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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경식 道 부의장 `위민의정대상`

경북도의회 장경식사진부의장이 1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2016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위민의정대상을 수상한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월간지방자치`가 주관하는 이 상은 전국 17개 시·도 지방의원과 지방의회 연구단체들 가운데, 주민소통 및 주민참여 지원활동을 가장 잘 펼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장 부의장은 지난 2년간 경북도의회 부의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직접 발로 뛰는 의정활동 상을 널리 알려 지방의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도의회의 위상을 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최근 2년간 본회의 및 상임위회 출석률 98%이상으로 도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양덕초등학교 부실공사 안전문제, (가칭)우현초등학교 설립요구, 포항 동지여고·세화고 평준화 요구, 경북신도청 이전에 따른 동남권의 `동해안발전본부`의 조기에 동해안권 이전 민원 등 크고 작은 지역민들의 불편한 부분을 소통하며 해결했다.장 부의장은 “300만 도민의 행복을 위해 60명의 도의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쳤는데, 대표로 받는 것 같아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더 낮은 자세로 임하라는 도민의 목소리로 알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5-16

대구시의회, 오늘 지방분권 토론회 개최

대구시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인철)는 10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지방분권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의장 김규원 경북대 교수)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는 안권욱(고신대) 교수의 `주민자치회 도입의 기본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승순(수성구 고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씨, 오철환 시의원,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장동수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기능개편과장, 홍근석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실질적인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앞으로 대구시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20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노력이 표면화되도록 지방 차원의 연대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대구시의회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지방분권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 특위를 구성해 실질적인 지방분권 촉구 결의문 채택, 지방분권개헌 촉구 기자회견, 지방분권개헌 전문가 포럼 개최, 정책 세미나 2회, 부산, 경북 등 4개 광역의회와 지방분권 연대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을 개최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5-10

도의회, 올해 추경예산안 14억 삭감

경북도의회는 지난 4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회의에 상정한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소관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는 경북도 추경예산안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통일전 관리소 개축` 등 13건 14억4천만 원을 삭감하고, 그 삭감액을 내부유보금에 증액 최종 8조2천747억원의 추경예산을 수정 의결하고, 특별회계에 대해서는 원안 가결했다.또 도교육청이 편성한 추경예산안 중 `(가칭)농남유치원 신설유치원 개원경비` 등 2건, 4억8천만원을 삭감하고, 그 삭감액을 예비비에 증액한 최종 3조9천102억원의 추경예산을 의결했다.이태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해 긴축재정운용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예산을 편성한 집행부에 대해 이번 추경예산이 신도시 조기 조성, 청년일자리 만들기,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 긴급 재해예방 사업, 교육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만큼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시행돼 추경편성의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창훈기자

2016-05-09

경북도의회 예결위, 제1회 추경 세입·세출안 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는 2일 도 본청 10개 실국과 도 교육청의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안 심사를 했다. 의원들은 이날 중복예산 편성이 여전할 뿐만 아니라 계획 수립의 효율성 검토 미비 등 문제점을 거론하며 집행부를 질타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윤종도 의원(청송)은 `중국관광객유치홍보`사업이 서울, 경기도, 제주도 등에서 시행되는 중국관광객 유치 사업을 모방해서 편성된 것이 아닌지 우려하면서, 경북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을 부각시켜 효과성 있는 관광객 유치사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두욱 의원(포항)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재사업이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재선충병 발생은 매년 늘어나는 등 그 효과성이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방재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구역 책임제 시행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의 재발을 막는 등 강한 조치를 요구했다.박문하 의원(포항)은 경북의 설화 및 위인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 드라마 세트장 건립사업은 기획력 부족과 전문성 미흡, 아이템의 흥행성 부족 등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지 못해 실패한 전례가 많다면서 경북의 문화를 테마로 한 드라마 제작 사업예산 편성 시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나기보 의원(김천)은 이번 추경에 행사성 사업예산의 신규 편성이 매우 많다고 지적하고, 특히 축제관련 예산이 실과별로 유사사업이 많을 뿐만 아니라, 특정지역에 사업이 편중되어 있고, 시군에 대한 보조비율도 일정치 않다고 재고를 요청했다.박영서 의원(문경)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도로를 살펴보면, 충청북도 쪽은 선형계량이 되어 있으나, 경북도 쪽은 전혀 개량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지방도 관련 건설행정이 비교되지 않도록, 적절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이태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실국별 중복 사업, 홍보 및 행사성 사업예산의 과다 편성 등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 어렵게 마련한 추경예산이 실효성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심사했다”며, “계수조정까지 최선을 다해 추경예산이 효과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심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5-03

“목적 맞지않는 추경 편성 지양하라”

