 통과된 예타사업은 국내 최초의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만240㎡부지에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천918억 원(국비 627억 원, 지방비 738억 원, 민자 553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업집적화 코어, 부품·소재 성능평가 코어, 국산화시범 코어의 3개 핵심코어로 조성된다.먼저 기업집적화코어로 본 사업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참여기업 30개 사와 함께 20만457㎡ 규모로 조성, 수소전문기업 간 연계를 통해 연료전지 밸류체인이 형성될 전망이다.이어 부품·소재 성능평가 코어는 입주기업들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표준화 기반으로 1만1천407㎡ 규모가 개발돼 장비동 및 기업실험동 건립을 통해 대용량 핵심부품 평가장비 20종 26기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제품의 내구성 향상, RD 연구개발 등 기업들의 기술문제 해결, 사업화 지원 등 부품소재 성능 및 신뢰성 평가지구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마지막으로 국산화시범 코어는 8천500㎡ 규모로 연료전지 시스템 평가 장비 7종 24기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기업들이 개발한 시스템을 최종 평가하고 기술경쟁력 제고에 활용되어 연료전지 핵심기술 개발로 국산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간접 2천650명 고용 및 입주기업 종사자 1천8명 등 총 3천658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3천57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해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 업종 다각화 및 수소분야 핵심기업 유치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 투자지원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적 지원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7-20

포항 이차전지-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구미-반도체’, ‘포항-이차전지’가 선정됐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선정한 3대 첨단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전국에서 21개 지역이 공모에 접수해 이 중 반도체 2개소(구미, 용인·평택), 디스플레이 1개소(천안·아산), 이차전지 4개소(포항, 청주, 새만금, 울산)의 총 7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첨단전략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특례, 기반시설 구축(특화단지 산업기반시설 우선 지원), 민원 처리, 펀드 조성, 세액공제 등을 패키지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경북이 이끌 수 있게 됐다.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된 포항은 양극재 생산 글로벌 TOP 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의 대규모 투자 계획과 이차전지 원자재 생산·확보, 양극재를 비롯한 이차전지 핵심소재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 ‘양극재 전주기 기업밸류체인 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최근 미국(IRA), 유럽(CRMA) 등 글로벌 산업정책 동향 역시 양극재 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은 원료(리사이클링)-중간재-양극재 산업생태계를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점도 표항을 선정하는 주된 이유가 됐다.포항은 또 경북도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해온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기획재정부는 20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미래에너지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이번 예타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사업은 2021년 8월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같은 해 10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경제성(B/C) 및 정책성 분석 등의 예타조사를 진행했다.이번에 통과된 예타사업은 국내 최초의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만240㎡부지에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천890(국비 723억 원, 지방비 614억 원, 민자 553억 원)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업집적화 코어, 부품·소재 성능평가 코어, 국산화시범 코어의 3개 핵심코어로 조성된다.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구미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발상지로 국가산단 50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 등 3천여 개의 기업과 반도체산업 핵심요소인 부지, 전문인력, 풍부한 용수 및 안정적인 전력을 완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SK실트론, LG이노텍, 원익QnC 등 반도체 선도기업을 비롯한 연관기업이 350여개 사가 이미 입주하고 있어 반도체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는데 있어서 최적지로 평가를 받았다.대구시도 이날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산업부는 소부장 경쟁력위원회를 열고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존 5개분야(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탄소소재, 정밀기계)와 미래차, 바이오 분야를 추가해 4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자동차분야(대구, 광주), 바이오분야(충북 오송), 반도체분야(부산, 경기 안성)에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했다.대구시는 모터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모터 밸리 조성사업을 현 정부 지역공약사업에 반영하는 등 지역 중견·중소 기업의 연구개발 기반조성과 집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곤영·박진홍·김락현·피현진기자

2023-07-20

경북도,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 푼다

경북도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농가에 농어촌진흥기금 233억 원의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고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융자)을 특별 지원키로 했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지원은 예천, 문경 등 경북북부 지역 집중호우로 논·밭 침수 및 유실, 낙과, 농축산 시설물 파손 등 큰 피해가 발생해 실의에 빠진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한 영주, 문경, 예천, 봉화 4개 시·군에 대해서는 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한다. 이번 연장으로 417농가가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긴급 경영안정자금은 농약·비료·종자 등 농자재, 사료, 소형 농기계 구입 등에 소요되는 운영자금으로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저금리 수준으로 융자지원(연리 1%)한다. 지원받은 융자금은 5년(2년거치 3년 균분상환)에 걸쳐 상환하면 된다.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희망하는 농가는 8월 18일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고, 상환기간 연장은 11월 30일까지 대출받은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경북도는 또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주, 문경, 예천, 봉화 지역에 대한 지방세 감면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이번 감면안은 집중호우 피해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축물, 자동차 등과 관련된 감면이 중심이며, 취득세는 멸실·파손된 건축물·자동차 등을 대체취득 시 면제하고, 등록면허세는 건축 및 대수선 등의 면허를 받는 경우 면제하며 건축물에 부과되는 지역자원시설세 또한 감면할 계획이다.경북도는 감면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의회가 개회되는 즉시 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세 감면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세제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중호우 피해자가 부과·고지받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있는 경우에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유예 등을 신청할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9

경북도 “예비비 521억 수해지역 긴급 투입”

경북도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에 예비비 가용재원 등을 집중투입하기로 했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철우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예비비 가용재원 521억원을 비롯해 행안부 특별교부세 20억원과 호우피해관련 응급복구비 10억원 등을 투입해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펼치라고 지시했다.이에 경북도는 4개 시·군 및 북부건설사업소 응급복구비 배정 통보시 적기 집행을 위해 추경 성립 전 집행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호우피해관련 응급복구비 10억원도 조기 투입한다.이외 수해 피해 대응을 위한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 집행 외 긴급지원사업 발생 시 예비비 등을 적극 지원 검토하기로 했다.기상 이변에 따른 재해관리 방식 재검토 T/F팀을 구성하고 피해예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구축 등 필요 예산은 예비비 및 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시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집중호우 피해지역 실종자 수색 및 복구 총력대응을 위해 피해 지역 수색 및 복구 완료 시까지 소방인원도 추가 동원 하기로 했다.현재 경북도는 실종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소방차량 343대와 소방, 군, 경찰, 공무원 등 3천73명과 구조견 35두를 투입했다. 수색은 매몰 예상지역을 굴착하고 하천변 정밀 수색과 더불어 드론 탐색 등 구조자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점검 및 예찰활동도 강화한다. 향후 예천지역을 중심으로 200mm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2차 피해 우려지역 주민에 대해 대피명령도 적극 발동하기로 했다. 특히 위험지역에는 통제선 설치로 주민접근을 사전 차단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또 이재민 임시 보호시설에 소방력 지원을 통한 불편 최소화도 도모한다. 임시보호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해 트라우마 완화를 위한 소방심리지원팀도 운영하기로 했다.더불어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한 의용소방대를 동원해 침수 지역 가옥 정리, 토사제거, 식수지원 등 일상회복 복귀지원도 펼친다. 집중호우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계획도 펼친다. 피해 현황 및 애로사항 파악 후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이번 호우 피해는 새로운 유형의 재난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통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만큼, 재난 대응 부서의 전문화를 위해 조직 및 인력 구성 방안을 마련하고,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하고 몸가짐과 자세를 바르게 하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7-18

이철우 지사 “기상이변 재해관리 방식 재검토할 때”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도 이철우 지사는 “중앙 및 지방정부를 비롯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관리 방식을 재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이철우 도지사는 17일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에 참석,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인명피해와 관련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산사태가 아닌 지속적이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토사재해로 규정하고 새로운 재난대응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이 지사는 “이번에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 지역에선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미증유의 재해 사태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4천958곳에 달하는 산사태취약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한 곳뿐이다. 10곳 중 9곳이 관리지역 밖에서 발생했다”며 “수백 년 동안 살던 마을에 발생한 수해피해가 발생한 만큼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 관리방식을 중앙과 지방정부 차원에서 재검토할 때가 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5일부터 지금까지 경북 북부지역에 900mm 가까운 비가 내렸다. 이는 1973년 이래 50년 동안 대구경북 장마기간 평균 누적 강수량(292.2mm)의 3배가 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단기간의 기록적인 폭우와 평균을 훨씬 넘어서는 폭우가 지속돼 예측하기 힘든 신종 재난이 발생한 만큼 중앙정부와 함께 합동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새로운 대책을 모색할 시점이다”라며 “이번에 중앙정부에서 선제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고려하고 있는만큼, 지역에서는 향후 폭우대비와 피해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3-07-17