26일 열린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황이주)의 올해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서 목적에 맞지않는 예산편성이 질타를 받았다. 황이주(울진) 위원장은 이날 “추경 편성 목적에 부합치 않는 신규 사업이 많고, 정책적인 사업의 경우 집행부 부서간의 업무공조는 물론 민의의 대변자인 의원들과 사전 소통이 되지 않는 등 부족함이 많아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박영서(문경) 의원은 인재개발정책관실 심사에서 “영어체험교실 운영사업은 타 영어교육 사업과 중복사업으로 보이고, 실효성에 의문이 있는 사업”이라고 밝히고,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교육청은 물론 타부서와의 업무공조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이정호(포항) 의원은 여성가족정책관실 심사에서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강사 일자리창출사업은 철저한 수요조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복지건강국 심사에서 김봉교(구미) 의원은 “장애인복지과에서 올린 예산을 보면, 신규 사업이 유달리 많다”면서 “추경예산의 편성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들은 앞으로 본예산에 편성하라”고 강조했다.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에서는 11건, 12억 4천600만원을 삭감 의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04-28

“도의회 부의장은 능력이 우선” 選數파괴 움직임

경북도의회 10대 후반기 의장선거가 막이 오른 가운데 부의장 선거에서 선수파괴가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 현 장대진(안동) 의장의 연임과 관련, 4선인 박성만(영주), 김응규(김천) 의원이 거센 도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부의장 선거에서 선수파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부의장은 제1, 제2부의장 등 2명으로 현재까지는 다선의 선수가 지켜져 왔다.10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 중인 윤창욱(구미), 장경식(포항) 의원을 제외하면 3선의 고우현(문경), 장두욱(포항), 김수용(영천) 의원이 후보군들이다.하지만 현재 도의회 분위기상으로 선수파괴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들이 3선 중진이나 도의회의 가장 큰 업무인 집행부 견제를 위해서는 중량감이 부족, 이를 대신해 능력있는 재선의원급 중에서 부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말들이다.이에 따라 이들 3선의원 3명 중 한 명이 제1부의장을 맡고, 제2부의장에는 김희수(포항), 윤성규(경산) 의원 등 재선급의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김희수 기획경제위원장은 지난해 대경연구원 예산삭감 등을 밀고 나가 관철시키는 등 도의회 존재의 이유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등 의원들사이에서 신임을 받고 있다.윤성규 건설소방위원장은 기초의회 3선에다 의장을 역임한, 재선의 도의원으로 동료의원들 사이에서 무난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하지만 이들 두 의원은 부의장 선거와 관련, 아직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선거일이 남아있는 만큼 좀 더 여론을 살펴본후 분위기가 된다고 판단되면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자세다.이 중 한 의원은 “도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 사이에서 선수를 파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선수를 무시하지는 말되 합당한 대안이 있을 경우, 선수에 얽매이지 않고 적격자가 의장단에 진입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선수파괴는 이미 타 시도의회에서는 나타났다. 경북도의회와 상생협력을 맺고있는 전남도의회만 하더라도 재선의 명현관 의장이 3선을 제치고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등 특이한 상황이 아니다.도의회 한 초선의원은 “선수에 얽매여야 된다는 여론은 상당히 설득력을 잃었다. 선수를 떠나 능력있는 의원이 의회를 이끌고 집행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초선의원들 사이에서 많이 일고 있다. 이번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아마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진단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04-25

`수상한` 조례

포항시의회가 입법예고한 조례안이 제척사유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무효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해당 조례안이 정부 정책에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다 형평성에도 맞지 않아 포항시와 시의회 내부에서조차 논란이 빚어지고 있어 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항시의회는 지난 5일 강모 시의원(새누리당)이 대표 발의한 `포항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이 조례안은 포항시에서 생산하는 사과와 무, 배추, 시금치, 한우 등 농축산물 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떨어지면 그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하지만,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강 의원은 실제 사과농사를 짓고 있고, 배우자 역시 사과작목반 반장과 농협 이사를 맡고 있어 제척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 의장과 의원은 본인 또는 배우자, 직계존비속과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안건에 대해서 의사에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강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자신의 사과 농사에 공적 보조금을 지급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입법의 정당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논란이 일자 시의회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법제처, 시의회 고문 변호사에게 유권해석을 의뢰했다.이에 대해 한 시의원은 “제척 사유에 해당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번 조례안은 강 의원 스스로 회피해야 하는 안건”이라며 “해당 상임위원회가 제척사유 해당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해당 조례안이 국가 정책에 정면으로 대립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해당 조례가 무책임한 생산을 늘려 수급 조절에 어려움을 가져와 농산물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게 농식품부 입장이다. 최근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지자체가 농축산물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보조금 퍼주기`를 지속한다면 농축산업자에 대한 국가 보조금 지원을 제한하고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교부세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이 특정 품목에 한정돼 있고 수산업과 영세사업 등 타업종과의 형평성 문제는 고려하지 않았다”며 “다른 품종을 재배하는 농민과 어민, 영세상인이 유사한 조례 제정을 요구하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