경북도,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점검

경북도는 실국장급으로 지역책임관을 지정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투입해 현장 점검과 더불어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조치 하기로 했다.경북도는 1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지역주민 대피 행정명령 시행 후 후속조치로 주요 피해지역인 문경, 영주, 예천, 봉화 등 4개 시군에 인명 및 재산 피해 수습을 돕고 현장의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 실국장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장에 파견한다.12일에서 1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경북도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이어지면서 현장 행정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각 지역별로 임명된 지역책임관은 피해지역은 물론 해당 시군 전 읍·면의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특히 피해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고 피해복구에 필요한 추가 지원 사항을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 공유하는 등 현장형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지역책임관은 영주 풍기·장수, 문경 산북·동로, 예천 용문·감천·효자·은풍, 봉화 춘양을 중심으로 집중 피해점검에 나서며, 추가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을 예찰할 예정이다.아울러 경북도는 경북 남부권의 피해상황에 따라 추가로 책임관을 임명해 현장대응하고 동해안권의 피해예방 계획도 지속할 예정이다.또 집중호우가 그치면 일일 2~300명의 도청 공무원을 피해지역으로 급파해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 새마을회·부녀회 등 자원봉사활동도 체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이철우 도지사는 “피해가 발생하면 현장에서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피해지역 주민의 민원과 행정력 동원 등 다양한 현장 문제를 지역책임관을 통해 즉각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15일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내리고 중앙부처 및 군·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피해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7-16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 산림복지 공모사업에 전력

경북도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공모에 돌입한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복권기금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며 사회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기본으로 탄소중립 등 정부의 핵심정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행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에 278억 원, 사회·경제적 약자의 산림교육·체험을 위한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에 12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총 398억 원의 녹색자금이 사용된다.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의 주요내용은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시설, 의료기관, 특수학교 내에 숲을 조성하는 ‘실외 나눔숲 조성’이 전액 국비로 개소 당 3억 원까지 지원되며, 보행 약자의 안전한 산림 체험활동을 위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은 개소 당 최대 33억 원, 도시숲 내 보행 장애요인 개선을 위한 ‘무장애 도시숲 조성’은 개소 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된다.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 중 ‘숲체험·교육사업’은 사업 당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되고,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녹색자금으로 조성된 실외 나눔숲을 활용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나눔숲돌봄사업’은 사업 당 2천500만 원이 지원된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부족한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산림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값진 사업”이라며 공모사업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9억 원의 녹색자금으로 실외 나눔숲 84개소, 무장애 나눔길 5개소를 완료하고, 치유의 숲 1개소는 연차별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도 사업비 35억 원으로 실외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등 6개소를 조성하고 있다./피현진기자

2023-07-13

“환동해 투자기업 전력수요 적기공급 지원”

경북도가 13일 환동해 지역 산업단지 내 투자기업의 전력수요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환동해 기업유치 관련 전력공급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최근 세계 각국이 첨단산업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해외시장 선점 등을 위한 공급망을 확대하고자 환동해 산업단지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전력 수요공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민·관 합동 전담조직(TF)을 구성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의향 기업들의 구체적인 전력수요 시기와 공급 규모에 대한 자료를 요청 및 기존 전력공급 설비의 송전용량 증가를 위한 유연송전시스템 도입과 전력기반시설(인프라)의 사전 구축을 위해 TF에서 지원할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동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환동해 산업단지의 기업유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전력기반시설의 사전 구축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며 “경북이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3

에코프로, 포항에 이차전지 양극소재 2조원대 투자

에코프로 그룹이 경북 포항에 2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이달 중 발표될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경북도와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에코프로 송호준 대표이사 등 산학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프로 그룹과 이차전지 양극소재 제조공장 신규 건설을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투자협약으로 에코프로 그룹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4천214㎡(약 21만평) 부지에 2028년까지 총 2조 원을 투자한다.양극소재 제조공장을 건립해 연산 71만 톤 규모(현재 18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추며, 1천12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양극재는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중 하나로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재료로써 배터리 제조원가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배터리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다.현재 에코프로 그룹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링까지 소재 수직 계열화로 전주기 밸류체인을 갖춘 세계 유일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2018년 에코프로 그룹과 이차전지 소재 생산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공장, 2021년 양극재 생산공장, 2022년에는 글로벌 중국 배터리 기업 CNGR의 전구체 공장을 유치했다.또 2023년에는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실리콘 음극재 공장,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기업 절강화유코발트의 전구체 공장,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공장도 유치했다.배터리 사이클링 신사업분야에 진출한 에너지머티리얼즈도 1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이차전지 관련기업의 집적화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도 이어져 포항의 산업 생태계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에코프로 한 개의 기업이 기존 영일만 산단과블루밸리 산단에 총 4조5천억 원을 투자해 경북의 산업 지도를 바꿔 놓았다”라며, “투자가 완료되는 2028년 에코프로에서 포항에만 약 3천500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라고 말했다.또 “철의 도시 포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배터리 도시로 변모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나아가 포항의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코프로가 포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함께 만들고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창훈·박진홍기자

2023-07-13

경북도, 2년 연속 수산재해 제로 도전

경북도가 여름철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불청객인 고수온·적조 피해에 대한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12일 ‘2023년 고수온·적조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유기적인 수산재해 대응 민·관 협력강화를 위해 △기관별 대응계획 △방제장비 확보현황 △고수온·적조 예찰 강화 △피해발생시 민·관 합동 현장대응 △기관별 협조사항 순으로 발생 단계별 대응 등을 논의했다.국립수산과학원과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 확대로 기온 상승 및 엘니뇨에 따른 저위도의 많은 수증기 유입으로 강수량 증가와 더불어 수온은 평년보다 0.5~1℃ 정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수온은 7월 초·중순 관심단계, 중·하순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측돼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경북도는 지난해 고수온 특보가 최장기간(64일) 발령됐음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의와 양식어가의 철저한 대비로 수산재해 피해 제로를 달성했다. 이에 올해는 보다 세분화된 4대 추진전략과 12개 중점 관리대책을 수립해 2년 연속 수산 피해 제로에 도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수산재해 대비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에 25억 원을 지난달 조기 집행 완료했으며, 적조 대비 공공 방제장비인 전해수 황토살포기 1대, 방제 바지선 1척, 황토 2만2천770t과 냉각기, 순환펌프, 히트펌프 등의 개인방제장비 2천297대를 사전 비치·점검 완료했다.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대외적인 영향으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으로 수산물 소비 위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고수온·적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이 하나 되어 총력 대응하겠다”며 “양식 어업인들도 입식·출하신고 철저 및 수온변화에 따른 양식장별 관리요령을 숙지해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2

“든든한 협력자 6명과 지방시대 동행”

경북도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명예도민과 함께하는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경북도는 이날 명예도민이 된 6명(이윤석, 이정길, 김다현, 윤형주, 인요한, 전광렬) 중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윤석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 명예총장, 배우 이정길, 가수 김다현 3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먼저 경북 명예도민으로 선정된 이윤석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학교 명예총장은 19대 국회의원 재임 시 국회 동서화합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영호남의 오랜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이정길 배우는 경북 제1호 고향사랑 기부자로 평소 경북을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할 정도로 경북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경북지역 곳곳에서 태양인 이제마, 직지, 연개소문 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 등으로 주요 관광지 홍보에 기여한 공로다.김다현 가수는 미스트롯2에서 부른 ‘회룡포’를 통해 회룡포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과 경북 문화예술 홍보대사, 성주참외 홍보대사, 영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경북을 널리 알린 공로도 인정받았다.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는 1992년 한국형 구급차를 최초로 설계했으며, 경북의 취약한 의료 환경 속에서 연구중심 의대 설립 등 경북 의료정책 자문과 홍보대사로 역할이 기대되는 분이다.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도내 독립유공자 후손과 청년,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주택을 지원해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전광렬 배우는 경북도 한방산업·의료관광 홍보대사와 문화관광 분야 특별자문으로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와 문화관광 자원 홍보에 기여한 공으로 명예도민이 됐다.이철우 지사는 “오늘부터 경북도민이 된 여섯 분은 경북의 문화와 예술,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도정의 든든한 협력자로서 활동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고, 참석한 직원들에게는 “앞으로 명예도민에게 많은 조언을 구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2023-07-12