2016-04-25

경북 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관심사

4·13총선이 끝나면서 제10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이 누가 될 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경북도의회 의장 선거는 오는 7월 4일 예정된 가운데, 현 장대진 의장을 비롯 4선의 김응규, 박성만, 한혜련 의원 등 후보군들이 바빠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현 장 의장의 연임에 대해 이를 누가 저지하느냐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박성만 의원(영주)의 출전여부도 주목된다.우선 박 의원은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과의 관계악화 등으로 인해 새누리당 입당이 좌초, 무소속으로 10대 전반기 의장에 출마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최교일 의원이 당선됨에 따라 복당기회를 잡았다. 복당이 될 경우 현 의장과 다른 후보군들을 제치고 강력한 돌풍을 일으킬 지가 관심이다.박 의원은 이달 말이나, 5월초 복당신청을 한 후, 의장에 도전한다는 복안이다.박 의원은 “그동안 해당행위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당이 될 것으로 본다. 제9대 때 무소속으로 부의장을 한 경험을 살려, 강력한 도의회의 위상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의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현 국회의원의 임기가 오는 5월 29일 종료되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복당이 어려워 의장 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이에 맞서 김응규(김천) 의원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김 의원은 10대 전반기 의장에 실패한 경험을 살려, 후반기에는 의장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각오다.그는 장대진 의장이 그동안 일을 잘 해 왔지만, 연속집권할 경우 동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부작용이 생기는 만큼, 평의원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현 장대진 의장은 연임을 희망하고 있다.그동안 전국적인 뉴스로 부각한 지방분권 등에 강력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등 업무와 집행부 견제 등에서 능력을 보인만큼 연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유일한 여성 4선의원인 한혜련(영천)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 의원은 “보수적인 경북에서 4선까지 오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고 여기까지 왔기에 타 시도 의회처럼 의회수장을 여성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전국에서 모범적인 의회의 위상을 정립함과 동시에 여성에게도 희망울 주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현 장 의장의 연임과 새로운 의장의 출현과 관련, 도의회 내부 의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전반기 동안 대외적인 활동을 비롯해 업무에서 호평을 받은 장 의장의 연임을 찬성하는 쪽과, 다른 의원이 있는데 굳이 한 사람이 연임할 필요가 있느냐는 등 의견이 나눠져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창훈기자

2016-04-19

일·학습병행제 지원 경북도 사업 본격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일학습병행제`가 경북에서도 본격 시행된다.경북도는 21일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고졸취업자들이 학사학위를 취득을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금오공대, 대구대와 함께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두 대학에서 계약학과를 개설해 고졸취업자들을 전문인력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단기적으로 고졸취업자의 직업안정, 장기적으로는 청년 기술명장 육성하는 제도다.계약학과는 금오공대 컴퓨터정보공학과와 대구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로 모집인원은 두 학과 모두 50명이다. 이는 정원 외로 설치·운영되는 학위 과정으로 산업체의 다양한 인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려 산업체 맞춤형 직업교육체제를 대학에 도입한 것이다.일·학습병행제는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의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채용조건형`은 산업체와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계약을 체결해 산업체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형태다. `재교육형`은 산업체가 소속 직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재교육 혹은 전직교육을 위한 교육을 대학에 의뢰하고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다.경북도는 이 두 가지 유형 중 재교육형을 선택,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고졸취업자 중 희망자를 선발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사이버강좌로 1·2학년 과정 학점을 취득하고, 3·4학년 과정은 주말학습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이 사업에 소요되는 경비는 경북도 30%, 지역대학 30%, 기업과 근로자 40%로 도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일·학습 병행제 지원사업은 매우 현실적인 고용안정 방안”이라며 “첫해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근로자와 기업 모두 만족시키는 제도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동/권기웅기자

2016-03-22

“광역전철망에 북삼역 신설돼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창규(칠곡) 의원은 14일 경북도의회 제283회 임시회 도정 질문을 통해 광역전철망 사업에서 경북도내 북삼역 추가신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김 의원은 “북삼역 신설은 8만여명의 도민 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조속히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사안이며, 대구경북 경제통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며 “광역전철망이 경북발전의 대동맥이 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또 경북도의 쓰레기 감량 및 자원 재활용 대책과 관련, 도에서 영농폐비닐, 농약용기 등 수집에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아직은 주민의 의식을 변화시키는데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홍보를 통한 적극적인 주민 참여 유도, 수집보상금의 현실화와 농촌지역 쓰레기 수집운반처리체계 개선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학교차원의 의식개혁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교육청을 상대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4년 25건에서 2015년 41건으로 무려 64% 증가했고, 이중 만 12세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는 2014년 18건에서 2015년 27건으로 50% 늘어나 `말뿐인 어린이 보호구역, 허울뿐인 스쿨존`이라고 주장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3-15