지역 맞춤형 ‘경북도 지방시대위’ 10월 출범

경북도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방시대 선도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시대위원회는 향후 5년간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을 수립하고, 각종 균형발전 시책 및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한다.이에 따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월중 경북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경상북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조례’를 제정하고, 10월중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를 구성해 출범할 예정이다.또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중앙권한 지방이양사무, 지방자치조직권 강화, 특별행정기관 일괄 이양, 초광역권발전사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등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통합된 ‘경상북도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특히, 이번달 17일부터 기회발전특구 TF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지금까지 없었던 국세 등 세제·재정 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기업의 대규모 지역투자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대한민국 기회발전특구의 선도적 시범사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경북형 U시티 기회발전특구 조성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MOU 단계부터 대학과 도-시군이 참여하는 ‘굿 스타트 팀’을 가동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업과 대학이 함께 개발하고, 공장 준공 단계에 바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기회발전특구 내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지역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인구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 청년 정주시대로의 대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K-로컬 7대 정책’과 ‘경북형 K-U시티 정책’을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경북이 선도하는 기회발전특구 시범사업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을 신설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올 10월까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1시군-1대학-1전략산업을 구축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구와 기업이 수도권에 모두 쏠려 지방이 사라져가고 있는 지금 ‘지방시대 기적’을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며, “이번 특별법 시행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근거는 마련됐지만, 실효성 담보를 위해 현재 발의된 ‘지방투자촉진특별법(안)’과 관련 세법 제(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법률 제(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기를 촉구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7-12

홍준표 "불법·떼법 일상화 안돼…퀴어단체·대구경찰청장 고발"

지난달 동성로에서 열린 퀴어축제와 관련,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와 대구참여연대가 ‘도로점용’을 불허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를 고발키로 하자 홍 시장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퀴어단체와 대구경찰청장이 공모해 판결문에도 없는 도로점거를 10시간이나 하면서 교통방해를 하고이를 긴급 대집행하려는 시 공무원 3명을 다치게 한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그는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으나 적반하장격으로 대구시를 고소하는 터무니없는 이들의 작태를 보고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교통방해죄 공범으로 검찰에 이들을 기관 고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시가 문재인 정부 시절 도로 불법점거 집회, 시위와 일상화를 바로잡고자 추진했던 일이 대구경찰청장의 무지로 이런 사태가 오게 된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불법, 떼법이 일상화되는 대한민국이 되면 사회질서는 혼란스럽게 되고 국민과 시민 불편은 극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나라의 집회 시위 질서를 바로잡고 불법, 떼법 시위가 근절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앞서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와 대구참여연대는 지난달 17일 열린 퀴어축제와 관련, 무대차량 행사장 진입을 막은 대구시에 축제 지연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한편 홍 대구시장과 이종화 경제부시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곤영기자

2023-07-12

경북도 ‘PRIDE기업’ 육성 신규 참여 모집

경북도가 ‘2023년도 경북PRIDE기업’ 신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PRIDE기업 지원사업’은 발전 가능성을 갖춘 우수 기업을 발굴·지원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신청대상은 본사와 공장이 경북에 소재한 2022년도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 또는 본사가 경북에 소재한 2022년도 매출액 30억원 이상의 지식기반 중소기업이다.경북PRIDE기업으로 선정되면 △RD 역량 강화 △글로벌 우수기업으로의 성장 지원 △지속가능한 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구조 혁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경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용 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경북도는 신청요건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역량, 지속성장 전략, 재무건전성, 기술력, 글로벌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개사 정도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경북PRIDE기업으로의 선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8월 9일까지 신청서류를 경북경제진흥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경북PRIDE기업 선정이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 분야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1

산림분야 최초 국제연수 유네스코 교육 인증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산림분야 최초로 국제연수 유네스코 교육 인증을 획득했다.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운영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과학기술교환파트너십(STEP) 프로그램’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2023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FoCO STEP 프로그램은 AFoCO 국가 가운데 선발된 산림전문가를 대상으로 산림식물 종자연구 및 산림복원, 기술사업화 등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국가 간 산림분야 과학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시드볼트에 해외 식물종자 기탁 유치 및 산림생물자원의 보전·활용을 통해 글로벌 산림협력 강화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연수과정을 운영한 점 △산림 종자 연구 인프라 기반 이론과 연구, 실험, 현장실습 등 균형 있게 과정을 구성한 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따라 수행해야 할 아시아 국가 간 기술 격차 해소를 추진한 점 △국제연수과정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한 점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이번 인증은 국제협력 연수과정으로는 산림분야 최초로 유네스코의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획득한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임종태 수목원교육실장은 “이번 ESD 인증 획득으로 AFoCO STEP 프로그램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시아 산림협력국가에 국내의 우수한 산림과학기술을 전수해 국가와 기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본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한국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ESD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구체적인 ESD 실천 방법을 국내에 보급하고,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해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7-11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 협력 MOU

경북도가 11일 한국도로공사와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 추진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UAM 시범사업을 위한 공공형 서비스 모델 개발 및 노선 발굴을 위한 정책 환경 조성과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하고,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와 연계한 UAM 시범사업 추진과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버티포트 지원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에 나선다.경북도는 경북형 도심항공교통 기반 구축과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남부권 UAM 네크워크 허브를 만들어갈 계획이며, 올해부터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하는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눈 단계별 추진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올해를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육성의 원년으로 삼아 공공형 UAM 네크워크 구축과 UAM 시범사업 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 취약 지역에서 응급의료센터를 연결하는 응급환자 이송지원과 격·오지 주민 교통서비스와 산불감시·초동진화 등의 UAM 서비스 모델과 노선을 우선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도로상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나 재난, 재해에 대응하는 ‘응급의료 UAM’ 시범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새로운 하늘길로 더 큰 비상을 꿈꾸는 경상북도와 한국도로공사에게 도심항공 분야를 선도해나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을 통해 경제성장의 중요거점으로 도약할 경상북도와 함께 UAM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실현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1

경북도 ‘하회과학자마을’ 2025년 조성

경북도가 은퇴(예정) 과학기술인들이 거주하는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경북도는 11일 도청에서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하고, 은퇴과학자들의 풍부한 연구 경험과 축적된 지식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신개념 연구단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우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정태주 안동대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등 학계에서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또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박진서 구글 클라우드 이사 등 연구기관과 기업 등에서 40여명의 고위급 인사도 참석해 ‘하회과학자마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한상철 한전공대 기획처장은 부부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하회과학자마을’은 이철우 도지사의 핵심공약으로 이미 건축은 물론 운영 방식 면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북도는 하회과학자마을의 건축물부터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미 도청 신도시에서 가장 전경이 뛰어난 지역에 부지 선정을 마치고, 천년을 가는 건축자재를 활용하고 유명 건축가를 참여시켜 2025년까지 ‘21세기 하회마을’을 모델로 하는 명품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전통과 첨단을 융합해 건축물을 지어 영상회의실, 컨벤션, 공유 오피스, 커뮤니티 시설 등을 함께 담아내 입주 과학자들이 자연 속에 거주하며 자유롭게 연구하는 ‘글로벌 워케이션(Worcation)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건축과 함께 홍보 및 입주자 선정, 운영방안 논의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입주자 선정위원회 구성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경북도는 하회과학자마을 입주자들은 우선 경북연구원 석좌연구원으로 위촉해 국책 프로젝트 유치 등에 활용하고 대학과 연계한 강의,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RD 수행은 물론, 창업까지도 적극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이우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은퇴과학자 마을은 국가적, 시대적으로 매우 시의적절한 프로젝트다. 경북의 모델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은퇴 과학자들은 소중한 자산인 만큼 하회과학자마을을 21세기 하회마을, 도산서원으로 반드시 성공시켜 국가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3-07-11