경북도의회 신청사서 첫 임시회

경북도의회는 신청사 개청이래 첫 임시회 본회의를 14일 오전 11시 개최한다.1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본회의는 각종 조례안 등 처리를 비롯해 5명의 의원이 경북도와 교육청을 상대로 도정질문을 펼친 뒤 오는 25일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첫째날인 14일에는 기획경제위원회 김창규(칠곡)의원이 경북도를 상대로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 북삼역 신설, 쓰레기 감량 및 자원 재활용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구현, 교육청에 대해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안전대책 등을 질의한다. 행정보건복지위 황병직(영주)의원은 도청 신도시 조성, 의회와 집행부의 바람직한 관계 등에 대해 질문한다.문화환경위원회 이운식(상주)의원은 상주 낙동 공군사격장 이전 및 이전터 활용방안, 예천공항 활성화 방안, 농업기술원 이전관련, 해외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방안에 대해 경북도를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이어나간다.본회의 둘째날인 15일에는 농수산위원회 안희영(예천)의원이 도청신도시 진입도로 문제, 도내 화장시설 설치 및 이용관련,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어업의 대책마련 등에 대해 질문을 펼친다. 또 건설소방위원회 남천희(영양)의원은 북부권 인구감소 대책과 지역균형 개발, 도청 신도시 조성, 인성교육과 관련해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질문공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경북도의회 장대진 의장은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도청과 의회 이전을 마무리하고 처음으로 열리는 본회의인 만큼 의미가 깊다”며 “지금부터는 오로지 도민의 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6-03-14

세계최초 `소나무 인문사전` 출간

경북도와 울진군이 세계 최초로 소나무에 대한 인문학적 종합 지식을 망라한 `소나무 인문사전`사진을 출간해 화제다. 1년 간의 노력 끝에 출간된 이 사전은 사전의 필요성을 절감한 울진군과 경북도가 지난해 합동으로 소나무에 대한 민족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다는 목표 아래 기획, 출간됐다.편찬위원은 여러 차례 검토 등을 통해 문화예술, 인문역사, 생활, 생태, 지리, 자연유산 등의 7개 항목으로 대분류하고, 이를 기준으로 38개 항목의 중분류표를 작성후 분류표를 토대로 1천447개의 표제어가 선정됐다.집필은 10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소나무가 우리 조상으로부터 현대인들에게까지 미치는 절대적 영향력 때문에 소나무는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국보 180호인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비롯 수많은 그림의 소재가 바로 소나무였다.한시(漢詩)로부터 현대시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학작품에 영감을 준 것도 바로 소나무였다. 수많은 전설과 민담의 배경으로 소나무가 자리하며, 전국 각처에 있는 천연기념물과 노거수에도 소나무가 다수(多數)를 차지한다. 애국가에도 남산의 소나무가 등장하며, 유행가에서 조차 소나무는 자주 등장한다.이런 소나무에 대한 인문학의 총합의 결과가 바로 `소나무 인문사전`이며, 또한 한국 인문학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사전은 색인 기능을 강화해 독자들의 관심분야별로 찾아볼 수 있는 분류별 색인을 마련했고, 인물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임광원 울진군수는 “앞으로 소나무 사전을 통해 울진금강송을 활용한 관광자원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세계 최초로 발간된 소나무 인문사전으로 인하여 울진군의 위상이 한 단계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6-03-09

전국최초 누리예산 전액 확정

대구시의회가 전국에서 최초로 누리예산 전액을 지원키로 확정했다.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대구시교육청이 제출한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기정예산액보다 885억원 증액된 2조7천692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이번 예결위 심사는 대구시교육청 누리과정 지원사업비 1천919억원 중 당초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4개월분 611억원과 지역현안 및 국가시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금 사업 211억원 등을 확정했다.최근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는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확보함으로써 다른 시·도와 달리 유치원 교육비와 어린이집 보육료가 안정적으로 지원돼 학부모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또 시의회 예결위는 대구시의 학교용지 부담금 200억원과 중앙정부의 국고목적예비비 124억원, 전년도 이월금 187억원 등을 재원으로 하는 누리과정 지원사업 예산 전액 편성을 승인하면서 교육복지 사업 등 타 사업이 축소·폐지되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다.특히 올해 확보한 재원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하고 해마다 반복되는 이러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타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중앙정부 지원을 강력히 건의하는 등 항구적, 제도적인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2-22