경북 원전중소기업 발굴·육성 돕는다

경북도가 원전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명실상부한 원전클러스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경북도는 1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도내 원전산업 신규진입 및 매출확대를 희망하는 60여개 기업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 원전기업 발굴·육성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경북도는 정부의 신한울 3·4호기 조기건설, 설계수명 만료 원전 계속운전 허용,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추진 등 국내외 원전시장 생태계 활성화 추세에 맞춰 경북원전 중소기업의 시장진입 진출과 경쟁력 확보를 적기에 지원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이날 아카데미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유관기관 직원들이 중소기업 대상 기술·금융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우수 원전기업의 성공사례 발표 및 참여기관 간 네트워킹 등 기업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또 원전산업 특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SMR 등 차세대 원전 사업에 대한 전망과 원전 중소기업 특화기술로드맵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전문가 설명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앵커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납품을 희망하는 업체를 조사해 9월경 수요 및 공급업체간 맞춤형 상담회 및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 기업성장 연결고리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경북은 전국 25기의 원전 중 절반인 12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관련 공공기관이 있지만 대다수의 원전기업은 수도권과 경남에 집중돼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 16일 SMR 및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지역에 확정된 만큼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원전기업을 집중 육성해 앞으로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 쓸 계획이다.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원전기업 발굴·육성 아카데미를 통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성장사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7-11

‘2050 탄소중립 달성’ 경북도가 선도

경북도가 10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선도적인 대응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및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경북 탄소중립 추진단’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경북 탄소중립추진단’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체계적 대응 및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2021년 8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포함해 11개 부문 21개 부서장으로 구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대응해 경북도의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이날 회의에서는 이원태 경북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과 ‘경북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발표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무부서별 관련 사업 현황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부문별·소관부서별 신규과제 발굴 및 국비확보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경북이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경북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2022년 3월 25일 시행)’ 제10조에 따라 경북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부문별·연도별 이행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되는 첫 법정계획으로, 기본계획에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 △최종목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을 달성하는 것으로 설정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서가 2050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내실 있는 추진단 운영으로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2050 경상북도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7-10

“저출생 대응·포용적 사회분위기 조성”

경북도는 10일 경산 천마아트센터에서 ‘제12회 경북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제연합개발계획(UNPD)이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해 세계 인구의 날을 제정했고, 우리나라는 2011년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정해 2012년부터 기념하고 있다.이날 기념식은 ‘경산시교육청 청소년 합창단’의 합창공연과 청소년 댄스 동아리 ‘스타온 주니어 예술단’의 케이팝 공연을 시작으로 인구의 날 유공자 표창 수여, 저출생 극복 사회 공감대 확산 콘텐츠 공모전 시상, 기념사, 관객과 함께하는 저출생 인식개선 퍼포먼스,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부대행사로는 ‘제11회 경북 행복더하기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및 생명사랑 약속하기, 아기띠 및 임산부 체험부스 등이 함께 운영됐으며, 인생네컷 촬영시설 등 가족들이 즐길 거리를 마련해 ‘아이 웃음꽃 피어나, 우리 행복도 피어나’라는 기념식 슬로건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기념식에 5세 자녀와 함께 참석한 경산시 최모 씨는 “요즘 어딜 가나 노키즈존이 많아 공공장소에서는 항상 주변을 의식하는 편인데, 오늘 행사에 참여해보니 육아 친화적인 환경으로 점점 변화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며 “비슷한 입장의 엄마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저출생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가족가치’를 회복해야 하는데, 분명한 점은 아이들의 웃음꽃이 피어나면 경북의 미래 희망도 커진다는 점이다”며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인프라를 만들고 청년들이 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 의료, 교육 등에서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면, 지역에 정주하며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확실한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족가치를 회복하고 육아를 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인식하는 포용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